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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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東館.[1]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가 10-4에 위치한 식당. 홈페이지
1. 개요
2. 분점
3. 영업시간
4. 강남점과의 관계
5. 메뉴
5.1. 곰탕
5.2. 하동관의 은어 (선택사항)
6. 문제점/비판
7. 하동관을 방문했던 유명인사
8. 기타


1. 개요


서울에 위치한 유명한 식당 중 하나로, 곰탕수육 두 가지만의 메뉴로 70년을 이어 온 식당인데 현재는 외연을 넓힌 듯 하면서 점점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집이다. 한마디로 유명세에 비해 가성비가 심히 낮은 집
1939년 창업주 김용택이 부인 류창희와 함께 하동관을 열고 곰탕과 수육을 팔기 시작한다. 1964년에는 창업주와 평소 친분이 두텁던 장낙항, 홍창록 부부가 하동관을 넘겨받게 된다. 그러다 1968년 며느리에게 가게를 이어주게 되고, 그 며느리가 지금의 하동관 주인인 김희영 으로 남편 장석희와 함께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 2007년 6월 1일 청계천변 옛 수하동 건물이 청계천 일대 도시재개발사업으로 철거되면서 명동입구 외환은행 뒷편으로 옮긴 후 영업을 계속하게 된다.
2018년 1월 29일 화재로 명동 본점은 영업을 중단하였다. 2019년 5월 현재 재개장하여 영업중이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문제점과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되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하단의 내용 참조.
문제점 단락만 보자면 도저히 먹을 식당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과장된 내용이며, 선불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곰탕집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예전에는 손님이 직접 물을 가지러 갔어야 됐지만, 요즘은 주인 아주머니가 갖다주기도 한다. 나름대로 노력은 하는 셈. 제대로 된 곰탕집은 하동관을 제외하면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개선을 더디게 한다.

2. 분점


2013년 11월에 직영 1호점이 여의도에 오픈했다. 여기는 명동 본점을 운영하는 김희영씨의 외동딸이 운영한다고 한다. 위치는 산업은행 본점과 국민은행 서여의도본점 사이에 있는 빌딩인 삼희익스콘 벤처타워 1층. 빌딩입구에 바로 식당입구가 붙어 있는데 빌딩입구는 산업은행 본점을 마주보고 있다. 전철로는 국회의사당역 3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2014년 12월에 코엑스점을 개점하여 코엑스몰에 직영 분점을 내었다.
강남분점과의 분쟁도 그렇지만 하동관은 특히 상표권 및 저작권에 있어서는 엄격한 편으로 하동관 본점이나 여의도점 이외에 다른 음식점에서 똑같은 상호를 쓰면 법적인 강경대응도 불사하는 성격이다. 현재 하동관 상호는 특허청에 등록된 상태로 하동관 본점과 여의도점 이외에 다른 음식점에서 유사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3.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재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 보통 오후 4시 즈음에 닫지만 손님 수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다. 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일이다. 단 다섯째 주는 영업한다고 한다. 저녁 및 밤에는 들를 수 없기에 주로 저녁식사 시간에 외식을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접하기 어려운 곳이다. 점심시간에도 좌석이 만석이고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다. 다만 강남점, 여의도점이 생겨서 그런건지 아니면 비싼가격에 비해 형편없는 서비스와 양으로 인하여 그런건지는 몰라도 '''오후 느지막한 시점까지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사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다. 오후 1시에 가도 문이 닫혀있기도 했다.

그런데 의외로 2014년에 개점하였던 '''코엑스점'''은 본점이나 여의도점과는 달리 '''오전 10시부터 개점'''하여 '''오후 8시 30분'''에 영업을 마친다. 본점, 여의도점에 비해서 다소 늦은 시각에 개점하는 편인데 코엑스몰에 있는 내점지역이라 코엑스몰 현황에 맞춰서 독자적으로 시간을 맞추게 된 듯하다. 그래서 코엑스 하동관에서는 본점, 여의도점과는 달리 '''저녁에도 식사를 할 수 있다.''' 대신 코엑스 점은 본점이나 여의도점보다 가격이 '''1천원 비싸다'''. 또한 아무래도 코엑스몰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래 적어놓은 문제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여의도점은 본점과 코엑스점의 중간 정도. 곰탕 맛은 보고 싶으나, 아래 부정적으로 적어 놓은 내용들이 정 켕기다면 분점을 가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이다.

4. 강남점과의 관계


강남 하동관은 하동관 본가와는 달리 곰탕 가격이 좀 비싼 편으로 본가에서 보통 곰탕을 1만원 하던 것과는 달리 여기에서는 '''1만 3천원'''을 받고있다. 그러면서도 한우를 사용하는 것은 본가와 동일하게 나가는 편이다. 강남 하동관은 수하동(秀河東)이라는 이름으로 을지로 센터원, 그랑 서울, 롯데월드몰 등에 분점을 내고 있다.

5. 메뉴


처음 찾아오는 사람들은 보통 바쁘게 돌아가는 식당 분위기 때문에 제대로 주문을 시키지도 못하고 빨리 곰탕 한 그릇을 시켜서 먹고 오곤 하는데, 실제로는 아래에 설명된 것과 같이 단골들에 의해 정립된 많은 은어들로 표현되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입장하자마자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면 종업원이 곰탕 특곰탕이 나뉘어진 표를 주는데, 특곰탕을 선택할 때는 표를 주면서 추가적인 옵션을 말하면 된다.
실제 예시를 보면 다음과 같다.

'''열여덟공 내포로만 통닭하고 냉수, 깍국 주세요.'''

(=만팔천원짜리에 고기는 내장으로만, 국물에는 계란하고 깍두기 국물 부어주고 소주 반병 주세요.)

다만 위의 예시는 수하동에 있을 때의 옛날 이야기고, 명동으로 이전한 뒤에는 옛 단골들이 많이 줄어들면서 이러한 주문방법이 거의 사라졌다. 그냥 "만오천원짜리 하나, 소주 한병 주세요" 이런식이다.

5.1.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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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탕: 12,000원의 기본 곰탕. 단 2014년 기준으로 고기양이 많이 줄어들었다.
  • 특곰탕(열다섯공): 15,000원의 곰탕. 기본 곰탕보다 고기의 양이 많아진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고기, 내장, 곱창, 차돌박이의 넣고 뺌, 많고 적음의 분류가 시작된다. 특곰탕 자체에는 저 네 가지를 골고루 넣어준다. 이후의 일반 열두공, 열다섯공, 열여덟공, 스무공도 마찬가지.

5.2. 하동관의 은어 (선택사항)


  • 은어는 특곰탕부터 적용된다.
  • 내장과 뼈로 우린 국물 자체는 리필이 된다. 국물을 한가득 들이킨 다음 고기 리필을 시켜서 먹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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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 곰탕의 고기 양을 뜻하는 은어로 공 앞에 붙는 수가 커질수록 고기의 양이 늘어난다. 흔히 열여덟공(18,000원)과 스무공(20,000원)으로 시키는 사람들이 많지만 식사하는 사람이 원하기만 한다면 스물다섯공도 만들 수 있고 서른공도 만들 수 있다. 다만 스무공만 해도 예전에는 고기양이 꽤 되어서 스무공이 통상 알려진 최대의 곰탕으로 각인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의 스무공은 그렇게 고기가 많지도 않다. 또한 과거의 특곰탕 =열여덟공이라고도 알고있는 사람도 있는데, 과거 보통이 7천원, 특이 8천원 하던 시절에도 1만원짜리 열공과 1만2천원 열두공은 따로 있었다.
  • 냉수: 소주 반 병을 냉수잔에 따라주는 것이다. 점심에 반주 삼아 먹기 좋은 양. 한잔의 가격은 1,500원이었는데 현재는 2,000원으로 올랐다. 병으로는 안 판다. 손님 회전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 노인분들 소주 한병에 세월아 네월아 하는 것 방지.[2]
  • 깍국: 깍두기 국물을 부어준다. 알싸한 맛을 느끼고 싶을때 주로 이용한다.
  • 기름빼고: 곰탕 위에 떠있는 기름을 제거하여 맑은 국물만으로 곰탕을 내온다.
  • 통닭: 식당 입구에서 판매하는 달걀 1알을 까서 곰탕에 넣는다. 계란의 가격은 1알당 500원. 단, 여름에 가면 식중독 우려가 있어서 통닭은 금지. 2016년도 말에 터진 계란 파동으로 인해 서비스되지 않으며 2019년 시점에서는 사실상 사라졌다.
  • 맛배기 (또는 넌둥만둥): 보통 나오는 곰탕보다 밥이 적은 대신 고기가 한두점 더 올라가 있다. 맛배기로 열다섯공정도 시키면 그냥 고기만 먹겠다는 심보다.
  • 민짜: 고기 없이 국물과 밥으로만 이뤄진 곰탕을 내온다. 특공 돈 내고 먹기엔 심히 창렬한 옵션.
  • 고기만: 내장은 뺀 채 고기로만 이뤄진 곰탕을 내온다. "차돌박이 고기만"이라고 말하면 차돌박이로만 이뤄진 곰탕이 나오는 것이다.
  • 내포[3] 많이: 고기 중에서 내장의 비율이 가장 높아진다. 이 내장은 정확하게 말해서 ''이라는 부위다.
  • 차돌 많이: 고기 중에서 차돌박이의 비율이 가장 높아진다.
  • 곱 많이: 고기 중에서 곱창의 비율이 가장 높아진다. 오후에 가면 떨어져서 주문하기 힘들다.
위에도 간단히 설명했지만 '''이러한 주문방식은 수하동 있던 시절의 옛날 이야기고, 지금은 그냥 주문해도 다 알아듣는다.''' 그리고 오랜 나이든 단골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이런 주문 옵션들도 거의 사라졌다. 지금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함인지 젊은 청년들이 주로 서빙을 하고 있는데 이 친구들은 하동관 은어 잘 알아듣지도 못한다. 혹시나 하동관을 가볼 생각이면 이러한 주문방식과 은어 신경 안써도 된다.

6. 문제점/비판


하동관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지배인과 종업원의, 즉 하동관 직원들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하동관은 오랜 단골들을 주 고객으로 상정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이 가게만의 고유의 규칙으로 돌아가고 있다.[4] 이미 오랜 시간동안 이렇게 운영한지 오래라 단골들은 그냥 넘어가는 편이지만 새로운 손님들은 하동관의 이러한 운영방식에 적응하기 힘들며, 덕분에 서비스가 안 좋은 식당 중 대표격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를테면 하동관은 배달 서비스를 원칙적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집 음식을 먹으려면 하동관 본점이나 여의도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하동관 본측에서는 일체의 배달 및 퀵서비스 행위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있으면 법적대응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하동관 단골이 아닌 사람들은 미리 인터넷이나 단골인 지인을 통하여 '''미리 메뉴를 학습하고 뭘 어떻게 먹을지를 다 계산하고 가야 한다.'''
이는 과도한 비판이다. 은어 이런거는 청계천 시절에나 주로 쓰였지 요즘은 사용하지도 않고, 불친절하게 툴툴거리며 보통,특,20공 등 차이를 설명해 준다.
한국에서 매우 드물게 제대로 된 곰탕을 재현하고 있는 곰탕의 명가지만, '''역사와 전통이라는 미명 하에''' 위생 개념과 서비스 개념 역시 화석화시킨, 아니, 그러한 개념 자체가 아예 없다시피한 문제적 식당이라 할 수 있다. 하동관 비추천기 이와 관련되어 상술한 각주와 같이 허영만식객의 흑역사가 있는데, 하동관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그리면서 이미지가 안 좋다고 생각했으나 결국은 전통의 명가라서 그럴 수도 있다는 식의 만화를 그렸다. 허영만의 식객이 나름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저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 친절한 서비스와 깔끔한 위생상태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인터넷 추천글만 보고 하동관을 방문했다가 적지 않은 당황스러움과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는 사례가 많다. 과거 8000원 하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12000~15000원이나 하는 높은 가격인데도 종업원들에게 굽신거리면서 식사를 얻어먹은 것 같다는 비판이 많다. 그러나 이런 불만글에는 보통 '거기 원래 그런 곳인데 모르고 갔냐', '그 가격에 곰탕 제대로 먹은 거면 서비스 별로여도 감사해라' 등의 실드가 붙기 마련. 일종의 부심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상술한 '하동관 비추천기'의 댓글란에서도 쉴더들을 볼 수 있다.
아래는 인터넷상에 주로 언급되는 서비스와 위생상태 불량 문제점들. 하동관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다음 사항들을 양해하고 가는 것이 좋다. 다만 이는 사람들이 제기한 불만을 전부 모아놓았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아래 문제점들은 손님 수가 줄어든 2020년 현재 상당수가 개선되었다.
  • 서비스 관련
    • 점심시간에는 식사시간은 15분 이내가 될 것이다.(보통 가장 많이 나오는 반응이 '컨베이어 벨트 같다'.)
    • 식사비는 무조건 선불.
    • 주문 후 1~2분 내에 나오는 미지근한 곰탕. 하지만 이는 논란이 있다.[5]
    • 절대로 물통을 따로 내주지 않고 컵에 물을 따라 준다.
    • 합석은 당연하고, 종업원들은 누가 어떤 자리에 어떻게 앉을지 명령하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화를 낸다.
    • 대기자에게 식사중인 고객을 가리키며 다음에 저 자리에 앉으라고 지시한다.
    • 때로는 식사중인 고객 바로 옆에 대기자를 세워놓기도 한다.
    • 손님의 그릇이 빈 것을 확인한 순간 묻지도 않고 바로 치운다. 이에 손님들이 항변하면 손님을 뚫어져라 노려본다.
    • 손님이 적을 때는 홀의 전등을 꺼버린 뒤 식사가 끝나지도 않은 마지막 손님이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뚫어져라 쳐다본다.

  • 위생 상태 관련
    • 고기 기름기가 덮여서 미끄러질 정도의 바닥
    • 국그릇에 엄지손가락을 담아서 내오는 종업원들. 하동관에 대한 대부분의 인터넷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항이다.
    • 세척이나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이 명백한 파와 김치 그릇. 심지어 파는 상당수가 말라 비틀어져 있고 김치는 재활용하는 것이 명백해 보인다.
    • 테이블, 그릇, 의자를 닦을 때 공용으로 사용하는 더러운 걸레
    • 제대로 닦지 않아 전 손님의 흔적이 역력한 지저분한 테이블과 의자
    • 곰탕에 들어가는 파를 미리 잔뜩 썰어다가 테이블에 산더미같이 쌓아놨다. 파가 아니라 풀 수준이다.
서비스와 위생에 대해 엄격하고 까다로운 요즘 기준으로 볼 때 당장 폐업해도 이상하지 않은 가게지만 멀쩡하다. 거기에 오랜 단골들의 비호까지 있으니 더욱 고쳐지지 않는 것.
특히 화재로 재개장한 2019년 현재에는 주로 아르바이트로 추정되는 젊은 청년들이 서빙을 하고 있는데, 일부러 퉁명스럽게 서빙을 하라는 지시를 받은건지 의심될만큼 전반적인 서비스나 응대 태도가 심히 불친절하다. 이쯤 되면 '''이 집의 정체성을 일부러 비위생적이고 불친절한 모습으로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건 아닌가''' 의심스러울 지경.

7. 하동관을 방문했던 유명인사


역사가 오래된만큼 유명인들이 들렸던 곳이기도 하였는데 대통령 박정희는 재임기간 및 1979년 사망 전까지 하동관 곰탕을 즐겨먹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한때는 '''헬기로 하동관 곰탕을 제주까지 배송'''하라는 지시를 내려서 제주 현지에서 부하 직원들과 만찬을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대통령 김영삼과 김대중도 하동관 곰탕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까지 곰탕이 배송된 적이 있다고 한다. 본래 이 곳은 배달을 하지 않는다지만...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도 이 집을 찾았던 적이 있었다.
김두한도 생전에 이 집 단골이었는데 '''외상 손님'''으로 기록된 적이 있다. 결국 외상 값을 끝내 갚지 못하고 1972년 11월 21일 사망했는데 사후 수십 년이 지난 뒤 그의 딸 김을동이 이를 알고 대신 냈다고 한다. #
그 외에 고건 전 총리,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 이만섭 전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 집을 찾았다.
2013년에는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와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가 재임 중 처음으로 만나서 식사를 한 적도 있었다.

8. 기타


하동관이라는 이름은 서비스표 제 023778호로 특허청에 상표 등록이 되어 있다.
하동관 홈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쇠고기는 60여년 이상을 한 집에서 한우 암소고기만을 들여다 사용하고 있으며 깍두기도 45년 이상을 한 집에서 양념과 무를 보내온 것으로 만든다고 하며 깍두기 국물은 오로지 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식객 네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에 나오는 사장님이 진짜 본점 사장님이 아니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다. 하동관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강남 하동관의 사장님이라고 한다. 허영만 화백도 뒤늦게 그 사실을 확인해서 그 후로 맛집을 거론할 때 하동관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식객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요식업에서 기본 중 기본이 되어야 할 위생관념 등을 쌈싸먹은 내용으로 상당히 악평을 받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어르신에게 맛있는 곰탕집의 대명사 격인 식당이다. 삼시세끼에서 이서진, 택연이 끓인 곰탕을 맛본 신구가 "하동관보다 낫다" 라고 할 정도.
맛있고 서비스 좋은 곰탕집을 가고 싶다면 차라리 근처 거리에 있는 신선설렁탕에 가서 곰탕을 시키자.

[1] 간판에는 '館'자를 이체자인 '舘'으로 표기한다.[2] 수요미식회에는 소주병이 같이 나왔는데, 여기 나온 소주병은 그냥 장식이거나(...) 병은 아니지만 어쨌든 소주를 팔긴 판다는 소소한 안내인 듯 하다.[3] 내장을 삶아서 포를 뜬 것이라 내포라고 부른다.[4] 식객에서 60년의 역사라면서 신세대들을 그 전대 세대가 데리고 와 역사를 이어간다는 미담이 있는데 사실 미담이라 보기 힘들다. 일단, 신세대들은 곰탕을 먹으려 하지도 않는데 부모때문에 따라온다는 뉘앙스의 상황이었던 데다가, 곰탕집은 새로 개장하면 안되고 우리처럼 전통있는 집만 성공가능하다는 꼰대 마인드(작중에서는 학사곰탕 사장이 무슨 악당처럼 나왔는데 기껏 배우겠다고 푸대접 받는 거 감수하며 왔더니 이런 소리 듣고도 납득하며 피자집으로 바꾸는 거로 끝내는 건 보살 수준이다.)를 심어줄 뿐 아니라, 이러한 규칙을 가장한 악습이 심해지는 계기까지 되었기 때문이다.[5] 어떤 면에서는 가장 제대로 된 식사 방법인데 워낙 한국인들이 펄펄 끓는 국밥 요리를 좋아하는 탓에 거의 모든 집이 그렇게 요리를 내놓지만 실제로 그렇게 먹게 되면 혀가 뜨거워서 아무런 맛도 못 느낀다. 외국의 유명 셰프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이 지적하는 사항이다. 한국 요리가 맵고 짜다고 하지만 전세계 찾아보면 그런 요리들이 많은데 유독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이유는 외국인들은 절대 뜨거운 상태로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식혀서 먹는데 한국인들은 펄펄 끓을 때를 기준으로 간을 맞추다보니 당연히 간이 세게된다. 식어서 먹으면 짤 수밖에 없는 상황. 같은 요리를 다른 방법으로 먹으니 한국인에게는 안짠 것이 외국인에게는 매우 짜게 느껴지게 된다. 다만 이런 배려라기보다는 사실 하동관의 행태를 보면 이는 빨리 먹고 나가라는 뜻이다. 주문하자마자 나온다는 것 자체가 미리 끓여서 식힌다는 뜻이다. 음식의 퀄리티를 위해 미지근하게 나온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온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추운 날에는 냉기가 도는 국밥이 나올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