청도군/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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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도군은 크게 청도읍과 화양읍을 중심으로 산서(각남면, 각북면, 이서면, 풍각면)와 산동(금천면, 매전면, 운문면)으로 나뉜다[1] 도합 '''2읍 7면'''.
청도군의 면적이 워낙 좁고 긴 형태를 띠는지라 청도군의 모든 읍/면들이 타 시/군들과 맞닿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에 접하여, 2개의 광역시와 접하는 유일한 군 지역이다.

2. 읍 지역



2.1. 청도읍


읍사무소는 고수리에 있다. 1919년 대성면에서 청도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49년 청도읍으로 승격되었다.
청도군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자 상업ㆍ교통의 중심지. 정기시장이 이 곳에서 열리며 각종 편의시설도 이곳에 몰려있지만, 정작 군청은 옆 동네인 화양읍에 있다. 청도역청도공용버스터미널이 있어서 사실상 청도의 관문.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읍내인 고수리에만 해당되는 얘기로, 다른 동네는 그야말로 시골이다. 한재 미나리 생산지역도 행정구역상으로 청도읍의 외곽에 속한다. 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IC가 위치한다. 신거역 자리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이 있다.
읍의 면적이 좀 커서 경상남도 밀양시와 접경에 있는 유호리에 청도읍 유호출장소가 소재해 있다. 출장소가 있는 유호리는 읍내 중심지인 고수리 못지않게 마을 규모가 제법 크지만 밀양과 맞닿아 있는 시/도 경계지점에 있는 마을이다보니 생활권은 청도읍보다 오히려 밀양시(상동면)과 더 가까운 곳이다. 애초에 청도천과 동창천이 합류하는 밀양강 일대 청도 유호리와 밀양 상동면은 "유천"이라는 지명으로 하나로 묶여져 있었던 곳이었다.[2] 이 출장소 산하에 있는 평양리(…)는 한재미나리의 산지로 유명하다. 경산버스가 운행하는 시외버스 경유지도 유호리가 아닌 "유천"으로 나온다.

2.2. 화양읍


읍소재지는 동상리이다. 조선시대 이전부터 사실 청도군의 중심지는 화양읍 서상리 부근이었다[3]. 하지만 경부선 청도역이 청도읍(당시, 대성면)에 지어지면서 쇠퇴하게 되었다. 결국 화양읍은 대성면에게 주도권을 잃어갔고 대성면은 청도면으로 개칭되고 청도읍으로 승격된다. 화양읍은 청도읍 고수리에 있던 청도군청이 화양읍 범곡리로 이전해 간 1979년에 와서야 면에서 읍으로 승격되었다.
동천리에 청도군 공설운동장과 군민 체육센터 그리고 '''범곡리'''에 '''청도군청, 군민 회관, 대구지방법원 청도군법원, 청도초등학교, 모계중고등학교'''가 있는 청도군의 행정ㆍ교육의 중심지...라고는 하지만, 범곡리라는 동네 자체가 '''청도읍 고수리의 사실상 멀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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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캡쳐 이미지에서, 붉은 부분이 화양읍 범곡리의 행정 구역, 그리고 나머지 시가지 부분이 청도읍 고수리 지역이다. 보면 알 수 있듯, 청도읍 고수리의 시가지와 화양읍 범곡리 시가지가 사실 상 '''같은 생활권'''이며, 고수리 시가지에 이어져 범곡리의 주요 행정 기관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양읍 사무소를 비롯한 화양읍 자체의 행정 기관은 위의 이미지에서 나오는 지역과 꽤 떨어져있는 동상리에 있다. 화양읍 서쪽의 동상리 역시 소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화양읍의 관광지로는 청도 소싸움 경기장(경부선 철도를 타고 가다 보면 보이는), 용암온천(이상 삼신리), 와인터널(송금리)가 있으며, 다로리에 남성현역이 있으나 여객취급은 사실상 손 놓고 있는 상태라 신축한 역사가 아깝기만 하다(…). 참고로 와인터널의 정체는 구한말 일제에 의해 건축된 경부선 철도의 터널이다.
좀 뜬금없지만,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는 서울특별시 문서보존소가 범곡리 군청 옆에 위치해 있다. 관련 기사

3. 산서 지방


각북면, 각남면, 풍각면은 1906년까지는 대구부 소속이었다.

3.1. 각남면


면소재지는 예리리이다. 20번 국도를 통해 서쪽으로 풍각면, 동쪽으로 화양읍과 연결된다.

3.2. 각북면


면소재지는 남산리이다. 인구는 '''2,230명'''.[A] 헐티재를 통하여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과 연결된다.

3.3. 이서면


면소재지는 학산리이다. 인구는 '''4,538명'''.[A]
서원리에 소싸움축제를 열었으나 지금은 그냥 듣보잡이 된 다소 안습한 곳. 지역민들에게는 이서고등학교가 잘 알려진 편. 자계서원, 금호서원이 있다. 또한 전유성이 운영하는 카페 '''니가쏘다쩨'''가 있다.
30번 지방도의 팔조령터널을 통해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으로 간다.

3.4. 풍각면


면소재지는 송서리다. 인구는 '''3,976명'''.[A]
청도군 서부의 중심지로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동대구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있다. 이곳 출신인물 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교주 이만희도 있으며, 현리리가 이만희의 출생지다.
참고로 현리리에 만남의 쉼터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신도들이 성지처럼 여긴다고 한다.[5] 코로나19 이후에는 이만희 고향으로 인해 동네 망신이 되다보니 외지인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적 있다. 현재는 신천지 흔적들을 없앤 상태이다.

4. 산동 지방



4.1. 금천면


면 소재지인 동곡리[6]에 버스 정류소가 있으며, 이곳에서 밀양시로 가는 시외버스가 별도 노선의 행태로 시종착하기도 한다. 인구는 '''3,345명'''.[A]
박곡리에 대비사가 있다. 1934년 폐지된 종도면의 갈지리, 김전리, 사전리, 소천리가 편입됐다.
69번 지방도를 통해 경산시 남산면, 대구광역시로 연결되며, 919번 지방도를 통해 경산시 용성면과 맞닿아 있다. 경산버스의 시내버스 노선 중 용성1번 곡란리행의 일부는 용성면 곡란리와 금천면 소천리의 시경계 입간판까지 운행하며, 399번 혹은 남산2번 갈고개행은 아예 청도군 경계판을 넘어서 갈지리의 갈고개휴게소까지 운행한다. 2016년에는 남산2번 동곡리행이 신설되어 1일 5회 갈고개에서 연장 운행하며, 시계외요금 없이 경산시 자인면까지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가끔 남산면이나 용성면을 거쳐서 운문사 쪽으로 가다 보면 경산버스의 시내버스 차량이 청도군을 넘어가서 회차지에 주차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4.2. 매전면


면소재지는 동산리이다. 청도읍의 동쪽에 있으며 인구는 '''3,817명'''.[A]
20번 국도 곰티재터널이 통과한다. 장연리에 장연사지 삼층석탑이 있다. 1934년 폐지된 종도면의 금천리, 두곡리, 관하리, 상평리, 덕산리, 하평리가 편입됐다.

4.3. 운문면


면소재지는 대천리다. 인구는 '''2,134명'''.[A]
대구광역시 동구수성구의 상수원이기도 한 운문댐(대천리)[7], 운문사(신원리)가 이 곳에 있다. 69번 지방도를 통해 운문령을 건너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으로 간다. 가지산도립공원, 삼계리계곡도 이 곳에 있다.

[1] 지형이 동서로 길며, 청도읍과 화양읍에서의 연결은 산서 쪽이 좀 더 잘 돼있는 편. 그 이유는 풍각-각남, 이서-화양-청도읍이 하나의 분지를 이루고 있고, 산동과는 가운데 산(곰티재)으로 막혀있기 때문. 다른 행정구역을 거치지 않고 군내에서 산서-읍내-산동을 잇는 도로가 사실상 청려로 하나뿐이다. 그마저도 청도읍-산동은 가로막힌 산 때문에 돌아서 갔으나 다행히 2013년 청도읍-매전면 간 곰티재터널이 준공되었다.[2] 대표적인 게 바로 상동역의 옛 이름이 "'''유천역'''"이었다.[3] 이 곳에 남아있는 청도읍성 유적 안에 청도향교와 청도군의 동헌(군청)이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4] 청도읍 고수리의 시가지에 쭉 이어져 범곡리의 중심가가 존재한다. 즉, 화양읍 범곡리는 화양읍의 중심지가 아니라, 청도읍 고수리와 연담되어 있는 고수리 시가지의 ‘일부’라고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하다. [A] A B C D E F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5] 주소는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야리고갯길 35-22. 이만희 교주의 형 묘소도 이곳에 있다.[6]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에도 동곡리가 있다. 동곡리는 하빈면의 웬만한 곳으로 다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하빈면에서 그나마 교통 사정이 나은 곳. 금천면 동곡리는 청도군 내에서 막걸리로 유명하다.[7] 운문댐 건설로 운문면 대부분 지역은 수몰되었다. 예를 들어 현재 경산시 백천동에 있는 문명중학교, 문명고등학교(경산버스가 재단을 운영 중이다)도 원래 대천리에 있다가 이 지역이 운문댐 건설로 수몰 지역으로 지정되자, 보상금 7억 원을 받아 1993년에 교사를 이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