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
'''Call Of Cthulhu: Dark Corners of the Earth'''[1]
크툴루 신화를 바탕으로 한 FPS. 더 정확히 분류하자면 1인칭 생존 호러 어드벤처 + 슈팅 게임이다. 퍼블리셔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유통사로 유명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와 바이오쇼크로 유명한 2K Games가 합작했고, 개발사는 Headfirst Productions라는 영국 회사다. 이 제작사는 다름 아닌 호러 소프트/어드벤처 소프트 출신인 우드러프 부자가 설립한 새 제작사로 이들은 엘비라 게임와 왁스웍스, 사이먼 더 매지션, 피블스 파일을 만들었다. 호러 게임에 있어서 나름 경력이 있는 회사.
게임의 배경은 크툴루 신화를 차용한 세계관이 다 그렇듯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띄고 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시기의 근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중 하나인 '인스머스의 그림자'를 기초로 각색한 작품이며, '벽속의 쥐', '시간 너머의 그림자', 크툴루의 부름' 같은 러브크래프트의 다른 유명 소설들을 게임내 요소들로 활용했다. 크툴루 신화 내의 암울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본격적으로 크툴루 신화를 표방한 FPS 장르의 게임으로는 최초의 게임이다.
2012년 여름에 한국어 패치가 나왔다.[2] 기존 한국어 패치를 공개한 게시글이 소실되었는데 여기서 한국어 패치를 받을 수 있다. 한국어 패치 링크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어두운 구석"[3] 으로 번역되기도 하며, 영어 독음인 "콜 오브 크툴루: 다크 코너 오브 디 어스"로 그대로 표기하기도 한다.
대표 월페이퍼에 주인공인 잭 월터스나 다른 주요 인물이 아니라 뜬금없는 딥 원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게임 최후반부에 대한 복선으로 볼 수 있다. 히드라 항목을 참고하되, 스포일러 주의.
이후의 전개는 잭 월터스 항목 참고.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이하 DCOTE) 게임에서는 단서를 찾아 게임을 진행시키고, 어드벤처식 퍼즐을 풀거나, 괴물들을 쏘아죽이는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여타 게임들이 그렇듯, 각종 아이템들이 맵상에 즐비하며 이를 찾아 채비를 갖추고 적들을 사살하거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각종 총기류의 장탄수는 제한적이고 각기 다른 탄환을 사용한다. 게임을 풀어가는 단서는 게임내 캐릭터들과 문서, 자신의 일기 등을 통해 습득할 수 있으며, 퍼즐은 하프 라이프보다는 좀 더 어려운 정통 어드벤처식 퍼즐을 선보인다.[4]
적들의 공격에 부상을 입을 경우 머리, 몸통, 양 팔, 양 다리 등 부위별로 데미지를 입게 되는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 좋지않은 상황에 빠지게 된다. 팔을 맞으면 총 조준하기가 어려워지고, 다리를 맞으면 뛰어다닐 수 없으며, 눈주변을 맞으면 시야가 흐려진다. 붕대, 부목, 바늘, 해독제로 구분되는 4가지의 구급 킷을 이용해 이를 치유할 수 있다. 가벼운 상처의 경우 모르핀으로 잠시 고통을 진정시킬 수 있는데,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는 시야가 흑백으로 변하고, 이 상태에서 모르핀을 사용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게임플레이의 질에 따라 엔딩의 등급(A~D)이 정해지게 되는데, 이때는 세이브 횟수나 엔딩까지 소요된 시간 등을 점검하고, 미쏠로지 포인트 같은 것도 점검한다. 미쏠로지 포인트는 숨겨진 문서나 진실을 밝혀내게 되면 자동으로 올라간다. 또 상처를 입어 생긴 출혈의 양, 정신력 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하는 엔딩도, 그렇지 않는 엔딩도 있지만, 분위기가 암울하긴 모두 마찬가지다.
기존의 일반 FPS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체력을 알려주거나 남은 장탄수, 그리고 조준점을 플레이어에게 알려주기 위해 전방시현기(Head-Up Display)가 쓰인다. 하지만 DCOTE에는 이러한 HUD가 없이 게임이 진행된다. 이는 게임내 현실감을 높이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측면도 있다. 크로스헤어도 없어 무기를 조준하려면 정조준해야 한다. 독특하게도 무기의 총신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총알이 날아가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총을 꺼낼 때처럼 시야 방향으로 총이 정렬되지 않았을 때 총을 발사하면 총알이 허공으로 날아간다는 것이다.
플레이어에게는 게임 내 적들에게 흉기 등으로 육체적 데미지를 입어 체력이 손상되는 것 외에도 정신력(Sanity) 게이지가 따로 존재한다. 주인공의 정신력은 미지의 존재와 조우했을 때나 해부된 시체를 볼 때, 혹은 이상현상이 발생했을 때 감소하기 시작하며, 만약 미지의 존재를 사살하거나 이상현상의 원인을 근절하면 다시 회복된다. 정신력에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 점점 눈앞이 흐려지며, 시야가 약이라도 빤 것처럼 마구잡이로 흔들린다. 상태가 더 악화되면 '''여긴 누구? 난 어디?'''를 외치다 결국 정신을 잃고 미쳐버리거나 자살을 하게 된다. 여러모로 관리해줘야 할 패러미터. 안전한 곳에 숨어서 괴물을 바라보지 않고 숨을 고르면 회복된다.
조작감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기존 FPS 게임의 호쾌함을 기대하고 접한 사람들에게는 게임 플레이가 상당한 답답함으로 다가온다. 본 게임은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위시한 2010년대의 FPS에서 조작 가능한 전력질주키가 없다. 대신 은밀하게 움직이는 Sneak 키가 있는데, 이 점은 하프 라이프 1편이나 퀘이크 시리즈와 같은 고전 FPS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기본 이동속도가 하이퍼 FPS 게임들에 비하면 상당히 제한적이고 느리다. 이렇게 느린 이동속도는 코즈믹 호러의 주인공인 플레이어의 능력을 게임 내에서 제한함과 동시에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가속이 거의 붙지 않다시피는 움직임과 더불어 점프하는 부분에서 낙사하기 쉬워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빡침을 유발한다. 점프와 관련해서 해괴한 조작감을 제공하는데, 박스와 같은 물체에 앞에 붙어서 점프하려고 하면 점프의 모서리 부분에 플레이어가 걸리거나 끼게 되어 점프 동작이 제한되어 버린다. 박스같은 물체와 간격을 두지 않고 점프하면 위로 올라가는 것이 매우 힘겹다.
본 게임의 난이도를 올리는 요소를 정리하면 이렇다.
스크린샷만 보고 단순 FPS라고만 생각하고 덤벼들었다가는 왠만한 어드벤처 게임 뺨치는 퍼즐 요소와 엄청난 양의 영문으로 된 읽을거리의 압박, 그리고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아날로그 금고의 잠금장치를 푸는 방법[5] 을 몰라 좌절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게임 후반부에선 빨리 진행을 하지 않을 경우 적들이 계속 리스폰되는 암울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2009년 6월 16일 AM 9시(미국기준) 밸브의 스팀상점에 추가되었다. 관심있으신 분은 구입해서 즐겨보길 바란다. 스팀 상점 페이지
2010년 11월 29일부터 9.99달러로 가격 인하되었다.
2017년 11월 4일 버그 수정 버전이 GOG에서 4.99달러로 판매를 시작하였다. GOG 상점 페이지
Destiny's End라는 속편이 개발 중이었으나 취소되었다. 개발 기간 중 공개된 스샷들을 보면 3인칭 시점의 액션 어드벤쳐로 기획되었던 듯. 개발 취소된 원인은 개발사가 부도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때 트레일러 동영상까지 공개되었는데, 남녀주인공이 괴물들을 피해 등대같은 곳으로 도망가는 내용이었다.
시간이 흘러 E3 2016에서 또 다른 크툴루 어드벤처 게임이 발표되었다. 제목은 Call of Cthulhu: The Official Video Game. Cyanide 스튜디오가 제작,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가 배급. XBOX 배급처는 유비소프트, PC 유럽 배급처는 2K 게임즈다. 제작사도 다르고 내용도 지구의 음지와는 완전 무관한 작품이나, 1인칭 시점의 크툴루 어드벤처 게임을 계승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다. 또 다른 차이점이라면 지구의 음지는 하프라이프처럼 슈터적인 성격도 강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프로그 웨어즈 셜록 홈즈 시리즈처럼 좀 더 본격적인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라는 것.
2019년 6월 27일에는 프로그웨어즈의 3인칭이지만 지구의 음지와 비슷한 성격의 크툴루 어드벤처 게임인 The Sinking City도 발매되었다.
Windows XP, 펜티엄4가 아직 현역이고 초창기 듀얼코어 PC가 돌아가던 2006년 발매된 게임이기 때문에, 10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본 게임을 플레이할 시 튕김 버그 등 각종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다행히 스팀 일반 사용자 포럼(출처)을 찾아보면 해결책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제일 속편한 방법은 버그가 모조리 수정된 GOG 버전을 구매하여 플레이하는 것이다. 또한 DRM-FREE인 GOG 버전의 게임 파일을 그대로 스팀판 폴더로 덮어씌우면 스팀에서 버그가 모조리 수정된 크툴루의 부름을 즐길 수 있다.
1. 개요
크툴루 신화를 바탕으로 한 FPS. 더 정확히 분류하자면 1인칭 생존 호러 어드벤처 + 슈팅 게임이다. 퍼블리셔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유통사로 유명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와 바이오쇼크로 유명한 2K Games가 합작했고, 개발사는 Headfirst Productions라는 영국 회사다. 이 제작사는 다름 아닌 호러 소프트/어드벤처 소프트 출신인 우드러프 부자가 설립한 새 제작사로 이들은 엘비라 게임와 왁스웍스, 사이먼 더 매지션, 피블스 파일을 만들었다. 호러 게임에 있어서 나름 경력이 있는 회사.
게임의 배경은 크툴루 신화를 차용한 세계관이 다 그렇듯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띄고 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시기의 근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중 하나인 '인스머스의 그림자'를 기초로 각색한 작품이며, '벽속의 쥐', '시간 너머의 그림자', 크툴루의 부름' 같은 러브크래프트의 다른 유명 소설들을 게임내 요소들로 활용했다. 크툴루 신화 내의 암울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본격적으로 크툴루 신화를 표방한 FPS 장르의 게임으로는 최초의 게임이다.
2012년 여름에 한국어 패치가 나왔다.[2] 기존 한국어 패치를 공개한 게시글이 소실되었는데 여기서 한국어 패치를 받을 수 있다. 한국어 패치 링크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어두운 구석"[3] 으로 번역되기도 하며, 영어 독음인 "콜 오브 크툴루: 다크 코너 오브 디 어스"로 그대로 표기하기도 한다.
대표 월페이퍼에 주인공인 잭 월터스나 다른 주요 인물이 아니라 뜬금없는 딥 원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게임 최후반부에 대한 복선으로 볼 수 있다. 히드라 항목을 참고하되, 스포일러 주의.
2. 스토리
이후의 전개는 잭 월터스 항목 참고.
3. 게임의 특징
3.1. 일반적인 게임플레이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이하 DCOTE) 게임에서는 단서를 찾아 게임을 진행시키고, 어드벤처식 퍼즐을 풀거나, 괴물들을 쏘아죽이는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여타 게임들이 그렇듯, 각종 아이템들이 맵상에 즐비하며 이를 찾아 채비를 갖추고 적들을 사살하거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각종 총기류의 장탄수는 제한적이고 각기 다른 탄환을 사용한다. 게임을 풀어가는 단서는 게임내 캐릭터들과 문서, 자신의 일기 등을 통해 습득할 수 있으며, 퍼즐은 하프 라이프보다는 좀 더 어려운 정통 어드벤처식 퍼즐을 선보인다.[4]
적들의 공격에 부상을 입을 경우 머리, 몸통, 양 팔, 양 다리 등 부위별로 데미지를 입게 되는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 좋지않은 상황에 빠지게 된다. 팔을 맞으면 총 조준하기가 어려워지고, 다리를 맞으면 뛰어다닐 수 없으며, 눈주변을 맞으면 시야가 흐려진다. 붕대, 부목, 바늘, 해독제로 구분되는 4가지의 구급 킷을 이용해 이를 치유할 수 있다. 가벼운 상처의 경우 모르핀으로 잠시 고통을 진정시킬 수 있는데,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는 시야가 흑백으로 변하고, 이 상태에서 모르핀을 사용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게임플레이의 질에 따라 엔딩의 등급(A~D)이 정해지게 되는데, 이때는 세이브 횟수나 엔딩까지 소요된 시간 등을 점검하고, 미쏠로지 포인트 같은 것도 점검한다. 미쏠로지 포인트는 숨겨진 문서나 진실을 밝혀내게 되면 자동으로 올라간다. 또 상처를 입어 생긴 출혈의 양, 정신력 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하는 엔딩도, 그렇지 않는 엔딩도 있지만, 분위기가 암울하긴 모두 마찬가지다.
3.2. 전방시현기(HUD) 없음
기존의 일반 FPS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체력을 알려주거나 남은 장탄수, 그리고 조준점을 플레이어에게 알려주기 위해 전방시현기(Head-Up Display)가 쓰인다. 하지만 DCOTE에는 이러한 HUD가 없이 게임이 진행된다. 이는 게임내 현실감을 높이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측면도 있다. 크로스헤어도 없어 무기를 조준하려면 정조준해야 한다. 독특하게도 무기의 총신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총알이 날아가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총을 꺼낼 때처럼 시야 방향으로 총이 정렬되지 않았을 때 총을 발사하면 총알이 허공으로 날아간다는 것이다.
3.3. 정신력 시스템
플레이어에게는 게임 내 적들에게 흉기 등으로 육체적 데미지를 입어 체력이 손상되는 것 외에도 정신력(Sanity) 게이지가 따로 존재한다. 주인공의 정신력은 미지의 존재와 조우했을 때나 해부된 시체를 볼 때, 혹은 이상현상이 발생했을 때 감소하기 시작하며, 만약 미지의 존재를 사살하거나 이상현상의 원인을 근절하면 다시 회복된다. 정신력에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 점점 눈앞이 흐려지며, 시야가 약이라도 빤 것처럼 마구잡이로 흔들린다. 상태가 더 악화되면 '''여긴 누구? 난 어디?'''를 외치다 결국 정신을 잃고 미쳐버리거나 자살을 하게 된다. 여러모로 관리해줘야 할 패러미터. 안전한 곳에 숨어서 괴물을 바라보지 않고 숨을 고르면 회복된다.
3.4. 조작감
조작감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기존 FPS 게임의 호쾌함을 기대하고 접한 사람들에게는 게임 플레이가 상당한 답답함으로 다가온다. 본 게임은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위시한 2010년대의 FPS에서 조작 가능한 전력질주키가 없다. 대신 은밀하게 움직이는 Sneak 키가 있는데, 이 점은 하프 라이프 1편이나 퀘이크 시리즈와 같은 고전 FPS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기본 이동속도가 하이퍼 FPS 게임들에 비하면 상당히 제한적이고 느리다. 이렇게 느린 이동속도는 코즈믹 호러의 주인공인 플레이어의 능력을 게임 내에서 제한함과 동시에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가속이 거의 붙지 않다시피는 움직임과 더불어 점프하는 부분에서 낙사하기 쉬워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빡침을 유발한다. 점프와 관련해서 해괴한 조작감을 제공하는데, 박스와 같은 물체에 앞에 붙어서 점프하려고 하면 점프의 모서리 부분에 플레이어가 걸리거나 끼게 되어 점프 동작이 제한되어 버린다. 박스같은 물체와 간격을 두지 않고 점프하면 위로 올라가는 것이 매우 힘겹다.
3.5. 게임의 난이도
본 게임의 난이도를 올리는 요소를 정리하면 이렇다.
스크린샷만 보고 단순 FPS라고만 생각하고 덤벼들었다가는 왠만한 어드벤처 게임 뺨치는 퍼즐 요소와 엄청난 양의 영문으로 된 읽을거리의 압박, 그리고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아날로그 금고의 잠금장치를 푸는 방법[5] 을 몰라 좌절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게임 후반부에선 빨리 진행을 하지 않을 경우 적들이 계속 리스폰되는 암울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 게임에서 최초의 무기를 얻으려면 초중반까지는 가야된다. 즉, 그 전까지 무기없이 버텨야 한다. 이 게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길먼 호텔 추격전 파트는 처음 플레이하는 게이머에게 엄청난 공포와 함께 엄청난 스트레스(...)를 제공한다.[6]
- 거기다 첫 무기인 빠루를 얻어도 주인공인 잭 월터스는 고든 프리먼과 같은 크로우바 무쌍난무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 플레이어의 능력은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있으면 고소공포증으로 인해 시선이 흐려지기도 하고, 인간이 아닌 괴물들을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겁먹어서 미쳐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점은 유저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하지만, 그냥 쏴죽이는 FPS를 생각하고 이 게임을 접한 유저들에겐 이러한 요소로 인한 높은 난이도로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한글 공략집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보고해도 어려운데다가, 콘솔 기반 게임인 덕에 공략을 볼까해서 게임 도중 윈도우로 화면을 전환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 이 게임은 콘솔기반이기 때문에 특정 세이브 포인트 지점과 자동 체크포인트 지점에서만 세이브가 된다. 절망적으로 치트키가 없다. 쓰고 싶다면 트레이너 프로그램 받아서 해야한다. 과연 코즈믹 호러...
- 코즈믹 호러를 표방한 게임인만큼 주인공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약하다. 데미지를 입을 경우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하고, 다리라도 다치면 안그래도 느린 이동속도가 더 느려진다.
- 무기가 계속 리셋된다. 전 챕터에서 빠루, 핸드건, 리볼버, 샷건, 라이플, 토미건 등을 다 얻었다고 해도 다음 챕터 넘어가면서 플레이어가 각종 사고에 휘말려서(...) 무기를 다 잃어버리게 된다. 다음 챕터에서는 달랑 권총만 주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준다. 권총이라도 주는 경우에는 그나마 낫지만, 아무것도 없을 때는 그냥 도망다녀야 한다. 다행이라면 총알은 남는다는 정도? 마지막 챕터에서는 전에 빼앗겼던 무기를 전부 되찾는 부분이 있는데, 그 전까지 아무 무기 없이 돌아다니다가 가까스로 칼 한 자루, 라이플 하나로 버티던 처지라 감격마저 느껴진다(...).
- 강제적인 잠입 플레이 강요. 게임의 특정 구간에서 주인공을 맨손으로 만들어 잠입 플레이를 강요하는 부분들이 있다. 본 게임은 1인칭 생존호러 게임시장의 판을 키운 프릭셔널 게임즈의 암네시아 시리즈가 출시되기 한참 전에 제작된 게임으로 심지어 암네시아의 전작인 페넘브라 시리즈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작품이다. 암네시아 시리즈 이후에는 이런 강제 잠입 플레이가 일반화되고 플레이어들에게도 어느정도 납득이 이루어졌으나 당시에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반감을 샀다. 이와 같은 요소는 아웃라스트 2가 출시된 2017년에도 1인칭 생존호러 게임에서 공포감이나 긴장감을 넘어 좌절감을 주는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한다.
- 뭔가 비합리적인 회복 시스템. 공격을 당하거나, 위험 상황에 빠지면 상처를 입는데 왠지 모르게 상처가 거의 랜덤이다. 상처별로 다른 회복 아이템을 사용해야 되는데, 랜덤이다 보니 붕대는 남는데 부목이 부족하다던지, 붕대나 부목은 넘치는데 실이 없다던지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실이 없을 경우 다른 회복 아이템이 넘치는 상황에서 과다 출혈로 게임 오버된다(...). 실이 없을 때 모르핀으로 잠시 땜빵하다보면 피가 다 빠져서(...)인지 붕대로 치료할 수 있긴 한데, 이렇게 되면 과다 출혈로 A등급 엔딩보는 건 물건너간다.
- 찾기 힘든 힌트. 본작은 FPS 게임에 본격적인 어드벤처의 요소를 포함시킨 게임으로, 맵을 탐색하고 정보를 모아서 퍼즐이나 액션을 수행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스타일인데 어찌된건지 유저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부실해진다. 특히 부실한건 중요 아이템의 위치와 관련된 정보. 초반에는 쉽게 파악이 되지만, 후반으로 가면 거의 '니 알아서 해라' 수준이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뜬금없이 구석진 곳 어딘가의 벽에 박혀있다던지, 질 떨어지는 텍스쳐 해상도 때문에 배경과 잘 구분도 가지 않아서 유저의 시선조차 끌지 못한다던지... 아무튼 불친절하다.
4. 구입
2009년 6월 16일 AM 9시(미국기준) 밸브의 스팀상점에 추가되었다. 관심있으신 분은 구입해서 즐겨보길 바란다. 스팀 상점 페이지
2010년 11월 29일부터 9.99달러로 가격 인하되었다.
2017년 11월 4일 버그 수정 버전이 GOG에서 4.99달러로 판매를 시작하였다. GOG 상점 페이지
5. 후속작 개발취소 및 기타소식
Destiny's End라는 속편이 개발 중이었으나 취소되었다. 개발 기간 중 공개된 스샷들을 보면 3인칭 시점의 액션 어드벤쳐로 기획되었던 듯. 개발 취소된 원인은 개발사가 부도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때 트레일러 동영상까지 공개되었는데, 남녀주인공이 괴물들을 피해 등대같은 곳으로 도망가는 내용이었다.
시간이 흘러 E3 2016에서 또 다른 크툴루 어드벤처 게임이 발표되었다. 제목은 Call of Cthulhu: The Official Video Game. Cyanide 스튜디오가 제작,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가 배급. XBOX 배급처는 유비소프트, PC 유럽 배급처는 2K 게임즈다. 제작사도 다르고 내용도 지구의 음지와는 완전 무관한 작품이나, 1인칭 시점의 크툴루 어드벤처 게임을 계승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다. 또 다른 차이점이라면 지구의 음지는 하프라이프처럼 슈터적인 성격도 강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프로그 웨어즈 셜록 홈즈 시리즈처럼 좀 더 본격적인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라는 것.
2019년 6월 27일에는 프로그웨어즈의 3인칭이지만 지구의 음지와 비슷한 성격의 크툴루 어드벤처 게임인 The Sinking City도 발매되었다.
6. 등장인물
- 잭 월터스 : 직업은 사립탐정으로, 지역사회를 불안하게 했던 미치광이들이 사는 맨션을 경찰의 요청으로 협상가 입장으로 찾아갔다가 변을 당해 정신병자가 되었다. 그로부터 6년후, 갑자기 다시 정상인으로 돌아와 업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을 회복한다. 사립탐정으로서 업무를 재개하다가 브라이언 번햄을 찾아달라는 요청이 받는다.
- 브라이언 번햄
- 루스 빌링햄
- 레베카 로렌스
- 제이독 앨런
- 토머스 웨이트
- 라모나 웨이트
- 제이콥 마쉬
- 세바스찬 마쉬
- 로버트 마쉬
7. 등장하는 적
- 인스머스 주민 : 게임에 처음으로 나오는 적. 처음 등장 할 때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이후에는 딥 원으로 변하는 주민을 볼 수 있다.
- 딥 원 : 게임 후반부부터 떼거지로 나온다. 체력이 강한 편이며, 근접해서 팔을 휘둘러 공격한다. 처음엔 해병들에게 발리는 듯 하지만 이내 대부분의 해병들을 죽여 버린다. 두 세명의 생존자들을 데리고 딥 원들에게 쫓기는 부분도 나름 공포. 나중에는 이래저래 쉽게 죽는 동네북. 개중에는 마쉬 가문의 일원들처럼 마법을 쓰는 개체도 존재하나(많이 나오진 않는다), 대신 체력이 약해서 쉽게 죽는다.
- 쇼거스 : 마쉬 가의 공장 지하에서 주인공을 죽이러 제이콥 마쉬가 불러낸다. 쇼거스와의 일방적인 추격전[7] 은 이 게임 최고의 호러 파트로 꼽힌다. 기껏 도망쳤더니 후버의 으름장으로 다시 내려가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 공장 안에 가스를 틀어놓고 폭파시키면 사라진다. 죽었는지는 불명.
- 다곤 : 인스머스 다곤 밀교 신자들의 숭배를 받고 있다. 전함[8] 의 승조원들 대부분이 딥 원의 공격으로 사망한 상태에서 바다에서 튀어나와 함선을 흔들어대는 위용을 자랑한다.[9] 주인공이 발사한 함포에 몇 대 얻어맞고 사라진다. 죽었는지는 불명.
- 히드라 : 다곤의 마누라로서, 다곤, 크툴루와 함께 다곤 밀교 신자들의 숭배를 받고 있다. 일종의 최종보스 격인데, 다곤 신전 깊숙한 곳에서 방어막 비슷한 것과 다수의 딥 원들에게 보호받고 있다. 여차저차해서 죽일 수 있다.
- 날아다니는 폴립 : 게임에서는 총 두마리가 나온다. 바람을 불거나 빨아들이는 식으로 공격하며, 근접공격을 하기도 한다. 이스의 에너지 무기(풀차지샷) 외의 무기는 통하지 않는다.
- 크툴루 스타 스폰 : 딥 원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입에 크툴루를 연상케 하는 문어 입이 있다. 작중에 직접 크툴루 스타 스폰이라고 부르진 않아서 단순히 문어 머리가 달린 괴물인지 크툴루 스타 스폰인지는 불명.[10] 다곤 신전으로 들어가는 문에서 해병을 낚아채가는데, 문으로 유인한 다음 화염방사기로 구워주면 된다. 게임을 더 진행하다 보면 감방에 갇혀서 사슬에 묶인 채 간수들의 학대를 받고 있는 개체가 하나 더 있다. 나중에 이 놈이 사슬에서 풀려나는데, 감방 안에 있는 망치를 얻기 위해 먹이와 독을 섞어서 넣어주면 그걸 먹고 죽는다.
- 불가사리로 추정되는 생물 : 인스머스 시 외곽에 자리잡은 다곤의 신전에서부터 등장하는 생명체. 군집해 있다가 사냥감이 지나가면 얼굴을 향해 덮쳐온다. 나중에 이스의 에너지 무기로 구워줄 수 있다.
- 게로 추정되는 괴생물 : 페이스 허거에 집게를 달아둔 것처럼 생긴 괴생명체. 인스머스시 하수도에서 시체 등을 먹으며 살고 있다. 살아있는 사람도 공격해 오지만 높은 곳은 올라올 수 없기에 크게 무서울 것은 없는 괴물. 독공격을 가하는 탓에 이 생물에게 공격을 받아 데미지를 입게되면 시야에 얼룩이 생긴다. 이 상황에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플레이어는 중독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말미잘로 추정되는 괴생물
- 크툴루 : 직접적인 출연이 아니지만, 대신 곳곳에 석상으로 나오거나 그외에 언급으로 나온다. 마지막 엔딩 이후에 나오는 컨셉아트 중에서 크툴루의 컨셉아트가 나온다. 컨셉아트에는 딥 원들과 함께 나오거나, 유람선을 부수는 모습으로 나온다.
- 미고 : 후반부에 이스인과 대화할 때 크툴루 스타 스폰과 함께 잠깐 언급된다.
8. 무기 일람
- 크로우바 : Jailbreak 스테이지에서 감옥 뒷편으로 가면 얻을 수 있는 무기이자 도구. 이걸로 인스머스의 주민을 살해하는건 가능하지만 위력이 약하다. 인스머스에서는 도구로 많이 쓰인다.
- 나이프 : The Esoteric Order of Dagon에서 처음 입수할 수 있는 무기. 피가 묻어 있고 심하게 손상된 모양의 칼이다. 활용도는 다곤 신전에서 몇번 쓰는 정도. 나름 보스라고 할 수 있는 로버트 마쉬를 죽일 땐 이것만 써야 한다. 길이는 짧지만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칼을 두 손으로 잡는데, 이 상태로 인스머스 주민의 등짝을 찌르면 한방에 골로 간다.
- M1911: 핸드건. 게임 진행중에 입수하게 된다. 무난한 데미지.
- 리볼버 : 콜트보다는 좀 더 강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장탄수가 6발로 적은 편. 나오는 탄약량도 거기에 비례해서 적은 편이다.
- 샷건 : 더블 배럴 샷건. 2발이 들어간다. 탄환도 의외로 자주 주지만 역시 아껴써야하는 수준. 근거리에서 제대로 맞출 경우 인간형 적은 한번에 보내버린다.
- 라이플 : 스프링필드 M1903 볼트액션 소총으로 강한 단발 화력을 자랑하지만 나오는 탄약량이 많지 않아 샷건처럼 아껴써야 한다.
- 토미 건 : 금주법 시기에 활약했던 그 기관단총. 단발 화력은 약하지만 연발로 두다다다 쏘면 딥 원 따위는 순식간에 골로 보낼 수 있다. 중반 이후부터 거의 주무기급으로 쓰이며 얻을 수 있는 탄약량도 적지 않은 편. 다만 탄퍼짐이 있어서 조준은 필수이다.
- 이스 에너지 라이플 : 극후반에 입수하는 무기로 이스의 위대한 종족의 발명품이다. 날아다니는 폴립 상대로 유일하게 유효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
9. 콘솔판과 PC판의 차이점
- 콘솔로 만들어진 XBOX판은 돌비 디지탈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해 훨씬 현장감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예를 들어 초반에 정신병원이나 이스 광신도 저택의 지하, 잠입해서 들어간 번햄의 식료품 가게 건물 안이나 제이독 영감이 술주정부리는 골목에서 EAX처럼 소리반향 효과가 나오고 소리가 플레이어 뒤에서 울릴 경우엔 폐색, 차단된 소리로 바뀌어 소리로만 전후방구분이 가능하다. 또, 잭이 정신붕괴를 겪으며 혼잣말을 하며 속삭일 때도 서라운드 스피커의 효과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PC판에서는 이런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들이 삭제되어 있으며 2채널 스테레오로 제한되어 있다.
- 콘솔판은 기기의 한계로 480P가 최대해상도이지만 PC판은 1080P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PC판은 감마조절을 하면 눈이 아플 정도로 밝은 게임이 되지만 콘솔판은 밝기를 10으로 해도 어두운 곳에선 분간이 쉽지 않다.
- 콘솔판의 경우 스닉(은밀한 움직임) 모드[11] 일 경우 게다리 횡방향 움직임이 불가능한데, 스닉 모드를 토글할 경우 스틱의 횡움직임이 피크(좌우로 기울여 엿보는 동작) 키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10. PC판 버그 우회방법 및 유저 패치
Windows XP, 펜티엄4가 아직 현역이고 초창기 듀얼코어 PC가 돌아가던 2006년 발매된 게임이기 때문에, 10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본 게임을 플레이할 시 튕김 버그 등 각종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다행히 스팀 일반 사용자 포럼(출처)을 찾아보면 해결책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제일 속편한 방법은 버그가 모조리 수정된 GOG 버전을 구매하여 플레이하는 것이다. 또한 DRM-FREE인 GOG 버전의 게임 파일을 그대로 스팀판 폴더로 덮어씌우면 스팀에서 버그가 모조리 수정된 크툴루의 부름을 즐길 수 있다.
- 지하바닥문 튕김 버그 → 비디오카드 제어판에서 수직동기(V-sync)를 켜면 해결할 수 있다.
- 제대로 된 와이드화면 패치 → 여기를 참조.
- 각종 버그 패치와 치트 사용, Sweet FX패치 → 여기를 참조.
[1] 본 항목은 DCOTE로도 들어올 수 있는데, 이는 게임 부제의 약자이다. 참고로 구글에 이를 검색해도 본 게임에 관한 정보가 출력된다.[2] 이 게임은 VAC 적용 게임이 아니므로 스팀판에 한글 패치를 적용해도 파일 부정 개조로 간주되지 않는다.[3] 부제의 Corners는 외진 곳(인스머스 마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4]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 퍼즐을 푸는데 필요한 영문으로 된 읽을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영문독해 능력이 없으면 풀 수 없는 퍼즐도 있다. 다행히 게임내 등장하는 문서들을 번역한 공략집이 인터넷상에 있다. #[5] 게임의 금고 퍼즐은 무조건 다이얼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시작한다.[6] 문의 윗걸쇠를 사용하여 적의 추적을 지연시키는 게임플레이는 2017년작인 아웃라스트 2에서도 재현되었다.[7] 여차저차해서 전기 충격을 가해 무력화시킨 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쫓아오기 시작하니 더욱 무섭다. 도망치는 복도 앞에 여러 문들이 있는데, 손잡이를 돌리는 데 아주 조금의 시간만 낭비해도 바로 게임 오버.[8] 다만 미주리급 거대전함은 아니고, 'USS 우라니아'라는 이름의 해안 경비선이다.[9] 게다가 직전에 월터스가 보는 환영에서 다곤의 시점을 몇 번 체험할 수 있는데, 바다 속 깊은 곳에서 위에 장난감처럼 작게 보이는 배를 향해 점차 올라오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10] 작중 등장하는 호칭이 "크툴루의 총애를 받는 자(Beloved of Cthulhu)"인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전자로 추정. 영어권 위키피디아에서는 딥 원들 중 일부가 변이를 일으켜 지능이 낮아지고 문어 머리가 생긴 게 이 놈들이라고 한다.[11] PC판에선 Shift키로 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