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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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서식하지 않아 이름이 익숙하진 않지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raven을 도래까마귀로 적고 있다. 각종 영어사전이나 국내 조류도감에서는 큰까마귀로 표기하고 있다.
Raven. 까마귀과(―科 Corvidae) 까마귀속(─屬Corvus)에 속하며 크고 커다란 부리를 가진 검은색의 조류(鳥類). 참새목(─目 Passeriformes)의 새 중 가장 크다.
큰까마귀는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전역에 걸친 북반구 대부분 지역에 서식한다. 모든 까마귀 종류 중 '''가장 거대한 종'''으로 70cm에 가까운 크기를 자랑한다. 펼친 날개 길이(양날개 총합)만 해도 '''1m를 훌쩍 넘는다.'''[2] 큰 크기와 집단으로 다니는 탓에 독수리나 매같은 대형 맹금류도 큰까마귀를 위험한 사냥감으로 여기며, 어지간해선 잘 안건드린다. 즉 이들의 천적은 거의 없다. 예외로 맹금류 중에서도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검독수리나 흰머리수리 등의 경우, 무리에서 이탈한 아성체 큰까마귀 개체를 사냥 혹은 기습 공격으로 사냥한다고 한다.
또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마귀인데, 과거부터 큰까마귀는 시골, 도심을 가리지 않고 많은 폐를 끼쳤다고 한다. 시골에서는 농작물을 파먹기도 하며, 도심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뒤지고 사람들을 위협해 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크기와 무리로 움직이는 탓에 쫓아내기도 힘들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꺼림직하게 여겨 raven이란 말은 대개 부정적인 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도 사람에 따라 다른 모양인 듯, 이름으로 잘 쓰는 경우도 많다. 멀리 찾을 것 없이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있고 드물지만 사람 이름으로도 쓰인다. 유니섹스 이름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등록되는 빈도로 보아서는 여성 쪽에 분포가 많다고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다.
흔히 까마귀하면 생각나는 '까악까악' 하는 소리로 울지만 좀 굵고 낮은 소리라 한다. 하지만 그런 소리 이외에도 여러가지 울음소리를 구사할 수 있으며 애완동물로 기를 경우 사람의 말까지 흉내낼 수 있다고 한다. 들어보자. 깔끔한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욕하는 경우도 있다. 급하면 33초부터. 사실 사람 말 따라하는 것은 한국에 사는 작은 까마귀(크로우) 종류들도 가능하다.
외래종이므로 안타깝게도, 한국에서의 개인 사육은 힘들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종종 키우는 사람이 있는데 수명도 상당히 길어 사육상태에서 최고 수명 기록은 69년이다.
서열이 낮으면 눈가가 분홍색, 높으면 검은색을 띤다고 한다.
매우 지능이 높은 조류이며 여러단계의 퍼즐을 풀어서 먹이를 획득하거나 당일 주어지는 보상보다 다음날 더 큰 보상을 받기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정도 지능은 코끼리와 원숭이 중에서도 사람과의 유인원들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만 가지고 있다. 이후 연구를 통해 앵무새와 까마귀(crow)도 이러한 능력을 가짐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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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자연적으로 살지 않는다.'''[3]
한국에서는 한국에 서식하지 않는 큰까마귀를 한국에 서식하는 종인 갈까마귀로 '''오역'''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에드거 앨런 포우의 시 The Raven. 오래된 사전이면 Raven을 갈까마귀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사전에도 갈까마귀를 'a jackdaw, a raven'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각종 번역에서 까마귀나 갈까마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그 큰 덩치를 직접 보게 되면 절대 까마귀나 갈까마귀와는 동일시할 수 없는 꺼림칙함에 압도당한다.
게다가 참 아이러니하게도, 원래 큰까마귀는 국명 그대로 까마귀 중에서 제일 큰 종류인데 오역된 이 갈까마귀는 '''까마귀 종류 중에서 제일 작은 종'''이다.
에드거 앨런 포우의 시 The Raven은 가장 널리 애송되는 유명한 영시 중에 하나이다. 큰까마귀가 나오면 흔히 그 시의 후렴구인 "Nevermore"(영영 없으리) 도 같이 언급된다. 미국에서는 큰까마귀를 마스코트로 삼는 미식축구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자주 엮여 언급된다. 서양의 문학 작품에서는 까마귀 (Crow) 보다 더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북유럽쪽에서는 저승 가는 길의 안내자이며, 오딘은 양 어깨에 지혜를 상징하는 후긴, 무닌이라는 큰까마귀 두 마리를 얹고 있다.[4]
바이킹에게 큰까마귀는 승리의 상징이었다고 하며 레이븐을 연구한 책(mind of raven 한국번역명 까마귀의 마음)에 따르면 바이킹이 레이븐을 좋아한 이유는 전투 때만 되면 머리 위를 날아다녀서라는데, 저자가 추측하기를 원체 머리가 좋아서 저 사람들이 특이한 모습으로 변신해서 어디 헤집고 다니는걸 따라다니면 엄청난 양의 먹을 것이 생긴다는 것을 학습하여 "꺄옥, 밥 먹으러 가자(큰까마귀 기준)" 하고 안내하는 몸짓을 하면서 날아다녀서 그런 것 같다고한다.
영국에서는 아서왕이 죽은 후 그가 아발론으로 가기 전 그 영혼이 레이븐에 머물렀다는 전설로 인해서 큰까마귀가 런던 탑을 떠나면 영국 왕실이 끝장난다는 전설이 생겼다. 그래서 날지 못하도록 날개 깃털을 자른[5] 큰까마귀를 런던 탑에서 기르고 있다고 한다.참조 닥터후 세계관에서는 그 큰까마귀들이 로봇인 모양.
구약성경에서는 좌절해서 멘탈이 나간 선지자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물어다 주기도 했다. 번역은 까마귀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큰까마귀이며 영어 번역 역시 Raven으로 되어 있다.
에스키모 신화 속에서는 라벤이라는 트릭스터 히어로가 등장하는데 까마귀같은 털옷을 입고 다니며 발화봉(부싯막대)를 가지고 다니며 장난치기를 좋아했다고한다. 관련된 설화 중에선 고래 뱃속에 들어가 어느 여자와 만나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사실은 그 여자가 고래의 영혼이었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기름등불에서 떨어지는 맛난 기름을 맛 보고는 죄다 쏟아버려서 고래를 죽였던 일들이 있다.
미국 프로 미식축구 NFL의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상징이다.
지금은 퇴역한 미 공군의 전폭기 F-111 아드바크의 파생형이었던 전자전기 EF-111의 애칭도 레이븐이다. 원본이 된 전폭기인 F-111의 애칭이 아드바크(땅돼지)인 것에 비해 넘사벽으로 멋진 애칭이다.
크기가 상당히 크고 모습도 당당하고 멋지고 매우 영리하므로 독수리 처럼 권위를 상징하는 새로 흔히 등장하는데 다만 검은 색과 기분나쁜 울음소리 등 때문에 주로 악당이나 악마 마녀 등 어둠의 세력과 엮이는 경우가 많다.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관에도 상당히 비중있게 등장한다. 현실의 레이븐보다 더 비범한 가상의 동물로, 전서구(傳書鳩) 대신 레이븐이 편지를 배달하며 심지어 말도 할 줄 안다. 앵무새보다는 말 실력이 떨어져 한 단어 정도만 따라하는 수준인데, 일부 비범한 큰까마귀는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듯. 마에스터들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큰까마귀를 사육하고 편지를 달아 날려보내는 일이다.
세븐나이츠의 세계관 최강자들중 하나인 태오의 이름 역시 문자 그대로(클 태,까마귀 오)큰까마귀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기숙사 래번클로의 이름은 큰까마귀(raven)와 (동물의)발톱(claw)으로 이루어졌으며, 다시 말해 큰까마귀의 발톱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정작 래번클로 기숙사의 상징 동물은 큰까마귀가 아니라 독수리다.
페어리 테일의 레이븐 테일도 이 새의 이름에서 따온 것.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인 룬테라의 큰까마귀는 특이하게도 눈이 세 쌍이다. 스웨인이 입은 예복의 어깨 위 횃대에 앉아있는 새 '베아트리체'도 눈이 여섯인 큰까마귀.
메이플스토리의 영웅 캐릭터 중 데몬슬레이어의 스킬인 '블러디레이븐'은 '''흡혈 까마귀 떼'''를 소환하는 스킬로, 체력을 대량으로 회복할 수 있어서 아주 중요한 스킬이다. 또 팬텀의 스승 이름이 레이븐이다. 서버 통합전에도 레이븐 서버가 있었다.
호빗에서 에레보르에 도착한 소린의 12가신을 도와준 늙은 새도 큰까마귀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머드 코어의 파일럿들을 레이븐이라고 칭한다. 작품 내적으로는 불길한 장소(=전쟁터)에 얼씬거리는 용병들이라는 이미지인 듯 하며, 작품 외적으로는 과거 미 공군에서 운용되었던 전폭기인 F-111 아드바크의 파생형이었던 전자전기 EF-111 레이븐에서 따온 명칭이라 한다. 아머드 코어 4 이후에는 링크스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레이븐(아머드 코어) 문서를 참고.
프론트 미션에서 악역 드리스콜 대위가 타는 검은 대형 반처의 이름으로 유명하다. SFC판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PS1판 1st에서 레이븐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었다. 참고로 주인공 로이드 클라이브의 반처명은 Shrike로 때까치를 뜻한다.
던전 앤 파이터에서는 남성 레인저의 2차 각성명이다.
블리자드 출신의 게임에서 까마귀라는 단어가 사용된다면 대부분의 경우에 레이븐을 의미한다. 스타크래프트 2의 밤까마귀나 하스스톤의 마력이 깃든 까마귀, 히오스의 까마귀 군주등이 대표적인 예.
이나즈마 일레븐 GO에서 미카도 하루마의 화신도 큰까마귀다.
엘소드의 플레이블 캐릭터 레이븐 도 이쪽이 모티브이다. 갱생전 자신의 악역단 이름이 블랙크로우. 직역하면 검은까마귀.
넷마블의 레이븐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에도 레이븐(나이트런)이 존재한다.
격투게임 철권 시리즈에서 5편부터 등장한 아메리칸 닌자 흑인의 '코드네임'이기도 하다.
워해머 40K에서 퍼스트 챕터로 유명한 레이븐 가드의 상징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들의 프라이마크는 이름부터가 큰까마귀의 학명 코르부스 코락스이다. 그 외에 다른 걸로는 굳이 논하자면 Dawn of War 시리즈의 주인공 챕터인 블러드 레이븐도 비슷한 기믹으로 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8세대의 새 포켓몬인 아머까오가 바로 이 큰까마귀를 모티브로 했다. 영판 분류가 raven 포켓몬이다.
디즈니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선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 어둠의 요정 말레피센트와 그녀의 사역마로 디아블로라는 큰까마귀가 등장한다.
키마에 등장하는 까마귀 부족은 사실 까마귀(Crow)가 아닌 레이븐(Raven), 즉 큰까마귀 이다.
붕괴3rd 속 요르문간드의 간부 중에 레이븐이 이 이름을 쓰고 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미하일 블레이크가 데리고 다니는 새의 이름도 레이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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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서식하지 않아 이름이 익숙하진 않지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raven을 도래까마귀로 적고 있다. 각종 영어사전이나 국내 조류도감에서는 큰까마귀로 표기하고 있다.
1. 개요
Raven. 까마귀과(―科 Corvidae) 까마귀속(─屬Corvus)에 속하며 크고 커다란 부리를 가진 검은색의 조류(鳥類). 참새목(─目 Passeriformes)의 새 중 가장 크다.
큰까마귀는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전역에 걸친 북반구 대부분 지역에 서식한다. 모든 까마귀 종류 중 '''가장 거대한 종'''으로 70cm에 가까운 크기를 자랑한다. 펼친 날개 길이(양날개 총합)만 해도 '''1m를 훌쩍 넘는다.'''[2] 큰 크기와 집단으로 다니는 탓에 독수리나 매같은 대형 맹금류도 큰까마귀를 위험한 사냥감으로 여기며, 어지간해선 잘 안건드린다. 즉 이들의 천적은 거의 없다. 예외로 맹금류 중에서도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검독수리나 흰머리수리 등의 경우, 무리에서 이탈한 아성체 큰까마귀 개체를 사냥 혹은 기습 공격으로 사냥한다고 한다.
또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마귀인데, 과거부터 큰까마귀는 시골, 도심을 가리지 않고 많은 폐를 끼쳤다고 한다. 시골에서는 농작물을 파먹기도 하며, 도심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뒤지고 사람들을 위협해 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크기와 무리로 움직이는 탓에 쫓아내기도 힘들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꺼림직하게 여겨 raven이란 말은 대개 부정적인 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도 사람에 따라 다른 모양인 듯, 이름으로 잘 쓰는 경우도 많다. 멀리 찾을 것 없이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있고 드물지만 사람 이름으로도 쓰인다. 유니섹스 이름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등록되는 빈도로 보아서는 여성 쪽에 분포가 많다고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다.
흔히 까마귀하면 생각나는 '까악까악' 하는 소리로 울지만 좀 굵고 낮은 소리라 한다. 하지만 그런 소리 이외에도 여러가지 울음소리를 구사할 수 있으며 애완동물로 기를 경우 사람의 말까지 흉내낼 수 있다고 한다. 들어보자. 깔끔한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욕하는 경우도 있다. 급하면 33초부터. 사실 사람 말 따라하는 것은 한국에 사는 작은 까마귀(크로우) 종류들도 가능하다.
외래종이므로 안타깝게도, 한국에서의 개인 사육은 힘들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종종 키우는 사람이 있는데 수명도 상당히 길어 사육상태에서 최고 수명 기록은 69년이다.
서열이 낮으면 눈가가 분홍색, 높으면 검은색을 띤다고 한다.
매우 지능이 높은 조류이며 여러단계의 퍼즐을 풀어서 먹이를 획득하거나 당일 주어지는 보상보다 다음날 더 큰 보상을 받기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정도 지능은 코끼리와 원숭이 중에서도 사람과의 유인원들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만 가지고 있다. 이후 연구를 통해 앵무새와 까마귀(crow)도 이러한 능력을 가짐이 확인되었다.
2. 갈까마귀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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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자연적으로 살지 않는다.'''[3]
한국에서는 한국에 서식하지 않는 큰까마귀를 한국에 서식하는 종인 갈까마귀로 '''오역'''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에드거 앨런 포우의 시 The Raven. 오래된 사전이면 Raven을 갈까마귀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사전에도 갈까마귀를 'a jackdaw, a raven'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각종 번역에서 까마귀나 갈까마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그 큰 덩치를 직접 보게 되면 절대 까마귀나 갈까마귀와는 동일시할 수 없는 꺼림칙함에 압도당한다.
게다가 참 아이러니하게도, 원래 큰까마귀는 국명 그대로 까마귀 중에서 제일 큰 종류인데 오역된 이 갈까마귀는 '''까마귀 종류 중에서 제일 작은 종'''이다.
3. 각종 매체에서
에드거 앨런 포우의 시 The Raven은 가장 널리 애송되는 유명한 영시 중에 하나이다. 큰까마귀가 나오면 흔히 그 시의 후렴구인 "Nevermore"(영영 없으리) 도 같이 언급된다. 미국에서는 큰까마귀를 마스코트로 삼는 미식축구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자주 엮여 언급된다. 서양의 문학 작품에서는 까마귀 (Crow) 보다 더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3.1. 전설
북유럽쪽에서는 저승 가는 길의 안내자이며, 오딘은 양 어깨에 지혜를 상징하는 후긴, 무닌이라는 큰까마귀 두 마리를 얹고 있다.[4]
바이킹에게 큰까마귀는 승리의 상징이었다고 하며 레이븐을 연구한 책(mind of raven 한국번역명 까마귀의 마음)에 따르면 바이킹이 레이븐을 좋아한 이유는 전투 때만 되면 머리 위를 날아다녀서라는데, 저자가 추측하기를 원체 머리가 좋아서 저 사람들이 특이한 모습으로 변신해서 어디 헤집고 다니는걸 따라다니면 엄청난 양의 먹을 것이 생긴다는 것을 학습하여 "꺄옥, 밥 먹으러 가자(큰까마귀 기준)" 하고 안내하는 몸짓을 하면서 날아다녀서 그런 것 같다고한다.
영국에서는 아서왕이 죽은 후 그가 아발론으로 가기 전 그 영혼이 레이븐에 머물렀다는 전설로 인해서 큰까마귀가 런던 탑을 떠나면 영국 왕실이 끝장난다는 전설이 생겼다. 그래서 날지 못하도록 날개 깃털을 자른[5] 큰까마귀를 런던 탑에서 기르고 있다고 한다.참조 닥터후 세계관에서는 그 큰까마귀들이 로봇인 모양.
구약성경에서는 좌절해서 멘탈이 나간 선지자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물어다 주기도 했다. 번역은 까마귀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큰까마귀이며 영어 번역 역시 Raven으로 되어 있다.
에스키모 신화 속에서는 라벤이라는 트릭스터 히어로가 등장하는데 까마귀같은 털옷을 입고 다니며 발화봉(부싯막대)를 가지고 다니며 장난치기를 좋아했다고한다. 관련된 설화 중에선 고래 뱃속에 들어가 어느 여자와 만나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사실은 그 여자가 고래의 영혼이었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기름등불에서 떨어지는 맛난 기름을 맛 보고는 죄다 쏟아버려서 고래를 죽였던 일들이 있다.
3.2. 마스코트
미국 프로 미식축구 NFL의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상징이다.
지금은 퇴역한 미 공군의 전폭기 F-111 아드바크의 파생형이었던 전자전기 EF-111의 애칭도 레이븐이다. 원본이 된 전폭기인 F-111의 애칭이 아드바크(땅돼지)인 것에 비해 넘사벽으로 멋진 애칭이다.
3.3. 창작물
크기가 상당히 크고 모습도 당당하고 멋지고 매우 영리하므로 독수리 처럼 권위를 상징하는 새로 흔히 등장하는데 다만 검은 색과 기분나쁜 울음소리 등 때문에 주로 악당이나 악마 마녀 등 어둠의 세력과 엮이는 경우가 많다.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관에도 상당히 비중있게 등장한다. 현실의 레이븐보다 더 비범한 가상의 동물로, 전서구(傳書鳩) 대신 레이븐이 편지를 배달하며 심지어 말도 할 줄 안다. 앵무새보다는 말 실력이 떨어져 한 단어 정도만 따라하는 수준인데, 일부 비범한 큰까마귀는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듯. 마에스터들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큰까마귀를 사육하고 편지를 달아 날려보내는 일이다.
세븐나이츠의 세계관 최강자들중 하나인 태오의 이름 역시 문자 그대로(클 태,까마귀 오)큰까마귀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기숙사 래번클로의 이름은 큰까마귀(raven)와 (동물의)발톱(claw)으로 이루어졌으며, 다시 말해 큰까마귀의 발톱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정작 래번클로 기숙사의 상징 동물은 큰까마귀가 아니라 독수리다.
페어리 테일의 레이븐 테일도 이 새의 이름에서 따온 것.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인 룬테라의 큰까마귀는 특이하게도 눈이 세 쌍이다. 스웨인이 입은 예복의 어깨 위 횃대에 앉아있는 새 '베아트리체'도 눈이 여섯인 큰까마귀.
메이플스토리의 영웅 캐릭터 중 데몬슬레이어의 스킬인 '블러디레이븐'은 '''흡혈 까마귀 떼'''를 소환하는 스킬로, 체력을 대량으로 회복할 수 있어서 아주 중요한 스킬이다. 또 팬텀의 스승 이름이 레이븐이다. 서버 통합전에도 레이븐 서버가 있었다.
호빗에서 에레보르에 도착한 소린의 12가신을 도와준 늙은 새도 큰까마귀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머드 코어의 파일럿들을 레이븐이라고 칭한다. 작품 내적으로는 불길한 장소(=전쟁터)에 얼씬거리는 용병들이라는 이미지인 듯 하며, 작품 외적으로는 과거 미 공군에서 운용되었던 전폭기인 F-111 아드바크의 파생형이었던 전자전기 EF-111 레이븐에서 따온 명칭이라 한다. 아머드 코어 4 이후에는 링크스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레이븐(아머드 코어) 문서를 참고.
프론트 미션에서 악역 드리스콜 대위가 타는 검은 대형 반처의 이름으로 유명하다. SFC판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PS1판 1st에서 레이븐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었다. 참고로 주인공 로이드 클라이브의 반처명은 Shrike로 때까치를 뜻한다.
던전 앤 파이터에서는 남성 레인저의 2차 각성명이다.
블리자드 출신의 게임에서 까마귀라는 단어가 사용된다면 대부분의 경우에 레이븐을 의미한다. 스타크래프트 2의 밤까마귀나 하스스톤의 마력이 깃든 까마귀, 히오스의 까마귀 군주등이 대표적인 예.
이나즈마 일레븐 GO에서 미카도 하루마의 화신도 큰까마귀다.
엘소드의 플레이블 캐릭터 레이븐 도 이쪽이 모티브이다. 갱생전 자신의 악역단 이름이 블랙크로우. 직역하면 검은까마귀.
넷마블의 레이븐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에도 레이븐(나이트런)이 존재한다.
격투게임 철권 시리즈에서 5편부터 등장한 아메리칸 닌자 흑인의 '코드네임'이기도 하다.
워해머 40K에서 퍼스트 챕터로 유명한 레이븐 가드의 상징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들의 프라이마크는 이름부터가 큰까마귀의 학명 코르부스 코락스이다. 그 외에 다른 걸로는 굳이 논하자면 Dawn of War 시리즈의 주인공 챕터인 블러드 레이븐도 비슷한 기믹으로 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8세대의 새 포켓몬인 아머까오가 바로 이 큰까마귀를 모티브로 했다. 영판 분류가 raven 포켓몬이다.
디즈니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선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 어둠의 요정 말레피센트와 그녀의 사역마로 디아블로라는 큰까마귀가 등장한다.
키마에 등장하는 까마귀 부족은 사실 까마귀(Crow)가 아닌 레이븐(Raven), 즉 큰까마귀 이다.
붕괴3rd 속 요르문간드의 간부 중에 레이븐이 이 이름을 쓰고 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미하일 블레이크가 데리고 다니는 새의 이름도 레이븐이다.
[1] 사진출처:Wikimedia Commons, etc.[2] 거의 작은 독수리만하다.[3] 국내에선 총 4회 기록이 있는데(북한에서 3회) 남한에선 2009년 10월 21일 옹진군 소청도 상공에서 큰부리까마귀 한쌍이랑 같이 비행중인 한마리를 발견한 기록이 있다.http://www.birdskorea.org/Birds/Birdnews/BK-BN-birdnews-2009-10.shtml[4] 국내 유명 판타지 작가인 홍정훈의 영향으로 휘긴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저거 오타다. 참고로 홍정훈 본인도 알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도 오기된 이름인 휘긴을 채택했다.[5] '윙컷'이라고 하며 앵무새 키우는 사람들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