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역(경춘선)

 




'''화랑대역'''
'''(폐역)'''

'''다국어 표기'''
영어
Hwarangdae
한자
花郞臺
중국어
花郎台
일본어
ファランデ
'''주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606 (공릉동)[1]
'''관리역 등급'''
폐역
( )
'''개업일'''
경춘선
1939년 7월 20일~
2010년 12월 21일
'''노선거리표'''
'''옛 경춘선'''

'''(폐역)'''

花郞臺驛 / Hwarangdae Station
[image]
'''화랑대역사'''
[image]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2]
1. 개요
2. 역 정보
3.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3.1.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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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춘선 화랑대역 마지막 영업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606 (공릉동)[3] 소재
경춘선의 폐역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에도 화랑대역이 있으나 거리가 꽤 된다. 개통 당시의 이름은 태릉역(泰陵驛)이었다. 역명은 바로 앞의 육군사관학교의 별칭 '화랑대'에서 따왔다.
현재는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2. 역 정보


폐지 직전까지 하루 7회의 무궁화호가 정차하였고[4],(각각 #1801, #1809, #1829, #1802, #1812, #1820, #1830) 육군훈련소상무대, 자운대 등 후방 교육기관에서 배출된 신병들이 경기도 3군지역 부대와[5] 육군사관학교로 자대배치를 받으면 이 역에 내려서 중간 대기를 위해 306보충대로 향했으며 폐역 이후에는 군병력 수송거점 역할을 인근의 퇴계원역에서 대신하고 있다.
일부 열차가 정차하는데도 정식 역장이 있었던 역이며, '화랑이'라는 이름의 개도 한 마리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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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역 개 '화랑이'
바로 앞에 육군사관학교가 있기 때문에 사진 촬영시 주의해야 한다.[7] 군사시설 비슷한 거라도 사진에 남지 않도록 주의하자.[8] 역사 자체는 군사시설과 분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역 안에서만 사진을 찍는다면 군사시설이 찍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외에도 역사가 제300호로 등록되어 경춘선 선로 이설 후에도 철거되지 않을 예정이다.[9]
물론 역 자체는 신공덕역과 마찬가지로 2010년 12월 21일부로 폐지되었다.
권재희 역장이 발벗고 나서서 여러 가지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시낭송, 합창대회, 사진이나 그림 전시회 등등 꽤 많은 문화행사가 열렸다. 경춘선 일반열차 운행 마지막날인 2010년 12월 20일 오후 2시에는 종운 기념식도 열렸다.
2011년 12월 발매된 윤종신 13집의 타이틀곡 <나이>의 뮤직 비디오는 바로 이 역에서 촬영되었다. 폐역 후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고, 어떤 업체가 잠깐 들어왔으나 나간 이후로는 건널목도 뜯겨 나가서 선로와 역만 허하게 남아있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의 개통을 기점으로 이 역의 역할은 지하철 화랑대역에서 6호선 탑승, 신내역에서 수도권 전철 경춘선 환승으로 어느 정도 대체되었다.

3.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2017년 당시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경춘선숲길 3단계 조성 공사 구간에 구 화랑대역을 포함시켜 철도공원 및 박물관화를 추진하였다. 역 구내 시설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새단장하고 있고,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있던 혀기1 협궤 증기기관차와 협궤 객차 2량을 옮겨왔으며,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앞에 있던 대한제국 시절 서울 전차의 복원품[10]도 옮겨왔다.
2017년 11월 18일 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오픈하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추억의 서울 전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춘선 숲길 공원인 구 화랑대역과 기존 경춘선 노반을 이용하여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노면전차 운행을 추진. 체코(프라하)와 일본(히로시마, 나가사키)을 방문하여 노면전차 차량 구입을 추진한다.
2017년 12월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들여온 타트라제 T3 SUCS형 노면전차 1량이 들어왔다. 냉전의 끝무렵인 1989년에 제조된 전차로 차번은 7255호이다. 이 차량을 들여올 때 서울에서 운행했던 일부 유럽형 차량과 비슷한 기종을 선정하여 도입했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같은 기종이 현재 평양직할시에서 노면전차로 운행중이다.(...) 후미등과 유리창을 잘보면 MADE IN CZECHOSLOVAKIA가 새겨져있다.
도입 초기에는 내부가 공개된 상태였으나 얼마후부터 잠겨진듯한데 출입문이 허술하게 잠겨있어서 여러모로 우려되는 부분. 2020년 들어서는 공공도서관으로 개조되었다. 내부 좌석이 제거되고 나뭇바닥과 책장이 설치되었으며 미닫이 문이 달린 현관이 설치되는등 원형의 내부 모습을 일부 상실했다. 공공도서관으로 탈바꿈한 요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동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부 운전실도 개방되어 있어서 들어가볼수 있다.
2018년 1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906호 노면전차 1량을 기증받아 들여왔다. 1957년 오사카 시영 전기철도 2601형으로 도입되었다가 1969년 폐지로 인해 히로시마 전철 900형으로 이적해서 최근까지 운행한 차량이며. 김성환 구청장의 설명을 들은 히로시마 전철 측에서 차량 1량을 노원구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차량 외부에 일본어로 된 행선지 필름 등이 남아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지 종종 이 전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델들을 볼 수 있다.
히로시마에서 깨끗한 상태로 옮겨왔으나, 히로시마보다 북쪽에 위치한 서울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3개월도 안 되어서 외부 도장이 떨어져 나갔는데, 하필 이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일본의 철도 동호인들에게도 알려졌다. 노원구에서는 날씨와 예산 문제로 2018년 6월에서야 재도색을 실시했는데, 재도색을 시행한지 2년이 경과하면서 또 다시 표면이 바스러지며 낡아가고 있다(...) 2020년 9월 기준으로 현관이 설치되고 인형극장으로 리모델링 되었다. 체코 트램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탓에 운영은 자주 하지 않는듯. 활용도 좋지만 잘 관리된 전차의 원형을 잃는다는건 아쉬운 부분이다.
원래 이 2량 외에도 나가사키에서 추가로 전차 1량을 구매해서 총 3량을 화랑대역 ~ 지하철 화랑대역 구간에 운행할 예정이었고, 실제로 노면전차 운영을 위한 용역까지 발주했었는데, 이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김성환 구청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2018년 2월에 노원구청장을 사임한 관계로 흐지부지된 모양이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됐다면 좋았겠지만 안전문제도 있고 대수선을 거치지않는한 전력. 신호 시스템도 다른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힘들어보인다.
운행계획도 흐지부지되어 전시중인 체코 전차와 히로시마 전차는 구 화랑대역이나 경춘선과 별 관계가 없는 차량들이라 전시 테마로 봤을때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2019년 10월에 구 경춘선 테마와 어울리는 무궁화호 객차 6량이 들어왔다.[11] 해당 객차들은 카페와 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 원래는 디젤전기기관차 7190호도 함께 옮겨질 예정이었으나 전국에 비슷한 기관차들이 많이 보존된 관계로 노원구청 측에서 굳이 보존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디젤전기기관차 7190호 대신 객차를 더 구입하고, 기존에 전시중이었던 미카5형 증기기관차의 전시방향을 바꾸어서 무궁화로 객차와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2019년 12월엔 다양한 조형물과 전구 장식을 설치하여 노원불빛정원으로 탈바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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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궤 증기기관차 / 협궤 객차 [12]
미카5-56 증기기관차 [13]
히로시마/오사카 노면전차 인형극장으로 개조후 모습
체코 프라하 노면전차 도서관으로 개조후 모습
화랑대역 舊 역사는 전시관으로 리모델링 되었다. 예전의 시간표를 바탕으로 새로 시간표와 운임표를 만들어서 붙였으며, 권재희 역장이 기증한 정복, 각종 철도용품, 경춘선 통일, 무궁화호 행선판, 옛 승차권 등이 舊 역무실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권재희 역장을 따라서 상봉역, 광운대역 등으로 이동했었던 역 스탬프도 다시 돌아와서 이 역에 전시되어 있다. 여러모로 작은 철도박물관 같은 셈. 2020년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전시관이 임시휴관중이지만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때면 재개관 하는 모양.

3.1. 승강장


신공덕

1
2

퇴계원
1
경춘선
'''폐역 및 공원화'''
2
경춘선
'''폐역 및 공원화'''

[1] 공릉동 29-2[2] 본래 광운대역에 비치하였으나, 화랑대역이 박물관으로 개관하면서 전시물로 진열되어 날인이 불가능하다. 대신 박물관 스탬프 2종류가 있다.[3] 공릉동 29-2[4] 춘천 방면 3회, 청량리(성북) 방면 4회[5] 현재는 2019년 1월부로 기존의 야전군 편제였던 1군, 3군을 지상작전사령부로 통합해 새로 출범했다.[6] 역장 1인만 근무하는 3급역이다.[7] 원래 군사시설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시설이기에 허가없는 사진, 동영상 촬영은 금지된다. 군 비행장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일부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시 사진촬영을 삼가달라고 안내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8] 다음 로드뷰로 화랑대역을 찾아가면 역을 제외한 주변부분이 모자이크로 덕지덕지 발라져 있는 장면을 발견할 것이다. 그런데 육군사관학교 대부분은 다음 지도에서 위성 사진이 잘만 나온다. 네이버도 잘 나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모자이크화되었다.[9] 화랑대역을 지나는 선로는 철거되었다. 남아있는 선로는 퇴계원역에서 분기되며 군사보호구역화로 폐역된 구 갈매역까지 있다. 남아있는 선로는 화물운송을 위해서 사용한다고 한다.[10] 공원측에서는 '황실전차'라는 명칭으로 전시중인데 이 차량은 대한제국시절 도입된 일반형 개방차량의 복원품이며, 황실에서 이용한 황실 전용차량이 아니므로 황실전차라는 명칭 대신 '대한제국기 전차' 정도로 부르는게 옳다.[11] 클래식 객차 3량, 장대형 객차 3량[12] 현재 객차 부분이 카페로 개조되었다.[13] 이곳 역시 무궁화호 객차칸이 카페로 개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