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비판과 논란
1. 개요
힐러리 클린턴의 비판과 논란 부분을 분리하여 정리한 문서.
2. 비판
- 선거 자금 개혁(Campaign Finance Reform)에 대해 이중잣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 공화당 후보들이 월가들의 갑부들과 기업에서 돈을 퍼받는 것은 비판하는데 정작 본인도 골드만삭스 같은 월가의 금융기업들에게 많은 돈을 받고 슈퍼팩이 형성되었기 때문. 그리고 골드만삭스에서 수십만 달러를 받고 골드만삭스를 위한 비공개 연설을 하였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에게 긍정적인 아부 수준의 연설이었다고 한다. 더군다나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하는 석유 송유관인 "키스톤 파이프라인"이 환경에 좋지 않은 효과를 남기는 데에도 불구하고 석유 관련 기업의 권고로 지속되자, 버락 후세인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이 파이프의 연장 계획을 배척하였는데, 이에 원래 환경을 중시한다던 힐러리가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자 (시민에게 질문을 받았는데 "미국 대통령에 당선 되면 그때 얘기하겠다"며 답변 주는 것을 거부하였다.) 석유 관련 기업의 기부금 때문이라며 공격을 받고 있다. 물론 힐러리가 슈퍼팩만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아니지만, 슈퍼팩 부분에 있어서는 저런 태도를 보이고 있기에 저런 비판이 나오는 상황.
- 선거 자금을 모으기 위해 소액 기부금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Open Secrets에 의하면 전체 기부금의 19%에 그치고 나머지는 $2,700 한도까지 기부한 고액 기부자 혹은 기업으로부터 받은 것이며[1] ,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기업은 조지 소로스의 헤지펀드 기업 Soros Fund Management이다. 또한, 클린턴의 자금 매니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주범인 파생상품 규제 약화 항목을 넣은 (자신도 찬성한) 법안에 대해 샌더스가 찬성한 것을 공격하는 것과, 위의 대기업의 자금 기부에서 짐작되듯 친기업 이미지 때문에 쉴러리(Shillary, $hillary)라는 멸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 그러나 힐러리는 전미교사연맹, 배관공노조, '힐러리를 지지하는 흑인모임' 등의 지원 등도 받고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은 금액을 모은 팩인 '미국을 위한 힐러리'는 5불부터 시작하는 개인 기부금도 받고 있다. '레디 팩'은 아예 처음부터 풀뿌리 조직을 일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슈퍼팩의 대표적인 폐해인 네거티브 텔레비전 광고를 아예 하지 않았다. 마치 힐러리가 월가 출처의 슈퍼팩만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분명 잘못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단지 슈퍼팩에서 받은 금액이 많을 뿐 슈퍼팩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며 이건 네거티브 비판에 가깝다. 그러나 반대로 슈퍼팩을 이용해 힐러리를 비판하는 측은 위에서 거론된 힐러리의 이중잣대를 몰아세우는 것뿐 슈퍼팩만 꼬집어서 공격하는 것도 아니다. 본인이 비판하는 부분을 본인이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건 비판 받아야 당연하다.
-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말을 자주 바꾼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사실 이 문제는 민주당 내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반감을 부추길 정도로 심각한 정도다. 예를 들어 2002년 힐러리는 이라크 전쟁을 강하게 지지하였지만, 종전 이후로는 본인의 판단이 실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수용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실수를 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서 그냥 여론에 따라 예전의 스탠스를 실수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04년 전후부터 동성결혼 합법화를 강렬하게 반대한다는 발언을 많이 하였으나, 2013년 이후부터는 갑자기 동성결혼 및 성소수자 인권 지지자로 돌변했다. 그리고 그 이전의 행보는 흑역사 취급하여 언급하지도 않는다. TPP 역시 국무장관으로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다가 2015년이 되어서야 반대 의사를 표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인들은 정치인들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한 편이다. 리처드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졌을 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결국 사임했으며 전 대통령이자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 역시 르윈스키 스캔들 당시 거짓말 한번 했다가 탄핵 직전까지 몰렸던 역사가 있을 정도인데 거짓말을 잘 한다는것은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주는 요소이다.
- 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지속적으로 오바마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샌더스가 오바마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마치 오바마와 동의하느냐 아니냐가 좋고 안 좋은 후보를 나누는 기준인 듯 마냥 사용하는 모습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힐러리가 "오바마 대통령에 안기고 있다" (Wrapping herself in President Obama)라고 말할 정도. 이런 행보는 불과 작년 버니가 출마할 당시만 해도 "저는 버락 오바마의 세번째 임기를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닙니다(... and I'm not running for Obama's third term.)"라고 한 것과 더불어서 또다른 말바꾸기라고 비판받고 있다.
- 그런데 현 정권이 부시처럼 거하게 삽을 푸지 않는 이상 여당 대선 후보가[2] 그의 공로를 강조하며 가치를 계승해가겠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과 국정철학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확실히 밝히는 것은 전혀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 버니 샌더스는 항상 자신이 민주사회주의자라고 [3] 브랜딩을 하며 나머지 후보들의 공약이 '부족'하다고 까는데 이 행위 자체가 비판받을만한 것인가? 공화당 주자들은 뻑하면 로널드 레이건을 들먹이는데 이게 로널드 레이건에 안기는 행위인가? 오히려 오바마가 경제를 일으켜 세우려 노력을 하고 안보/외교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으며 무엇보다도 오바마케어라는, 누구도 가능하다고 보지 않았던 정책을 실현시킨 것에 대해 샌더스의 평가는 그야말로 박하다시피하다. 슬랭을 써가면서 오바마를 비판하고, 오바마케어를 숨돌릴 틈도 안주고 뜯어고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기성 민주당 지지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리고 말바꾸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 발언은 어디까지나 자칫 오바마정권 국무장관이라는 프레임에 갇혀버릴 수 있기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한 것일 뿐이었지 힐러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거나 그의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한 적이 없다.
- 여성 유권자들의 표를 받기 위해서인지 스스로 무리한 행보를 보이곤 한다. 대표적인게 2016 대선 1차 토론회에서 버니 샌더스가 총기규제 관련 답변을 하던 중 'shouting'이라는 표현을 쓴 걸 가지고 꼬투리를 잡으며 "성차별" 카드를 끄집어 낸 것. MSNBC의 여성 호스트 미카 브레즈진스키는 힐러리의 이런 행동을 두고 불쌍하다(pathetic)라고까지 표현했다. 'shouting'이라는 표현을 특별히 여성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도 아니었을뿐더러 힐러리가 총기 규제와 관련하여 자신의 계획을 발표하기도 훨씬 이전부터 샌더스가 자신의 캠페인들에서 지속적으로 써오던 표현이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힐러리는 "나는 소리 지르지 않았다. 여자가 얘기를 하면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소리를 지른다고 생각한다.(I'm not shouting, It's just when women talk, some people think we are shouting.)" 라며 이상한 논리로 갖다붙인 것. 이런 나이든 페미니스트들과 힐러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혹은 이런 발언에 대한 반발때문이든) 힐러리는 젊은 여성 유권자들의 표를 샌더스에 잃고 있다.
- 시리아 내전 개입, 반군들 지지와 비행 금지구역 건설 주장 - 비행 금지구역 건설 = 러시아와 3차 대전 허핑턴 포스트 현재 미국이 이라크 전쟁 이후 군사력을 대규모로 전개시킬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군사력을 투입하는 것은 현 정세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수에 가깝다. 현재 미국은 시리아 내전 등 주요 분쟁에서 분쟁이 다른 지역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견제하거나 제제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입은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이 주구장창 외치는 소위 '온건' 반군들[4] 은 세력, 전투력에서 과격파들에게 밀려난 지 오래이며 전황에 영향력이 없거니와 상황에 따라서 과격파들과 합쳤다 깨졌다가 하기 때문에 미국이 준 무기들이 엉뚱한 자들의 손에 들어가는 경우도 일상이다. 또한 코소보, 리비아의 기억이 생생한 러시아가 비행 금지구역 건설을 절대 허락해줄 리 없고 병력을 시리아에 파병하는 이란, 시리아에 방공 무기 시스템을 배치하는 러시아는 물론이요 심지어는 중국까지 아사드 정권에 군사 고문단 파견과 물자 지원을 약속한 이 마당에 '아사드 타도'를 아직도 주구장창 외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10월 시점에서 아사드 정권이 내전에서 우위에 있다.
- 반박도 존재한다. 위에 출처로 기재된 기사는 힐러리의 본 뜻을 모두 전하지 않은 왜곡된 사실이라는 것이다. 힐러리는 분명히 "이 문제는 민감한 사항이고 러시아 도움 없이는 추진할 수 없습니다. 외교적 협력을 통한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해야 합니다."라고 했고, "전투를 위한 군대 파견은 없을 겁니다. 아사드 문제는 외교를 통해서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했다.출처 여기까지가 힐러리가 밝힌 의사며 그 이상은 옹호 측과 반대 측의 의견일 뿐 힐러리의 입장과는 무관하다. 시리아 내전은 민감한 외교적 안건이고 미국과 서방측에 불리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미국 언론사도 아사드를 타도하고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와 심지어 공화당도 아사드를 곱게 보는 시선이 아니다. 여기서 힐러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당선에 유리한지는 알기 쉽다. 물론 당선되기 위해서 내거는 공약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걸 마치 힐러리 혼자서 자초한 일이며 당선되면 러시아를 도발해 3차 대전을 일으킬 것처럼 몰고 가는 건 네거티브 전략일 뿐이라는 거다.
- 이에 대한 반박도 존재한다. 국무장관 시절 힐러리는 공격적인 것으로 유명하며 오바마 대통령을 설득해 시리아 내전에 깊게 간섭할 것을 추천했다고 한다. 힐러리 비판 측에 따르면 군대를 파견 안 한다는 말 자체를 믿을 수 없다는 것으로 오히려 당선을 위해 온건한 척 코스프레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힐러리가 국무장관 시절 밀어 붙었다가 거하게 틀어져버린 "스마트 파워"는 미국의 군사력과 외교력을 합치는 것으로, 힐러리 대변이의 답변에 따르면 힐러리는 이 두 가지를 합쳐야만 진정한 외교 승리를 할 수 있다 믿는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과연 러시아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순순히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지 않을지는 불확실하다. 늦게라도 깨달으면 다행인데 아직도 힐러리는 실패로 입증된 자신의 "스마트 파워"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추가로 러시아에게 갖가지 개드립을 쳐놓고 러시아의 도움 운운하는 것 부터가 우스운 노릇. 대통령 후보가 이런 막무가내 입장을 고집하는 건 잘못된 게 맞으며 비판받아야 당연하다.
- 반박도 존재한다. 위에 출처로 기재된 기사는 힐러리의 본 뜻을 모두 전하지 않은 왜곡된 사실이라는 것이다. 힐러리는 분명히 "이 문제는 민감한 사항이고 러시아 도움 없이는 추진할 수 없습니다. 외교적 협력을 통한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해야 합니다."라고 했고, "전투를 위한 군대 파견은 없을 겁니다. 아사드 문제는 외교를 통해서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했다.출처 여기까지가 힐러리가 밝힌 의사며 그 이상은 옹호 측과 반대 측의 의견일 뿐 힐러리의 입장과는 무관하다. 시리아 내전은 민감한 외교적 안건이고 미국과 서방측에 불리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미국 언론사도 아사드를 타도하고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와 심지어 공화당도 아사드를 곱게 보는 시선이 아니다. 여기서 힐러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당선에 유리한지는 알기 쉽다. 물론 당선되기 위해서 내거는 공약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걸 마치 힐러리 혼자서 자초한 일이며 당선되면 러시아를 도발해 3차 대전을 일으킬 것처럼 몰고 가는 건 네거티브 전략일 뿐이라는 거다.
- 2차 대선 토론에서도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을 비판했다. 15:03~15:18 사이. https://www.youtube.com/watch?v=hZdhm0tS7cQ 이것이 러시아의 도움을 언급하는 사람이 해야 할 예기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 카터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혹평 - 요약하자면, "네가 공헌한게 뭐가 있냐?"
- 호주의 한 탐사보도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는 힐러리를 "내 생애 가장 위험한 대통령"으로 칭하면서 혹평하였다. 핵심 내용은 시리아 내전 관련 소식과 같은 여러 국제 정치 뉴스를 오로지 서방 중심적인, 서방에 유리한 보도들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언론들은 미국이 추진해 왔던 여러 전쟁들을 통한 패권 확보와 국익 추구라는 정책에 걸림돌이 될 것 같은 트럼프를 언론에서 혹평하고 있으며, 클린턴을 띄우고 있다는 점이 주류이다.[5]
- 그가 하는 발언중 (1998) "Women have always been the primary victims of war. Women lose their husbands, their fathers, their sons in combat." "전쟁의 1차 피해자는 언제나 여성이었다. 여자들은 전쟁에서 남편, 아버지, 아들들을 잃기 이유로." 원래라면, 전쟁의 '1차 피해자' (primary victim)는 전쟁에서 생명을 잃는 자들이고, 그의 의하여 영향을받는 피해자들은 '2차 피해자' (secondary victim)으로 묘사되는것이 바람직하다.
- 반박도 존재한다. 여성과 어린이가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다는 보고서는 이미 UN에도 올라왔을 정도로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즉, 여자는 전쟁에서 목숨을 잃지 않는다는 생각부터가 잘못됐다. 힐러리의 저 연설은 미국 여성들이 아닌 내전의 참화에서 목숨을 유지하고 있던 엘살바도르 여성들한테 전했던 거다. 여기서 여자는 전쟁의 2차 피해자일 뿐이다라고 말했다면 영부인이 뭣도 모르면서 설친다고 빈축을 샀을 것이다. 무엇보다 전투가 아닌 전쟁에서 1/2차 피해자를 가리는 것부터가 잘못됐다. 저기서 Primary Victim이라고 말한 부분은 "1차" 피해자가 아니라 "주요" 피해자라고 해석하는 게 옳다. 그리고 여성이 주요 피해자 중 하나다라는 건 UN 보고서에서도 보여주는 사실이며, 저 연설에는 남자를 주요 피해자에서 배제한 부분은 없다. 오히려 여자도 전쟁의 피해자라는 걸 강조하는 성향이 더 강한 연설문이다. 남자도 전선에서 죽지만 여자와 어린이도 전쟁 때문에 죽으며 현대 전쟁에서는 그 피해가 더 심각하다. 죽는 것도 운이 좋아야 하며 불행할 경우 성고문을 비롯한 강간의 표적이 되며, 정말 운이 좋아 피신을 한다 해도 난민의 삶은 절대 긍정적이지 않다.
- 2016년 대통령 경선에서 남편 빌 클린턴의 올바른 조언을 무시했는데 결국 빌이 지적한 문제들이 힐러리의 패배 요인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참조. 힐러리 본인이 남편의 성추행 피해자 여성들에게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는 식의 제스쳐를 취한 것이나 이슬람에 탄압받는 여성들에 침묵한 것과 엮여서 온갖 조롱을 받고 있다. 사실 힐러리는 사실상 미국민들이 등을 돌린 상황에서 주류 정치계와 언론, 재계 등 거의 모든 세력의 비호를 받았는데 유리천장드립을 친다는 것은 얼마나 인식수준이 떨어지는지 혹은 자신만 진정한 대통령 후보자라는 흑백논리를 가지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 트럼프 지지자에 대해서 절반은 개탄스러운 집단(basket of deplorables)이고 절반은 경제위기에 절망한 사람이라고 폄훼하는 막말을 했다.영상
3. 논란
3.1. 유리천장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힐러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아직 가장 높고 강한 유리천장을 부수지 못했지만 누군가는 언젠가 해낼 것 입니다." 라는 트윗을 적었는데 이 트윗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미국은 망했을 것이다'라는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남편인 빌 클린턴의 후광과 함께 국무장관을 비롯한 국가 요직을 거쳤으며[6][7] , '''미국 내 거의 모든 언론사들의 전폭적 지지, 월가의 거대 후원, 100대 기업의 압도적인 지지, 오바마 부부와 연예인들의 선거 지원'''[8] 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정계, 재계, 언론, 문화계까지 미국 사회의 압도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선거를 치렀음에도 백인 여성표에서까지 트럼프한테 밀리고 여성차별과 유리천장을 언급하는 것은 지나친 발언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민주당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의 열렬한 지지자는, "힐러리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찍은 이들 때문에 아까운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에서 밀려났다.그런데 이것을 지적하면 차별이라고 한다."고 분노한적도 있다.[9]
버니 샌더스에게도 성차별 카드를 꺼내며 공격한 것은 몇차례 있다. 대표적으로 대선 1차 토론회에서 버니 샌더스가 총기규제 관련 답변을 하던 중 ''''shouting''''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걸 물고 꼬투리를 잡았다. 저 표현은 훨씬 이전부터 샌더스가 자기 캠페인에서 남녀할 것 없이 쓰던 표현이였을 뿐이다. 그런데 힐러리는 "버니 샌더스가 나보고 소리 지른다(shouting)한다. 여자가 이야기하면 소리 지른다는 것이냐."고 물고 늘어졌는데, 이런 억지 행위는 오히려 언론인들의 반감을 샀으며, MSNBC 여성 앵커 미카 브레진스키(지미 카터의 안보보좌관이었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의 딸이다)는 힐러리에게 "불쌍할정도(pathetic)"라며 비판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억지스러운 성차별 공격 카드가 몇차례 통하면서 젊은 여성층이 버니 샌더스를 매도하고, 힐러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이런 식으로 힐러리의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라는 성차별을 이용한 뜬금 없는 공격과 변명은 한 두번이 아니였으며, 본인이 구석에 몰릴 때마다 자주 쓰던 방법이였다. 답답한 이야기중 또 하나는 버니 샌더스가 "여자들을 무시하더라", "샌더스가 여자는 말하지 말라더라" 하면서 발언이 인터넷에 와전되고 한동안 욕을 먹어야 했다. 그러니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은 힐러리에 대한 감정이 나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즉, 여성이라는 점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이점 받았다는 주장도 많은데, "여성이라서 낙선했다"는 것은 책임 회피로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힐러리는 선거내내 페미니즘을 정치적으로 쭉 이용하고도 잘못된 발언으로 욕 먹은 트럼프를 상대로 '''백인 여성 지지율 43%, 전체 여성 지지율 54%'''만 받고 패배했고, 트럼프는 '''백인 여성에게 53% 지지율'''을 받았다. 이는 선거에서 성별보다 "인종 차별, 경제 문제" 등이 쟁점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은 별로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이번 선거는 인종별 차이(흑인 88% 힐러리 지지)가 극심했다.[10]
다만 힐러리 입장에서는 대역전을 당한 충격도 있고 상대가 '''수준이하 막말꾼, 개그맨정도로 여겨졌던 트럼프'''란걸 생각하면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건 당연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충격적인 패배는 본인이 자초한 패배이다. 힐러리는 대선 도중 선거 운동을 가볍게 여기며 텃밭이라고 판단된 지역(특히 위스콘신)에는 한번도 선거 유세를 하지 않은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가장 든든한 우군이라 믿었던 언론, 셀럽과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도리어 '''인의 장막'''으로 작용해 힐러리의 눈과 귀를 막게 되어버렸다. 자기를 지지하는 언론사들의 압도적인 승리 예측에 취해서 선거 유세도 제대로 안하고[11] 헐리우드 배우들 같은 소위 셀럽들과 파티를 하던 힐러리에 비해 트럼프는 전통적 민주당 텃밭이던 러스트 벨트 지역에 집중적으로 선거 유세를 하며 공략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였고 그 결과가 힐러리의 대참패였다. 그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졌다고 해버리면 정치적 책임을 덜 수도 있고 여성 지지자들을 결집시켜서 향후의 정치적 행보에도 이득이 되는 측면도 있다. 당장 SNS 등지에서는 힐러리 패배연설을 보고 정작 나와야 할 힐러리 책임론은 안나오고 유리천장만 언급된다.
애초에 트럼프가 당선된 원인중 하나가 "극단적 PC 주장들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12] , 여전히 저러고 있으니 더 큰 반발감을 키우고 있다. 애초에 유리천장이 극심 했다면, 힐러리는 민주당 최고 후보가 될 수도 없었으며, 각종 언론의 편향된 옹호를 받지도 못했으며, 월가의 거대 후원을 받지도 못했으며, 기성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지도 못했을 것이며, 연예인들의 대거 지지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오히려 투표 수 자체는 힐러리가 더 많이 받았다. 단지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가 발목을 잡은 것일뿐. 또한 여성 유권자라고 힐러리에게 압도적으로 투표한 것도 아니였다. 일반적인 미국 여성들은 페미니즘을 중요한 요소로 보지 않았고,[13] 그보다도 기득권 정치에 대한 반감이 더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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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서 조사한 출구 결과 조사를 보면 성별이 아니라 인종 차이가 더 컸다. 특히 '''백인 여성은 43%만이 힐러리를 선택했고, 히스패닉과 아시아, 흑인까지 포함해도 전체 여성에서 54%'''밖에 받지 못했다. 이는 2012년 대선의 버락 오바마보다 약 1% 떨어진 수치이다. 결국 유리천장 발언은 정신승리에 불과하며, 그보다는 미국 대선 특유의 '게임의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한 전략의 부재와 무능이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진 선거의 결과를''' 유리천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유리천장이란 충분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해 고위직에 오르지 못하는 것인데, 이 현상의 피해자들은 각종 차별로 인해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근데 대통령을 뽑는건 CEO나 어떤 권위를 지닌 결정권자가 아니라 '''유권자'''다. 즉, 자기가 패한게 유리천장 때문이란 것은 유권자들이 여성이란 이유로 자기를 배제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유리천장의 정의에 대입해보면, 본인은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한 능력을 지녔으나 여성이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성차별자라서 여성인 자기가 떨어졌다'''고 하는 꼴이다.
3.2. 추진한 대외 정책들과 그 결과들
''' 힐러리 = "전쟁광"이라고 유명해진 이유 '''
'''I never saw a war she does not like.'''
('''저는 그 사람이 싫어하는 전쟁을 본 적이 없습니다.''')
- Russia Today: Crosstalk의 Peter Lavelle
- (상원 시절) 이라크 전쟁에 찬성
결과는 아시다시피... 물론 이 부분은 찬성표를 던진 게 힐러리만이 아니고 상원 중 하나였으며 선임 행정부의 정보 조작에 놀아나서 찬성표를 뽑은 의원들도 있는 만큼 그러려니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래 항목들부터는 도저히 실드를 칠 수가 없다.
- 리비아 내전 개입 적극 권장
결과는 리비아의 혼란만 키움[14] 최종 결정을 한 건 오바마지만, 그렇게 결정을 내리도록 적극적으로 부추긴 건 힐러리다. 이렇게 장대한 삽질을 푸고 자기는 "리비아 실패는 오바마와 무능한 리비아인들 탓"이라는 되지도 않는 책임 전가를 하고 있다. 이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탓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15] [16]
- 벵가지 스캔들(2012년 주 리비아 미국 대사관 습격 사건)
리비아에서 카다피가 처형된 후 무정부 상태가 되면서 테러리스트들이 벵가지라는 리비아의 도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공격해서 대사관의 직원들을 죽였는데 그 사건에 대해서 힐러리 클린턴이 책임이 있다는 것이 스캔들이다.
공화당원들은 힐러리 클린턴이 병력 증강을 요구하는 대사관의 요구를 여러 번 무시하였으며, 미국 대중들에게 테러리스트 공격인 것을 알면서도 처음에는(나중에는 발언을 번복했다) 테러리스트 공격이 아니라고 거짓말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의회에서 청문회가 열리고 2015년 10월에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 사건에 대해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민주당원들은 이 사건이 공화당의 힐러리 클린턴 끌어내리기 작전 중 일부라고 보고 스캔들이 아니라고 한다.
공화당원들은 그것을 부인하지만 10월 2명의 공화당원들이 벵가지 커미티는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고백해버렸다.(...) 그중 한 명은 10월 현재 공석인 하원 의장 후보 1순위였던 케빈 매카시로 그는 공중파에 "힐러리 클린턴은 막강하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우리는 무엇을 했나? 벵가지 커미티를 만들었다. 그녀의 지지율이 지금 몇 퍼센트인지 봐라."라고 말했다.
결국 이 말실수로 인해 매카시는 하원의장 직에 앉아보지도 못한 채 후보를 사퇴해야 했고, 이후 공화당은 폴 라이언을 하원의장으로 올리기 전까지 사상 초유의 아수라장을 겪어야 했다. 공화당원들은 힐러리 클린턴이 병력 증강을 요구하는 대사관의 요구를 여러 번 무시하였으며, 미국 대중들에게 테러리스트 공격인 것을 알면서도 처음에는(나중에는 발언을 번복했다) 테러리스트 공격이 아니라고 거짓말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의회에서 청문회가 열리고 2015년 10월에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 사건에 대해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민주당원들은 이 사건이 공화당의 힐러리 클린턴 끌어내리기 작전 중 일부라고 보고 스캔들이 아니라고 한다.
공화당원들은 그것을 부인하지만 10월 2명의 공화당원들이 벵가지 커미티는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고백해버렸다.(...) 그중 한 명은 10월 현재 공석인 하원 의장 후보 1순위였던 케빈 매카시로 그는 공중파에 "힐러리 클린턴은 막강하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우리는 무엇을 했나? 벵가지 커미티를 만들었다. 그녀의 지지율이 지금 몇 퍼센트인지 봐라."라고 말했다.
2015년 10월 22일에 있었던 청문회에서는 힐러리가 평소에 보여주었던 신기에 가까운 말솜씨로 9시간 동안 모든 추궁을 뿌리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지막 발언에서 청문회의 의장인 트레이 가우디(Trey Gowdy)가 습격에 관한 증인 출석을 방해하려 했다는 정황을 언급하면서 무언가 꼬리를 잡는가 했지만, 갑자기 이메일 얘기로 삼천포로 빠지면서 도로 아미타불이 되어버렸다.
이후 힐러리는 골수 극우를 제외하고는 벵가지 스캔들에 대해 딱히 공격당하지 않게 되었고 지지율도 회복하게 되었다. 이렇게 벵가지 스캔들은 공화당원들이 힐러리 클린턴 공격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스캔들이기도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도 ''미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 의심은 힐러리 클린턴이 벵가지 공격이 테러리스트 공격임을 알았음에도 미국민들에게는 무슬림의 순진함 때문에 이 공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발언을 하기 며칠 전 이집트 대통령에게 ''이 공격은 그 비디오와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말한 것이 밝혀진 것. 충분히 거짓말이라고 의심받을 만한 데도 묻힌 것은 미국 주요 언론들이 진보적인 색채(즉, 민주당 성향)를 띠기 때문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3.3. 이메일 스캔들
2015년 초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서 공적 이메일이 아닌 사적 이메일을 사용했다는 것이 뉴욕 타임즈를 통해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힐러리 사적인 일로 본인의 이메일을 사용했다면 아무런 논란이 없겠지만 공적인 일에도 그 메일을 사용했다는 것이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사적인 이메일이 공적인 이메일보다 해킹을 당하기 쉽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국가 안보에 위험이 가는 행동이라고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기서 가장 큰 의문점은 '''왜 클린턴이 공적인 일에 사적인 이메일을 사용했냐는 것.''' 클린턴은 계속해서 자신이 한 일이 법에 위반되는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왜 이렇게 까지 해야 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수든 아니든 클린턴의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것은 클린턴이 자신의 무죄 (공적인 일에 사용하지 않았다)를 증명하기 위해서 사법부에 모든 이메일을 공개했다지만 공개하기 전에 클린턴의 스태프가 2년 동안의 이메일을 모두 검토했다는 것. 여기서 일부 이메일들이 지워져서, 스태프가 일부러 클린턴에게 불리한 이메일을 지웠다는 의혹이 있다. 클린턴은 지시 같은 것은 없었고, 직원 한명이 실수로 지웠다고 변명을 하지만, 최근 공화당원들이 계속 조사를 한 결과 클린턴을 위해서 일했던 매니저가 클린턴의 지시 아래 삭제했다는 증언을 해 이 가능성은 거의 100%. 게다가 2016년 9월에 클린턴을 위해 일하던 IT직원 중 하나가 2년 전에 이메일 지우는 방법을 레딧에서 물어보던 것이 발견되어서 이제 고의적으로 지웠다는 것이 확인사살.
이 논란에 대해 미 법무부에서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개인 이메일 계정을 소유할 법적 권리가 있으며, 그가 이메일 메시지를 다룬 방식도 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백악관 또한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클린턴 전 장관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개인 이메일 사용에 관해 사과해야 하는지를 질문받자 대통령이 사과 등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미 정치권과 외부에서는 정부와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큰 여당 후보를 보호하려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1차 민주당 대선토론에서도 당연히 해당 스캔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힐러리는 중요한 정책에 대해 얘기하자는 답변으로 넘어갔는데, 이에 버니 샌더스가 "미국인들은 그 놈의 이메일 얘기는 이제는 지겨워한다.(The American people are sick and tired of hearing about your damn emails.)"고 동의해주면서 힐러리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무난히 넘어가게 되었다. 이 발언으로 버니 샌더스의 인지도가 크게 늘어난 것은 힐러리 입장에서 어찌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버니가 얘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인물들이 얘기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메일 스캔들은 정적의 입장에서 공격하기 좋은 떡밥이고 힐러리 본인도 석연찮은 초기 대응을 보여주었으므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힐러리의 기록에 계속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폴리티코(Politico)에서 이메일 스캔들을 암(Cancer)이라 표현한 이유다.
결국 1월 29일에 국무부에서 힐러리의 이메일 중 22건의 이메일을 1급 기밀로 분류하고 공개를 거부하면서 다시 논란에 불이 붙었다. 그러나 이후, 2월 11일, 워싱턴 지방법원이 미국 국무부에 이메일을 이달 말까지 모두 공개하라고 명령함에 따라, 2월 29일에 나머지 내용 3800여 쪽이 공개되었지만, 그 다음 날 치루어진 슈퍼 화요일의 선거 결과를 보면 여론에 생각만큼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한 것 같다. 실제로 높은 수준의 국가비밀은 그 특성상 공개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중요도가 낮거나 당시에는 비밀이 아니었지만 나중에 비밀로 분류된 수준 정도의 메일 만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메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중요도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공화당 측에서는 힐러리는 군통수권자 자격이 없으며 힐러리를 기소해야 된다면서 강공을 퍼붓고 있고, 향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난 이후에도 공화당 측에서 이를 빌미삼아 강공을 퍼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힐러리와 민주당 측이 어떻게 이를 헤쳐나갈지가 관건일 듯 싶다.
5월 말, 국무부 감사관실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힐러리가 국무장관 재임 당시 업무규정을 위반하였으며, 조사 과정에서 힐러리 측이 면담을 거부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리고 드디어 7월 5일 수사를 마친 FBI가 법무부에 "국가기밀이 있는 이메일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고의성이 있다고 보이지는 않아서 기소를 하지 않겠다."면서 '''불기소 권고 결정'''을 제출했다. 이로써 끈질기게 힐러리를 괴롭히던 이메일 스캔들도 어느 정도 일단락될 듯 하지만 조사 결과를 통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메일 사태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기밀 취급의 문서가 없었고, 기밀 분류의 문서를 보내거나 받지도 않았으며, 한 개의 기기만을 사용했고, 국무장관 일과 관련없는 이메일 계정'''이라 밝혔다. 그러나, 7월 7일에 있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저 발언을 기반으로 질문한 결과, FBI 디렉터 제임스 코미는 '''저 주장 하나하나가 다 거짓'''이라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이 인사청문회를 보고 난 뒤 보수든 진보든 격분했고,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서 벵가지 사태에도 미국인들은 죽게한 힐러리 클린턴의 진실성, 도덕적인 면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에 나온 말이며, 분명 '''트럼프'''가 이 면을 대선에 이용할 거라고 했다.
그리고 FBI 힐러리 수사보고서 진술요약본 58쪽 분량 공개되었는데, 지난 7월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한 미 연방수사국(FBI) 대면조사에서 주요 질문에 대해 39번이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서 새로운 국면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
2016년 9월, 힐러리 클린턴을 위해 일하던 PRN(Platte River Networks)직원 Paul Combetta가 이메일을 지우는 방법에 대하여 레딧에서 물어보는 것을 발견되었다. # 이는 4chan의 /pol/에서 처음 발견되어, 신상털이를 통해 신원이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본 유저가 자신의 모든 글을 삭제하기 시작하여 더욱더 확신으로 번지고 있다. 그래서 여태껏 이 직원이 아무 지시 없이 실수로 지웠다는 이메일들이 고의적으로 지워진 것이 드러나면서 클린턴이 일부러 증거를 멸하려 했다는 논란이 더욱 더 크게 번질 전망이다.[17]
2016년 10월 말, FBI는 종료하였던 클린턴 이메일 수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클린턴의 이메일 사태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정의구현하라며 옹호하고 있고, 민주당 인사들은 FBI 디렉터 제임스 코미의 결정을 비판하였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왜 수사를 재개하냐는 건데, 사실 이런 경우가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번도 없었긴 하다.
그리고 대선까지 10시간 남짓 앞두고 FBI에서 무혐의 종결을 냈다. 트럼프는 어떻게 8일 만에 수사를 마칠 수 있냐고 반박 중.
다만 두차례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 받았다.
3.4. 건강
현재 양당 후보 모두 이례적으로 나이가 많다보니 후보의 건강 문제가 자연스럽게 주요 화두에 오른다. 69세의 힐러리 클린턴은 70세의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역대 미 대선후보 중 상당한 고령에 속한다. 40대 중반에 당선되었던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비교하면 올해 후보들의 나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2016년 9월, 힐러리는 노령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받았다. 그녀는 2012년 12월 국무장관 재직 시절 장염에 걸려 실신,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다가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한 달 간 업무를 중단한 적이 있다. 후에 이 사실이 알려지자 후술할 폐렴 이슈와 이 문제가 맞물려 지지율 하락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자 2016년 9월, 주치의 리자 발댁 박사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직 수행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건강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발댁의 2쪽 분량 소견서에 따르면 비슷한 연령대보다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다고 한다. 그녀는 힐러리가 한 때 혈전이 생겼던 것은 사실이나 그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은 없었고, 혈압 등의 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힐러리가 앓는 폐렴은 전염성도 아니거니와 충분히 고칠 수 있으며 흔한 병이라고 덧붙였다. (CNN)
아마도 힐러리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트럼프 지지측의 공격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힐러리를 공격하려는 측에서는 손전등을 발작 방지용 주사제라 거짓 설명하면서 힐러리의 농담중 과한 리액션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힐러리가 발작 증세를 보였다고 날조하거나, 연설 중 난입한 시위대에 대한 힐러리의 대응을 두고 뜬금없는 행동과 말을 보였다고 우기는 등 유언비어를 SNS와 일부 언론에 퍼뜨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때 일간베스트 저장소 등의 사이트에서 이런 조작된 자료를 가지고 마치 광우뻥처럼 선동을 해 많은 호응을 받은 사례가 여럿 있다.[18] 그리하여 이러한 선동이, 현장에 있었던 AP기자가 반박측의 주장을 부인하고 CNN과 워싱턴 포스트 등에서 반박기사 까지 냈음에도, 힐러리에 대한 지지도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한 때는 건강이 안 좋은 힐러리가 카게무샤(...)를 내세우고 있다는 음모론도 돌았으며, 지속적으로 경호원들의 폭로라고 주장되는 의혹 역시 이어졌다. 심지어 9월 15일의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영상이 그린스크린 기술을 사용한 합성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도 생겨났다.[19] 이런 설들은 네거티브 전력으로서 힐러리에 대한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유언비어가 예상보다 널리 퍼진 것은 힐러리의 부정직한 이미지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오바마의 전 선임고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폐렴 문제보다도 힐러리의 지나친 비밀주의, 부정직한 언행이 이상한 이슈로 불똥을 튀게 했다고 지적했다.## 힐러리에게 분명 부정적인 '필터(편견)'가 작용하고 있지만, 그 필터는 힐러리 자신이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유세현장에서 자주 기침을 하는 힐러리의 모습. 힐러리 측은 일시적인 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강 이상설을 결정적으로 증폭시킨 영상. 2016년 9월 11일 9.11 테러 추도식에서 급히 빠져나가면서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는 모습이 찍혔다. 영상의 13초 구간부터 힐러리의 다리를 잘 보면 발이 땅에 질질 끌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힐러리의 건강이 관심 대상이긴 했으나 결정적으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크게 이슈가 터져 나온 것은 저 동영상 공개 후 부터였다. 무엇보다 불과 1주 전 유세 현장에서 기침을 하고 나서 "트럼프 생각만 하면 알레르기에 걸린 것 같다."는 유쾌한 답변을 하면서 마치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듯이 홍보를 했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됐다.
힐러리 캠프 측에서는 힐러리가 더위를 먹어서 휘청거린 것이라고 해명을 했다. 그런데 힐러리가 쓰러졌던 이날 정오 뉴욕의 기온은 낮게는 화씨 78도(섭씨 25.5도)에서 높게는 화씨 80도(섭씨 26.6도)였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어떻게 건강한 사람이 그 날씨에 더위 먹고 쓰러질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물론 진실을 떠나서 영상 자체가 자극적이었던 건 사실이기 때문에 유권자 상당수도 폐렴이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발작 증세를 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는 처음에 격려하는 말을 건넸지만, 최근 말을 바꿔서 힐러리가 유세장에서 한 시간씩 서 있을 수나 있겠냐는 식으로 비꼬았다. 이후 연달아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힐러리 측이 폐렴임을 인정했다.
힐러리는 이 사건 직후 딸 첼시의 아파트로 이동해서 2시간가량 휴식을 취한 후 아파트를 나섰다. 그때 어린 소녀와 함께 홍보성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이 멀쩡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이에 폐렴은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염되는데, 그 상황에서 소녀를 가까이한 것은 부주의한 행동이었다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힐러리 측에서는 주치의를 통해 전염성 없는 박테리아성 폐렴을 앓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공화당 정치인이자 의사인 밀턴 울프(Dr. Milton Wolf)의 설명에 따르면 클린턴 주치의가 행한 진단은 실존하지 않는 방법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진단 결과를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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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YouGov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여론 조사(9월 12일-14일)에서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민주당원의 경우 84%(9월4일~6일 조사)에서 64%로, 무당파 독립 유권자들은 42%(9월4일-6일)에서 32%로 하락했다.#
10월 이후, 트럼프 측의 공격 목표가 빌 클린턴의 성추문 및 힐러리 클린턴의 친기업 행보로 바뀌면서, 클린턴의 건강 이슈는 점차 여론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경향을 보였다.
힐러리 건강 이상설의 등장 및 변천 과정(SBS)
3.5. 부정 경선
위키리크스는 민주당 지도부가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들의 투표를 방해(Voting Suppression)하고 투표를 조작했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발표했다. 기사 이에 힐러리 측에선 위키리크스가 러시아와 결탁했다고 반박했고, 위키리크스 총책임자인 줄리안도 그런 적 없다고 재반박하면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직원인 세스 리치(Seth Rich)가 정보를 주었다고 밝혔다.
결국 경선 부정행위는 사실로 드러났다. 공정하게 경선을 할 책임이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힐러리에게 장악되어 개인 조직 노릇을 하였고 대대적인 부정경선이 있었음이 폭로되었다.엘리자베스 워렌: 2016년 민주당 경선은 힐러리 클린턴에게 유리하게 조작되었다 전 CNN 정치평론가, "힐러리 진영이 DNC 통제권 갖고 경선 조작"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경선이 개입되고 조작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무리 작게 보아도 힐러리에게 매우 유리한 환경이 갖추어지도록 전국위 선에서 손을 쓴 것 정도까지는 확실해보인다.
3.6. 남북통일 반대 루머
2016년 미국 대선 개입으로 러시아 정부와 결탁하여 더 이상 중립적인 독립기관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진 위키리크스에서 또다시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의 허위정보를 유포하였다.[20] 이런 문제점이 많은 위키리크스가 유포한 정보에 따르면, 2013년, 힐러리는 골드만삭스를 방문하여 “우리는 한반도의 통일은 바라지 않는다. 다만 북한이 남북관계를 완전히 깨트릴 정도의 사고만 치지 않으면 된다”라고 연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 통일한국의 위상이 커지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북한이 주기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미국 입장에서 반길만하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 기사가 나왔지만 이는 오역이다. We don't want a unified Korean peninsula, because if there were one South Korea would be dominant for the obvious economic and political reasons. We don't want the North Koreans to cause more trouble than the system can absorb. So we've got a pretty good thing going with the previous North Korean leaders.에서 we를 미국으로 해석해서 그런데 So we've got a pretty good thing going with the previous North Korean leaders. 를 통해 we가 중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힐러리가 중국입장을 1인칭시점으로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해석한 것이다. 그리고 뒤에 내용을 보면 전임자들과 상반 된 김정은의 중국에 대한 태도내용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공개된 전체 맥락 자체가 미국에서 중국 입장과 정책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말하는 내용이다. # 에서 attachments 클릭 후 06042013 GS 1.doc를 다운로드하여 전문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영어권 언론사들은 과거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허위정보를 유포할 때처럼 확인하기 힘든 연설문이라는 점이 유사하여, 이 때문에 위키리크스의 이와 같은 행동에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고 있다.
3.6.1. 관련 문서
3.7. 힐러리 2020?
2018년 말, 아직 2년남짓 남은 2020년 미국 대선에 힐러리가 다시 도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뉴욕 타임즈, CNN 등 친민주당 계열의 언론은 "제발 나오지 마라", "힐러리만은 안된다"는 논평과 기고문을 통해 힐러리의 대선 행보를 조기 종식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반면, 우파 언론은 힐러리 출마를 은근히 반기며 기대하는 분위기. 트럼프 행정부의 요인인 켈리앤 콘웨이는 "하나님 제발 힐러리가 나오게 해주세요(Dear God, please, yes)"라 트윗했을 정도다.
힐러리 2020 대선 재도전은 대통령 지지율이 40% 전후로 지지부진한 공화당/백악관에게 한 줄기의 희망과도 같은데, 이는 2016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트럼프가 잘나서가 아니라 힐러리가 너무나 비호감이었기 때문이란 것이 중론이기 때문이다. 특정 성향의 유권자들을 싸잡아 "한 바가지의 못난 사람들"(basketful of deplorables)로 폄하한 입방정을 비롯해 힐러리의 언행은 무례하고 오만하다는 인상을 종종 주었으며, 미국의 저명한 원로 언론인인 밥 우드워드의 책 "공포"에는 힐러리를 "아무런 매력도 없는(joyless)[21] 후보자"로 "사실을 말해도 거짓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이러한 평가와 전망이 난무하는 2018년말 기준으로,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보다도 더 비호감인 많지 않은 미국 정치인들 중 한명이며, 힐러리가 2020년 대선에 재도전할 경우 이는 대승적인 목적이나 정치적 당위성에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복수심에 의한 것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으며(때문에 부시에게 부당하게 패배하고도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은 앨 고어를 가리키며 본받으란 지적이 많다), 힐러리의 대선 재도전은 트럼프의 재선을 도와줄 뿐 아니라 친민주당 계열의 미국인들 간에서도 봉합할 수 없는 균열(2016년 버니 샌더스-힐러리 클린턴 지지세력간의 갈등에서 보았듯)을 야기할 것이란 평가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힐러리는 나오지 않았고 오바마의 부통령이 었던 조 바이든이 후보로 선출되고 상대적 작은 비호감이미지와 메케인의 미망인 신디 메케인을 비롯한 공화당 일부 인원을 포함한 반 트럼프 선거운동을 바탕으로 2020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의 경우 기부금의 71%가 소액 기부자로부터 모금되었고, $200 이상 기부한 사람은 전체 기부자의 약 2% 수준이다.[2] 그것도 국무장관까지 지낸 인사가.[3] 초반에는 그냥 사회주의자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녔지만[4] 쿠르드 족 세력 제외.[5] 그러나 이 기사는 힐러리 클린턴이 여러 전쟁들을 지지하였다면서 혹평하고 있다는 점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언론들이 트럼프를 비난하면서 힐러리를 띄워주는 분위기와는 다른 논조를 보여주고 있다.[6] 물론, 힐러리가 클린턴 후광으로 요직을 거쳤다는 비판도 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했다는 분석도 매우 많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있는 내용을 사실처럼 적시하는 것은 주의하자.[7] 다만 애시당초 빌 클린턴도 주지사 출신이긴 했지만 민주당 주류는 아니었는데 경제를 내세워서 당선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생각보다 이름값이 적었다. 최소한 힐러리가 전국구 정치인이 된 것은 남편 빌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건만큼은 확실하다.[8] 과장 조금 보태서 말하면 힐러리가 지원 받은 정치 후원금의 액수는 웬만한 후진국의 1년치 예산에 맞먹을 정도의 엄청난 금액이다.[9] 유리천장 때문이었으면 애당초 샌더스에게 졌어야 최소한 논리가 성립이라도 된다[10] 다만 인종 간 격차가 가장 심하게 벌어졌던 12년 선거에 비해서 16년 선거가 인종별 격차는 간소하게 줄어들고 성별간 격차는 조금 늘어난 편이긴 하다. 출구조사에서의 공화당 지지율을 보면 남성은 물론이고 흑인 여성(3% → 4%)과 히스패닉 여성(23% → 26%) 사이에서도 상승했으나, 백인 여성(56% → 53%) 사이에서만 지지율이 하락하였다. 다만 전체 판세에 영향이 없었을 뿐.[11] 트럼프 또한 TV 토론에서 이 점을 비판했다. 자신은 전국을 누비며 강행군을 하고 있는데, 힐러리는 편하게 집에서 쉬고 있다고 공격했다.[12] 물론 가장 큰 원인은 러스트 벨트다. 심지어 플로리다 없이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이 셋만 더 잡아도 힐러리의 승이었다. 그리고 이들 주 모두는 2%도 차이가 안나 재검표 논란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힐러리는 이들 주를 무시하다시피 했고, 위스콘신에는 단 한 번도 유세를 가지 않았다. 이곳에 매우 공을 들이던 트럼프와는 대조된다.[13]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남성이 있는 것처럼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여성도 있다.[14] 최근에는 카다피 축출 후 내전을 벌였던 각 정파, 반군 세력들이 통합 정부 수립에 합의 하는 등 어느 정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다.[15] 근데 리비아 내전 항목을 보면 카다피 사후 들어선 리비아 정부가 무능한 데다 상황을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하고 내전이 일어나게 된 것을 보면 리비아의 무능도 틀린 것은 아니다.[16] 이 또한 반박할 수 있는게, 반 카다피 부족들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킨 터라 반 카다피 부족들 만으로는 국가 안정이 불가능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리비아 국론 분열은 명백했다. 서방권에서는 섹스 스캔들로 카다피를 깔아뭉겠지만 카다피의 여성 사회진출을 배려한 정책들이 현재는 붕괴한것 또한 힐러리가 가짜 페미니스트란 증거가 된다.[17] 이런 중요한 일에 대하여 클린턴 본인을 거치지 않고 삭제 명령이 떨어질 가능성은 한없이 낮기에...[18] 전형적인 선동글은 일베를 몇개 받지 못하고 묻혀버린 선동에 대한 비판글과는 달리 600개 이상의 일베를 받았다. 반박글 역시 일베를 받기는 하였으나 사실관계가 반박되었음에도 지속적인 선동 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19] 힐러리가 건강문제 논란을 잠재우려고 참가한 유세였는데, 그녀가 유세 종료 직후 기침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20] 위키리크스는 이전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있던 시절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를 암살하려고 했다는 허위정보를 유포했다. 이 정보가 허위라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로 밝혀졌다.[21] 우드워드가 책에 옮기기는 했지만 이 표현을 사용한 것은 트럼프의 경선관리인이었던 켈리앤 콘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