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 D!

 


'''KING OF FIGHTERS'''
'''[image] TEAM AMERICAN SPORTS'''
헤비 D!
럭키
글로버

브라이언
배틀러

1. 프로필
2. 소개
3. 기술
3.1. 일반 기술
3.2. 초필살기
4. 시리즈별 성능


1. 프로필


'''헤비 D!'''
ヘビィ・D!
''Heavy D!''

[image]
'''격투 스타일'''
복싱
'''생일'''
1966년 3월 25일
'''신장'''
208cm
'''체중'''
113kg
'''혈액형'''
A형
'''출신지'''
미국
'''취미'''
뉴 잭 스윙(New Jack Swing)[1] 듣기
'''중요한 것'''
기르고 있는 고양이 '푸우'
'''좋아하는 음식'''
우유, 샐러드
'''싫어하는 것'''
실속없는 겉치레, 체면
'''잘하는 스포츠'''
레슬링
'''성우'''
니시무라 토시카즈(西村寿一)(94, 98, 98 UM)[2]
나카츠카사 타카유키(킹오파 데스티니, 킹오파 올스타)
'''전용 테마곡'''
KOF 94 / KOF 98: '''Slum no. 5''' 94 OST 98 OST

2. 소개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등장인물이다. 영어 표기는 Heavy D!인데, 그냥 D라고 쓰면 안 되고 반드시 느낌표를 붙여 주는 게 특징이다. 이름의 유래는 힙합그룹 Heavy D & the Boyz.[3] 뒤에 !표가 붙는 것은 구분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위험하다(Dangerous)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라고도 한다.
원래는 촉망받는 복서였지만 시합 중에 실수로 상대방을 죽이는 바람에 더 이상 복싱을 할 수 없게 된다.[4] 사실상 제명된 것. 그러다가 KOF에 초청을 받고, 다시 복싱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옛 친구 럭키 글로버, 미식축구 선수 브라이언 배틀러와 셋이서 아메리칸 스포츠 팀을 결성하여 출전한다.
캐릭터 컨셉은 '특이한 복서' 캐릭터로, 권투를 유파로 삼는 캐릭터는 어느 게임에서건 단골로 나오지만 당시 게임에서 나오는 복서 캐릭터라고 하면 죄다 뚱뚱하고 근육질에 무식한 놈들만 한가득 있었기 때문이라고. 덕분에 슬림하고 근육질, 쭉뻗은 기럭지에 모히컨머리를 한 특이한 복서 캐릭터가 되었다. 이후 릭 스트라우드, 더들리[5], 바네사 같은 더 특이한 복서 캐릭터도 나오기 시작한다. 다만 신장을 줄이려는 시도는 실패했는데, 디자인하다 보니 신장은 커졌다고. 여타의 복서 캐릭터들처럼 킥 공격이 없고, 보통 다른 캐릭터들은 발차기를 쓰는 B와 D 버튼을 눌러도 펀치로만 공격한다.[6]
여담으로 생긴 게 비슷해서인지 이후 KOF에 이 사람으로 변장해서 나오는 거 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등에 독수리 문신이 있다. 승리 이벤트 중 상의를 벗어 던지며 "니 그릇을 알아라!" 라고 말하는 승리 이벤트로 확인 가능하다. 이는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한 오마주로 주로 이용되는 소재이다. 이외에 2002UM에서 카메오로 등장하면서 수영복만 입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 대기군인처럼 왼쪽 팔에 성조기 문신을 하고 있다.
참고로 상의의 배번은 55번으로, KOF 월드에서 해당 캐릭터가 3D화하면서 풀린 의문이다.
굳이 현실에서 가장 비슷한 인물을 찾는다면 디온테이 와일더, 타이슨 퓨리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3. 기술



3.1. 일반 기술


  • 락 클래시
중단 특수기로 연속기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공중히트시 강제다운된다.
  • R.S.D.(Rolling Soul Driver)
스크류 펀치를 쓰면서 돌진한다. 94시절엔 무식한 대미지를 자랑했고, 98에서는 대미지가 확 줄었지만 기가 없어서 D. 크레이지를 넣을 수 없을 때 연속기 마무리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허나 강은 후딜이 제법 긴데 상대를 다운시키지 않아서 히트시키고도 반격당할 수 있으니 주의. 섀도우로 강화하면 두 번 때리며 이때는 다운시킨다.
  • 블래스트 어퍼
기술명을 그대로 외치면서 어퍼컷으로 충격파를 날린다. 장풍 판정. 상하 범위가 조금 길지만, 점프한 적에게 닿지 않아 생긴 것과 다르게 대공으로 쓰긴 힘들고 대부분은 장풍 막기용. 섀도우로 강화하면 두 번 날린다.
  • 소울 플라워
땅을 내려찍어서 충격파를 내는 기술이다. 이 쪽도 블래스트 어퍼마냥 대공은 힘든데다 딜레이가 끝내주기 때문에 봉인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하단이다. 섀도우로 강화하면 판정이 두 번 나온다.
살짝 돌진하면서 펀치를 내지르는 기술이다 2번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발동은 느리지만 무적시간이 제법 있고 강/약에 따라 하단/중단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상대를 만난다면 은근히 기습적으로 허를 찌를 수 있다. 근데 거기까지가 한계다. 섀도우로 강화하면 R.S.D. 혹은 블래스트 어퍼의 모션으로 추가타를 날린다.
  • 댄싱 비트
타격잡기다. KOF94에선 기본 잡기였는데 일반적인 잡기 기술과 달리 잡는 모션없이 바로 공격 모션이 나온다. 결국 KOF98에서 필살기로 승격했다. 섀도우로 강화하지 않으면 상대가 그냥 다운되어서 추가타를 넣을 수 없다. 기폭하고 강화판을 쓰면 MAX D매그넘이 콤보로 들어간다.
"따라올 수 있겠냐?"라는 대사와 함께 주먹을 세 번 휘두르면서[7] 기술을 1회 강화시킨다. 한대라도 맞게 되면 강화 효과가 없어지며, 섀도우를 섀도우로 강화시킬 수도 있는데 이때는 공격 판정이 있다만 대미지도 별로 안 나오고 추가타를 넣을 수도 없고 널널한 우선권을 가지는 것도 아니라서 쓸모없다. 당연히 강화 횟수도 날아가니 실수로 두 번 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강화 효과를 받으면 필살기가 다음과 같이 변한다.
  • 섀도우 - 자체적으로 사용시에는 강화시키는 용도. 강화 상태에서 한 번 더 입력시 연타 공격을 가한다. 강화판은 사실상 굴욕기.
  • RSD - 한 번 더 사용한다. 대신 막히면 반격 확정이다. 98UM FE에서는 약 RSD가 약공격에서 들어간다.
  • 소울 플라워 - 충격파를 한 번 더 내보낸다. 98UM에서는 추격타 가능하게 띄운다.
  • 블라스트 어퍼 - 충격파를 한 번 더 내보낸다. 98UM에서는 공중히트시 추격타 가능하다.
  • 댄싱 비트 - 추격타 가능하게 띄운다.
  • 더킹 컴비네이션 - 피니시 공격이 추가되는데 약 사용 시 RSD, 강 사용 시 블라스트 어퍼로 바뀌었다.

3.2. 초필살기


  • D. 크레이지
살짝 돌진한 뒤 펀치 난무를 먹이는 초필살기다. 발동시 약간의 하단무적이 붙어 있어서 운 좋으면 어둠쫓기 정도는 가뿐히 넘어갈 수 있다. 대개는 연속기 마무리용으로 사용한다. 94에서는 이게 유일한 초필살기였다. 대사는 "이제 질렸다구!"
  • D. 매그넘
98에서 추가된 초필살기다. "거스름돈은 필요없으니까..." 라는 대사와 함께 한 팔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기를 모은 다음, "갖고 꺼져!" 라고 외치며 앞을 향해 스트레이트를 내지르는 파이널 임팩트와 비슷한 기술이다. 몬더그린으로 "우리가 일하네 똑똑이네!"가 있다. 다만 대사치와 비슷하게 모으던 말던 대미지엔 차이가 없다. 장풍 판정이 있지만 발동이 느려서 단독 사용은 금물이며, 점CD 카운터가 떴을 때 칼같이 추가타로 넣어주자. 콤보로 넣는 또 다른 방법은 기폭하고 섀도우로 강화한 댄싱 비트를 성공시키고 난 후에 MAX D를 사용하면 된다. 매그넘이 콤보로 들어간다. 기술 동작과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브로큰 매그넘의 패러디인 기술이다.
의외의 활용도가 있는데, 98 로버트의 비연용신각을 가드한 뒤 사용하면 노말판/Max판 모두 100% 확정 딜캐가 된다. 그리 빠른 초필은 아니지만 전체 판정에 가까운 리치 덕분에 뒤로 뛰어 도망가는 로버트를 잡아낼 수 있는 것. 98에서 비연용신각 확정 딜캐가 가능한 것은 이 기술을 제외하면 가캔구르기 뿐이다. 착지 경직이 없는 용신각의 특성 상 가캔구르기를 하더라도 착지 전에 공중에서 때려야만 하는 관계로 기게이지 1개로 헤비D 만큼 손쉽게 고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캐릭은 거의 없으므로[8] 알아두면 상당히 쓸만하다.
  • D. 섀도우
98UM에서 추가된 섀도우의 강화 초필살기. 발동 동작은 섀도우와 똑같지만 목소리에 메아리 효과가 있으며 사용하면 즉시 섀도우 강화를 3 ~ 4회 충전시킨다. FE에서는 암전 중에 동작이 다 끝나도록 변경되었고 MAX로 쓸 경우 그 라운드 내내 무제한으로 지속된다. 대신 다른 MAX 초필살기들은 그 라운드 내내 사용 불가가 된다.

4. 시리즈별 성능



4.1. KOF 94


애매모호한 보통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일단 기본기가 너무 짧아서 앉아 약손과 약발 공격은 근접 공격이 아니면 무조건 봉인해야 하며 앉아 약발은 상단이다.'''
R.S.D가 빈틈이 적고 대미지가 흉악한 주력기술이고 블래스트 어퍼는 하필이면 변태 커맨드라서 헛점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필살기인 D 크레이지는 그냥 맞아도 상대를 빨피까지 만들고 실피에서 사용시에는 다 맞기도 전에 죽는 엄청난 대미지를 자랑하지만 발동이 한숨나오게 느렸다.
여담으로 당시에 뒤로 돌아서면서 말하는 승리 대사인 (うつわ(れ![9](네 그릇을 알아라!)가 '''일본인들조차''' 알아듣기 어려웠다고 한다. 실제로 '쬬~쎼~'라고 들리기 때문에 몬데그린調(ちょう(ええ![10](컨디션 좋군!)가 원래 대사인 줄 알았다는 팬들도 더러 있다.

4.2. KOF 98



복서답게 펀치 뻗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모든 밥줄기술이 짤짤이다. 게다가 남들이 4번 넣으면 많이 넣는 편일 때 헤비D!는 정면에서 '''7방''', 넓은 등짝 판정을 자랑하는 테리같은 특수한 경우엔 '''10방'''이 넘게 들어가는 등 94를 연상케 하며 이는 앙헬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독보적인 히트 수였다. 물론 스크린 락이라도 걸리는 날엔 한없이 들어간다.
근데 짤짤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대미지가 턱없이 낮다.''' 그래서 니가와라든가 한대만같은 플레이는 절대 불가능하니 일단 닥돌하고 붙어서 앉아B로 짤짤이를 걸고 앉아A - 락 클래시 - 필살기 콤보로 연결하는 게 전형적인 플레이 방식이다. 하지만 락 클래시의 리치가 짧기 때문에 짤짤이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신 초필살기는 짤짤이에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널널하게 넣어주는 것이 가능하다. 헤비디로 근접해서 많이 짤짤짤 하려면 상대 등짝에 넣거나 초근접 상태여야 한다.
그리고 대공기가 구려서 공대지 능력이 뛰어난 캐릭터에게는 어려움을 겪는다. 정확히 말하면 대공은 할 수 있는데 대미지 교환에서 상당히 손해를 본다. 블래스트 어퍼는 어쨌든 대공으로 쓸 경우 발동만 되면 장풍 판정이기 때문에 같이 맞긴 한다. 대미지가 쥐똥만해서 헤비 D!가 손해를 볼 뿐이지. 어쨌든 거의 확실하게 같이 맞긴 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템포를 내주느니 눈물을 머금고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도 하다. 소울 플라워의 경우 장풍 판정이므로 아마도 같이 맞긴 하겠지만 발동이 느리기 때문에 헤비 D만 맞을 가능성이 꽤 있다. 그리고 앉아 C가 판정이 구리긴 한데 어퍼컷 모션이라 헤비 D가 이길 확률이 솔 플라워나 블래스트 어퍼보단 좀 높다. 대신 아예 패배할 확률이 있으므로 별로 리스크가 없다 싶을 때 쓰는 게 좋다. 원거리 D의 대공 판정도 좋은 편이지만 원거리에서만 발동이 되는 기본기라 거리 조절이 관건. '''전반적으로 소울 플라워, 블래스트 어퍼, 앉아 C 모두 절대 헤비 D가 대미지 이득을 볼 수 없다는 게 약점이다.''' 치즈루와 비교하자면 축사의 경우 같이 맞아도 거의 무조건 치즈루가 이득이라 치즈루가 강캐지만 헤비 D는 반대로 같이 맞으면 무조건 헤비 D가 손해다. 후상황에서도, 설령 축사 대미지가 지금보다 적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치즈루는 이득이지만 헤비 D는 같이 맞을 경우 소울 플라워처럼 아예 붕 떠올라주지 않으면 할 것도 별로 없다.
즉, 아래에 후술할 각각의 장단점이 이렇기에 뭐 하나 믿을게 없다.
블래스트 어퍼: 역가드 공격이 아니면 거의 무조건 같이 맞겠지만 대미지는 상대 이득이고 후상황은 별 거 없다.
앉아 C: 이길 확률이 높지만 같이 맞을 확률도 적지 않고 같이 맞으면 헤비 D가 손해다. 판정이 애매해서 아예 맞아버릴 확률도 적지 않음. 후상황은 별 거 없다.
소울 플라워: 발동만 된다면 일단 무조건 같이 맞겠지만 발동이 느리므로 아예 질 확률이 꽤 높다. 발동이 된다고 해도 같이 맞을 확률이 가장 높다. 일단 높게는 떠오르므로 같이 맞으면 후상황은 헤비 D가 유리하다. 하지만 블래스트 어퍼보다 아플 뿐 소울 플라워의 데미지도 별로다.
원거리 D: 가장 좋지만 쓸 상황이 별로 안 나오고 쓰기 힘들다.
일단 백대쉬 성능이 98에서 최강급을 자랑하기 때문에[11][12], 상대에 따라 백대쉬로 쉽게 빠질 수 있는 거리를 잘 잡아 대공 상황을 회피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이런 거리에서는 백점프 CD가 제법 강력하고, 백점프 A면 대미지는 적지만 거의 대부분의 대공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백대쉬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 근접해서 짤짤이 친 다음 뒤로 빠졌다가 기회봐서 달려들어 공격 끊고, 또 뒤로 빠져주는 더러운 플레이도 가능. 최대한 더럽게 가야 된다. 짤짤짤, 점프 뛰는 거 툭을 베이스로 뒤로 빠지기, 다리 걸기, 기습적인 퍽 혹은 점프 CD 등으로 대미지를 갉다가 짤로 시작되는 필살기나 연타 잡기 이후의 압박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게 제일 좋다. 무적 시간이 빵빵한 더킹 콤비네이션 또한 더럽게 플레이하는 데는 필수품이다.
문제는 점프 기본기의 리치가 점프 CD를 제외하면 정말 눈물이 날 만큼 짧아서 견제기 좋은 녀석들에게는 접근조차 할 수 없으며, 솜주먹이라서 아무리 갉아먹어도 장거한한테 한두대 맞거나, 고로의 카운터 or OX퀴즈 한번만 걸리면 짤없이 역전당한다. 더킹 콤비네이션은 무적은 빵빵하지만 더럽게 느린 관계로 완벽하게 좋은 기술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많다. 또한 강 RSD는 맞추면 딜레이 캐치를 당하지 않나 블래스트 어퍼는 느리고 의외로 짧으며, 댄싱 비트는 무적이 없어서 기습으로 쓰려고 했다가도 털리거나 크로스 카운터가 난다. 이것 뿐만 아니고 미국팀 전원이 그렇듯이 헤비D!도 역시 앉았을때 덩치가 엄청커서 역가드 허용을 잘 당하는 편이고 앉아서 맞을 때 피격판정의 높이가 쿄의 서 있는 높이랑 똑같아서 남들이 서 있을 때만 들어가는 콤보를 헤비D! 혼자서 앉아서도 다 맞아준다. 그래도 초필살기 D. 크레이지는 준수한 대미지에 특수기 락 클래시에서 무조건 연결될 뿐 아니라 약공격에서도 이어질 정도로 빠르니 짤짤이 콤보를 초필살기로 마무리할 수 있느냐가 헤비 D! 운용의 관건이지만 락 클래시나 앉아 A나 판정발동시간이 꽤나 짧으므로 왠만큼 손이 빠르지 않으면 어렵다. 전체적으로 약캐 취급 받는다.
누가 짤짤이 대마왕 아니랄까봐 기본잡기 두 개가 모두 연타잡기인 유일한 캐릭터이다.
여담으로 헤비 D!의 로망 MAX 초필살기 콤보가 있다. 강화 댄싱비트 이후에 MAX D.매그넘이 들어간다.# # 점프 C에서 연계되었다면 거의 그대로 절명하는, 짤캐라고 얕봤다간 큰 코 다치는 무서운 콤보. 그러나 기폭과 섀도우 충전, 그리고 이 상태에서 피격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조건과 기가 한줄만 모여도 짤짤 D.크레이지 등으로 바로바로 써버리는 천성 짤캐 헤비 D!에겐 정말 로망이다. 게다가 히트백 떄문에 점프 C로 시작하면 댄싱비트가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약간 대미지를 덜 주더라도 점프 B 역가드로부터 시작하는 게 더 안정적이다.
애초에 뭔가 조금 설계가 이상하게 된 캐릭터이다. 무식하고 근육질의 복서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조금 쿨한 아웃복서 컨셉의 캐릭터라지만, 208cm에 113kg의 근육질 흑인이 어떻게 파워가 없는 아웃복서냐? 현실 복싱에서 헤비급은 90kg부터 시작한다. 당연히 엄청난 파워가 뿜어져 나와야 한다.[13] 핵주먹으로 유명한 조지 포먼조차도 전성기 때는 100kg, 살이 붙었던 40대 때는 118kg이었다.[14] 즉 살이 전혀 없이 113kg인 헤비 D는 아웃복서가 아니라 무시무시한 파워를 뿜어내는 인파이터거나, 둘 다 할 줄 아는 올라운더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비 D는 파워가 약한 아웃복서 스타일이다. 물론 격투게임 캐릭터가 아웃복서 스타일인 것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208cm에 113kg이라는 근육질 덩치가 게임 그래픽으로 충실히 표현이 되어 있으면서 파워가 약한 아웃복서라는 점이 문제다. 격투게임에서 그래픽으로 표현되는 덩치는 보통 파워에서 이득을 갖지만 덩치가 커서 피격판정도 덩달아 크기 때문에 얻어맞기 쉬운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근데 '''헤비 D는 덩치가 큰데 파워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보고 그저 피격판정만 큰 캐릭터인 것이다!'''
이런 것들은 그래 그렇다 치고, 뭐 아웃복서라서 파워가 약하다면 빠르고 테크니컬하게 움직이면서 피해를 덜 받고 상대를 많이 때려야 한다. 그래서 헤비 D가 제법 빠르긴 하다. 문제는 이 게임이 초능력자들이 판치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냥 보통 빠른 정도인 헤비 D로는 다른 현란한 캐릭터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다. 심지어 동료인 럭키 글로버마저 공중 특수기 백대쉬 + 이동기로 헤비 D보다 현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웃복서라면 어쨌건 복싱이라는 스포츠, 그중에서도 기술이 뛰어난 복서의 특징답게 번개같은 펀치로 가장 빠르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헤비 D의 원거리 강손 스트레이트가 꽤 길고 빠르기는 해도 그렇게 길지도 않고 그렇게 빠르지도 않다. 이 게임에서는 랄프, 클락 같은 군인들이 휘두르는 백스핀펀치 강손이 훨씬 길고 아프다. 다이몬 고로 같은 유도가가 몸을 날리는 쌍장타로 훨씬 길고 강력한 공격을 날린다. 여캐인 바이스나 아테나마저도 헤비 D의 강펀치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스트레이트처럼 길고 빠르게 상대를 괴롭혀야 할 잽도 약손, 약발로 표현되어 있는데 그 리치가 강손 스트레이트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잽 짤짤이가 길이는 짧지만 독보적인 연타력으로 많이 때린다는 것, 공중 기본기가 있는 캐릭터들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지만 백대쉬가 좋다는 것 말고는 아웃복서라는 게 표현이 되어 있지 않고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덩치에 비해 리치도 짧고 파워도 약하며 발동속도도 문제가 있고 피격판정만 큰 이상한 캐릭터다.
'''유일하게''' 특수 에디트 팀 엔딩이 없다. 어나더 서바이버 모드 플레이시에는 료, 야시로와 함께 하드 펀처 컨셉의 팀으로 나오긴 하지만...
성능적으로 그렇게 좋은 캐릭터는 아니긴 하지만 약캐밖에 없는 아메리카 스포츠팀에서는 그나마 평균정도는 가는 캐릭터다.

4.3. KOF 98 UM


98UM에서는 어퍼와 소울 플라워의 강화로 지대공성능이 강화되었고 짤짤이 대미지가 '''두 배'''가 되었으며 입력 반응시간이 느린 것을 이용한 가드불능급의 이지선다가 매우 강력해져서 이오리, 크라우저와 함께 한 때 개캐 자리에 등극했다. 게다가 기본잡기는 여전히 풀리지 않으며 그 기본잡기 대미지 또한 토나오게 강하다. 98에서 약캐였던 이유는 무엇보다 대미지가 아주 낮다는 점이었다. 짤짤이 10번 20번 해봤자 기타 파워캐의 OX에 걸리면 훅갔는데 그게 커버되었으니 강캐가 안 되는 게 이상한 거다. 다만 게임이 나온 지 2년이 넘어가자 패턴이 모두 공략당한 탓에 평범한 강캐로 내려앉았다. 견제가 좋은 캐릭터에게는 약한 탓도 있고, 리버설로 쓸 수 있는 기술이 죄다 선딜이 평균보다 긴데다가 98에서도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였던 높은 앉은키는 여전해서 방어도 힘들다. 몰아붙일 때는 강하지만 원거리 대치전에서는 상대방 캐릭에 따라서 고전할 수도 있고, 몰리면 굉장히 위험해진다.
그리고 그 큰 덩치로 인한 큰 앉은키와 유달리 큰 앉은 상태의 피격판정도 그대로라 헤비D!는 키사라기 에이지의 앉아D-강 천마각을 풀히트 당하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98 UM에선 추가 초필살기인 D.섀도우를 쓰면 강화 필살기를 세 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FE에선 MAX판으로 사용하면 그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강화 필살기가 무제한으로 나간다. 그리고 강화판 RSD가 약공격에서 들어가게 되어 게이지 보존과 화력이 강해졌다.
98과 UM 구버전에선 피격시 섀도우가 풀렸지만 UM FE에서는 더 이상 피격당해도 섀도우가 풀리지 않는다. D. 섀도우도 마찬가지.

[1]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 사이에 크게 유행했던 흑인 음악 스타일로, 힙합과 소울을 결합한 현대적인 R&B 음악이라고 한다. GTA 산안드레아스의 CSR 103.9 라디오 채널에서 나오는 음악들. 국내에서 뉴 잭 스윙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이들로는 현진영, 듀스 등이 있다.[2] 친 겐사이와 동일 성우이다.[3] 자메이카 출신 래퍼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특히 마이클 잭슨의 'Jam'에 랩 피처링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 폐색전으로 사망했다. 향년 44세.[4] 여성팀이 주역으로 나오는 KOF 94 만화에선 상대가 다름아닌 절친한 친구였던 것으로 나온다. 헤비 D! 본인도 의도한 게 아니라 정정당당한 시합 도중 벌어진 사고였던 것. 하지만 이 일로 인해서 무관의 챔피언이라는 악명을 얻게 된다. 같은 복서인 미키 로저스도 체급이 달라 붙어본 적은 없지만 그 위험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킹과 유리에게 기권하라고 권했을 정도.[5] 실제로 흑인에 테크니션적인 이미지가 강한 특징을 고려해 보면 헤비 D!에게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6] 거꾸로 발로만 공격하는 캐릭터는 다음 시리즈에 출연하는 전훈이 있다.[7] 도발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 도발과는 모션과 대사의 차이가 있다.[8] 쿄,고로,테리,죠 정도는 비슷한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으나 그나마도 고로를 제외하면 구석 한정이므로 사실상 고로 뿐이다,[9] 우츠와오 시레![10] 쵸-시 에-![11] 사실 98은 커녕 KOF시리즈 전체를 따져봐도 헤비디만한 백대시가 없다. NW의 사이슈는 버그이고. 그나마 03듀오론 정도.[12] 그러나 이 게임은 백대쉬하면서 공중 특수기를 쓰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에 사실 최고의 백대시와는 거리가 꽤 있다.[13] 물론 게임 안에서 남캐들의 체중이 다들 조금 과장된 편이고, 경쟁작의 바이슨이 135kg이라는 상당한 과장이 들어간 만큼 그것만 생각하면 이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긴 하다.[14] 조지 포먼이 체중에 비해 말도 안 되는 파워를 뿜어내긴 했고 헤비 D보다 더 무거운 복서도 있다. 그러나 어쨌건간에 그 정도 되면 파워가 굉장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