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무신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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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冥府神ティターン'''
'''Hades god titan'''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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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가타 미츠루/엄상현.[2]'''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원판)
'''난, 안 죽을 거야!'''(더빙판)[1]
명부 10신 중 5무신의 일원. 디자인 모티브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거인 종족, '''티탄'''[3] 명부 10신 중 가장 큰 체격을 가졌으며 버섯구름을 연상시키는 아프로 헤어를 하고 있다. 그래서 호우카에게 붙은 별명은 '''아프로 군.'''[4]
무기는 양쪽 끝에 커다란 칼날이 달린 월도를 연상시키는 스태프를 사용하며, 강력한 번개를 형성해 공격한다.
2. 행적
조용조용한 쿨가이스런 성격으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고 비중도 그닥이었으나, 사실은 명부신 중에서도 손꼽히는 엄청난 강자. 44화에서 3현신 다곤과 5무신 와이번과 함께 브레이젤이 봉인하여 갖고 있던 움마의 혼을 강탈하러 출전하는데, 진짜 실력을 발휘해서 싸워보라고 하자 순식간에 브레이젤을 쓰러뜨렸다.[5] 신나게 털다 싶다가 빈틈을 제대로 역습당한 와이번이 타이탄은 무리라며 역정을 냈지만 되레 타이탄의 칼이 방패에 부딪치는 순간 브레이젤이 '''엄청난 힘이다''' 라고 반응할 정도. 와이번도 타이탄의 강력함에 감탄한다.[6]
다음 화에서 '''제 6의 신벌 집행신'''[7] 으로 선택되어 나타나는데, 마지 킹과 트라베리온을 한 번의 공격으로 동시에 파괴해 버린다.기술적인 면은 부족한 대신 파워가 엄청나게 극대화된 타입으로 추정된다.[8][9] 다만 브레이젤을 빠르게 공격한 것을 보면 동작이 느린 것도 아니다. 공격 패턴은 단순한 대신 빠르고 막강한 한 방을 자랑한다.
다만 포악하고 잔인한 다른 명부신들과 달리 무익한 살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지레인저의 메카를 해체시킨 뒤에도 몸을 축소해 공격을 계속한 다른 명부신들과 달리 해체만 시키고 더 이상의 공격은 하지 않았으며 신벌 집행도 고통없이 한 번에 보내는 방식이었는데, 지상의 전력원을 끌어모아 전력이 충전되면 땅에 떨어져 폭발하는 번개 구체를 소환하는 것이다. 타이탄 본인의 입으로 "안심해라. 모든 것은 한순간에, 본인이 죽는지 어떤지 인지하지도 못한 채 끝날 것이다." 발언한다.
그런데 그 직후 잠깐 몸을 축소했다가 지나가던 강아지를 보고 호기심을 보이고[10] 오즈 호우카(핑크)가 그것을 보면서 "생명을 사랑하는 넌 좋은 녀석이야" 신공을 구사해 얼떨결에 친해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를 본 오즈 마키토가 이를 보고 당황한 나머지 바로 덤벼들었으나 바로 KO되고 부채로 변한 호우카에게 한 대 더 맞는다. 이후 지상의 모든 생명과 타이탄과 갓 친해진 강아지 역시 신벌에 의해 전부 죽게 된다는 호우카의 말에 처음에는 반발하나 결국 신벌 집행을 위해 소환했던 번개 구체를 다시 불러들여 자기 손으로 파괴해 버린다. 명부신의 신분임에도 생명을 아끼는 본인의 마음을 깨달은 셈이다.
그런데 마침 절대신 움마의 혼이 부활의 숙주로 삼을 육체로 타이탄을 선택하여 그의 몸에 깃들어 버린다. 명부신의 사명은 움마의 부활이기 때문에 타이탄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움마를 부활시켜야 하는 운명을 맞게 되나, 이미 생명의 귀중함을 깨달은 그는 절대신 움마가 부활하면 모든 생명이 종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움마의 부활을 거부하게 된다. 명부신에게 있을 수 없는 엄청난 배신에[11] 모두가 경악하게 되고 흥분한 5무신 와이번이 타이탄을 적으로 간주해 죽이려 든다.[12]
결국 사상 처음으로 명부신끼리의 분열이 일어났으나, 움마의 혼이 몸에 깃든 타이탄은 오즈 일가에 보인 강력한 모습이 무색하게 와이번에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 막강한 브레이젤이 움마의 혼을 갖고 있던 상태에서 와이번과 타이탄에게 밑도 끝도 없이 고전했듯이, 움마의 혼이 주는 핸디캡은 상상 이상이다. 와이번의 주특기인 재빠른 스피드와 다채로운 공격 기술이 강한 파워 대신 와이번에 비하면 느린 타이탄에게 고역스러웠던 점도 있지만, 이전에 와이번이 스피드로 브레이젤에게 우세를 보이다가도 결국 빈틈을 역공당하는 한계를 보인 데 반해 타이탄은 비교적 단순한 공격으로도 브레이젤을 그냥 제압해버린 예를 보면, 그냥 싸웠으면 와이번이 아무리 빨라도 타이탄의 무지막지한 파워를 감당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더군다나 타이탄이 굼뜨다면 모를까, 타이탄도 자신의 힘인 번개같은 스피드를 파워에 더해 브레이젤을 쓰러뜨렸다. 어디까지나 명부신 중 속도에 특화된 와이번보다 조금 느릴 뿐이다. 그나마 탁 트여 스피드를 내기 좋은 공원이라면 와이번이 유리하겠지만, 좁아서 스피드를 살리기 어려운 트라베리온 내부에서 움마의 혼이 없는 타이탄을 맞닥뜨렸다면, 와이번은 그대로 사살당했을 것이다. 움마의 혼이라는 핸디캡 없이 전향했다면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필요한 설정이었던 셈이다.
별수없이 오즈 호우카의 도움으로 트라베리온에 탑승해 도망치게 되고 트라베리온에 침입한 와이번을 호우카의 마법으로 어찌어찌 막아냈으나 절대신 움마의 부활에 미쳐있던 3현신 다곤의 본격적인 추격을 받게 되었고, 와이번은 직접 뒤를 쫓는다. 마르데요나 세계 '''영원의 호수''' 근처에서까지 계속 추격해서 나타난 5무신 와이번이 결국 그를 공격해 목숨까지 위협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오즈 마키토를 보호하기 위해서 '''대신 와이번의 공격을 받아 인간방패를 시전한다.''' 적으로만 생각해온 인페르시아에게 보호받은 상황에 오즈 마키토는 "타이탄이....날 감싸줬어?"라면서 당황해한다. 그걸 본 5무신 와이번은 타이탄을 비웃으며 공격해 오고, 마키토의 시야를 가리는 마법을 써서 3명 모두 도망치게 한다.
그럼에도 와이번은 포기하지 않고 타이탄을 죽이는 데 집착하면서 계속 쫓고, 계속 영원의 호수로 도망가려는 5무신 타이탄과 오즈 2명과의 끈질긴 추격전이 계속해서 이어진다.[13]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즈 호우카가 5무신 타이탄으로 위장해서 '''5무신 와이번을 낚아서 유인책을 썼다.'''[14]
결국 유인책에 낚인 5무신 와이번은 완전히 폭발해 오즈 마키토&오즈 호우카에게 거센 공격을 가해온다. 때마침 히카루를 비롯한 5남매가 다 모이지만, 레전드 마지 레인저로까지 변신했음에도 불구하고 5무신 와이번 의 빠른 공격에 반격 한 번 못 해보고 우르르 무너져, 변신까지 해제되게 된다. 그러나 와이번의 일격을 당하기 직전 오즈 이사무가 나타나서 '''울자드 파이어'''로 변신하고 5무신 와이번은 분노해 덤볐으나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압도당해 사망한다.
그 동안 열심히 도망쳐 결국 모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영원히 잠드는 호수에 가라앉아 자신을 희생해 움마를 완전 봉인하려 했으나... '''그곳엔 3현신 다곤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다곤에게 조롱당하며 창에 복부를 찔리고, 그렇게 영원의 호수 코앞에서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등에 창이 다시 한번 더 꽂히며 절대신 움마 부활의 제물이 되고 만다.
이 때의 연출이 참으로 끔찍한데, 거대화된 타이탄이 몸속에 이상이 있듯 몸을 한번 크게 들썩이자마자 몸 안에서 촉수들이 사방팔방 뚫고 나오더니[15] 몸이 계속 부풀어 오르다가 끝내 온몸이 녹아내리고, 그 잔해를 속에서 찢어발기며 움마가 나타난다. 이 때 타이탄의 온 몸에서 촉수가 뚫고 나오는 걸 충격과 공포의 표정으로 바라보는 나머지 멤버들과[16] 비명을 지르며 타이탄이 끔살당하는 걸 지켜보고 절망하며 쓰러진 호우카가 압권.
미국판 미스틱포스에서도 움마의 부활의 촉매가 되지만 움마 소멸후 되살아난 덕에 핑크랑 락을 즐기며 노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와일드포스의 젠아쿠와 비슷한 전개.
3. 기타
슈퍼전대 시리즈이든, 가면라이더 시리즈이든, 아군화된 괴인은 오래 살지 못한다는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17] 11년 후 그 법칙이 깨졌다. 멀리 안 가도 전전작에서 같은 보정을 받은 처지였던 이 녀석은 끝까지 살아 남아 대기업의 회장이 되었고, 같은 작품의 자신보다 계급이 훨씬 낮은 뱀파이어와 명부 10신 중 3현신도 살아 남았는데 안습이 되었다.[18] 만약 죽지 않았거나, 스핑크스처럼 반큐리어가 되살렸다면 든든한 아군이 되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19]
다만 미스틱포스 버전 한정으로 죽었다가 움마 소멸 후 다시 부활하는 위안이 되는 결말이 존재한다.
[1] 3현신 스핑크스, 5무신 와이번이 자신에게 깃든 움마를 부활시키기 위해 자결명령을 내리자 한 말. 결국 이 말이 끝나고 와이번과 싸우게 된다.[2]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악당, 간신 같은 목소리였지만 후반부로 넘어오면서 더 진지한 목소리로 변한다. 2극신 슬레이프닐과 중복.[3] 문서명인 타이탄은 영어식이고, 원판은 티탄이라 표기한다.[4] 더빙판에서는 '''폭탄머리'''로 초월번역되었다.[5] 처음에는 순순히 움마의 혼만 내놓으면 싸우지 않고 끝낼 수 있다고 브레이젤에게 권하지만 그가 거절하자 '할 수 없군.'이라고 말한 뒤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된다.[6] 다만 이때 울자드는 움마의 혼을 품고 있던 상태여서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던 점도 있다. 물론 2극신 슬레이프닐조차도 고전시킨 울자드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인 건 분명 엄청나다는 증거.[7] 그 다음의 신벌집행신은 와이번이 결정될 것이였으나 타이탄의 착한 마음 때문에 신벌을 내리지 않아 와이번이 찾아가서 죽이려고 했지만 이사무한테 사망하고, 이런 꼬이는 일이 발생해 나머지의 명부신들이 선택되지 못하고 신벌집행에 나가지 못했다.[8] 36화에서 반큐리어에게 명부신에 대해 소개하던 5무신 와이번에 의해 '''힘이 가장 세다고''' 언급된다.[9] 아마 5무신 중 제일 강하고, 다곤이나 스핑크스, 이극신과 거의 호각의 실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10] 미국판인 미스틱포스에선 차에 치일 뻔한 어린 소년을 구해주는 것으로 변경되었다.[11] 애초에 움마의 부활 자체가 '''명부신의 출현 목적이다.''' 쉽게 말하면 자신의 존재하는 이유 자체를 없애는 셈이다.[12] 3현신 스핑크스가 인간의 용기 등에 진지하게 고심하게 되고 이후 사악한 인페르시아에 등을 돌리는 계기까지 된다. [13] 이 과정에서 마키토와도 악수하고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호우카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에 비해 마키토는 '''오빠'''라고 부른다. 이건 호우카가 마키토를 오빠라고 부르니 그걸 그대로 따라부른 것이다.[14] 5무신 타이탄과 오즈 마키토가 와이번의 공격에 밀려 절벽으로 떨어져 와이번에게 따라잡힌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오즈 호우카가 미리 5무신 타이탄 모습으로 변신해서 5무신 와이번을 속였던 것이다. 잘 보면 5무신 타이탄의 허리에 분홍색 리본이 달려 있었다.[15] 심지어 '''피까지 터져나온다.''' 타이탄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 친다. 그리고 촉수가 계속 나오자 어느 순간부터 결국 절명해 버리면서 비명을 안 지르고 몸부림도 안 친다.[16] 이 과정에서 히카루는 뭐지? 좀 전의 그 영상은... 하면서, 그의 예지몽을 보게 되고 만다.[17] 체이스나 니지노 아키라처럼 아예 아군 측에서 변신하여 활약하는 히어로가 된 케이스는 제외.[18] 애초에 반큐리어는 갈기갈기 찢어놔도 밤만 되면 되살아나는 '''불사신'''이다. 생존력만큼은 명부 10신이 아니라 '''절대신 움마보다도 위'''라는 소리. 때문에 죽이고 싶어도 못 죽이고 본인이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 게다가 마지막화에 이르러서는 3현신 스핑크스를 제외한 나머지 자신의 상관이 모두 죽고 인페르시아마저 사실상 멸망 당한 마당에 혼자 살아서 어쩌겠는가? 때문에 유리한 쪽에 붙는 것이 현명한 생존이며 나이(네이)와 메어로 분리했을 때 담당 배우들의 인기가 많았던 것도 있어 아군이 된 적 보정을 톡톡히 받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19] 스핑크스하고는 다르게, 반큐리어가 살리지 못한 이유는 아마 움마가 부활하면서 '''육체가 찢어졌기 때문에''' 부활이 불가능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반큐리어가 되살려 낸 스핑크스와 브레이젤, 선젤 모두 육체는 찢어지지 않은 채 죽었기 때문에 되살아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