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워커

 

공항 코드
IATA
없음
ICAO
'''RKTG'''
K-Site
'''K-37'''
1. 개요
2. 부대 내 편의시설들
3. 기타
4. 사건사고


1. 개요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 3동에 있는 주한미군 미육군의 기지.
육군 기지이지만 1400m의 길이의 활주로관제탑, 격납고 등이 있고[1], ICAO 공항코드도 부여받았다. #
인근에 있는 캠프 헨리와 함께 일제 강점기였던 1921년에 건설된 부대로, 일본군에 의해 비행장[2], 탄약고 등으로 사용되었다. 정부수립 이후에는 대한민국 공군이 사용하였으며,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대 초중반에는 이곳에 공군본부가 주둔한 적도 있었다. 미군이 주둔한 것은 1959년부터다. 1960년부터 1986년까지는 중앙항로관제소가 이곳에 위치했던 적도 있었다.[3]
기지 명칭은 1950년 12월 23일 당시 교통사고로 순직한 미8군 및 국제연합사령부 지상군 사령관이었던 월튼 워커 중장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참고로 주한미군 후방 재배치가 완료된다면 캠프워커가 소속되어 있는 USAG Daegu(Area IV)[4]는 평택의 오산공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와 더불어 주한미군 양대 허브가 될 것이다.

2. 부대 내 편의시설들


부대 서편에는 9홀 규모의 에버그린 골프장이 있다. 1960년대 초반에 조성되었으며, 이곳에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나 그 주변 지역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기도 한다. 문제는 골프장이 주택가 바로 옆에 있다보니 날아온 골프공에 담벼락에 주차된 자동차의 유리창이 부서지거나 길가던 사람이 골프공에 맞는 일들도 왕왕 있다.
이외에도 서브웨이, 버거킹, 스타벅스 등이 입점해 있으며, Area IV 지역을 커버구역으로 하는 AFN Korea의 대구지국도 이곳에 있다.

3. 기타


2016년, 서편활주로 부근에 새 헬기장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헬기장 이설이 완료되면 현재 헬기장과 동편활주로는 철거될 예정이며, 철거된 자리에는 대구대표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물론 현재 사용중인 헬기장보다는 규모는 작고 이착륙 횟수도 예전보다는 적을 것이다. 하지만 서편활주로의 경우 그 터에 외국인 고등학교와 커머셔리, 면세점 등이 들어서 있어 부지 반환이 어려울 것이다.
예전에 배우 최수지가 한동안 이곳 영내에서 거주한 적도 있었다. 거주했던 이유는 남편이 미군 군의관이었기 때문. 그때 당시에 딸이 인근 봉덕초등학교를 다녔었는데, 그때 운동회에서 모습을 드러내서 포스를 뽐냈다고 한다.
이 근처에 살고있거나 혹은 카투사로 배치된 밀덕이나 항덕이라면 UH-60 계열을 자주 볼수 있으며, 가끔씩 CH-47, AH-64, OH-58 그리고 잘 착륙하지는 않지만 주한미해군 소속 소해헬기인 MH-53E도 헬기장 상공을 가깝게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수 있다. 이외에도 훈련 일정에 따라 주일미군 또는 한반도 인근 해역에 배치된 항공모함이나 상륙함, 호위함, 구축함SH-60, AH-1W, UH-1Y, CH-53, MV-22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레어한 헬기들도 볼수 있고, 아주 드물게는 한국군의 UH-1H, KUH-1, Lynx 등도 이착륙하는 모습도 볼수 있다.

4. 사건사고


2020년 2월 20일,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사태로 인해 대구에서 신종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기지가 잠정 폐쇄되고 필수 임무와 공무 목적이 아닌 방문객의 기지 출입이 금지되었다.#
2021년 반환 예정인 미군기지 12곳 가운데 하나인 대구 캠프워커 부지에서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환경 평가 보고서를 입수해 봤더니 기준치를 10배 초과한 발암물질은 물론 고엽제 성분인 다이옥신까지 나왔다. 환경부가 반환 부지 180여 개 지점의 시료 990여 개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40여 개 지점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비소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최대 농도가 기준치의 14배가 넘는 곳도 있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 측은 캠프워커 내 환경 평가에 대한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868645

[1] 이 정도 활주로 길이라면 경비행기뿐만 아니라 C-130이 충분히 이착륙할 수 있는 수준이다. 1970년대 초반까지는 사용되었으나 그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무슨 이유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대구국제공항 RWY 13(칠곡방향) 착륙의 경우처럼 비행장 동쪽 수성구 황금동의 두리봉과 무학산, 범어공원이 착륙 항로상 비행장애물로 작용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당시 비행경로가 어땠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당시 통상적 이착륙 방향이 동(경산방향) → 서(성서방향)였다는 제보가 있는만큼(지금 다니는 헬리콥터들도 주로 성서방향으로 이착륙한다. 여름에는 경산방향으로 이착륙한다.) 경산시 서부동(현 중산신도시) 상공에서 파이널턴 후 두리봉과 황금동, 신천을 지나 착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현재 어린이회관이 있는 황금동 상공에서 김해국제공항 18R이나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 등처럼 엄청난 서클링을 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뭐 어떻게 착륙했든 그 코스가 마의 코스였던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만약 이 활주로가 지금도 사용되고 있었다면 대구의 중심축이 지금(중구-남구-수성구)과는 다른 방향(중구-서구-달서구)으로 흘러갔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2] 1936년 동촌비행장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대구비행장하면 이곳을 지칭했다고 한다. 동촌비행장은 현재 대구국제공항.[3] 1986년 대구국제공항으로 이전되었다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후 다시 인천으로 이전되었다.[4] 캠프 워커, 캠프 헨리, 캠프 조지, 캠프 캐롤, 캠프 무적(해병대), 8부두 등이 있다. 참고로 미공군이 주둔중인 대구국제공항은 Area V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