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살인자
1. 개요
2. 특징
3. 장면시간
4. 수상내역
5. 주인공의 대처
6.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 스푼워즈
8.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8.1.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 1
8.2.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 2 - WHAT A DRAG
8.3.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 3 - 잭의 행복한 보금자리
8.4.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 4 - 결전
10. THE HORRIBLY SLOOOOOOOOOOOOOW MURDERER CAMERA TEST
11. REAL LIFE SPOON ATTACK
12. 패러디
13. 매체에서의 모습
14. 기타
1. 개요
2008년 리처드 게일이 감독과 내레이션을 맡은 미국의 코미디/공포 단편 영화. 원제는 "The Horribly Slow Murderer with the Extremely Inefficient Weapon"[1]
2. 특징
영상 전반에 걸쳐 얼굴에 하얀 화장을 한 검은 옷을 입은 수상한 사람이 지나가던 주인공 잭 쿠차이오(Jack Cucchiaio)[2] 의 머리를 숟가락으로 한 대 때리며 시작한다. 이후 잭은 매 순간 숟가락에 맞게 되며, 자신을 공격하는 수상한 사람은 무슨 짓을 해도 죽일 수 없고 사라지지도 않으며 잭 외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다. 무한히 숟가락질을 당하는 나날이 지속되던 잭은 점점 피폐해져가고, 이런 처지에서 벗어날 방법을 강구하고자 자신을 때리는 남자의 정보를 얻어낸다. 그의 이름은 기노사지[3] 로 잭이 죽을 때까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듣게 된다. 첫번째 작품에서 이어지는 내용들은 잭의 발버둥을 담고 있다.
3. 장면시간
러닝타임은 10분이며, 2008년에 발표되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22일간의 촬영기간을 거쳐 제작되었으며, 구상, 감독, 내레이션 모두를 리처드 게일이 혼자 담당하였다. 제목의 비능률적인 무기가 의미하는 것은 숟가락이다.[4]
4. 수상내역
- 2009년에 제 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살인의 막장이란 제목으로 상영했으며, 상영 당시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몰고 왔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상 및 단편영화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20주년 기념 다시보는 상영작에서도 선정되어 재상영되었으며 여전히 매진을 이루며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이끌었다. 그 후 한국에서는 숟가락 살인자, 숟가락 살인마란 제목의 개그 영상물로 알려졌으나, 국제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엄연한 단편 영화로 인정받았다.
- 오스틴 판타스틱 축제에서 특별배심상을 받았고, 판트-아시아 영상페스티발에서 베스트 단편상을, 그리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시민선택상, 단편영화 대상을, 그리고 2009년에 루 모그 매거진에 의해 베스트 단편영화로 지명받았다.
5. 주인공의 대처
주인공 잭이 이 공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 누리꾼들이 많은 방안을 제시했고, 그 중 몇 가지가 실제로 영상화됐다.
5.1. 숟가락으로 반격하기
제작진이 올렸던 유튜브 영상에 cinema795라는 사람이 '왜 잭이 살인마를 숟가락으로 때리지 않나?'라는 글을 올린다. 이를 본 제작진은 '''숟가락 VS 숟가락'''이란 영상을 만들었다. 잭이 의미심장하게 숟가락을 들고 살인마에게 다가갔지만 숟가락을 빼앗겨 숟가락 2개를 든 살인마에게 '''2배'''로 얻어맞는다. 잭은 숟가락 두 개로 얻어맞으면서 '''"cinema795, 존나 고맙다 ㅆㅂ, 그거알아? 넌 ㅈ같애! 니가 뭐라고 했지? 숟가락으로 때려보라고? 좆까!!!"'''라고 외친다. 그리고 그의 발언에 대해 제작진이 대신 사과한다...
5.2. 잭을 구하라(Save Jack)
잭이 기노사지에게 신나게 얻어맞는 와중에 감상자들로 하여금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인터랙티브 영상이라고 한다. 이 영상의 상영시간은 19분 정도인데, 숟가락 VS 숟가락에서 뺏긴 숟가락으로 두 배로 맞는 잭을 보여주며 "잭을 구하는 것은 당신이다! 버튼을 눌러 잭을 구해라!" 라며 각 선택후 영상으로 링크된 버튼이 4개 뜬다. 그러나 2019년 이후로는 유튜브 자체의 영상 링크 방식이 개편 되어서 버튼 자체가 없어졌다.
참고로 남은 18분 동안은 계속 숟가락 두 개로 얻어맞는 잭을 볼 수 있다. 맞으면서 도망가다가 지쳐서 쓰러지고 맞으면서 기어가고 맞다가 해가 져서 어둑어둑해진 후에도 계속 맞고 있는데, 내레이션이 빨리 누르라고 재촉을 한다. 허나 4분부터 점점 목소리가 격해지더니 영상 시간이 9분 이상이면 포기한다... 중간에 또 끼어들어서 잭을 구하라고 하는데 그때부터는 정말로 포기하고 사라진다(...)
잭도 3분쯤에는 애처롭게 시청자를 쳐다만 보다가, 5분에는 직접 버튼을 누르려는데 나레이션이 안 된다고 하며 9분에는 버튼을 누르지 않는 시청자에게 그 ㅆㅂ놈의 버튼 좀 누르라며 이걸 즐기냐면서 화를 내다가 바닥에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고 나중엔 갑자기 공포 영화 클리셰마냥(...) 촛불 하나로 얼굴만 보이게끔 조명을 비추면서 제발 버튼 좀 눌러달라고 시청자에게 애원을 하는 등... 평소에 잭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다.
사실 선택 후의 4가지 영상을 모두 합한 시간보다 버튼을 기다리면서 잭이 얻어맞는 시간이 더 길다.
5.2.1. 안아주기
그냥 안아주는 건 아니고 칼과 쇠 침 등으로 양 팔을 무장한 후에 푹 찔러버리려는 속셈으로 안으려고 했는데, 기노사지가 아래로 훅 빠져서 피하는 바람에 자기 팔을 찔러버렸다... 그리고 기노사지는 찔린 팔 위를 숟가락으로 계속 때리면서 끝난다.
5.2.2. 보호복 입기
보호복으로 완전 무장해서 안 아프게 된 건 좋은데, 기노사지가 머리에 쓴 헬멧을 3시간이 넘게 내내 때려 잭이 소음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려버렸다. 마지막에는 헬멧을 빼고 보호복을 완전히 벗은 다음 알몸으로 "몸 좀 때리라고!!"라고 절규했지만 기노사지는 끝까지 헬멧만 때렸다. 마지막에는 거의 빈사상태가 된 잭이 헬멧을 벗어서 살짝 앞으로 내놨는데, 기노사지가 몇 번 헬멧을 때리다가 다시 헬멧을 씌워주고 계속 때리기 시작한다(...)
5.2.3. 고자킥
틈을 봐서 때려서 뭔가 피 비슷한 게 떨어지기까진 했는데, 그 체액이 기노사지의 피가 아니라 사실은 그 쪽에 서식하던 벌레들이 터지면서 뿜어져 나온 체액이었다는 반전. 잭이 발을 내렸더니 신발 위에 벌레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그러더니 마구 토하면서 끝. 근데 토하면서 영상 끝이 아니라 그 뒤로 잭이 있는 대로 구토를 하는 장면이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비위가 약하다면 안 보는 걸 추천. 내레이터도 비위가 상한다고 하더니 토해 버린다...
5.2.4. 대형 자석으로 숟가락 날려버리기
제네바에 위치한 CERN에 있는 LHC에서 항시 가동 중인 전자석 근처로 가서 기노사지의 숟가락을 거기에 붙여버렸다. 심지어 기노사지가 몸에 품고 다니던 쇠숟가락들도 자석 쪽으로 붙으려 하면서 기노사지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를 두고 비웃으며 좋아하던 잭의 모습도 잠시. 기노사지가 엉덩이에서 '''나무 숟가락'''을 꺼내서 도로아미타불이 됐다. 나무 숟가락이 더 아프다고 한다.
5.3. 잭에게 물어봐(Ask Jack)
리처드 게일에게 들어오는 질문에 잭이 답하는 형식의 영상. 물론 기노사지는 계속해서 숟가락으로 잭을 때리고 있다. 전세계를 뛰어다니면서도 왜 잭은 살이 빠지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에 잭은 '지방층을 두껍게 해야 방어를 할 수 있다'라고 답변한다. 기노사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스파게티를 꾸역꾸역 먹으려 노력하는 잭의 안타까운 모습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6.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아예 리처드 게일 컬렉션으로 상기한 모든 작품 (살인의 막장, 숟가락 vs 숟가락, 잭에게 물어봐, 잭을 구하라)을 비롯, 기노사지페스트와 2006년작인 '평론가 죽이기'를 상영하고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의 최신작인 '''스푼워즈'''(당연히 스타워즈의 패러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작에선 광검으로 기노사지에게 맞서 싸우는데.... 광검으로 숟가락이 부러지지 않는다.
이어진 시간에는 게일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루어졌는데, 7월 21일 상영 때 기노사지 배우가 코스프레를 하고 와서 앞으로 나와서... 게일을 숟가락으로 계속해서 때렸다. '''끝날 때까지!''' 이에 대한 게일의 반응은 "내가 뭘 만들어서 이 고생을 하냐! (What the hell I created)"(내가 뭘 만들어서 이 고생을 당하냐)[5] 이 날 질의응답 시간에 리처드 게일이 밝힌 정보로는
1. 첫 작품 '살인의 막장'은 '''원래 장편을 만들만한 분량으로 촬영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장편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6]
2. 2회 기노사지페스트는 2011년 10월에 개최될 것이며, 사진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아닌 영상 콘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3. 숟가락 살인자 시리즈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죽을 때까지'라고 답했다.
4. 기노사지 역을 맡은 배우는 원래 너무 온순한 성격이라 처음 연기를 시킬 때 어색해서 감독이 곤란했다고 한다.
7. 스푼워즈
제다이 복장을 한 잭이 광선검을 들고 기노사지에 맞선다. 하지만 광선검에도 부러지지 않는 숟가락에 잭은 궁지에 몰리고 급기야 절벽 끝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잭을 쫓아 뛰어내린 기노사지와 물속에서도 허우적거리며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그러던 도중 거대한 어룡이 나타나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꿈이었다. 꿈이어서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잭이지만 옆에 누워있던 기노사지에게 숟가락으로 맞으면서 끝난다.
8.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8.1.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 1
잭이 기노사지와 똑같은 모습으로 분장해서 대항한다는 내용. 숟가락으로 맞아가면서도 얼굴을 흑백으로 칠하고 손을 맞아서 놓친 숟가락을 도로 주워 후드를 뒤집어 쓰고 기노사지와 마주서지만 기노사지는 잠깐 잭의 모습을 보고 멈칫했을 뿐 평소와 다름없이 계속 때린다. 도망가던 잭은 기노사지를 흉내내며 스푼으로 길가던 스킨헤드를 때려 도발하지만, 맞으면서도 제발 날 죽여달라고 부르짖는 잭을 보고는 스킨헤드는 잭이 미쳤다고 생각하면서 잭을 놔두고 가던 길을 가버린다. 그러던 도중 옆 도로에 커다란 버스가 오는 것을 본 잭은 환호하면서 버스 앞으로 뛰어드는데...
8.2.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 2 - WHAT A DRAG
지난 에피소드에서 버스에 치어 죽으려고 작정한 잭이 버스로 뛰어들었지만, 아직 잭을 놔줄 생각이 없던 기노사지는 잭에게 숟가락을 던져 그를 쓰러뜨린다. 그런데 그냥 쓰러지면 상관이 없는데 버스의 배기관에 모자가 걸리는 바람에 버스에 질질 끌려가게 된다. 이후 아주 처절한 비명소리를 내며 어떻게든 배기관에서 걸린 모자를 떼어내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기노사지가 이를 그냥 보지 않고 잭의 손을 숟가락으로 내려치며 잭을 방해한다. 가까스로 모자를 빼낸 잭. 그러나 달리는 중에 모자를 빼내어 몇 바퀴 구르며 보도에 들이박는다. 고통에 얼룩진 괴상한 신음소리를 내며 눈에 핏줄을 다 세우는 잭. 마침 그의 근처에는 연로한 할머니와 인도계 미국인이 한 명 있었는데, 잭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며 할머니는 잭을 가여워 하고, 인도계 미국인은 구급차를 부른다. 그런데 할머니가 잭에게 "가엾은 것. 내가 너를 고통으로 해방시켜주마." 라면서 잭을 지팡이로 내려치지는 것이 아닌가! 힘없는 할머니가 내려쳐서 별로 아프지 않을 것 같지만 이미 심신이 망신창이가 되었고 기노사지가 계속해서 숟가락으로 내려치자 타격은 몇 배로 받고 있었다. 구급차에 전화를 걸던 인도계 미국인은 이를 보고 경악하며 할머니에게 지팡이를 빼앗는데, 할머니가 가방에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꺼내 남자의 눈에 직빵으로 뿌린다! 지팡이를 빼앗긴 할머니는 비닐봉지를 꺼내 잭의 입과 코를 틀어막으며 질식사시키려는데... 과연 잭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8.3.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 3 - 잭의 행복한 보금자리
할머니의 자비로 질식사할 수 있게 된 잭, 그러나 이번에는 기노사지가 숟가락으로 봉투의 입 부분을 뚫어내고 또 다시 때리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할머니는 인도인에게 끌려나가지만, 잭은 끝내 할머니의 발 쪽으로 기어가 머리를 발로 맞다가 기절한다. 이후 무지개가 뜬 천국 같은 곳에서 깨어난 잭은 웬 쭉빵한 여자의 간호를 받으면서 행복한 다람쥐의 노래를 들으며 안정을 찾지만, 그건 꿈이었고 사실 병원에서 백인 미녀 간호사의 간호를 받고 있는 것이었다. 다시 안정을 찾으려 하는 잭이었지만, 잭이 이내 정신적 환영을 보는 듯 간호사가 점점 기노사지로 변해가고[7] 결국 간호사 옷을 입은 모습의 기노사지가 되어서는 잭을 공격한다 그렇게 또 다시 얻어맞으면서 병원 옥상까지 올라온 잭은 망설임 없이 바로 뛰어내린다.
8.4.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 4 - 결전
전편에서 병원 옥상에서 뛰어내린 시점부터 시작.뛰어내리는 장면이 그린스크린 티가 나는 건 기분탓... 이후 나무에 떨어진 데다가 한 비만녀 위로 떨어진 바람에 전신에 깁스를 한 채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정말 생명줄 하나는 더럽게 길다. 그러나 잭의 인간방패가 되어준 비만녀는 사망한 듯. 묵념. 그 후 천국 같은 곳에서 만난 행복의 다람쥐에게 한탄을 듣게 되고 회복되는 내내 기노사지에게 숟가락으로 맞는다. 그렇게 1년후 퇴원한 잭은 이후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기노사지로 변장할 때 수염을 밀지 않았던던 것이다. 그렇게 수염도 밀고, 가슴팍에 숟가락도 가득 채워 놓고,
손과 팔도 하얀색으로 칠하고, 팔에 기노사지의 문양을 그리고, 화장도 다시 한다. 결국 고비 사막에서 결전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회복이 완쾌하지 못한 탓인지 비틀비틀 걷다가 기노사지와 대면했으나 기노사지가 계속 손을 공격해서 숟가락을 자꾸 모래바닥에 떨군다. 결국 가슴팍에 넣어뒀던 숟가락도 하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잭은 결국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행복의 다람쥐가 다시 나타나 잭을 응원해준다! 그러나 잭은 다시 쓰러지고 만다. 결국 행복의 다람쥐는 다시 신세한탄을 하고, 이에 빡친 잭은 행복의 다람쥐의 목을 졸라 죽이려 하지만 되려 얼굴에 오줌세례를 맞고 만다. 그리고 그 후 감독의 영화제작 소식이 나오며 기노사지 vs. 기노사지 에피소드는 막을 내리게 된다.
9. 기노사지처럼 호박 조각하는 법
할로윈 특집 에피소드. 살인마 기노사지가 젝 오렌턴을 위해 호박을 조각하는 영상이다. 먼저 감독의 경고문이 뜬다.
난이도: 쉬움
준비물: 호박, 숟가락
소요시간: 90일
1. 7월 25일서부터 왼쪽 눈을 만들기 위해 숟가락의 평평한 부분으로 한 지점만 계속 때린다. 몇 주간 계속 치다보면 자국이 생길 것이다.
2.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잠시 휴식도 필요하지만[8] 곧바로 다시 집중하도록 하자.
3. 두 달이 지난 후에야 멋진 한 쪽 눈이 완성된다![9] 이제(9월 28일) 다른 쪽 눈을 파도록 하자. 호박의 부패 과정 덕택에 호박 껍질이 부드러워졌다!
4. 한 달 후(10월 27일) 두 눈이 모두 완성되었다! 입도 몇 번 만에 완성되었다! 이제(10월 30일) 입에서 검은 썩은 물이 흐름으로써 공포감을 조성한다! 이때 호박의 모습이 심히 가관이다. 게다가 파리까지 꼬였다. 보기만 해도 외형이 참 가관인데 '''시체 썩는 냄새까지 난다고 한다(...).'''[10]
5. 이제 당신 차례다! 인간인 당신에게는 1년이 걸리겠지만 내년의 할로윈 호박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고의 할로윈 호박이 될 테니까!
10. THE HORRIBLY SLOOOOOOOOOOOOOW MURDERER CAMERA TEST
초고속 카메라로 기노사지가 주인공을 때리는 것만을 촬영한 것. 본편과 달리, 주인공이 뭘 마시려고 하면 병을 깨부수고, 시리얼을 먹으려고 하면 그릇을 쳐서 엎는 등의 끔찍한 만행을 저질러준다.
11. REAL LIFE SPOON ATTACK
각본가가 주인공이 되어서 기노사지의 범행의 피해자가 되어보는 실험. 영화의 장면을 재연해보기도 하면서 주인공 잭을 체험해본다. 샤워실로 피신하는 장면에서는 단 1분이라도 좀 쉬고싶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은 몸이 통증으로 멍해지는 등 견디기 힘들어져서, 실험의 안전을 위해 만든 실험 종료 신호를 주고 실험 중도 종료.
12. 패러디
던전 앤 파이터에서 이계 던전의 오즈마를 변신상태에서 타격할 경우 칭호 '숟가락 살인마'를 얻을 수 있다.(이계 대격변 이후 칭호를 얻을 수 없다.)
13. 매체에서의 모습
영화 자체가 되게 어정쩡한 물건인 숟가락으로 사람을 계속 때려서 잡는 물건이다 보니, 말 그대로 무기나 흉기라고 하기엔 매우 어설픈 물건으로 몬스터나 적을 때려잡는 상황을 통틀어서 숟가락 살인마로 지칭하기도 한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에 등장하는 비스크라브레드라는 카드가 갖추고 있는 여러 특징들로 인해 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대한민국의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도 삼청교육대에서 어느 교육생이 숟가락을 바닥에 문질러 뾰족하게 만든 뒤 순찰하던 조교를 그 숟가락으로 찌르고 멀리 달아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끝내 담장을 넘으려다 걸려서 총을 맞고 사망.
1995년에 발매된 영화들 중 하나인 일급살인에서는 실제로 숟가락을 날카롭게 갈아서 흉기로 사용해 살인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알카트라즈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본작이 알려지기 전 '숟가락 살인자'라고 하면 현재의 30 ~ 40대 중에서는 이 영화를 떠올리는 사람도 제법 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던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며 여러모로 수작으로 평가되는 영화.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암살자 에버서 어쌔신은 해적을 몰래 지원하던 매킨지 가문의 구성원 317명을 전부 처형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물체를 둔기처럼 사용했는데[11] , 그 중에는 은수저와 버터칼도 있었다고 한다.[12]
데드 스페이스: 순교자의 주인공인 마이클 알트만도 스푼을 날카롭게 갈아 네크로모프인 브루트와 싸우는 무기로 사용했다. 결국 맞아죽긴 했지만 이 숟가락으로 브루트의 배를 째고 죽었다.
닥터후의 로봇. 뉴 시즌 7 에피소드 6에 스푼헤드가 등장한다. 사실 키즐렛의 대사로 보아서 정식 명칭은 '스푼헤드'가 아니라 '서버'인 모양인데... 스푼헤드가 사실상의 명칭처럼 불리는 케이스.
한국에서 정말로 일어났다는 뉴스가 있다 카더라. 복서출신 10대女 뒤통수쳤다가 '숟가락 일격' 당한 30대(종합)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이와 관련된 개그가 하나 나온다. 소설 플래시포인트 도중 발레리안 멩스크가 어릴 때부터 혹독하게 훈련받았단 말에 맷 호너가 "수저로 절 죽일 수도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대답이 은근 가관인데 '''"실력이 부족한 자들이나 수저를 사용하는 법이요."'''로 응수했다.
최케빈에서 슈능꼬에 있는 아이템중 하나인 벽을 뚫는 끌을 이용해 숟가락 살인마를 패러디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13]
14. 기타
- 사실 현실적으로 대처한다면 기노사지의 손이나 발 등을 밧줄, 수갑 등의 진압, 구속용 도구들로 움직임을 봉쇄하는 방법이 있다. 기노사지는 육체가 매우 튼튼한 불사신 수준에 치유 능력도 엄청난것으로 묘사되지만 그렇다고 매우 민첩하거나 근력이나 힘이 좋다는 묘사는 시리즈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잭이 기노사지를 밀치는 부분을 보아서는 힘 자체는 일반인 수준일수도 있다. 애초에 물건을 휘둘러서 때리는 힘이 비정상적으로 강하다면 저런 쇠숟가락으로 때려도 엄청나게 아프다. 구속을 풀면 어쩌냐는 걱정도 있겠지만 가상과는 달리 현실의 일반인의 힘으로는 수갑, 밧줄 등으로 구속당하면 맨몸으로는 천운이 아닌 이상 절대로 구속을 풀 수 없다.
- 오스틴 판타스틱 축제에서 특별배심상을 받았고, 판트-아시아 영상페스티발에서 베스트 단편상을, 그리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시민선택상, 단편영화 대상을, 그리고 2009년에 루 모그 매거진에 의해 베스트 단편영화로 지명받았다.
- 주인공 잭을 연기한 배우 폴 클래먼스는 우습게도 국내에서 공포의 기억이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온 영화 The Beast Within(1982)에서 20대 초반 풋풋한 나이에 남주인공으로 나와 괴물이 되어가는 연기를 맡기도 했다. 괴물이 되어가면서 날 죽여달라고 애원하던 그가 숟가락에 연이어 맞고 시달리는 걸 생각하면 묘한 느낌이 들지도? 이 영화는 KBS에서 삭제를 좀 하고 더빙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 촬영에는 600달러의 예산이 들었으며, 파나소닉 HVX200 디지털비디오카메라를 사용하였고, 편집에는 파이널 컷 프로 프로그램이 사용되었다.
- 사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RPG-7을 때려박아도 절대 안 죽는 불사신 살인마에 있다. 살인마의 이름은 기노사지, 일본어로 은숟가락[14] 이라는 뜻이며 작중에 나오는 외눈박이 무당 역을 맡은 일본인 배우가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주인공 잭은 기노사지의 왼쪽 손목에 있는 문신을 보고 문신의 의미를 찾아 헤메다 외눈박이 무당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되는데, 사실 이 문신을 잘 보면 가타카나로 スプーン (스푼)이라고 써 있다.
- 죽음은 항상 당신을 1대씩 때리고 있으며, 그만큼 당신은 죽음에 가까워져 간다. 당신은 그를 결코 볼 수도, 벗어날 수도, 쫓아낼 수도 없다. 당신은 죽는 그 순간까지 죽음과 함께 한다는 해석도 있다. 또 다른 해석으로 주인공이 칼로 기노사지의 목을 찔렀을때 피 대신 묻어나온 검은액체가 마치 '타르'처럼 보이고, 아주 약하지만 죽을 때까지 느린속도로 몸을 병들게 만드는 내용이 마치 우리가 흡연을 하며 오랜시간동안 몸을 상하게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으로, 흡연의 폐해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었다.
- 그런데 실제로 숟가락으로 사람을 죽인 사건이 일어났다. 물론 죽을 때까지 숟가락으로 후두려 팬건 아니고 리차드 클레어란 약쟁이가 매기라는 사람과 약물 대금 빚으로 다투던 도중 숟가락으로 뒤통수를 때렸는데 그게 하필이면 두개골 내의 동맥 파열로 이어져 사망. 법원에서는 자기 방어 주장을 인정해 리차드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7년 후 도끼로 다시 살인 사건을 일으켜 27년간 수감되었다. 무려 1위에 랭크되셨다. # 교도소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었는데 일급살인 항목 참조. 교도소에서 플라스틱 숟가락을 지급하는 이유기도 하다.
- 실제로 저런 방식으로 하는 고문법이 실존한다. 잠도 안 재우고 계속해서 약한 충격을 머리에 주는 고문법으로, 3시간 정도면 사람 하나 미쳐버리는 건 금방이라고...
- 현재 장편 영화 제작을 위해 킥스타터 후원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다. 정말 9시간짜리 영화를 만들 셈은 아니고, 1-2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2020년 2월 4일 기준 영화감독의 부친의 별세와 심각한 장애를 가진 어머니를 간호하느라 일시적으로 연기되었다고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영화는 언젠가 반드시 날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
- 덧붙여 얘기하지만 이하의 예시를 비롯한 숟가락 살인자 관련 영상은 제작자의 유투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그중 몇 개는 한국어 자막도 달려있다.
- 사실상 숟가락 살인마를 모르는 사람이 더 없게 되면서, 각종 비유에 쓰이게 되었다. 특히 게임 내에서 데미지는 엄청 약한데 죽지는 않으면서 숟가락딜로 상대를 먼저 말려죽이는 캐릭터(보통은 탱커 계열)들을 일컬어 숟가락 살인마라고도 부른다.
- 첫 영상에서 볼 수 있듯 기노사지는 어떻게 하든 죽일 수 없다. 그래서 기노사지는 무적이지만, 사실상 잭도 어떻게 하든 죽을 수 없다. 잭이 자살할려고 하거나 죽음에 직면 해있어도 기노사지가 개입해서 잭이 절대 안 죽도록 만들게 된다. 게다가 잭이 퇴원한 이후, 기노사지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기노사지도 예전에는 평범한 사람이었고, 다른 기노사지가 나타나서 그가 현재의 기노사지를 만들었다는 추측도 있다.
[1] 해석하자면, '''극도로 비효율적인 무기를 가진 끔찍하게 느린 살인자.'''[2] Cucchiaio는 이탈리아어로 숟가락이라는 뜻이다. 원어 발음은 쿠키아유 정도로 읽는다.[3] 일본어로 은숟가락이라는 뜻이다. 정확히는 銀の匙(긴노사지)에서 살짝 변형을 가했다. 또한 기노사지의 문양은 スプーン(스푼)을 변형시켰다.[4] 동영상에서는 12년의 제작기간, 5대륙을 거친 촬영, 심지어 상영 시간이 9시간이라 하지만 뭐 알다시피 다 뻥이다.[5] 질문한 관객에게 나누어주는 '기노사지가 그려진 숟가락'을 선물하자 그 때부터는 스푼 vs 스푼처럼 두 개로 동시에 때렸다. 본격 인과응보?[6] 한 관객이 '살인의 막장에 예고된 대로 9시간짜리 영화가 될 것이냐'라고 질문하자 9시간동안 숟가락으로 때리기는 지겨울 것이라 했다.[7] 처음에는 숟가락을 맞는 기분이었다가 이어서 간호사의 오른팔이 하얗게 변하고 체온계도 숟가락으로 변하며 전신이 하얀 피부로 확 변한 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본색을 드러낸다.[8] 이때 잭이 특별출연한다. [9] 이때 보면 알겠지만 호박이 썩어있다.[10] 이때 잭이 뒤에서 헛구역질을 하며 등장한다. 결국 또 맞는다...[11] 원래 임무를 위한 무장이 따로 있었지만 투입과정에서 실수로 엉뚱한 곳에 투하되었다고.[12] Codex: Assassins, 3rd Ed., p.3[13] 그 외에도 피가 잘 닳지 않는 곡괭이를 이용해 곡괭이 살인마도 있다.[14] 실제로 일본어로는 긴노사지(銀の匙, ぎんのさ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