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코 관계
1. 개요
대한민국과 체코의 관계.
Vztahy Korea-české
양국은 1990년에 수교하였고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되면서 그 해 체코 공화국의 수립에 따라 재수교하였다.
2. 단순 비교
3. 상세
3.1. 20세기
- 1988년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체코슬로바키아'가 공식 참가하였다.
- 1993년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1993 대전 박람회 때는 슬로바키아와 따로 참가하였다.
- 같은 해 열린 코리아컵 축구대회에서는 체코슬로바키아 단일 팀으로 참가하였는데 국기는 체코슬로바키아(=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국기를 함께 게양하는 것으로 하였다.
3.2. 21세기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밀로시 제만 대통령이 참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여정에서 경유지로 체코를 선택했다. 통상 남미 방문시 미국 LA를 거쳐 가는 것과 다르게 우리 국적기에게는 낯선 항로인 대서양 횡단 경로를 택한 것이다. 심지어 방문 기간 동안 체코 대통령이 부재중이었기 때문에 대통령 대신 총리와 비공식 회담을 했다. #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방문이 아니라 비공식 경유 방문이었다고 해명했다.
4. 학술 교류
1930년대 중반 고고학자 한흥수가 체코 프라하에 유학해서 고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월북했다. 한흥수와 선우학원 등은 체코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 영향을 주었다.
[image]
삼국유사(2012)를 비롯해 많은 한국 문학 작품들이 체코어로 번역되었다. 체코어로 소개된 한국문학의 현황 연구(2002)를 참조.
야로슬라프 올샤 주한 체코 대사 겸 SF소설가와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기획한 체코 SF 걸작선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가 2012년 출판되었다. 이 책을 출판한 행복한책읽기 출판사는 체코문학걸작선을 꾸준히 내고 있다.
5. 경제 교류
- 2012년에 37억 달러의 무역 교역량이 있다.
- 2013년 1,2월 조사에 따르면 체코 현지에서 개인용 승용차 판매량의 18.2%가 현대자동차(1위)이었고 폭스바겐 산하의 체코 국적 자동차 회사인 스코다 오토(2위)의 판매 비중은 17.5%였으며 르노(3위), 기아자동차(4위), 폭스바겐(5위)이 뒤를 이었다.
- 2019년 10월 11일에 두산밥캣은 체코 도브리스에 신사옥을 열었다.#
- 2020년 7월중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사업 수주에 총력을 쏟고 있다.#
- 2020년 11월 24일에 외교부는 김태진 주체코특명전권대사가 체코 교통부에서 카렐 하블리첵 체코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교통부 장관과 대한민국과 체코공화국 간의 항공업무협정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6. 기타 교류
- 최초의 접촉
1890년대에 체코 태생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선원들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으나 1901년에 이르러서야 엔리크 스탄코 브라즈라는 체코인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역사 기록과 사진집을 남겼다.
독립 전쟁 당시 체코 군단과 독립군과의 인연이 있다. 러시아 내전 당시 백군에 소속한 체코슬로바키아 군단[1] 은 소련군과 교전을 벌이면서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연해주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이 때 북로 군정서군 등 독립군 인사와 접촉한 체코 군단은 소총 및 기관총, 탄약 등 군사 장비들을 독립군에게 매각했다. 이는 청산리 전투 등 일본군과의 전투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독립 전쟁 당시 체코 군단과 독립군과의 인연이 있다. 러시아 내전 당시 백군에 소속한 체코슬로바키아 군단[1] 은 소련군과 교전을 벌이면서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연해주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이 때 북로 군정서군 등 독립군 인사와 접촉한 체코 군단은 소총 및 기관총, 탄약 등 군사 장비들을 독립군에게 매각했다. 이는 청산리 전투 등 일본군과의 전투에 큰 도움이 되었다.
- 문화원
주한 체코 대사관은 주한체코문화원을 서울시 마포구에 2013년 열었다. 체코 음식점 프랜차이즈인 (주)캐슬프라하와 같은 건물에 있다. 월요일은 휴관하며 오후 2시는 되어야 개관한다. 체코 관련 전시회를 열거나 체코 영화를 상영하는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 프라하 카렐 대학교(Univerzita Karlova v Praze, 우니왤지타 카를로와 브 프라제) 한국학과
2012년 가을학기 학부 신입생은 17명(경쟁률 3:1), 석사 신입생은 2명이다. 몇 명의 박사과정 대학원생도 있다. 입학시험에서 한국에 대한 역사, 정치, 지리 등의 기초 테스트를 통해 입학하며 졸업생 인터뷰(2010)
1951년 개설했으나 외교관 외에는 한국어 수요가 거의 없어서 한국과의 수교 전까지는 5년에 1번 5명체코어로 수업한다. 샤를대, 찰스대, 까렐대, 까를대 등으로도 불린다.
학과 홈페이지 방문기(2010) 국어교육연구 16집 논문에서 이 곳을 연구 씩만 모집하였다. 북한에만 어학연수를 갈 수 있었으며 원어민(한국어) 교수가 없어서 교육의 질도 나빴다고 한다.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교환교수가 파견된 것이 1992년의 일이다. 2009년 정도까지만 해도 2년에 10명씩 선발하는 정도에 그쳤다. 한국 기업의 체코 진출이 늘어나고 한국 대중 문화가 인기를 끌어 2010년경부터는 매년 10명 정도를 뽑는다.
1951년 개설했으나 외교관 외에는 한국어 수요가 거의 없어서 한국과의 수교 전까지는 5년에 1번 5명체코어로 수업한다. 샤를대, 찰스대, 까렐대, 까를대 등으로도 불린다.
학과 홈페이지 방문기(2010) 국어교육연구 16집 논문에서 이 곳을 연구 씩만 모집하였다. 북한에만 어학연수를 갈 수 있었으며 원어민(한국어) 교수가 없어서 교육의 질도 나빴다고 한다.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교환교수가 파견된 것이 1992년의 일이다. 2009년 정도까지만 해도 2년에 10명씩 선발하는 정도에 그쳤다. 한국 기업의 체코 진출이 늘어나고 한국 대중 문화가 인기를 끌어 2010년경부터는 매년 10명 정도를 뽑는다.
- 한국어 말하기 대회
주체코 한국대사관은 프라하 카렐 대학교 한국학과와 협력하여 2012년 11월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17명이 참가했다. 30세 미만의 체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A4 1장 분량의 한국어 발표문을 암기하여 3분 30초 내에 발표하여야 한다. 1회 발표 주제는 '한국과 체코의 관계', '체코에 부는 한류', '내 눈에 비친 한국'. 1등 56만 원, 2등 28만 원, 3등 18만 원의 상금을 주었다.
- 한국어능력시험(TOPIK)
2009년부터 매년 4월에 프라하 카렐 대학교에서 TOPIK(한국어능력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2009년의 응시자는 19명.
- 한글학교
해외 한국인 학교 문서 참고.
- 체코의 한류
KOTRA 인터뷰를 보면, 2011년 현재 한국대중가요 동호회에 200여명의 회원이 있다.
- 시설
한국인 관광객들의 대거 유입, 그리고 대한항공의 체코항공 지분 인수로 인해 프라하 국제공항[2] 의 경우 제 3 외국어 표기로 러시아어와 함께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다. 대다수의 주요 시설 표기에 한글이 병기되어 있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공항 이용이 수월하다. 프라하 시내의 시장 등에서도 관광객을 위한 한글 표기가 되어있는 가게도 존재한다.
- 그 외
7. 대사관
주 체코 대한민국 대사관이 프라하 6지구에 위치해 있다. 반대로 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관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해 있다. 4명의 체코인 외교관과 1명의 체코인 서기관, 3명의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