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하드

 


''''''다이 하드'''''' (1988)
''Die Hard''

[image]
'''장르'''
액션
'''감독'''
존 맥티어넌
'''원작'''
로더릭 소프 (원제: 영원한 것은 없다)
'''각본'''
젭 스튜어트
스티븐 E. 드 소우자
'''제작'''
조엘 실버
로렌스 고든
보우 마크스
로이드 레빈
'''편집'''
프랭크 J. 우리오스테
존 F. 링크
'''촬영'''
얀 드 봉
'''음악'''
마이클 케이먼
'''출연'''
브루스 윌리스
알란 릭맨
알렉산드르 고두노프
보니 베델리아
레지널드 벨존슨
윌리엄 아서톤
폴 글리슨
하트 보크너
클레런스 길야드 주니어
데보로 화이트
로버트 다비
안드레아스 위스니에우스키
그랜드 L. 부쉬
'''제작사'''
[image] 실버 픽처스
고든 컴퍼니
'''배급사'''
[image] 20세기 폭스
[image] 태흥영화사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32분
'''개봉일'''
[image] 1988년 7월 20일
[image] 1988년 9월 24일
'''제작비'''
28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83,519,093''' (1988년 11월 3일)
'''월드 박스오피스'''
'''$141,278,197''' (2018년 12월 13일)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국내등급'''
'''15세 관람가'''
'''북미등급'''
[image]
It's Christmas Eve in L.A. And the party action is about to explode... On the fortieth floor!
High above the city of L.A. a team of terrorists has seized a building, taken hostages and declared war.
One man has managed to escape: an off-duty cop hiding somewhere inside.
He's alone, tired...
'''And the only chance anyone has got.'''
1. 개요
2. 예고편
3. 특징
4. 줄거리
5. 등장 인물
6. 제작 비화
7. 평가
7.1. 영향
8. 흥행
9. 기타


1. 개요


1988년에 제작된 다이하드 시리즈의 첫 작품. 존 맥티어난이 감독하고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아 시리즈의 전통을 세웠다. 악역으로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알란 릭맨이 테러범 조직인 국제 강도단의 리더인 한스 그루버 역을 맡았다.[1]
4K 해상도로 복원하여 UHD 블루레이로도 출시되었다.

2. 예고편



30주년 예고편

3. 특징


'''40 Stories Of Sheer Adventure!'''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로스앤젤레스의 나카토미 빌딩[2]은 영화의 배급사인 폭스 본사 건물을 사용했다.
테러리스트인 국제 강도단원 대부분이 독일인, 이탈리아인, 프랑스인 그리고 네덜란드인 등 유럽 출신들이 대부분이고[3] 중국인도 있는 등 비 미국인에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되었기 때문[4]에 서로 독일어를 쓴다. 하지만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대부분 주요 대화는 영어로 이뤄진다. 정황 상 국제 강도단의 간부들이 서독인들이라서 언어를 독일어로 통일한 듯 한데 후속작 3편에 나오는 동유럽 출신 용병단도 폴란드, 헝가리, 체코, 우크라이나 등 동구권 각 국가 출신들로 다국적이고 간부진들은 동독 출신이라 독일어로 언어를 통일했다. 헝가리인 테러범이 영어를 못 해서 독일어로 자꾸 뭐라 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러나 한스 그루버가 엘리베이터에서 맥클레인이 처음으로 죽인 테러리스트를 발견할 때, 독일어를 잠깐 쓰다가 영어를 사용한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실제로 계속 독일어를 쓰는 거겠지만,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로 바꿔준 것일 텐데, 맥클레인이 독일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다면 해결될 일이다.[5] 실제로 브루스 윌리스가 구 서독의 주독미군 자녀로 태어난 서독 출생에 어머니가 독일인이라 독일어를 좀 할 줄 안다. 참고로 독일판에서는 다른 언어로 더빙되어, 독일인이 아닌 이들로 그냥 '''유럽에서 왔다''' 라며 등장했다. 사실 테러범으로 자기네 나라 사람이 나오는데, 당연히 좋아할 리가 없다. 그리고 국제 강도단은 애초 리더가 서독 출신이지 다국적 강도단이다.[6] 애초 영화에서 이들은 독일어를 사용했지, 독일인이라고는 안 했다. 그나마도 원어민이 아닌 외국인답게 독일어가 엉터리였다. 맥클레인은 '''대부분 유럽놈들'''이라고 했다. 대부분이라고 한 것은 극중 이름이 울리라고 불리는 동양계 테러범도 한 명 있었기 때문이다.[7]
민간에 H&K MP5의 유행을 불러일으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MP5의 튼튼함을 보여주는 장면도 나온다. 맥클레인은 베레타 92F를 사용한다.
1980년대 중후반기에 일본이 잘 나가던 시기에 찍은 영화답게 당시 경제대국 일본에 대한 미국의 경계심이 담겨 있다. [8] 1980년대 후반 일본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여겨졌고, 그런 상황 속에서 미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인식이 영화 속에도 드러나 있다. 극중에서 인질극이 벌어지는 빌딩부터가 이름이 일본식으로 일본계 자본이고 일본계 미국인 대표인 조셉이라는 중년 신사를 무참히 사살하는 장면까지 미국의 두려움과 경계심으로 가득 찼다. 특히 ''''진주만에서는 패배했지만, 워크맨으로 미국을 뒤집었지요'''' 라는 대사는, 이런 경계심을 대놓고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일본에 대한 미국인들의 이런 경계를 잔뜩 품은 감정'''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다른 영화에서도[9]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그리고 2010년대 들어서는 중국을 두고서 똑같은 소리를 하는 중이다.
이 영화는 철저하게 미국인 중하층 백인 남성의 시각을 따라간다. 원작 소설부터 그랬는데, 이 영화는 더 그렇다. 상단에 언급된 부분들은 테러리스트들은 독일판과 마찬가지로 독일이름을 사용한다는 것만 언급될 뿐, 독일 국적이라는 언급은 나오지 않는데, 이해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독일인이라는 것이 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최종 악역인 한스 그루버는 초반에는 인질들을 붙들고 철학과 시를 읊조리는 등, 재수 없는 유럽인 상류층 흉내를 내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돈을 탐내는 모습으로 철저한 악역의 위치를 점한다. 이는 미국인들 사이에 1,2차 세계대전 후 뿌리깊은 반독감정을 자극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일본인 악당이 다국적 강도단을 이끌고 등장하고 강도단이 일본어로 서로 소통하는 격이다.
그리고 일본에 대한 언급인데 이건 소설판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설정으로, 원래는 미국계 자본의 로컬 석유회사였다. 하지만 이걸 일본계 회사로 바꾸어서 당시의 일본에 대한 불안감[10]을 자극한다. 여기에 앞서 최종 악역이 독일인이라는 것이 더해져서 마치 '두 번째 2차 대전' 분위기를 풍긴다. 이 시리즈의 전체가 다 이런 식이다. 그러니까 신흥 경제대국 일본을 통한 동양이 서양을 압도하는 것에 대한 공포, 그리고 뿌리깊은 반독감정을 자극하는 셈이다.

4. 줄거리


존 맥클레인이 크리스마스에 아내인 홀리를 만나러 LA로 찾아왔다가, 홀리의 직장인 나카토미 빌딩에서 테러범들을 일망타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 등장 인물


주인공. 뉴욕 경찰로 아내 만나러 휴무 때 캘리포니아까지 왔다가 험한 꼴 당하고 혼자 고군분투한다.[11] 이후 2편에서는 미군이 자랑하는 지구 최강의 특수부대인 그린베레의 군무이탈한 대원들과 그들을 이끄는 전직 육군 대령 리처드 스튜어트 및 그가 감싸고 있던 남아메리카의 군벌 독재자 라몬 에스페란사 장군[12], 3편에서는 일 편에 나오는 빌런 한스의 형이자 동유럽 출신 퇴역군인으로 구성된 프리랜서 용병단 겸 국제 강도단의 두목인 사이먼 피터 그루버 등과 각각 싸우며, 시리즈 세편에서 온갖 테러리스트들을 만나면서 혼자서 갖은 고생을 다 하지만 결국 다 이겨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홀리는 완전히 결별 선언을 하고 이혼하고 만다.[13]
  • 한스 그루버(앨런 릭먼[14]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신성호.
작중 최종보스. 테러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원래 서독 출신 독일인이다. 형인 피터는 동독인이라고 하는데 아마 동독 출신 서독인인 듯 하다.[15] 테러리스트들인 국제 강도단의 리더로 나카토미 빌딩 금고에 있는 거액을 강탈하기 위해 빌딩을 접수한다. 극좌단체에 있다가 쫓겨났다는 것을 볼 때 무정부사상 비슷한 것도 갖고 있는 거 같지만 그건 겉치례이고 본질은 그냥 떼강도단 두목에 불과하다. 마지막에 맥클레인에 의해 나카토미 빌딩 옥상에서 아래로 밀쳐져서 피떡이 되어 끔살당한다.
  • 칼 브레스키(알렉산더 고두노프[16]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유해무.
테러리스트. 한스의 부하. 중간보스 역할로 다른 악당들이 MP5를 사용하는데 혼자서 슈타이어 AUG를 들고 나온다. 자신의 동생인 토니를 존이 죽이자 분노하여 그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후반에 존과 격투전을 치열하게 벌이다가 체인이 목에 감겨 교수형 당하지만, 그러고도 안 죽어서 사건이 끝난 후 갑자기 일어나 AUG를 들고 존을 죽이려고 했으나, 파웰에게 사살당한다. 국적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배우도 러시아인이고 성씨가 전형적인 러시아어 성씨라서 소련 출신인 듯 하다.
  • 홀리 제네로/맥클레인(보니 베델리아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손정아.
존의 아내. 별거중이라서 원래의 성을 사용하다 마지막엔 남편의 성을 사용한다. 성씨를 보면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듯 하다. 그리고 딸인 루시[17]도 4편에서 똑같이 재현하여 자신을 루시 맥클레인이 아닌 루시 제네로로 소개한다.
  • 알 파웰(레지날드 벨존슨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장광.
LAPD 소속 일반 경찰관. 계급은 경사. 임신한 아내를 위해 트윙키[18]잔뜩 사 가지고 나오다가 신고가 들어온 나카토미 빌딩으로 정찰을 나간다. 하지만 이미 빌딩을 점령한 한스 일당의 낚시에 걸려 그냥 돌아가려던 중 맥클레인이 죽인 테러범의 시체를 차에 떨어뜨린 덕분에 기겁해서 증원을 불러왔다.[19]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 잘 나오는 코믹한 흑인 캐릭터의 전형을 보여준다. 코믹 릴리프이면서도 나름 비중 있는 캐릭터로, 과거 실수로 어린이를 사살한 과거가 있다. 맥클레인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외부 조력자로, 조연들 중 가장 출연이 많고 존의 활약과 판단을 믿어주며 도와주려 하지만 계급이 계급인데다[20]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존의 무전기 대화 상대가 되어주기만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존이 위기에 처하자 주저없이 칼을 사살하는 활약을 했다. 덕분에 PTSD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듯. 2편에도 잠깐 출현해서 맥클레인을 도와준다.[21] 빵은 여전히 좋아하는 듯.
  • 드웨인 T. 로빈슨(폴 글리슨[22] ) SBS 방영판 성우는 탁원제.
LAPD 경찰국장으로 자신이 대테러작전 총책임자라며 주제 모르고 설치다 FBI가 개입하자 지휘권을 뺏겨버린다. 상당히 무능한 남자로 파웰이나 맥클레인을 무시하고 강행돌파하다가 LAPD SWAT 병력들을 죄다 말아먹는 등 그야말로 높으신 분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리차드 '딕' 쏜버그(윌리엄 아서튼[23]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이윤선.
WZDC의 기자로 문자 그대로 기레기. 이 사람이 뻘짓을 하는 바람에 홀리가 한스의 인질이 돼 버린다. 정확히는 맥클레인의 집에 무작정 찾아가서 안 들여보내주면 멕시코인 가정부를 불법체류자로 신고한다고 협박하고 들어가 인터뷰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유치원생이던 루시가 모든 걸 불어버렸다(...) 결국 막판에 생방송으로 전국에 보도되는 순간에 홀리의 주먹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2편에서 보면, 당시 앞니 2개가 부러져서 홀리가 기자 주변 50야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나온다. 사실 기자뿐만 아니라 딱 한명의 경찰 파웰과 운전수 아가일, 아내 이렇게 3명만 빼고는 영화에 등장하는 나머지 전원이 주인공을 방해하며 죽이려 든다(...). 국제 강도단 패거리들이야 당연한 거고 진압하러 온 FBI도 헬기에서 총질하며 맥클레인을 죽이려 드는데 FBI는 사실 피아식별이 전혀 안 되어 맥클레인이 국제 강도단원인 줄 잘못 알고 오인사격을 가한 것이긴 했다.
  • 아가일(디보예[24] 화이트 ) SBS 방영판 성우는 김영민.
맥클레인이 타고 온 흑인 리무진 운전수. 주차장에 남아 리무진에서 술 마시고[25] 음악이나 신나게 듣다가 나중에 라디오 방송을 듣고 나카토미 빌딩이 테러범에게 잡힌 걸 알고 기겁한다. 부랴부랴 차몰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테러범들이 차고 문을 다 막아서 할 수 없이 주차장에서 차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있게 된다. 하지만, 막판에 테러범 일행인 테오가 탈출하려고 하자 리무진으로 그가 탄 차량을 들이박고 그를 얼굴을 쳐서 기절시킨다. 마지막에 맥클레인 부부를 태워주며 기다렸다고 웃으며 말을 건넨다.
  • 조셉 요시노부 타카기(제임스 시게타[26] ) SBS 방영판 성우는 김정경.
나카토미 그룹 캘리포니아 지사장 겸 LA 나카토미 플라자의 책임자. 영화 초반에 존 맥클레인을 위해 공항으로 아가일의 리무진을 보내준 장본인이다. 맥클레인을 대하는 태도나 홀리에게 크리스마스 파티 연설을 부탁하는 것을 보아 홀리를 부하 직원으로서 상당히 아끼는 듯.
한스가 타카기를 찾자 홀리가 그를 붙잡았지만, 한스가 인질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위협하자 끝내 그를 따라간다. 처음에는 한스 일당이 경영진을 협박하려는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여 그들의 목적을 묻지만 한스의 목적이 돈이라는 것을 알자 "그러고도 당신들이 테러단체냐"며 일갈한다. 한스는 타카기에게 코드를 말하라고 협박했지만 타카기는 끝까지 버티다가 한스에 의해 권총으로 살해당한다. 한스가 말한 그의 이력에 따르면 1937년 교토 출생으로 1939년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으며 1942년부터 1943년까지 일본인 수용소에서 생활했다.
  • 제임스(빌헬름 폰 홈부르크)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한스 그루버의 부하. 극중에서 보여준 활약보다는 배우 자신의 악명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27]
  • 해리 엘리스(하트 보크너 ) SBS 방영판 성우는 설영범.
나카토미 플라자 직원. 허영심이 강하고 과시욕이 높아서 홀리와 함께 한스의 인질이 되었을 때 한스에게 맥클레인의 정체를 가르쳐 주고 협상을 하려고 했다가[28] 실패하고 사살당한다.
  • 에디(데니스 헤이든) SBS 방영판 성우는 윤병화.
한스 그루버의 부하. 한스 일당이 빌딩을 점거한 후 로비에 있던 인물. 중반부에도 빌딩으로 진입하려는 SWAT 대원을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후반부에 맥클레인의 두 발 남은 베레타 92F 권총으로 헤드샷을 당한다.
  • 하인리히(게리 로버츠)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한스처럼 독일인인 듯 하다.
  • 테오(클레런스 길야드 주니어) SBS 방영판 성우는 김준.
한스 그루버의 부하.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흑인으로 컴퓨터 전문가. 비밀금고를 암호를 풀고 열어 돈과 채권을 손에 넣게했다. 마지막에 운송트럭으로 위장한 곳에 돈을 챙겨담고자 주차장으로 가지만 차를 들이박은 아가일에게 얼굴을 처맞고 기절한다. 테러범 중 유일하게 죽지 않고 생포되었다.[29]
  • 마르코(로렌조 카씨아란자) SBS 방영판 성우는 권혁수.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이탈리아인이다. 맥클레인을 잡으러 갔다가 동료인 하인히리가 먼저 총에 맞고 죽자 욕설을 퍼부으며 기관총을 난사해 맥클레인을 거의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테이블 밑으로 숨어든 맥클레인을 두고 굳이 수다를 마구 떨어대며 쓸데없는 사격을 하다가 결국 총알이 떨어지는 상황을 초래하는 말 많은 악당. 총알을 장전해야하는 상황이 왔음에도 수다를 멈추지 않고 떠들어대는 바람에 이놈의 위치를 확실히 파악한 맥클레인이 테이블 아래에서 권총을 마구 난사해 벌집이 되어 죽는다. 그가 죽어 널부러지자 테이블 밑에있던 맥클레인은 "충고 고맙다..."고 한마디 해준다.
  • 울리 (알 리옹) SBS 방영판 성우는 김정경.
한스 그루버의 부하로 유일하게 아시아계 강도단원이다. 대머리지만 수염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짙은 악당으로 중국계라 그런지 관우칭기즈 칸을 섞은 듯한 느낌을 준다. 그의 대머리가 마치 변발 같고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이다 중국계 미국인 배우인 알 리옹이 맡았기에 테러범 중 테오와 더불어 비백인 악역 중 한명이며 아시아인은 그가 유일하다. 극중 경찰이 빌딩에 난입 하는 걸 막기 위해 대기하던 중 진열대 안에 놓여진 초콜릿을 꺼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사도 거의 없어서 칼이 하인리히가 가졌던 폭탄을 던져주며 받을때, 대답을 하는 게 유일한 대사이다. 배우인 알 리옹은 리셀웨폰에서도 악역으로 나왔고 래피드 파이어에서도 악역으로 나오는 등 주로 악역의 부하로 많이 나오는 배우이다. 키아누 리브스가 애송이 시절때 나온 엑설런트 어드벤처에서는 칭기스칸 역으로 전투력은 높지만 뭔가 얼빠지고 야만스러운 캐릭터로 나오기도 했다.
  • 토니 (안드레아스 비스니에브스키) SBS 방영판 성우는 김영민.
칼의 아우로 가장 먼저 죽은 테러범이다. 초반에 소방시설을 작동시킨 맥클레인을 잡으러 갔다가 격투 끝에 계단에서 굴러 목이 부러져 죽었다. 존은 토니 시체에 산타클로스 모자를 씌우고 의자에 앉힌 채로 엘리베이터에 태워 한스 패거리에게 보인다. 이 와중에 한스가 죽은 토니 얼굴을 만질 때 눈을 깜빡이는 게 슬며시 보임에도 NG없이 영화로 그대로 나왔다.
  • 빅 존슨 (로버트 다비) SBS 방영판 성우는 문영래.
FBI 요원으로 역시 오만하고 무능한 인물. 테러리스트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답시고 LA시의 전기를 다 끊어버려서 오히려 나카토미 빌딩 비밀금고의 잠금장치까지 풀게 하여 테러범들을 도와줘 놓고는 자화자찬이나 한다. 헬리콥터를 타고 와서 오히려 맥클레인을 테러범으로 오인하고 쏘라고 명령해 총을 쏘게하는데, 이 와중에 테러범들이 빌딩 옥상 근처에 가득 설치한 폭탄이 터져 헬리콥터와 같이 죽는다.[30] 배우인 로버트 다비는 구니스에서 악역으로 나왔고, 007 살인 면허에서 최종보스인 산체스로 나온 바 있다.
  • 리틀 존슨 (그랜드 L. 부시)
FBI 요원. 빅 존슨과 함께 나카토미 빌딩으로 파견나온 요원이다. 후반부에 테러범들이 빌딩 옥상 근처에 가득 설치한 폭탄이 터져 헬리콥터와 같이 폭사. 007 살인 면허에서도 로버트 다비와 같이 출연한 바 있다.
그밖에 박신영, 최문자, 유영환, 안종익, 이규화, 문지현.

6. 제작 비화


브루스 윌리스의 출세작이라고 할 만한데, 여기에 비화(祕話)가 있다.
영화의 원작을 집필한 작가인 로데릭 소프의 전작 《형사(The Detective)》가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으로 흥행에 성공하자, 1970년대 초반에 20세기 폭스가 후편 소설의 영화화에 출연을 요청하였지만, 시나트라가 고령을 이유로 거부했다. 시나트라, 로버트 미첨에게 퇴짜를 맞고 난 이후 15년이 지난 1987년, 이 기획을 아카이브에서 꺼낸 제작자들 중 하나인 조엘 실버는 설정을 부부로 바꿨다.
감독 존 맥티어난은 조엘 실버가 제작한 《코만도》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와의 《프레데터》 속편이 무산되자, 《다이 하드》 시리즈로 넘어와 다시 슈워제네거,[31] 실베스터 스탤론, 해리슨 포드, 버트 레이놀즈, 리처드 기어에게 퇴짜를 맞았다.[32] 그래서 한 급 낮춰서 TV 방송 쪽으로 눈을 돌려서 뒤지다가, 브루스 윌리스에게 넘어간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브루스 윌리스를 기용할 때 그의 에이전시 측이 출연료로 5백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 5백만 달러라는 돈은 당대의 아카데미 전문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나 받던 수준이었다.[33] 당시 그는 《블루문 특급》으로 이제 겨우 조금씩 주가가 오르고 있는 수준이어서, 해당 금액은 가당치도 않은 액수였다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폭스의 사주인 루퍼트 머독이 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그가 기용되었다. 이는 스타성이 있는 배우들의 몸값이 오르는 원인들 중 하나가 되었다고...
그리고 이로 인한 영향이 또 발생하는데, 배우들의 출연료로 잡았던 금액의 태반을 브루스 윌리스에게 몰빵을 하게 되면서, 그 외의 배역들에게 줄 여윳돈이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나머지 배역들은 모두 무명 혹은 연극배우들에서 찾았는데, 심지어 주연 다음으로 비싼 금액을 줘야했을 최종 악역도 그렇게 찾았다. 그래서 발탁된 인물이, 당시에는 연극판에서 활동하던, 알란 릭맨. 그래서 《다이 하드》는 브루스 윌리스의 영화 주연 데뷔작인 동시에, 알란 릭맨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시나리오 또한 촬영 직전까지 수정되었다고 한다. 유머 요소를 추가 하기 위해 막판에 48시간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스티븐 드 수자를 기용하여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하는데, 결국 이게 영화 흥행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
또 악역인 한스그루버가 추락하는 장면은, 알란 릭맨이 7m 높이의 세트에서 바닥에 깔린 에어백으로 직접 추락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합성한 장면이다. 이때 사전에 릭먼의 손을 잡고 있던 스턴트맨과 셋에 손을 놓기로 했지만, 릭먼의 놀라는 표정을 실감나게 촬영하기 위해, 비밀리에 감독은 스턴트맨과 상의하여 하나에 손을 놓기로 합의하였다. 덕분에 릭먼의 실감나는 깜놀표정연기(...)가 NG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진짜로 빌딩에서 떨어진 연기는 스턴트맨인 케니 베이츠가 연기했는데, 그는 이 한 장면을 연기하고 5만 달러를 받았다.

7. 평가

















Nostalgia Critic - "This is '''the action movie.'''"[34]

제61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후보이 선정되었다.
사실 80년대 무수한 아류 영화를 양산했던 액션영화는 실베스터 스텔론의 람보2이다. 이후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코만도로 성공적으로 아류 캐릭터를 완성해서 이 두 근육질 스타가 80년대를 장악했다. 다이하드는 이 두 영화의 근육질 웃통 벗은 프로틴 냄새 나는 액션 히어로 캐릭터들을 벗어나는 기념비적 영화인 셈.
유명 시리즈물의 첫 작품이 대개 그렇듯, 1편이 시리즈 중 가장 좋은 평을 받는 작품이다. 실제로도 여러 '''명작 액션 영화''' 리스트 Top 10 안에 들어가는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존 맥클레인의 캐릭터는 80년대 근육질 히어로를 대체해서 후대의 액션영화 주인공 캐릭터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기존 액션영화 속의 주인공들이 완벽에 가까운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데 치중했다면[35], 다이하드존 맥클레인은 상처입고 힘겨워하며 완벽과는 거리가 먼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대신, 위기 상황에서도 자조섞인 농담을 한다거나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도 악당에게 빈정거리는 농담을 하는 대범한 모습이, 육체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강인한 불굴의 주인공 캐릭터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다이하드 이후, 많은 액션영화의 주인공들이 존 맥클레인과 비슷한 성향을 띄게 된다.[36][37]
영화 속에서도 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한스가 존 웨인을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맥클레인이 로이 로저스라고 대답한다. 로이 로저스는 카우보이 역할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코미디, 가수 등의 역할을 병행했던 배우로, 존 웨인에 비하면 완벽한 강인함의 이미지가 많이 떨어지는 배우였다. 참고로 마지막에 한스가 이번에는 존 웨인그레이스 켈리를 구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맥클레인이 존 웨인이 아니라 게리 쿠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하이 눈》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이 눈》에서도 주인공이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악당들을 홀로 처치한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 작법과 스토리 작법에서 배경을 가장 잘 활용한 작품의 예시로 꼽히며,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를 가진 작품들 중 하나로 꼽히는 명작이다. 폐쇄된 빌딩과 그 안에 침입한 테러리스트, 그들에게 붙잡혀있는 아내, 별다른 지원도 없는데 사방에서 쏟아지는 트롤링까지 뿌리치고 혼자서 그들과 싸워야 하는 형사라는 상황은 이야기의 배경 상황이 얼마나 강렬한 긴장감을 일으키는 지를 보여준다. 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봐야 할 영화다.

7.1. 영향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스피드》가 있다. 당시 《다이 하드》 촬영 감독이 《스피드》의 감독이기도 한 얀 드봉 감독이다. 《스피드》로 흥행에 성공하여 《트위스터》의 연출을 맡으면서 흥행감독이 되나 싶었지만 다음 해에 연출한 《스피드 2》는 흥행과 평단 모두 참패한 영화가 되었고, 이후로 《더 헌팅》, 《툼 레이더 2》 같은 영화들이 연이어 망하면서, 그도 감독으로서는 사라진 셈. 2011년에 모처럼 중국과 여러 나라 합작으로 영화 《뮬란》을 감독했으나 듣보잡이 되었다. 그래도 본업인 촬영 감독 일은 꾸준히 하고 있다.
이듬해 개봉한 오우삼감독의 《첩혈쌍웅》 또한 이 작품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주윤발이 악당의 다리에 쌍권총을 쏴서 죽이는 장면부터, 등 뒤에서 상대방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 등...
게임 다이너마이트 형사 시리즈는 영화 다이 하드 시리즈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왕정 감독의 영화 《이연걸의 탈출》(홍콩명 《서담룡위》)의 경우, 스토리 구성이 《다이 하드》와 판박이다. 물론 주인공이 경호원이라는 차이점이 있긴 하다.
대다수의 '''1(선역):다수''' 액션 영화들은 '다이 하드 1'의 영향력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

8. 흥행


제작비는 2,800만 달러를 들여서 전 세계에서 총 1억 4,0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단골로 제작하던 태흥영화사에서 수입하여, 서울 올림픽 개막 일주일 뒤 개봉하여, 서울관객 70만 1893명을을 동원하며 흥행대박을 거두었다. 1988년 국내 개봉 영화 흥행 1위,당시 기준 역대 국내 흥행 4위를 기록하였다.

9. 기타


  • 폭스 본사 건물에서 촬영하는데 일부 층이 아직 건설중이어서 그 층에서만 촬영했다. 실제로 사람들이 입주해있는 부서였고 촬영할때마다 불만을 제기했다고...
  • 주인공을 제외한 LAPDFBI고 경찰이 상당히 무능하게 나오는데, 연말 액션 영화는 쉬워야 한다는 감독 존 맥티어난의 지론 때문이라고 한다. 2편에서도 이러한 경찰의 무능은 계속되어 경찰들은 삽질만 하고 맥클레인이 혼자 고군분투하게 된다.
  • 최초 각본가는 젭이고 본인이 처음 각본은 원작소설처럼 60대 노년형사가 빌딩에 침입한 테러리스트와 싸우는 내용이었다. 그러더가 와이프랑 싸우고 홧김에 혼자 차를 끌고 드라이브하다가 화가 가라앉자 와이프에게 사과하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한다. 그순간 고속도로 한가운데 냉장고 박스가 떨어졌고 뒤늦게발견한 젭은 죽었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빈박스였다고한다. 그순간 기존 각본에서 맥클레인 부부에 대한 영감이떠올랐다고...
  •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젭이 원 각본가였으나 주연배우가 브루스윌리스로 결정되고 약간 허당 같은 기믹을 넣기 위해서 감독이 조크를 넣어달라고 요구했는데 조크가 재미없다고 짤렸다. 그리고 후속 각본을 맡은 게 소우자. 심지어 대본도 일부 밖에 없어서 빠듯한 일정 속에 쪽대본 수준으로 대본을 만들었다고 한다.
  • 극중 존 맥클레인의 명대사인 "Yippee-ki-yay, motherfucker"는 이후, 다이하드 시리즈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했다. 이 대사는 소우자와 브루스윌리스가 가벼운 대화중 로이로저스 이야기가 나오면서 로이 로저스 단골대사인 대사를 넣기로 한것
  • SBS에서 1993년, 설날특선영화로 지상파 방영했고, 이후로 몇 차례 방영했다. 방영 당시 가위질이 상당히 심했는데, 특히 총격전 장면이나 맥클레인과 테러범 칼과의 격투신도 상당부분 잘렸다.
  • 하드가 하드 아이스크림을 뜻하기도 해서 브루스 윌리스가 하드 먹다 죽을 뻔했다는 드립의 시작이기도 했다. 아예 출발 비디오 여행 같은 영화 전문 프로그램에서는 해설자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하드를 몇개를 더 먹었느니 하는 드립을 날리기도...
  • 영화의 시점이 크리스마스인지라, '크리스마스 액션영화'의 마케팅 분류를 만들어낸 영화로도 꼽힌다. 이는 2편까지 이어지는데,
  • 루트비히 판 베토벤교향곡 제9번 《환희의 송가(Ode to Joy)》가 유난히 자주 등장한다. 나카토미 빌딩 연회장에서 곡이 연주되고, 《환희의 송가》 선율을 차용한 OST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금고가 열릴 때도 《환희의 송가》가 등장한다(...).
[youtube]
(1분 20초부터 <<환희의 송가>>가 나온다.) [38]
  • 영화 중간에 한스가 맥클레인과 독대하면서 정체를 숨기는 장면은, 알란 릭맨이 영국 배우이면서 미국식 억양에 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추가된 장면이다. 원작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한 스티븐 E. 드 소자는, 이 장면은 릭먼이 요청해서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수정했고, 그로 인해 긴장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릭먼을 칭송하였다. 사실 릭먼은 이 영화를 통해 '지적이며 비열한 악당'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존 맥클레인의 카우보이형 캐릭터보다 오래가는 게 이 캐릭터일 수도.
  • Nostalgia Critic 이 선정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영화 Top 11' 에서 《네이티비티》, 《스노우맨》, 《폴라익스프레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 작중 옥의티가 있다. 초반 악당들이 내리는 트레일러를 유심히 보면, 최후반에 악당들이 탈출수단으로 사용하려 한 앰뷸런스가 실려있지 않다! 이는 사실 영화 촬영이 시작됐을 시점에 시나리오가 완성되어있지 않은 탓이었다. 악당들의 탈출수단을 정하지 못하다가 앰뷸런스로 촬영 도중에 정한것. 스태프들은 이 사실을 영화 촬영이 끝나고 가편집본을 상영할 때가 돼서야 알았다고 한다.[출처]
  • 위의 사진 포스터는 원래 포스터가 아니다. 이는 브루스 윌리스의 당시 코미디 이미지 때문에 얼굴 없는 버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후에 흥행하면서 다시 얼굴을 붙힌 것이다.

[1] 초반에는 악당의 카리스마가 작렬하지만, 일당들이 하나둘씩 끔살당하면서 여유를 잃어가는 모습이 포인트이다. 결국 그루버 본인도 총에 맞은 상태로 나카토미 빌딩 꼭대기에서 지상으로 패대기쳐져 끔살당한다.[2]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로 영화 내에서 빌딩이란 공간의 비중이 크며, 《다이 하드》의 각본은 이런 배경을 잘 활용한 영화로 손꼽힌다.[3] 맥클레인이 마르코라는 테러범을 제압한 후 '''테러범들은 대부분 유럽놈들이다. 옷이나 담배를 보면 알겠다'''고 교신하는 장면이 나온다.[4] 극중 이름인 마르코(Marco)는 전형적인 이탈리아어 이름으로 이탈리아인 남자 이름 가운데 가장 흔하다. 배우 또한 이름을 봐도 알겠지만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로렌조 카씨아란자(Lorenzo Caccialanza)다. 테이블 위로 올라가 말많은 악당 시늉 내다가 맥클레인에게 다리를 총맞아 죽던 배역이다. 그리고 극중 이름 울리라는 중국인 테러리스트를 맡은 악당도 중국계 미국인 배우인 알버트 리옹이 연기했다. 리옹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중국인, 일본인, 멕시코인 같은 배역 또는 악역을 다양하게 맡는다. 이소룡의 아들인 이국호 주연 영화인 《래피드 파이어》나 《리쎌 웨폰》에서도 악역으로 나왔다.[5] 그런데 그런 설정을 하면 인과관계는 맞아도 관객이 독일어를 못 알아 들으므로 자막처리를 해야 하는데 영미권 관객들은 이렇게 다른 언어가 난무하는 건 못 알아듣는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연합군이 나오는 장면과 나치 독일 쪽 국방군이 나오는 장면이 비슷한 비중으로 처리된 2차대전 소재 영화에서조차 독일군 상호간의 대사도 영어로 할 정도일까.[6] 사실 독일 말고도 무수한 나라가 그렇다. 호러영화 《호스텔》에 살인마가 나오는 슬로바키아, 영화 《보랏》에 나온 카자흐스탄을 두고 해당 나라들이 엄청나게 반발했으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광의 길》은 1차 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까는 바람에, 프랑스에서 상영금지가 되었던 적이 있다. 《007: 어나더 데이》에 대한 대한민국의 반발이 컸던 것도 당연지사. [7] 단 한스만은 서독의 좌익 과격단체 단원이라고 알려졌으나, 해당 단체에서는 예전에 쫓겨났다고 하긴 했다. 즉 이들은 이념 그딴 거 없고 그냥 유럽 각국에서 한탕 해볼려고 모인 국제 강도단일 뿐이다. 게다가 이들을 돕는 조력자 테오는 미국 흑인으로 혼자 미국인이다.[8]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1970년대1980년대 일본은 진짜 잘 나갔다. 전대물이나 울트라 시리즈의 쇼와판이 이 때 물건들인데 현재 시리즈들보다도 오히려 고퀄리티일 정도로 돈을 쏟아 부었다.[9] 블레이드 러너나 로보캅 등.[10] 이 때 나온 말이 동양인에 대해 경계하는 '''황화론'''이었다.[11] 사건의 배경은 LA 나카토미 빌딩이다. 즉, 관할구역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12] 맥클레인이 가장 고전한 상대들로 이들은 1편의 허접한 겉멋 든 다국적 강도단이나 실력이 있긴 한데 황금에 더 정신팔리고 이런저런 제약으로 되려 생각보다 힘을 못 쓰던 3편의 용병단과 달리 미국이 자랑하는 지구 최강의 특수부대그린베레들이다. 그린베레가 어떤 팀인지 다 알 것이다. 사실 맥클레인이 이들 군무이탈한 그린베레 소속 현역군인 테러범들에게 끔살당하지 않은게 용하다. 명색이 행정수도의 관문이라는 덜레스 공항을 지키는 공항경찰대 SWAT팀이 비록 5명의 적은 숫자만 척후대로 온 거라곤 해도 그린베레 테러범들에게 헤드샷을 당하며 전멸한 것만 봐도 이들의 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해당 편에서 군 관련 테러를 진압하러 온 미군 특수팀도 이들과 내통하는 한통속이었다. 뭐 제대로 된 군 특수팀이 와봐야 워낙에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암살, 침투, 사보타주 등에 이골 난 이들 그린베레 정예병들을 상대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13] 사실 경찰직을 하느라 얼굴 보기도 어렵고 봉급도 박봉에 총기소지가 자유인 미국 특성 상 죽을 위험만 엄청 높은 맥클레인이 가장인지라 실질적으로 잘 나가는 증권사 간부인 그녀가 식구들을 혼자 먹여살리다시피 해서 맥클레인을 가정에 소홀한데다 무능하기까지 한 남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경찰직도 제대로 못해서 3편에서는 뱃지 회수에 정직처분 당할정도에 서장이 직접 쟤 여기서도 사고뭉치 골칫덩이라 다음주에는 경비원이 될거라고 말하는등 사고를 쳐서 공적을 날려먹는 등 제대로 경찰직을 수행하는것도 아니다. 그리고 맥클레인의 성격도 보면 알겠지만 독설가로 좋은 말은 잘 못하고 사람 성질 긁는 데는 일가견이 있어 이것도 불화의 원인이었을 듯 하다.[14]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유명한 배우.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다. 영화 데뷔 이전에는 연극이나 TV에 주로 출연했다.[15] 3편에 나오는 형인 피터 사이먼 그루버는 동독에 남아 군에서 대령까지 달았다. 참고로 남북한과 달리 동/서독은 상호 방문과 이주가 제한되지 않았으며 서독인들은 동독이 물가 싸다고 자주 놀러가곤 했다. 물론 돈 많다고 동독 세관원들에게 입경 시 엄청난 삥을 뜯기기야 했다.[16] 1949~1995. 러시아(당시 소련) 출신으로 원래는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였다가, 미국으로 망명 이후 영화배우로 전업했다. 이 작품 이후로 다른 영화에 출연하다가 1995년에 급성 알콜 증후군으로 만 45세로 사망했다. 지금까지 살아계셨더라면 유명한 액션배우가 되셨을 듯.[17] 1981년생인 듯 하다.[18] 미국 경찰들의 스테레오타입이 도넛을 자주 먹으며 게을러 빠진 것으로 심슨 가족위검 서장이 그 대표적인 모범사례다. 편의점 직원 역시 그런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서 트윙키를 잔뜩 사는 파웰을 어련하시겠냐는 듯(...) 무시한다.[19] 이후 낌새를 알아차린 테러범들에게 총질까지 당한다.[20] 무능한 상사가 자꾸 멍청한 짓을 하는 탓에 지적했다가 징계 먹을 위기까지 처한다.[21] 여기서는 맥클레인이 사살한 거동수상자의 지문을 파악해 주는데 뜻밖에 2년 전 온두라스에서 작전 중 순직한 것으로 처리되었던 인물로 죽은 척 하고 다른 인물로 둔갑하여 뭔가를 꾸미던 인물이었다.[22] 존 휴즈 감독의 《조찬 클럽》에 출연한 배우. 2006년에 중피종으로 67세로 사망했다.[23] 1947년생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슈가랜드 특급》, 톰 크루즈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에 출연한 배우.고스트 버스터즈에서 월터 펙이란 감사관으로 나와 마쉬멜로 맨이 터지면서 그 덩어리를 한 가득 맞는다. 두 영화에서 악역은 아니지만 하던 짓이 악역자체인 경우.[24] 이전에는 데보로라고 적혀있었으나 본인 입으로 디보예가 맞는 발음이라고 밝힘.[25] 사실 음주운전을 시도하는 짓이다(...) 걸리면 당연히 얄짤없이 면허정지 후 해고다.[26] 1929~ 2014.[27] 1940년~2004년. 레슬러, 프로복서 등을 전전하다 액션배우로 데뷔했는데, 곧 범죄를 저지르고 5년간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후에 《다이 하드》에 출연했다. 말년에는 가난과 암으로 고생하다 만 63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쓸쓸히 생을 마쳤다. 이 사람의 삶에 대한 독일 영화, 《Der Boxprinz》도 있다. 홈부르크의 얼굴은 《다이 하드》가 아니라 《고스트버스터즈 2》를 통해 유명해졌는데, 최종보스인 "비고"의 초상화가 바로 홈부르크의 모습이다. 물론 실제로는 초상화가 아니라 사진이다.[28] 그나마 조금의 생각은 있었는지, 홀리가 맥클레인의 아내라는 건 말하지 않았다.[29] 사실 맥클레인이 마지막에 한스와 대면하기 직전 MP5로 테러범 한명을 후려쳐서 제압했으니 유이하게 생포된 것으로 보는게 옳을것이다.[30] 헬기 타고 비행할 때 마치 베트남 같다고 말하는 드립을 하는데 시대상 베트남 전쟁 참전경험이 있는 듯 하다.[31] 이 영화 시나리오를 가지고 《코만도 2》를 만들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32] 실제로 맥티어난 감독은 기어를 원했다고 한다. 윌리스가 주인공으로 낙점되자 처음엔 상당히 불만스러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윌리스는 완벽한 존 맥클레인의 모습을 보여줬고, 맥티어넌도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33] 더스틴 호프만이 아카데미를 거머쥔 《투씨》에 여장남자로 출연하고 받은 돈이 550만 달러였다고 한다.[34] 크리스마스 특집 TOP 11 리뷰 중. 영어에서 앞에 a 또는 an 이 붙으면 그냥 자주 보이는 평범한 거지만, the가 붙으면 특별한 걸 말한다. 비슷한 예시로 'the man'은 평범한 남성보다는 남자 중에 남자, 사나이를 뜻한다.[35]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등 근육으로 다져진 마초가 중화기로 잔뜩 무장하고 수십의 적들을 상처없이 가볍게 도륙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36] 《코만도》 류의 영화들과 달리, 존 맥클레인은 일당백이 아니며 상대 한둘을 처치하는 데에도 온갖 고생을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열 명이 넘는 테러리스트들을 혼자 쓸어버리게 되긴 하지만(...).[37] 하지만, 후속작들이 이어지면서 존 맥클레인이 너무 강해졌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하는 관객들도 있다. 미드 《오피스》에서도, 1편에선 깨진 유리 조각에도 상처를 입는 보통 사람이었던 존 맥클레인이, 4편에선 자동차로 하늘로 날려 헬기를 격추시킨다며 불평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그만큼 산전수전을 겪었으니 더 강해지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만.[38] 이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당시 일본이 베토벤 교향곡 9번에 보인 애정과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출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