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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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斗山重工業
DOOSA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 ||
'''정식명칭'''
두산중공업 주식회사
'''영문명칭'''
Doosa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Co., Ltd.
'''설립일'''
1962년 9월 20일
'''업종명'''
기타 기관 및 터빈 제조업
'''상장여부'''
상장기업
'''기업규모'''
대기업
'''상장시장'''
유가증권시장 (2000년 ~ )
'''종목코드'''
034020
'''대표이사'''
박지원, 최형희
'''매출액'''
15조 6,596억 7,414만 원 (2019년 12월)
'''직원 수'''
6,712명 [1] (2019년 12월)
'''평균연봉'''
7,000만원[2] (2019년 12월)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두산볼보로 22 (귀곡동)
'''링크'''
공식 홈페이지 노조 홈페이지
1. 개요
2. 지배구조
3. 역사
4. 기업정신
5. 사업 영역
6. 역대 임원
7. 여담
8. 관련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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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창원공장

1. 개요


두산중공업은 국내 발전소의 핵심인 발전용 터빈을 제조한다
두산그룹의 대표적인 계열사 중 하나로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귀곡동에 위치해 있다. 줄임말은 '두중'.
노조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이다.

2. 지배구조


2019년 9월 30일 기준
주주명
지분율
두산
32.30%
우리사주조합
7.75%
박용만
0.01%
박정원
0.01%

3. 역사



이 기업의 태생은 한라그룹의 뿌리인 현대양행으로 업계에서의 활약과는 별개로 기구한 운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1962년 현대그룹 시절 운곡 정인영 창업주가 현대양행을 세워 1964년 안양공장을 세웠고, 1969년 자동차부품을 생산했다. 1976년 군포종합기계공장[3]을 세우고 인천조선소[4]를 세운 뒤, 1977년에 인천조선소를 '인천조선'으로 분할시키고 자회사 한라건설을 세웠다. 1979년 파푸아뉴기니 현지법인 남양팀버를 세우고 1980년 안양공장 및 자원개발부를 만도기계한라자원으로 분할시켰다. 그러나 그해 10월 신군부의 중장비 산업 구조조정 조치로 대우그룹에 인수되었다. 그리고 정인영 사장도 1981년에 구속되었다가 석방 후 한라자원 등 남은 자회사들을 모아 훗날 한라그룹으로 발전시키게 되었다.
반면 현대양행을 인수한 대우그룹은 인수 후 사명을 '한국중공업(약칭 한중, 영문 약자는 KHIC)'으로 개편하고 대우중공업과 시너지를 낼 장기적 사업계획을 가지고 150억원 투자를 단행하고, 한국중공업 임직원들의 밀린 급여를 대우그룹 임직원들의 상여금으로 지급될 자금으로 대체하는 등 정상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지만, 얼마가지 못하고 인수과정에서 부실경영을 했다는 오명을 쓰면서 경영권을 박탈당해 결국 공기업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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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창원종합기계공장을 세웠으나 1983년에 중장비공장을 삼성중공업[5], 트랙터공장을 금성전선[6]에 각각 넘기고 발전설비, 선박엔진 등에 집중했다. 국영화 이후에도 부실 공기업으로 남아 정부의 속까지 썩이다 1990년, 쌍용중공업 사장이던 안천학이 사장직에 취임한 뒤 흑자로 전환한 바 있었고, 1996년 동양전력을 합병했다. 1997년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민영화가 결정되어 2000년 1월 삼성중공업과 합작해 HSD엔진을 세웠고, 12월 두산컨소시엄이 스페코컨소시엄[7]을 제치고 인수하면서 이듬해 '두산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민영화 과정에서 기업공개를 단행하였다.
2006년 영국 미쓰이밥콕 및 루마니아 크배르너IMGB 인수 후 2010년 유럽 자회사 두산파워시스템을 세웠고, 2016년 미국 원에너지 시스템즈를 인수했다. 2018년 3월 13일 두산엔진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PEF) '웰투시 컨소시엄'에 822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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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손실이 누적돼오고 있었다. # 정부의 탈원전 및 탈석탄 탓도 있지만,[9] 자회사(두산건설) 부실을 떠안은 데 따른 과도한 금융부담 등도 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와 현물출자 등을 통해 두산건설에 2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참고영상 부실을 견디지 못한 두산건설은 결국 상장 폐지됐고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의 지분 100%를 흡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또 세계적으로 화력발전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데도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트렌트를 따라잡지 못한 것 또한 경영 악화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

4. 기업정신


이하 내용들은 2001년 두산그룹 편입 전까지 쓰였다.
  • 경영이념: 誠
  • 경영방침
    • 고객지향, 기술중시, 인재우대 (1996년 이전)
    • 열린 경영, 경쟁력 혁신, 세계화 (1996년 이후)
  • 사가: 작사는 이달영, 작곡은 나운영이 맡았다.
(1절)나라와 겨레의 얼이 뭉치어
반만년 역사에 우리가 서니
조상의 옛 슬기 한데 모아서
세계에 떨치리 한국중공업(중공업) *2
(2절)그 모두 이루리 첨단의 기술
정성과 지혜로 갈고 닦아서
우리가 창조할 빛나는 유산
만방을 비치리 한국중공업
만방을 비치리 한국중공업(중공업) *2
(3절)보아라 우리의 굳세인 기상
들어라 동포여 중공업의 불
영원한 보람을 알찬 결실로
생명에 빛내리 한국중공업
생명에 빛내리 한국중공업(중공업) *2

5. 사업 영역



발전설비(보일러, 터빈/발전기)사업, 담수플랜트 사업, 원자력 사업, 주조·단조 사업, 건설 사업 이렇게 5개 분야로 나뉜다. 화력발전의 중요한 기자재인 보일러와 터빈/발전기, 원자력 발전의 중심인 원자로(국내에서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에 독점적으로 납품한다)가 두산중공업의 주요 제품이며, 직접 생산한 발전설비들을 가지고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두산중공업 epc의 특징이다. 담수화 플랜트 사업은 이쪽에 뛰어든 게 1970년대 말인데, 약 30년 정도만에 담수화 플랜트 사업에서 30% 내외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세계 1위, 세계 점유율 40%를 돌파했다. 다만, 대외적인 상징성에 비해 회사에서의 매출 비중은 이상하게 낮은 편이다.
1978년 첫 삽을 뜬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잔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동에서 26개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 현재 하루에 640만톤의 바닷물을 마실 물로 바꾸고 있으며, 이 물을 공급 받고 있는 사람은 약 2200만명에 이른다. 현재 남미 칠레 에스콘디다에서 해수 담수화 시설을 건설 중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어놓은 쇼아이바 담수발전소는 세계 최대규모의 담수화 시설로 명성이 높다. 또한 그 성능도 세계 1류급이다.
2014년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해수담수화시설을 건설하였으며, 2016년부터 해수담수화를 거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었는데 여러 문제로 망했다. 더 정확히는 바로 옆에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서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이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시에서 강제로 공급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주민들은 격렬하게 반대했고, 소송전 끝에 원하는 가구만 공급받도록 절충안을 냈지만 단 한 가구도 신청하지 않아 최소한의 경비인원만 남겨놓고 그대로 폐건물행.
전신인 한국중공업, 공기업 시절부터 원자력·화력 발전설비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그야말로 '''몰빵'''을 받은 기업이기 때문에, 터빈이나 보일러, 탈황설비 등 주요 발전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외국 기업에서 사오지 않은 이상 국내에서 어지간히 규모 있는 발전소를 짓는데 필수요소급.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멘스GE 같은 원천기술을 소유한 기업들에 밀려서 5위권 아래에 불과하다.참고자료
화력발전의 경우, 두산 중공업의 매출 70% 이상을 차지하는 부문이었다. 그러나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된 후 세계 석탄화력발전시장은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두산중공업도 2015년을 기점으로 수주량이 빠르게 줄어들었는데, 2015년 5조에 달하는 화력발전 관련 매출이 지난해에는 3조7천억대로 쪼그라들었다.(2019년 총 매출 4조 1959억원) 이렇게 수주물량이 준 것은 석탄화력발전 물량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였다. 다른 중공업기업도 예외는 아닌데, 위에 적힌 지멘스GE도 엄청나게 매출이 줄어버렸다. '전력산업 강자' GE·지멘스의 추락…탈석탄에 치이고 태양광에 밀려 결국 지멘스, GE 모두 엄청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지멘스는 세계 23개 터빈제작 공장 중 11개를 폐쇄, 매각했고, GE은 2017년 화력연료 중심의 전력사업부 1만2000여명 감원을 발표했었다.
여러 사업 영역 중 원자력 산업의 경우, 문재인 정부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수주가 급격히 감소하여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2017년 12월 신한울 원전 3, 4호기 등 건설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중단되면서 # 기존의 경영난이 심화되었다. 신한울 3, 4호기 공사 중단만으로 매출 2조 5000억 원이,[10] # 그리고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신한울 3, 4호기를 포함한 전체 6기 원전[11]의 매출 7조~8조원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이미 투자된 매몰비용도 문제인데,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신한울 3·4호기 공사 계획에 맞춰 4900억원 상당의 투자가 이뤄졌고, 기자재 보관 비용까지 합치면 백지화에 따른 매몰비용만 7000억원"이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 두산중공업 노조와 창원상공회의소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주장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 물론 두산중공업의 경영난은 탈원전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부 책임을 피하기도 힘들다.[12]
한편 두산중공업 측은 미국에서 소형 모듈 원전(SMR) 프로젝트의 주(主) 기기 등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자재 수주에 성공하는 등 위기 타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은 토목플랜트 위주의 사업을 수행하고 잇지만 건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아파트 건설도 하고 있으며 서울숲 트리마제가 대표적.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아파트 사업으로는 트리마제를 비롯해 두산 알프하임, 양산두산위브, 광교 두산위브[13], 상도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있다.

6. 역대 임원


  • 대표이사 회장
  • 대표이사 부회장
    • 민경훈 (2001~2003)
    • 윤영석 (2002~2009)
    • 김상갑 (2003~2004)
    • 김대중 (2006~2008)
    • 이남두 (2007~2008)
    • 정지택 (2008~2018)
    • 박지원 (2012~2016)
  • 대표이사 사장
    • 정인영 (1963~1980)
    • 최각규 (1980)
    • 김우중 (1980)
    • 김영준 (1980~1981)
    • 박정기 (1982~1983)
    • 성낙정 (1983~1987)
    • 안병화 (1987~1988)
    • 이광근 (1988~1990)
    • 안천학 (1990~1993)
    • 이수강 (1993~1996)
    • 박운서 (1996~1998)
    • 윤영석 (1998~2002)
    • 김상갑 (2002~2003)
    • 김대중 (2003~2006)
    • 이남두 (2006~2007)
    • 박지원 (2007~2012)
    • 심규상 (2009~2011)
    • 한기선 (2011~2014)
    • 김명우 (2014~2018)
  • 대표이사 부사장
    • 김종세 (2002~2003)
    • 정석균 (2005~2006)
    • 최종일 (2009~2011)
    • 최형희 (2018~ )
  • 수석부사장
    • 김상갑 (2001~2002)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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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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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에서도 해수 담수화 시설을 주요 광고 포인트로 삼고 있다.
간혹 밀덕들이 K-2 흑표의 파워팩 국산화를 이 회사가 하는 줄 아는데, 파워팩 국산화 작업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시행하고 인프라코어에서 생산한다. 2016년 들어 두산인프라코어의 방산산업 부분이 분할되어 두산 DST가 되었다가 한화그룹이 인수해서 한화디펜스가 되었으나, 2019년 한화지상방산에 합병되었다.
두산그룹 내에서 지배구조 최상단의 두산보다 더 중요한 회사인데, 두산그룹 주요계열사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산중공업이 망하는 날에는 두산그룹도 공중분해 당하는 셈.
두산의 핵심중 하나인 두산 베어스도 현재 위기로 추정된다. [15]
연예인 하하의 아버지가 두산중공업의 전신인 한국중공업을 나왔다. https://youtu.be/gM1bsBkUryA 8분부터
2020년 9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했는데, 노조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탈원전 정책 재고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요청하려고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하지만 사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 # #

8. 관련 문헌



[1] 두산중공업 사업보고서 (2019년) 기준[2] 두산중공업 사업보고서 (2019년) 기준[3] 건설중장비 생산라인 포함[4] 현재 조선소 설비를 완전 철거해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5] 現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6] 이 공장은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위치했던 LS엠트론(구 LG전선) 군포공장이었고, 트랙터 생산라인은 현재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과학로로 이전했다. 공장부지는 완전히 싹 밀어버리고 그곳에 LS전선, LS엠트론 R&D 센터가 들어섰다.[7] 대아건설 등으로 구성됨.[8] 이번 매각은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등 두산그룹 관련 자산은 두산중공업에 합병하고, 두산엔진의 사업부문에 대한 보유 지분만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9]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사업 영역 문단 참조.[10]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이 1조원을 긴급 지원해주기로 했지만,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으로 2조 5000억의 매출이 회복될 수 있다 보니 자금 융통보다 원전 건설 재개가 더 효율적인 대책이라는 주장도 나온다.[11] 전체 6기 원전에는 아직 짓지 않은 천지 1, 2호기 및 정해지지 않은 신규 원전 2기 등 계획 중인 원전 4기도 포함된다.[12] 한편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수원이 두산중공업에 지급한 금액은 2017년 5877억원에서 2018년 7636억원, 2019년 8922억원으로 증가했다"고 해명하며 탈원전 탓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자료는 원전 건설이 아닌 원전 기자재 공급으로 인해 지급한 금액으로, 이 둘은 서로 다른 얘기다.[13] 실버주택[14] 2011년 연고전 당시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패러디했다.(3분 37초부터 나옴)[15] 그러나 예상과 달리 2군 구장인 베어스 파크의 매각 등으로 주요 선수인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 등을 거의 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