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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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콩의 정치인. 현재 본토파 정당인 홍콩본토의 공동대표이다. 출생은 홍콩에서 했지만 본적지는 저장성 닝보시이다.
2. 생애
1979년 칼턴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80년 20대의 모는 AFP에 입사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모는 친중 성향이었다. 그런데 AFP에 입사한 클라우디아 모는 1988년 AFP 홍콩 지사로 발령을 받는다. 이게 클라우디아 모의 인생을 바꾼다. 클라우디아 모는 홍콩 통신원 자격으로 베이징에 방문, 1989년 천안문 6.4 항쟁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민주화 시위대를 탱크로 깔아뭉개는 장면을 직접 찍은 것'''이다. 이는 클라우디아 모한테 엄청난 충격을 안겼고, 결국 그녀는 홍콩 지사에서 더 이상 근무할 수 없다고 해서 프랑스 AFP 본사로 이동한다. 이후 프랑스 2TV로 갔다가 1996년 홍콩으로 귀국, TVB와 RTHK로 적을 옮긴다.
그러나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중국 공산당 정부는 천안문 6.4 항쟁의 당사자인 클라우디아 모를 그대로 두지 않았다. 계속해서 모는 친중파 삼합회나 중국 공산당한테 탄압받았다. 질릴대로 질린 클라우디아 모는 결국 2006년 민주파 정당인 공민당 창당에 가담했다. 그리고 2년 후 RTHK는 중국 공산당의 압박으로 클라우디아 모를 해고했다. 이후로 클라우디아 모는 정치인의 길을 걷는다.
2.1. 정치 활동
2012년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 서구룡(Kowloon West)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다. 2016년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도 공민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공민당이 점점 진보 색채가 강해지는 것이 중국 공산당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 클라우디아 모는 자기가 창당에 가담했던 공민당을 탈당했다. 그리고 홍콩 독립운동 성향인 본토파 정당 홍콩본토에 들어가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홍콩본토 대표가 된 클라우디아 모는 민주파와 민주주의 관련한 입장은 같이 하지만 보다 강경해졌다. 또한 천안문의 기억 때문에 '''반공 성향'''이 강해졌다.
2020년 홍콩 입법회 선거 예비선거에서 3위를 차지했다.
3. 기타
Vox Media 유튜브 채널에서 홍콩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에 자주 나오는 사람이다. 홍콩 정치인 중에 몇 안 되게 언론인 출신[2] 이라서 그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