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에메랄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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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イーン・エメラルダス'''
1. 개요
2. 만화
3. OVA
4. 인물
5. 외모
6. 인간관계
6.2. 메텔과의 자매 설정
7. 기타
8. 전함 퀸 에메랄다스


1. 개요


'캡틴 하록 시리즈', '은하철도 999'를 비롯한 마츠모토 레이지의 만화. 애니메이션. 그리고 그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타지마 레이코[1], 이노우에 키쿠코[2] / 정희선, 극장판은 이현진.

2. 만화


마츠모토 레이지소년 매거진에서 1978년부터 연재한 만화. 전 4권. 완결작이 거의 없는 마츠모토 작품 중 몇 안 되는 제대로된 완결작이다. 열린 결말이지만 그래도 보여줄 건 다 보여주고 끝난다. 일본에선 하록이나 999에 비해서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캡틴 하록 시리즈를 매우 좋아하는 프랑스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일본 만화로 꼽기도 하며 지금도 판매 중이다.
만화는 2019년 프랑스 언론 르몽드에서 발표한 '일본의 걸작 만화 20개의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3]

3. OVA


1998년 제작된 4부작 OVA. 원래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무한궤도 SSX 이후에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무한궤도 SSX가 흥행실패하여 취소되고 한참 뒤에 OVA로 나온 것이다.
퀸 에메랄다스와 우미노 히로시가 만나는 만화책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지만 오리지널 전개와 캐릭터들이 크게 들어가다가 완전히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버린다. 원래 2화 완결이었으나 반응이 좋아서 연장했는데 다른 제작사에 맡긴 3,4화의 반응이 너무 안 좋아서 연중된 작품으로 결말이 제대로 안 나서 평은 그닥 좋지 않다. 심지어 3,4화는 1,2화에 나온 우미노 히로시가 주인공으로 에메랄다스가 주인공도 아니다. 팬들은 만화책을 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래도 1~2화 분량까지는 작화나 연출은 수준급이며 타지마 레이코의 퀸 에메랄다스 연기를 들어볼 수 있다.

4. 인물


위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우주 해적으로, 전함 퀸 에메랄다스 호를 지휘하고 있다. 왼빰에 큰 상처가 있다. 75년 마츠모토가 순정지 '월간 프린세스'에 게재한 단편만화 '에메랄다스'의 주인공으로 첫 등장, 긍지 높은 여해적이라는 설정이었다. 78년 드디어 '퀸 에메랄다스'가 장편으로 연재되었다. 작중에서 토치로와 하록이 등장하여 같은 세계관임이 밝혀지고, 또한 캐릭터 성격도 굳어졌다. 이후 캡틴 하록이나 은하철도 999 등에도 존재감있는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했다. 오히려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캡틴 하록과 은하철도에 나온 이미지로 더 잘 알려져있다.
'자신을 본 사람은 죽인다' 혹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녀' 등의 소문[4]이 있는 공포의 대상. 또한 '진실로 용기 있는 남자를 능가하는 여자' 등의 평도 있다. 무기를 다루는 데 능숙하며 특히 중력 사브르(일종의 총검)의 명수이다.
TV판 우주해적 캡틴 하록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이 캐릭터와 생긴 것이나 하는 짓은 별 차이 없는데 이름만 '에메랄다'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역시 토치로와 연애해서 딸을 낳는다.

5. 외모


머리색은 작품에 따라 금발에서 붉은머리를 오가고 있다. 얼굴 생김새는 사실 메텔과 거의 흡사하지만 강한 표정과 상처, 그리고 복장 때문에 헷갈릴 일은 거의 없다.
뺨의 상처가 생긴 이유가 작품마다 다르다. 한 스토리에서는 과거 자신을 노예로 부린 자와의 대결에서 최후에 숨통을 끊기를 머뭇거리다가 입은 것이고, 일부러 상처를 남겨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의 물러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상처가 없는 얼굴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면 거의 틀림없이 상처를 입는 에피소드가 나올 것이다. 그런가 하면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에서는 하록의 연인 마야과 함께 처형당할 뻔했을 때 적이 쏜 레이저총에 상처를 입어 그렇게 되었다는 스토리도 있다.
주로 붉은 계열의 의상을 입는다. 본인이 주연인 '퀸 에메랄다스'에서는 상하의가 분리된 스타일을, 게스트 출연에는 상하의가 연결된 형태의 전투복을 입고 나오며, 어느 쪽이든 몸에 달라붙는 핏을 선호. 상하의가 따로 있는 경우는 흰색 타이즈를 입는다. 그 위에 하록과 비슷한 형태의 망토를 착용하고 있으며, 후드를 쓰고 다니는 경우도 보인다. 가끔 오오야마 토치로가 준 해골 머리핀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5]

6. 인간관계



6.1. 토치로


토치로와는 뭔가 비극적인 연인관계. 본인은 메텔과 닮아 매우 미녀이지만 토치로는 추남으로 묘사됨에도 그의 인품에 반해 토치로를 사랑하게 된다.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그를 찾기 위해 우주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작품에 따라 토치로와의 사이에서 마유와 쇼타라는 자녀를 두고 있기도 하다.
토치로가 죽은 뒤에도 그를 잊지 못하는 등 토치로에 대한 감정은 매우 깊은 반면 마유와 쇼타에게는 어머니로서 꽤 무관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그녀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프로메슘이 자신의 딸들에게 큰 애정을 보이지 않는 것과 비슷하기도 하다.

6.2. 메텔과의 자매 설정


80년대까지만 해도 은하철도 999 등의 작품에서 메텔라이벌 구도였을뿐 자매 사이는 아니었다.[6] 은하철도 999의 프로메슘 역시 메텔을 외동딸이라고 했다.
그런데 90년대에 집필한 '니벨룽겐의 반지'의 제 2부 '발큐레'에서 처음으로 자매 설정이 등장했고, 이후 '메텔 레전드' 등의 작품에서 이 설정에 살이 붙게 된다. 현재 개편된 설정으로는 라메탈성인으로 메텔의 쌍둥이 자매다. 에메랄다스 쪽이 언니. 어머니는 안드로이드이자 천년여왕프로메슘이며, 아버지는 닥터 반이라고 한다. 어머니 프로메슘이 기계화될 당시 메텔과 함께 라메탈을 탈출했으며 어머니에게 반발해 해적의 길을 걷게 됐다. 프로메슘에게 일말의 정이 남아 있는 메텔과 달리 자신들의 어머니는 기계가 되면서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프로메슘과 의절한 것으로 인해 메텔과의 자매 관계도 은하철도 999 시점에서 끊어진 듯 하지만 자매의 정은 남아있는 듯. 동생인 메텔이 어머니인 프로메슘을 더 닮았다면 에메랄다스는 프로메슘의 자매이자 두 사람의 이모인 세렌과 더 닮았다.
다만 이는 마츠모토 레이지가 주도한 작품에서의 설정으로, 린 타로 감독이 만든 우주해적 캡틴 하록이나 은하철도 999, Space Pirate Captain Herlock: The Endless Odyssey에서는 이런 설정이 반영되어있지 않다.

7. 기타


하록과는 지향하는 바는 다르지만 많은 부분 동질감을 느끼고 있으며, 서로 깊게 이해하는 좋은 친구다. 그러나 토치로 문제도 있고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의견차이를 보일때도 있다.
은하철도 999의 호시노 테츠로의 조력자로도 등장. 가끔 나타나 위기에서 구해주거나 중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테츠로에게는 모질고 과격한 '어른'으로 비춰지지만, 에메랄다스 입장에서는 은연중에 테츠로의 순수함을 동경하고 있는듯?
코스모 드라군의 소유자중 한 명이지만 극중에서 어떻게 입수했는지 묘사된 적은 없다. 다만 그녀의 연인이 다름아닌 코스모 드라군의 제작자인 토치로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그를 통해 얻은 것으로 보인다.
캡틴 하록이 슈퍼로봇대전 T에 참전하면서 최초로 슈로대에 출연하게 되었다. 하지만 전투 캐릭터는 아니고 스토리상으로만 조금씩 등장하는 정도이며 중간중간 출연해서 하록 일행을 뒤에서 돕는 역할을 맡는다. 여담으로 기동무투전 G건담죠르쥬 드 샹드와는 건담 파이트 도중 우연히 만나 대결한 적이 있으며 이때 승부를 내진 못했지만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며 호적수가 되었다고 한다.
2017년, 에메랄다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작품인 '영세기 에메랄다스'가 가이낙스 제작으로 2020년 발표된다고 했으나[7], 2020년 10월이 넘은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기획이 엎어졌거나 미뤄진 듯 하다. 사실 지금 상태의 가이낙스라면 제대로 나올 것을 기대하기 힘들기도 하고...

8. 전함 퀸 에메랄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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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다스 해적단의 기함. 마츠모토 레이지가 설정을 자주 바꾸는 사람이라 설정은 왔다갔다하지만 원래부터 퀸 에메랄다스가 가지고 있던 전함으로 원래는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았으나 토치로에게 한 번 손봐달라고 부탁해서 개조를 한 뒤 무시무시하게 강해졌다는 설정은 대부분 공통된다.
거대한 비행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선저에 범선 형태의 구조체가 있는것이 특징.[8] 주로 쓰는 함포들과 선장실이 여기에 위치한다. 즉, 이쪽이 거의 본체. 윗쪽의 비행선 부분에도 다수의 함포가 변형 기믹으로 내장되어있지만, 어지간해선 잘 써먹지 않고, 대규모 함대를 상대할 때에나 종종 꺼내며 대부분의 전투에선 범선쪽에 있는 함포로만 싸운다. 뭘 어떻게 만들었는지 작은데 무시무시하게 센 것이 특징으로 아르카디아 호우주전함 야마토, 마호라바 등과 함께 마츠모토 레이지 세계관 4대 최강 전함으로 꼽힌다.

[1] 마츠모토 레이지가 이 이상의 에메랄다스의 목소리와 연기는 없다고 평가했고 팬들도 그렇게 여길정도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인물이다. 문제는 중견 여배우로 크게 성공해버리면서 몸값이 천장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이후 시리즈에선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본인의 전함과 함께 얼굴만 비추는 카메오 수준으로 출연해 아쉽게도 음성이 나오지 않았다.[2] 타지마 레이코 외의 성우들 몇 번 에메랄다스를 담당했지만 이노우에 키쿠코가 타지마 레이코 다음으로 고평가 받고 있다.[3] 다른 작품으로는 드래곤볼, 나루토, 관동 평야, 총몽,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아돌프에게 고한다, 철콘 근크리트, 나나, 란마 1/2, 데스노트, 몬스터, 슬램덩크, 베르사이유의 장미, BECK, 러브히나, GTO, 시티헌터, AKIRA, 헌터X헌터가 있다.[4] 당연히 이런 소문은 상대가 악당일 경우만 해당.[5] 이것도 작품마다 설정이 달라서 은하철도 999의 외전인 <메텔 레전드>에서는 겨우 서너 살의 어린 시절에 찍은 사진 속에서 이미 해골 머리핀을 하고 있었다. [6] 단 라이벌이라고는 해도 서로에 대해 존경심과 우정을 품은 선의의 라이벌이다.[7] 메텔999호가 그려진 포스터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은하철도 999에 대한 내용도 있는듯 하다.[8] 아르카디아 호도 선미쪽이 범선의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