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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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영화 포스터
'''장르'''
블랙 코미디
'''제작사'''
유니버셜 스튜디오
'''러닝 타임'''
107분
'''개봉일시'''
2009년 3월 5일
'''감독'''
마틴 맥도나
'''출연'''
콜린 패럴, 브렌던 글리슨, 레이프 파인스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줄거리
3. 잡다한 사항들
4. 한국판 성우진(KBS)


1. 개요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작'''
In Bruges
영국과 미국의 영화. 원제는 '브뤼헤[1]에서'란 뜻인데 한국에선 어째 킬러들의 도시란 이름이 되었다. 예전에 장진 감독이 킬러들을 다룬 영화 킬러들의 수다가 블랙 코미디로 인기를 끌었던 탓에 그를 따와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도 블랙 코미디다.
한국에선 누가 마케팅을 담당했는진 모르겠지만 첩보 스릴러인 마냥 포스터를 만들어놨다.

2. 줄거리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그곳 (킬러들의 도시) |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
대주교를 암살하고 영국에서 도망친 킬러 레이(콜린 패럴 분)와 켄(브렌던 글리슨 분)에게 보스는 2주 동안 벨기에의 관광도시 브리주로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브리주는 아름다운 중 세풍의 관광도시로 낙천적인 넘버 2.킬러 켄은 관광을 즐기지만 혈기 왕성한 레이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레이는 거리에서 만난 매력적인 비밀스런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켄은 브리주의 아름다움에 반하며 오랜만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때, 킬러들의 보스 해리(레이프 파인스 분)는 켄에게만 명령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대주교를 암살할 때 킬러들의 규칙을 실수로 어겼던 레이를 죽이라는 것. 그때부터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 브리주는 킬러들의 마지막 대결의 장소가 된다.[2]
규칙은 아이를 죽이지 말라는 건데 레이는 아이를 죽였고 그것 때문에 해리는 켄에게 레이를 죽이라고 한 것.[3] 그러나 켄이 제대로 하지 못하자 해리는 직접 나서고, 켄은 레이를 돕다가 죽게 된다. 그 와중에 해리는 난쟁이를 쏘아 죽이는데 난쟁이가 아이인 줄 알고 자신이 규칙을 어겼다고 생각해 자살하고 영화는 끝난다.


3. 잡다한 사항들

  • 꽤 수작이다. 메타크리틱이나 IMDB 등에서 반응이 꽤 좋았다.[4] 연기와 연출, 각본 모두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 특성상 안 맞는 사람은 정말 보기 힘들다.
  • 제작비는 1500만 달러 정도로 미국에서 775만불, 영국에서 470만 파운드 정도로 흥행은 실패했다.[5] 애초에 저예산 영화인지라. 다행히 월드와이드를 합쳐 3300만 달러 정도가 나와 본전치기는 할 듯.[6] DVD도 350만불 정도 팔렸다.[7] 한국에선 5만 4879명이 봐 35만 달러 정도 흥행했다.[8]
  • 가톨릭의 종교적 은유가 짙은 영화이다. 죄의식과 속죄가 큰 주제를 이루며, 세 주인공들은 모두 죄를 지은 자들로 연옥/지옥을 상징하는 브뤼헤에서 떠날 수 없다.[9] 이는 영화 중간의 그림을 감상하는 장면[10] 과 레이의 마지막 대사[스포일러]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11]
  • 107분의 상영 시간동안 fuck이 126번 나온다. 그중 압권은 여관 주인을 통해 해리가 켄에게 남긴 메시지로, 좀 과장해 한 단어 건너 fuck이 나온다(...)
  • 연출과 각본을 맡은 마틴 맥도나(Martin McDonagh) 감독은 영국 연극계에서 알아주는 사람으로, 이 영화의 성공 이후 콜린 패럴, 크리스토퍼 워컨, 샘 록웰, 우디 해럴슨 등을 데리고 'Seven Psychopaths'란 영화를 찍었다. 'Seven Psychopaths'는 실험적인 형식과 난해함, 어딘가 독특하다 못해 특이한 감각 등, '킬러들의 도시'보다도 전체적으로 감독이 너무 나갔다(...)[12]는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 '킬러들의 도시'보다는 평가가 낮은 편이다.
이후 감독은 2017년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라는 작품으로 비평 면에서 대박을 쳤으며, 아카데미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아쉽게도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 "자살하면 죽여 버리겠어!" 짤방으로 유명하다.
  • 이동진 영화당 #

4. 한국판 성우진(KBS)

2010년 6월 12일 KBS에서 더빙하여 방영하기도 했다.

[1] 벨기에의 네덜란드어 사용 지역의 도시이다.[2] 네이버 영화의 줄거리 소개. 배급사에서 쓴 것을 그대로 받아적은 것으로 보인다.#[3] 브리주로 보낸 이유는 해리가 브리주에 방문햇을 때 그 도시의 매력에 푹 빠진바람에, 죽기전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죽으라는 나름 배려엿던것. 하지만 레이에게 있어서 브리주는 따운함 그 자체였다.[4] 한때는 IMDB TOP 250에도 들어있었다.[5] 출처: http://www.imdb.com/title/tt0780536/business?ref_=tt_dt_bus[6] 출처: http://www.boxofficemojo.com/movies/?id=inbruges.htm[7] 출처: http://www.the-numbers.com/movies/2008/BRUGE.php[8] 출처: http://www.kobis.or.kr/kobis/business/mast/mvie/searchMovieList.do[9] 기차를 타고 떠나다가도 일이 꼬여 되돌아오게 된다.[10] 여기서 토트넘이 나오는데 토트넘을 언급한 이유는 중위권 팀의 대표를 상징하며, 마치 연유와 같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스포일러] "런던 어딘가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열리지 않을 선물들이 놓여 있다. 난 생각했다. 내가 여기서 살아남으면, 그 집에 가서 애 엄마에게 사죄를 하고, 그녀가 원하는 어떤 처벌이라도 받겠다고. 감옥... 사형... 뭐든지 좋다. 감옥에 가거나 죽으면, 최소한 난 X발 브뤼헤에는 있지 않을 테니까. 그때, 갑자기 생각이 났다. 난 깨달았다. X발, 어쩌면 영원히 X같은 브뤼헤에서 지내는 거, 그게 바로 지옥인지도 모른다고. 난 정말로 정말로 죽지 않았으면 했다. 난 정말로 정말로 죽지 않았으면 했다." 그리고 카메라는 무자비하게 암전으로 바뀌고 바로 크레딧이 올라온다.[11]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종교적으로 상징적인 의미일 뿐 브뤼헤가 살기 안 좋은 곳이라든가 하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영화에서 브뤼헤는 너무나 아름답게 나온다.[12] 킬러들의 도시도, 앞의 줄거리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아름다운 음악과 브뤼헤의 풍경이 많이 상쇄해 줘서 그렇지, 일반 관객으로선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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