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외교
1. 개요
체코의 외교에 관한 문서.
체코는 사회주의 체제에서 벗어난 이래 1999년 NATO에 가입했으며 2004년 유럽 연합에 가입하고 2009년 순회의장에 취임하는 등 꾸준한 친서방 정책을 취해오고 있다. 특히 옆나라 독일과 경제, 외교, 국방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력을 취하고 있으며 폴란드와 더불어 미국의 MD 가입에 적극적인 찬성을 표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혈연국가나 다름없는 슬로바키아와도 전통적인 우호정책을 취하고 있다.
2. 아시아
2.1. 대한민국과의 관계
2.2. 북한과의 관계
북한과는 1993년에 수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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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북한에도 주조선체쓰꼬공화국대사관을 열고 있다. 체코인 외교관 3명이 조직도에 등록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측이 국경폐쇄를 하자 체코측은 대사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3. 중국, 대만과의 관계
중국과 체코슬로바키아는 공산주의 블록에 속한 나라로 냉전 시기부터 외교관계를 맺었고 대체로 우호적이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체코로 자주 오고 있다. 밀로시 제만 대통령은 친러성향외에도 친중성향이 있어서 중국의 전승절에도 참가했을 정도이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교류가 많은 편이다. 다만 체코 국민들은 반중감정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대만과는 외교관계가 없지만, 양국간에 대표부를 두고 있다.
체코, 정확하게는 체코 상원의 다수당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 8월에 체코의 상원의장을 비롯한 정치인 등 대규모 방문단이 유시쿤 입법원장의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이에 대만 방문에 대해 왕이 외무부장은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왕이의 발언에 대해 토마스 페트리첵 체코 외교장관은 선을 넘었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9월 1일에 대만을 방문중인 체코 상원의장이 존 F. 케네디의 연설 "Ich bin ein Berliner"(나는 독일 사람)을 벤치마킹하여 자신은 대만인(我是臺灣人)이라고 밝히며 중국에 맞서 대만의 민주주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9월 3일에는 차이잉원 총통과 회담을 했다.#
프라하의 시장은 체코 해적당 소속인데 강경한 반중 인사로 재임하자마자 중국과의 자매결연을 끊고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 일로 체코 주재 중국대사관은 프라하 시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밀로시 제만 대통령은 체코 상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에 대해 "중국에 대한 유치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여기까지 봐도 알겠지만 현재 체코의 현 집권당인 SPO는 친중, 친러 성향인 반면 체코 상원 다수당인 ODS와 CSSD는 반중, 친서방 친대만 성향이다. 대통령은 SPO 소속이고 상원의장과 외교장관은 각각 ODS, CSSD 소속이다. 이 때문에 정부 부처 내에서도 소속 정당에 따른 친중 vs 반중 알력이 굉장히 큰 편이다.
체코가 중국과 거리를 두고 급속도록 대만과 가까워지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을 핑계로 중국이 체코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2.4. 일본과의 관계
일본도 체코와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양국은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고 교류도 많은 편이다.
2.5. 베트남과의 관계
베트남은 1950년 2월 2일 체코슬로바키아 시절부터 수교했으며 냉전 동안 같은 공산주의 국가로 많은 베트남인들이 체코슬로바키아에 일하러 들어오기도 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 정권이 해체된 지금도 체코에는 당시의 베트남인들이 남아있으며 체코 정부로부터 베트남어를 체코의 소수언어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3. 유럽
3.1. 폴란드와의 관계
3.2. 러시아와의 관계
3.3. 독일과의 관계
체코는 폴란드보다는 아니지만 독일의 침략을 받았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다. 하지만 양국은 EU, 나토에 가입되어 있고 독일어는 체코에서 주요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몰다우하펜[1] 을 임대받는 중이고 2028년에 독일이 돌려받을 예정이다. 경제적으로도 독일과 체코는 밀접한 편이다. 하지만 나치 독일의 침략을 받아서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반대하는 편이다.
3.4. 슬로바키아와의 관계
3.5. 오스트리아와의 관계
예전에 체코는 신성 로마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착취를 당했기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다. 하지만 문화적으로 체코는 오스트리아의 영향도 받았다. 독일어는 체코에서 주요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두 나라는 EU회원국들이다.
3.6. 헝가리와의 관계
체코는 슬로바키아와 달리 헝가리의 혹독한 지배를 받은 적이 없어서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 헝가리가 슬로바키아를 통치했던 것과는 달리 체코는 오스트리아 관할이었던데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에 막혀 있는 만큼 체코에 대한 감정은 그리 나쁘지 않다. 그리고 양국은 EU, 나토에 가입되어 있고 중부유럽 4개국 협력체인 비셰그라드 그룹에 속해 있다.
3.7. 리히텐슈타인과의 관계
리히텐슈타인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 정부에서 몰수한 토지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했지만, 패했다.#
4. 지역별 관계
5. 관련 문서
[1] 독일 함부르크 안에 있는 체코의 조차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조차지가 되었다가, 아돌프 히틀러가 뮌헨 협정으로 체코슬로바키아를 병탄하면서 독일 땅이 됐다가, 1991년 동서독 통일이 되자 다시 체코슬로바키아가 재임차를 했고,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나라가 쪼개지면서 체코의 조차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