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슨
'''ヘクソン / Hec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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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처럼 차디 차가운 영혼! 그 끝을 알 수 없는 어둠! 그 녀석은 사람이 아니야!"'''
타마유라 어머니(한국어판에서는 구슬마을 촌장)가 헥슨이 오는 걸 느끼고 한 말[1]
'''"나는 히말라야 산맥의 산속에서 힘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견뎌냈다."'''
미사에 : "그렇게 힘들게 얻은 능력이라면 세계의 도움이 되게끔 써보는 게 어때?!"
'''"난 이렇게 썩어빠진 세상은 필요없다. 너희들이 진짜로 이 더러운 세계를 구원하고 싶으면, 나를 쓰러뜨려라. 자, 어서 덤벼라! 나를 더 즐겁게 해라! 벌써 지친 거냐!"'''[3]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5기 암흑 마왕 대추적의 최종 보스. 성우는 하즈미 준/오세홍(대원방송)[4] , 김강산(비디오)[5] , 박성태(게임판).
''' '''
''' '''
-로즈의 갑작 고백에 대한 대답. 2020년 중후반 경에 인터넷 밈으로 소소하게 쓰인다.
먼 옛날 마왕 자크를 적대하는 흑구슬족 중, 그 자크를 소환해 세상을 지배하려던 일원이 있었고 그의 후손이 바로 헥슨이다. 엄청난 힘을 가진 초능력자이며 선조처럼 암흑마왕 자크를 부활시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사악한 야망을 갖추고 있다. 초반에는 흑구슬족에게 구슬의 위치를 알려주는것 외엔 별 등장이 없다가, 흑구슬족이 계속 허탕만 치자, 중반부부터 본인이 직접 나서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짱구 극장판 등장인물 치고는 굉장히 진지하고 차가운 성격. 약점을 공략당할 때 빼고는 시종일관 차가운 무표정을 하고 있는 냉혈한이며, 개그씬도 거의 없고, 본인이 개그할 때도 무표정으로 한다.[6]
2. 작중 행적
초반부 비행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더빙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흑구슬족과 만나면서 첫등장한다. 마중을 나온 치마마 마호에게 구슬을 전달하려는 찰나 구슬족 3형제에 의해 구슬을 빼앗긴다.[7] 흑구슬족의 부하들이 추격하지만 결국 놓치게 된다.
이후 흑구슬족의 두목인 타마오 나카무레를 만나고, 그녀가 기껏 구슬을 가져왔는데 뺏겨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조각상이 여기 있으니 괜찮다고 대꾸한다. 그리고 나머지 구슬의 행방을 묻지만 그녀는 아무리 찾아도 소용이 없다고 답한다. 또 자크를 조종하려면 암흑곤봉이 필요한데 그건 어딨냐고 묻는다. 이 때 마호가 갈 시간이라고 말하자 타모오는 부하들을 데리고 구슬을 찾으러 떠나는 동시에 여기 있으라고 답한다.
나중에 찜질방에서 신짱 일행이 도망가자 타마오에게 전화를 통해 그들이 북쪽[8] 으로 가고 있다고 알려준다. 타마오가 그걸 어찌 아냐고 물어보자, 자신이 초능력자이기 때문에 안다고 답하지만 그녀는 농담도 잘한다며 웃는다. 이후 말없이 전화를 끊고는 진짜로 지도 위에 손을 얹는 것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홀로 추적을 시작한다. 다음 날이 되자 마호가 3형제 중 라벤더와 레몬을 생포하고, 타마오에게 마호와 부하들을 소환하라 한다. 그 뒤 다른 부하들도 없이 자신 혼자만이 직접 나서서, 열차를 타고 아 소레산[9] 로 간다. 이 때 구름이 자크 형태가 되자 미소짓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그날 밤 헥슨은 구슬족 마을을 덮친다. 구슬족 7전사들이 막아서지만 그들도 동시에 두 세 명씩 가뿐하게 제압, 전사들이 모두 쓰러졌을때 요네까지 간단히 쓰러뜨리고 최후에 로즈의 어머니까지 목조르기로 기절시킨다. 이때 로즈가 뒤에서 덮쳐 목을 조르지만 미동도 하지 않고 목을 비틀어 쓰러트린다. 노하라 부자가 나서보지만, 어이없는 개그를 하며 시간벌이를 하는 걸 보더니 쓸데없는 짓은 그만하라며 히로시에게 "노하라 히로시. 넌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신입 여사원이 신경쓰여 매일 아침 넥타이를 고쳐매고 있지?"[10] 라고 하며 독심술 능력을 선보인다. 히마를 데려가려 할 때 신짱이 자기 머리속을 읽어보라는 말에 읽어보지만 신짱은 정신세계가 워낙 4차원이라 그런지 오히려 땀을 흘리더니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한다. 이에 히로시가 덤벼들지만 가뿐하게 제압한다. 신짱은 생각을 읽지 못해 옴몸에 간지럼을 당한다. 웃음을 참는 바람에 간지럼에 약하다는 게 들통나지만, 이내 방심한 신짱을 던져버리고 시로도 쳐낸 뒤 미사에를 눈빛 한 방으로 못 움직이게 한 다음 히마를 빼앗는다. 이 때 짱구가 마지막으로 짱아를 데리고 도망가려 하지만 그마저도 기절시키고 히마를 잡아간다.
도쿄의 신시가지[11] 의 흑구슬족의 본거지로 돌아온 후, 헥슨은 즉시 짱아를 관장시켜서 구슬을 되찾으려 하지만 사타케가 반대한다. 타마오는 이에 절충안으로 오후까지 기다려서 나오지 않으면 관장을 준비하자고 한다. 이후 히마가 무사히 구슬을 배출하자 사타케는 히마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좋아하지만, 헥슨이 그 아이는 아직 쓸 데가 있다며 히마를 빼앗는다. 그리고 옥상에서 자크의 부활을 준비하게 된다.
부산으로 온 노하라 가와 구슬족 삼형제는 흑구슬족과의 대결 끝에 옥상으로 올라온다. 하지만 이미 자크 부활 준비는 끝난 상황...에서 갑자기 타마오가 권총을 꺼내며 헥슨을 배신한다. 타마오는 마음을 숨기는 법을 익히고 있었기에, 독심술을 쓰는 헥슨에게서 자신이 자크를 독차지한다는 속내를 감추고 있을 수 있었던 것. 하지만 헥슨은 구슬을 던진 다음 타마오가 구슬에 정신이 팔린 사이 재빨리 발차기로 총을 날려서 그녀를 제압하고 조각상과 구슬을 들고 부활의식을 하러 간다.
이윽고 아래층에서 올라온 구슬족 3형제, 사타케, 요네와 노하라 부부까지 어른들 7명이 동시에 덤비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한참 공격을 시도하다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아 다들 지쳤을 때 히로시는 헥슨이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나머지 일행들은 입을 모아서 '''"그걸 왜 지금 말해!"'''라고 소리친다. 이후로도 한참 싸우다가 뜬금없이 '''그렇게 한참이 흐른 뒤'''라는 자막이 뜨고 폭삭 늙은 이들이 계속 주먹질을 하다 화면을 바라보며 '''"아무리 만화래도 이건 좀 심하잖아!"'''라고 호통치는 개그장면도 나온다.
이에 '머리속을 비우고 공격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머리속을 비운 상태에서 어떻게 공격을 하느냐가 문제. 그 때 미사에가 '노래를 부르면서 공격하자'고 제안하고, 다소의 부부싸움 끝에 노하라 부부가 헥슨에게 접촉하는 것에 성공한다.
결정적으로 동이 트면서 햇빛에 눈이 잠깐 먼 틈에 함께 열창하는 일행에게 사지를 구속당한다. 이윽고 신짱과 히마가 동시에 우리들의 머리속을 읽어보라면서 자기들 정신을 읽게 만들자 다시 한 번 더 4차원적인 괴상한 정신세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결정타로 일전에 그가 간지럼에 약하다는 걸 알아냈던 히마와 신짱에게 간지럼 공격을 당하자 눈물까지 흘리며 대폭소, 결국 동이 전부 뜨고 나자 완전히 뻗어버린다.
하지만 마침내 해가 뜰 때 남매가 자크의 조각상에 구슬을 끼워맞춰 자크가 부활하자 다시 정신을 차린 헥슨은 자크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외치지만... 자크는 이미 '''마법을 쓸 수 있는 유효기간'''이 지난 지 오래라 '''평범한 오카마'''가 되어버렸다. 나올 때 뭔가 무시무시하면서도 화려하기 짝이 없는 효과[12] 에 '''남은 마력도 몽땅 써버렸다'''.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가 했지만 헥슨은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며, 히마를 인질로 잡고 도망치려 한다. 이때 요네가 형편없는 사격 실력에도 총을 겨누는데, 쏘려는 순간 신짱이 귀에 바람을 부는 바람에 삐끗해서 잘못 썬 총알이 명중한다.[13] 다리에 총을 맞은 헥슨은 비틀거리며 쓰러지려다 히마를 '''빌딩 아래로 던져버린다.''' 그러나 일행이 전부 동시에 달려들어 가까스로 인간밧줄을 만들어 히마를 붙잡고, 헥슨은 요네가 날린 주먹에 결국 완전히 뻗어버린다.
이후 엔딩에서 다리에 붕대를 감고 목발을 짚은 채로 흑구슬족과 함께 유치장에 갇히는 것으로 끝난다.
3. 능력
극장판에서 유일하게 '''먼치킨 캐릭터성'''을 확실하게 부각시킨 차원이 다른 강자의 느낌을 준 악당이다.
간지럼에 엄청 약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고 후반부에 어이없게 제압을 당했지만 역대 극장판 보스들이 기계 병기, 인외 이종족, 인간을 초월한 존재 등이 많아 상대적으로 밀릴 뿐, 그런 것을 제외하면 '''극장판에서 나오는 인간 악역들 중에서는 최강급 강자다.'''
- 신체능력
독심술을 써서 상대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신체 능력도 상당히 강력하다. 체급부터가 일반인 이상이며,[14] 과거엔 격투기의 프로가 포함된 23명과 한 번에 싸워서 이긴 적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제법 강자인 구슬족 3형제와 사타케가 동시에 덤벼도 한 치의 문제없이 제압했다. 3형제의 어머니가 검을 들고 덤볐을 때는 검을 겨드랑이에 끼우고는 부러트렸다. 즉 단순히 독심술에만 의존하는 힘이 아닌 것. 힘이 굉장히 강하고 덩치가 본인보다 큰 로즈가 뒤에서 기습으로 목을 졸라도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역관광시킨 것을 보면 완력 자체도 대단하다. 다만 타마오가 권총으로 위협하자 눈속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총알을 눈으로 보고 피하거나 근거리에서 총든 상대를 맨손으로 제압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5]
헥슨이 가진 초능력 중 가장 강력한 능력. 이 능력을 습득할려고 11년간 히말라야에서 짐승처럼 살면서 수련했다고 한다. 상대의 생각을 읽어 움직임은 손쉽게 얻어내고[16] 다수와의 전투를 할 때도 상대의 모든 공격을 여유롭게 회피하는 사기적인 능력.[17]
요네와 처음 상대했을때 그녀의 권총 연사를 모두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요네의 사격 솜씨가 헥슨조차 "아무래도 총은 진짜 같은데? 정말 대단한 솜씨로군."이라고 대놓고 비꼴 정도로 처참하긴 했지만 애초에 총을 든 요네에게 대놓고 정면으로 접근했다는 점, 독심술과 본인의 신체능력의 사기성을 생각했을 때 일반적인 상대라도 비슷한 결과를 냈을 확률이 높다.
요네와 처음 상대했을때 그녀의 권총 연사를 모두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요네의 사격 솜씨가 헥슨조차 "아무래도 총은 진짜 같은데? 정말 대단한 솜씨로군."이라고 대놓고 비꼴 정도로 처참하긴 했지만 애초에 총을 든 요네에게 대놓고 정면으로 접근했다는 점, 독심술과 본인의 신체능력의 사기성을 생각했을 때 일반적인 상대라도 비슷한 결과를 냈을 확률이 높다.
다만 노하라 남매처럼 정신세계가 4차원인 인물의 머리 속을 읽으면 큰 정신적 충격을 받기 때문에 잠시 정신을 못차리는 약점이 있다.[18] 하지만 그냥 그런 사람 생각을 읽지 않으면 그만이며, 저 정신세계가 4차원이라는 것도 약간 정신이 이상한 사람 혹은 어린 아이 정도만 한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인간들은 헥슨에게 데미지를 줄 방법이 거의 없으니 사실상 약점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혹은 타마오 나카무레 같이 스스로 마음을 닫을(본심을 숨길)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헥슨은 신체능력도 최상위권 수준이기에 그런 걸 쓸 수 있어도 대적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 그나마 권총으로 위협한 타마오도 잠깐 방심한 사이 금새 헥슨에게 제압당했다. 진짜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노하라 부부처럼 노래를 불러 머릿속을 비우며 공격하는 것. 이 땐 당황해서 그런지 일반인 신체능력인 이 둘에게 팔을 잡히고, 곧이어 단체로 춤을 추며 덤비자 온 몸이 속박당하는 등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다만 이건 간지럼에 약하다는 약점을 추가로 공략당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 사실 진지하게 따지고 보면 이런 상황이어도 작정하고 독심술을 쓰지 않고 기본 신체능력만으로도 싸워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 감지능력
구슬을 직접 만지거나 보지 않고도 감지할 수 있으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도에 손을 대기만 했는데 자동차를 통해 이동하는 일행의 이동경로를 완벽하게 감지했다.[19]
- 움직임 조종
히마를 안고 도망치는 미사에를 눈빛 한방으로 못 움직이게 막았다. 이것은 마치 시간자체를 정지시킨 묘사로 엑스맨 유니버스의 프로페서 엑스가 보여준 것과 유사하다. 아마도 강력한 최면계열의 기술로 보인다. 정신력이 강하거나 자신처럼 초능력을 가진 사람에겐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후반부에 타마오가 권총으로 자신을 위협했을 때 굳이 시선을 돌리게 하여 제압하려고 한 걸 보면 적어도 그녀처럼 정신과 관련된 초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능력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역대 크레용 신짱 내의 무투파 강자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강자다.사실 순수 무력으로만 따지면 다른 극장판에도 강자는 많이 등장했다. 군인 출신이자 부리부리 왕국의 왕실 경호원인 루루, 그 루루와 호각으로 싸운 미스터 허브, 수 많은 원숭이[20] 들을 무력으로 이기고 왕이 된 파라다이스 킹, 헥슨과 비슷하게 순수무술로 활약상이 많은 JPL 특수요원 오이로케, 엄청난 체격과 근육을 지닌 프로레슬러 마마, 현직 특수부대원이 소총으로 난사하는 총알을 '''눈앞에서 모두 피하고'''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근접전으로 압도한 블레이드[21] , 비슷하게 실탄 난사를 뜀뛰기로 피하며 무방비 상태에서도 무장 단체 한두명을 맨손으로 제압한 온천장과 그에게 전투 기술을 배운 온양과 유성, 부리마왕 부하들의[22] 다구리에도 높은 검술실력으로 일망타진하는 후부키마루[23] , 채찍으로 총잡이들을 제압하고, 슈퍼파워 공격을 받고도 멀쩡한 저스티스 러브[24] , 로열 황태자[25] , 권법 고수인 타마 란과 돈팡팡도 있다. 이 극장판에서도 어지간한 일반인보다 강한 타마유라 브라더스, 벽을 몸빵으로 부스고 힘으로도 최고인 전직 프로레슬러 사타케, 또 그 사타케와 호각으로 붙은 치마마 마호까지.[26]
그럼에도 헥슨이 유독 인간 강자들 중에서도 인상이 깊은 이유는 악역들 내에서의 전투력 뿐 아니라 극중에서 보여준 모습이 최고 수준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중 헥슨은 직접 움직인 후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이고 우위에 서있는 모습만 보여줬다. 물론 다른 극장판에서도 악당이 초반 우세한 경우는 많지만 후반부엔 꼭 아군 중 누군가나 주인공 일행이 어떠한 파워업을 통해 작중 분위기가 주인공 측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면서 주인공의 승리가 기정사실화 되는 반면 헥슨의 경우 주인공 측이 파워업을 통해 쓰러트린 것이 아닌 처음으로 악당의 '''능력을 공략해서''' 쓰러트리는 전개로 흘러갔다.[27] 즉, 능력이 공략되기 전까진 주인공 측에선 어떤 승리의 기미도 보이지 않게 되며 이는 곧 작중내에서 헥슨 위주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는 원인이 된다. 먼치킨적인 초능력과 신체능력은 덤. 그렇기에 헥슨은 기본적으로 다른 극장판의 최종보스들과는 보정이 달랐기 때문에 더욱 인상에 남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인부터가 무자비하고 차가운 성격이고 작품 특유의 연출이 더해졌기에 상당한 인상을 남겼다.
기본적으로 신체 능력이 상당하고 무술도 잘하는 캐릭터가 거기에 더해 초능력이라는 능력까지 지니게 되면 얼마나 '''인간 흉기'''가 되는지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4. 기타
외국에서 이민을 왔다는 설정이긴 하나 정확한 국적은 알 수 없다. 백금발에다가 눈동자가 파란색인걸 보면 확실히 서양인인듯 하나, 어느 나라의 사람인지는 불명이다. 극장판 내에서도 헥슨의 국적에 대한 정보는 자세히 밝혀진 적이 없다.[28] 헥슨이라는 이름도 가명인지 본명인지 불명이다. 다만 헥슨이라는 명칭 자체에 대해 추측을 하자면 요술로 불러내다 라는 뜻의 독일어 '''Hexen'''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격투기 무술을 뛰어나게 구사하는 인물이기는 하나 어떠한 격투기를 구체적으로 배웠는지는 알 수 없다. 작중에서 헥슨의 기술과 싸우는 모습을 보면 딱히 어떠한 격투기를 연상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타격기와 관절기를 포함한 유술 등 다양한 격투기 기술에 고루 능하고 칼을 투척하는 등 나름 무기도 쓸 줄 아는 것으로 볼 때 수련을 하면서 스스로 깨달았거나 쓸만해 보이는 기술을 보이는대로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
나름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는데,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29] 아무래도 기본적인 격투 능력이 뛰어나다보니 무기를 딱히 쓸 필요가 없고, 상대방이 무기를 들고 덤벼도 당황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 구슬족 7전사들의 칼을 통한 공격도 독심술 덕분에 전부 피해내고, 로즈가 막대기 여러개를 무차별적으로 한꺼번에 던져대도 전부 순식간에 피해내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총조차 마지막에 얼떨결에 생각을 읽지 못하고 쏴버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무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오로지 육탄전만으로 모든 인물들을 밀고 나갔다. 사실 요네가 권총을 쓴것만 빼고는 주인공 짱구 일행들쪽에서도 헥슨한테 무기를 그렇게 별로 많이 쓴적은 없었다.[30]
짱구 극장판 최종 보스 중에서 처음으로 체포되어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현실적인 결말을 맞이한 악당이다.[31] 사실 이 극장판이 마신을 소환하거나 상대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제외하면 전투나 추격 과정이 다른 극장판에 비해 현실적이긴 했다.
사실 짱구 극장판이 전연령 영화만 아니였으면 '''등장 조연들 모두 또는 대부분이 헥슨에게 살해당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외적인 이유로는 당연히 영화 수위 때문이고 내적인 이유로는 그냥 죽일 가치도 없는 상대들이라고 자만했거나 불필요한 살생은 피하는 성격일 수도 있다. 다만 마지막에 히마를 인질로 삼아 탈출하던 중 총에 맞자 히마를 건물 아래로 던져버리기는 했다.
한국에서 만든 짱구게임[32] 에서는 바니걸 복장을 즐겨입는 아저씨의 부하가 된것도 모자라 머리가 텅 비어서 아무 생각도 안하고 싸우기만 하는 인물로 전락한 안습전설이 있다. 당연히 원작인 이 작품에서 보여준 실력의 1/100도 안되는 볼품없는 인물.[33]
역대 극장판(발매 당시 기준으로 16기까지)을 모은 크레용 신짱 폭풍을 부르는 시네마랜드의 대모험!에서는 5기 스테이지의 최종보스로 등장. 독심술과 무투로 어떤 공격이든 막는다는 설정을 반영해서 평타와 액션가면의 액션 롤링 썬더(공격하는 순간 무적상태가 된다), 심지어 도우미의 공격까지 전부 먹히지 않는 사기 캐릭터지만, 정신을 다른데로 돌리면 통한다는 설정도 반영해서 구슬미녀 삼총사, 무식한이 공격한 바로 다음에 공격하면 한대 먹일 수 있다. 이걸 몇번 반복해야 헥슨의 체력이 깎이는데다, 헥슨이 다른 사람과 싸우는 과정에서 신짱 쪽으로 집어던질때 피하지 않으면 타격 판정을 받으니 여러모로 난이도가 높은 적.
포지션만 보자면 미스터 허브의 상위호환. 정장을 입고, 어마어마한 거구를 지녔으며 과묵한 모습을 보이다가 배신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배신이 실패하며 아나콘다의 꼭두각시가 된 허브와는 달리 헥슨은 짱구 일행의 필사적인 방해만 없었어도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었다. 다만 허브는 옷속에 숨겨두었던 장착했던 클로를 꺼내고 싸웠던 반면, 헥슨은 별달리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크레용 신짱판 샬롯 카타쿠리 혹은 지렌이라는 드립이 있다.
[1] 산 정상에서 헥슨이 구슬이 있는 곳을 짐작하며 내려다 볼 때 한 말이다. 확실히 직후 헥슨이 쳐들어 내려오는 장면은 '''진짜 사람이 아닌 것 마냥 짐승처럼 기괴하고 살벌하다.''' 다만 불필요한 살생은 안 하는지 죽이진 않고 기절시키는 선으로만 제압했다. 당연히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관람 연령 때문인 듯.[2] 구슬족 일곱무사와 요네, 족장과 로즈, 그리고 신짱 가족들을 차례대로 ''''상처 하나 없이 단숨에 제압하고'''' 마지막 남은 신짱에게서 히마를 데려가기 전에 한 말.[3] 구슬족 삼형제+요네+사타케+노하라 부부, 총 일곱 명을 '''혼자서 맨손격투로 가볍게 상대하면서 자랑스러운 듯 내뱉은 말'''. 심지어 '''왼손은 조각상을 들고 있어서 제대로 쓰지도 않았다.'''[4] 신형만과 중복.[5] 작중 인물중 유일하게 대원판보다도 톤이 더 잘 어울린다라는 평이 많다. 다만 코어팬들에겐 역시 오세홍 버전이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많다.[6] 독심술로 히로시의 마음을 읽고서는 '''"넌 지금 같은 순간에도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신입 여사원이 신경쓰여 매일 아침 넥타이를 고쳐매는 생각을 하고 있지?"'''라고 말해 미사에를 화나게 만든다든가, 대치 중 뜬금없는 로즈의 고백에 '''"솔직히 나도 그랬어"''' 라고 말해서 기대해놓게 하다가 '''"뻥이야."'''라며 조롱하는 장면이 있지만 이런 개그도 무표정으로 한다.[7] 헥슨의 능력을 생각하면 의외로 너무 쉽게 당했는데, 어차피 구슬은 두 개를 모아야 하니 구슬족과의 충돌은 예정된 일이라 별로 신경쓰지 않은 모양. 실제로 구슬을 빼앗긴 직후에도 딱히 되찾으려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8] 더빙판은 남쪽[9] 더빙판: 구슬산, 비디오판 : 아차차산[10] 비디오판에서는 "신우석씨. 당신은 이렇게 앉아서 내 정신을 다른데로 흐르게 한다음 날 밖으로 나가게 하려는거지?".[11] 더빙판은 정황상 해운대구 우동, 비디오판은 서울 변두리 신도심(정황상 상암동)[12] '''엄청난 섬광과 강풍'''은 덤이다. 건축 자재가 통째로 날아가 버릴 정도의 강풍이 불어닥쳤다.[13] 만약 요네 사격 실력이 좋았다면 오히려 독심술로 피했겠지만, 신짱 때문에 오히려 예상치도 못하게 맞은 것.[14] 180cm인 노하라 히로시보다 조금 더 크게 나오는데 그렇다면 최소 키가 190대는 되는 듯 하다.[15] 다만, 이 때는 난간에 있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발판이 부족했다. 만약 평지에서 있었다면 요네의 경우처럼 상대가 총을 쏴도 모조리 피하고 맨손으로 가볍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16] 범위도 한두명이 아니라 최소 7명 이상에, 최대 20명 전후.[17] GBA/NDS용 게임인 폭풍을 부르는 시네마랜드의 대모험에서는 이를 반영해서 모든 공격을 자동으로 방어하며, 중간중간 난입하는 NPC들과 싸우느라 신짱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 하는 타이밍을 노려 공격해야 한다.[18] 둘의 마음을 읽는 순간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숨넘어갈 듯 괴로워했다.[19] 히마가 삼킨 구슬의 힘을 감지하는 것일 수도 있다.[20] 웬만한 원숭이의 신체능력은 자기보다 큰 성인 남성을 능가하고, 맨날 나무를 오르내리다 보니 악력도 굉장히 강하다.[21] 팬덤 내에서는 보통 헥슨 다음으로 강하다고 평가된다.[22] 비록 잡몹이라고 하나 작중 전투씬을 보면 이들 또한 상당한 실력자임을 알 수 있다.[23] 사실 근접에선 검의 위험도는 높고 게다가 검술도 작중 최고다. 하지만 잊지말자. 헥슨은 아무리 늙은이라도 스피드가 젭싸고 한때 달인인 자들을 상대로 상처없이 제압했다.[24] 다만 저스티스 시장은 실제 인물이 아닌 '''영화 속 등장인물'''이기 때문에 애매하다.[25] 미니형 포크로 뒤집개를 잘라버리는 제법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26] 당장 이들도 헥슨과 1:1로 호각은 커녕 그를 막는 것조차도 힘들걸로 추정된다.[27] 이러한 기믹은 위에서 언급된 블레이드에게도 이어지지만, 블레이드는 시종일관 진지한 헥슨과는 다르게 개그캐인데다 대전 내용은 개그성이 '''매우''' 짙다.[28] 조상 역시 일본에서 활동한 것이지, 인종이 일본인이라는 근거는 없다. 자크가 헥슨을 보자마자 한 말이 자신을 꼬드긴 놈이랑 닮았다고 하는데 이는 헥슨의 선조 역시 서양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니면 외모랑 상관없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닮았다던가.[29] 엄밀히 말하면 요네를 제압할 때 7전사의 칼을 주워 사용한 적은 있다. 다만 칼 자체로 공격을 하진 않고 총을 든 상대에게 접근하기 위해 바로 옆의 나무에 투척하여 당황시키는 용도였으며 이후 맨손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나무에 박힌 칼을 다시 뽑아 제압한 요네 머리 바로 옆에 꽂아 겁을 줘 기절시키기도 했다.[30] 헥슨과 사타케가 처음으로 싸우려는 장면에서 "무기는 필요 없겠나?"라고 묻자 헥슨이 오히려 "얼마든지."라고 받아쳤지만 다들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만 싸웠다.[31] 그전 극장판 최종 보스 중에서는 개심하지 않은 녀석들은 소멸하거나 영원히 봉인되는 결말을 맞이하거나 로봇 배틀을 벌이다가 폭사하는 결말을 맞이했다. 그나마 그래그래 마왕은 액션가면의 힘을 깨닫고 지구침략은 나중으로 미루겠다며 얌전히 떠났다.[32] 짱구는 못말려3.[33] 사실 이 캐릭터만이 아닌 마타리와 다른 극장판 보스들도 해당되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