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역(경부선)

 


'''폐역'''
밀양 - - '''상동'''
'''상동역'''
서울 방면
경부선
무궁화호

부산 방면

청 도
← 10.4 ㎞
밀 양
9.4 ㎞ →
경전선
무궁화호

동대구 방면
진주 방면

'''다국어 표기'''
영어
Sangdong
한자
上東
중국어
上东
일본어
上東(サンドン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금산7길 4 (금산리)
'''관리역 등급'''
보통역
(밀양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운영 기관'''
경부선

'''개업일'''
경부선
1906년 5월 15일
<colbgcolor=#f55839> 무궁화호
1984년 1월 1일
'''열차거리표'''
서울 방면
신 거
← 4.8 ㎞
'''경부선'''
상 동
부산 방면
밀 양
9.4 ㎞ →
上東驛 / Sangdong Station
'''상동역 전경'''
1. 개요
2. 역사
3. 일평균 이용객
4. 유천시외버스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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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부선철도역.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금산7길 4 (금산리)에 위치해 있다. 경상남도의 마지막 역. 다음 역인 신거역부터는 '''경상북도'''다.
이 역 옆에 유천 시외버스 정류소가 있다.

2. 역사


1906년에 개업할 때에는 이름이 유천역(楡川驛)이었으나 2000년 1월 1일을 기해 바뀌었다. 여담으로 역명 코드가 역명 변경과 동시에 바뀌었다(현 272). 개정 전 역명 코드는 043이었다. 1952년에 역사(驛舍)가 불에 타 없어지면서 1956년에 새 역사를 만들었고 '''아직까지 쓰고 있다'''.[1]
경부선 연선답지 않게 도로 접근이 어려운 역 중 하나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린 후 긴늪을 지나 25번 국도로 대구/청도 방향으로 한참 가야 도착한다. 여기서 더 가면 운문사로 가는 길도 있긴 하지만 근성코스. 30분 이상 들어가야 한다. 뭐 원동역보단 훨씬 낫지만...
신거~상동, 4.8km 구간은 '''1호선 병주 구간인 서울 ~ 천안 구간을 제외한 경부선상에서 가장 거리가 긴 이설 구간'''이다.[2][3] 아예 새로운 노선을 깔았다고 보면 될 정도. 본래 선로는 서울 방향을 바라보고 출발했을 때 오른쪽으로 꺾어져서 강을 한번 건너고 마을을 관통했는데 사철나무를 경남-경북 이라는 모양으로 심어놓아 이 곳이 경계지점임을 알 수 있는 인상깊은 포인트가 존재했었다. 이 곳을 지나 강을 또 한번 건넌 다음 거의 동그라미에 가까운 선형을 그리며 도대체 곡선의 끝은 어디인가?! 라고 할 정도로 경부선에서 가장 심한 굴곡을 자랑하고 100㎞/h의 속도제한이 있었던 구간을 지났다. 그러나 계곡을 따라가는 노선이다보니 차창으로 보이는 경치는 매우 근사했었다. 물론 지금은 일직선으로 화끈하게 펴버려서 기나긴 어둠의 터널만이 있을 뿐이다.
역사 반대편에는 빈지소라는 행락지가 있는데, 긴늪보다 소규모이지만 '''상류쪽인 데다 역에서 가까워서''' 여름철만 되면 관광객이 많다. 긴늪은 결정적으로 '''철도 연계가 안 된다'''. 부산이나 마산방면으로 가는 열차에서는 진행방향 왼쪽에 긴늪만 보일 뿐 세워 주지는 않는다. 빈지소(빈지늪)을 무대로 한 '그해 여름 빈지늪'(1982년 동아일보사 刊)이라는 소설도 있다.[4]
밀양역KTX가 서게 되면서 무궁화호 정차 횟수가 '''약간''' 많아졌다. 이전에도 제법 됐었으나 KTX 개통 후 많아졌다. 2006년까진 통근열차도 정차했었다.

3. 일평균 이용객


상동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무궁화호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10명
254명
235명
242명
266명
284명
306명
323명
323명
323명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300명
286명
250명
258명
246명
'''244명'''

4. 유천시외버스정류소



이 역 바로앞에 있는 버스정류소다. 노선도는 다음과 같다. 원래 버스가 양 방향 3회 정차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었다.
영남권: 동대구, 시지, 경산, 중앙병원, 남천, 남성현, 투우장, 무등, 청도, 옥산, 밀양직행, 금곡, 송백, 남명, 얼음골, 석남사, 언양, 신복, 태화, 울산
자세한 내용은 시외버스 동대구-밀양-울산 참조.

[1] 비슷한 구조로는 부산의 사상역사가 있었으나 2018년 11월 현재 철거되어 존재하지 않는다.[2] 물론이지만 '''전라선'''('''전 구간, 180.4km'''), 경춘선(전 구간, 80.7km), '''중앙선'''(청량리 ~ 업동, '''241.1'''km), 동해선(부산진 ~ 태화강, 69.3km), '''호남선'''(강경 ~ 목포, '''191.8'''km), 장항선(천안 ~ 신성, 주포 ~ 익산, '''132.1'''km)은 커녕 '''얼마 안 되는 그 태백선의 이설 구간(제천 ~ 입석리, 13.7km)보다도 짧다!'''[3] 경부선이 워낙에 선로 용량이 과포화되어 있어 이설 공사를 쉽게 개시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올 듯 싶지만, 똑같이 선로 용량이 과포화 수준에 이른 데다 이용객이 많은 노선들인 중앙선, 호남선의 이설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있으며 진척 속도도 굉장히 빠른 편인데, 정작 경부선의 이설 계획의 규모는 지나치게 작은 것도 모자라 진척 속도가 상술한 노선들에 비해 달팽이를 연상케 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4] 이 소설에는 상동역(당시 유천역) 맞은편 산에 밤나무 1천 그루를 심은 이유가 이무기를 쫓아내기 위한 점쟁이의 방편이라는 식으로 등장한다. 당시 부산의 배후 행락지역으로 활기찼던 상동역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