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판
標識板 혹은 標指板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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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안내표지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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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설안내표지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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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담벽에 흔히 설치되어 있는 촬영 금지 경고표지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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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표시하고 설치한 판. 대표적으로 도로교통표지판이 있다.
그 범위는 각종 경고나 안내 표지판에서부터 특정 방향을 화살표로 가리키고 거기까지 얼마 남았는지 기제된 이정표까지 다양하다.
1.1. 철도 시설물에서
1.1.1. 승객용 표지판
철도 시설물은 구조가 매우 복잡하므로 안내사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명판, 환승띠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안내사인의 색상은 주로 도시철도에서 회색, 꽃담황토색 등 어두운 무채도의 색상을 사용하지만[5] 광역철도나 일반철도 등에서는 파란색을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나가는 곳 표시는 대부분 노란색으로 통일되어있다. 과거 일부 지역에서는 초록색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주로 사용되는 서체는 기업이나 도시를 상징하는 서체 (서울남산체, 코레일체[6] ), 보기 편한 상업용 서체 (윤고딕) 등이 사용된다.
타는 곳 안내는 주요 역명과 종착역명을 2~3개 정도 표기하며, 사람들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될지 알려준다. 이 표지판이 중요한 이유는 상대식 승강장에서는 플랫폼에서 내려가는 길부터 혼동이 있을 수도 있고, 섬식 승강장에서도 반대로 가는 열차를 타는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
한국어 외에도 영어를 표기하며, 중국어, 일본어[7] , 한자[8] 도 사용한다.
나가는 곳 안내 (출구 안내라고도 한다)는 출구 방향이나 길을 잘못 찾지 않도록 도와준다. 출구를 1···4 식으로 점 세개로 나타내는 경우와[9] , 1 2 3 4 등 모든 출구를 쓰는 방식[10] 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동그라미 안에 숫자를 썻지만, 현재는 네모 안에 숫자를 써서 노선번호와 혼동이 일어나지 않게 만들고 있다.
이런 안내사인들은 대부분 천장에 붙어있다. 하지만, 9호선을 시작으로 벽에 붙이는 안내사인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타일을 2개로 나누어 한쪽은 노선이나 출구 번호, 한쪽은 화살표를 표기하여 심플하게 안내한다. 하지만 색맹의 경우 갈아타는 곳과 나가는 곳의 구분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기둥식 안내표지판에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현재는 주로 목적지로 가는 중간 동선 안내에 많이 사용한다.
결국, 집어넣을 수 있는 내용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진 기둥식 안내판을 도입하게 되었는데, 이 또한 극심한 호불호가 갈리게 된다. 우선 노선번호가 매우 작아 확인하기 불편하며 위의 사진 같은 경우 모든 출구와 화장실 엘리베이터까지 정보가 다 들어있어 초행자에게는 편하지만 많이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가까이 가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뭉쳐보인다.
종합안내도는 역 안의 시설물을 알려주는 역이용 및 비상대피안내도, 주변 및 출구 안내, 광역 전체노선도 등의 3~4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고, 출구 앞에 설치된 유닛에는 출구 안내만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노선도의 경우 스크린도어나 역 벽면에 부착하는데, 대부분 단순화된 노선도를 사용한다. 스크린도어 유리면에 부착되는 노선도는 투명한 소재로 되어있어 열차에서 밖을 내다볼 때 시인성이 좋다.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투명한 노선도를 사용하였으나 비용 문제로 양사가 통합되기 전 각각 불투명 소재로 변경되었다.
또한 도시철도 역 내의 표지판은 화장실, 역무실 등 시설 안내 등이 있는데, 각 회사별로 각자의 규격과 색상을 갖추고 있으며, 타는 곳 안내사인의 색상과 비슷하다. 하지만 화살표나 픽토그램의 경우 대부분 비슷한 것을 사용한다.
위의 내용을 읽다 보면, 현재 디자인 체계로 바뀐 것 중에 대부분은 디자인서울의 영향으로 바뀐 것으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철도 동호인들의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새로 바뀌는 디자인의 경우 거의 모두 디자인서울을 참고하여 만들어지고 있고, 대한민국 도시철도 안내표지판과 환경디자인 체계를 확실히 개선하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11] 광역철도의 경우 대부분 코레일의 영향을 받아 파란 바탕에 코레일체로 써 있는데, 미관상 좋지는 않지만 멀리서도 알아보기 쉬운 매우 큰 사이즈와 직관적인 체계로 철도 동호인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듯.
최근 서울시에서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 설계로, 도시철도 안내표지판의 가독성과 심미성, 감성을 모두 업그레이드하였다고 한다. 심미성에만 집착하여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못했던 기존 안내사인에 비해 나은 시도인 것 같다.
1.1.2. 철도인용 표지판
철도기관사, 역무원 등을 위한 표지판. 목록
1.2. 도로교통표지판
항목 참조.
2. 게임 레벨 디자인에서
맵 자체가 미궁인데다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미니맵 같은 기능이 없거나 부족하다 싶을 때 맵의 분위기와 더불어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하지만 주목적으로 적재적소가 아닌 엉뚱하고 애매하게 배치되어있으면 (안 좋은 의미로) 시너지가 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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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잘못된 경우들을 살펴보면, 계단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이 복도 입구에 있을 때, 플레이어가 이걸 보고 어떻게 해석하는지는 크게 다음과 같다.
- 복도를 지나 해당 방향으로 틀어라.
- 복도에 들어가지 말고 입구에서 해당 방향으로 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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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동일 표지판이 불필요하게 쓰인 경우인데, 선로가 향하는 곳을 뜻하는 게 아닌 단순히 '운송 체계'를 강조할 거라면 잘 보이는 곳에 하나만 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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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잘 된 것들은 가리키는 방향이 인과적이고 적힌 문구들도 상황에 맞아 달리 해석될 여지가 적은 게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헤매겠다 싶으면 위에서처럼 (적절한 선에서) 표지판을 연속으로 배치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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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색색의 띠를 필요하다면 글귀나 화살표와 병행해 복도 벽면에 늘어뜨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색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비슷하고, 한 면에 4개를 넘는 순간 플레이어는 헤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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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화살표로 가리키는 게 특정 문 하나라 거길 지나야 됨을 암시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탐색의 일환으로 문에 접근한다. 하지만 이때 (아무 이유 없이) 잠겨 있다면 허탕을 치고 그냥 장식쯤으로 여기게 되어 무의미한 표지가 된다. 물론 여기까진 괜찮다. 다만 이 경우가 점점 누적될수록 플레이어는 점차 계속 조우하게 될 표지판을 일단 불신부터 하게 되니 참조하자.
[1] 사진속의 표지판은 송파대로에 있는 표지판인데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주변을 지나는 곳에 설치된 표지판이다.[2] 현재의 디자인은 디자인서울 실시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다. #[3] 촬영 금지 경고표지판 외에도 무단접근금지(또는 무단출입금지) 경고표지판도 있다. 사진속 표지판은 제66보병사단 본부 담벽에 설치된 표지판이다. 표지판에 제XX사단장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사단본부이다. XXXX부대장이라고 되어있으면 여단보다 작은규모의 부대의 담벽인데 몇몇 사령부나 부대본부의 담벽에 설치된 경고표지판도 보면 XXXX부대장이라고 되어있다. 군병원 담벽에는 국군XX병원장이라는 내용으로 된 표지판이 있다. 일부 표지판은 무단출입 또는 사진촬영시 처벌규정 내용까지 있는 표지판도 있으며,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부대의 경우 주민에게 군사안보 협조를 구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4] 사진은 인천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에서 찍은 것이다.[5] 과거 건설되었던 도시철도에서는 대부분 흰색을 사용하였다. 다만 대구나 부산 도시철도의 구 사인의 경우, 색깔이 굉장히 화려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대구도시철도의 경우 전면 초록색 바탕의 안내사인을 사용하고, 부산도시철도의 경우는 노선마다 약간씩 디자인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갈색이나 주황색, 노란색, 연두색 등의 파격적 색상을 사용한 경우가 있다.[6] 1990~2000년도에는 지하철체가 많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다.[7] 2010년부터 사용으로 추측[8] 2002~2010년 사용으로 추정되며 신분당선 등 일부 노선은 2018년 현재도 사용한다.[9] 서울교통공사나 서울시 민자철도 리모델링/신설 역[10] 기존/지방 도시철도[11] 더 먼저 개통된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구간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긴 하지만, 서울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