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2

 



'''컨저링 2''' (2016)
''The Conjuring 2''

[image]
'''감독'''
제임스 완
'''제작'''
피터 새프런
롭 코완
'''각본'''
채드 헤이스
캐리 헤이스
제임스 완
데이비드 레슬리 존슨
'''음악'''
조지프 비샤라
'''출연'''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매디슨 울프 외
'''장르'''
호러
'''제작사'''
뉴 라인 시네마
랫팩-듄 엔터테인먼트
새프런 컴퍼니
오토매틱 몬스터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image]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촬영 기간'''
2015년 9월 21일 ~ 2015년 12월 1일
'''개봉일'''
[image] 2016년 6월 9일
[image] 2016년 6월 10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34분
'''제작비'''
'''4,000만 달러'''
'''마케팅비'''
'''1억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02,470,008''' (최종집계)
'''해외 박스오피스'''
'''$320,270,008''' (최종집계)
'''총 관객수'''
1,928,605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출연진
3. 예고편
4. 줄거리
4.1. 내용
5. 평가
6. 흥행
6.1. 한국
6.2. 북미
6.3. 해외
7. 이야깃거리


1. 개요


컨저링의 속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초대박을 터뜨린 감독 제임스 완이 전편에 이어 감독을 맡았다.
컨저링 유니버스 시리즈 중 스토리상 5번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컨저링 1편과 2편사이에는 아미티빌 호러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도 하며 덧붙여서 컨저링 1편에서는 더 넌 이후의 한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었다.
더 넌애나벨: 인형의 주인애나벨컨저링애나벨 집으로컨저링 2

2. 출연진


  • 베라 파미가 - 로레인 워렌 역
  • 패트릭 윌슨 - 에드 워렌 역
  • 매디슨 울프 - 자넷 호지슨 역
  • 프란시스 오코너 - 페기 호지슨 역
  • 사이먼 맥버니 - 모리스 그로스 역
  • 프란카 포텐테 - 애니타 역
  • 사이먼 맥버니 - 모리스 역
  • 밥 에이드리안 - 빌 윌킨스 귀신 역
  • 보니 아론스 - 수녀 귀신 역[1][스포일러]

3. 예고편



1차 공식 예고편

2차 공식 예고편

4. 줄거리


악몽에 시달리는 여자아이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전작의 퇴마사 주인공 워렌(Warren) 부부가 등장한다. 실제 워렌 부부가 1977년 영국 런던 외곽에 있는 엔필드에서 겪은 실화라고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하여 만든 영화이다.

4.1. 내용



영화는 1976년 에드/로레인 워렌 부부가 아미티빌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로레인은 러츠 가족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유체이탈을 통한 탐색[2]을 시작한다. 워렌 부부가 아미티빌 사건을 조사하는 목적은 1974년 11월 장남 로널드 드페오 주니어가 자기 가족들(드페오 집안)을 쏴 죽인 일가족 살해사건이 악마적 존재 때문에 일어났는지 밝히려는 것이었다.
유체이탈로 탐색하는 중 로레인은 살인이 일어나던 날 범인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살인사건을 재현하게 된다.[3] 로레인은 드페오 주니어의 범행 재현이 끝나자 괴로워하던 중, 맞은 편에서 모퉁이에 숨어 자기를 바라보는 남자아이의 영혼을 발견한다.[4] 로레인이 고통스러워하자 에드는 이제 그만하라고 말리지만, 로레인은 전부 다 봐야겠다며 아이를 따라 지하실로 내려간다. 로레인은 지하실에서 살해당한 아이들 4명을 만나는데, 아이들은 한구석에 비치된 거울을 바라보며 사라진다. 거울을 덮은 천을 걷어내자 로레인 뒤로 수녀 형상을 한 검은 악령이 나타난다. 2번이나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로레인이 다시 거울을 쳐다보는 순간 악령이 목을 조른다. 순간 악령은 사라지며 옆에 쌓여있는 의자들이 날아가는데 그 뒤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자가 죽는 모습을 목격한다. 로레인이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탐색을 끝내고, 에드에게 지옥 같은 광경이였다고 고백한다.
배경은 1977년 영국 런던의 엔필드로 바뀌며 호지슨 가족[5]이 등장한다. 11살 자넷은 학교에서 친구 카밀라가 피우던 담배를 잠깐 들어주다가 선생님께 걸리고 담배를 피웠다고 오해받는데, 자넷은 억울하다고 주장하지만 엄마는 믿어주지 않는다. 그날 밤 자넷은 카밀라가 준 위저 보드로 혼자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마가렛이 그 모습을 보고 동참하지만 질문[6]에 아무런 반응이 없자 실망하고 침대 밑에 넣어둔다. 이상한 일들은 이때부터 벌어진다. 2층 방에서 자고 있던 자넷이 1층 거실에서 깬다던가, 누군가 방문을 두드린다던가, 자넷이 한밤중에 알 수 없는 존재와 대화[7]를 나누는 등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같은 방에서 자면서 자넷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한 마가렛은 처음엔 자넷이 비몽사몽간에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등 뒤에서 들리는 "여긴 내 집이야"라는 남자의 목소리를 듣고 두려움을 느낀다. 한편 빌리는 자던 중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오는데 발에 장난감 소방차가 채여 집 안에 펴놓은 놀이용 텐트 속으로 집어넣지만 소방차가 저절로 움직여 방까지 들어오고 놀란 빌리는 소방차를 다시 텐트 속으로 밀어 넣지만 소방차가 다시 나옴과 동시에 안에서 남자가 소리지르는 것을 듣고 혼비백산하여 페기에게 달려가 텐트 안에 누가 있다고 소리친다. 페기가 놀라서 텐트를 확인했지만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빌리에게 나쁜 꿈을 꾸었을 뿐이라고 안심시키려는데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페기는 긴장하며 거실로 내려가지만 자넷이 거실 의자에 앉아 조는 모습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자넷을 얼러 방으로 돌려 보내려는데 자넷의 이마가 불덩이같이 뜨거워 다음날 학교를 쉬게 한다.
다음날 소나기와 천둥이 치는 날, 자넷은 혼자 TV를 보다가 채널이 자동으로 바뀌고 리모컨이 사라지자 의아해한다. 그때 페기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는 도중 자넷의 눈에 들어온 것은 구석 의자에 놓인 리모컨. 자넷은 겁에 질리지만 다시 리모컨을 들고 원래 보던 코미디로 채널을 바꾸지만, 또다시 저절로 채널이 바뀐다. 마침 낙뢰가 쳐서 TV에 노이즈가 생기자 자넷이 TV를 손으로 치는데 갑자기 TV가 꺼진다. 꺼진 화면 위에 자넷의 뒤쪽 풍경이 비치는데, 거기에는 방금 전까지 자넷이 앉았던 의자에 웬 노인이 있었다. 자넷이 감짝 놀라 뒤를 돌아 확인하는데, 리모콘이 의자 위 허공에 떠있다가 그 순간 바닥에 툭 떨어지자 자넷은 겁에 질린다. 그리고 자넷의 등 뒤에서 노인이 "내 집이야!"라며 소리치자 놀란 자넷은 비명을 지른다.
한편, 워렌 부부의 집에서 로레인은 남편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것을 발견한다. 로레인이 남편 에드를 찾는데 에드는 캔버스 앞에서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다. 에드는 로레인을 보고는 간밤에 무언가 이상한 것을 봐서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었다고 말한다. 에드가 그린 것은 로레인이 아미티빌에서 본 수녀 형상을 한 악령. 로레인이 아연실색하며 부엌으로 자리를 피하자 에드는 자기 그림이 그렇게 별로냐며 의아해하고, 로레인은 에드에게 악령에 관한 사건을 그만 맡자고 말한다. 에드가 방송 탄 유명세 때문이냐며 묻자 로레인은 여태껏 자길 믿어왔듯 이번에도 자길 믿어달라고 하고, 영문도 모른 채 에드는 알았다고 답한다.[8][9]
자넷은 이제 한밤중에 자신도 모르게 밖으로 나오는 현상을 피하고 싶어서 침대와 자기 손목을 줄넘기로 묶고 잠을 청한다. 잠시 후, 자넷은 방 바닥에 떨어지며 잠에서 깨고, 그 순간 방문을 누군가가 두들기는 것을 듣는다. 두려움에 떨며 방문을 열고 나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른 가족들을 불러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고 복도에 불이 켜지지 않자 손전등을 찾아 집을 살피는데 2층에는 아무것도 없자 방향을 돌려 1층으로 향한다. 그 순간 거실 구석의 의자가 저절로 삐그덕대는 것을 보고 자넷은 겁에 질려 방으로 도망치고 문을 의자로 막고 이불을 덮어쓰지만 의자가 끌리는 소리에 옆을 보자 의자가 침대 옆까지 와 있었고 문이 저절로 열린다. 자넷은 공포에 질린 채 누군가가 끼이익거리며 걸어오는 소리를 듣고, 벌벌 떨며 이불을 뒤집어 쓰지만, 괴상한 남자의 소리와 함께 이불이 확 잡아채지고 식겁한 자넷이 비명을 지르자 옆에서 자던 마가렛이 놀라면서 자넷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마가렛의 침대까지 요동치자 둘은 혼비백산하여 페기가 있는 방으로 달려온다. 거짓말하는 거면 혼난다는 페기에게 자넷은 자신의 어깨에 누군가가 깨문 흔적을 보여주며 누군가가 있다고 말한다. 이빨 자국을 보고 놀란 페기는 아이들의 방을 살피는데 자넷의 침대 밑에 있던 위저보드를 발견하고 화를 내며 이런 거나 가지고 노니까 그러는 거라며 위저보드를 찢어버리고 억울함을 토로하려는 아이들에게 당장 잠이나 자라며 다그치지만, 자신의 눈 앞에서 서랍장이 저절로 움직여 방문을 닫아버리는 것을 보고 그대로 얼어버린다. 위험을 느낀 호지슨 가족은 집을 뛰쳐나가 앞집인 빅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웃이 경찰을 부른다. 신고를 받고 집에 들어온 경찰 역시 의자가 저절로 움직이는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목격하고 겁에 질려 철수하고, 여경은 이것은 자신들의 능력 밖이라며, 자기가 아는 교회의 신부님에게 연락 드리겠다고 페기에게 말한다.[10] [11] [12]
한편 워렌 부부의 집에서 로레인은 성경을 읽고, 딸 주디는 알파벳이 새겨진 작은 조각을 실에 꿰어 목걸이를 만들고 있었다.[13] 그때 딸 주디가 등 뒤 복도로 누군가 지나가는 것을 느낀다. 듣고 있던 라디오가 꺼진 것을 느낀 로레인은 주디가 갑자기 어디론가 간 것을 알고, 딸을 쫓아 복도로 간다. 그때 주디가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복도 맞은 편에 서있는 수녀 악마를 가리키며 누구냐고 로레인에게 물어보자 로레인은 딸을 거실로 돌려보내고 작업실로 들어간 악마를 홀로 쫓아간다.
작업실로 들어가자 에드가 그린 수녀 악마 그림이 중앙에 걸린 것을 본다. 그런데 그림의 눈이 꼭 살아있는 것처럼 빛나는 것을 보고, 로레인이 옆에 스탠드 등을 켜고 확인해보지만 그냥 그림이었을 뿐이다. 그때 갑자기 책상 위의 오디오가 자동재생되며 교회 성가대의 노래가 흘러나온다.[14] 긴장한 로레인이 책상 위 녹음기를 끄자 이번에는 스탠드 불이 꺼진다. 다시 다가가서 스탠드 등을 켜고 방을 나가려고 하자 문과 창문이 저절로 닫힌다. 이때 한 구석에 1편의 해리스빌 저택을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그림이 저절로 요동치면서 수녀 형상을 한 그림자가 저택 그림에서 천천히 나와 벽을 따라 걸어간다. 그림자는 천천히 에드가 그려놓은 수녀 그림 쪽으로 걸어가며 마침내 그림과 합체된다.[15] 이때 그림 옆으로 손가락이 천천히 나와서 그림 양 옆을 잡고, 수녀 악마가 로레인에게 돌진하는데, 로레인은 뒤로 나가 떨어지면서, 어떤 지하실로 떨어지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아미티빌 저택의 지하실이었다. 여기서 로레인은 자신을 비웃는 수녀 형상의 악마를 조우한다. 그때 로레인은 그 악마에게 이름을 묻고[약스포일러], 무엇을 원하냐고 묻자, 악마는 에드가 뾰족한 나무에 찔려죽는 환영을 보여준다. 이 때 사실 로레인은 환영을 보면서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거실에서 성경을 들고 있었는데, 에드가 죽는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성경책을 펜으로 찢게 된다.[약스포] 환상에서 깨어난 로레인은 당황한 주디를 안아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집으로 들어가는 페기에게 방송국 기자가 말을 걸며,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를 봤다면서 아주 인상 깊었다고 한다. 가족들의 이야기가 방송에 오르내리는 것이 싫었던 페기는 쌀쌀맞게 거절하지만, 이 사건이 널리 알려져야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설득한다. 그 이후 많은 기자들과 심령전문가들이 호지슨 가족을 찾아온다. 기자들은 형제 자매들 중 심령 현상을 가장 많이 경험한 자넷을 인터뷰하는데, 인터뷰 도중 자넷이 유령에게 빙의된다. 자넷에게 빙의된 유령은 자신을 "빌 윌킨스"[16]라고 밝히며 이 집은 원래 자기 집이었다고 주장한다.
한편 호지슨 가족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이웃집으로 피신해서 잠을 청하지만, 아무도 없는 페기의 집에서 빌리의 조트로프 장난감[17]이 홀로 움직이다가 잠시 후에 꼬부랑 할아버지의 그림이 장난감에서 사라진다.[18] 한밤 중에 종 소리를 들은 빌리는 잠에서 깨고, 옆집에서 기르던 바론[19]이 용변을 보고 싶어서 종을 울리는 줄 알고 문을 열어준다. 그러자 바론이 순식간에 흉측한 모습의 꼬부랑 할아버지로 변해 빌리를 공격하고 빌리는 거실로 도망친다. 빌리의 비명을 들은 이웃집 부부와 페기 가족들은 잠에서 깨 당황하고, 잠시 후에 꼬부랑 할아버지의 살기에 찬 목소리가 집안을 가득 메우면서 거실로 누군가가 걸어들어오는데, 바로 자넷이였다. 자넷이 분노에 찬 비명을 지르자, 집안의 물건들이 이것 저것 박살나고 엉망이 되며, 이윽고 자넷은 거품을 물고 쓰러지게 되는데, 페기는 자넷을 안아들고 엠뷸런스를 부르라며 소리친다. [20]
자넷이 보여준 빙의 현상 때문에 '엔필드 폴터가이스트' 사건은 더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고 마침내 미국의 워렌 부부에게까지 전해진다. 워렌 부부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교구 신부[21]가 찾아와 빙의된 자넷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들려준다.[22] 워렌 부부는 교회가 개입하기 전에 심령현상이 진짜인지를 조사해보고 오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렇지 않아도 아미티빌 사건을 조사한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던 로레인은 심령 현상을 해결하는 일을 그만둘까 고민하던 중이라 엔필드 사건을 맡아야 하나 주저한다. 로레인은 이전의 엑소시즘 의식 때 벌어진 사고[23] 때 봤던 환상과 저번 아미티빌 사건 때 봤던 환상이 일치하고, 이 일을 계속한다면 언젠가 당신이 죽게 된다고 하며 엔필드 사건 조사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러나 에드가 로레인의 그 능력은 신의 선물이고 피해자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간절히 설득하는 바람에, 무슨 일이 생기면 절대 개입하지 않고 교회에 맡기겠다고 에드에게 약속을 받아내고 어쩔 수 없이 영국으로 향한다.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워렌 부부는 페기를 만나고, 에드는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가장 많이 일어난 소녀들의 방을 둘러본다. 평소에 말썽이 생길까 봐 페기는 그 방을 자물쇠로 단단히 잠가놓은 상태. 자물쇠를 풀고 페기와 방에 들어선 에드는 엉망으로 박살난 가구들과 벽을 빼곡히 장식하고 있는 십자가들을 발견한다.[24] 동시에, 로레인은 그네에 앉아 있는 자넷에게 말을 걸고, 자넷이 마음을 열지 않자, 자신이 어릴 적에 병원에서 보았던 천사의 모습 이야기와, 자신도 똑같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으며 마침내 자신을 믿어준 사람[25]과 결혼한 이야기를 통해 자넷의 마음을 연다. 자넷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서 매우 피곤하고, 주변의 모두가 자신을 무서워한다며 고통을 토로한다. 로레인은 자넷에게 목소리가 너의 안에서 나오는 것 같냐고 묻고, 자넷은 악령은 자신을 이용하는 것처럼 뒤에서 목소리를 들려주며 지금 로레인을 해치고 싶어한다고 로레인에게 말해준다.
워렌 부부는 자넷이 낸 목소리가 복화술[26]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자넷이 물을 머금게 한 상태에서 빌 윌킨스의 유령과 접촉하려 한다.[27] 그러나 자넷은 빌이 모두가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대화를 할 수 없다고 했다며 고개를 돌려달라고 하고, 놀랍게도 고개를 돌리자마자 빌 윌킨스의 목소리를 듣는다.[28] 유령이 자넷에게서 떠날 생각이 없고, 에드가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축복받은 십자가를 빌 월킨스에게 내밀자, 빌은 괴로워하면서 알 수 없는 말[29]을 외치며 자넷에게서 떠난다. 유령과의 대화가 모두 끝난 다음 자넷이 입에 머금없던 물을 뱉는 것을 보고 워렌 부부는 심령현상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다고 생각한다. 에드는 로레인에게 무엇이 느껴지는지 물었지만, 로레인은 두 모녀의 두려움만이 느껴지고 다른 존재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자넷은 이제 엄마와 침실에서 함께 잠을 잔다. 그리고 평소대로 줄넘기 줄로 자신을 침대에 묶는다. 그리고 한밤중에 깨는데, 1층 거실 천장에 거꾸로 붙어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거실 의자에는 빌 월킨스가 앉아 있었다. 빌은 휘파람을 불며 2층으로 올라가고 자넷은 그 모습을 보며 공포에 떨고, 잠시 후 빌이 줄넘기 줄을 잡아당겨 자넷을 2층 침실[30] 로 순간 이동시킨다. 자신의 방에서 자넷은 벽에 걸린 십자가들이 갑자기 역십자가 형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격하고[31] 십자가들이 전부 돌아가자 어둠 속에서 나타난 빌의 습격을 받고 비명을 지른다. 비명소리에 페기가 달려와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열린 문틈 사이로 빌의 얼굴을 보고 경악한다. 소리를 듣고 깬 워렌 부부가 가까스로 자물쇠로 잠긴 문을 열고 커튼으로 목이 졸리던 자넷을 구출한다.
그 후 한 술집에서, 심령학자인 모리스 그로스와 에드 부부, 아동심리학자 아니타 그레고리는 지금까지 일어난 일에 대한 진실성을 논한다. 아니타 그레고리는 여전히 폴터가이스트 현상에 대해 회의적이였지만, 에드 부부는 호지슨 가족들을 진심으로 믿는다는 입장을 표한다. 모리스 그로스는 방송 촬영장비를 구해보겠다고 한다. 로레인은 그 동안 가족들을 다시 재결합시키는 시간[32]의 필요성을 말한다.
에드 부부는 마가렛, 조니, 빌리와 함께 쇼핑을 하고 돌아오고, 가족들에게 엘비스 프레슬리의 블루 하와이 레코드 앨범을 선물한다. 에드는 가족들에게 아이들에게 절망에 빠져 약해지면 안된다고 충고하고, 호지슨 가족의 기타를 빌려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들려준다.[33] 잠시 후 모리스 그로스가 방송 촬영 장비를 가지고 집에 도착해 설치작업에 들어간다. 에드는 집에 머무는 동안, 집안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주고, 페기에게 지하실도 고쳐주겠다고 말한다. 페기와 함게 물이 가득 찬 지하실로 들어간 에드는 물이 새고 있는 파이프를 찾아 잠그는데, 그 뒤에서 무언가 검은 형체가 다가오는 것을 본 페기는 에드에게 경고를 해준다. 에드가 뒤를 돌아보자 아무도 없는데, 그 순간 페기의 아래쪽에서 공기방울이 올라오며, 빌 월킨스의 얼굴이 나타나며 페기를 물 속으로 잡아당긴다. 에드에 의해 가까스로 물 밖으로 나온 페기는 자기 손목에 난 잇자국을 보여주고, 에드는 물속에서 빌 윌킨스가 쓰던 틀니를 찾아낸다. 그리고 틀니를 잇자국에 맞춰보자 틀니가 빠진 부분은 물린 자국이 없음을 확인한다.
에드와 페기가 지하실에 있는 동안, 아이들은 거실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민다. 그때 부엌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자 자넷은 악령이 부엌에서 칼을 가지고 놀고 있다며 겁에 질린 채로 첫째 언니 마가렛에게 말한다. 그러자 셋째 조니가 에드 아저씨의 조언을 따라 그것에게 맞서야 한다며 자넷의 돌아오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부엌으로 들어간다. 어두운 부엌으로 들어가자,식탁에 칼이 잔뜩 박혀 있었고 조니는 칼을 하나 뽑아서 살펴본다. 그때, 마가렛의 비명이 들려오자 조니는 거실쪽을 바라보는데, 마가렛은 자넷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 순간 칼을 꺼낼 때 나는 금속성 쇳소리와 동시에 조니의 옆쪽에서 자넷이 부엌칼을 빼들고 나타난다. 자넷의 등장과 함께 문이 저절로 닫히며, 부엌은 테이블과 접시가 날아가며 난장판이 되고, 소리를 듣고 달려온 사람들은 겨우 문을 부수고 들어가 수납장에 숨어있는 조니를 구출한다. 그러나 자넷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마이크 장비를 통해 에드 부부와 가족들은 보일러실의 좁은 공간에 들어가서 으르렁대는 자넷을 발견한다. 에드가 저번처럼 축복 받은 십자가를 들이대자, 이번에도 빌 윌킨스는 이상한 말[34]을 뱉고는 사라진다.
두려움에 떠는 가족들을 지켜보는 에드 부부에게 아니타 그레고리[35]가 자넷이 주방에 놓인 가구들을 의도적으로 뒤엎고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현장이 녹화된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그 동안 호지슨 가족이 겪어왔던 모든 일들이 새 주택을 지원받기 위한 호지슨 가족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한다. 페기는 자신들이 이 모든 것을 꾸며댄 것이라는 아니타의 주장에 기막혀 하고, 워렌 부부에게 그래도 두 분은 자기들을 믿지 않느냐고 호소하지만 에드는 돕고 싶지만 이게 밝혀지면 교회에서는 손을 뗄 것이라고 하자 실망하고 화난 나머지 모두에게 나가라고 한다.[36]
에드와 로레인은 조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기차를 탄다. 기차칸에서 짐을 올려놓는 과정 중에서 빌 월킨스의 음성 녹음 테이프 두 개가 우연히 필름이 풀리면서 떨어지고, 두 개의 필름이 X 자로 겹치는 모습을 본 에드는 갑자기 무엇인가를 떠올리고[37], 녹음기를 꺼내서 재생을 시작한다. 자넷에게 물을 머금게 한 상태에서 녹음한 첫 번째 테이프[38]와 빙의된 채로 자넷이 보일러실에 끼어있을 때 녹음한 두 번째 테이프[39]를 함께 재생했을 때, 빌 윌킨스가 했던 의미불명의 말이 "도와줘. 그게 날 못 가게 해."[40]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윌킨스의 음성이 끝나기가 무섭게, 로레인은 트랜스(Trance) 상태에 들어가 엔필드의 호지슨 가족 집에 있는 진짜 빌 월킨스와 영적으로 연결된다. 이때 빌은 쓰고 있던 산소 마스크를 벗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41] 로레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실 빌은 단지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잠시 그 집에 들렸었는데, 가족을 찾을 수 없었으며 자신은 그만 돌아가고 싶다고 로레인에게 말한다. 로레인이 왜 떠날 수 없는지 묻자, 악령이 자신을 가지 못하게 막고 있으며 동시에 악령이 자넷을 원하며 거의 차지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때 로레인은 빌에게 어떻게 하면 그 악마를 물리칠 수 있는지 묻자 빌은 수수께끼 형식으로 답을 알려준다. 수수께끼의 내용은 “난 주어졌고, 주인이 있다. 네가 태어난 순간부터 네 의지와 상관없이 네가 죽는 순간까지 난 너와 함께다”[42]이다. 그러자 로레인이 수수께끼에 혼란스러워하며 추가 설명을 요구하자, 수녀 형상을 한 악마가 나타나서 빌과의 연결을 끊어버린다. 악마에 의해 빌과의 연결이 강제로 끊긴 충격으로 코피를 흘리며 깨어난 로레인은 에드에게 모든 일의 진짜 배후는 악령[43]이며, 빌 윌킨스, 꼬부랑 할아버지 등등은 단지 호지슨 가족을 낚기 위한 미끼로 수녀 형상을 한 악마에게 이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페기는 흐느끼며 난장판이 된 부엌을 치우던 도중 아이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거실로 달려가는데 악령에 씌인 자넷이 마가렛을 공중에 띄워놓은 것을 보고 우릴 내버려 두라고 소리치자 마가렛을 벽으로 내던져 버린다. 페기는 아이들을 먼저 밖으로 피신시킨 뒤 자넷을 구하러 들어가려는데 악령이 문을 잠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앞집 이웃 빅의 차로 돌아가는 길에서, 에드는 로레인의 악령을 탐지하는 능력을 봉쇄할 정도의 악령[44] 이라면 자신은 상대가 안 되며 서둘러 자넷을 교회로 데려가야 한다고 한다. 사실 빌 윌킨스는 계속해서 로레인에게 접촉하려 했으나, 악마에게 가로막혀서 할 수 없었고, 에드 부부가 집을 떠난 후에야 간신히 접촉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로레인은 주장한다.[45] 로레인은 빌 윌킨스의 유령이 수수께끼[46]를 통해 악마를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말하는데, 에드는 수수께끼의 답이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로레인은 이름을 알면 대상 악마를 지배해 물리칠 수 있고 또한 빌 윌킨스가 자기가 이미 그 이름을 알기 때문에 수수께끼를 내었으리라 추측한다.
에드와 로레인은 다시 엔필드로 돌아가지만, 자넷은 또다시 빙의된 상태였고 유령에 의해 문이 잠겨 나머지 가족들은 집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상태였다. 에드는 벽돌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려하지만 악령이 소파를 뒤엎어 그마저도 막아버린다. 자넷을 구하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갈 길을 찾던 중 지하실이 열리자 에드가 먼저 들어가는데 그 순간 문이 닫혀 에드와 로레인은 문을 사이에 두고 갈등한다. 로레인은 자신이 꾼 꿈 때문에 자기가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라며 눈물을 흘리지만, 에드는 자넷을 구해야 한다며 집 안으로 뛰어들어간다.[47] 도중에 악령에 의해 난방 파이프의 뜨거운 증기를 눈에 맞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청력과 촉각에 의지하면서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에드 자신이 평소에 들고 다니던 십자가를 들고 기도문[48]을 외우며 고군분투한다. 집 안의 불은 모두 꺼졌고 온갖 집기가 널브러졌는데, 콘센트가 빠진 TV에서 성탄대축일미사 생중계가 나오고, 생중계 속 성가대가 부르는 노래는 위의 로레인이 들었던 성가와 일치한다.[49]
이 때 로레인은 이웃집 주인 빅이 지하실의 문을 부수는 사이에, 절망에 못 이겨 하늘에 대고 "네 이름이 뭐야!!" 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순간 자신이 예전 집에서 봤던 환상 속에서 수녀 형상을 한 악마가 사실은 자신의 물음[50][51]에 답해주었음을 깨닫고, 자신이 공포에 질려 찢었다고 생각한 성경책에 사실 자신이 펜으로 갈겨쓰면서 이름을 기록했다는 것을 떠올린 뒤 성경책을 뒤져 악마의 이름[52]을 알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 때 번개가 집 앞에 있는 나무를 맞춰 나무가 부러지면서, 나무 기둥이 로레인의 꿈에서 에드를 찔러 죽였던 뾰족한 물체의 형태가 되는 것을 보고 로레인은 경악한다.
이때 에드는 가까스로 2층 침실에 들어가서 창문 근처에 서있는 자넷을 발견한다. 그 순간, 창문이 저절로 박살나서 날아가고 자넷은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 시도한다.[53] 에드가 간신히 자넷을 붙잡고 창문 근처에 있던 커튼을 붙잡고 가까스로 매달린다.
지하실 문을 부수고 간신히 집 안으로 들어간 로레인[54]은 2층 침실에 도착해 커튼을 잡고 매달려 있는 에드를 발견하는데 벽의 어두운 부분에서 수녀 모습을 한 발락이 나타난다. 로레인은 일단 에드를 도와주러 달려가지만 발락은 로레인을 벽으로 날려버린다. 방안에 엄청난 바람이 일고 로레인은 못 박힌 것처럼 벽에 고정되어 매달린다. 이때 에드가 붙잡고 있던 커튼의 고리가 하나씩 빠지면서 에드는 점점 떨어질 위험에 처한다. 로레인이 에드를 구하는 것을 방해하는 발락[55]에 맞서 이름을 외치고 지옥으로 돌아갈 것을 명하자,[56]발락은 점점 흉측한 모습을 드러내며 몸이 일그러지더니 이내 지옥으로 사라진다. 로레인은 자신을 벽에 구속하고 있던 악마의 힘이 사라지자 바닥에 떨어지고 에드와 자넷이 떨어지기 직전에 간신히 그들을 구해낸다. 날이 밝고, 앰뷸런스와 경찰들이 오고, 의사는 에드의 눈에 생긴 상처는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진단한다. 자넷과 페기는 에드 부부가 돌아온 것에 감사를 표한다. 에드는 자신의 십자가를 자넷에게 선물하며 나중에 필요한 사람에게 주라고 하고, 자넷은 한 사람이 모든 걸 바꿀 수 있다는 로레인의 말을 곱씹으며 자신에게는 둘이나 있다며 워렌 부부에게 고마워한다.
집으로 돌아온 에드와 로레인은 조트로프 장난감을 컬렉션에 추가하고[57], 워렌 부부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에 맞춰 춤을 추며 영화가 끝난다.

5.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65점'''
'''유저 점수 7.9'''
'''로튼 토마토'''
'''신선도 80%'''
'''관객 점수 84%'''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와 호평을 받았다.
크리스 스턱만은 전편을 훌륭한 영화라 생각하는데 이번 편은 그보다 좋다고 평가하며, 호러 영화로서 뻔한 소재들을 굉장히 잘 사용하고 조합했고, 더불어 워렌 부부와 피해자 가정 등의 감정선도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리뷰
로튼토마토에 적힌 'Critic Consensus'에는 '컨저링 2는 전편과의 어쩔 수 없는 유사성으로 인해 공포성이 약간 흐려진 감이 있다. 그러나, 뛰어난 이야기를 능숙한 솜씨로 아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라고 적혔고, '신선도 보증' 마크를 다는데 성공했다.
앵그리 죠도 크리스 스턱만과 비슷한 평을 내렸으며 워렌 부부가 진짜 '''고스트 버스터즈(...)'''라면서 이번에 개봉하는 고스트 버스터즈 신작을 디스(...)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장난감을 이용한 연출 같은 것에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리뷰
제레미 잔스은 제임스 완 감독이 공포 영화를 어떻게 만드는지 잘 알고있으며, 이런 귀신들린 소재의 공포 영화들은 대부분 형편없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평했다. 더불어 워렌 부부의 역할 호평과 함께 역시 고스트 버스터즈 신작을 디스(...)했다.
국내에서도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씨네21 평점 4점...이긴한데 박평식 평론가가 3점으로 너무 짜게 주는 바람에 8점/7점/6점 다음 3점이라 평균이 너무 낮아졌다.[58] 대신 네이버 전문가 평점을 보면 3점을 포함하고도 6.57이라는 준수한 점수를 받았다.
대부분 공통적인 평이라면 전편만큼 완급 조절을 잘했고 무엇보다 워렌 부부와 피해자 가족간의 관계를 강화시켜서[59] 극의 몰입도와 이야기의 층위를 다양화 시키면서도 큰 약점이 없다는 것을 꼽았으며, 영화의 마지막장에서 보여준 그동안 뿌려졌던 복선들을 깔끔하게 회수한 반전 역시 높게 평가받았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무난하면서도 조금 더 이야기가 풍성해졌다는 것.
공포 연출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메인 악역인 발락은 물론이고, 꼬부랑 할아버지 귀신 역시 잠깐 동안 등장하였으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또한 점프 스케어 장면들 역시 롱테이크 기법과 사운드를 적절히 활용하여서 긴장감을 크게 높였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워렌 부부를 연기한 베라 파미가패트릭 윌슨은 어김없이 맡은 배역에 잘 스며들었고 컨저링 시리즈에서 이들보다도 더 어울리는 배우들은 없을 것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악령에 씌인 소녀 자넷 역을 맡은 배우 매디슨 울프는 2002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신들린 연기를 소화해 앞으로의 커리어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이 영화의 단점으로 주로 거론되는 것은 전편보다 못하다는 것. 깜짝 놀라는 장면은 줄이고,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전편에 비해서 놀래키는 장면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방식 역시 조금 진부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전편에 비해선 드라마가 강조되고 유머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공포가 약해졌다는 지적이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은 내한 인터뷰에서 공포의 극대화를 위해 유머를 넣었다는데 의외로 훈훈한 장면이 많고 유머러스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전편에 비해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덜하다.

6. 흥행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2016년 23주차)
'''컨저링 2'''
(2016년 24주차)
도리를 찾아서
(2016년 25주차)
제작비 4000만 달러에 마케팅비 1억 달러를 투자하여 극장 총 수익 3억 2027만 달러를 기록하며 9830만 달러의 순수익을 내는데 성공했다.

6.1. 한국


아가씨, 정글북,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과 같이 경쟁해야하는 점에서 예상보다 초라하게 나올 수 있다, 첫 날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으며 다음 날에 3위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내려왔다. 최종적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6월 13일 월요일에는 2위까지 올라는 등 순위 변동이 심하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겼는데, 정글북을 제외한 나머지 두 영화가 흥행길에서 암초를 만난 것. 워크래프트는 생각보다 너무 부진해서 결국 내려갔고, 아가씨는 주연 김민희최악의 병크 의혹으로 흥행로 가는 길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그 덕택인지 역주행 끝에 6월 17일에 첫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7월 초가 지난 지금도 박스오피스 4 ~ 5위 등 중간 순위에서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 사장된 공포영화가 컨저링 시리즈 만큼은 안 죽었다는 반증이 된다. 최종 흥행은 192만.전편보다 못했어도 그래도 충분히 흥행은 한 셈.

6.2. 북미


첫 개봉일 성적이 '''1천 6백만 달러'''이며 첫 주 개봉 성적은 '''4040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주차 박스오피스 순위가 '''3위'''로 내려왔으며, 매출액은 50%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4주차 박스오피스 '''9위'''로 내려왔다. 그 와중에도 '''1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최종 흥행은 1억 300만 달러.

6.3. 해외


멕시코가 '''8백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와 해외 개봉 국가들 중에서 매출액이 높았다. 그리고 6월 13일 기준으로 개봉한지 4일만에 손익분기점인 8000만 달러를 돌파해버렸다.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대부분 국가들은 순위에서 내려왔지만 멕시코가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차에는 이탈리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이 박스오피스 중간 순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차지했다.
5주차는 결국 이탈리아도 2위로 내려왔으며, 대부분 국가들이 박스오피스 5위권 밖으로 있다. 개봉 안 한 일본을 제외한 흥행 마감을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7. 이야깃거리


  • 컨저링 2는 실제로 1970년대 후반에 있었던 엔필드 폴터가이스트(Enfield Poltergeist)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영문 위키백과에 자세히 정리되어있으니 영어가 된다면 참고해볼 만하다.
  • 영어가 어려운 위키러들을 위해 위 페이지를 요약하자면, 실화를 토대로 한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 2%는 실화, 98%는 각색이라고 보면 된다. 악마의 이름이 '발락'이였다던가 워렌이 남편의 죽음을 꿈으로 예지했다던가, 기적적으로 소녀를 살려냈다든가 하는 얘기는 실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실제 녹음된 테이프에 대한 조작 여지의 대한 증거도 있으며, 공통적으로 통제된(controlled) 환경에서는 아무런 특이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영화상으로는 자넷이 악령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묘사되지만, 실제 수많은 전문가[60]들의 조사로는 소녀들의 장난극(trickery)을 포착한 증거를 더 많이 발견해 매우 실망하여 돌아갔다고 한다. 또한, 실제 사건의 주인공 가족들은 악령의 위협으로 불안해하기보다는 언론의 관심을 매우 즐겼다고 한다.
  • 실화라고 주구장창 홍보했지만, 사실 컨저링 1도 그렇고 컨저링 2도 그렇고 위에서 말했듯이 2%는 실화, 98%는 각색이며, 이미 워렌 부부 이야기는 대부분 가짜 혹은 조작이라는 게 세간의 중론이다. 실제로 거짓이라는 증거도 꽤나 많이 밝혀진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저링 2에서는 워렌 부부가 출연한 방송 프로에서 워렌 부부 이야기들을 가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틀리고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다소 과학적 회의주의의 시점을 무시하는 듯한 편파적인 뉘양스는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
  • 2016년 5월 26일 제임스 완이 컨저링 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때 팬들이 지어준 한국 이름 '임수완'이 적힌 주민등록증을 받았다.
  • 컨저링2 후속작 얘기가 들린다.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고려 중이고, 제임스 완도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61]
  • 인터뷰에서 컨저링 3의 소재를 언급하였는데, '아마도 우리는 런던 스타일로 클래식한 미국 늑대인간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워렌 부부의 사건 중 늑대 악령에 씌어 사람들을 공격했던[62] 런던의 윌리엄 램지 사건이라고 팬들은 추정 중. 아직 공식 제작 발표는 안 났지만 후속작 제작은 확실히 염두에 두는 듯하다.
  • 2016년 6월 19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영화의 실화인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 귀신 수녀 스핀오프가 더 넌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된다. 감독은 코린 하디로 정해졌다. 제암스 완은 제작에만 관여한다.#
  • 등장하는 유령 발락의 모습이 숟가락 살인자의 기노사지와 닮아서 집중해 영화를 보던 중 격뿜하는 경우도 있다. 마릴린 맨슨 혹은 한국 한정으로 전직 대통령을 닮아서 빵 터졌다는 글도 영화게시판에 간혹 올라온다.
  • 영화에서 조에트로프를 통해 등장하는. 슬렌더맨과 비슷하게 생긴 크룩드 맨이라는 컨저링 유니버스만의 존재가 있다.[63] 현재 컨저링 유니버스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스핀오프 작품으로 제작 중이다. 애나벨이 컨저링에서 지나가듯이 등장했다가 세계관 확장 이후 포함된 만큼 제작중간이나 마무리 이후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다.

[1] 유튜브에서는 수녀役을 하며 가톨릭 수녀 복장 + 하얀 분장 + 노란색이 있는 콘텍트 렌즈를 착용했다고 한다. 노란색 렌즈 착용은 촬영 때에만 사용했다고.[스포일러] 정체는 악마 발락.[2] 유체이탈을 통한 영혼계 탐색은 제임스 완이 제작한 인시디어스(Insidious) 시리즈에 항상 나오는 단골소재다.[3] 탐색 도중 사람을 죽이라는 속삭임이 끊임없이 들려온다. 사건의 원인이 악령임을 암시한다.[4] 아미티빌 사건의 심령사진에 찍힌 그 아이인 듯?[5] 엄마 페기, 첫째 딸 마가렛, 둘째 딸 자넷, 셋째 아들 조니, 막내아들 빌리. 아빠는 이웃집 여자와 바람나서 쌍둥이까지 낳는 바람에 아내 페기와 이혼했는데, 양육비도 제대로 주지 않아 호지슨 가족은 생활고에 시달린다.[6] 마가렛은 자신들과 얘기하고 싶은 영혼이 있는지, 자넷은 아빠가 다시 돌아올지, 대답해줄 영혼이 있는지 물어본다.[7] 자신의 집이라며 가족들을 죽이겠다는 존재와 안 된다며 우는 자넷[8] 이 부분에서 에드의 옆쪽 창문에 악마의 이름을 나타내는 알파벳 조형물이 있다. 감독의 스포일러.[9] 사실 이 씬에서는 로레인 옆에도 악마의 이름을 나타내는 알파벳 조형물이 있다. LoVe ALAK 이렇게..[10] 페기 가족의 말을 도무지 믿지 않으려하다가 의자가 저절로 움직이는 것을 본 후 바로 다음 장면에 자신들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11] 다른 입장에서는 경관이라는 작자들이 임무 저버리고 집을 나오는 장면이 은근히 웃기지만 일 자체는 제대로 한 것이다. 경관들도 자기 능력의 일에 벗어나는 것라면 상부(上府)에 보고하고 지시받는 것이 원칙이다. 그걸 보고하지 않고 처리하다가 사고 나면 윗선까지 처벌 받는다. 이는 행정규칙으로 전세계적으로 적용되어 있다.[12] 위저 보드의 규칙 중에 혼자 하면 안 된다는 것과 끝나면 작별 인사를 하는 규칙이 있는데 둘 다 어겼다.[13] 앞의 에드 옆에 있던 창문에 있던 알파벳 조형물처럼, 로레인의 옆쪽 책꽂이에도 악마의 이름이 알파벳 조형물로 또다시 표현되었다. 책꽂이에 사이에 띄엄띄엄 놓였고, 심지어 V 다음에 A 는 대각선 아래쪽에 있어서 처음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눈치채기 힘들다.[14] 가톨릭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성가로, 한국 가톨릭 성가 107번 '천사의 찬송'이다. 이 성가는 영화 중간 한번 더 나온다.[15] 이때 로레인 역을 밭은 베라 파미가가 그림자를 따라 시선을 천천히 옮기며 공포에 질린 눈빛을 하는 연기가 압권이다. 그림과 합체되는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이런 방식은 드라마에서도 사용된다.[약스포일러] 후에 로레인은 이때 사실 악마가 자신의 이름을 대답해준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약스포] 사실은 찢은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기록한 것이었다.[16] 영어권 사이트에서는 또 다른 이름으로 윌리엄 윌킨스(William Wilkins, or Bill Wilkins 1898? ~1970?), 빌은 윌리엄의 애칭. 어떤 이유로 가족과 헤어졌으며 뇌출혈로 72세에 홀로 사망했다. 엔필드 유령 사건이후 영국의 노인 복지에 대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다.[17] 회전하게 만든 여러 장의 그림을 사용하여 작은 구멍을 통해 회전 드럼이 만드는 움직이는 환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초기 애니메이션 기구. 말더듬이인 빌리가 발음 교정용으로 가지고 놀던 것으로, 장난감에서 나오는 "The crooked man"이라는 노래를 유령이 따라 불렀다.[18] 악령이 형상을 가져갔다는 의미.[19] 옆집에서 기르던 개인데, 용변을 보고 싶으면 문 앞의 종을 울리도록 훈련받았다.[20] 이때 자넷의 눈이 노란 눈동자를 한 악령의 모습이었는데 영화 시작 이후 수녀 귀신이 자넷에게 최초로, 직접적으로 빙의된 순간이었던 듯하다.[21] 1편에도 나왔던 그 신부다.[22] 처음 녹음된 목소리를 들은 에드는 치매 노인이 낸 목소리냐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지만, 11세 소녀가 낸 목소리라는 신부의 말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23] 1편에 나온 이야기이다. 엑소시즘 당시 부마자의 눈을 닦아주다가 실수로 눈을 마주쳤는데 환상을 보는 바람에 8일 동안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24] 이웃들이 도움을 주려고 선물했으나 효과는 없었다고 한다.[25] 바로 지금의 남편인 에드. 이후에 에드도 싱크대를 고치면서 비슷한 이야기를 자넷에게 들려주는데 어릴 때 자기 방 침대에서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겪고 겁에 질려 뛰쳐나왔지만 이를 믿지 않은 아버지가 화를 내며 자신을 도로 방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그래서 십자가를 들고 유령과 맞섰다고...결국 두 사람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믿고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26] 목소리를 다른 곳에서 들려오는 것처럼 여기게 하는 기술이며 어려운 쪽에 속한다.[27] 이 때 빙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빌 윌킨스가 생을 마감한 낡은 소파에 자넷을 앉힌다.[28] 이때 대화를 시도하는 에드와 소파에 앉은 자넷을 한 화면에 딥 포커스로 잡다가, 점점 자넷의 초점을 흐리는 방식으로 빙의되는 것을 나타낸다. 소파에 앉아있는 존재가 누구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의도적으로 초점을 흐려놓는데,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다만 대화의 문맥상 중간에 빌과의 빙의가 끊기고 수녀 악령이 빙의되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에드가 "그만 천국으로 가는 게 어때?" 라고 묻자 빌 월킨스가 "I'm not a heaven man" 이라고 답한 것... 최종 보스의 정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29] "HELP!!. IT....LET.....GO!!"[30] 십자가들로 도배된 문제의 그 방이다. 자물쇠로 잠겨 있었다.[31] 악령의 신성모독행위로 1편에서도 나왔던 현상이다.[32] 자넷과 페기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잠시 다른 곳으로 피신을 가 있던 상태였다.[33] 이후 엔딩쯤 나오는 Can't Help Falling In Love을 부른다.[34] ME....WON'T......ME....WON'T ME!!!!!![35] 이전부터 폴터가이스트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36] 워렌 부부와 다른 퇴마사들이 철수한 후에 자넷이 진실을 털어놓는데, 자넷이 카메라에 찍힐 만한 위치에서 일부러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은 악령의 협박 때문이었다. 자넷은 마거릿에게 "그들을 가게 만들지 않으면 가족을 죽이겠다."고 악령이 협박했다며 겁에 질린 표정으로 털어놓는다. 즉, 방해가 되는 워렌 부부를 돌려보내기 위한 악령의 술수였던 셈이다. 로레인은 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넷이 카메라가 보이는 위치에서 그런 일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해했었다.[37]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계시 혹은 두개의 녹음을 겹쳐서 들어보라는 계시일 수도 있다.[38] "HELP!!...IT.... LET..... GO!"[39] "WON'T.....ME.....WON'T ME!!!!"[40] "HELP ME!! IT WON'T LET ME GO!!....HELP ME! IT WON'T LET ME GO!!!!!!!"[41] 자신을 조종한 악마가 주변에 있는지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42] I’m given and I’m taken. I was there at your first breath. You didn’t ask for me, but I’ll follow you till death.[43] 로레인의 신념을 꺾기 위해 일부러 불경한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한다.[44] 자넷이 로레인과 그네를 타면서 대화할 때, "아줌마를 해치고 싶다고 해요" "언제?" "지금이요" 라며 로레인에게 알려주지만 아무 것도 감지 못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45] 첫번째 녹음과 두번째 녹음의 음성은 모두 에드가 축복받은 십자가를 악령에게 지배된 자넷에게 내밀었을 때 자넷이 외친 말이다. 십자가로 인해 악마가 잠시 물러났을 때, 꼭두각시 역할을 했던 빌 월킨스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자넷의 입을 통해 에드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46] 는 주어졌고, 주인이 있다. 네가 태어난 순간부터 네 의지와 상관없이 네가 죽는 순간까지 난 너와 함께다. (I’m given and I’m taken. I was there at your first breath. You didn’t ask for me, but I’ll follow you till death.)[47] 이 모습은 1편과 오버랩된다. 1편에서는 에드가 로레인에게 남고 자신이 가겠다고 했지만 로레인이 함께 끝내자면서 같이 가자고 설득하는 장면이 있다.[48] 성 미카엘 대천사의 기도문.[49] 성가 107번은 성탄 시기에만 부르는 성가이다. 악마가 예수의 탄생을 대놓고 비웃는 것.[50] 이름에 대한 질문.[51] 실제 전승에도 발락은 누군가 질문을 하면 진실만을 답한다고 나온다. 이를 반영한 듯.[52] 발락(Valak). 이 악마의 이름은 영화의 초중반부에서 3번 나온다. 에드가 수녀 악마의 그림을 그리는 장면 직후 부엌에 있는 창문가를 잘 보면 발락이라고 씐 장식이 2개나 늘어서 있다. 그 다음은 로레인과 딸 주디가 집에서 쉬고 있는 장면에서 딸 주디가 꿰고 있는 구슬 장식인데 구슬 장식을 줌 인 해주는 샷에서 자세히 보면 구슬 사이사이에 알파벳이 들어가 있고 나열해보면 철자가 V.A.L.A.K이다. 주디가 구슬을 꿰고 있는 동안 로레인은 소파에서 성경을 읽고 있다. 로레인의 바로 옆에 있는 책장을 자세히 보면 알파벳 블럭이 장식으로 놓여져 있는데 철자가 V.A.L.A.K이다.[53] 영화 포스터도 이 장면을 담았다.[54] 이때 이웃집 주인 빅은 뚱뚱한 덩치 때문인지 절반 부숴진 문으로 로레인은 들어갔지만 자신은 들어갈 수 없었다.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55] '''"더럽고 불경하고 사악한 뱀"'''이라고 한다. 실제 전승에 따르면 발락과 같이 파충류를 지배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파충류와 연관성이 깊다. 이를 응용해서 반영한 듯하다.[56] "성부와 성자 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네게 명령하노니, 지옥으로 돌아가라!"[57] 1편의 오르골 바로 옆에 놓는다. 에드의 뒤를 보면 애나벨 인형이 놓인 장식장도 보이기에 전편을 봤던 관객이라면 나름 반가울 장면.[58] 박평식 평론가는 이전부터 호러영화는 유독 박하게 평가해왔다.[59] 전작에서도 워렌 부부가 심령현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해 집안 일을 돕는다거나 하며 힘쓰는데, 본작에선 이 덕분에 드라마가 더욱 강화되었다.[60] 이들은 기본적으로 초자연적인 현상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찾아가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연구를 시행했던 사람들이다.[61] 후속작은 이 영화에 나왔던 수녀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62] 본인은 그렇게 주장했으나 법정에서는 당연히 받아들이지 않았다.[63]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는 지금까지 작품들에 비해서 알려진 것도 없을 뿐 아니라 이미 허구로 지어낸 이야기라고 확인되었으니, 굳이 무리해서 '슬랜더 맨'이라는 존재를 끌어다 쓰기보다 새롭게 창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