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라(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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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유니버스(지구-616)의 HYDRA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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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유니버스(지구-1610)의 HYDRA 문양
'''머리 하나를 자르면 그 자리에 두 개가 자라날 것이다.'''[1]
'''Cut off one head, 2 more shall take its place.'''
'''하이드라 만세!'''
'''Hail Hydra!'''
1. 개요
마블 코믹스의 등장조직.
이름의 어원은 당연히 그리스 신화의 히드라다. 코믹스 한국어판에서는 영어식 발음으로 '하이드라'라고 쓰인다.
모티브는 007 시리즈의 스펙터인데, 문양 디자인이나 설정 등이 스펙터와 정말 비슷하다.
코믹스에서는 1965년 <스트레인지 테일즈>#135호에서 쉴드와 함께 첫 등장을 한다.[2]
캡틴 아메리카와 대적하는 악의 조직. 제2차 세계대전 시절 독일 나치스 소속 조직이었지만[3] 이후 나온 코믹스에서 별개의 조직으로 독립했으며, 독일 나치스와 협력하는 조직[4] 으로 표현된다. 이후 추가적인 설정이 더 붙어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존재했던 조직이라고까지 한다.
오버 테크놀로지가 상당히 많다. 레드 스컬과 제모 남작은 사실 코믹스에서는 하이드라가 아니지만 요즘 나치가 워낙 안 먹히다 보니 다른 미디어 매체에서 하이드라로 나오는 일이 빈번했다. 그리고 MCU의 영향인지 2015~6년에 둘다 코믹스에서도 하이드라가 됐다.
등장 시기와 이슈를 보면 알 수 있듯 원래는 실드의 대립 조직이었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나치와 합쳐졌고 그에 따라 원래 나치와 싸웠던 캡아도 하이드라와 싸우게 됐다.
참고로 마블 코믹스에 그리스 신화 신들과 헤라클레스가 있는 것처럼 신화속의 괴물 히드라가 존재하지만, 상기 설명한 악의 조직에 비하면 비중이나 인지도는 없다.
ANAD에서 레드 스컬의 신규 세력과 제모 남작의 정통 세력, 즉 두 분파로 나뉘어졌는데 이념과 사상 차이로 인해 서로 대립 중이다.
하지만 스티브 로저스가 레드 스컬을 살해하고 헬무트가 스티브의 동맹이 되면서 하이드라는 하나로 통합했다. 그리고 시크릿 엠파이어에서 미국을 장악하고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하이드라의 리더가 레드 스컬이었지만, 원작에선 폰 스트러커 남작이다. 이후 스트러커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엔딩 크레딧 이후 첫 번째 쿠키 장면에 등장하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도 출연하였다.
하이드라의 경우 원작을 생각하면 '캡틴 아메리카의 주적'보다도 '쉴드의 주적'에 더 가까웠다. 원작을 아는 사람의 입장에선 영화에 나오는 하이드라는 원작에 비해 엄청 버프 받는 집단으로 상향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자세한 건 히드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 참고하기 바란다.
3. The Avengers Earth's Mightiest Heroes
제2차 세계대전 독일 나치의 포지션을 아예 대체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각지에서 세계정복을 위한 작전을 짜다가 캡틴 아메리카에 의해서 실패, 레드 스컬과 제모 남작마저 실종되어[5] 버리자 스트러커가 지휘하게 되었다. 스트러커가 탈출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거대병기, 로봇 병기 등으로 세계 정복을 획책했으며 M.O.D.O.K이 이끄는 조직 'A.I.M.'과 연합하여 코스믹 큐브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믹 큐브를 가지고 튀려는 A.I.M.[6] 과 전투를 벌이다가 투입된 어벤저스와 쉴드에 의해서 큰 타격을 입지만 조직 자체가 거대해서 완전히 붕괴하진 않았다.
4. 조직원
- 레드 스컬
- 제모 남작
- 아르님 졸라
- 크로스본즈
- 바이퍼
- 스트러커 남작
- 닥터 옥토퍼스
- 캡틴 아메리카/All-New All-Different
- 신시아 슈미트
- 김하운
- 고르곤
- 킹핀
- 주드 암스트롱
- 태스크마스터
5. 기타
- 몇몇 코믹스에서 데드풀 옆에 따라다니는 Bob이라는 이름의 전직 하이드라 부대원이 있다. 사이드킥...이라기 보다는 꼬붕에 가까운데 긴장하면 하이드라의 구호를 외치는 강박관념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 옆에서도. 깜짝 놀라는 캡틴과 시큰둥한 데드풀의 반응이 압권.[7]
- 높은 연봉과 정규직 같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그리고 치과보험을 포함한 모든 보험혜택을 챙겨주는 직장으로 하이드라에 들어올려는 지원자가 많다. 하이드라 조직원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다.
[1] 원래 그리스 신화에서 히드라의 머리는 자르면 자른 부위에서 2개의 머리가 솟아난다.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머리를 자른 뒤 그 자리를 불로 지지고 커다란 바위로 깔아뭉개서 재생을 막았다. 다만 가운데 불사의 머리는 생존했다.[2] 여기서 닉 퓨리가 쉴드에 입성한다. 이 이슈는 시공사에서 국내 출판한 아이언맨 쉴드 국장 편에 <아이언 맨> #129와 함께 부록으로 나온다.[3] 정확히는 툴레 협회의 후신 정도로 표현되다.[4] The Avengers Earth's Mightiest Heroes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밀어내고 주적이 되고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독일을 버리고 독자 노선을 타게 된다.[5] 이후 제모는 43년 이탈리아에서 바이러스 병기를 만들다가 캡틴 아메리카에 의해서 오히려 자기가 바이러스를 뒤집어 쓰고 가면과 얼굴이 달라붙어버렸다.[6] 원래 작동하지 않아서 실패작으로 여기고 하이드라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위한 구실 정도로만 생각했다가 우연히 작동하자 M.O.D.O.K이 이것을 빼돌리기 위해 그 동안 받아온 코스믹 큐브 지원금을 전액 반납했는데 '''이게 오히려 "저 놈이 저럴 놈이 아닌데 갑자기 왜 저러지?"라고 역으로 의심을 사고 말았다.'''[7] 결국 이 밥은 데드풀 영화에서 출연한다. 다만 원작 영화가 어벤저스 세계관쪽과 연동이 되지 않기에 데드풀이 용병시절에 알고 있던 친구였다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엉겹결에 데드풀을 저지하는 용병들중에 살아남아서 반갑게 맞이하지만 결국 데드풀의 공격에 기절. 그래도 다들 굴욕적이게 살해당하고 시체놀이 당하는 와중에 혼자 살아남았으니 잘 된 건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