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clearfix]
1. 소개
1961년 12월 9일, 대구광역시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함경남도 원산 출신으로 교사였고 어머니 역시 경상도 출신의 교사였다. 특히 아버지는 7남매 중 장남으로 조부모와 함께 3대가 같이 지냈다. 이후 부산광역시, 창원시, 의령군에서 잠시 보낸 적이 있으며, 이후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성장하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80학번으로 입학해서 졸업 후 로컬에서 임상의로 활동하다 후에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 경력
피부 스케일링이라는 아이템을 한국에서 처음 개발하였다. 피부과 전문의인 이유득, 지혜구와 함께 세 사람의 성을 딴 이지함 피부과를 설립해 차석부원장을 지냈다. 이지함 피부과는 그 자체로 피부미용계열[1] 의 선구자로 이 후에 이 피부미용계열이 급속하면서도 집약적인 발전을 거두는 초석이 된다. 돈이 되는 시장이다보니... 어쨌든 국내 피부과 병원계에 레이저 치료, 여드름 치료, 피부 스케일링을 사실상 최초로 도입하여 엄청난 붐을 일으켰으며, 잘 나갈 때는 피부과 병원 밖으로 줄이 길게 서고, 지방에서도 치료를 받으러 올라 올 정도였다고 한다. 실제 본인도 당시에 돈을 엄청나게 벌었다고 증언했다. 정리하자면, 90년대, 2000년대 초만 해도 연예인이 쌩얼로 가끔 나오면 피부가 정말 엉망인 경우가 많았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꼬꼬마 듣보 아이돌들까지도 피부가 어마어마하고 일반인중에도 피부만큼은 연예인 뺨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지함 피부과가 이러한 현상을 불러일으킨 시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독립해 서울에 있는 함익병 피부과 클리닉 원장을 지내고 있다. 각종 종편 프로그램에도 자주 나온다.
1995년 자유민주연합에 입당했으나 지방선거(서울 강서구 구청장)와 총선(서울 강서구)에서 모두 공천을 받지 못했고, 결국 이듬해 자민련을 탈당했다. 2017년 초에는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공개적으로 했지만, 바른정당이 창당되면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박종진과 함께 참여했다. 아직 본인은 입당하지 않았으나 그후 바른미래당 팟캐스트 등에 참석할 정도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2] 실제 어릴 적부터 본인의 꿈이 정치인이었다고 밝혔을 정도로 출마 및 정당 활동에 적극적이다.
3. 사건사고/논란
3.1. 월간조선 인터뷰 논란
월간조선 2014년 3월호에 실린 인터뷰로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키면서 자기야를 포함한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하였다. 당시 "병역미필인 아들과 딸의 투표를 막았다.",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3] "독재가 뭐가 나쁘냐, 잘 살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등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게 되었다.(임재민・김정우의 ‘유쾌한 직설’ ⑥ ‘완벽’과 ‘극단’의 사이, 국민사위 함익병 : 월간조선)
또, 위의 인터뷰에서 여성징병제 문제에 대해서 남성이 군대 복무로 4대 의무를 다하는데 여성은 그렇지 않으니 4분의 3만 투표권을 주자고 한 적이 있다. 참정권과 국방의 의무를 엮어 설명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참정권은 의무를 행했기에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기본권인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은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
3.2. 2017년 포항 지진 발언 논란
강적들에서 포항 지진에 이후 보험사들이 지진 보험 가입 거부를 하자 "이번 만큼 큰 지진은 당분간 나지 않는다"면서 국가적으로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 낭비라고 주장하였다.
3.3. 반려견 소송 사건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키우다가 소송을 당한 적이 있다. 35kg이 넘는 골든 리트리버였는데 앞집에서 개를 키우지 말라 했던 것. 함익병 부부는 양해를 구했으나 앞집에서는 단호했고 급기야는 집으로 찾아와 이사를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 때 무릎까지 꿇으면서 부탁을 했는데 거절을 했고 이에 화가난 함익병은 그냥 당당하게 개를 끌고 산책을 하러 다녔다고 한다.[4]
그러자 앞집에서 사육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고 법정공방끝에 함익병이 승소를 하였다. 참고로 이 부부는 대한민국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한 부부라 한다. 그러면서 이 때의 일에 대해 후회를 하는데 처음부터 비굴하게 부탁을 안하고 강경하게 대응을 했으면 저렇게까지 나왔을까 라는 생각을 여전히 한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함익병 부부를 보면 욕을 한다고 한다.
4. 여담
- 최진호와 비슷한 외모.
- 대머리임을 밝혔고, 10년 째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대머리는 비하의 의도가 없는 표준어이으로 대머리란 표현을 자유롭게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거의 다 빠진 사람을 대머리라고 하지만, 실제로 대머리는 유전적 탈모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 비교적 논리적이고 감정을 배제하고 이야기를 하는 편.[6]
- 유명한 피부과 의사로 간간히 TV 방송등에 출연하다 SBS 예능 자기야 - 백년손님에 장모님과 함께 출연 이후 한동안 국민사위 등으로 불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실상 자기야 - 백년손님의 초창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했다.
-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병원 내에 예수 성상이 비치되어 있다.
- 한 때 한 달에 버는 돈이 집 한 채 값이었고, 돈버는 재미에 푹 빠져 일요일에도 진료를 봤다고 한다.
- 자신의 정치성향과는 상반되게 김근태의원을 오랫동안 후원했다.
- 취미는 수학, 물리학, 천문학 공부하기라고 밝힌 바 있다.
- 진료는 말이 길지않고 요점 위주로 설명하는 편이다.[7]
- 예약은 최대한 안 받는다고 한다. 그 이유가 의료 예약은 약 70% 정도가 지키고 30% 정도는 펑크를 내는데 그 중에서는 예약시간보다 늦게 와놓고 왜 바로 진료를 봐주지 않느냐고 따지는 손님들이 꽤나 있었다고 한다. 그런 손님들 보기가 싫어서 그냥 오는 순서대로 봐준다고 한다.
- 딸이 결혼 한다고 사위를 데려왔을 때 다른 건 다 안물어보고 자네 효자냐는 질문 딱 하나를 했다고 한다. 효자였으면 결혼을 안 시킬 생각까지도 했다는 걸 밝혔다. 그 이유는 본인은 딸을 시집보내는 입장이고 남편이 효자라면 본인 딸이 힘들어질 게 뻔하다는 것이 그 이유. 또한 효자와 마마보이는 한 끗 차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1] 의사들의 피부미용은 일반적인 피부미용이 아니라 피부과 전문의가 아님에도 피부 진료를 보는 것을 말한다. 어차피 기술이고 기본적인 의학지식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2] 한때 민주당 입당설도 잠시 돌았으나, 민주당 중앙당은 함익병이 민주당에 입당한 기록이 없다고 확인했다.[3] 그런데 정작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참주≒독재자)가 왜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지를 구구하게 설명하고 있다(...).[4] 이 전에는 화물칸 전용 엘리베이터로 최대한 앞집을 피해서 다녔다.[5] 이 때 전역증엔 이등병 전역으로 나온다. 이유는 사회복무요원 취급이기 때문. 단 예비군 훈련 시, 공보의는 군의관 중위 대우를 해준다. 총 39개월을 근무했는데 이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시험을 이 기간동안 안 봐도 돼서라고..[6] 실제 아내가 우울증 비슷한 이야기를 하자 바로 정신과 치료를 추천했고 배가 아파 맹장염을 의심할 때 바로 찬물 먹고 두고보자 라 한 뒤 그 다음날에 맹장수술을 다른 의사들에게 이야기 해놓고 바로 본인의 일을 보러 갔다. 또한 밖에서 화가나는 일이 있어도 집안에서는 일체 내색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7] 하루에 약 130명 정도의 환자를 본다고 한다. 환자의 상당수는 보험 환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