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군가)
관련항목 : 군가/해외, 소련
Полюшко-поле, 초원 (러시아어)
작사: 빅토르 구세프 (Виктор Михайлович Гусев, 1909-1944)
작곡: 레프 크니페르 (Лев Константинович Книппер, 1898-1974)
원곡은 1933~34년에 크니페르가 작곡한 네 번째 교향곡 '콤소몰 전사들의 시(Поэма о бойце-комсомольце)'의 1악장 일부였다. 이 교향곡은 소련 극동군을 찬양하는 전작인 3번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시인인 구세프가 쓴 가사를 가지고 독창자와 합창단을 동반한 편성으로 작곡되었다. 하지만 초연된 뒤 교향곡 자체 보다는 1악장 첫머리와 끄트머리에서 불려진 대목이 더 인기가 있어서, 크니페르는 그 대목만 떼어 편곡하고 구세프도 추가로 몇 절을 더 써서 현재의 형태로 완성시켰다.
들판이라거나 농지라는 다른 이름들로 불리지만 원래는 'Полюшко-поле'라고 하는것이 맞다. 애초에 저게 초원이란 뜻이니.....본래 'полюшко'는 뒤에 나오는 'поле'란 단어의 지소형이다. 즉 '''애칭'''. 두 단어의 뜻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한국어로 명확히 번역하긴 힘들다. 러시아어의 특성상 완벽한 번역은 바랄수 없다.
오래된 음악이고 유명하다보니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붉은군대 합창단이 부른 버전과 여성가수 'Origa'가 부른 버전, 그리고 터키의 연주가 'Ahmet Koc'이 터키 현악기로 연주한 버전 헬무트 로티가 부른 버전 이탈리아의 스카 펑크 밴드 banda bassotti가 부른 버전, 심지어는 이탈리아의 메탈 밴드 Dark Lunacy가 메탈로 편곡한 버전 등등 많다.
제목도 그렇고, 곡조도 그렇고 해서 들판을 내달리는 말의 인상이 강하며 가사까지 음미해서 보면 전차부대로 기갑 웨이브를 시전하는 소련군이 연상되기도 하다. 뭐 원곡 가사에서도 '우리들의 전차도 재빠르다네!'가 있으니 당연하지만 (...) 단 Origa의 버전에선 서정적이고 애절한 느낌이, 아흐메드 코치 등의 버전에선 드넓은 들판을 박력 넘치게 질주하는 말들의 이미지가 강하다. 헬무트 로티가 부른 버전은 군가의 느낌도 섞여있긴 하고, 반다 바소티가 부른 버전에선 아예 중간 간주에 '''Ура!!!'''를 외치는 패기까지 곁들여서 원곡의 분위기를 더 살려주기도 했다.
꽤 유명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대독승전일 행사에는 연주하지 않지만, 서방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곡이기 때문에 알렉산드로프 앙상블(붉은 군대 합창단)에서 자주 부르는 곡이다. 2004년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앞에서도 부른 적이 있다.
민요라고 오해를 많이 받는다. 솔직히 곡 풍이 좀 그런 것도 있고... 어쨌든 이것은 외국이라고 정보가 없어서 오해를 받는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러시아에서도 그런 오해는 많았던듯. 작곡가가 이런 말도 했다. "Это не фольклорная песня, именно я её написал.(그것은 민요가 아닙니다. 내가 쓴 곡이에요.)" (러시아어 위키피디아 해당 항목 참조) 이와 비슷한 노래로는 카츄샤가 있는데, 카츄샤도 작곡가와 작곡 시기가 뚜렷하게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선율 때문에 사람들에게 민요로 오해받는다. 여로모로 안습.
한글 가사가 나오는 버전.
적성 붉은 군대 앙상블의 공연. 어맛 멋진 콧수염!
진짜로 러시아의 초원에서 살던 코사크족의 스타일로 부른 초원. 상당히 넓은 음역을 자랑하던 가수 이반 레브로프의 노래다. [1] 때문에선진 몰라도, 유투브 등에선 종종 이 곡을 원제와 더불어, 또는 그냥 cossack patrol이라고 제목 붙혀선 올라오곤 하다.
이 곡이 유명하게 된 월드 인 컨플릭트 트레일러. 보면 알겠지만 함성이 터지는 순간에 T-80이 투하되는 모습은 여러모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한다. 또한 소련군 미션 컷 씬 중 니콜라이 말라셴코가 병사들에게 연설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도 이 곡이 삽입되어 상당한 간지폭풍을 불러 일으킨다. 그것도 연설을 할때는 초반의 잔잔하게 흘러 나오다가, '오늘! 우리는 그들(NATO군)에게 소비에트 연방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포효하는 순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위로 Su-25 편대가 지나가며 코러스가 빵 터져나오고 말라첸코가 경례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악역간지가 대폭발 하는 장면. 해당 영상
2014년 게임즈컴에서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되는 더 투모로우 칠드런의 첫 공개 영상에서도 사용되었다. 모종의 실험으로 망한 소련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공산주의요소를 탑재한 온라인 플레이가 기반이다보니 상당히 잘어울린다.
러시아의 그룹 리틀 빅[2] 이 편곡한 버전.
가사의 버전이 많은 편이다. 요즘에는 '콜호스'라든지 '전차는 쾌속'이라든지 소련을 연상시키는 가사보다는 훨씬 서정적인 가사로 공연하는 듯 싶지만 국내 밀덕 및 러빠들에게 알려진 월드 인 컨플릭트 영상을 기준으로 한 가사는 다음과 같다.
제목은 Plaine, ma plaine. 가사가 원곡 가사와는 많이 다르다. 가사는 본 곡의 음원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가사
번안가 : 쉬에 판(薛范)[6]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예술단 소속 남성 합창단이 부른 '초원아초원(草原啊草原)'. 다른 정식 제목은 '초원기병가(草原骑兵歌 /草原騎兵歌)', '초원기병곡(草原骑兵曲/草原騎兵曲)'이 있는데 초원아초원이 가장 보편적인듯.
공식 가사는 8절까지 있지만 위 음원에서는 1절과 2절, 5절만 부른다. 또 홍군(紅軍)이라는 명칭이 가사에 나와서 중공군을 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음원에는 나오지 않는 6절에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소련군의 졸장이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소련군을 뜻한다고 할 수 있겠다.
가사
참고 : 개사곡 중 중국어 버전은 네이버 20세기 전장의 군가 카페의 '도롱뇽'(cse9476)님의 글을 기초로 작성하였음을 밝힌다.
1971년에 「冬の雲」라는 드라마를 위해 번안된 곡을 배우 겸 가수인 나카 마사미(仲 雅美)가 부른 것이 크게 히트했다고 한다.
형제들이여 건강을 위해(Brüder na sdarowje)라는 이름으로 독일에서도 번안되었다.
서정적이고도 박력넘치는 가사와 곡조로 서방세계에서도 많이 퍼져나간 노래다. 일례로 냉전기에 제작된 미국 드라마 에어울프에서도 잠깐 나온다. 이에 대한건 해당 항목을 참고. 그 외에도 위의 월드 인 컨플릭트에도 삽입 되었으며 좀 뜬금없지만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시작부에도 나온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처음 시작할 때 어린아이가 모스크바 시내를 거쳐 간 곳에 주인공이 택배회사의 러시아 모스크바 지부의 택배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나오는 곡이 이 곡이다.
더불어 워게이밍의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 배경음악에도 이것을 어레인지한 곡이 있는데 주로 프로호르프카나 스텝 맵에서 나온다. 월오탱 ost 중 유일하게 실존 군가를 딴 곡이다[7] . 역시 같은회사 시리즈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 의 배경음악에도 이 곡의 멜로디를 차용한 곡이 있다.
문명 시리즈의 아류작 게임 중 하나인 '중국'에서 나라가 멸망해서 게임오버화면이 뜨면 배경음으로 이 음악이 느린 템포로 흐른다.
어떤 마왕은 정신을 잃고 있을 때 마음속에서 이 노래가 들려왔다고 한다.
GIRLS und PANZER에서 프라우다 고교가 오아라이 학원 전차도팀을 포위해놓고 자기들끼리 보르시치 먹으면서 춤추고 놀 때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잔잔하게 흘러 나오다가 중반부터 박력 넘치게 연주하는게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미국에서 만든, 소련 잠수함을 다룬 코미디 영화 '러시안이 온다'(The Russians are coming The Russians are coming)의 사운드 트랙 'Escorts away' 후반부에서도 등장하나 제작 시기가 시기였는지 나름대로 잘 부르긴 하지만 뭔가 발음이 정확해 보이진 않는다.
FPS 게임 AVA에서 등장인물 바실리 자이체프의 전용 배경음악으로 붉은 군대는 가장 강력하다와 함께 섞여 나온다.
대한뉴스 1990년 12월 19일 노태우 대통령 소련방문 보도에서도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이재영의 증언에 따르면 2010년 1월 17일 국민참여당의 창당식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기사
Полюшко-поле, 초원 (러시아어)
작사: 빅토르 구세프 (Виктор Михайлович Гусев, 1909-1944)
작곡: 레프 크니페르 (Лев Константинович Книппер, 1898-1974)
1. 개요
원곡은 1933~34년에 크니페르가 작곡한 네 번째 교향곡 '콤소몰 전사들의 시(Поэма о бойце-комсомольце)'의 1악장 일부였다. 이 교향곡은 소련 극동군을 찬양하는 전작인 3번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시인인 구세프가 쓴 가사를 가지고 독창자와 합창단을 동반한 편성으로 작곡되었다. 하지만 초연된 뒤 교향곡 자체 보다는 1악장 첫머리와 끄트머리에서 불려진 대목이 더 인기가 있어서, 크니페르는 그 대목만 떼어 편곡하고 구세프도 추가로 몇 절을 더 써서 현재의 형태로 완성시켰다.
들판이라거나 농지라는 다른 이름들로 불리지만 원래는 'Полюшко-поле'라고 하는것이 맞다. 애초에 저게 초원이란 뜻이니.....본래 'полюшко'는 뒤에 나오는 'поле'란 단어의 지소형이다. 즉 '''애칭'''. 두 단어의 뜻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한국어로 명확히 번역하긴 힘들다. 러시아어의 특성상 완벽한 번역은 바랄수 없다.
오래된 음악이고 유명하다보니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붉은군대 합창단이 부른 버전과 여성가수 'Origa'가 부른 버전, 그리고 터키의 연주가 'Ahmet Koc'이 터키 현악기로 연주한 버전 헬무트 로티가 부른 버전 이탈리아의 스카 펑크 밴드 banda bassotti가 부른 버전, 심지어는 이탈리아의 메탈 밴드 Dark Lunacy가 메탈로 편곡한 버전 등등 많다.
제목도 그렇고, 곡조도 그렇고 해서 들판을 내달리는 말의 인상이 강하며 가사까지 음미해서 보면 전차부대로 기갑 웨이브를 시전하는 소련군이 연상되기도 하다. 뭐 원곡 가사에서도 '우리들의 전차도 재빠르다네!'가 있으니 당연하지만 (...) 단 Origa의 버전에선 서정적이고 애절한 느낌이, 아흐메드 코치 등의 버전에선 드넓은 들판을 박력 넘치게 질주하는 말들의 이미지가 강하다. 헬무트 로티가 부른 버전은 군가의 느낌도 섞여있긴 하고, 반다 바소티가 부른 버전에선 아예 중간 간주에 '''Ура!!!'''를 외치는 패기까지 곁들여서 원곡의 분위기를 더 살려주기도 했다.
꽤 유명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대독승전일 행사에는 연주하지 않지만, 서방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곡이기 때문에 알렉산드로프 앙상블(붉은 군대 합창단)에서 자주 부르는 곡이다. 2004년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앞에서도 부른 적이 있다.
민요라고 오해를 많이 받는다. 솔직히 곡 풍이 좀 그런 것도 있고... 어쨌든 이것은 외국이라고 정보가 없어서 오해를 받는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러시아에서도 그런 오해는 많았던듯. 작곡가가 이런 말도 했다. "Это не фольклорная песня, именно я её написал.(그것은 민요가 아닙니다. 내가 쓴 곡이에요.)" (러시아어 위키피디아 해당 항목 참조) 이와 비슷한 노래로는 카츄샤가 있는데, 카츄샤도 작곡가와 작곡 시기가 뚜렷하게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선율 때문에 사람들에게 민요로 오해받는다. 여로모로 안습.
한글 가사가 나오는 버전.
적성 붉은 군대 앙상블의 공연. 어맛 멋진 콧수염!
진짜로 러시아의 초원에서 살던 코사크족의 스타일로 부른 초원. 상당히 넓은 음역을 자랑하던 가수 이반 레브로프의 노래다. [1] 때문에선진 몰라도, 유투브 등에선 종종 이 곡을 원제와 더불어, 또는 그냥 cossack patrol이라고 제목 붙혀선 올라오곤 하다.
이 곡이 유명하게 된 월드 인 컨플릭트 트레일러. 보면 알겠지만 함성이 터지는 순간에 T-80이 투하되는 모습은 여러모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한다. 또한 소련군 미션 컷 씬 중 니콜라이 말라셴코가 병사들에게 연설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도 이 곡이 삽입되어 상당한 간지폭풍을 불러 일으킨다. 그것도 연설을 할때는 초반의 잔잔하게 흘러 나오다가, '오늘! 우리는 그들(NATO군)에게 소비에트 연방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포효하는 순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위로 Su-25 편대가 지나가며 코러스가 빵 터져나오고 말라첸코가 경례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악역간지가 대폭발 하는 장면. 해당 영상
2014년 게임즈컴에서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되는 더 투모로우 칠드런의 첫 공개 영상에서도 사용되었다. 모종의 실험으로 망한 소련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공산주의요소를 탑재한 온라인 플레이가 기반이다보니 상당히 잘어울린다.
러시아의 그룹 리틀 빅[2] 이 편곡한 버전.
2. 가사
가사의 버전이 많은 편이다. 요즘에는 '콜호스'라든지 '전차는 쾌속'이라든지 소련을 연상시키는 가사보다는 훨씬 서정적인 가사로 공연하는 듯 싶지만 국내 밀덕 및 러빠들에게 알려진 월드 인 컨플릭트 영상을 기준으로 한 가사는 다음과 같다.
3. 개사곡
3.1. 프랑스어
제목은 Plaine, ma plaine. 가사가 원곡 가사와는 많이 다르다. 가사는 본 곡의 음원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가사
3.2. 중국어
번안가 : 쉬에 판(薛范)[6]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예술단 소속 남성 합창단이 부른 '초원아초원(草原啊草原)'. 다른 정식 제목은 '초원기병가(草原骑兵歌 /草原騎兵歌)', '초원기병곡(草原骑兵曲/草原騎兵曲)'이 있는데 초원아초원이 가장 보편적인듯.
공식 가사는 8절까지 있지만 위 음원에서는 1절과 2절, 5절만 부른다. 또 홍군(紅軍)이라는 명칭이 가사에 나와서 중공군을 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음원에는 나오지 않는 6절에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소련군의 졸장이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소련군을 뜻한다고 할 수 있겠다.
가사
참고 : 개사곡 중 중국어 버전은 네이버 20세기 전장의 군가 카페의 '도롱뇽'(cse9476)님의 글을 기초로 작성하였음을 밝힌다.
3.3. 일본어
1971년에 「冬の雲」라는 드라마를 위해 번안된 곡을 배우 겸 가수인 나카 마사미(仲 雅美)가 부른 것이 크게 히트했다고 한다.
3.4. 독일어
형제들이여 건강을 위해(Brüder na sdarowje)라는 이름으로 독일에서도 번안되었다.
4. 대중문화에서
서정적이고도 박력넘치는 가사와 곡조로 서방세계에서도 많이 퍼져나간 노래다. 일례로 냉전기에 제작된 미국 드라마 에어울프에서도 잠깐 나온다. 이에 대한건 해당 항목을 참고. 그 외에도 위의 월드 인 컨플릭트에도 삽입 되었으며 좀 뜬금없지만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시작부에도 나온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처음 시작할 때 어린아이가 모스크바 시내를 거쳐 간 곳에 주인공이 택배회사의 러시아 모스크바 지부의 택배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나오는 곡이 이 곡이다.
더불어 워게이밍의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 배경음악에도 이것을 어레인지한 곡이 있는데 주로 프로호르프카나 스텝 맵에서 나온다. 월오탱 ost 중 유일하게 실존 군가를 딴 곡이다[7] . 역시 같은회사 시리즈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 의 배경음악에도 이 곡의 멜로디를 차용한 곡이 있다.
문명 시리즈의 아류작 게임 중 하나인 '중국'에서 나라가 멸망해서 게임오버화면이 뜨면 배경음으로 이 음악이 느린 템포로 흐른다.
어떤 마왕은 정신을 잃고 있을 때 마음속에서 이 노래가 들려왔다고 한다.
GIRLS und PANZER에서 프라우다 고교가 오아라이 학원 전차도팀을 포위해놓고 자기들끼리 보르시치 먹으면서 춤추고 놀 때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잔잔하게 흘러 나오다가 중반부터 박력 넘치게 연주하는게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미국에서 만든, 소련 잠수함을 다룬 코미디 영화 '러시안이 온다'(The Russians are coming The Russians are coming)의 사운드 트랙 'Escorts away' 후반부에서도 등장하나 제작 시기가 시기였는지 나름대로 잘 부르긴 하지만 뭔가 발음이 정확해 보이진 않는다.
FPS 게임 AVA에서 등장인물 바실리 자이체프의 전용 배경음악으로 붉은 군대는 가장 강력하다와 함께 섞여 나온다.
대한뉴스 1990년 12월 19일 노태우 대통령 소련방문 보도에서도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이재영의 증언에 따르면 2010년 1월 17일 국민참여당의 창당식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기사
[1] 다만 저 가수의 이름이 러시아어로 되어 있다고 해서 러시아 가수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실 본명은 한스-롤프 리페르트인 독일 가수로, 러시아와 동유럽권 노래를 잘 불렀기 때문에 아예 예명을 러시아어로 짓고 러시아인 가수처럼 콘셉트을 잡아 활동한 인물이다. 2008년에 작고했다.[2] 김정은을 풍자한 롤리 밤(Lolly Bomb)이라는 약빤 노래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3] 이 부분에서 '아아아~~' 하는 코러스가 터져나오고 뒤의 두개 소절이 다시 반복된다.[4] 콜호스는 집단농장을 뜻한다.[5] 적군들이 들판에 남아 있다는 말.[6] 일명 번안덕후(...) 러시아곡을 위주로 외국 곡을 중국으로 번안하시는 일을 주로 하시는데 '''무려 2천곡을 번안했다.'''[7] 군가가 아닌 곡으로 '에이, 우흐녬'이 있으나 이것도 러시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