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스컬
''' ''Red Skull'' '''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1941년 발매된 캡틴 아메리카 제 1호 코믹스부터 등장한 메인 빌런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영원한 대립면이자 최고의 숙적이다.
그리고 마블 세계관에서 '''인간 말종을 꼽으라고 하면 반드시 꼽히는 인간말종이자 인격 파탄자'''이다.
독일 태생의 독일인이며, 본명은 '요한 슈미트'[2] 웬만한 악당들이 다 그렇듯이 어릴 때 어머니가 자신을 죽이려 들다가 의사한테 저지당하고, 아버지는 자살해버리는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자살한 뒤 구걸을 통해 간신히 연명하면서 인류에 대한 증오를 키워갔다. 그리고 그 증오심을 더욱 더 촉발시킨 건 그의 첫 사랑이었던 유대인 여자애가 그를 찬 것. 분노한 그는 그녀를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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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아돌프 히틀러가 묵고 있는 호텔의 종업원으로 일하다가[3] 히틀러의 눈에 띄여 훈련을 받고, 붉은 해골의 가면을 받아 그것으로 레드 스컬로 탄생하게 된다. 이 때부터 나치의 얼굴마담급 활약도를 펼쳐서 연합군(특히 미국)에게 히틀러보다 더 위험한 존재로 인식된다. 실제 히틀러도 그를 늘 경계했으며 미국의 경우 레드 스컬의 반동으로 태어난 게 캡틴 아메리카. 그 뒤로는 나치 독일을 위해 일하다가, 캡틴 아메리카한테 패배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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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캡틴 아메리카처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음에도 계속 생존하여 캡틴과 대립했다. 그 후에는 히드라 미국 지부 리더 자리를 두고 킹핀이랑도 반목하고 2인자 자리를 두고도 제모 남작과도 반목. 후계자를 갖기 위해 한 세탁부에게서 아이를 얻었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죽이려 하다 측근의 회유로 대신 그녀가 맡아 키우게 했다. 한 번 노화로 인한 사망 후 캡틴 아메리카의 클론 육체를 이용하여 부활했지만, 죽음의 가루를 자신의 얼굴에 뒤집어 쓰고 지금의 레드 스컬의 얼굴을 갖게 된다.
이후에 캡틴과 자신이 슈퍼솔저 용액의 영향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치료받기를 거부한 캡틴에게 치료를 받은 자신의 피를 수혈하여 굳이 살리기도 했다. 그리고 코스믹 큐브 안에 히틀러의 정신이 넣어진 것 때문에 캡틴과 샤론과 같이 잠시 협력하다 캡틴을 큐브의 안에 가두었으나, 탈출했고 스컬이 큐브를 갖는 것을 막으려던 캡틴의 방패에 팔이 잘리고 큐브는 산산조각나며 폭발이 일어나 스컬을 죽인다.[4] 하지만 스컬은 코스믹 큐브의 에너지를 흡수해 다시 살아난다.
캡틴을 죽이려다 잡혀 투옥되었다가, 탈옥 후 조각났던 전적 때문에 약해진 큐브를 충전시키려고 테러를 준비하다 알렉산더 루킨의 명령을 받은 윈터 솔저에게 저격당하고 코스믹 큐브를 뺐겼다. 하지만 저격당한 순간 큐브를 이용해 루킨과 자신의 몸을 바꾸려다 그의 정신만 루킨의 육체 속에 들어가 공존하게 되었다. 이후 루킨의 신체에서 살면서 루킨의 정신과 대결과 협력을 반복하면서 캡틴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고 성공했지만, 루킨은 샤론 카터에게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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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아르님 졸라의 로봇 신체로 활동하다 캡틴 아메리카: 리본 스토리에서 캡틴의 신체를 빼앗으려 했으나 시공간을 떠돌던 캡틴과 정신 속에서 싸워 패배해 캡틴이 부활하고, 어벤저스와 샤론 카터,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에 의해 사망한다. 대신 딸인 신이 2대째 레드 스컬로 활동하였다.[5]
마블 나우의 리런치 이후 언캐니 어벤저스에서 다시 등장하였는데 프로페서X의 뇌라고 추정되는 뇌를 들고 뮤턴트들을 없애버리겠다고 선포하였다.[6] 이후 그 뇌를 자신에게 이식해 얻은 텔레파시 능력으로 로그와 스칼렛 위치를 세뇌하였다. 그리고 그걸 알게 된 매그니토에게 머리가 박살나고 이후 온슬로트가 되어버린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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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온슬로트가 된 레드 스컬은 전 세계에 증오 텔레파시를 퍼트려 사람들을 서로 싸우게 한다. 텔레파시의 영향권에 들어선 히어로들도 서로를 공격하나, 헐크가 자신을 느닷없이 공격하는 시점에서 눈치를 챈 아이언맨의 텔레파시 무력화 기술 덕분에 풀려난다. 히어로들은 레드 온슬로트와 대결에 들어가지만 레드 온슬로트가 아다만티움 센티널을 꺼내는 바람에 고전한다. 시빌 워 때 토니 스타크가 모은 히어로들의 약점이 모두 들어있다고.
선악반전이 일어나서 레드 스컬이 아니라 화이트 스컬(얼굴이 하얗게 돼 버렸다.)이 되었고, 남아있던 자비에의 의식이 깨어나 선량한 사람이 되었지만 역시 선악이 반전돼서 사악해진 어벤저스에게 쫓기게 되고 그걸 강화복을 착용한 스티브 캡틴이 구해주는 상황이 되었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다시 악해질 것을 각오하고 다시 한번 선악반전의 마법을 협력해서 사용,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린다. 이 후에는 닥터 둠에게 잡혀간건지 의자에 전신이 결박된 상태로 닥터 둠의 방에 갇혀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인커전으로 메인 유니버스가 망해가자, 모든것을 끝낼 때가 된 퍼니셔에게 처단당한다.
이후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 등장. 소녀로 변한 코스믹 큐브인 코빅을 이용하여, 캡틴 아메리카를 하이드라 요원으로 바꿔버리는 업적을 달성하였다. 그녀를 만났을때 그녀가 코스믹 큐브임을 깨닫게 되고, 그녀의 현실조작능력을 이용해 쉴드의 요원들을 하이드라의 요원으로 탈바꿈 시킨 후 스티브 로저스도 하이드라의 요원으로 바꾸는데 성공하였다.
이때 미국의 하층민들에게 이민자에 대한 증오를 설파하며 선동하는 모습 등을 보여 도널드 트럼프의 풍자로 사용되기도 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하이드라 요원화[9]도 이런 도널드 트럼프 풍자의 일환으로 설명할수 있다.
어벤저스 유니티 스쿼드에서는 아직까지 가지고 있던 프로페서 X의 뇌로 퀵 실버와 로그의 정신을 조종하면서, 유니티 스쿼드를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정신 조종이 통하지 않는 데드풀과 그가 가지고 온 매그니토의 헬멧에 의해 로그가 조종에서 풀려나게 되고, 조종에서 풀려난 로그에게 잡혀 비스트에게 보내진 후, 프로페서 X의 뇌를 적출당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딸 신에 의해 구출되고, 하이드라로 돌아와 자신의 계획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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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캡틴이 하이드라가 되자 준비한 계획중 하나가 '''레드 스컬의 숙청'''이 되면서[10] 자리를 잃고 하이드라에서 쫓겨나다시피 해서 결국에는 찾아온 캡틴에게 두들겨 맞고 건물 밖으로 추락해서 '''사망한다'''. 죽기 직전 다급해진 스컬이 캡틴의 모든 기억은 환상이라며 '''내가 널 만들었어!'''라고 외치고, 말 그대로 지금의 캡틴을 만들었지만 그 캡틴에게 살해당하면서, 실력으로 되지 않자 코스믹 큐브라는 편법까지 썼지만 결국 그 편법이 자신에게 돌아와서 목숨까지 잃어버리는 아이러니한 최후를 맞았다.
시크릿 엠파이어 #5에서 코빅의 기억 속에서 등장하여 스티브를 죽이려 들었지만, 그의 반격에 의해 같이 절벽에서 떨어진 후 스티브만 빠져나왔고 이후 스컬의 행방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캡틴 아메리카(2018) #5에서 알렉산더 루킨이 부활하면서 루킨의 정신 안에 있던 원조 레드 스컬 역시 함께 부활하였다.[11]
은근 마블 빌런 중에서도 유독 죽고 살아나기를 엄청 많이 반복하고 있는 인물.[12]
얼티밋 유니버스에선 캡틴 아메리카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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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장 캡틴 아메리카 영화만 봐도 위의 사진처럼 둘의 차이는 극명히 대조되게 강조되는 데다가 영화 내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빌런 중 그와 서로를 의식하고, 말을 많이 나누며 서로를 지적하는 빌런은 '''레드 스컬이 유일하다.'''
당장 윈터 솔저는 메인 빌런도 아닐뿐더러 그저 '싸우는 대상'에 불과했고 피어스와 캡틴 역시 접점은 그리 없고 오히려 피어스는 닉 퓨리의 아치 에너미로 표현됐다. 헬무트 제모도 그냥 복수귀일 뿐이었고 그나마 캡틴을 괴롭히며 그를 살짝[17] 의식했을 뿐, 그저 복수할 대상 중 제일 흥미롭고 까다로웠던 존재로 밖에 보지 않았다.
그러나 레드 스컬은 캡틴과 조우하면서 서로의 공통점[18]을 의식하며 서로의 모순점을 비웃거나 힐난한다. 게다가 같은 약물을 쓰는 둘은 각각 한쪽은 선한 심정이 최대로 증폭된 존재, 한쪽은 악한 심정이 최대로 증폭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게다가 둘은 각각 자유와 억압이라는 큰 대조를 보이며 이 둘로 시작된 싸움이 2편에선 안전을 위한 억압과의 대결로, 3편에선 자유 속에 억압받은 자의 복수로 이어졌다.
후속작에서도 스컬이 일으켜 세운 유산은 지속적으로 캡틴을 괴롭혔고, 늘 캡틴이 이겼지만 그에게서 소중한 것을 앗아가고 그를 고통스럽게 했다.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그의 시대를, 스티브 로저스를 죽여버렸고[19] 윈터 솔저에선 그의 친구를 빼앗아서 적으로 돌려버린 것도 모자라 그의 친구들의 유산인 실드마저 본인 손으로 해체시켜버리고 시빌 워에선 끝내 그러한 고뇌가 폭발한 캡틴이 스티브 로저스로 돌아가고 싶어 선택을 하여 새로 일군 가족을 버리게 했다. 결국 캡틴 아메리카가 레드 스컬 때문에 탄생한 만큼 결국 그 상징이, 캡틴 아메리카는 스티브 로저스의 발을 묶고 고통스럽게 했고 끝내는 사라져 버렸다.[20]
드라마에서 하이브가 히드라의 원조라고는 했지만 이미 그 계보는 끊긴 채 스컬이 세운 히드라가 존재하고, 스컬=히드라로 대입시켜본다면 코믹스 본편의 계속 살아있는 스컬이 연상된다.
그를 로저스로 인식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의 대사 하나하나가 캡틴 내면 속은 평범한 청년이며 상징이고 뭐고 간에 결국 넌 괴물(상징)이 됐다는 걸 부정하는 인간이라며 그를 비꼬았다. 어찌 보면 결국 인간성을 놓지 않은 캡틴과 정반대로 인간성을 버린 채 철저히 상징이 된 셈.
코믹스에서도 별로 다를 건 없다. 아니, '''심하면 심했지 못하진 않는다.'''
그를 증오하며 그와 관련된 자들을 해치거나 서로 닮았다고 인정하거나 그를 자신과 똑같은 꼴로 만들겠다며 그의 얼굴에 산성 가루를 뿌리려들기도[21] 하는 등, 온갖 잔인한 짓을 벌이며 감히 상상도 못 할 악행을 태연히 저지르며 이에 분노하는 캡틴을 보고 비웃기도 하는 등, 제대로 서로를 증오하며 그에게 집착하기도 한다. 위의 대사처럼 그는 캡틴을 극도로 집착하면서 동질감을 느낌과 동시에 증오하며 서로 적대시한다[스포일러]. 몇몇은 조커-배트맨 관계를 의식한 짝퉁 아니냐며 의심하지만 이 둘의 관계는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즉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가 정립되기 전부터 연재되며 같이 정립되었으므로 그냥 별 관계없다고 보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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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와 크로스오버된 적이 있는데 이 때 왠지 '얼굴 색이 특이한 사람들'이란 이유 때문인지 조커랑 한패로 놀다가, 레드 스컬이 '''무늬만 나치가 아니라 정말 나치'''란 걸 안 조커에게 '''"나는 사이코 범죄자지만 그래도 난 최소한 '미국인' 사이코 범죄자라고!"'''라는 소리를 들으며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레드 스컬은 비웃듯이 "'''그래서? 그러는 조커 너야말로 나치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라고 말하고 조커는 분노하면서 공격하지만 결국 둘 다 비기고 만다.[22]#
일단 조커나 레드 스컬이나 구제 불능의 인간 쓰레기인 것은 매한가지이지만 이것은 서양에서의 나치에 관한 인식이 얼마나 안 좋은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도덕적 관념이고 뭐고 없는 조커조차도 나치를 극도로 혐오하는 모습 말이다. 우선은 나치가 정말 조커도 혀를 내두를 짓을 많이 한 것은 사실. 또한 나치는 끔찍하면서도 '''규칙성을 갖춘 대량학살'''을 저질렀는지라 광기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는 조커와는 방향성이 정 반대였기에 나치를 혐오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게다가 '''나치의 관점에서는 조커 같은 범죄자는 사회를 지저분하게 하는 열등종자로 간주돼서 수용소행 확정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싫어할 수밖에 없다.''' 조커는 통제할 수 없는 혼란이고 나치나 히드라는 통제가 목적이므로 상극이긴 하다. 대체로 조커의 악행이 후대로 갈수록 살을 붙여가는 것과 저 만화가 그려진 게 과거라는 것은 고려해야하지만 조커의 언행은 비유하자면 유영철이 2차 대전시기 일본군을 비판하는 것과 비슷하다. 즉 '''틀린 말은 아닌데 니가 할 말은 아니다'''라는 것.
묘하게 콩라인 기질을 보인다. 나치 때에도 1인자가 아닌 2인자의 자리에만 앉아있었는데 이는 사실 본인의 성격이 조직이랑 좀 맞지 않기 때문.[2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향으로 많은 이들이 하이드라의 리더로 알고 있으나 실제 코믹스에서는 하이드라와는 상관없었다. 원래 레드 스컬은 나치 계열 조직을 이끈 캐릭터였으나 요즘 나치가 워낙 안 먹히는지 애니나 게임 등에서는 하이드라로 나오는 일이 잦았다. 그리고 MCU에서 하이드라의 성공적인 인기 덕분에 푸시해주다가 2016년 '''스탠드오프'''라는 이벤트 이후 나치 추종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하이드라의 리더가 되었다.
사실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영 별로여서 모르지만 사실 '''마블 빌런 계의 원탑 중 하나'''다. 굳이 비유를 하자만 악역으로서 전성기 때의 DC 코믹스의 렉스 루터급. IGN 최고의 빌런 순위 중에서도 당당히 최상위권 라인이었으며 '''이 놈의 동선이 곧 Earth - 616 세계관의 지하 범죄 세계를 엄청나게 좌지우지 할 정도'''로 거물이며 그만큼 악독하고 강력하며 지능적인 빌런이다. 빈털털이 거지가 돼도 얼마 후에 곧 초거대 범죄 조직의 리더로 있는 걸 보면 할 말이 없을 정도. 게다가 가끔씩 마블 히어로들 전체를 상대로 싸워 우세하거나 대등하게 겨루기도 한다.[24]
그런만큼 캡틴 아메리카와의 관계도 깊어서[25]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도 서로 죽을 위기에 처하면 구해주거나 같이 싸우기도 한다. 그래도 서로 '''미운 정'''만 들었지, 좋게 보지는 '''절대로 않는다'''. 어쨌건 일반인의 몸으로도 캡틴과 비슷하게 겨루기도 해서 블랙 위도우 정도는 그냥 발라버릴 정도로 잘 싸운다. 결국 제모 남작과 함께 캡틴과 어벤저스의 최흉, 최악의 빌런 중 하나.
지구-807128을 배경으로 한 올드맨 로건에서는 다른 슈퍼빌런들과 동맹을 맺고 마침내 캡틴 아메리카를 죽이는데 성공할 뿐만이 아니라[26] 동쪽 지구의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병적인 집착은 가지 않아 몰락한 슈퍼 히어로의 유품들을 모아 전시할 뿐만이 아니라 피가 묻은 캡틴 아메리카의 코스튬을 입는 괴악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후에 호크아이를 속여 죽이고 울버린과 싸우다가 패배하여 죽일 배짱이 없다고 비웃다가 사망하고 만다.[27] 다만 작중 내내 허무함에 가득찬 모습이나 자신을 보호하러 온 경비병들이 들어오는 문을 막을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스스로 죽음을 원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묘사가 있다.
다음 웹툰에서 연재 중인 어벤져스: 일렉트릭 레인에 빌런으로 등장했다.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서는 텍티션 캐릭터로 등장. 싸우다가 도주한 뒤 다시 나타나거나 코스믹 큐브 새척이라는 기술로 디버프를 무효화하여 플레이어들을 상당히 골치 아프게 한다.
창시자인 조 사이먼이 말하길 레드 스컬의 모티브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당시 캡틴 아메리카에게 악당이 필요하다고 느낀 조 사이먼은 점심시간에도 계속 악당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퍼지 선디를 먹고 있었던 사이먼은 아이스크림 위에 연유가 마치 사람 팔과 다리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 모습을 놓치면 안되겠다 해서 바로 스케치를 했고, 그 순간 체리가 붉은 해골로 보였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사이먼은 "레드 스컬, 좋은데?"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레드 스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레드 스컬(MARVEL 퓨처파이트)
누가 지금 이 세계의 모든것을 얻을 수 있을까? 누가 얼마나 강하든 그 자가 최강이고 그가 규칙을 만들겠지. 하지만 그 자가 옳은지는 따지지 말아야 한단다. 너는 약간의 '선'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있는 한, 여기에서 그를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요한, 너는 ''''선 이상의 것'을 해야 한다.'''[1]
1. 개요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1941년 발매된 캡틴 아메리카 제 1호 코믹스부터 등장한 메인 빌런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영원한 대립면이자 최고의 숙적이다.
그리고 마블 세계관에서 '''인간 말종을 꼽으라고 하면 반드시 꼽히는 인간말종이자 인격 파탄자'''이다.
2. 작중 행적
독일 태생의 독일인이며, 본명은 '요한 슈미트'[2] 웬만한 악당들이 다 그렇듯이 어릴 때 어머니가 자신을 죽이려 들다가 의사한테 저지당하고, 아버지는 자살해버리는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자살한 뒤 구걸을 통해 간신히 연명하면서 인류에 대한 증오를 키워갔다. 그리고 그 증오심을 더욱 더 촉발시킨 건 그의 첫 사랑이었던 유대인 여자애가 그를 찬 것. 분노한 그는 그녀를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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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아돌프 히틀러가 묵고 있는 호텔의 종업원으로 일하다가[3] 히틀러의 눈에 띄여 훈련을 받고, 붉은 해골의 가면을 받아 그것으로 레드 스컬로 탄생하게 된다. 이 때부터 나치의 얼굴마담급 활약도를 펼쳐서 연합군(특히 미국)에게 히틀러보다 더 위험한 존재로 인식된다. 실제 히틀러도 그를 늘 경계했으며 미국의 경우 레드 스컬의 반동으로 태어난 게 캡틴 아메리카. 그 뒤로는 나치 독일을 위해 일하다가, 캡틴 아메리카한테 패배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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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캡틴 아메리카처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음에도 계속 생존하여 캡틴과 대립했다. 그 후에는 히드라 미국 지부 리더 자리를 두고 킹핀이랑도 반목하고 2인자 자리를 두고도 제모 남작과도 반목. 후계자를 갖기 위해 한 세탁부에게서 아이를 얻었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죽이려 하다 측근의 회유로 대신 그녀가 맡아 키우게 했다. 한 번 노화로 인한 사망 후 캡틴 아메리카의 클론 육체를 이용하여 부활했지만, 죽음의 가루를 자신의 얼굴에 뒤집어 쓰고 지금의 레드 스컬의 얼굴을 갖게 된다.
이후에 캡틴과 자신이 슈퍼솔저 용액의 영향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치료받기를 거부한 캡틴에게 치료를 받은 자신의 피를 수혈하여 굳이 살리기도 했다. 그리고 코스믹 큐브 안에 히틀러의 정신이 넣어진 것 때문에 캡틴과 샤론과 같이 잠시 협력하다 캡틴을 큐브의 안에 가두었으나, 탈출했고 스컬이 큐브를 갖는 것을 막으려던 캡틴의 방패에 팔이 잘리고 큐브는 산산조각나며 폭발이 일어나 스컬을 죽인다.[4] 하지만 스컬은 코스믹 큐브의 에너지를 흡수해 다시 살아난다.
캡틴을 죽이려다 잡혀 투옥되었다가, 탈옥 후 조각났던 전적 때문에 약해진 큐브를 충전시키려고 테러를 준비하다 알렉산더 루킨의 명령을 받은 윈터 솔저에게 저격당하고 코스믹 큐브를 뺐겼다. 하지만 저격당한 순간 큐브를 이용해 루킨과 자신의 몸을 바꾸려다 그의 정신만 루킨의 육체 속에 들어가 공존하게 되었다. 이후 루킨의 신체에서 살면서 루킨의 정신과 대결과 협력을 반복하면서 캡틴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고 성공했지만, 루킨은 샤론 카터에게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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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아르님 졸라의 로봇 신체로 활동하다 캡틴 아메리카: 리본 스토리에서 캡틴의 신체를 빼앗으려 했으나 시공간을 떠돌던 캡틴과 정신 속에서 싸워 패배해 캡틴이 부활하고, 어벤저스와 샤론 카터,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에 의해 사망한다. 대신 딸인 신이 2대째 레드 스컬로 활동하였다.[5]
마블 나우의 리런치 이후 언캐니 어벤저스에서 다시 등장하였는데 프로페서X의 뇌라고 추정되는 뇌를 들고 뮤턴트들을 없애버리겠다고 선포하였다.[6] 이후 그 뇌를 자신에게 이식해 얻은 텔레파시 능력으로 로그와 스칼렛 위치를 세뇌하였다. 그리고 그걸 알게 된 매그니토에게 머리가 박살나고 이후 온슬로트가 되어버린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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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온슬로트가 된 레드 스컬은 전 세계에 증오 텔레파시를 퍼트려 사람들을 서로 싸우게 한다. 텔레파시의 영향권에 들어선 히어로들도 서로를 공격하나, 헐크가 자신을 느닷없이 공격하는 시점에서 눈치를 챈 아이언맨의 텔레파시 무력화 기술 덕분에 풀려난다. 히어로들은 레드 온슬로트와 대결에 들어가지만 레드 온슬로트가 아다만티움 센티널을 꺼내는 바람에 고전한다. 시빌 워 때 토니 스타크가 모은 히어로들의 약점이 모두 들어있다고.
선악반전이 일어나서 레드 스컬이 아니라 화이트 스컬(얼굴이 하얗게 돼 버렸다.)이 되었고, 남아있던 자비에의 의식이 깨어나 선량한 사람이 되었지만 역시 선악이 반전돼서 사악해진 어벤저스에게 쫓기게 되고 그걸 강화복을 착용한 스티브 캡틴이 구해주는 상황이 되었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다시 악해질 것을 각오하고 다시 한번 선악반전의 마법을 협력해서 사용,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린다. 이 후에는 닥터 둠에게 잡혀간건지 의자에 전신이 결박된 상태로 닥터 둠의 방에 갇혀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인커전으로 메인 유니버스가 망해가자, 모든것을 끝낼 때가 된 퍼니셔에게 처단당한다.
이후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 등장. 소녀로 변한 코스믹 큐브인 코빅을 이용하여, 캡틴 아메리카를 하이드라 요원으로 바꿔버리는 업적을 달성하였다. 그녀를 만났을때 그녀가 코스믹 큐브임을 깨닫게 되고, 그녀의 현실조작능력을 이용해 쉴드의 요원들을 하이드라의 요원으로 탈바꿈 시킨 후 스티브 로저스도 하이드라의 요원으로 바꾸는데 성공하였다.
이때 미국의 하층민들에게 이민자에 대한 증오를 설파하며 선동하는 모습 등을 보여 도널드 트럼프의 풍자로 사용되기도 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하이드라 요원화[9]도 이런 도널드 트럼프 풍자의 일환으로 설명할수 있다.
어벤저스 유니티 스쿼드에서는 아직까지 가지고 있던 프로페서 X의 뇌로 퀵 실버와 로그의 정신을 조종하면서, 유니티 스쿼드를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정신 조종이 통하지 않는 데드풀과 그가 가지고 온 매그니토의 헬멧에 의해 로그가 조종에서 풀려나게 되고, 조종에서 풀려난 로그에게 잡혀 비스트에게 보내진 후, 프로페서 X의 뇌를 적출당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딸 신에 의해 구출되고, 하이드라로 돌아와 자신의 계획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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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캡틴이 하이드라가 되자 준비한 계획중 하나가 '''레드 스컬의 숙청'''이 되면서[10] 자리를 잃고 하이드라에서 쫓겨나다시피 해서 결국에는 찾아온 캡틴에게 두들겨 맞고 건물 밖으로 추락해서 '''사망한다'''. 죽기 직전 다급해진 스컬이 캡틴의 모든 기억은 환상이라며 '''내가 널 만들었어!'''라고 외치고, 말 그대로 지금의 캡틴을 만들었지만 그 캡틴에게 살해당하면서, 실력으로 되지 않자 코스믹 큐브라는 편법까지 썼지만 결국 그 편법이 자신에게 돌아와서 목숨까지 잃어버리는 아이러니한 최후를 맞았다.
시크릿 엠파이어 #5에서 코빅의 기억 속에서 등장하여 스티브를 죽이려 들었지만, 그의 반격에 의해 같이 절벽에서 떨어진 후 스티브만 빠져나왔고 이후 스컬의 행방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캡틴 아메리카(2018) #5에서 알렉산더 루킨이 부활하면서 루킨의 정신 안에 있던 원조 레드 스컬 역시 함께 부활하였다.[11]
은근 마블 빌런 중에서도 유독 죽고 살아나기를 엄청 많이 반복하고 있는 인물.[12]
얼티밋 유니버스에선 캡틴 아메리카의 아들이다.
3. 캡틴 아메리카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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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은 미국에게, 전 세계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 레드 스컬
최근에 캡틴 아메리카가 국내에서 크게 유명해졌지만 이 둘의 관계가 그려진 퍼스트 어벤져가 묻힌 탓에 국내에선 이 관계가 크게 유명하진 않다.[16]레드스컬 - "'''동생이여''', 안 좋은 선택을 하고 말았구나."
캡틴 아메리카 - "날 형제라 부르지 마!" - 캡틴 아메리카(1990)
하지만 당장 캡틴 아메리카 영화만 봐도 위의 사진처럼 둘의 차이는 극명히 대조되게 강조되는 데다가 영화 내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빌런 중 그와 서로를 의식하고, 말을 많이 나누며 서로를 지적하는 빌런은 '''레드 스컬이 유일하다.'''
당장 윈터 솔저는 메인 빌런도 아닐뿐더러 그저 '싸우는 대상'에 불과했고 피어스와 캡틴 역시 접점은 그리 없고 오히려 피어스는 닉 퓨리의 아치 에너미로 표현됐다. 헬무트 제모도 그냥 복수귀일 뿐이었고 그나마 캡틴을 괴롭히며 그를 살짝[17] 의식했을 뿐, 그저 복수할 대상 중 제일 흥미롭고 까다로웠던 존재로 밖에 보지 않았다.
그러나 레드 스컬은 캡틴과 조우하면서 서로의 공통점[18]을 의식하며 서로의 모순점을 비웃거나 힐난한다. 게다가 같은 약물을 쓰는 둘은 각각 한쪽은 선한 심정이 최대로 증폭된 존재, 한쪽은 악한 심정이 최대로 증폭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게다가 둘은 각각 자유와 억압이라는 큰 대조를 보이며 이 둘로 시작된 싸움이 2편에선 안전을 위한 억압과의 대결로, 3편에선 자유 속에 억압받은 자의 복수로 이어졌다.
후속작에서도 스컬이 일으켜 세운 유산은 지속적으로 캡틴을 괴롭혔고, 늘 캡틴이 이겼지만 그에게서 소중한 것을 앗아가고 그를 고통스럽게 했다.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그의 시대를, 스티브 로저스를 죽여버렸고[19] 윈터 솔저에선 그의 친구를 빼앗아서 적으로 돌려버린 것도 모자라 그의 친구들의 유산인 실드마저 본인 손으로 해체시켜버리고 시빌 워에선 끝내 그러한 고뇌가 폭발한 캡틴이 스티브 로저스로 돌아가고 싶어 선택을 하여 새로 일군 가족을 버리게 했다. 결국 캡틴 아메리카가 레드 스컬 때문에 탄생한 만큼 결국 그 상징이, 캡틴 아메리카는 스티브 로저스의 발을 묶고 고통스럽게 했고 끝내는 사라져 버렸다.[20]
드라마에서 하이브가 히드라의 원조라고는 했지만 이미 그 계보는 끊긴 채 스컬이 세운 히드라가 존재하고, 스컬=히드라로 대입시켜본다면 코믹스 본편의 계속 살아있는 스컬이 연상된다.
그를 로저스로 인식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의 대사 하나하나가 캡틴 내면 속은 평범한 청년이며 상징이고 뭐고 간에 결국 넌 괴물(상징)이 됐다는 걸 부정하는 인간이라며 그를 비꼬았다. 어찌 보면 결국 인간성을 놓지 않은 캡틴과 정반대로 인간성을 버린 채 철저히 상징이 된 셈.
코믹스에서도 별로 다를 건 없다. 아니, '''심하면 심했지 못하진 않는다.'''
그를 증오하며 그와 관련된 자들을 해치거나 서로 닮았다고 인정하거나 그를 자신과 똑같은 꼴로 만들겠다며 그의 얼굴에 산성 가루를 뿌리려들기도[21] 하는 등, 온갖 잔인한 짓을 벌이며 감히 상상도 못 할 악행을 태연히 저지르며 이에 분노하는 캡틴을 보고 비웃기도 하는 등, 제대로 서로를 증오하며 그에게 집착하기도 한다. 위의 대사처럼 그는 캡틴을 극도로 집착하면서 동질감을 느낌과 동시에 증오하며 서로 적대시한다[스포일러]. 몇몇은 조커-배트맨 관계를 의식한 짝퉁 아니냐며 의심하지만 이 둘의 관계는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즉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가 정립되기 전부터 연재되며 같이 정립되었으므로 그냥 별 관계없다고 보는 게 옳다.
4. 여담
4.1. 조커와의 동족혐오?
[image]
DC 코믹스와 크로스오버된 적이 있는데 이 때 왠지 '얼굴 색이 특이한 사람들'이란 이유 때문인지 조커랑 한패로 놀다가, 레드 스컬이 '''무늬만 나치가 아니라 정말 나치'''란 걸 안 조커에게 '''"나는 사이코 범죄자지만 그래도 난 최소한 '미국인' 사이코 범죄자라고!"'''라는 소리를 들으며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레드 스컬은 비웃듯이 "'''그래서? 그러는 조커 너야말로 나치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라고 말하고 조커는 분노하면서 공격하지만 결국 둘 다 비기고 만다.[22]#
일단 조커나 레드 스컬이나 구제 불능의 인간 쓰레기인 것은 매한가지이지만 이것은 서양에서의 나치에 관한 인식이 얼마나 안 좋은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도덕적 관념이고 뭐고 없는 조커조차도 나치를 극도로 혐오하는 모습 말이다. 우선은 나치가 정말 조커도 혀를 내두를 짓을 많이 한 것은 사실. 또한 나치는 끔찍하면서도 '''규칙성을 갖춘 대량학살'''을 저질렀는지라 광기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는 조커와는 방향성이 정 반대였기에 나치를 혐오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게다가 '''나치의 관점에서는 조커 같은 범죄자는 사회를 지저분하게 하는 열등종자로 간주돼서 수용소행 확정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싫어할 수밖에 없다.''' 조커는 통제할 수 없는 혼란이고 나치나 히드라는 통제가 목적이므로 상극이긴 하다. 대체로 조커의 악행이 후대로 갈수록 살을 붙여가는 것과 저 만화가 그려진 게 과거라는 것은 고려해야하지만 조커의 언행은 비유하자면 유영철이 2차 대전시기 일본군을 비판하는 것과 비슷하다. 즉 '''틀린 말은 아닌데 니가 할 말은 아니다'''라는 것.
4.2. 그 외에
묘하게 콩라인 기질을 보인다. 나치 때에도 1인자가 아닌 2인자의 자리에만 앉아있었는데 이는 사실 본인의 성격이 조직이랑 좀 맞지 않기 때문.[2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향으로 많은 이들이 하이드라의 리더로 알고 있으나 실제 코믹스에서는 하이드라와는 상관없었다. 원래 레드 스컬은 나치 계열 조직을 이끈 캐릭터였으나 요즘 나치가 워낙 안 먹히는지 애니나 게임 등에서는 하이드라로 나오는 일이 잦았다. 그리고 MCU에서 하이드라의 성공적인 인기 덕분에 푸시해주다가 2016년 '''스탠드오프'''라는 이벤트 이후 나치 추종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하이드라의 리더가 되었다.
사실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영 별로여서 모르지만 사실 '''마블 빌런 계의 원탑 중 하나'''다. 굳이 비유를 하자만 악역으로서 전성기 때의 DC 코믹스의 렉스 루터급. IGN 최고의 빌런 순위 중에서도 당당히 최상위권 라인이었으며 '''이 놈의 동선이 곧 Earth - 616 세계관의 지하 범죄 세계를 엄청나게 좌지우지 할 정도'''로 거물이며 그만큼 악독하고 강력하며 지능적인 빌런이다. 빈털털이 거지가 돼도 얼마 후에 곧 초거대 범죄 조직의 리더로 있는 걸 보면 할 말이 없을 정도. 게다가 가끔씩 마블 히어로들 전체를 상대로 싸워 우세하거나 대등하게 겨루기도 한다.[24]
그런만큼 캡틴 아메리카와의 관계도 깊어서[25]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도 서로 죽을 위기에 처하면 구해주거나 같이 싸우기도 한다. 그래도 서로 '''미운 정'''만 들었지, 좋게 보지는 '''절대로 않는다'''. 어쨌건 일반인의 몸으로도 캡틴과 비슷하게 겨루기도 해서 블랙 위도우 정도는 그냥 발라버릴 정도로 잘 싸운다. 결국 제모 남작과 함께 캡틴과 어벤저스의 최흉, 최악의 빌런 중 하나.
지구-807128을 배경으로 한 올드맨 로건에서는 다른 슈퍼빌런들과 동맹을 맺고 마침내 캡틴 아메리카를 죽이는데 성공할 뿐만이 아니라[26] 동쪽 지구의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병적인 집착은 가지 않아 몰락한 슈퍼 히어로의 유품들을 모아 전시할 뿐만이 아니라 피가 묻은 캡틴 아메리카의 코스튬을 입는 괴악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후에 호크아이를 속여 죽이고 울버린과 싸우다가 패배하여 죽일 배짱이 없다고 비웃다가 사망하고 만다.[27] 다만 작중 내내 허무함에 가득찬 모습이나 자신을 보호하러 온 경비병들이 들어오는 문을 막을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스스로 죽음을 원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묘사가 있다.
다음 웹툰에서 연재 중인 어벤져스: 일렉트릭 레인에 빌런으로 등장했다.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서는 텍티션 캐릭터로 등장. 싸우다가 도주한 뒤 다시 나타나거나 코스믹 큐브 새척이라는 기술로 디버프를 무효화하여 플레이어들을 상당히 골치 아프게 한다.
창시자인 조 사이먼이 말하길 레드 스컬의 모티브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당시 캡틴 아메리카에게 악당이 필요하다고 느낀 조 사이먼은 점심시간에도 계속 악당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퍼지 선디를 먹고 있었던 사이먼은 아이스크림 위에 연유가 마치 사람 팔과 다리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 모습을 놓치면 안되겠다 해서 바로 스케치를 했고, 그 순간 체리가 붉은 해골로 보였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본 사이먼은 "레드 스컬, 좋은데?"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5.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레드 스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6. 마블 퓨처 파이트
레드 스컬(MARVEL 퓨처파이트)
[1] 레드 스컬의 은인이 한 말이자, 레드 스컬이 인생의 지침으로 삼은 말이기도 한다. 참고로 그 은인은 유대인으로 후에 돌격대에게 맞아 죽는다.[2] 사실 독일에서 '요한'이나 '슈미트'나 엄청 흔한 이름과 성씨이다. 영어로 치면 존 스미스. 이 때문에 이것을 가명으로 한 번 사용한 적이 있다.[3] 사실은 슈미트가 소속되어 있던 사회주의 계열 조직의 지시로 히틀러를 암살하기 위해 변장한거로, 히틀러가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채자. 함께 히틀러를 암살하기위해 온 소꿉친구를 총으로 쏴 죽이고 히틀러의 목숨을 구함으로서 나치당의 일원이 된다.[4]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 #2에서 스컬의 회상 장면에도 등장한다.[5] [image] 원래는 평범한 얼굴이었는데, 스컬의 사망 당시 폭발에 휩쓸려 그와 비슷한 얼굴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코빅의 현실조작능력에 의해 다시 원래의 얼굴로 돌아왔다.[6] 참고로 이 레드 스컬은 1942년에 아르님 졸라가 미리 만들어둔 레드 스컬의 클론이다.[7] 매그니토는 유대인이면서 나치의 탄압시절에 살았기 때문에 레드 스컬을 무척이나 증오한다.[8] 헌데 작가진의 말에 따르면 레드 스컬이 프로페서X의 뇌를 이식받은 후에도 찰스 자비에의 의식이 약간 남아있다고 한다. 이는 향후 전개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9] 캡틴=미국, 캡틴의 하이드라화=미국의 우경화[10] 캡틴이 생각한 이상적인 하이드라에서 레드 스컬은 도움이 되지 않는 방해물로 판단했다.[11] 프로페서 X의 뇌를 가지고 있던 클론 레드 스컬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12] 다만 이는 다른 빌런들도 마찬가지이다.[13] 로봇 신체였을때는 3[14] 로봇 신체였을때는 3[15] 로봇 신체였을때는 3[16] 이건 빌런과 히어로의 관계를 별로 표현하지 않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탓도 있다.[17] 어벤저스 멤버 중에서도 캡틴을 제일 관심 기울여 봤다고 했고 완벽한 줄 알았던 캡틴도 눈동자가 사실은 청안 섞인 녹안이었다면서 비꼬았다.[18] 둘 다 슈퍼 솔저다.[19] 그를 막기 위해 캡틴은 연인과 친구들을 버린 채 얼려지고 현대에 깨어남으로써 스티브 로저스로서 살아갈 수 없게 되었고 이 고통은 시빌 워에서 더 큰 비극으로 이어진다.[20] 물론 그를 막기 위해 일어선 자가 사라졌으므로 레드 스컬이 이제 죽은 거라고도 볼 수 있다. 시빌 워에서 히드라가 사라지는 것과 동일한 해석인데, 이렇게 따지면 둘은 공멸한 것도 된다.[21] 물론 실패했고 오히려 자신이 뒤집어씀으로써 가면이었던 해골이 진짜 얼굴이 되어버렸다.[스포일러] 심지어는 캡틴 아메리카를 코빅의 힘으로 하이드라로 만든 이후에도 캡틴은 레드 스컬의 방식이 옳지 않다고 느껴서 대립하게 된다.[22] 조커의 웃음가스와 레드스컬의 죽음의 재가 서로 성분이 비슷해 서로 면역이 있어서 눈물만 나오고 죽지는 않았다.[23] 과거 소속되어있던 조직들을 보면 독일 공산당을 시작으로 나치당, 미국 정부, 히드라 등 명확한 이념에 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그때 그때 적당한 조직에 숨어들어가서 그 안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식으로 행동한다.[24] 물론 힘으로 싸우는 건 아니고...[25] '''2차 대전 때부터''' 지금까지 박터지게 싸우는 관계다. 게다가 캡틴 최초의 적.[26] 묘사로 보면 두 눈을 찔러 죽였다.[27] 아이러니하게도 레드 스컬을 죽이는데 쓰인건 로건의 클로가 아닌 트로피로 전시하던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