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교시 추리영역

 

1. 개요
2. 줄거리
3. 상세 및 평가
4. 여담

'''공식 포스터'''

1. 개요


유승호, 강소라 주연으로 2009년 개봉한 한국영화. 감독 이상용. 각본 신동엽(개명후 신재호).
제목의 유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4교시 탐구 영역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2. 줄거리


AM 11: 40 사건 발생!! 4교시 체육시간, 빈 교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범인을 잡지 않으면 내가 살인범이 된다! 전국 1등을 놓치지 않는 명석한 두뇌와 준수한 외모를 두루 갖춘 이른바 엄친아, 정훈! 어느 4교시 체육시간, 빈 교실을 지키던 중 평소 앙숙처럼 지내던 태규가 무참히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사건의 정황, 그 전의 목격자, 동기 등 모든 것을 살펴봤을 때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는 정훈 바로 그 자신일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는데!!

AM 11: 50 사건 진행!! “결정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되든지, 나랑 힘을 합쳐 4교시 안에 범인을 찾든지” 반에서 왕따로 낙인 찍힌 채 친구도 존재감도 없이 ‘커튼마녀’로만 기억되는 추리광, 다정! 그 4교시 체육시간, 교실에 들어왔다가 처참한 태규의 시체 앞에서 피 묻은 옷을 입은 채 당황하는 정훈을 발견한다! 사건의 정황, 그 전의 목격자, 동기 등 모든 것을 살펴봤을 때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는 정훈뿐! 진범을 찾거나 정훈이 진범이라는 확증을 찾기 위해 추리를 시작하는 다정! 종이 울리고 다른 사람이 시체를 발견할 때까지 남은 시간은 40분! 범인은 아직 학교 안에 있다!!

PM 12: 05 사건 분석!! 엉켜있던 실마리가 풀리자, 하나 둘 드러나는 진상! 빈 교실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사라진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사립탐정을 꿈꾸는 소녀답게 그 동안 다져온 추리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다정,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며 살인사건을 분석해내는 정훈, 거기다 의리 빼면 시체인 단짝친구 도일의 합류로 진범을 찾기 위한 사건추리는 탄력을 받기 시작 한다!! 그리고 마지막 ‘40분’이 끝나갈 무렵, 드디어 풀릴 것 같지 않던 사건의 처참한 전모가 드러나게 되는데…




3. 상세 및 평가










'''무기한 등교금지!'''

- 박평식 (★)

'''어설픈 추리는 안방에서'''

- 박종철 (★☆)

'''‘손발이 오그라든다’의 정석'''

- 이용철 (★☆)

최하점을 자랑한 4교시 추리영역
학교 체육시간에 빈 교실을 지키던 한정훈(유승호)이 자신과 앙숙이었던 친구의 시신을 발견한 후 이다정(강소라)과 함께 자신이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이지 않기 위해 하교 시간 전까지 진범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제목이나 시놉시스에서나 추리물임을 내보이고 있는데 관객들에게 정당하게 증거나 단서를 제공하지 않아서 완성도는 떨어진다는 평이랑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로 관객들의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남녀 주인공들의 캐릭터부터가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인물이라기보다는 인터넷 소설이나 만화에 나올 법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어 이런 계열에 내성이 없는 사람은 여기서부터 항마력이 떨어질 수 있다. 설정도 설정이지만 반전이 정말 뜬금없었고[1] 추리물이라기엔 어이가 없고 공포영화[2]라기에는 전혀 무섭지도 않았고 스릴러 영화라기에는 스릴감이 하나도 없던 영화이다. 한 마디로 '''"출연한 배우가 너무 아까운 저급 영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셈이다. 유승호, 강소라는 지금까지도 이 영화 출연한 것에 흑역사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혹평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영화 평점은 5.02이며 기자/평론가 평점은 이보다 훨씬 낮은 2.67점을 기록하여 흥행에 처참히 실패한 실패작이다.''' 지금은 탑스타에 오른 강소라이지만 이 때만 해도 유승호에 비하면 듣보잡 수준이었다.[3]

4. 여담


촬영부터 마지막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라 한다.
원래는 신동엽 감독에 여주인공은 강소라가 아닌 김소은이었으나, 갑작스럽게 감독이 변경되어 촬영기간이 길어지자, 김소은은 하차하고 대신 신인배우 강소라를 캐스팅하여 촬영을 끝냈다. [4]
뿐만 아니라, 배급사도 원래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성원아이컴이라는 중소배급사였으나[5], 성원아이컴 측이 감독과 여주인공, 시나리오 교체를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하여 배급사가 변경되었다.
이후에 제작사는 성원아이컴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하였다. 관련 기사 이후, 항소를 하였는지 원심을 그대로 받아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작중 배경은 고등학교지만 실제 촬영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성사중학교로 이 학교는 이제 막 개교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다.
러닝 타임이 86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케이블 방송에서 시간대가 어중간할 경우에 편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소라 외에도 임수향 역시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극중 유승호의 광팬 역으로 단역 출현했다.

[1] 결말을 보면 정말 코미디 로맨스가 따로 없다. 애시당초 처음부터 범인이 누군지 알려주었다.[2] 네이버 영화 정보에 떡하니 이렇게 적혀 있지만 애초에 '''공포영화가 아니다'''![3] 물론 이 당시는 2009년이며 유승호는 만 16세였을 때라 아역배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4] 실제로 듀나는 이 영화를 리뷰하면서 김소은은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아 이미지를 구기지 않으니 좋고, 강소라는 데뷔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 서로 손해 본 것이 없다고 평했다.[5] 김범 주연의 비상이라는 영화와 그 남자의 책 198쪽을 배급했던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