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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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2. 코미디언 활동
웃찾사의 히트코너인 화상고의 양세형과는 동두천고등학교 시절 친구로, 그와 함께 학교 축제에 나가 최우수상을 탄 뒤 코미디에 흥미를 느꼈으나 집안과 담임교사의 설득으로 포기했다.
그렇게 동두천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부모님께서 취직이 잘 되는 과를 가라고 해서 피부미용과를 선택한다. 그 뒤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2005년 SBS에서 개그 콘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정작 정주리 본인은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할 의향이 없었고 대신 친구인 양세형에게 접수해 보라고 연락했으나, 오히려 양세형의 설득에 의해 접수 마지막날에 원서를 넣었다.
사실은 그냥 상금이 탐이 나서 접수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대상을 타서''' 본격적인 코미디언의 길로 들어섰다.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당시 "뭐지? 왜 이리 쉽게 됐지?"라며 본인도 의아해했다고 한다. 사실 상당수 메이저 코미디언들이 정식 데뷔 전부터 연극영화과나, 극단 등에서 기본기를 닦아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다. 물론 전기과 정찬우처럼 아예 관련없는 학과 출신인 사람도 없진 않지만. 코미디언 공채 합격, 그것도 대상으로 합격한다는 게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콩트와 예능을 오가며 날아다니는 유명 코미디언들 중에서도 단 한방에 공채에 합격한 경우가 정말 드물다.[2] 그녀의 최근 노선을 보면 여러모로 저 연기력과 감각은 타고난 것인 모양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
웃찾사가 한창 인기가 좋던 시절 '따라와'와 '퀸카만들기 대작전'이란 코너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뒤, 인기 코미디언들이 그러하듯 예능으로 주 활동을 옮겼다. 웃찾사가 부활한 2015년 현재까지도 김태현, 김신영과 함께 웃찾사 출신으로 메이저 예능까지 영역 확장에 성공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
이후 한동안 예능 활동에 주력하다가,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공개 코미디에 복귀했다.
3. 여담
- 나이에 비해 꽤 노안인 편. 심지어 루니,호날두랑 동갑이다.2NE1의 씨엘, 씨스타의 효린과 닮았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씨엘보다 효린 쪽으로 기울어진 듯하다. 웃찾사에서 씨엘로 분장하고 나온 적이 있는데, "나는 씨알"이라고... 심지어 스타골든벨에서 예성이 정주리에게 누나라고 불렀다가 예성이 엄청나게 미안해했다. 사실 예성은 1984년생으로 오히려 예성이 1년 오빠다.
- 예능 프로에서는 남자 아이돌에게 들이대는 등 저돌적인 캐릭터로 활동하지만 실제로는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 녹화가 끝난 뒤에는 방송 중 들이댄 아이돌의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본다고 한다. 어느 정도 내성적이냐 하면 대학교 졸업 전 취업확인서를 발급받을 때 담당교수에게 웃찾사에 들어갔다는 뜻으로 "저 방송국에 취직했어요."라고 하자 담당교수가 "주리가 방송국에 코디로 취직했구나."라고 말했을 정도.[3]
- 방송에서 자주 쓰는 팜므파탈 기믹이 개드립 취급을 당하는 걸로 분량을 만들곤 하는데, 실제로 꾸며 놓으면 제법 섹시한 축에 든다. 예쁘다기 보다는 개성이 강한 편이며 공식 프로필엔 없지만 16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큰 키[4]를 가지고 있다.
- 큰 입과 찢어진 눈, 개그우먼 활동 시절의 괴악스러운 표정연기때문에 추녀 인상이 박혀있긴 하나, 그런 선입견을 제하고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임엔 틀림없다. 그 덕에 늦게나마 정극연기자와 패널 등으로 전환에 성공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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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진 눈을 필두로 한 이목구비는 서양권에서 먹어주는 스타일. 실제로 서양의 동양 모델들을 보면 정주리와 비슷한 얼굴들이 많다. 미녀들의 수다에 나왔을 때 모두가 정주리가 외국인들의 눈으로 보면 가장 미인이라고 했을 정도. 그런데 정작 정글의 법칙에서 외국인들에게 무시당하면서 결국 보는 눈은 다 같다는 걸 인증했다.
째진 눈을 필두로 한 이목구비는 서양권에서 먹어주는 스타일. 실제로 서양의 동양 모델들을 보면 정주리와 비슷한 얼굴들이 많다. 미녀들의 수다에 나왔을 때 모두가 정주리가 외국인들의 눈으로 보면 가장 미인이라고 했을 정도. 그런데 정작 정글의 법칙에서 외국인들에게 무시당하면서 결국 보는 눈은 다 같다는 걸 인증했다.
- 동두천 나이트에서 자주 놀았는데, 그 이유는 점을 봤더니 영국 남자랑 속궁합이 맞는다길래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갔다고. 생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으니 PD는 얼마 뒤에 양복을 입지 않았을까...[5]
- 2015년 5월 31일 1세 연하의 남자와 결혼했으며, 2015년 12월 4일에 득남했다.
- 출산 후 첫 방송인 2016년 1월 21일 해피투게더에서 결혼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남편이 극단에 소속된 코미디언 지망생[6]이었을 때 만나 '20대를 모두 함께한', 사실상 첫사랑인 사람이라고 한다. 그간 방송에서 말한 연애담도 방송용 허풍을 제외하면 모두 지금 남편과 있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 2016년 1월 21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이날 방영분 중, 남편이 군대에 가 있을 때 바람을 피운 적이 있다고 한다.[7]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동안 외로웠고, 다가오는 남자가 있어서 남자친구에게는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결별을 선언하고 몰래 그 남자를 만났다고 한다. 들키게 된 사유는 남자친구가 본인의 집에 왔을 때 컴퓨터에 그 남자와의 사진에 남아있어서 그랬다고.. 이 사실을 안 남편은 군대에서 보낸 편지를 모두 불태웠다고 한다.
- 2017년 2월에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으며, 아들을 6월 29일에 출산했다. 2019년 3월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
- 코미디계에서 악명 높은 군기의 희생자이기도 하다. 모 선배의 강압으로 15살이나 많은 대선배 심현섭의 뺨을 때려 난리가 났었는데, 이때 개그를 접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한다.
-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되었던, 하늘이시여에서 웃찾사를 보다가 사망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나오전 코너가 신인 시절 정주리가 출연했던 따라와였다.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4.3. 방송
[1] 양세형과 같은 학교 출신. 무도 수능특집에서 양세형이 언급. 같은 반과 옆자리 짝도 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2] 일례로 김병만은 7번만에 겨우 KBS공채에 합격했고, 신봉선은 공채 시험만 5년동안 도전한 끝에 겨우 붙었다.[3] <해피투게더>에서도 실제로 조용히 책 보고 있고 그런 성격이라고 언급했다. 근데, 방송에서는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정주리가 하는 말. "돈 벌려고." 박미선은 슬픈 대답이라고 평했다.[4] 무한걸스 승무원 도전 특집때 나온 신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166cm, 61kg.[5] '심의실에 불려가다' 라는 방송계 은어[6] 아마 대상을 타고 웃찾사에 출연하게 되면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세호의 대학교 같은 과 후배인 듯. 다만 지금은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한다.[7] 사실 처음에 바람이라고 단어 선정을 했지만 실제로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동안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났던 것이다. 아마 남편과 결혼 전에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점 때문에 본인이 일부러 저런 단어를 고른 듯.[8] 제주도 최고의 미녀이자 잠녀 유망주란 배역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