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에니어그램)

 



1. 개요
2. 설명
3. 호나비언 유형
4. 하모닉 유형
5. 대상관계이론 유형
6. 날개 유형
6.1. 2w1
6.2. 2w3
7. 발달과 퇴보
8. 그 외 특징
9. 스토리 작가가 사용할 만한 유형


1. 개요


에니어그램의 성격유형 중 2번 유형을 설명하는 문서로, 가슴 중심에 해당하는 유형 중 하나.

2. 설명


'''조력가형'''
감정이 자신의 안에서 밖으로 표출되는 유형. 감정이 밖으로 표출되어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을 얻으려 한다. 남을 도와줄 때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헌신하여 남을 지배하려 한다. 동시에 남에게 헌신하며 그만큼 돌려받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돌려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상황은 인간관계에서 극히 드물다. 그 결과 자신의 헌신에 대한 보답을 얻지 못해 스트레스 상황에 빠지기 쉽다. 또한 남을 위해 살다보니 자신의 필요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기 쉽다. 그래서 2번은 무작정 남을 돕다가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보이기도 한다.

3. 호나비언 유형


의존형에 해당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려깊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것을 행동에 옮긴다. 모든 사람을 도우면서 따뜻한 인상을 주면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며, 뜻대로 안 되면 다른 사람들이 본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 포지션에 놓이게 하기 위해서 교묘하게 주변 사람들을 조절하려 든다.

4. 하모닉 유형


Positive outlook에 해당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반응은 '내가 도와주면 잘 해결될거야.'

5. 대상관계이론 유형


Rejection(거부) 그룹에 해당한다.

6. 날개 유형



6.1. 2w1


'''봉사자형'''
'''일반적인 특징:''' 이들에게서는 두드러진 이타주의를 볼 수 있다. 1번과 2번은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2번의 동정심과 사교성을 1번의 제약, 반대, 이상주의가 견제한다. 또한 이들은 선과 이기심 없는 봉사를 통해 사랑을 받으려 노력한다. 1번 날개는 신중함과 엄격함을 제공하고 의무감은 강한 반면에 사교적인 기질은 일반적으로 약해진다. 2번이 기본 유형이지만 이들은 자신의 원칙과 마음 사이에서 충돌을 느낄 것이다. 원칙을 강행하려는 강한 양심과 욕망이 존재하기 때문에 6번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공평하게 다루려고 노력할 것이다.
  • 건강한 상태: 많은 선을 행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며,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주위를 위해 일한다. 이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타적이다. 이들은 객관적이고 지적 동기를 가지고 있고 이상을 삶에 적용시키는 감정적인 따뜻함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좋은 교사, 부모로써 자신이 책임지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감사히 여긴다.
  • 보통인 상태: 개성주의와 이상주의 사이에 긴장이 존재한다. 다른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만약 강한 1번 날개를 가진 2번이라면 이들의 추상적인 생각은 자신의 감정과 충돌하여 공감대 형성을 어렵게 한다. 이들은 도덕적 의견을 제시할 만큼 옳은 판단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강한 감정도 느낀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통제하는 것을 매우 잘 하고 자기중심적이다. 이들은 분별력이 있고 객관적인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 욕구와 충돌하기도 한다. 보통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끼고 뒤에서 활동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의 삶에서 중요한 사람으로 느껴지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이들은 자신에 대해 비평적인 경향이 있기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쉽고 스스로 정죄하기도 한다.
  • 불건강한 상태: 이들은 독선적이며, 융통성이 없고, 도덕적이다.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독선과 요구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자기기만과 속임수를 결합시킨다. 다른 사람을 재빨리 비난하면서 자신을 도덕적인 입장에서 정당화하려고 한다. 자기 자신을 나쁘게 평가하거나 이기적인 사람으로 증명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공격적인 감정을 완전히 부인한다. 이들은 우울증신체화 장애[1]에 걸리기 쉽다.

6.2. 2w3


'''주최자형'''
'''일반적인 특징:''' 2번 유형의 특성과 3번 유형의 특성은 서로를 강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 두 유형은 사람들과 쉽게 친해진다. 2번의 3번 날개는 매력적인 요소인 '성격'과 적응력을 더하고, 친밀함과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사랑을 찾는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애정을 얻기 위해 매력적인 행동과 사회적 고상함을 보여준다. 수용과 허락에 대한 3번 유형의 욕구는 감사와 친근함에 대한 2번 유형의 욕구와 섞인다.
  • 건강한 상태: 매력적이고 친근하며 외향적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관심을 좋아하고 자신감이 있으며 행복하게 살고 건전하게 자신을 즐길 줄 아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들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따뜻함을 주는 대화 능력과 순수한 따뜻함이 있다. 다른 사람을 보살피는 형태를 취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한다. 그래서 '봉사자'이기보다는 '선물증여자'이다. 2w1보다 더욱 관계중심적이고 자기비판과 자기반성도 덜 하는 편이다.
  • 보통인 상태: 이들은 타인에게 따뜻함과 친절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를 원한다. 자신을 비범하고 바람직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자신의 선과 바람직함을 입증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 육체적 매력이나 성적 호감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행위를 한다. 이들은 열심히 일하며 성취와 성공에 대한 명백한 사인(sign)을 원하고, 친근함, 귀여움, 과장된 다정함으로 이미지를 부각한다. 이들은 아첨잡담을 잘한다. 이러한 지나친 친근함은 다른 사람이 오히려 싫어할 수 있다. 한편, 3번 날개는 2번이 그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더욱 솔직해지도록 돕는다. 이들은 굴욕스러워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죄의식보다 자신의 위치를 잃을 것을 걱정한다.
  • 불건강한 상태: 다른 사람과 자신을 속이고, 남을 착취하고 교묘히 다루며 기회주의자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향한 적대감이 극도로 강할 수 있다. 따라서 보이는 매력 이면에는 사악함이 숨어있다. 잠재적으로 정신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이들에게서 감정적 집착을 발견할 수 있고, 병적으로 질투를 느끼고, 격노를 일으켜 폭력적 범죄를 저지를 위험도 있다.

7. 발달과 퇴보


  • 2번 유형의 발달: 4번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에서 2번은 관계에 이상적인 양상을 보이며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양상을 보이게 된다.
  • 2번 유형의 퇴보: 8번
스트레스 상황에서 2번 유형은 자신의 헌신에 대한 보답을 갈구하게 되며 상대방에 대해서 지배적인 성향을 보이려 한다. '내가 널 위해 얼마나 희생했는데!' 와 같은 대사와 함께 상대방의 행동을 통제하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범주 안에 가두려고 한다. 마치 어머니가 아이들이 다 자란 이후에도 자신의 돌봄 안에 있기를 바라는 것처럼 자신의 돌봄 대상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영역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자신이 돌보는 대상을 '빼앗겼다' 라는 상실감을 얻는다.

8. 그 외 특징


'''내면 의식'''[2]
'''본질'''
친절
'''애칭'''
싹싹이, 도우미, 천사표
'''상징 동물'''
, 햄스터
'''상징색'''
'''분홍색'''
'''문장 부호'''
'''!!'''
'''생각하면 좋은 것'''[3]
자유
'''행동하면 좋은 것'''[4]
겸손
'''특징'''
아부
'''열정(죄)'''[5][6]
자부심, 교만
'''이상화'''
나는 도움이 된다.
'''스토리텔링 방식'''
충고하기
'''함정'''
의지[7]
'''방어기제(회피)'''
욕구억압
'''양극성'''
투사/자유사상가

9. 스토리 작가가 사용할 만한 유형


  • 영웅의 어머니: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이야기 주인공의 어머니로서 좋은 성격 유형이다. 하지만 자식들이 모험을 떠나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자녀들이 자신이 돌볼 수 있는 범위 바깥을 나감으로 인해서 자식을 잃을지 모르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며 이것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주요한 스토리 진행 상의 포인트이다. 특히 이런 유형의 등장인물은 모험 중인 주인공과 다시 조우하게 되면 변해버린 자식들의 모습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벌레 한 마리도 못 죽이던 네가 어찌 이렇게 변할 수 있니?" 라는 대사는 흔한 클리세다. 이에 대한 스토리 작가의 다음 진행은 자식이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서 사람들을 돕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서 어머니를 납득시키던가[8] 아니면 스토리 진행상의 방해를 제거하고 주인공으로 하여금 여정에 대한 압도적인 의지를 불어넣기 위해서 비극적인 사건으로 죽이는 것도 흔한 진행 유형이라 할 수 있다.
[1] 자신의 몸에 집중하는 강박관념과 충동.[2] 출처: 영혼의 자유 에니어그램(엘리 잭슨 베어 저)[3] 영혼의 자유 에니어그램에선 원래 '신성한 아이디어' 라 되어있지만 너무 추상적이라 생각돼 http://cafe.naver.com/ph444/2816를 참조함[4] '신성한 길'[5] 여기서 말하는 죄는 정신의학적인 죄에 가깝다. '자각 장애나 혼란, 충동의 일탈.'[6] 편의를 위해 열정과 죄를 왜 동일시했지만 '에니어그램 사회(나란죠 저, 윤운성 역)'에서 보면 열정은 죄의 하위개념정도로 볼 수 있다. 거기에서 죄와 병리의 관계를 설명할 때 나오는데 "병리는 심리학에서 대개 행동(성격 특질)의 영역에 속하는 증상 또는 특징의 무리로 묘사되었는데, 교만이나 질투 같은 '죄'들은 '''동기'''의 영역에 해당한다. 때로는 이들이 매력의 형태가 아닌 '반감'의 형태일 때도 우리는 이것을 파괴적인 욕망, 과장된 욕망 '''열정passion'''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7]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자신에게 의지하게 하지만 정작 자신은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다.[8] 그게 아니면 납득시키는 것을 포기하고 각자 제갈길 떠난다. 그렇게 되면 2번 어머니는 자녀들의 그런 행동에 배은망덕하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끼고 자녀들과의 관계를 끊거나 폭주한다. 이렇게 자신의 선의가 배반당하고 자신이 이용당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상냥하고 헌신적인 2번이 흑화되는 전형적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