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후현

 



'''펑후현'''
澎湖縣 | Penghu County

[image]

'''현청 소재지'''
마궁시
'''면적'''
126.8641㎢
'''하위 행정구역'''
1시 5향
'''시간대'''
UTC+8
'''인구'''
104,511명
'''인구 밀도'''
823.80명/㎢
'''현장'''
라이펑웨이

'''현의회'''
5석

3석

1석

10석

'''입법위원'''
1석

'''상징'''
현조
종다리
현화
천인국
현목
고무나무
'''ISO 3166-2'''
'''TW-PEN'''
[image]
1. 소개
2. 산하 행정구역
2.1. 현할시(縣轄市)
2.2. 향(鄉)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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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펑후 제도에 위치한 현. 타이완 성의 현 중 유일하게 타이완 섬에 속하지 않은 곳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90개 정도의 섬이 있으며 이 중 19개 섬만이 유인도이고 나머지는 무인도이다.
이 제도는 페스카도레스(Pescadores) 제도로도 알려져 있는데 포르투갈인 항해사들이 이 섬을 '어부의 섬'(Ilhas dos Pescadores)이라 한 것에서 유래한다.
제도의 크기는 141km²로 그리 크진 않고 인구는 10만 명 수준이다. 대만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으로 12세기 송나라 때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원나라명나라가 이곳을 영유했으나 왜구들이 날뛰어서 사실상 방치되었고, 이후 네덜란드, 정씨 왕국, 청나라의 지배를 차례대로 받기도 했다. 1885년 프랑스청불전쟁 때 이 섬을 점령하기도 하였고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타이완이 일본으로 할양될 때 같이 할양되었다. 일본 통치 하에선 호코 청(澎湖廳) 아래에 속했고 타이완이 중화민국으로 반환된 1945년 12월 25일 중화민국에 의해 펑후 현이 설치되었다. 현 중심지인 마궁(馬公)엔 현재 중화민국 해군의 해군기지가 설치되어 있다.
현청 소재지인 마궁 인근에 마궁 공항이 있어 대만 섬에 있는 타이베이 쑹산 국제공항, 타이중 국제공항, 가오슝 국제공항 등과 통하는 비행기편이 있으며, 펑후 제도의 여러 섬에도 공항이 있어 대만 섬 지역에서 이들 섬으로 통하는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타이중가오슝으로 가는 배편이 운항되고 있다. 타이베이에서 비행기로는 대략 45~55분 정도가 소요된다. 인구가 적어서 소형 프로펠러기나 소형제트기가 취항하며 쑹산과 마궁을 오가는 비행기가 하루 13회 운항한다. 약 1시간에 1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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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년에 건축된 고적 팽호천후궁(澎湖天后宮)이 유명하다. 주로 모시는 신은 마조(媽祖; 天后)
2014년 7월 24일 트랜스아시아 GE222편 추락 사고가 펑후의 마궁 공항 인근에서 발생하였다.
펑후는 중화민국(대만)의 실질 영토에서 타이완 섬에 속하지 않는 곳 중 하나이며, 타이완 섬에 비해 한족의 진출이 일찍 시작된 등의 이유로[1] 타이완 섬과 별개의 지역으로 인정받은 적도 꽤 있다. 예를 들면 시모노세키 조약에서도 펑후 열도는 타이완 섬과는 따로 언급되었으며, 카이로 선언에서도 타이완 섬과 펑후 열도는 따로 언급된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관념은 어느 정도 남아 있어 중화민국의 실질영토를 가리키는 표현 중 하나인 타이펑진마(台澎金馬)의 펑(澎)이 이 펑후 열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중국 대륙과 좀 더 가까웠던 진먼이나 마쭈 열도와는 달리 펑후 열도는 정씨 왕국의 영토가 된 이래 역사적으로 타이완 섬과 좀 더 가까운 지역이다. 푸젠 성에 속한 진먼&마쭈와 달리 여기는 대만 섬에서 떨어진 현급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타이완 성 소속이다.
바람이 많이 분다. 특히 시위 향 쪽은 사람이 몸을 못가눌 때도 있다. 주민들은 강풍으로부터 가옥 등을 보호하려고 산호 울타리나 산호로 집을 지었다.
펑후 열도는 볼 만한 것이 많은 관광지이지만 아직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지도가 낮다. 그래서인지 타이완 관광청에서 펑후 열도 홍보에 올인하고 있다. 문제는 관광인프라와 섬내 교통편이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낮다보니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특히 내부 교통 문제는 심한데 돌아다닐 수단이 택시투어 아니면 전동스쿠터가 전부다. 타이완하오싱 버스 노선은 한 개에 하루 한 번이 끝이고 농어촌버스 노선은 4개뿐인데 배차간격이 나쁘다. 숙박은 그렇다쳐도 나머지 인프라가 개발이 안 되어 여행하기 좋은 곳은 아니다.
마잉주 2기때부터 펑후 현 관광지 개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데 교통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있다. 전 세계 타이완관광청을 보면 죄다 펑후 관광 광고중인데 정작 현 내부가 개판이다 보니... 차이잉원 정부에서 펑후현 지역 내에 경전철을 놓겠다는 발표를 했지만 선거용 립서비스라고 현지에서도 까이고 있다. 정기편 시내버스나 놓으라고.

2. 산하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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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후현은 1시 5향을 관할한다.

2.1. 현할시(縣轄市)


  • 마궁시(馬公市): 현청 소재지
펑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펑후 섬(澎湖島)에 있다. 시위, 바이사, 후시, 마궁 공항 가는 버스가 여기 버스터미널서 출발한다. 2층짜리 백화점, 그 백화점의 맥도날드, 호텔, 빵집, 관광안내센터, 여객터미널, 버스터미널의 직원들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 영어를 못하니, 하교하는 학생들이나 시내 외출나온 대만군, 그리고 마궁 시청과 그 주변 펑후 해양 지리공원 센터에 영어로 길을 묻는게 제일 안전(?)하다.
허우샤오셴의 초기작 펑쿠이에서 온 소년은 이 마궁 시와 가오슝을 오가면서 전개된다. 정확히는 마궁 시 끝자락 교외 지역이 펑쿠이.

2.2. 향(鄉)


  • 후시향(湖西鄉)
펑후 섬(澎湖島)에 있다. 볼 것 없는 곳(..), 덕분인지 펑후 현에서도 영어 가능자가 존재하지 않는 동네다(..) 인적도 없다. 마을은 있는데 사람이 안돌아다니는 곳. 마궁 공항은 일단 행정구역으로 후시 향에 속해 있다.
  • 바이사향(白沙鄉)
바이사 섬(白沙島)에 있으며 펑후 섬과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바이사 북쪽의 섬인 지베이위로 들어갈 수 있는 여객터미널이 두 곳 있다. 호리아오항과 북해항. 10월 이후 겨울 비수기는 운행 잘 안하니 잘 알아보자. 냐오위 섬은 치터우항에서 갈 수 있다. 펑후 수족관이 있는 곳.
  • 시위향(西嶼鄉)
시위 섬(西嶼島)에 있다. 바이사 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육로로 펑후 섬까지 갈 수 있다. 시위 남쪽 끝단에는 등대와 같이 대만군 기지가 있는데, M4 셔먼 계열(!!) 한대가 해안포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군 위병이 노려봐도 쫄지말고 기지 내 등대 가는 길 들어가도 된다.(..) 관광지다.
  • 치메이향(七美鄉)
치메이 섬(七美島)을 위주로 하는 지역. 펑후 섬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육로로 접근이 불가능하고, 대신 치메이 공항이 있어 마궁과 가오슝에서 소형 비행기가 들어오며, 마궁 항에서도 배로 진입할 수 있다. 제일 위의 하트 모양 해안은 여기 있다.
  • 왕안향(望安鄉)
왕안 섬(望安島)을 위주로 하는 지역. 펑후 섬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육로로 접근이 불가능하고, 대신 왕안 공항이 있어 가오슝에서 여기까지 바로 오는 정말 작고 아담하고 시끄러운 정기 비행편이 있다. 한편 마궁 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이 배는 치메이도 찍고 다시 마궁으로 돌아간다. 항에 도착하면 전기 스쿠터를 유료로 빌릴 수 있는데, 이걸 타고 섬을 돌아볼 수 있다. (시간 단위로 계산한다) 일본군 자살보트 기지 터가 있다.
[1] 한족의 공식적인 진출이 대략 12세기 정도. 비교하자면 타이완 섬은 15세기에 가서야 한족들이 공식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