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더 드래곤

 


'''킬 더 드래곤'''
kill the dragon

'''장르'''
SF, 헌터
'''작가'''
백수귀족
'''출판사'''
KW북스
'''연재처'''
리디북스
[1]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5. 03. 09. ~ 2015. 11. 20.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아크의 대원들
3.2. 드래곤
4. 설정
4.1. 게이트
4.2. 초능력 관련 설정
4.3. 사이코프레임
4.4. 이계종
4.4.1. 미니언
4.4.2. 드래곤
4.4.2.1. 드래곤 하이브
5. 반전
6. 평가
7. 단행본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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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SF 초능력 밀리터리 활극 소설. 작가는 권투사 칼리를 집필한 백수귀족이다. 일일 연재라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완결도 깔끔하게 냈다.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연재되었으며 완결 이후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북스, 리디북스 등에서 판매중이다. 2016년 4월 26일 1, 2권이 출판되었다. 참고로 오메가-1의 이야기를 담은 외전 리벨리온은 조아라에만 있다.
제목이 소설의 높은 퀄리티에 비해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2. 줄거리


「드래곤」이라 명명된 이계 침략종은 지구를 침략했다.

3년에 걸친 전쟁은 인류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한 적은 첨병에 불과합니다. 이제 우리 인류는 놈들의 본대에 대비하여 인류의 존망을 건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인류는 사이커 판정을 받은 아이들을 끌어모아 양성 기관 아크를 설립한다.

"자네가 그렇게 칭찬하는 아이는 처음이구만. 그 어떤 천재가 와도 심드렁하던 자네가 아니던가."

"우리에게 돈을 대주는 윗대가리들은 제대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드래곤 헌터에게 필요한 건 마법과도 같은 사이킥 능력이 아닙니다. 그건 최소 조건에 불과하죠. 정말 필요한 건 극한의 공포와 상황 속에서도 놈들의 심장에 창을 꽂아 넣을 강인한 정신을 지닌 병사입니다."

인류의 존망을 건 최후의 전쟁, 그 서막이 오른다.


3. 등장인물




3.1. 아크의 대원들


본작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쿠로
일본에서 징집된 아프리카계 일본인. 이한과 동일 기수로, 본래는 소심하고 둔해서 아크에서 조기 퇴소당할 뻔 했지만 이한과 함께 행동하면서 재능을 개화해서 퇴소를 면했다.
2학년 시점에서 S등급의 사이킥 능력자로 밝혀져서 아크 내에서도 특별취급을 받게 되었으며, 이한의 꾸준한 훈련과 자극으로 갈수록 능력이 강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한이 과거로 돌아갔다 돌아온 직후에는 아크에서 탈퇴해서 시타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제 3의 세력을 만들었는데, 이 시점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드래곤의 사이킥 코어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자 로 밝혀졌다. 그 시점에서 이미 드래곤 다수를 사살하고 그 코어를 자신이 모두 흡수한 결과 드래곤 하이브조차도 압도하는 신과 같은 힘[2]을 지니게 되었다. 그 압도적인 능력 때문에 아크에서조차 쿠로를 견제하기 위해 유일하게 사이킥 억제 능력을 지닌 이한에게 전폭적인 조력을 하기 시작했을 정도. 이 시점에서 자신의 힘을 믿고 이한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인류의 신이 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하이브들과의 결전에서 능력이 폭주해서 5차원 너머를 보고 말았으며, 그 시점에서 공포에 질려 멘붕상태에 있다가 이한의 일갈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능력으로 블랙홀을 만들어 일대의 드래곤 대부분을 몰살시킨 뒤, 능력 폭주를 막기 위한 이한의 조치로 사이킥 능력을 무효화당했다. 이 시점에서 밝혀진 사실로, 과도한 사이킥 능력 때문에 이미 시력을 상실해 사이킥 능력으로 시각을 확보하던 상태였다고 한다. 그 뒤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폭주했었던 기억 때문에 일부러 사용하지 않을 뿐 드래곤 코어를 다시 흡수하면 이전과 같아진다고 한다. 특히 사이킥의 극에 달한 경험 덕분인지 각종 특질을 발현할 수 있으며, 전쟁 이후 시타델에 남아달라는 오메가의 부탁을 거절하고 그가 권총을 들려고 하자 물질간섭으로 권총을 빼앗아오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으로 돌아가 고아원을 운영하며 살아갔다고 한다.
  • 호세
남미에서 온 소년, 사이킥 솔저로써 딱히 특출나게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이한이 분대장이었을 때부터 함께 하면서 그의 전술과 전략 등을 보고 배운 결과 상대적으로 뛰어난 인재로 성장한 인물. 특질은 발화능력으로, 대 미니언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 1~2학년 시절부터 그 뛰어남을 인정받아 이한이 3학년으로 올라간 뒤 차기 분대장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이후 사이코 프레임 부대 레드 팀을 이끄는 분대장이 되었다.[3]
그 뛰어난 실력으로 드래곤들과의 싸움에서도 크게 활약했지만, 안타깝게도 호세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던 오메가1의 제안을 거절했다가 그에게 사살당했다.[4] 그리고 이 사건은 크누트가 오메가팀과 완전히 결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델 사이먼
이한, 쿠로와 동 기수인 영국 출신 소년. 사이커로써의 재능과 능력도 우수하고 군인으로써 자질도 뛰어난 우수한 병사로, 이한과는 반쯤 라이벌 구도로 지내던 인물.
자신의 재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인해 어릴 적부터 폭력적이고 오만한 성격으로 이한과는 성격상 차이상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실력 하나는 확실해서[5] 정작 이한과 같은 편이 되면 가장 뛰어난 조합이 나오던 인물.
이한이나 쿠로에게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며, 술에 취한채로 싸움을 건 적도 있었다.[6] 다만 마음 속으로는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던 애증 관계. 그래서인지 하이브들의 침공 당시 이한을 향한 블랙 하이브의 공격을 대신 맞고 대기권 바깥에서 지구로 추락했다.
3년 뒤 시점에서는 사지를 모두 잃어버려 조잡한 의수, 의족을 사이킥 에너지로 움직이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카작 공동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활동중이며, 인격적으로 크게 성장해서 이전의 오만하고 폭력적이던 성격에서 사교적인 성격으로 변화한 상태였다.[7] 이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부탁에 눈앞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정중하게 거절했고, 이후 카작 공동체 인원들을 피신시키던 도중[8] 드래곤이 습격해오자 이한과 함께 맨몸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드래곤을 사살하는데 성공했다. 공동체 인원들 일부가 드래곤에게 사살당한 사실에 울음을 터뜨리고, 이한에게 과거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감정을 밝힌 뒤 헤어졌다.
델 사이먼의 성격 변화는 이후 이한이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 사일런스
항상 안면을 가리는 헬멧을 쓰고 다니는 정예 스트라이커. 작중 이한이 2학년이었을 시점에 이미 3학년으로 활동중이었다. 과거 교육 도중 사고를 당해 언어중추가 망가져서 말을 할 수 없으며, 그렇기에 헬멧에 달린 바이저에 문장를 투영시키는 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스트라이커로써의 능력은 아크 내에서도 최강급으로, 특질인 순간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상대를 공략하는 강자이다. 그리고 특질 외에도 무기술이나 격투술 등도 이한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는 듯 하다. 다만 순간이동의 사이킥 소모가 심해서 전투지속력이 떨어지고, 모종의 이유로 본인 체력도 다른 사이커들보다는 약한 만큼 지구력이 떨어진다.
2학년 분대 모의전에서 어떻게든 이한을 패배시키고 싶었던[9] 교관들의 계책으로 2학년 모의전에 난입해서 이한과 1:1로 싸우게 되었다. 순간이동 능력으로 이한을 가지고 놀다시피 했지만 방심하던 와중에 순간이동 포인트를 예측한 이한의 임기응변에 당해 패배했다.
이후 3학년이 된 이한의 사수로 결정되어 이한을 지도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여기서부터 밝혀지는 사실로 사실은 액션영화나 닌자 등에 진지하게 심취한 갭 모에 투성이의 인물로, 취미가 방 구석에서 영화보기일 정도. 레드 중사의 말에 의하면 헬멧을 쓰고 다니는 것도 단순히 폼나서라고 한다.[10] 그리고 오라클이 이한에게 달라붙자 그걸 목격하고 질투심인지 괜히 짜증을 내면서 다른 강화병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그 정체는 오메가팀과 같은 이전 세대 아크 소속 강화병. 당시 오메가-1의 총탄에 머리를 맞아서 목소리를 잃게 된 것이라고 한다. 공식적으로 그 세대의 생존자는 사일런스가 유일하며, 본인 또한 그 당시 일은 생각하기도 싫은지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는다. [11]
이한이 블랙 하이브에 의해 과거로 날아간 이후에는 아크를 탈퇴하였으며, 그 와중에 이한의 동생들의 소식이라도 알아보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으로 갔다. 그곳에서 이한과 재회하고 시타델로 들어온 뒤 이한의 부탁으로 쿠로를 감시하였으며, 결국 시타델과 아크가 공동전선으로 실버 드래곤 하이브를 부활시킨다는 작전을 시행할 때 실버 하이브의 머리에 창을 꽂는 대활약을 펼친다. 그 시점에서 사이킥 에너지가 고갈되어 쓰러져 있다가, 블랙 하이브의 최후의 발악에 휘말린 이한을 구하기 위해 드래곤의 사이킥 코어를 흡수하고 사이킥 피폭 상태가 되어 이한을 구해냈다.
사이킥 피폭 상태가 되어 시한부 인생이 되었지만 오메가-1의 죄책감으로 냉동캡슐 안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이후 수 만년 뒤 다른 행성에서 우주 최후의 인간이 된 이한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여기에서야 성별이 여성임이 밝혀졌다. 물론 사일런스가 여성일 것이라는 암시는 작중 꾸준히 등장했다. 이한에게 친하게 구는 오라클에게 왠지 모를 반감을 가지는 묘사 뿐 아니라, 아크의 초기 사이킥 칠드런 중 여성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많이 언급되었으며 학교제 개편 후의 각종 훈련 등에서도 굳이 여성의 경우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그리고 그런 훈련을 겪어내면 오히려 여성의 경우에 사이킥 능력이 더 강했다는 사실도 언급되었고, 사일런스는 1세대 칠드런이며 근접전 최강의 전사이니...
외전 리벨리온에서 사일런스의 이름이 레베카라는게 밝혀졌다. 초기 아크에서의 학대에 가까운 훈련 도중 공간이동이 잘못되어 다리가 바닥에 끼어서 다리를 다치게 되어[12] 병동에 입원했다. 여기서 만난 의사가 사일런스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취미인 영화를 보여주게 되었고 이게 사일런스의 취미가 되었다. 이후 오메가-1의 반란에서 오메가가 병동의 모든 비사이커 인간을 죽이는 도중 사일런스 담당 의사도 눈앞에서 죽여버렸고, 이에 반감을 느낀 사일런스가 공격할 새도 없이 머리에 총상을 입게 된 것.
  • 존 레드
아크의 1학년 교관. 1세대 사이커중 한명으로 과거 전쟁에서 활약한 전쟁영웅이다. 특질은 발화능력.
1학년들에게 과하게 난폭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조금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엄격한 것일 뿐, 나쁜 사람은 아니다. 이한에 대해서는 뛰어난 재목이라고 평가했는지 이한이 2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도록 상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한 세대가 2학년이 된 시점에선 2세대 사이코프레임 프로토타입의 기동 테스트를 하던 도중 길을 잃고 테스트장에 들어온 쿠로와 마주치고 음료수를 사준 뒤 친절하게 돌려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한이 3학년이 되기 전 엘루 메이지 포획임무에서 대장으로 나섰다가 이한의 실수로 다리 하나를 잃었으며, 본래대로라면 은퇴해야 하지만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의족을 달고 계속해서 전선에서 활동중이다.
사실 같은 세대의 사이커인 오라클과는 사랑하는 사이. 아크에 남은 것도 오라클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라클과 사랑의 도피를 했다가 오라클의 사후, 알렉산더 레코르의 요청으로 다시 아크에 복귀했다. 여기서 밝혀지길 스펙터들의 대량 침입으로 1세대 사이커 대부분이 전사해서 그 공백을 메꿀 경험 많은 사이커가 필요했다고 한다.
대전쟁 이후에는 사망한 알렉산더 레코르를 대신해 아크의 참모 대리로 활동중이었으며, 그제서야 전 참모의 유능함을 몸소 체감하는 중. 이한을 제외하고 유르겐 사령관의 이상을 가장 먼저 눈치챘으며, 아크와 시타델이 다시 공동전선을 펼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 웨이 창
아크 1학년 무기술 교관. 이한과 같은 어린 아이들이 전쟁에 나오는 현실에 회의를 가지고 있다. 이한에게 창술을 가르쳐주었으며 레드와 마찬가지로 이한이 마음에 들었는지 2학년 진급에 적극적으로 추천했다[13] 이후에도 간간히 찾아오는 이한에게 조언을 해 주기도 하며, 3학년 된 이한에게 조니 슈발츠를 동료로 붙여줌으로써 3학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애시당초 아크에는 교관활동만 하는 조건으로 입소했었기에 교육체제가 끝나자 미련없이 퇴소했다.
  • 알렉산더 레코르
아크의 참모장. 유르겐 텔러에 이은 2인자로, 사실상 평소 미쳐 지내는 유르겐 사령관을 대신해서 조직을 통솔하고 있다. 보통 높으신 분이 아니라서 본래대로라면 얼굴 볼 일이 거의 없어야 하지만 이한의 경우 쿠로의 존재나 사이코 프레임 건으로 작중 자주 마주쳤다.
업무 스타일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그 와중에 조직 내의 분쟁거리도 남겨두지 않는 수완가. 사실 아크라는 조직을 키워낸 실질적인 공로자로써, 작중 아크 소속 인물들 사이에서는 교활하다는 평가가 있어 평이 좋지 않았지만 사후에는 레드 중사에 의해 진정한 영웅이었다고 평가되었다.
하이브들의 침공으로 아크가 붕괴될 당시 다른 이들을 피신시키던 도중 사망했다고 하며, 참모장이 있었다면 아크가 시타델과 분열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평소에는 미쳐 지내다가 잠깐식 정신을 차리는 유르겐 사령관의 입장에서는 유일한 친구나 다름없던 인물로, 유르겐이 악마가 되어버린 것에는 이 인물의 죽음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 오라클
사이커 중에서도 미래예지 특기를 타고난 사이커. 레드 중사와 같은 1세대 사이커로, 1차 전쟁[14]이 끝나고 15년 뒤 파멸이 다가올 것임을 예견했다.
본래 첫 번째 게이트가 열렸을 당시 미국에서 온 관광객 소녀로 근처에 있다가 레드에 의해 구조받았으며, 그 이후 함께 지내게 되면서 서로 애정이 깊어진 사이였다. 다만 사이킥 피폭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었고, 예견된 미래에도 그녀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상부에 조치 하에 그대로 냉동수면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작 중반 몇몇 게이트를 열고 먼저 넘어오는 드래곤들을 예견하기 위해 깨어났으며, 결국 병세가 악화되어 죽기 직전 하다못해 자유롭게 하고싶은 걸 하다 죽고 싶은 마음에 레드에게 자신을 데리고 도망쳐달라고 부탁하여 사랑의 도피를 했다.[15] 여기서 굳이 레드에게 부탁한 이유는 레드가 아크에 남아있다간 죽을 운명임을 알아채고 아크에서 이탈시켜 구해주기 위해서였다.[16] 결국 도피처에서 발작으로 생을 마감했다.
여담으로 미래예지의 특질을 지닌 그녀조차 이한의 미래를 전혀 볼 수 없었다고 하며[17], 이 떡밥은 이한의 후반 행적에 대한 단서가 되었다.
  • 오메가-1
오메가-1은 아크에서 부여받은 콜사인이며, 작 후반에 밝혀지는 본명은 리벨 아키마. 1세대 아크의 강화병으로, 당시 아크의 인권을 무시한 방침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제압당한 인물이다. 공식적으로는 당시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드래곤과의 전쟁에서 한 명의 사이커라도 더 필요했던 아크의 조지에 의해 기밀부대인 오메가 팀으로 구성되었다.
과거 사일런스의 머리에 총을 쏴 그녀가 말을 못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당연히 사일런스의 본명도 알고 있지만 그녀의 제지에 밝히지는 못했다. 이 당시에 증언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오메가의 주장으로는 제정신이 아니였던 사일런스나 동료들이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다는데 진실은 알 수가 없다.[18]
아크가 하이브들에 의해 괴멸당한 이후 쿠로와 몇몇 사이킥 솔저들을 이끌고 조직을 이탈해[19] 제 3의 세력 시타델을 조직하였으며, 조직관리 능력에선 매우 유능했는지 시타델을 당시 아크에 필적하는 거대 조직으로 키워냈다. 그 와중에 쿠로의 능력을 보고 그에게 얌전히 총사령관 자리를 양보한 뒤 본인은 쿠로를 보좌하는 식으로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크와의 협상 테이블에서는 드래곤들과의 전쟁에서 협력하는 조건으로 사이코프레임 핵심 기술을 양도받음으로써 자체적으로 사이코프레임 독자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아크의 잔존 세력들을 역으로 흡수하고 사이커 우월주의 독재국가를 설립했다.
그리고 쿠로가 떠남으로써 명실상부한 시타델의 1인자로 총통이 되어 천년제국의 꿈을 꾸었지만, 이미 지도력에 문제가 생기고 있었던 모양. 압도적 힘과 명성으로 모든 문제를 타개 가능한 쿠로에게 거의 애원하듯 매달렸지만 결국 소득없이 돌아간 뒤, 과거 호세를 암살했던 사건의 범인인 오메가를 죽여 친구의 원수를 갚으려던 크누트 마이어에게 암살당했다. 이한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정적으로서 탁월한 존재로 눈여겨보고 있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도 이한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했다.
  • 옥토
아크의 기술자. 지크프리트 슈마허라는 멋들어진 이름이 있지만 아크 수뇌부들을 포함해서 다들 본명이 아니라 옥토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사나이. 문어를 닮은 대머리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20]
아크 기술 3팀의 엔지니어 치프로, 사이코프레임 제작이나 개조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부가장비나 보조장비들을 만들어내는 공돌이. 막 3학년이 된 이한과 만나고 그가 마음에 들었는지 사이코프레임을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보조 장비들을 필요할 때마다[21] 건네주고 있다. 본래 데이터 수집이 끝나고 해체되었어야 할 2세대 사이코프레임 프로토타입[22]을 이한에게 준 것도 옥토의 추천에 의한 것이다.
사실 1세대 아크의 진실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로, 그 당시 온갖 비인도적인 실험을 행해왔던 멤버 중 하나였다고 하다.[23] 본인은 당시 일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는 듯. 정이 많은 성격으로 이한이 살아 돌아왔을때 크게 기뻐했으며, 그때까지 이한의 신체 기동 데이터를 지우지 않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레드 중사와 오라클이 사랑의 도피를 할 때 구형 사이코프레임 하나를 넘겨주기도 했으며, 이한이 아크에서 오해를 받고 도망칠 당시에도 그 자리에서 1.5세대 사이코프레임 하나를 조립해서[24] 이한에게 전달해주었다.
최종 전쟁 이후에는 시타델로 소속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면, 자세한 행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 크누트 마이어
이한이 2학년이 되고 새로 반을 창설할 당시 눈여겨 봤던 멤버. 1학년 생존테스트 당시 다른 학생들은 약탈이나 방어를 선택하는 와중에 혼자서 뗏목을 만들어 탈출한 특이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유쾌한 성격으로 전투능력이 뛰어나고 이한이 보지 못하는 시각에서 전황을 볼 수 있다는 점 덕분에 13반 창설 당시 최우선 영입 멤버 세 사람 중 하나로 들어가 있었다.[25]
작 중반 특질을 개화했는데 능력은 힐링팩터. 방사능에 피폭당하거나 몸이 반토막이 나도 살아날 수 있는 능력으로 작중 죽을 위기에 상당히 많이 처했지만 이 능력 때문에 후반까지도 생존할 수 있었다.
3년 뒤 미래에서도 아크에 남아있었으며, 당시 존재하는 유일한 3세대 사이코프레임 아이언메이든의 파일럿으로 활약하고 있었다.[26] 본인 말에 의하면 3년 동안 하이브급 드래곤들을 둘이나 잡았다고 한다. 오메가-1이 호세를 암살했다는 사실을 심증으로 알고 있었기에 시타델 자체를 증오하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시타델의 협상책으로 왔다가 유르겐 텔러에 의해 누명을 쓴 이한을 분노에 찬 상태로 공격하려 들었다.
그리고 싸우던 도중 사이코프레임의 원자로가 폭주해서 그대로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이한이 한 팔을 희생해서 크누트와 아크 멤버들을 구해내자, 그제서야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책감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유르겐 텔러를 협박해서 그의 정체를 밝히게 되었다.
이후 시타델과 아크의 공동전선이 성립되고 난 이후에는 쿠로와의 협조로 골드 하이브를 단 한명의 희생자도 없이 사살하는데 성공했으며, 최종 전쟁에서는 이한에게 달라붙는 블랙 하이브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달려들었다가 몸이 반토막 나서 전투불능이 되는 굴욕을 당했다.
전쟁 이후 함께 가지 않겠냐는 쿠로의 제안을 거절하고 시타델에 잔류하고 있었으며, 호세 암살의 진범이 오메가-1임을 알게 되고 그를 암살해서 시타델 체제가 붕괴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공식적으로는 사형당해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방사능도 견디는 힐링팩터 능력에, 아크와 시타델 내부의 사이커 전우들이 크누트가 죽도록 놔 둘 리가 없기 때문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 유르겐 텔러
아크의 사령관. 작중 유일하게 존재하는 정신감응 능력자로, 해당 특질의 부작용으로 평상시 대부분을 광증에 빠진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한이 2세대 사이코프레임 최초 사용자로 결정되고 난 뒤 이한의 정신을 분석하기 위해 그를 부르고 생각을 읽은 뒤 적합하다고 판단했는지 사이코 프레임 사용 허가를 내려주었다.
그리고 3년 뒤 시점에서도 아크의 사령관으로, 정신감응의 부작용이 더 심해져서 이제는 3~4일에 1시간도 제정신으로 있기 힘든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한을 함정에 빠뜨려 제거하려 하는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행동을 했으며, 이한의 누명이 벗겨지고 난 뒤에야 사령관의 이상을 알아챈 레드 중사와 크누트 마이어의 심문에 의해 그 정체가 드러났다
사실 아크가 붕괴되던 시점에서 유르겐 텔러라는 개인의 인격은 붕괴되었으며, 지금의 유르겐 텔러는 수 많은 존재들[27]과 육체를 공유하는 군집체로 그 군집의 대표라는 것이 밝혀졌다. 정신감응 특질의 부작용으로 미쳐 지내던 것은 사실 일코로, 언제든지 제정신으로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미친 척을 하고 있었다.
지금의 유르겐 텔러는 순수하게 인간과 드래곤들의 전쟁을 즐기는 존재로, 흔히 말하는 악마와 근접한 존재라고 한다.[28]이 시점부터 칭호도 악마로 변경되었다. 이한을 죽이려고 했던 이유는 이한을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존재로 특정했기 때문에[29], 전쟁을 끝내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정신감응 능력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다른 존재들과 공유해서 뛰어난 판단력과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이 아크를 이끌었던 원동력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정보를 듣고 그것을 분석해서 결과를 내 놓는 것에 뛰어나며, 그렇기에 처형하지 않고 감금하는 정도로 처리되었다.[30] 이후 쿠로와의 정신감응을 통해 쿠로가 사이킥에 느낀 위화감을 확인하고 쿠로를 리미터 없는 드래곤, 세계를 멸망시킬 존재라고 특정했다. 그리고 그 추론은 어떤 의미에선 사실이었다.
  • 라오차
이한이 3학년이 되고 만난 고참병 중 하나. 아크 내에서도 몇 안되는 비 사이커 병사로, 레드 중사의 부탁으로 이한의 전투훈련을 도와주었다. 동료 병사들의 말에 의하면 뛰어난 무예가이고, 숲 속에서 정글도 하나만으로 그런트 30마리의 발을 묶을 수 있는 실력자라고 한다.
주로 하는 교육방식은 철저한 실습으로, 이한에게 안될떈 포기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이한이 죠니 슈발츠에게 철저히 얻어터질 때까지 맨손 격투 대련을 시키는 등 철저한 실전파. 이후 죠니 슈발츠, 이한과 함께 팀이 되어 활동하게 되었다.
결전 직전 비 사이커 순수파 본부를 제압하러 가는 병력에 포함되었다가 작전 도중 전사했다고 한다.
  • 죠니 슈발츠
이한이 3학년이 되고 만난 고참병 중 하나. 1세대 사이킥 병사로, 라오차의 제안으로 이한의 전투훈련을 도와주었다. 이한을 리찬이라고 부르는 습관이 있다.
특질은 신체강화로, 그것에 온갖 격투기의 조합으로 맨손으로 강화병을 우습게 때려눕히는 실력자.[31]. 2세대보다 비교적 약하다는 1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코프레임 째로 공중에서 낙하했는데 발목과 다리에 부상 당하고 끝이라는 경이적인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 임무에서 변형 엘루를 상대로 대처하는 이한의 능력에 크에 감명받았는지 이후 임무에서도 그를 자신의 부대 소속으로 데리고 다니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 블랙 하이브의 소환을 저지하고 게이트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 이한을 밀쳐내고 자신이 대신 끌려갔다.
이후 등장이 없을 줄 알았지만 죠니 슈발츠의 입장에서는 수 십년 뒤, 세계 기준으로는 수 만년 뒤 드래곤의 영역에서 사이코 프레임과 함께 백골이 된 상태로 발견. 그의 유해를 발견한 이한에 의해 사이코 프레임과 함께 매장되고 무덤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죠니 슈발츠를 발견함으로써 이한이 지금까지 죽은 동료들을 다시 되뇌이며 멘붕하는 계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그가 끌려가고 난 이후 2형태 드래곤들이 생겨난 것을 보면 블랙 하이브 나름대로 죠니 슈발츠의 사이코프레임을 보고 대처방법을 연구한 듯 하다.

3.2. 드래곤


  • 블랙
>안녕하신가, 인간. 누군가 했더니...... 크흐흐흐흐.
>는 번번히 눈에 거슬리는군. 언제쯤 죽어줄 거지?
최초로 등장한 드래곤 하이브. 하이브들 중에서도 전투에 한해 가장 강하다고 한다. 첫 등장시부터 다른 드래곤들과는 차원이 다른 드래곤 피어로 일대의 사이커 병사들을 경악시켰다. 엘루들이 연 차원 게이트를 비집고 상체 일부만 나왔음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모두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유일하게 공포를 극복한 이한의 창에 눈을 찔려서 한쪽 눈을 실명했다. 그 와중에 이한에게 말을 걸며 그를 잡아 게이트 너머로 끌고가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이한 대신 죠니 슈발츠를 끌고가게 되었다.
이후 실버 하이브를 재탄생시키고 난 뒤 지구로 재침공 할 때 다시 등장했으며, 이한에게 당한 원한 때문인지 그때까지도 눈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그제서야 무효화 특질을 개화한 이한에 의해 무력화되고 사망하게 되었지만 이한의 위험성을 눈치채고 그를 먼 과거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다시 부활할 때는 이한에게 당한 기억을 바탕으로 다른 하이브들보다도 압도적으로 강한 육체를 구성하여 부활했으며, 부활하고 지구로 건너오자마자 미국의 주요 정부 요인들을 모조리 몰살해버리고 다른 드래곤들과의 기억 공유를 통해 이한의 귀환을 눈치챘다.
전쟁이 재개되자 이한을 알아보고 집요하게 쫒아다니면서 공격했으며, 쿠로가 생성한 블랙홀에 휘말리는가 싶더니 사이킥 코어 하나를 폭발시켜 강제로 탈출을 시도하는 무지막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이한을 길동무로 삼으려 했지만 사일런스의 자살에 가까운 특공으로 결국 무산되고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사망했다.
  • 실버
>나는 내 안에 심어진 육체의 명령을 거부하겠다! 동족들의 폭압에서 인간들을 구하겠노라. 이것이 내 자유 의지의 증명이고 시험이다!
하이브들 중 가장 지혜로운 하이브. 가장 뛰어난 지성을 지니고 있으며, 시공간 게이트를 여는 데 특화되어 있다.[32] 사실 시공간 게이트를 열고 다른 세계를 구경 하다가 지구를 발견해서 인간과 드래곤과의 전쟁이 시작되게 한 원흉이다.
하지만 몇번의 탐색전 이후 드래곤들에게 존재하는 인간을 죽이라는 본능이 누군가가 새긴 인위적인 것이라는 걸 깨달았으며, 드래곤이라는 종족이 본능에 따르는 짐승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게이트를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다른 하이브들에게 제압당해 까마득한 과거의 지구[33]로 유배당했다.
그 뒤 사이킥 에너지 부족으로 탈출할 수도 없어 그 곳에서 토착생명체(공룡)들을 잡아먹고 지내던 중 블랙 하이브에 의해 과거로 날아온 이한과 마주쳤으며, 이한과의 기억 공유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완전히 극복했다. 이후 이한에게 자신의 송곳니로 만든 창을 건네주고, 그것을 실버 하이브의 머리에 꽂으라는 부탁을 한 뒤 이한을 다시 미래로 보내주기 위해 자신의 사이킥 코어를 파괴하여 사망했다.[34]
이후 사일런스가 다음 세대의 실버 하이브의 정수리에 그 창을 꽂음으로써 전대 하이브의 의식이 다시 부활하게 되었으며, 실버 하이브가 타 하이브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작중 최초로 인간과 드래곤의 연합전선이 성립되었다. 결국 인간들과의 협동으로 다른 하이브들을 전원 사살하는데 성공했지만 레드 하이브의 발악에 치명상을 입었으며, 일단 자신을 제외한 하이브들의 부활을 막아야 완전한 승리가 성립되기에 이한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드래곤의 세계로 보낸 뒤 사이킥 코어 붕괴로 또 다시 사망했다.
이한의 평가에 의하면 4만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고 드디어 병기가 아닌 생명체로써 생각하고 진화하기 시작한 드래곤이라고 한다[35] . 프로그램으로 기입된 명령을 거부한 것에서 생명체로써 진화가 시작 된 셈이기에 결과론적으로 드래곤들 사이에서 실버의 생각이 옳은 셈이다. 이후 이한이 행성을 돌아다니면서 실버 하이브만 부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지만 부활할 가능성은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
  • 골드
하이브 들 중에서도 의식을 담당하는 하이브. 하이브들간의 의식 공유를 담당하고 있다.
달에서 체류하던 중 지상에서 드래곤 셋을 쉽게 격추시키는 쿠로를 보고 그 정보를 다른 하이브들에게 공유한 뒤, 본인은 브레스로 아크와 함께 쿠로를 날려버리려고 했지만 오히려 쿠로에게 적발되어 사이킥 파워에서 밀려 달에서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후 날개가 꺾인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발악을 했지만 쿠로의 사이킥 역장에 방어막이 중화당하고, 그 상태에서 크누트 마이어의 창에 코어를 파괴당해 허무하게 사망했다. 결전 직전에 사망했기에 정작 최종결전에서는 등장하지 못했다.
  • 레드
하이브들 중에서도 무력으로 서열 2위인 하이브.
다른 하이브들이 실버 하이브와 인간들에 의해 모조리 사살당한 뒤 최후에 남아 실버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으며, 레드 중사의 발화능력보다 수천 배는 강한 발화능력을 사용해서 주변 대지를 용암으로 만들고 접근하는 인간들을 불태우며 싸웠다. 결국 실버 하이브에게 죽기 바로 직전의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했지만, 사이킥 특질에 대해 완전히 이해한 이한의 기습에 의해 허무하게 사망했다.

4. 설정



4.1. 게이트


게이트라 불리는 이차원과 현실을 연결하는 균열이 생겼다. 게이트가 열리고 드래곤과 함께 엘루(엘프), 웨어울프 등 이종족들이 인간들을 침공했다.

인간 역시 당하고만 있던건 아니였다. 드래곤과 싸우는 존재인 사이커들은 첫 번째 게이트가 열리고 난 뒤부터 탄생했으며, 세대가 지날수록 강력한 사이커가 태어났다. 그리고 이 사이커들을 육성시켜 드래곤과 싸우기 위한 병기로 만드는 초국가 기관, 아크가 존재한다.
작중 드래곤들이 나타났던 지역은 대부분의 시설이 파괴되어 사실상 거의 국가체제 존립이 불투명한 상태가 되어 있다. 뒤집어 말하면 드래곤이 나타나지 않았던 지역은 군사력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4.2. 초능력 관련 설정


  • 사이킥
초능력 등으로 설명되는 미지의 힘. 설정상 시공간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한 이후 이 힘을 다루는 능력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실 그 정체는 5차원에 있는 무언가의 힘을 가져다 쓰는 것으로, 이 힘이 나타난 것은 5차원과 현실의 경계에 존재하는 드래곤들이 게이트를 타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힘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5차원과 현실이 융합되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악몽이 계속된다는 묘사가 나타나며, 그렇기에 무한정에 가까운 사이킥 에너지를 다루는 드래곤들도 무의식의 영역에서 힘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한다.
  • 특질
사이킥 능력자들에게서 발현되는 특수능력. 레드중사의 발화, 사일런스의 공간이동, 크누트의 힐링팩터 등 흔히 능력자물에 나올 법한 능력이 다수 존재한다. 특질이란 것을 각성하는 계기는 사이커 본인의 강력한 염원이나 바람과 관련되어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36] 다만 특질을 각성하게 되면 개인차는 있지만 염동력에 할애되는 사이킥 에너지가 분산되기에 염동력은 약해진다고 한다.
작 후반 쿠로와 이한에 의해 밝혀지는 사실로 특질은 하나만 붙는 것이 아니며, 본인의 생각과 사고방식에 따라 다른 특질을 구현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사람에게 하나의 특질이라는 섣부른 연구 결과로 스스로 가능성을 고정해왔던 것. 다만 이한의 특질인 AP파동은 이한 본인의 특이성 때문인지 이한 이후로는 아무도 각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 AP파동
안티 사이킥(Anti Psychic) 파동. 작 후반 이한이 각성한 특질로 사이킥이 생겨나고 난 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한 외에는 각성한 사람이 없는 그야말로 초 희귀 특질. 사이킥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이한 본인의 특이한 체질과 비정상적인 염동력 제어 능력이 합쳐저 만들어진 특질로 사이킥 에너지를 강제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심지어는 하이브급 드래곤이나 드래곤 다섯마리분의 사이킥 에너지를 보유한 쿠로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 다만 이 능력에 당한다고 완전히 사이킥 고자가 되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도 전투중에 사이킥 에너지가 완전히 사라지는데 위험하지 않을 리가 없다.
다만 타 특질처럼 즉시시전이 아니라 시전 전에 다소의 집중이 필요하며, 사이킥 에너지 소모가 상당히 심한지 이 능력을 쓴 뒤 이한 본인도 사이킥이 모자라 그로기 상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아크
사이커들을 모아 대 드래곤 전투원으로 육성하는 초 국가적 무력집단. 정확히 말하면 현재의 아크는 2세대로, 과거 1세대 아크의 경우 사이커들의 병기로써의 개발만을 중요시해서 비인도적인 실험을 행한 결과 다수의 사이커들이 폭주해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기에 현재의 아크는 학년제와 기본교육을 도입한 학교같은 느낌의 체제로 운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어린 소년 사이커들을 모아서 빠른 시간내로 전투병기로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이기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에게 인체개조 시술을 가해서 빠르게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37]. 즉 작중 등장하는 이한과 동일 세대의 사이커들은 대부분 정신적으로는 10대 청소년들이다.
작중 시점에서 총사령관은 2대 사령관인 유르겐 텔러로, 인류 유일의 정신감응 특질 능력자이며 그 부작용으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미쳐버린 상태로 보내고 있기에 실질적인 조직의 운영은 참모장인 알렉산더 레코르가 맡고 있다.
본래는 다른 국가들의 규제에 얽메이지 않는 집단이었으나, 하이브들의 대침공 이후 본거지가 초토화되고, 조직이 시타델과 아크 둘로 분해되면서 힘이 약해졌기에 조직 보존을 위해 미군 소속으로 편제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미국의 존속 자체가 유명무실해졌기에[38] 사실 새로운 국가체계로 거듭난 시타델에 통합되었다.
  • 강화병
아크에서 육성해 낸 대 드래곤전을 위한 병사들. 1세대와 2세대로 나누어지며, 1세대는 게이트가 처음 열렸을 당시 후천적으로 각성한 사이커들이며, 2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게이트의 영향을 받고 선천적으로 사이킥 에너지를 다룰 수 있게 된 사이커들이다. 1세대는 대부분 초기 전쟁 당시 군인으로 현역에서 뛰던 인물들이며, 고참병이나 퇴역 군인으로만 등장한다. 2세대는 아크에서 강화시술과 사이킥 증폭시술을 통해 인위적으로 성장시킨 소년병들로, 신체능력이나 사이킥 능력, 드래곤 피어 저항력조차 1세대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작중 강화병이라고 부른다면 흔히 2세대 사이커들을 의미한다.
2세대 강화병들의 경우 대부분이 사이코프레임 전력을 상정하고 육성되었기에 2세대 사이코프레임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그만큼 골격이나 근육의 밀도가 높아 에너지 소모나 민첩성에서 일반인이나 1세대보다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다만 어차피 탑승하는게 사이코프레임이고, 드래곤을 상대로 주먹싸움을 할 일도 없기에 이 단점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대부분 강화병들은 드래곤이라는 강대한 적을 상대로 함께 싸웠기에 전우애가 강하다는 듯. 이한의 사일런스에 대한 시선이나 크누트의 에필로그 후일담에서도 전우애가 각별하다고 묘사된다.
  • 시타델
쿠로와 오메가1 등 아크의 행보에 불만을 품은 사이커들이 이탈해 세운 제 3세력. 기본적으로 사이커 우월주의를 근본 이념으로 삼고 있어 아크의 견제를 받고 있었다. 본래 사령관은 오메가1이 될 예정이었지만 쿠로의 힘을 본 오메가1이 쿠로에게 사령관 직위를 양도했다.
아크와는 달리 사이코 프레임 제작기술이 없었기에 드래곤이 나타날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몇몇 사이코프레임과 쿠로의 힘만으로 상대해왔다고 한다.
전쟁 이후 아크를 흡수병합하고, 오메가1 본인의 뛰어난 수완으로 일종의 사이커 우월주의 독재국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다만 사령관이었던 쿠로의 이탈, 크누트 마이어에 의한 오메가1 암살사건 등을 겪으면서 국가체제 자체가 무너지고, 결국 사이커 배척주의자들과의 전쟁에 휘말려 수 백년 뒤 지구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4.3. 사이코프레임


사이킥 에너지로 움직이는 강화전투복. 작가의 말에 따르면 건담이 아니라 워프레임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착용자의 사이킥 에너지를 흡수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사이킥 에너지=유지시간 및 출력으로 이어진다.
드래곤 소재를 자체적으로 연구하던 도중 아크의 기술 1팀 치프 찰리 스미스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물건으로, 작중 초~중반에 등장하는 모든 사이코프레임은 이 영감님의 손을 거친 물건이다.
전신 골격을 드래곤 소재를 재료로 제작하기 때문에 탑승해 있는 것 만으로 사이킥 에너지를 조금씩 흡수당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주인공인 이한은 사이킥 제어능력이 넘사벽으로 뛰어나다 보니 기체에 사이킥 에너지를 필요한 만큼만 제공하는 묘기가 가능하다. 그런 특이성 때문에 최초의 2세대 사이코 프레임은 이한의 소유가 되었다.
1세대, 2세대, 3세대 등 세 분류가 존재하며, 작중 주로 활약하는것은 2세대이고, 주인공인 이한이 최종적으로 탑승한 스페라 역시 2.5세대라고 볼 수 있는 물건이다. 3세대의 경우 미국에서 개발되었으며 단독으로 드래곤 하이브를 사살할 수 있는 넘사벽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원자로를 동력으로 움직이기에 방사능 피폭에서도 무사할 수 있는 힐링 팩터 능력자 외에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다만 탑승자 본인이 방사능피폭-회복을 무한정으로 반복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무리가 가서 파일럿 중 두 사람이 자살해 버렸기에 현재 남은 파일럿은 크누트 마이어가 유일하다.
본래는 조약에 의해 드래곤들과의 전쟁이 끝나면 모두 파기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실 각 나라마다 군사력 증강을 위해 몰래 숨겨둔다던지, 기체를 대인전 용으로 개량한다던지 등 이해관계가 맞물려 결국 전쟁 이후에도 남아있었다. 결국 이한이 발견한 우주선에도 몇기 남아있었던 것을 보면 그 이후에도 개량이 거듭되었던 듯 하다.
  • 1세대
1차 침략 당시에 후천적 사이커(1세대 사이커)들이 사용하던 사이코프레임이다. 통일된 규격이 없어서 국가별로 난립하여 제멋대로 생산했다고 한다. 그만큼 기체의 장비와 생김새가 통일되지 않았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작중에 등장해서 활약한건 1세대 사이코프레임은 레드와 조니 슈발츠의 사이코프레임 두 기 뿐이다. 묘사는 상세하지 않지만 중장비+전신갑주 느낌이라고 얼핏 나온다.
  • 올드맨
1세대 사이코프레임 중 노후화된 기체를 병사 훈련용으로 기술 3팀에 배정한 기체. 전투용이 아니기에 기체에 무장은 전무하다. 다만 사이코프레임이 한 기라도 아쉬웠던 환경이었기에 알렉산더 참모장은 이 올드맨도 무장시켜 보낼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3년 뒤 이한이 누명을 쓰고 도망갈 당시 재등장. 올드맨 리본이라는 이름으로, 옥토에 의해 2세대 사이코프레임의 장갑판이 부착되어 즉석에서 재조립되었으며, 1.5세대라고 볼 수 있는 물건이 탄생했다.[39] 크누트 마이어와의 싸움에서 모자란 스펙에도 불구하고 대등하게 싸웠으며, 싸움 이후 폭발하려는 원자로를 분리해 내면서 대파되었다.
  • 2세대
선천적 사이커(작중 주로 활약하는 2세대 사이커)들을 위한 사이코프레임. 1세대는 '프레임'만 있지만 2세대는 '인공근육'까지 있어서 인간의 모든 동작을 소화해내며 말그대로 강화갑옷에 적절한 성능을 가졌다. 작중 대부분의 사이코프레임이 2세대 양산형이다. 1세대와 달리 통일된 규격을 갖추고 기체 간의 호환성이 높다. 1세대보다 프레임에 드래곤 소재의 함량이 높아서 착용자의 사이킥 에너지를 많이 뺏으며 그만큼 출력이 높다. 고출력 고비용 특성상 사이킥 에너지가 적은 1세대 사이커들이 탑승하기에 무리가 있다. 2세대 사이커들 수준이 되어야 사이킥 에너지 소모를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양산된 2세대의 실제 성능은 제작의도보다 훨씬 우수해서 1세대와 비교하기 힘들만큼 강하다.[40] 약점으로는 과도한 고출력 고비용 설계 때문에 2세대 사이커들조차 가동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
  • 2세대 프로토타입
이한이 사용하는 2세대 기체. 찰리 스미스가 만들 당시 드래곤 소재 함량을 너무 높게 잡아서 사이킥을 더 마구잡이로 빨아들인다. 그 대신 반응속도가 다른 2세대보다 빠르지만, 아예 제작자인 찰리 스미스 본인도 못쓸 물건이라고 공언한 기체. 이례적으로 이한은 작중 사이킥 에너지 컨트롤이 비정상적으로 뛰어난 걸로 묘사[41]되는데, 사이킥 에너지를 0에서 100까지 마음대로 전달 가능한 이한만이 프로토타입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42] 덕분에 이한은 최초의 2세대 사이코프레임 파일럿으로 활동하게 되며, 첫 실전에서 1:1로 드래곤과 대등 이상으로 싸움으로써 그 성능을 입증했다.
이후 등장하는 양산형 2세대들도 초기 설정만은 이한의 프로토타입을 그대로 따라가는지 초품 11기의 테스트는 이한이 혼자서 전부 해야했다.
  • 3세대
2세대 사이코프레임을 개량해서 소형원자로를 백팩에 매달고 보조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덕택에 출력이 기존 사이코프레임보다 월등히 뛰어나며 단독비행능력까지 가졌다.[43] 원래 독립무력조직인 아크는 협약 때문에 원자로와 핵을 사용하지 못하는데 아크가 미국 산하로 넘어간 뒤, 미국이 원자로 기술로 3세대로 개량했다. 방사능 노출을 완전히 막지 못해서[44] 기체관리가 무척 까다로우며 탑승자는 무한재생능력을 가진 힐링팩터 특질 보유자로 제한된다. 아이언메이든이라고 불릴 정도로 착용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준다. 착용자 중 몇 명은 자살하고 크누트 마이어만이 방사능 피폭을 버텨가며 착용했다.
  • 2.5세대
스페라(SPERA)라 불리는 이한의 마지막 전용기. 이름의 뜻은 라틴어로 희망하라. 쿠로의 능력을 보고 이한에게 조력을 아끼지 않기로 결정한 미 정부가 모든 기술과 자본을 끌어모아 만든 최고의 기체. 기존에 존재하던 편의성 부가기능이 대부분 탑재되어 있으며[45], 키네틱 드라이브라는 신기술 시스템을 적용했다. 착용자의 그간 전투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서 기체의 움직임과 행동을 미리 최적화시키는 기술. 오랫동안의 전투기록이 남아있는 베테랑들에게 적용했을때 극강의 효율을 발휘한다. 그 덕분에 적은 사이킥만으로도 최적화된 움직임이 가능하며[46], 사이킥 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라이트닝 시스템을 통해서 장시간 작전활동도 가능해졌다.[47] 소프트웨어만 크게 개량하고 하드웨어 성능는 2세대 그대로이기에 작중 2.5세대라고 약칭한다.[48]
결국 마지막까지 이한이 탑승한 사이코프레임으로, 드래곤의 세계에 건너간 뒤 정비 없이 장시간 활동, 과도한 전투 데미지 누적으로 엘루들을 도와 강철 괴물들을 쓰러뜨린 것을 마지막으로 기능이 정지되었다.
  • 사이코프레임 로그
사일런스가 작중에 착용한 사이코프레임. 무려 휴대가 가능하다. 신기술 적용+최소한 프레임의 결과. 착용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극단적으로 강조한 사이코프레임. 전투력은 2세대보다 떨어지지만 사일런스의 능력과 전투방식[49] 을 보자면 뛰어난 효율을 보인다. 사일런스는 로그를 착용하고 혼자서 여러 드래곤을 사냥했었다. 하지만 설계이념 자체가 대인전과 스파이 침투에 둔 사이코프레임. 이한과 사일런스는 로그에 대해서 전쟁이 끝나고 사이코프레임을 국가간 이권다툼에 사용하려했던 흔적으로 추정한다. 대 드래곤전에서만 사용할 거라면 대 드래곤 전투력이 떨어지는 로그를 굳이 개발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어차피 대드래곤 전투시에는 여러 이동수단을 통해서 사이코프레임 병사들이 투하되기 때문에 휴대성과 착용편의성이 필요없다는 듯.

4.4. 이계종


시공간 게이트를 통해 지구로 침략해온 이세계 생명체들. 드래곤을 제외한 생물체들은 미니언이라고 불리며 기본적으로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 중 일부는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사이킥 에너지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4.4.1. 미니언


  • 그런트
오크 비스무리한 놈들. 녹색피부에 돼지처럼 생겼고 키는 2~3미터, 등이 굽고 드문드문 각질화한 피부때문에 거북이처럼도 보인다고 한다. 시도때도없이 이를 갈아대며 땅굴을 파는 게 특기다. 성체가 되면 총알도 튕겨내는 가죽과 강한 완력이 위협적인 미니언으로, 그나마 일반 보병 수준에서도 상대가 가능한 개체. 본래 행성에서는 엘루의 영역 밖에 거주중인 야생동물과도 같은 미개한 존재들이라 엘루들이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 웨어울프
늑대인간. 키는 2~3미터이고 지적능력은 없지만 본능적으로 전술적인 행동을 한다. 약간의 회복능력이 있어서 작중에 급소를 노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은에 당하면 아주 약간 회복속도가 느려진다고 한다. 인간보다 강한 신체능력에 물량과 속도로 밀어붙이며, 후각이 좋아 추적에 능하기에 포착되면 도망가기가 힘들어 상대하기 까다롭다.
  • 오거
키가 5미터가 넘어가는 괴수.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의 오우거의 전형적 모습이다. 무척이나 터프해서 유탄사격에도 주춤하는 정도이고 정확히 머리를 노려야 하는 듯 하다. 그런트나 웨어울프가 보병이라면 오우거부터는 장갑차나 탱크 수준.
  • 바실리스크
괴수. 악어와 코뿔소를 닮은 대형 도마뱀으로 각질이 단단해서 사이코프레임이 아니면 저지하기 힘들다고 한다. 치악력이 강해서 전차도 구겨버린다고 한다. 여타 판타지 처럼 석화 능력은 없다.
  • 데스웜
괴수. 불가사리. 땅 밑 혹은 바다 등 어디든지 다니는 지렁이같은 생물로, 뛰어난 재생능력을 지녔다. 개체 단위에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어서 더 단단한 껍질을 가지거나 수중생활에 적응하는 등 거의 포켓몬 수준의 변화를 보인다. 생긴 것은 벌레지만 껍질과 뼈가 같이 있다고 묘사된다. 총 세 단계의 탈피를 하며, 첫째 단계에서는 판타지에 흔히 나오는 벌레 모습, 두번째 단계에서는 다리가 잔뜩 달린 지네같은 모습, 마지막 세번째 단계에서는 땅에서 나와 비행하며 주변에 대량의 알을 뿌린다. 주변에 유기물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번식하기 때문에 세번째 탈피를 하기 전에 죽여야 한다.
  • 엘루
엘프가 어원임은 확실해보이지만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의 엘프와는 전혀 다른 생물. 원시적인 의사소통 수단을 가졌으며 키가 호리호리하고 뾰족한 귀를 가졌으나 딱히 아름답다는 묘사는 없고 오히려 눈에 흰자위가 없다. 사이킥 에너지를 인간보다 능숙히 다룬다. 신체능력 역시 인간보다 우수해 주인공과 같은 강화인간이 아니면 백병전으로 이길 수 없다. 엘루 내 계급과 병종이 있어 인간들은 이들을 엘루 레인저, 엘루 메이지, 엘루 나이트, 엘루 워리어로 분류한다. 작 후반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엘루 사회는 사이킥 능력이 뛰어날 수록 높은 신분으로 대우받는다고 하며, 이러한 점이 이한이 엘루 사회에서 손님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족사회이며 드래곤들을 신으로 섬긴다. 행성에 거주중인 엘루들은 인간에 대해서는 딱히 적개심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수상한 외지인으로 취급하고 있다. 근래에는 강철 괴물[스포일러]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듯 하다. 작중 언급되는 말에 의하면 드래곤들에게 부족단위로 징용되고 난 이후 정신적으로 세뇌가 되는듯한 묘사가 있다.
이한의 추정에 의하면 과거 드래곤들의 폭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 인간들이 자신들의 유전자를 변형시켰거나, 행성 토착종 혹은 노예종족으로 추정되고 있다.
드래곤들이 이한에 의해 모두 사라지고 난 뒤엔 드래곤들이 승천했다고 굳게 믿고있으며, 진실을 유일하게 아는 이한은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 그 외
이한의 언급에 의하면 드래곤의 행성에 수 많은 토착생물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드래곤이 지구로 끌고오는 것은 그 중에서도 전투적인 면에서 쓸만한 생물체들뿐이기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4.4.2. 드래곤


작중 등장하는 드래곤들은 일곱 개체의 하이브 마인드에 의해 지배되는 군체다. 당연히 개별적인 자의식이 없지만, 인간들에게서 바하무트급이라고 불리는 일곱 개체의 드래곤 하이브들은 자의식이 존재한다.
생물적으로는 사이킥 에너지만으로 모든 생체활동이 가능하며, 사이킥 코어를 통해 그 에너지를 제어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다만 반대로 사이킥 에너지가 고갈되면 죽는다. 다른 생물체와 동일하게 소화활동으로 에너지를 섭취해서 사이킥 에너지 소모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는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사이킥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엘루와 유사하지만 결정적으로 그 에너지 양에 차이가 있으며, 모든 드래곤들은 기본적으로 엘루나 인간에 비하면 무한정에 가까운 에너지를 다룰 수 있다.
드래곤들은 사이킥 실드로 전신을 무장하고 있어 드래곤의 뼈로 만든 사이킥 병기가 아니면 흠집조차 내는 게 불가능하며[50], 그렇기에 드래곤의 직접 사살이 가능한 것은 사이커들 뿐이다.
  • 1종
기본적으로 처음부터 등장했던 드래곤. 입에서 파괴파동을 내뿜으며, 5차원과 4차원의 경계에 존재가 걸쳐져 있어 물리 타격이 먹히지 않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한 능력은 없다,
각 색상별 개체마다 특수한 능력이 있다. 특이한 것은 실버의 시공간섭 능력 뿐이고, 다른 컬러의 경우 레드는 화염, 화이트는 냉기 등 속성형 능력으로 보인다.
  • 2종
드래곤 하이브들이 대 사이코프레임 전을 전제로 하고 만든 변형체. 최초로 등장한 2종 개체는 물리적인 힘은 조금 떨어진 대신 속도가 빨라졌고 전신에서 전류를 뿜는 '라이트닝' 능력이 생겼다. 그 외에도 비행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다던지, 일부 능력에 특화된 형태의 드래곤들이 다수 등장했다. 처음에는 등장할떄부터 2종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후에는 1종이었다가 중간에 2종으로 변이하는 변칙패턴도 존재한다.

4.4.2.1. 드래곤 하이브

기본적으로 야생동물이나 다름없는 드래곤들의 의사를 통제하는 하이브 마인드의 개념이 적용된 일곱 개체. 각각 다른 색상으로 하나씩 존재하며, 각 색상의 하이브들이 자신과 같은 색상의 드래곤들과 정신을 공유하는 방식의 하이브 마인드가 적용되어 있다.
자체적인 의사가 있기에 인간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본능 수준의 적의를 지니고 있어 이들이 지구를 침략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다.
드래곤 하이브들의 경우 타 드래곤들과 달리 본체가 사망하더라도 정신이 둥지로 돌아가 육체를 재구성해서 새롭게 탄생할 수 있기에 단순히 죽이는 것은 무의미하며[51], 유일하게 완전히 소멸시키는 방법은 블랙홀같은 특이점에 집어넣거나, 사이킥 에너지의 개념이 없어 5차원과 연결되지 않는 까마득한 과거로 유배시키는 방법뿐이다.
엘루들에게서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들은 드래곤들 중에서도 이 일곱으로, 과거 홍수가 나거나 천재지변이 일어났을 때마다 엘루들을 지킨 것이 그들이라고 한다.

5. 반전


  • 사실 사이커의 특질은 개인당 하나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지각에 따라 달렸으며, 그것을 최초로 발견한 것은 주인공 이한이다.
  • 사이킥 에너지 억제 특질은 주인공인 이한에게서만 발현되었으며, 그 뒤 긴 세월동안 단 한명도 이한과 동일한 특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 사이킥 에너지의 출처는 5차원의 존재들로, 사이킥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5차원의 존재들이 나타나서 세계가 드래곤들에 의해 멸망하는 것 보다 끔찍한 사태가 벌어진다. 그리고 드래곤들은 그런 현상을 막기 위해 무의식적인 영역에서 사이킥 에너지의 한도를 조절하고 있다.
  • 작중 인간들을 발견하고 게이트를 연 것은 실버 드래곤 하이브이며[52], 인간들의 몰살에 동조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들의 본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드래곤들을 배신했다. 중간에 게이트에서 블랙드래곤에게 실버드래곤이 살해당해서 등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 드래곤의 게이트 능력은 시간축에도 간섭할수 있다.
  • 작 중반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오래된 드래곤 화석의 정체는 다른 하이브들에 의해 강제로 과거로 보내진 실버 하이브의 전 육신이다.[53]
  • 작 후반 밝혀지는 드래곤들의 정체는 까마득히 먼 미래의 인간들이 만들어낸 생체 병기. 드래곤들이 태어나는 둥지는 드래곤 생성 공장으로, 이한이 둥지를 중지시키기 약 4만년 전 누군가가 인간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기에 드래곤들의 본능에 인간에 대한 살의가 각인되었다.
  • 작중 등장하는 드래곤 하이브들은 죽어도 그 의식과 기억이 그대로 유지되어 둥지에서 새롭게 재탄생하며, 현대 시점에서 연령은 최소 4만살이 넘었다.
  • 사일런스는 이한을 지키려다가 사이킥 피폭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었고, 결국 에필로그에서 냉동수면에 들어갔는데 수만년 뒤 실버 하이브의 도움으로 드래곤의 둥지로 들어와 결국 최후의 인간이 된 이한에 의해 냉동수면에서 깨어났다. 이후 묘사는 없지만 이한의 AP파동으로 사이킥 피폭이 치유되었을 것으로 추정.

6. 평가



드래곤이라는 이세계의 존재가 지구를 침범한 이후, 예언자에 의해 예견된 최후의 전쟁을 위해 사이커라고 불리는 초능력자들을 모아 대 드래곤 병기로 양성하는 시대에 주인공 이한이 사이커로써 친구들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내용이다.
작품의 골격은 헌터물에서 따왔다고 작가가 밝혔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설정과 플롯을 공유하는 여타 레이드물과는 차별되는, SF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굳이 깔 걸 찾자면 주인공이 신체 및 정신을 개조하는 수술을 받긴 했어도 '''중딩'''이라는 것 정도.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사람은 자라온 환경에 따라 정신숙성도가 달라지며, 본작의 영향을 준 엔더의 게임이나 헤일로도 그렇듯이 10세 전후의 주인공들이 어른보다 더 고차원의 사고를 한다. 그리고 주인공 이한은 작중 비정상적인 사고능력과 정신력을 지닌 천재라는 설명이 몇 번이고 나온다. 주인공을 제외한 아크의 대원(정신적으로 우수한 소년만 고르고 골라서 걸러낸 엘리트인데도)들은 또래 수준의 감정선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초능력물이나 레이드물과 다르게 현대병기의 위력을 아예 배제하지 않았다. 초능력자인 사이커들조차 사격, 폭발물, 백병전, 부대전술 등의 군사훈련을 받는다. 총화기가 통하지 않는 드래곤을 제외한, 드래곤의 부하들은 초능력보다 총화기가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드래곤을 잡을때도 강화외골격을 장비해야만 드래곤을 잡을 수 있다. 사이킥 에너지가 아니면 드래곤을 죽이지 못한다는 설정 탓에 대드래곤전에 한해서만 사이킥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백병전 무기가 강제된다. 물론 완벽하게 밀리터리적 면을 깊게 다룬 것은 아니지만 작가편의적인 설정으로 과학과 군대를 무시하는 대부분의 레이드물과는 다른 부분이다. 다만 비문이 다소 많은 편이다.

7. 단행본


위시북스에서 대여점 판형으로 종이책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전 9권 완결.

8. 기타


  • 등장하는 사이킥 능력과 5차원 개념은 코스믹 호러적 설정으로 워해머의 워프 개념과 흡사하다. 과도한 사이킥 사용이 5차원의 코스믹 호러적 존재를 불러와서 세계 전체가 파멸된다는 식으로 작중 나온다.
  • 순수인간파와 사이커 대립 구도, 쿠로가 각성해서 미사일을 막는 장면 등은 엑스맨 시리즈의 주요 갈등 요소와 퍼스트 클래스 매그니토의 오마쥬로 보인다.
  • 작중 폐쇄된 중국연구시설에서 개조엘루와 싸우는 챕터는 호러 SF물의 전형적인 클리세를 사용했다. 잔혹한 괴물, 폐쇄적 공간, 하나둘씩 죽어나가는 동료, 심리적인 압박감 등. 전체 소설 흐름에서도 좀 이질적인 챕터라는 걸 감안하면 작가의 빠심이 작용한 듯하다.
  • 아크 양성시설과 주인공 이한헤일로 소설판과 엔더의 게임에 짙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스타쉽 트루퍼스 의 영향[54]도 보인다. 이런 소설들의 영향으로 신병양성이라는 심리적 대외적 묘사를 꽤 디테일하게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의외로 전쟁 드라마물로도 디테일해서 등장하는 주연 캐릭터 대다수가 PTSD에 시달리고 있는 걸 은연중 묘사한다.
  • 다루고 있는 주제가 SF 영향에 있는 소설답게 묵직한 편이다. 인류의 공익과 아이들의 인권 사이의 딜레마, 구세대 인류 대 신세대 신인류 간의 갈등, 공공의 적 앞에서 화합하지 못하고 반목하는 인류[55], 외적으로는 탐욕스러운 인간에 대한 시니컬한 시선을 묘사함과 동시에 내적으로는 혼자서 살지 못하는 인간, 서로에게 의지하고 갈구하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주제를 동시에 깔고 있다.
  • 삭막한 묘사와 스토리와 달리 엔딩이 굉장히 서정적이다. 삭막했던 묘사와 스토리와 대비되는 서정적 엔딩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와하맨 엔딩과 비슷한느낌. 엔딩까지 읽은 독자 중 열에 아홉은 엔딩에 대해 극찬을 할 정도. 전체 구조를 미리짜기 힘들며, 중간에 수정이 힘든 일일연재라는 강행군+인기 없으면 조기종결, 인기 많으면 분량 억지로 늘이기가 관행인 이쪽 업계에서 보기힘든 깔끔하고도 멋진 엔딩. 전작 권투사 칼리도 그렇고 작가 스타일 자체가 소설 전체의 기승전결을 중요시하는 듯하다. 기승전결를 갖춘 스토리 + 깔끔한 엔딩을 구사하는 작가가 의외로 많지 않다.
  • 킬 더 히어로와 킬 더 에일리언은 해당 작품의 제목을 오마주한 걸로 추정된다. 킬 더 히어로의 경우에는 작중에서 킬 더 드래곤 드립을 치기도 했다.
[1] 현재 서비스 종료[2] 악마의 말에 의하면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날뛰는 드래곤 하이브로 볼 수 있다고 한다.[3] 이한은 알파 팀 분대장이다.[4] 다만 심증만 있을뿐 물증이 없어 확실하게 밝혀진 사항은 아니다. 에필로그에서 크누트가 호세의 살인범으로 오메가원을 지목하고 암살했다는 내용이 나오지만 진실인지는 역시 불확실[5] 2학년이던 당시 이한과 함께 비밀 임무에 차출되었다.[6] 사이먼 본인은 술에서 깨고 난 후 수치심을 느꼈는지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했다.[7] 이것을 보고 이한은 아크의 그 무엇도 사이먼을 지금처럼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조했다.[8] 이 와중에 드래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자신이 미끼가 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9] 한 번은 패배를 겪어봐야 그것을 바탕으로 전장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는 교육적인 차원의 이야기이다.[10] 나중에 밝혀지지만 여기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11] 물론 이한에게는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자신에게 도청기를 달고 오메가팀의 진실에 대해 레드 중사에게 따졌다.[12] 첫 생리도중이라 컨디션 난조도 있었지만 사이킥발현의 한계에 도전하는 테스트였기 때문에 제대로 사이킥 능력이 발현되지 못했다.[13] 레드와 웨이 창의 성향은 서로 정반대라서 교관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동시에 추천한 이한에게 시선이 몰렸다고 한다.[14] 사실 드래곤 입장에선 탐색전.[15] 그리고 아크에서는 그녀가 곧 죽을 목숨이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이런 돌발행동에도 별 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16] 그리고 이 사건은 참모장인 알렉산더의 말로 정황이 밝혀지는데 스펙터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1세대 사이커들이 미쳐버려 사살당했다고 한다.[17] 심지어는 죽는다는 미래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18] 반면 사일런스는 자신의 반란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으로 쐇다고 기억하고 있다. 사실 그간의 성격이나 행적을 보면 사일런스의 의견이 맞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외전에서 밝혀지기를 실제로도 사일런스가 맞았다.[19] 이 과정에서 호세를 포섭하려다가 실패하고 그를 암살해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20] 정작 본인은 팔이 8개 달린 듯한 신들린 기술자라서 붙은 별명이라고 해명하지만 신빙성이 없다(...)[21] 심지어는 테스트용으로 개발하고 사용 허가도 안난 물품까지 이한에게 아낌없이 퍼주고 있다.[22] 양산형에 비해 사이킥 흡수율이 불안정해서 이한 외에 다른 사람들은 못 쓸 물건이라고 한다.[23] 그 와중에 대 드래곤 거대병기(슈퍼로봇) 계획안을 발의한 것이 오라클에 의해 발견되었다(...)[24] 심지어는 몇년 전 이한이 요청했다가 웃어 넘기고 탑재하지 못했던 특수기믹까지 추가해놨다.[25] 나머지 둘은 호세와 쿠로.[26] 설정 항목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3세대 사이코프레임은 방사능 피폭에 견딜 수 있는 힐링팩터 능력자가 아니면 탑승조차 불가능하고, 정작 그 힐링팩터 능력자도 제정신으로는 못쓸 물건이다.[27] 본인 말로 최소 다섯 명의 이름들이 언급되었으며, 죽은 사람들이나 유르겐과 접촉했던 수 많은 의식체들로 추정된다.[28] 정확히 이렇게 된 시점은 알렉산더 참모가 사망했을 때 부터이며, 유독 알렉산더 참모만을 높이 평가하는 것을 보고 참모가 그의 정신적인 지주였을 것이라고 이한은 추정했다.[29] 그리고 이 말을 주변의 다른 사이킥 병사들이 다들 들어서 이한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었다.[30] 대외적으로는 사령관이 스펙터에게 습격당해 정신에 이상이 생겼다고 처리되었다.[31] 다만 무기술은 이한보다 약하다고 한다.[32] 그 대신 다른 하이브들보다 전투력은 떨어진다고 본인이 공언했다.[33] 백악기로 추정된다.[34] 그리고 이 육신은 화석이 되어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다.[35] 실버 하이브가 백악기 시대에서 이한과 만나고 본능을 극복한뒤 스스로 드래곤의 자각을 외치는 장면은 이 소설의 명장면 중 하나이다.[36] 작중 직접 언급된 특질 각성 예시로는 친구들을 따라가고 싶다는 열망으로 힐링팩터를 각성한 크누트, 사일런스가 블랙 하이브의 사이킥 섬광에 맞아 죽을 위기에서 사일런스를 구하기 위해 억제특질을 각성한 이한 등이 있다.[37] 이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사이코 프레임을 다루는데 필요한 최소 요건으로 신체 내구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38] 정부 주요 요인들이 블랙 하이브에 의해 몰살당했다.[39] 3년 전 이한이 요청해 놓고 잊고 있었던 라이트닝 자마다르 기믹까지 추가되어 이한을 감동시켰다.[40] 1세대가 일부 섞인 88기의 사이코프레임 만으로 드래곤 300마리를 상대로 우위를 잡았다.[41] 이 사이킥 에너지 절제와 통제 능력은 후반부 떡밥이기도 하다.[42] 민감한 기체라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주인공만 착용가능하다는 흔한 프로토타입 사용 클리세.[43] 마블히어로 아이언맨과 비슷한 사양이라고 추측.[44] 퍼시픽 림에서 원자로를 사용하나 방사능 차폐시설이 미비했던 마크 1 기체들과 동일한 약점.[45] 다른 2세대는 혼자 착용이 불가능하지만 스페라는 혼자서 착용할수 있는 기종이다.[46] 키네틱 드라이브를 극한으로 강화하면 심지어는 신체강화시술을 받지 않은 사이커도 사이코프레임의 탑승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한의 말로는 오메가가 만약 그 기술을 알게 된다면 크게 탐낼 것이라고.[47] 고작해야 1시간 가량 행동이 한계인 다른 2세대와 달리 작중 반나절 이상 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48] 다만 핵원자로 탑재 사이코프레임 계획이 폐기되었다는 것을 보면 스페라를 기반으로 4세대 이후 사이코프레임들이 만들어진 듯 하니 실질적으로는 이쪽을 3세대로 볼 수 있다.[49] 애시당초 순간이동을 쓰는 사일런스의 특성상 맞을 일 자체가 없는 데에다가, 순간이동을 사용하는데 있어 이동하는 중량이 적을 수록 사이킥 에너지 소모가 적기에 로그와의 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스포일러] 몇만년 전 인간들이 만든 로봇병기.[50] 드래곤의 사이킥 실드를 사이킥 병기의 에너지로 중화시키는 원리이다. 심지어는 호주에서 야심차게 설치한 레일건도 통하지 않았다.[51] 다만 드래곤의 세계 시간으로 3년이 걸린다.[52] 시공간 게이트 연결 능력은 모든 드래곤들이 사용 가능하지만 그 중에서도 실버드래곤들의 능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한다.[53] 정확히는 블랙 드래곤 하이브의 발악으로 과거로 보내진 이한을 다시 현실 시간축으로 돌려보낸 뒤 본인은 사이킥 에너지가 떨어져 사망했다.[54] 사실 스타쉽 트루퍼스가 모든 SF 밀리터리의 아버지라는 걸 생각하면 당연히 피해갈 수 없다. 앞에 서술한 헤일로와 엔더의 게임도 스타쉽 트루퍼스의 영향 아래에 있다.[55] 작중 설명에서도 전세계가 전력을 다해 힘을 합쳤다면 이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었을 것이라도 몇 번이나 강조되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