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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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정보''' 병과 출신의 두 대장 중 하나.
직능이 정보, 게다가 군단장 이력이 향토군단장임에도 불구하고 육군참모총장 자리에까지 오른, 그야말로 제대로 된 인간승리를 보여준 사람이다.
2. 생애
1953년 12월 20일에 강원도 원주군에서 태어났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스테파노이다.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1971년에 육군사관학교 31기로 입교하였다.[2] 1975년 졸업하여 소위로 임관했고 병과는 보병이었으며, 1980년대 초 정보 병과가 보병들 중 정보 부특기 인원들을 중심으로 독립하자 이 때 정보병과로 전과했다.
제702특공연대장, 30사단장, 초대 자이툰 부대 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제11군단장, 국방정보본부장 등을 거쳤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되면서 대장으로 진급하였다. 정보 병과로는 첫 대장이라 국방일보 등에서 대서특필하였다. 2010년 6월에 41대 육군참모총장이 되었다. 그러나 6개월만인 2010년 12월에 조선일보가 부동산 투기 관련 기사를 내면서 사임하였다. 후임자는 영남 출신인 김상기 장군이 되었다. 당시 3군총장은 해군참모총장 김성찬 제독, 공군참모총장 박종헌 장군으로 3군의 탑이 영남 출신으로 채워진 건 문민정부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호남 출신인 김관진 장관이 부임되면서 영남 출신 군인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강원도 출신인 그를 날려버렸다는 얘기도 있다. [3] 육군 장교단 내에서는 그가 육군의 인사 개혁을 시도했고[4] 이런 인사권의 의지가 청와대에게 안 좋게 비쳐 잘렸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으로 군의 사기가 저하된 터라 장교단의 거부감이 심했다고...
[1] 22세 의(義) 항렬.[2] 31기 출신으론 한민구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이 있다.[3] 관련기사. 그러나 이 기사는 김종대(정치인)가 작성한 것으로, 군사 전문가로서의 식견에 논란이 많은 인물이고, 군사분야에 억지로 정치를 과도하게 끼워맞추는 서술에 비판이 많았으니 판단은 개인이 할 것.[4] 진급이 대부분 겨울에 이뤄지는데 이때 북한군의 월동 활동으로 안보 수요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 보직 이동은 봄에 하자는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