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SV/2018-19 시즌
1. 개요
함부르크 SV의 2018-19 시즌에 관한 문서.
2. 이적 시장
2.1. 영입
레인저스에서 데이비드 베이츠, 그로이터 퓌르트에서 칼레드 나레이,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크리스토프 모리츠를 영입했으며 이전부터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던 황희찬을 임대로 데려왔다. 함부르크가 1부로 승격해도 완전 이적 조항은 없으며 1년 계약이다.
2.2. 방출
크리스티안 마테니아는 1. FC 뉘른베르크로, 데니스 디크마이어는 FA로 풀렸으며 메르김 마브라이는 아리스 테살로니키 FC로 떠났고, 바비 우드는 하노버 96으로 임대갔다. 왈라스 소우자 시우바는 하노버 96으로 이적했고 안드레 한은 친정팀 FC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갔다. 루카 발트슈미트가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스벤 시플로크는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비야른 토엘크는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으로, 알렌 할릴로비치는 AC 밀란으로, 필립 코스티치와 니콜라이 뮐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떠났다.
3. 선수단
4. 리그
4.1. 전반기
1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2부리그에서도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2라운드 SV 잔트하우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3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경기에서도 3:0으로 승리했다. 3라운드 시점에서 2승1패로 3위.
5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라소가의 해트트릭으로 3:2로 승리했으며, 9월 18일에는 모종의 이유로 연기된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원정경기에서 황희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4연승으로 선두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6라운드 얀 레겐스부르그와의 홈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정작 순위는 그로이터 퓌르트의 패배, 보훔의 무승부로 쾰른에 이어 2위로 선방. 얀 레겐스부르그는 5라운드까지 승점 4점, 5득점 10실점으로 15위에 머물고 있었으나 이 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득실차를 원점으로 돌렸다. 함부르크는 이 경기 패배로 10득점 10실점을 기록하며 골득실만 따졌을 땐 얀 레겐스부르크와 같아지게 되었다.
7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8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와의 함부르크 더비에서도 0:0으로 비기며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름슈타트와의 9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현재 5승2무2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유니온 베를린과 승점이 17점으로 똑같기 때문에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10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크리스티안 티츠 감독이 경질, 하네스 볼프가 후임 감독으로 내정되었다. 팬들은 성적이 부진한 것도 아닌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일단 11라운드 FC 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와 동시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10라운드 이후 7연승을 거두어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홀슈타인 킬에게 1:3으로 패하며 쾰른과의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이후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며 쾰른에게 선두를 내주었다. 24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쾰른에게 승점이 1점 모자란 상태로 2위에 위치해 있다.
4.2. 후반기
28경기를 치룬 현재에는 1위 쾰른과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져있고 3위와 4위인 우니온 베를린과 파더보른에게 각각 승점 2, 3점차로 따라잡히며 2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29라운드 쾰른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추격에 실패했다. 다만 우니온 베를린도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3위와는 승점 3점차를 유지중이다. 그러나 30라운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의 홈 경기마저도 1:1로 비겨버려 3위 파더보른과의 승점차가 2점까지 좁혀졌다.
31라운드에서는 승격 경쟁팀 우니온 베를린에게 2대0으로 패하면서 6경기 무승행진을 이어갔고 다른 승격 경쟁팀인 파더보른도 승리를 기록하면서 파더보른은 2위까지 올라간 반면 함부르크는 4위까지 추락했다.
다른 3대 빅리그와는 다르게 독일 2부는 3위만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서 문이 굉장히 좁고 플옵 상대 또한 1부리그의 16위 팀이라 상당한 강팀이므로 다이렉트 승격이 아닌 이상 승격하는 팀이 드물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한시즌만의 승격은 점점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리고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한 잉골슈타트에게 홈에서 0-3으로 깨져 승격이 더욱 어려워졌고, 33라운드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1부리가 승격이 사실상 좌절되었다.[1]
34라운드 뒤스부르크전에서 3-0으로 승리했지만 2위 파더보른과 3위 우니온 베를린에 승점 1점이 모자란 4위를 기록, 승격에 실패했다.
5. DFB-포칼
1라운드 TuS 에른테브뤼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라소가의 멀티골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다만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때 동점도 허용했을 정도로 고전한 점은 아쉬운 부분.
2라운드 SV 베헨 비스바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또 한번 라소가의 멀티골이 터졌다. 이후 추가시간 7분에 더글라스 산토스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16강 상대는 1. FC 뉘른베르크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SC 파더보른 07이다. 그리고 파더보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라소가의 2골로 2-0으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4강 상대는 RB 라이프치히이다. 최근 팀의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은 상황인지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4강에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한다면 뮌헨과 브레멘의 경기 결과에 따라 '''브레멘과 결승전을 치룰 수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6. 시즌 총평
비록 지난 시즌에 강등되며 체면을 구겼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2. 분데스리가 승격 1순위 후보로 꼽을 만큼, 승격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졌다. 그리고 전반기는 쾰른과 선두 경쟁을 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팬들은 1시즌만에 다시 1. 분데스리가로 승격하여 분데스리가 최다시즌 타이틀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후반기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승점을 확보해 2~3위권은 지켰으나, 막바지 4경기 중 3경기를 패해 버리며 승격의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 다만 포칼에서는 리그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어느정도 대진운이 작용하기는 했지만 4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포칼에서의 선전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겠으나, 이번 시즌 함부르크의 가장 큰 목표는 당연히 승격이었다.
결국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개근에 이어 이번엔 분데스리가 최다시즌의 타이틀을 라이벌 브레멘에 넘겨주는 굴욕을 당했다.
[1] 산술적으로는 최종전에서 함부르크가 승리하고 우니온 베를린이 패배하면 승점이 동률이 되나, 골득실이 우니온 베를린은 +21이고 함부르크는 0인지라 한 경기만에 21점이 뒤집어지는 대이변은 매우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