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2010-11 시즌
1. 스쿼드
2. 유니폼 및 스폰서
3. 프리 시즌
3.1. 이적 시장
3.1.1. IN
* 다비드 비야 - 발렌시아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 리버풀
* 아드리아누 코헤이아 - 세비야
* 이브라힘 아펠라이 - PSV(겨울)
3.1.2. OUT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AC 밀란
* 야야 투레 - 맨체스터 시티
* 트미트로 치그린스키 - 샤흐타르 도네츠크
* 라파엘 마르케스 - 뉴욕 레드불스
* 티에리 앙리 - 뉴욕 레드불스
4. 정규 시즌
4.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1.1. 1차전
즐라탄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61분 파비아누의 동점골과 72, 82분 카누테의 연속골에 3-1로 패했다.
4.1.2. 2차전
초반부터 콩코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그 후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둬 1차전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했다.
4.2. 프리메라 리가
리그 1라운드 라싱 산탄데르 전에서 메시, 이니에스타, 비야의 연속골로 0:3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홈 개막전인 '''2'''010년 9월 1'''2'''일 새벽(한국시간)에 벌어진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세군다 리가('''2'''부 리그)에서 올라온 에르쿨레스에게 홈에서 0:'''2'''로 발리는 굴욕을 당한다.[2] [3]
패배 후 다음 경기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1:2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
그리고 누 캄프에서 벌어진 엘 클라시코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0으로 처발라버렸다.''' 바르사는 슈팅 숫자 15-3, 점유율 67:33 등 90분 내내 레알을 압도하였으며 세기의 대결인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에서도 메시가 2도움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평소 독설의 달인으로 유명한 그 무리뉴조차도 "승리할 가능성이 없었기에 받아들이기 쉬운 패배였다. 질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하지도 않았다"며 완패를 인정하였다.
[image]
바르셀로나의 5-0 대승을 알리는 MARCA 1면
[image]
이날 레알마드리드는 매너와 경기모두 치욕적으로 지고말았다.
10월 31일 세비야와의 5:0 승리 이후, 12월 13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5:0 경기에 이르기까지 7경기 연속 3골씩을 뽑아내고 있다. 엘 클라시코 포함 무려 3번의 5:0 경기와 1번의 8:0 경기가 나오는등 득점력이 물이 오른 상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08/09 시즌의 연승 신기록을 갱신했으며, 6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역사를 만들어내는 중.
1월 들어 메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어쨌건 리그에서는 마요르카 전 이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에르쿨레스 원정에서 3:0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 와중에 레알이 꼴지 알메리아와 무승부, 17위 오사수나에게 패배하면서 알아서 미끄러져 주면서 승점 7점차로 우승 경쟁에서 매우 유리해졌다.
2월 7일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AT 마드리드를 3-0으로 격파하며 '''리그 16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전설 '''디 스테파노'''와 '''푸스카스'''가 있던 50년 전, 60/61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15연승. 바르셀로나는 그야말로 새로운 전설을 썼다.
2월 13일 17연승을 바라보던 바르셀로나가 스포르팅 히혼을 만났다. 결과는 1:1 무승부로 16연승 마감. 이경기에서 발데스는 에스파뇰 원정에서 실점을 한 이후 처음으로 원정 경기에서 실점을 했으며 4개월만에(헐...) 처음으로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먹고 펼친 경기였다.
그리고 시작된 엘 클라시코 4연전 중 첫 2연전을 레알에게 내줬다. 첫번째 경기가 원정이고 무승부를 기록한 점에서 리그 우승을 거의 확정지었다시피하지만 상대가 10명이었던 점 등을 미루어 대부분 레알 마드리드가 기뻐할 만한 요소가 많았지(물론 엘클 연패 기록도 포함), 승점 차이 유지 말고는 바르셀로나에게 딱히 득이 된 점은 없었다. 이로서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만회를 노려야하는 입장이긴한데, 빈약한 후보진으로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딱히 희망이 보이지않는 다는 점이 문제이다. 특히 비야의 긴 부진이 대표적. 대신 넣을만한 공격수도 없다.
엘 클라시코를 무승부로 아쉽게 마친후 다음 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성공했으나 34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아드 한테 2-1로 덜미를 잡혔다.
에스파뇰을 상대로 2-0 승리하면서 리그에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남은 3경기 몽땅 지지 않으면, 아니 1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우승 확정이다. 1경기 비기고 남은 2경기 다져도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승점이 되지만 승자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승 1무로 앞섰기에 이래도 우승 확정이다. 36라운드 레반테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두어 승점 92점으로 10/11 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4.3. UEFA 챔피언스 리그
4.3.1. 조별 리그
4.3.1.1. 1차전 VS 파나티나이코스 FC (캄 노우)
파니티나이코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예선에서는 5-1로 화력쇼를 선보였다. 점유율이 85:15, 슈팅이 28:1(...) 특히 연속 2:1 패스로 수비진을 갈라버린 세 번째 골은 바르셀로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한 번 찾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골이다.
4.3.1.2. 2차전 VS FC 루빈 카잔 (센트럴 스타디움)
4.3.1.3. 3차전 VS FC 쾨벤하운 (캄 노우)
4.3.1.4. 4차전 VS FC 쾨벤하운 (파르켄 스타디움)
4.3.1.5. 5차전 VS 파나티나이코스 FC (스피로스 루이스 스타디움)
4.3.1.6. 6차전 VS FC 루빈 카잔 (캄 노우)
이후에도 영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루빈카잔, 코펜하겐과 비겼지만 어쨌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
4.4. 16강
12월 17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상대가 공개되었다. 바로 '''아스날 FC'''.
4.4.1. 16강 1차전 VS 아스날 FC (아스날 스타디움)
2월 17일 아스날에게 2:1로 깨졌다. 다비드 비야가 전반 26분 첫 골을 터뜨렸으며 곧 이어 메시도 골을 넣었으나 이는 오심으로 인해 취소, 그리고 후반 78분 로빈 반 페르시의 동점골, 그리고 겨우 5분 후에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다.
4.4.2. 16강 2차전 VS 아스날 FC (캄 노우)
하지만 3월 9일 캄 노우에서 펼쳐진 홈 경기에서는 3:1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 경기는 축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슈팅수가 바르사 20개 vs 아스날'''0'''(!)[4] 이라는 압도적인 결과 때문. 전반 막판 이니에스타의 킬패스를 메시가 볼을 바운드 시켜 알무니아를 제낀 다음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8분 나스리의 코너킥을 '''부스케츠가 교과서적으로 집어넣으면서(!?)''' 1:1이 되었다. 이대로 되면 아스날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반 페르시가 옵사이드 상황에서 슈팅을 날리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5] 당하면서 경기는 완전히 바르셀로나쪽으로 기울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비야가 원터치로 차비에게 연결, 차비가 골을 만들었고, 이후 페드로가 얻어낸 pk를 메시가 넣으면서 승부를 굳혔다. 85분 경 아드리아누의 삽질로 대핀치에 처했지만 마스체라노가 기어이 벤트너를 막아내면서 아스날을 슈팅 수 0으로 꽁꽁 묶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
4.5. 8강
4.5.1. 8강 1차전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캄 노우)
3월 들어와서 아비달의 간종양 수술이라는 악재를 맞고 있다. 왼쪽 풀백, 센터백을 비롯해 전천후로 뛰던 아비달의 부상으로 수비진 전체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푸욜도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아드리아누, 맥스웰도 잔부상을 안고 뛰는 중이었는데 아비달까지 시즌 아웃되면서 안 그래도 부족한 센터백에 비상이 걸렸다. 잘못하면 부스케츠가 계속 센터백을 봐야되거나 2군에서 센터백을 끌어올려야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샤흐타르를 5-1로 격파하며 순항 중.
4.5.2. 8강 2차전 VS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
2차전에서도 메시의 골로 통합 6-1로 샤흐타르를 물리치며 무난히 4강에 안착해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다.
4.6. 준결승
4.6.1. 준결승 1차전 VS 레알 마드리드 CF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엘클라시코 2연전을 무승부와 패배로 레알에게 내주고 벌어진 4강전 경기, 리오넬 메시가 말그대로 혼자서 갈락티코를 박살내는 두번째골을 포함 멀티골을 기록하여 2:0 승리를 거두며 코파 델 레이 패배를 설욕했다. 거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페페가 알베스 발을 차면서 퇴장당했고 이를 항의하던 무리뉴 감독도 퇴장당했으며 경고누적으로 라모스도 다음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도 되려 레알 마드리드가 누 캄프에서 3골로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빠졌다. 더불어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이날 그 유명한 부스케츠의 0.9골이 나왔다.
4.6.2. 준결승 2차전 VS 레알 마드리드 CF (캄 노우)
결국 누 캄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 결승에 진출했다.
4.7. 결승전
'''그런데,''' 하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약 1주일 가량 남겨놓고 지난시즌 챔스의 악몽이 재현되는듯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이 일어났다. 그래서 원래 예정되었던 이동 시기를 앞당겨 이동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썼다. 5월 2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대로 벌인 결승전에서는 페드로, 메시, 비야가 1골씩 터트리며 맨유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루니의 1골도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나온 오심 골일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챔피언스 리그 4회 우승에 성공.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의 팀임을 입증한다.'''
[image]
바르사의 우승을 보도하는 MARCA 1면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간종양이 발견되어 적출 수술을 받았던 아비달은 기적적인 회복 속도를 보여주며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였는데 푸욜이 주장 완장을 채워준후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하는 장면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4.8. 코파 델 레이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거의 확정했다. 2월 3일 국왕컵 4강 2차전 에서는 알베스 빼면 2군으로 구성된 선수진을 출전시켜 알메리아를 3:0으로 격파했다.(놀리토-보얀-아펠라이/케이타-티아구 알칸타라-마스체라노/아드리아누-가브리엘 밀리토-부스케츠[6] -알베스/핀투) 결승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4.8.1. 결승전
엘 클라시코 4연전 두번째 만남이었던 코파 델 레이에선 전반엔 밀리고 후반에는 특유의 플레이로 몰아붙였으나 카시야스의 선방에 좌절, 끝내 연장에 호날두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준우승을 기록하고 말았다. 같은 전술을 가지고 나온 레알에게 지난 리그 경기에 비해 더욱 휘둘렸고 대체 공격수가 부족한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크게 변화를 줄 만한 교체카드마저 없었던 점이 패인 중에 하나.
5. 총평
'''역사상 최강의 팀이라 평가받는 FC 바르셀로나 최고의 전성기'''로 비록 더블에 그치긴 했지만, 임팩트는 트레블을 달성한 08-09 시즌 그 이상으로 평가된다. 스페인이나 유럽의 어떤 팀과 맞붙더라도 항상 상대를 압도하여 반코트 경기를 만들어버리는 강력함을 보여줬으며, 상대방이 맞불작전으로 나올 때에는 아예 압살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기 때문. 리그에서도 우승이 거의 확정되자 막판에 2무2패로 졸전이 많았던 0809시즌에 비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1112시즌 이후 수아레스가 영입되기 전까지 메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진 것과는 달리 이 시즌에는 베스트11이 모두 자신의 기량을 충실히 보여줬기에 강력함이 배가된 것도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08-09 시즌 당시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역사에 남을만한 오심경기가 있었기에 바르셀로나 쪽에서도 언급하기 꺼려하는 부분도 있고... 아무튼 이 시즌의 바르셀로나는 비단 역대 최고의 바르셀로나, 당대 최강의 팀을 넘어 축구 역사상 가장 강한 팀에 대해 논할 때 항상 1~2위로 선정되는팀이다.
[1] 유니세프에 한하여 지원 받는 것이 아닌 오히려 구단 차원에서 후원한다.[2] 재미있는건, 에르쿨레스가 11년 2월 3일 현재 원정 골이 총 3골인데 그 중 2골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넣은 골이라는 것.[3] 며칠 전에 '''스페인 vs 아르헨티나'''전이 있어서 주축 선수들이 죄다 경기에 뛰다온지라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4] 유효슈팅수가 아니다. 말그대로 아스날이 바르셀로나의 골대를 향해 공을 한번도 차보지 못했다는것.[5] 전반에 알베스의 얼굴을 고의로 가격해서 경고를 먹은 상황이었다. 반 페르시는 관중이 많아서 휘슬을 못들었다고 항의했지만(캄프누 10만명 관중 야유소리는 '매우' 크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반 페르시는 부심이 깃발 든걸 '''보고 슛을 찼다'''. 설령 못들었다고 해도 부심 깃발 든 것도 보고, 수비는 다 멈추고 발데스는 어기적어기적 걸어나오는 상황에서 기어이 슛을 때린걸 보면 확실하다. 여기에 상습범이기도 하고.... 라고 기술되어 있지만 이는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반 페르시는 본인 기준 오른쪽을 보고 있지만 이것이 오른쪽 뒤쪽에서 날아오는 패스를 확인하기 위한 것인지 심판을 보고 있는 것인지 불확실하다. 또한, 휘슬이 울리는 순간과 슛을 시도한 순간은 거의 차이가 없는 만큼 이미 슛동작 혹은 그 예비동작을 가져간 상황이라 설사 휘슬 소리를 들었다 하더라도 멈추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원래 공격수는 수비수 및 골키퍼, 심지어는 부심의 행위와 무관하게 골을 넣도록 시도하는 것이 당연하다. 수비수나 골키퍼가 오프사이드를 오판하여 머뭇거리다가 골을 허용하는 경우는 너무나 많으며 심지어 부심 역시 오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VAR의 도입 이후로는 무조건 공격수는 일단 골을 넣고 보아야 한다). 이렇듯 이와 같은 상황은 축구 경기에서 부지기수로 발생하는 일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는 훨씬 신중하게 주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판정을 오심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예외적인 것이라고 볼 여지는 분명 존재한다. 또한 판 페르시가 '상습범'이라는 서술은 근거가 미약하며, 설사 '상습범'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이 상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해당 경기 내에서 그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면 모를까.[6] 본 포지션인 수미 대신 센터백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