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94(소녀전선)
1. 개요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러시아제 5성 돌격소총 전술인형. AK-12와 함께 리벨리온 소대 소속이다.신고한다, 지휘관. 나 AN94는 현 시간부로 당신의 명령에 따르겠다... 저기...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2]
2. 설정
AN-94는 파트너 AK-12와 거울처럼 대조되는 캐릭터다. AK-12가 겉으로는 온화하게 웃고 있지만 속은 냉혹한 전투기계라면, AN-94는 겉보기에만 싸늘해 보일 뿐 속마음은 섬세한 소녀. 원래 두 인형의 제작자는 감정을 배제하고 논리만으로 움직이는 인형을 이상적 형태라 여겼다. 허나 AN-94는 이 제작 사상을 완전히 반영해내지 못했으며, 그 결과 겉과 속이 따로 놀게 된 것이다. 반면 동일 제작자가 만든 AK-12는 평소에는 나긋나긋해도 전투 시에는 감정을 배제한 살인기계가 되는데, 이것은 제작자가 원한 이상적 전투상태다.출처리벨리온 소대의 신형 정예인형으로서, 그녀는 스스로 AK-12의 부속품과 참고물이라고 믿고, 그녀를 위해 늘 아낌없이 헌신한다. 어떤 행복한 일이나 불행한 일을 대할 때에도 포커페이스와 일정한 톤을 유지하며, 늘 무표정 아래로 자신의 풍부하고 세심한 감성을 숨긴다. 그녀는 감정을 드러내지는 못할 지언정, 행동으로 스스로를 증명한다. 웃거나 울 수 없는 기계일지라도, 그녀는 꺾이지 않고 늘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즉 AN-94가 뛰어난 성능과 실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AK-12의 부속품 내지는 참고물로 간주하는 것은, 자신은 미완성품이고 AK-12가 완성형 전술인형이란 인식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캐릭터성은 AN-94가 기존 제식 소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복잡한 내부 구조로 인해 실패하고 AK-12가 그 자리에 들어간 실제 사례를 모티브로 삼은 것이다.
AN-94가 파트너 AK-12를 향해 품은 신뢰와 애정은 절대적이다. AN-94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AK-12의 판단이 절대적이며, 그녀의 판단은 절대로 틀리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자신은 AK-12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것이 자신의 존재 의미기에 AK-12를 떠나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행동하는 일조차 거부한다.
언뜻 보기에 냉정해 보이는 용모와 다르게 자존감이 낮고 AK-12에게 심히 의존적인 모습[3] 을 보이는 것도 이런 설정을 반영한 것이다. ST AR-15가 언제까지나 AK-12의 대변인 노릇만 하지 말라며 화를 냈을 때에는 그 조용한 AN-94도 드물게 날카롭게 대응했다.[4]
심지어 이중난수에서 무뚝뚝한 AK-15조차 연구실에 숨겨진 통로를 발견하지 못해 자조하자 이런 눈이 있다면 너도 발견할 수 있으며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너의 경험으로 여길 찾는 건 시간문제라고 격려까지 한다. 그러자 왠지 필요 이상으로 격려한다고 하자 AK-15는 격려따위는 무의미한 짓이니 하지 않고 사실을 말했을 뿐이며 우수한 전술인형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했을 정도다.
첫 등장 당시의 AN-94는 군용인형임을 고려해도 아예 일상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듯한 협소한 교류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 단적인 예로 '자유행동'의 의미조차 알지 못하는 모습에서는 그동안 철저하게 명령을 받고 수행하는 삶만 살아왔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자 존재목적이기도 한 AK-12에게 AN-94가 품은 마음은 단순한 동료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5]
그러나 이렇게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지만 착실한 성품[6] 을 가지고 있고, 어떤 악조건 하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다. 대사 증에서도 성실하고 겸손한 면모가 크게 두드러진다. 굳이 AK-12가 아니더라도 함께 행동하는 팀원 한 명 한 명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배려심있는 모습도 보이며, 이성질체 이벤트에서 함께 한 ST AR-15와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특이점에서 다소 마찰이 있었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세심하게 ST AR-15을 챙기고 그녀를 위해 희생하려는 모습까지 보인다.
또한 신규 소대원인 AK-15만 탄창이 다르자 그 탄창을 주고 어쩌다 같이 일하게 되는데 손발이 맞는 모습도 보였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른 소대원인 UMP45의 안전을 알고 기뻐하거나, 소대원 중에 유일하게 다른 탄환을 쓰는 AK-15(소녀전선)의 보급까지 본인이 챙기는 등 사실은 상냥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여러번 부각된다.[7]
이렇게 조용한 성격과 태도 때문에 짐작하기 힘들지만 사실 섬멸에 특화된 강력한 전투인형으로, 작중에서 전투와 구출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AK-12가 오히려 정찰이나 전자전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스로가 통신방호나 자료 추출에는 서툴다며 주변인물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는 일이 잦지만, 능력이 정말로 부족했다기 보다는, AN-94 특유의 낮은 자존감이 묘사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안젤리아나 AK-12는 AN-94의 능력을 칭찬했으면 칭찬했지 비난하지 않는다.[8]
마음이 유약한 것도 어디까지나 AK-12가 관련되었을 경우의 이야기이고, 그 외의 경우라면 철저히 냉정하게 대처하는 편이다. 특이점 이후의 스토리를 다룬 '난류연속' 이벤트에서는 붕괴액에 오염된 상관 안젤리아를 탈출시키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는 리벨리온 소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AK-12보다도 더 냉철하고 침착하게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이 그 예다. 되려 AK-12가 망설이거나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정도. 이중난수 엔딩에서도 포로들을 압송하는 호송차 조종칸에서 K와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K의 떠보는 질문에 대해서도 철벽을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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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집에서 공개된 신장은 약 170cm. 장구류 안의 복장은 목, 손등, 허벅지까지 덮는 긴 터틀넥이며, 스커트 안은 짧은 스패츠를 입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척 가녀린 몸매로, 마일리를 포함한 다른 전술인형과 대조되는 부분이 보여 출시하자마자 놀림거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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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역 인형들처럼 표정 포트레이트가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캐릭터인만큼 표정이 자주 변하지는 않고, 특히 웃는 얼굴은 잘 출력되지 않는다.[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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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매우 좋아하며, 그 때문에 자그마한 동물만 만나면 다가가서 쓰다듬으려 하는 의외의 면모가 있다. 하술할 스킨 스토리에서의 작은 소동도 AN-94가 FAL 애완동물을 몰래 만져보려다 일어난 일. 이성질체에서는 길고양이를 만나자 울음소리까지 흉내내면서 쓰다듬는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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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이벤트 이중난수에서는 정장 차림으로 등장. 위장을 위해 RPK-16과 자매 역할을 맡았으며 자신이 언니 역할이다. 코드네임은 안티아.[10] 이 시점에서는 많은 일을 겪어서 성장한 듯, 자신을 고평가해주는 AK-15에게 자신을 과하게 격려해줄 필요는 없으며 나도 예전과는 다르다며 라고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성능
3.1. 능력치
3.2. 스킬
G11과 유사한 타격횟수 증가 스킬. 패시브로 공격 목표를 바꿀 때 2회 타격하고, 액티브 발동 시에 모든 공격이 2회 타격이 된다. 이 스킬은 실제 총기의 초고속 2발 버스트를 고증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2회 타격을 하므로 스킬 발동시 DPS가 2배가 된다. 같은 쿨타임, 같은 지속시간을 지닌 화력전개의 DPS 증가량은 75% 인데, 그것보다 25% 더 높다.
패시브는 전투 시작시 첫번째 적을 공격할 때도 발동이 되며 스킬이 발동될 때에는 다른 인형과 달리 총구 화염이 보라색으로 빛나고 맞은 적에게 보라색 타격 이펙트가 발생한다. 총구 화염이 이렇게 변화하는 건 ST AR-15가 2번째 스킬인 '죄와 벌'을 발동할 때도 나온다.
스킬의 레벨을 올려도 딜의 증가는 없고 쿨타임의 감소 및 지속시간의 증가의 메리트밖에 없기 때문에 딜량 증가를 위해 스킬 칩을 무조건 고급 칩까지 사용해야 하는 G11과는 달리 스킬 칩의 투자가 비교적 여유롭다. 하지만 스킬 칩이 여유롭다면 충분히 스킬 칩을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다. 1렙 기준 쿨 10초-지속 3초라 비는 시간이 7초인데 비해 10렙이 되면 쿨 8초-지속 5초라 비는 시간이 단 '''3초'''이기 때문. 이는 같은 추가 타격계인 G11이 쿨타임 16초에 지속시간 4.5초인 것과 대비되는 AN-94만의 강점이다. 또한 패시브를 최대한 많이 발동시킬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다른 인형들과 같은 타겟을 점사하도록 RF를 배제한 조합을 짜는 쪽이 초반 딜량 이득을 챙기기 좋다.
슬러그탄을 낀 샷건의 평타가 90, 그 외 대부분의 평타가 50의 탄속으로 설정된 반면 강력한 스킬에 대한 패널티를 부과하기 위함인지 G11과 함께 35라는 꽤나 느린 탄속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죽은 적을 재차 공격하는 일명 시체샷이라 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 이 패널티를 받고도 최상위 AR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겠다.
엑티브가 발동되는 동안 패시브는 발동되지 않는다. 따라서, 엑티브 중 타겟을 바꿨다고 해서 그 공격은 3회 이상 발사하지 않는다.
3.3. 평가
소녀전선 최고의 AR을 논할 때 절대 순위권에서 빠지지 않는 고성능 인형.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스킬과 두루 우수한 스탯으로 일반전투와 보스전투 양쪽에 통용되는 높은 범용성을 자랑한다. 아무런 개조나 전용장비 없이도 MOD3까지 육성한 ST-AR 15, M4A1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AR로 뽑힐 정도.
우선 스킬을 보자면, 발동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공격 대상이 바뀔 때마다 2회 공격하고, 발동 시에는 모든 공격이 2회 타격을 하므로 DPS가 75% 상승하는 화력전개보다 20%가량 더 높은 DPS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13] 액티브도 액티브지만 패시브가 사실상 AN-94 성능의 핵심으로 예열 시간과 현자타임 없이 공격 대상이 바뀌기만 하면 발동된다는 점이 매우 큰 강점이다. 소녀전선 전투 메타는 선쿨까지의 시간을 잘 확보하는게 핵심이고, 이를 난처하게 만드는 전진배치 적들이 난이도 상승의 주범이 된다는 점을 떠올려보자. 달리 말하면 AN-94는 그 시간 없이 안정적인 고타점 딜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고, 짧은 전투 시간이 강요되거나 다수의 물량을 상대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버프는 7번 자리에 최적화되어 있어 AR제대라면 어느 조합에든 사용하기 용이하며, 1번에서 중열 전체에 버프를 뿌리는 AK-12와 조합 시 중열 전체에 화력, 회피, 명중을 뿌릴 수 있어 강력한 SMG 전열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둘의 조합의 경우 4번 자리에 HG나 RF를 섞을 수 있어 조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에 용이하다.[14] 상당히 버프 종류를 가리게 되는 자버프계 AR들과 달리 화력, 사속, 명중, 치명 어느 종류의 버프를 받아도 낭비없이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어떤 페널티도 없이 초탄에 2배의 대미지를 주고, 스킬과 스킬 사이의 텀도 짧기 때문에 전투 뿐만 아니라 각종 파밍에도 매우 유용하다. AN-94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편한 무피해, 저소모 파밍과 그렇지 않은 고생길이 나뉘는 경우도 잦다. 여러모로 쟁쟁한 5성 AR 중에서도 손에 꼽는 육성가치를 지닌 인형.
자체 사속이 증가하는 스킬을 보유하지 않았지만 연쇄분열 랭킹전 종언의 꽃밭에서도 높은 채용률을 보였는데, 이는 정규군의 오르트로스에게 스킬 발동시 무조건 공격을 2회 꽂는 안구사의 스킬이 매우 유용했기 때문. 게다가 자체 사속도 괜찮은 편이었기 때문에 오르트로스를 상대하기에 최적의 AR 전술인형들 중 하나였다.
4. 작중 행적
5. 스킨
5.1. 2018 비치 코만도 - 잠수종과 인형 [애니메이션]
스킨명은 프랑스의 유명한 잡지 편집자 장 도미니크 보비의 저서, '''잠수종과 나비'''의 패러디다.[15]'''착복 완료. 이제 무엇을 바다속에서 건져 올릴지 아니면 영원히 물 속에 묻을지는 지휘관의 명령에 달렸다.'''
처음 유출되었을 때부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동시에 공개된 다른 인형들은 평범한 수영복을 입었는데 이쪽은 어째선지 잠수복을 갖춰입고 나왔다는 점 때문이었다.[16]
동시기 출간된 다른 수영복 스킨들과 마찬가지로, 폴장 가구에 넣어두면 수영 모션이 출력된다. 물론 차림새에 어울리게도 스노클까지 끼고 본격적인 잠영을 한다. 다만 그 장소가 악어튜브가 둥둥 떠다니는 폴장이라는 것이 참... 그래도 2017년 수영복 시즌 때 나왔던 해변 숙소에 놓으면 바다 속에서 잠영하는 게 어울리긴 하다. 파트너 AK-12는 서핑보드까지 가져와서 신나게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 볼 만한 대조가 된다. 승리모션도 약간 바뀌는데, 어디선가 나온 방수가방에서 스노클을 꺼내 머리에 쓴다.
2020년 7월 패치로 애니메이션 효과가 지원되었다. 파트너 AK-12의 스킨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
5.1.1. 스킨 스토리
'''스킨 스토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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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소대가 왜 바다에 왔는지, AN-94 혼자 왜 차림새가 다른 지 스킨스토리에서 밝혀진다. 단체로 휴가를 나온 그리폰의 인형들에 비해 리벨리온은 바닷속에 잠긴 어떤 잔해 조각[17] 을 수색하러 온 것이기 때문. AN-94의 복장이 본격적인 다이버 수트 차림인 것도 수중에서의 탐색을 위한 것. 이 시꺼먼 모습은 P38(소녀전선)의 스토리에서도 나타나 물귀신이 나타난 것으로 오해받아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바닷 속에선 모든 것이 멈춰있다, AK12가 나 보고 "풀어지라고" 할 때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싫은 느낌은 아니다.
AK-12와 임무에 관해 간단히 대화를 나누고, 시간이 넉넉하니 적당히 풀어져도 된다는 말을 듣지만 '풀어진다'의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AN-94의 모습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AK-12는 AN-94도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지금부터는 자유행동을 해보라며 통신을 끊고, AN-94는 '자유행동'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 일단 바다 속에서 고민해보기로 한다.
수색을 계속하던 AN-94는 수심이 얕은 곳으로 나아가다 그리폰 인형들이 노는 곳까지 이르게 되고, 자유행동을 해보라는 AK-12의 명령 때문인지 그쪽을 향하게 된다. 그러던 중 FAL(소녀전선)과 FAL의 애완동물 담비인 페일과 마주치게 된 AN-94는 망설이다 페일을 만져보려고 손을 뻗게된다.
그러다 FAL에게 들켜버리고, 시커먼 옷을 입은 뭔가가 자신에게 손을 뻗는 것을 본 FAL은 기겁해서 총을 들이민다. AN-94도 쓸데없는 짓을 해서 이렇게 됐다며 후회하며 총을 겨누고 대치하는데[18] , 이를 본 지휘관이 급하게 FAL을 덮쳐 물에 빠뜨리면서 어찌저찌 사태는 무마되었다. 그 와중에 튜브에서 튕겨나온 담비 페일이 바다에 빠지자 AN-94는 망설이다 페일을 살짝 만져보곤 해엄쳐 사라진다. 지휘관은 FAL에게 물귀신이 나타났었다며 대충 둘러댄다.
다음날, 바닷가 근처의 리벨리온 은신처에서 AN-94는 페일의 감촉을 떠올리다가 지휘관과 만난다. 지휘관은 페일의 감촉은 어땠냐며 물어오고, AN-94는 AK-12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버렸다며 후회하는 말을 한다. AK-12에게 진술서까지 제출했지만 정작 AK-12는 페일을 만지러 간 AN-94의 행동을 칭찬했다고 한다. AK-12는 AN-94가 담비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AN-94는 그런 그녀의 바램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AN-94는 스스로가 AK-12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녀를 떠나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행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하지만 지휘관과의 대화를 통해 AK-12가 스토리 시작부분에서 말한 '풀어지다'의 의미를 AN-94 스스로 어느정도 해석하게 된다.
이후 AK-12와 만나 목표한 물체인 정체불명의 잔해를 확보했다고 보고하게 된다.[19] AN-94가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AK-12는 무슨 생각을 하냐며 묻고, AN-94는 '풀어진' 것이라 대답한다. AN-94의 대답에 AK-12는 무척 즐거운 눈치를 보이며 기뻐한다.
이후 지휘관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AN-94가 지휘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하자 AK-12는 스스로 생각해보라는 말을 다시 남긴다. AN-94가 그 의미에 대해 고민하며 이야기는 종료된다.AN94: ... 이런 게 풀어지는 건가? 작업효율에 영향이 가는 것 같다.
AK12: 드디어 부정을 할 줄 알게되었구나!
AN94: AK12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이 옳은 것이다.
AK12: 정말, 또 원점으로 돌아갔잖아? 진짜 재미없어.
스킨 스토리에서 AN-94는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모습을 보여준다. AK-12를 제외한 상대와의 대화에 무척 어려움을 겪고, '풀어지다', '자유행동' 같은 일상적인 단어의 의미도 이해하지 못하는 AN-94의 모습은 평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군인을 연상시킨다. 반면 겉모습은 무표정하지만 내면의 감정은 풍부하다는 면모 또한 잘 드러난다. AN-94는 타인과 대화할 때는 절제되고 딱딱한 어휘만을 쓰지만, 독백에서는 의외의 호기심, 놀람, 후회 등의 풍부한 감정을 많이 드러나는 어조를 쓴다. 감정은 풍부하지만 타인에게 드러내는 법을 아직 배우지 못해 무뚝뚝하게 보이는 것.
철저하게 AK-12를 통해서만 사고하고 행동하려는 AN-94를 AK-12는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으며, 그녀가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AK-12의 스토리에서는 둘이 함께 수색작업을 펴지않고 AN-94 혼자 행동하게 내버려 둔 것이 AK-12의 의도라는 암시가 있다. 페일의 모습을 보고 호기심을 느껴 접근해 쓰다듬는 AN-94의 행보에 AK-12가 무척 기뻐한 것도, 자신이 명령하지 않은 행동을 AN-94가 스스로 했기 때문.
여담으로 비치 코만도 스킨의 다른 스토리에도 얼굴을 내비치는데, 본인의 스토리에서 직접적으로 접촉한 FAL 외에도 AK-12에게 불려와 G41(소녀전선)과 비치발리볼 경기를 하기도 하고[20] , 수색작업을 하다가 P38(소녀전선)에게 물귀신으로 오해받기도 하는 등[21] , AK-12만큼은 아니어도 알게 모르게 그리폰 인형들과 자주 엮였다.
5.2. 2019 글로벌 3주년 - 사일런트 레드 [애니메이션]
2019년 소녀전선 3주년 기념 스킨. 구매토큰을 소모해 가챠로 획득이 가능하며, 히든 스킨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효과가 지원된다.'''내게 주는 건가? 이건 조금... 아, 아무것도 아니다. 당신과 AK-12가 괜찮다면 나도 불만 없다.'''
파트너 AK-12와 연계되는 점이 많은 스킨이라는 것이 독특한 점. AN-94가 기본 상태에서 가지고 있는 가방은 이동식 바디 벙커인데, AK-12의 중상 일러스트에서는 서로 장비를 맞바꾼 상태다. AK-12가 들고 있던 가방은 AN-94가 보관하고 있는 상황. 몸에 두르고 있는 것도 AK-12가 찢어준 드레스로 보인다. 중상 일러스트를 자세히 보면 발목이 다쳐 부어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작년 여름 스킨 스토리처럼 스킨 스토리와 연관은 없다.
다른 스킨들이 3주년 테마 가구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과 달리, AN-94는 포인트 이벤트 '꿀벌과 토끼풀'에서 얻을 수 있는 가구 장식 '3주년 기념 클래식 하프'와 상호작용을 한다.[22]
2019년 5월 31일 패치로 AK-12의 스킨과 더불어 머리카락과 치마가 휘날리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추가되었으며, 이후 다른 인형들의 스킨들에도 흡사한 효과가 추가되기 시작하였다.
5.2.1. 스킨 스토리
또 이렇게 날 놀래키질 않길 바란다, AK12. 정말 널 어디에 잃어버린 줄... 하지만 오늘 네 덕분에 재밌었다. 고맙다.
어딘가의 폐허에서 임무를 마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하는데, 임무를 마친 AN94에게 안젤리아는 이번 임무를 끝으로 하루동안 여유가 있으니 그 동안 자유 활동을 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그런 개념이 낯설은 AN94가 한 거라곤 AK12를 따라다니는 것 뿐이었고, 고민하던 AK12는 근처에서 열리는 연회 초청장을 AN94에게 쥐어주며 마찬가지로 행사에 참석하는 그리폰의 인형들도 보고 사교성도 길러볼 겸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오라며 혼자 연회장에 가라고 권유한다.
쫓아다니지 말라고 한소리 들은 것도 모자라 연회에 혼자 가라고 등을 떠밀려 혼자 멍하니 있던 AN94는 AK12 없이 혼자 연회에 가야한다는 것에 큰 불안감을 느낀다. 불안해하던 AN94는 상상을 초월한 대책을 생각해냈는데, 바로 세이프하우스에 보관해 둔 '''AK12의 예비소체를 빼돌려서 대신 들고가기로 한 것.''' 미리 준비해 둔 큰 캐리어에 AK12의 소체를 몰래 넣는 순간 AK12가 나타나고, AN94는 어찌저찌 둘러댄 뒤 자리를 피하지만, 진작에 AN94의 행동을 눈치챈 AK12는 몰래 '서프라이즈'를 준비한다.
그 다음날 밤 연회장에 도착한 AN94는 디저트를 맛보며[24] 시간을 보내지만,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예비소체를 넣어둔 캐리어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기절초풍할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기겁한 AN94는 캐리어에 붙인 발신기의 신호를 추적해 캐리어는 금방 발견했지만 이미 안은 비어있는 상태. 거기에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듯 그리폰의 관심종자 MDR까지 달라붙어 얼떨결에 사진까지 찍히고 만다.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매기만 하던 도중 AN94와 지휘관, MDR의 앞에 드레스를 입은 AK12가 등장한다. 이곳에 있을리가 없을 AK12의 등장에 얼떨떨해하면서도 AN94는 일단 입을 다물고, AK12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그리폰 대 리벨리온의 포커 게임에 끌어들인다. 도난당했다고 생각되는 소체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차마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AN94는 AK12의 제안에 따라 포커 게임에 참여하고, 승리는 당연히 리벨리온에게 돌아갔으나 그녀에겐 무심하게도 생각보다 시간은 더 오래 걸리고 만다.
포커가 끝난 뒤에도 열심히 캐리어를 밀며 소체를 찾아다니던 AN94는 5분 후에 만나자는 AK12의 연락에 더 필사적으로 연회장을 돌아다니고, 그 와중에 지휘관과 조우한다. 지휘관에게서 연회에 대한 감상을 질문받자 AN94는 즐거웠으며, 특히 포커 게임에서 수 싸움 같은 것이 재미있었다고 대답하고 이 모습을 본 지휘관은 전보다 많이 달라진 느낌이라고 평가한다. 이후 AN94는 다시 소체를 찾으러 떠나고, 떠나기 전 다음에 다시 또 보자고 말하며 본인 스토리는 끝난다.
이후의 행적은 이번 스킨 스토리의 큰 틀을 주도한 AK12의 스토리 마지막 파트에서 드러나는데, 연회장에는 혼자 가라고 명령한 거 아니었냐며 혼란스러워하는 AN94에게 AK12는 이게 바로 너를 위한 '서프라이즈'이며 네가 빼돌린 소체도 무사하다고 대답한다. 그제서야 AK12가 처음부터 자신이 소체를 빼돌린 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고 소체 대신 본인이 들어간 상태로 자신과 함께 연회장에 들어왔음을 눈치챈 AN94는 쩔쩔매며 사과하지만 오히려 AK12는 AN94가 자기 예상 밖의 생각을 할 줄 아는 걸 증명한 거라며 도리어 칭찬해준다.
AK12는 오늘 AN94가 뭘했는지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AN94의 마인드맵이 점차 복잡해지고 자신이 알기 힘들어진다는 것이 AN94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나름대로 만족스러워하고는 AN94에게 연회에 대한 감상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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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94가 AK12의 더미를 숨겨서 데려가려고 시도했던 문제의 캐리어는 스킨 수집 보상 가구로도 등장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사랑의 도피 같은 소개문구가 실로 압권.
AN94가 AK12에게 가진 애정이야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이번 스킨 스토리에서 혼자 있는게 불안해서 AK12의 더미를 빼돌리려는 귀엽고도 똘끼넘치는 행동 때문에 많은 지휘관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여담으로, AN94의 드레스는 AK12가 미리 준비해준 것이라고 한다.
6. 대사
캐릭터성을 반영해 AK-12를 언급하는 대사가 무척 많으며,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침착한 톤의 연기가 돋보인다. 그러나 AK-12를 언급할 때마다 미묘하게 톤이 달라지며 동경의 감정을 드러내거나, 스킬 사용 시의 대사에서는 격렬한 전의를 보이는 등, 겉으로는 차가워도 내면의 감정이 풍부하다는 설정 또한 잘 반영하고 있다.[25]
또한 성우가 추가되면서 대사 번역에 상당한 수정이 가해진 것이 특징이다. 추가 전의 AN-94의 대사는 모두 존대어를 쓰는 것으로 번역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반말, 그것도 '○○다' ''○○가?' 식으로 상당히 무감정한 말투로 수정되었다. 이는 부관 대사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 내 대사까지 모두 적용되어 있는 상태. 파트너 AK-12도 마찬가지로 존대어에서 반말로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7. 여담
- 소총에 장착된 광학장비는 러시아의 광학장비 회사인 악시온(Axion, Аксион) 사에서 제조하는 코브라(Kobra, Кобра) 시리즈 도트 사이트에 차광용 후드를 장착한 형태이다. 코브라는 러시아군에서 제식으로 채용한 광학장비가 아니라서 GRAU코드가 없다(파트너인 AK-12의 소총에 장착된 홀로그래픽 사이트인 VALDAY(발데이)사의 PK-120 홀로그래픽 사이트는 라트니크 사업 이후 제식채용되어 GRAU 코드 1P87을 부여받았다).
- 소녀전선 아트북 2권에 수록된 초기 디자인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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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만, 헤어스타일이나 조용해 보이는 인상, 원피스 형태의 의복, 맨다리 등의 주요 특징은 이미 이 시점에서 정립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포즈에서 왼팔의 구도는 그대로 AK-12에게 쓰였다.
디테일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만, 헤어스타일이나 조용해 보이는 인상, 원피스 형태의 의복, 맨다리 등의 주요 특징은 이미 이 시점에서 정립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포즈에서 왼팔의 구도는 그대로 AK-12에게 쓰였다.
- 중상 일러스트는 AN-94는 가스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타는 상의를 추스리는 격렬한 전투 중의 모습을 묘사[28] 하여 일상생활용 부관으로 상당수 시키칸들이 사용중이다. 2018년 여름 공개된 수영복 스킨까지도 텍티컬 그 자체라 이쪽 방면을 좋아하는 지휘관들에게 평가가 좋다.
- 숙소에서 SD캐릭터를 들어올려도 아무런 표정변화가 없이 무표정을 유지한다. 평소 감고있던 눈을 뜨기까지 하면서 싫어하는 기색을 드러내는 AK-12와는 대조적. 수영복 스킨을 입혔을 때는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는 표정을 짓는다.
- 별명은 총기 이름을 한국식으로 그대로 읽어서 안구사라고 불린다. 여러모로 예상 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수영복 테마 스킨의 발매 이후로 얻은 '찐구사'라는 서글픈 별명도 꽤 인기를 얻은 편.
[image]그림 원 출처
작중에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모습과 솦갤산 모 2차 창작 만화에서 나온 다른 소대원들을 짐승 다루듯이 농락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29] 짐승의 왕이라는 묘한 별명이 붙었다. 거기에 나쵸라는 이름이 붙은 노란색 고양이를 기른다는 국내 한정 밈도 있다. 소녀전선 오케스트라가 열렸을 당시 참석한 AN-94 코스어의 인터뷰에서 시작된 밈.[30]
작중에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모습과 솦갤산 모 2차 창작 만화에서 나온 다른 소대원들을 짐승 다루듯이 농락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29] 짐승의 왕이라는 묘한 별명이 붙었다. 거기에 나쵸라는 이름이 붙은 노란색 고양이를 기른다는 국내 한정 밈도 있다. 소녀전선 오케스트라가 열렸을 당시 참석한 AN-94 코스어의 인터뷰에서 시작된 밈.[30]
- 사실 AN-94가 소녀전선에 처음 등장한 것은 전술인형 AN-94가 최초가 아니다. 10지역 스토리 당시 정규군 특수작전사령부 소속으로 등장한 예고르 대위가 개인 무기로 AN-94를 들고 등장한 것이 최초. 하지만 둘은 동일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혀 접점이 없다.[31]
- 출중한 외모와 매력적인 설정 덕에 많은 2차창작을 보유한 인형이기도 하다. 로딩 만화를 그린 MADCORE의 만화를 비롯해 여러 2차 창작에서 설정에서부터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인 AK-12와 자주 엮이며, 팬덤으로부터는 거의 부부 취급을 받을 정도. 일러스트레이터도 같고, 설정에서도 관계가 깊으며 같은 소대원이기에, 둘이 같이 나오지 않는 이미지가 오히려 적을 정도이다. 소녀전선 동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이저 커플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외에도 캐릭터성이 점차 정착되면서 서서히 안젤리아나 M4A1, ST AR-15 등 연관이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나오는 창작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이성질체 이벤트에서 ST AR-15와 의외의 케미를 보여준 후로는 일명 "찐듀오"라는 서글픈 별명의 콤비로도 자주 나온다. 13전역이 나온 후로는 성격이 무뚝뚝하고 사나운 편인 AK-15와 엮인 새로운 커플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난수에서 AK-15도 AN-94를 상당히 고평가하며 호감을 품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후에는 더욱.
- 2차 창작에서는 특이점 이벤트에서 보여줬던 모습처럼 AK-12에게 심하게 의지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다보니 대개 AK-12에게 휘둘리는 역할. 전투 외의 분야에는 조금 서툰 캐릭터성을 밈화해서 찐따美의 소유자로 불리기도. 이게 심하게 묘사될 경우에는 마일리가 근처에 없으면 패닉을 일으키거나 아무것도 못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실전에 돌입하면 AN-94가 리드하는 역발상 이미지를 채용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 편이다. 러시아 출신이라는 점을 착안해서 AK-12와 함께 아디다스 츄리닝을 입히고 고프닉 이미지를 기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성질체 이벤트 후로는 고양이 같은 작은 동물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으로도 자주 그려지고 있다.
- 편극광에서 RPK-16과 AK-15이 소대원으로 추가되었는데, 그 결과 공통적으로 은발에 보랏빛 눈을 지닌 다른 소대원들 사이에서 혼자 튀는 외모를 지니게 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다원균의 해명에 의하면 AN-94 역시 은발이지만[32] , 기본 스킨에서는 숙련도와 스크린 톤 등의 문제로 인해 금발에 가깝게 나왔다고 한다. # 이후 출시된 스킨들을 보면 다른 소대원들처럼 은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RPK-16과 AK-15가 등장한 뒤로 2차창작에서는 소대내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게임내 성능은 이 넷중에서 가장 좋기 때문에 무력으로 붙게 되면 나머지 소대원들을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는 상황도 묘사되곤 한다.
- 2018년 10월경 성우가 추가되면서, 발렌타인 데이 때 모두를 위한 초콜렛과 함께 AK-12를 위한 초콜렛을 따로 만들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AK-12에게 줄 초콜렛을 언급하면서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톤이 올라가면서 쑥스러움을 드러내는 것이 백미. 하지만 정작 AK-12는 이 초콜렛을 지휘관에게 떠넘겨버린 모양.
- 방어전에서 출격 가능한 제대가 없는 상태로 제대를 배치하려 할 경우 6성 개조 콜라보 0링크 돼지 권총 안구사 5기로 이루어진 제대를 볼 수 있다. 물론 배치는 되지 않는다.
- 거유캐가 많은 소녀전선에서 UMP45와 ST AR-15랑 함께 로리/꼬마가 아닌 캐릭터 가운데 빈유 네타를 맡고 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두 인형과 함께 소녀전선에서 빈유 네타가 가장 크게 붙은 트리오의 일각을 담당하고 있다.
- 숙소에서는 파트너 AK-12와 상호작용을 볼 수 있다. 오로지 둘을 같이 두었을 때만 볼 수 있는 전용 이모티콘들이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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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1월 4일,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야짤 링크 사건의 당사자(...)이기도 했다. 원인은 담당자가 단축 주소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만든 단축 주소를 문자로 보내는 과정에서 복붙 실수로 원래 주소에서 단 한글자를 빠뜨린 채 문자를 보내버렸는데, 하필이면 그 주소가 다른 사람[34] 이 만들어두었던 안구사 야짤의 트위터 링크였던 것. 단순히 한 글자를 빼먹은 것으로 이런 사고가 났으니 담당자 입장에서는 황당하기 그지없었을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솦갤 등의 커뮤니티에서 AN-94의 별명은 기존의 안구사 외에 "국민대 여신(...)"이 추가 되었으며, 이후 해당 2차 창작의 원작자도 한국인 친구들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전해들은 듯하다.
- 캐릭터 테마송의 제목은 Клятва(クリャートヴァ), 맹세. 당신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강한 기쁨인지, 바람과 비 속에서도 부드러운 미소를 떠올린다는 애절한 가사가 특징. 가창력과 곡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4주년(한국서버 3주년) 축하 메시지
>"좋은 아침이다, 지휘관.
이걸 받아 주길 바란다.
응, 3주년 기념 선물이다.
나는 이런 일에 관해선 잘 모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떠오르질 않아서... 이런 방식으로나마,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휘관이 무얼 좋아할지 몰라서, AK-12와 상담해 고른 넥타이다. 내가 보기에도 제복과 잘 어울릴 것 같군.
...아, 깜빡할 뻔했다.
3주년 축하한다, 지휘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나도 계속, 지휘관과 함께 나아가겠다. ....물론 AK-12도 함께."
이걸 받아 주길 바란다.
응, 3주년 기념 선물이다.
나는 이런 일에 관해선 잘 모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떠오르질 않아서... 이런 방식으로나마,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휘관이 무얼 좋아할지 몰라서, AK-12와 상담해 고른 넥타이다. 내가 보기에도 제복과 잘 어울릴 것 같군.
...아, 깜빡할 뻔했다.
3주년 축하한다, 지휘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나도 계속, 지휘관과 함께 나아가겠다. ....물론 AK-12도 함께."
- 하비맥스에서 미니크래프트 브랜드로 피규어가 발매 예정. 미니크래프트 브랜드의 선례를 따라 인게임의 SD를 최대한 반영한 조형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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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둘러보기
[1] 소녀전선 인형소극장 성우[2] 획득 시 대사. 도감 소개와 동일하다.[3] 임무 수행 중 AK-12가 피격당하자 평소의 냉정한 태도를 잃고 바로 패닉에 걸려버렸다. 정신 차리라며 질타하는 M4에도 불구하고 AK-12의 이름만을 반복해서 부르면서 넋을 잃을 정도. 다행히 무사했던 AK-12는 엠포에게 AN-94를 그렇게 갈구지 말라며 만류한다. 작전 초기에도 안젤리아가 AK-12에게 AN-94를 '잘 돌봐주어라'며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 전투력과는 별개로 멘탈이 강하지 못한 듯 하다.[4] ST AR-15 입장에선 원하지 않았음에도 명령 때문에 별 수 없이 묶여있던 자신과 M4의 관계가 떠올라 답답했을 것이다.[5] AK-12가 피격됐을 때 넋을 놓아버린 것 외에도, 성우 추가 후에는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스킬 시전 시의 대사나 그녀에게 더 힘이 될 수 있다는 강화 시의 대사,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에는 AK-12를 위해 따로 초콜릿까지 만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숙소에서 AK-12와 만났을 때는 얼굴을 붉히는 전용 이모티콘까지 띄운다.[6] 특이점에서 AK-12는 쓴 웃음을 지으며 AN-94의 성품을 '참 착실한 아이'로 평한 적이 있다.[7] 리벨리온 소대가 늑대, 여우, 맹견 등 개과 동물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소대지만 AN-94에겐 딱히 부각되는 동물 모티브가 없는데, 팬덤에서는 그래서 AN-94를 자주 착하기로 소문난 골든 리트리버에 비유하곤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다원균의 설정에 따르면 AN94 역시 늑대가 모티브긴 하지만.[8] 이성질체(소녀전선)에서는 AK-12가 AN-94에게 무척 높은 평가를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기가 어떤 처지인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언제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아이라고. 이중난수에서도 AK-15(소녀전선)이 AN-94를 고평가하는데, AK-12와 AK-15가 서로를 매우 싫어하는데도 AN-94에 대한 평가는 동일하다는 것은 인상적인 부분이다.[스포일러] 난류연속에서 단 한 번 웃긴 하는데,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IF 루트'''인 배드엔딩에서만 웃는다.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AK-12에게 믿음을 표현하면서 지어보인 미소지만, AN-94를 포함한 주인공 진영이 몰살당하고, 심지어 생포돼서 해체까지 당하는 극히 암울한 엔딩 바로 앞에서 지은 웃음인지라 여러 모로 비극적이다. 이후 이벤트인 이성질체에서는 자주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9] AN-94와 조우한 악역 '머큐로스'에게 이런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머큐로스는 그녀를 '고양이를 좋아하는 언니'로 부른다.[10] 축복받은 자라는 독일어이다.[11] 만렙, 호감도[12] 만렙, 호감도[13] 다만 연타계 스킬이라 2번 때리는 것이지, 화력 자체가 증가하는게 아니라서 장갑이 높은 상대에게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허나 화력계 AR로 장갑을 잡는 메타는 지나간지 한참 오래인지라 유의미한 단점은 아니다.[14] 다만 이 경우에 AN-94는 연타 타입이고, AK-12의 화력 자버프는 35%에 불과하므로 충분한 화력 버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속AR조합에 가까워진다.[15] 뇌졸증으로 쓰러진 장 도미니크 보비가 전신마비 상태에서 왼쪽 눈꺼풀만을 움직여 대필자를 통해 완성한 회고록이다. 잠수종은 움직이지 않는 육체를, 나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체 안에 갇혀있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상상력과 희망을 의미한다. 육신과 감정의 대비라는 측면에서, 겉으로는 기계처럼 움직이지만 내면으론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AN-94의 캐릭터성을 의미심장하게 드러내고 있는 패러디.[16] AK-12도 중상은 비장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나 AN-94의 경우 통상 일러스트까지 이질적이기 때문에 더 큰 화제가 되었다. 그냥 잠수복만 입은게 아니라 레귤레이터에 마스크, 스쿠버 나이프 등까지 차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17] 스토리 끝까지 자세한 정체에 대해서는 드러나지 않는다.[18] FAL이 들고 있던 것은 물총이고, AN-94 쪽은 작전 중이었기에 실총이었다. 물론 AN-94 쪽에서는 이를 몰랐다.[19] 본래는 P38과 아멜리가 장작을 주우다가 찾아낸 것이었으나, P38이 도로 바다에 던져버렸다. 이를, AN-94가 잠수하면서 수색하다 찾아낸 것.[20] 무표정한 얼굴로 전승을 거둬 버렸다. 성능차 이전에, G41은 비치발리볼의 규칙을 전혀 몰랐으니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었던 상황.[21] P38은 어떤 인형이 온몸을 시커멓게 입고 해변가에 오겠냐며 물귀신이 맞다고 무서워했다. P38 왈, 시커멓고 인형 같은 팔다리에 인형 같은 모습이었지만 물귀신이었다고... 어떤 의미로는 AN-94의 복장을 처음 본 지휘관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대사다.[22] 가구 설명을 읽어보면 원체 무거운 악기인지라 중장비 소대의 차량으로 옮겼다는 모양.[23] 적혀있는 문구는 Carefully selected earrings.[24] 이때 멀리있는 썬더(소녀전선)를 목격하기도 했다. 고전 문학을 많이 읽는 인형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AK12와 대화를 잘 할까?" 라고 궁금해한 것은 덤.[25] 할로윈에만 들을 수 있는 한정 대사에서는 도깨비불을 보고 살짝 겁에 질린 듯한 귀여운 대사까지 들을 수 있다.[26] 그녀의 발렌타인 대사와 연계된다.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조금 안타까운 결말.[27] 전투가 끝나거나 숙소에서는 내린다. 이외에 방독면을 착용하는 인형으론 브렌(소녀전선)의 개조사양이 있다.[28] 이는 AK-12와 동일한 컨셉이다.[29] 원본 만화는 원작자가 삭제했고 현재는 무례모노콘에서 극히 일부를 볼 수 있을 뿐이다.[30] 고양이가 노란색이라 나쵸라는 이름을 붙여줬다고.[31] 이는 애초에 둘이 스토리 내에서 만날 이유가 없는 만큼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난류연속에서도 마찬가지라, 스토리에서 잠깐 마주치긴 했으나 대화는 한 마디도 없었고 대화를 나눌만한 상황도 아니었다.[32] AK-12는 쿨톤 은발, AN-94는 웜톤 은발이라고 한다.[33] AN-94와 AK-12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多元菌 작품.[34] 솦갤의 완장이 자신이 만들어두었던 링크가 아닌가 추측한 바 있다. 주소가 짧은게 마음에 들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