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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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67번. 인천광역시 연수구 비류대로 175 (옥련동) 소재.
수도권 전철화 사업에 의해 폐선되었된 수인선(협궤철도)의 '''송도역'''을 계승하였다. 그러나 송도라는 이름을 가진 섬은 인천에 존재하지 않았고,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는 문제 등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게 명칭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최종적으로는 이 역명을 유지하였다. 2016년 2월 27일 코레일 직제규정 개편으로 관리역으로 승격하였다.
2. 역 정보
- 인하대역 방면으로는 이 역 다음부터 지하구간으로 들어간다. 연수역 방면으로 갈 때도 지하구간(청학사거리 부근)으로 들어갔다 다시 지상으로 나온다.
- 이 역부터 어천역까지는 지상역[1] 이며, 하행(인천 방면)기준 마지막 지상역이다.
- 최근 용산선이나 과천선에 코레일이 적용하고 있는 LCD 안내판이 아닌 기존 LED 안내판을 쓰고 있다. 아직 수인선의 모든 역이 지상역이라 시인성 확보 차원에서 LED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 재개통 당시 역명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원래 수도권 전철화 사업에 의해 폐지된 송도역의 이름을 계승하자는 취지에 송도역으로 확정하려던 것인데 다음과 같은 문제와 충돌하게 되었다.
> ① 송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1936년 경 일제가 부여한 지명으로 침략도구로 쓰였던 '송도함'이라는 군함에서 유래된 것.
→ 일제의 잔재 지명을 그대로 끌고 가야 하느냐는 문제가 있다. 이 군함의 어원이 미야기 현 소재의 마츠시마(松島).[2]
> ② 1998년 송도유원지 인근에 동춘동 일대 갯벌을 매립하여 '송도해상신도시'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러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건설됨.
→ 송도국제도시로 가야 할 사람들이 송도역으로 가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 ③ '옥련동' 송도와 '송도동' 송도는 같은 연수구 소재지임.
→지리적으로 같이 붙어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혼동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 ① 송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1936년 경 일제가 부여한 지명으로 침략도구로 쓰였던 '송도함'이라는 군함에서 유래된 것.
→ 일제의 잔재 지명을 그대로 끌고 가야 하느냐는 문제가 있다. 이 군함의 어원이 미야기 현 소재의 마츠시마(松島).[2]
> ② 1998년 송도유원지 인근에 동춘동 일대 갯벌을 매립하여 '송도해상신도시'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러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건설됨.
→ 송도국제도시로 가야 할 사람들이 송도역으로 가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 ③ '옥련동' 송도와 '송도동' 송도는 같은 연수구 소재지임.
→지리적으로 같이 붙어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혼동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 1994년에 폐선된 송도역(아래 2. 항목 참조) 자리에 역을 건설할 수 없는 사정으로 이 곳으로 위치가 이설되었는데, 영 좋지 않은 곳이라 논란이 일었다. 서북쪽의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 비류대로 쪽으로 접근하기 수월하지 않다. 현재 송도역 광장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있으나 역 광장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없고 비류대로변에만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과의 접근 편의성이 매우 좋지 않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 이 역과 연수역 사이의 선로는 원래 지상 구간으로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청학사거리 인근을 지하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변경되었다.
- 몇몇 버스(특히 인천 버스 8)가 수인선 1차 구간(오이도~송도)이 개통하기도 전에 행선지에 송도역을 표시를 해두었는데, 인하대학교 신입생들이 아무 역에서 전철을 잡아 타기 위해 이 정류장에서 내렸다가 역이 없는 걸 보고 허탈해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인하대학교 안산행 스쿨버스가 폐지되는 데 한 몫을 했다.
- 이 역 광장에 있는 버스정류장에는 약 9년간 아무 버스도 정차하지 않다가, 2021년 들어 인천 버스 인천e음45번이 정차하기 시작했다. 또한, 주차공간이 넓어서 차끌고 와서 전철로 이동하기에도 편하다.
- 송도역이 자리잡은 옥련동에는 송도유원지가 있었는데 이는 송도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본래 유원지로 적합하지 않은 옥련동 일원을 유원지로 개발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송도유원지는 2011년 9월, 일대를 재개발하기 위해서 폐장하였으나, 현재까지 재개발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는 송도유원지 안에 있던 송도해수욕장까지 매립하여 수출을 하기 위한 중고차의 임시 거치장으로 쓰이는 중이다.
- 이 역에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있다.
- 수인·분당선 인천역#s-4.3의 운전취급을 담당하고 있다.
- 월곶판교선 운행계획에 따르면 EMU-250이 이 역에서 시종착할 예정이며, 이 역과 학익역 사이에 지하 주박기지가 건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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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가 운행될 때를 맞아서 송도역을 증축 및 재건축하여 거대 역사로 탈바꿈시킨다. 신 송도역 조감도.
3. 역 주변 정보
2016년 7월 현재 이 역 주변에는 맥도날드 옥련DT점이 위치해 있다. 역 위치가 이설되어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연수구내의 재래시장인 송도시장 또한 근처에 있다. 그리고 이 주변 지역은 송도역세권도시개발지구로 재개발될 예정이며 기존 주거지역 위주의 재개발에서 복합환승센터, 상업지역 위주의 재개발로 변경되었다. 인천발 KTX 개통에 맞춰 2021년까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역의 이름 송도(松島)와 한글 발음만 같은 송도(松都)고등학교가 인근 언덕에 있다.[3] 물론 이 송도는 개성시의 별칭. 도보 7~8분, 버스로는 3분 정도 걸린다. [4]
4. 일평균 이용객
송도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2년 자료는 개통일인 6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8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2016년 2단계 구간이 개통하면서 이용객이 늘어난 연수역 동쪽 구간 역들과 달리, 송도역은 1천 명 정도 이용객이 줄어들었다. 수인선을 타고 송도역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던 사람들이 거의 모두 인천역 방면으로 열차타고 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 역이 시가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이용객을 끌어모으는 데에 제약이 있다. 역세권이 미약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적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 하지만 역 앞 비류대로를 다니는 시내버스가 많고, 2020년 분당선과 직결 운행됨과 동시에 경기 동남부권으로 수월하게 이동할수 있음과 동시에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KTX 연장까지 확정되어 향후 큰 폭으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역이다. 특히 2025년에 예정된 인천발 KTX 개통은 송도역의 위상을 많이 변화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5. 승강장
- 2017년 기준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가동 중이다.
6. 미래
- 인천발 KTX의 시종착역이 될 예정이다.[5] 송도역에서 출발한후 안산선 초지역, 수인선 어천역에 중간 정차하고, 수인선과의 연결선을 설치하여 어천에서 경부고속선을 타고 내려가는 방향으로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강선 일반전동차의 종착역이 이 역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경강선의 일반전동차(소위 말하는 전철)는 연수역이 종착역이며, EMU급의 급행열차의 종착역이 송도역이다.
7. 협궤철도 수인선 역사 시절
'''개업일''': 1937년 8월 5일
'''폐업일''': 1994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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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역에 정차한 협궤열차 (출처 : 중부일보)
1937년 8월 5일 수인선의 개통과 더불어 영업을 시작했다. 1973년에 송도-남인천 구간이 운행 중지됨에 따라 수인선의 종착역 역할을 하게 되었고, 1994년 9월 1일에 수인선의 운행 중지와 더불어 폐역되었다. 수인선 폐지 이후에도 남아있던 소래역, 고잔역, 어천역의 역사가 철거되어 현재 수인선에서 유일하게 구역사가 보존되는 곳이다.
재개통된 신역사는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곳으로 이설되어 개통했으며, 옛 송도역의 승강장 자리는 지하에서 막 올라온 선로가 관통하고 있다. '''협궤철도 통틀어서 유일하게 역사(驛舍)가 남아있으며'''[6] 지금은 삼천리자전거 옥련지점 옆에 있는 을씨년한 분위기를 풍기는 버드나무 계단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자그마한 건물이 그것이다. 다음 로드뷰에도 찍혀있다. 리모델링 간판 뒤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옛 송도역 건물이다.
1960년경에 옥마역과 같은 글씨체의 역명판을 썼었다. 두번째 사진에 당시 모습이 실려있다. 위에 있는 사진의 역명판은 흰색바탕의 역명판을 쓰던 때다. 특이하게도 명조체로 되어있었다는 것이 특징.
2017년 6월, 이곳 창고에서 과거에 쓰던 철도 자료들이 대거 발견되었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에 착수되었으며 한때 주변 개발로 인해 복원 사업에 차질이 생겼으나# 2021년 3월까지 복원될 것으로 추정된다.
[1] 다만 중간에 지하 구간은 존재한다.[2] 군함 이름이 아닌, 당시 인천부윤(시장)인 '마쓰시마 키요시(松島淸)'가 자신의 성을 따 명명했다는 설도 있다. #[3] 원래부터 이 지역에 송도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송도고는 개성시에서 개교한 뒤 전쟁 이후 인천으로 피난 개교했고 1980년대 초 현 위치로 이사오기 전까지는 같은 재단 학교인 송도중과 함께 중구 답동에 있었다.[4] 72번, 112번을 타고 송도고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언덕을 올라가야한다. 523번은 송도고등학교에서 송도역으로 가는 방향에서는 탈 수 있지만 송도역에서 송도고등학교로 가는 방향에는 송도고 정류장이 없다. 언덕......[5] 유정복 당시 인천광역시장의 핵심 공약이었다.[6] 수려선에서 유일하게 역사가 남아있던 오천역은 2015년 말에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