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선
1.1. 1차 예선
1차전은 6월 29일과 30일에 2차전은 7월 6일과 7일에 열렸다.
팀1
| 합계
| 팀2
| 1차전
| 2차전
|
트레 피오리
| 1-7
| '''루다르 플레블라'''
| 0-3
| 1-4
|
FC 산타 콜로마
| 3-7
| '''비르키르카라'''
| 0-3[1]
| 3-4
|
1.2. 2차 예선
1차전은 7월 13일과 14일, 2차전은 7월 20일과 21일에 열렸다.
팀1
| 합계
| 팀2
| 1차전
| 2차전
|
리에파야스 메탈루르크스
| 0-5
| '''스파르타 프라하'''
| 0-3
| 0-2
|
'''악토베'''
| 3-1
| 올림피 루스타비
| 2-0
| 1-1
|
레바디아
| 3-4
| '''데브레첸'''
| 1-1
| 2-3
|
'''FK 파르티잔'''
| 4-1
| 퓨니크
| 3-1
| 1-0
|
인터 바쿠
| 1-1 (8-9 PSO)
| '''레흐 포즈난'''
| 0-1
| 1-0 (a.e.t.)
|
'''디나모 자그레브'''
| 5-4
| 코페르
| 5-1
| 0-3
|
'''리텍스 로베치'''
| 5-0
| 루다르 플레블라
| 1-0
| 4-0
|
비르키르카라
| 1-3
| '''MSK 질리나'''
| 1-0
| 0-3
|
'''셰리프 티라스폴'''
| 3-2
| 디나모 티라나
| 3-1
| 0-1
|
'''하포엘 텔아비브'''
| 6-0
| 젤레즈니차르
| 5-0
| 1-0
|
'''오모니아'''
| 5-0
| 레노바
| 3-0
| 2-0
|
'''레드불 잘츠부르크'''
| 5-1
| HB 토르스하운
| 5-0
| 0-1
|
보헤미안스
| 1-4
| 더 뉴 세인츠
| 1-0
| 0-4
|
'''바테 보리소프'''
| 6-1
| FH
| 5-1
| 1-0
|
'''AIK 포트볼'''
| 1-0
| 죄네스 에슈
| 1-0
| 0-0
|
린필드
| 0-2
| '''로센보르그 BK'''
| 0-0
| 0-2
|
에크라나스
| 1-2
| '''HJK'''
| 1-0
| 0-2 (a.e.t.)
|
1.3. 3차 예선
- 챔피언스 루트와 리그 루트로 나뉜다. 진 팀은 UEFA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로 이동한다. 시드팀과 비시드팀으로 나눈 후 추첨한다. 1차전은 7월 27일과 28일, 2차전은 8월 3일과 4일에 열렸다.
1.4. 플레이오프
- 챔피언스 루트와 리그 루트로 나뉜다. 진 팀은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라운드로 이동한다. 시드팀과 비시드팀으로 나눈 후 추첨한다. 1차전은 8월 17일과 18일, 2차전은 8월 24일과 25일에 열렸다.
2. 조별리그
비고
| 토트넘 핫스퍼
| 인터밀란
| 트벤테
| 베르더 브레멘
|
토트넘 핫스퍼
| -
| 3-1
| 4-1
| 3-0
|
인터 밀란
| 4-3
| -
| 1-0
| 4-0
|
트벤테
| 3-3
| 2-2
| -
| 1-1
|
베르더 브레멘
| 2-2
| 3-0
| 0-2
| -
|
가레스 베일을 전세계에 알린 무대였다.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토트넘은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와 독일의 강호 베르더 브레멘과 네덜란드 우승팀 트벤테와 한 조가 되어 힘든 편성이 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인테르를 제치고 조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3차전 산 시로 원정에서 골키퍼 고메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고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최악의 경기가 되는듯 했지만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으로 4-3까지 따라붙으며 선전했고, 4차전 홈에서는 인테르에게 3-1 승리를 거두며 조1위까지 빼았았다. 이 경기에서도
가레스 베일은 골은 없었지만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그 당시 최강의 우측 풀백이었던 마이콘을 문자 그대로 탈탈탈 털어 버리며 인테르와의 홈, 원정 2경기 전부 평점 10점의 활약을 펼쳤다. 불과 몇 달 전 바르셀로나와 메시를 완벽하게 봉쇄했던 인테르로선 믿을 수 없는 2경기였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5차전 브레멘에 홈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데뷔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은 조2위로 16강에 오르긴 했지만 챔피언의 저력은 온데간데 없었고 최종전 조꼴찌가 확정된 브레멘 원정에서도 3-0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무리뉴를 레알로 떠나보낸 뒤 공수에서 베니테스의 단점만 부각되기 시작했고 리그에서도 7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결국 베니테스는 클럽월드컵 우승 뒤 전격 경질되기에 이른다. 지난 두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아스날과 스포르팅에게 고배를 마셨던 트벤테는 에레디비지에에서 우승함으로써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가게 되었는데 인테르와 토트넘에게 홈에서 비기고 지난시즌 유로파리그 32강에서 자신들을 탈락시켰던 브레멘과 다시 만나 1승1무를 거두며 조3위로 유로파리그로 가게 되었다. 2000년대 분데스리가의 강호로 챔피언스리그 단골이었던
베르더 브레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메수트 외질을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며 중소클럽의 비애를 맞보아야 했고 효과적인 영입을 하지 못하며 포칼 탈락, 리그 중하위권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찌감치 조4위로 초라하게 마감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10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이 끊겼고 2019년 현재까지 마지막 유럽대항전으로 남아있다.
비고
| 샬케 04
| 올림피크 리옹
| 벤피카
| 하포엘 텔아비브
|
샬케 04
| -
| 3-0
| 2-0
| 3-1
|
올림피크 리옹
| 1-0
| -
| 2-0
| 2-2
|
벤피카
| 1-2
| 4-3
| -
| 2-0
|
하포엘 텔아비브
| 0-0
| 1-3
| 3-0
| -
|
3강1약의 구도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이 되었으나 생각보다 데뷔 첫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무대를 겪는 하포엘의 고춧가루는 매서웠다. 샬케, 리옹, 벤피카 세 팀에게 모두 승점을 얻으며 B조의 판세를 뒤흔들었고 하포엘에 패배한 벤피카는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 유로파리그로 가게 되었다.
라울과
훈텔라르, 메첼더를 영입했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개막 4연패로 시작하여 강등권 언저리에 머물던 샬케였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샬케는 1차전 리옹 원정에서 0-1로 패했지만 2차전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3,4차전 텔아비브에 1승1무를 거둔 뒤 5차전 리옹에 3-0으로 복수하며 조1위를 빼았았다. 6차전 벤피카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조1위 확정.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스에서만 66골을 넣었던 라울은 텔아비브전에서 2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기록을 68골로 늘렸다. 리옹은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전승을 거두었지만 후반부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하며 조2위로 16강을 가게 되었다. 처녀출전한 하포엘이 5차전에서 벤피카를 잡아주는 이변 덕분에 샬케와 리옹 모두 5차전에서 16강 진출을 나란히 확정지을 수 있었다.
비고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발렌시아
| 레인저스
| 부르사스포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
| 1-1
| 0-0
| 1-0
|
발렌시아
| 0-1
| -
| 3-0
| 6-1
|
레인저스
| 0-1
| 1-1
| -
| 1-0
|
부르사스포르
| 0-3
| 0-4
| 1-1
| -
|
예상대로 맨유와 발렌시아가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하였다. 맨유는 1차전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 발렌시아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고 5차전까지 4승1무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볍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쿠만강점기 이후 지난시즌 라리가 3위로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발렌시아는 맨유에 지며 레인저스에도 밀려 3위를 기록했지만 4차전 레인저스에 홈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조2위를 탈환했고, 5차전 부르사스포르에 홈에서 6-1 대승을 거두고 레인저스가 맨유에 홈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에이스 듀오
다비드 실바와
다비드 비야를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에 빼았겼지만 기존 주축인
후안 마타와
호아킨 산체스가 그 자리를 잘 메워주었고 이적생
아리츠 아두리스와
로베르토 솔다도가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큰 전력공백은 없었다. 최종전 OT에서 맨유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조1위까지 바라볼 수도 있었지만,
박지성의 슛이 과이타 골키퍼에 막힌 것을 안데르손이 다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려 조2위에 만족해야 했다. 초반 3경기에서 1승2무로 조2위에 있었던 레인저스는 발렌시아 원정을 넘지 못했고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유로파리그로 가게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이 처음이었던 부르사스포르는 예상대로 5연패 끝에 최종전 레인저스에 홈에서 1-1로 비기며 전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승점'''
|
[image]
| 바르셀로나
| 6
| 4
| 2
| 0
| 14
| 3
| +11
| 14
|
[image]
| 쾨벤하운
| 6
| 3
| 1
| 2
| 7
| 5
| +2
| 10
|
[image]
| 루빈 카잔
| 6
| 1
| 3
| 2
| 2
| 4
| -2
| 6
|
[image]
| 파나티나이코스
| 6
| 0
| 2
| 4
| 2
| 13
| -11
| 2
|
비고
| 바르셀로나
| 쾨벤하운
| 루빈 카잔
| 파나티나이코스
|
바르셀로나
| -
| 2-0
| 2-0
| 5-1
|
쾨벤하운
| 1-1
| -
| 1-0
| 3-1
|
루빈 카잔
| 1-1
| 1-0
| -
| 0-0
|
파나티나이코스
| 0-3
| 0-2
| 10-0
| -
|
우승후보 바르샤 1강에 나머지 세 팀이 조2위를 두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조. 한편 바르샤는 지난시즌 조별예선에서 자신들에게 캄프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 1무1패의 열세를 안겼던 루빈 카잔과 재회했다. 1차전 바르샤는 리그에서 에르쿨레스전 0-2 패배의 굴욕을 겪은 뒤 곧바로 홈에서 파나티나이코스를 상대로 시드니 고부에게 일격을 맞으며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메시의 2골과 비야, 페드로, 알베스의 골로 5-1 대승을 거두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2차전 루빈 카잔을 상대로 원정에서 간신히 1-1 무승부를 거두며 3경기 연속 카잔전 무승을 기록했다. 그 사이 쾨벤하운은 1차전 루빈카잔과의 홈경기와 2차전 파나티나이코스 원정에서 은도예의 연속 결승골로 1-0, 2-0 승리로 바르샤를 제치고 깜짝 선두에 오른다. 바르샤는 3차전 쾨벤하운을 캄프누에서 2-0으로 잡으며 조1위를 탈환했고 4차전 쾨벤하운 원정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2] 바르샤 핀투 골키퍼의 가짜 휘슬 논란이 있었다.
그 사이 파나티나이코스와 루빈 카잔은 서로 자폭하는 0-0 무재배를 하며 바르샤와 쾨벤하운의 16강이 유력해졌다. 바르샤는 5차전 그리스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16강을 확정했고 쾨벤하운은 비기기만 해도 되는 카잔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16강 확정은 조금 미루어졌다. 그러나 루빈 카잔은 지난 시즌 승리를 거두었던 캄프누 원정에서 주전 선수들을 빼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나온 바르샤에 0-2로 패했고, 쾨벤하운은 꼴찌가 확정된 파나티나이코스에 3-1 승리를 거두며 덴마크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는 영광을 가져가게 되었다.
비고
| 바이에른 뮌헨
| AS 로마
| FC 바젤
| CFR 클루이
|
바이에른 뮌헨
| -
| 2-0
| 3-0
| 3-2
|
AS 로마
| 3-2
| -
| 1-3
| 2-1
|
FC 바젤
| 1-2
| 2-3
| -
| 1-0
|
CFR 클루이
| 0-4
| 1-1
| 2-1
| -
|
뮌헨과 로마의 16강 진출이 유력했던 조편성이었고 예상대로 들어맞았다. 월드컵 후유증으로 전반기 분데스리가에서 죽쑤고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가볍게 4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지었다. 1차전 로마와의 홈경기
토마스 뮐러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이 압권. 클루이가 1차전 바젤에 승리하고 로마는 2차전 클루이에 승리를 거둔 뒤 3차전 바젤에 홈에서 1-3으로 패배하며 E조는 뮌헨 독주에 세 팀이 조2위를 다투는 혼전으로 전개되었다. 정신을 차린 로마는 4차전 바젤 원정에서 3-2 중요한 승리를 거뒀고 5차전 홈에서 뮌헨에 전반전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3골을 퍼부으며 3-2 대역전승을 거두며 최종전 루마니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바젤은 5차전 클루이에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3] 클루이의 감독인 소린 카르투는 이 경기에서 벤치의 유리를 발로 마구 차며 깨뜨리는 추태를 보이며 경질되었다.
로마를 추격했지만 6차전 뮌헨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하며 유로파에 만족해야 했고 클루이와 1-1로 비긴 로마의 조2위가 확정되었다.
비고
| 첼시
| 마르세유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MSK 질리나
|
첼시
| -
| 2-0
| 4-1
| 2-1
|
마르세유
| 1-0
| -
| 0-1
| 1-0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0-2
| 0-3
| -
| 3-0
|
MSK 질리나
| 1-4
| 0-7
| 1-2
| -
|
첼시 1강과 마르세유와 스파르타크 2중, 질리나 1약으로 예상되고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되었다. 첼시로서는 준우승을 기록한 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2년 5개월 만에 루즈니키 스타디움을 방문하게 되었다. 첼시는 일찌감치 5연승을 거두며 조1위를 확정지었지만 리그에서 11월 들어 선덜랜드에 0-3으로 지는 등 하향세에 있었고 조2위가 확정된 마르세유와의 원정 최종전에서 주전 휴식도 없이 유일한 챔피언스리그 6전 전승에 도전했지만 0-1로 패하며 실패했다. 마르세유는 초반 2경기에서 2연패를 기록했지만 질리나를 상대로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차전 홈에서 0-1 패배를 안겼던 스파르타크를 상대로 5차전 러시아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파르타크는 초반 2경기 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홈에서 첼시와 마르세유에 연이어 패배하며 유로파에 만족하게 되었다. 질리나는 혹독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데뷔무대를 경험하며 6전 전패로 압살당하며 마무리했다.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승점'''
|
[image]
| 레알 마드리드
| 6
| 5
| 1
| 0
| 15
| 2
| +13
| 16
|
[image]
| AC 밀란
| 6
| 2
| 2
| 2
| 7
| 7
| 0
| 8
|
[image]
| 아약스
| 6
| 2
| 1
| 3
| 6
| 10
| -4
| 7
|
[image]
| 오세르
| 6
| 1
| 0
| 5
| 3
| 12
| -9
| 3
|
비고
| 레알 마드리드
| AC 밀란
| 아약스
| 오세르
|
레알 마드리드
| -
| 2-0
| 2-0
| 4-0
|
AC 밀란
| 2-2
| -
| 0-2
| 2-0
|
아약스
| 0-4
| 1-1
| -
| 2-1
|
오세르
| 0-1
| 0-2
| 2-1
| -
|
당시 기준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경력을 합치면 20개가 되는 세 팀이 한 조로 편성되었다. 레알과 밀란의 무난한 16강이 예상되었고 레알은 4차전 밀란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가볍게 16강에 진출하였다. 밀란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즐라탄과 호비뉴, 보아텡을 영입하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오세르에만 2승을 거둔 덕분에 조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4차전 레알과의 홈경기에서 인자기의 2골로 비긴 것이 16강 진출에 결정적이었다. 2005-06 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돌아온 아약스는 4차전 오세르 원정에서 2-1 패배를 당한 것이 끝내 발목을 잡으며 최종전 산 시로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었음에도 16강 대신 유로파로 가야했다. 지난 시즌 3위로 2003-04 시즌 이후 7년 만에 조별리그에 진출한 오세르는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는 중소클럽이 대개 그러하듯 리그에서도 하위권에 쳐져 있었고 결국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약스전 1승으로 전패만 모면한채 최하위로 마감하였다.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승점'''
|
[image]
| 샤흐타르 도네츠크
| 6
| 5
| 0
| 1
| 12
| 6
| +6
| 15
|
[image]
| 아스날
| 6
| 4
| 0
| 2
| 18
| 7
| +11
| 12
|
[image]
| 브라가
| 6
| 3
| 0
| 3
| 5
| 11
| -6
| 9
|
[image]
| 파르티잔
| 6
| 0
| 0
| 6
| 2
| 13
| -11
| 0
|
비고
| 샤흐타르 도네츠크
| 아스날
| 브라가
| 파르티잔
|
샤흐타르 도네츠크
| -
| 2-1
| 2-0
| 1-0
|
아스날
| 5-1
| -
| 6-0
| 3-1
|
브라가
| 0-3
| 2-0
| -
| 2-0
|
파르티잔
| 0-3
| 1-3
| 0-1
| -
|
UEFA컵 최후의 우승팀 샤흐타르와 챔스 단골손님 아스날의 양강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던 조였다. 아스날은 1차전 브라가에 홈에서 6-0 대승을 거두었고 3차전 샤흐타르와의 홈경기에서도 5-1 대승을 거두고
[4] 아스날에서 샤흐타르로 이적했던 에두아르두가 만회골을 넣었는데 아스날 팬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하였다.
3연승으로 가볍게 조1위를 차지하는 듯 했지만 4차전 돈바스 아레나 원정에서 에두아르두에게 역전골을 먹으며 1-2 패배를 당하며 삐끗했고 5차전 브라가 원정에서 0-2 일격을 당하며 조1위와 멀어졌다. 반면 샤흐타르는 3차전 아스날 원정 대패를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조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로 가게 된 브라가는 유로파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결승에서 포르투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동유럽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세르비아의 강자 파르티잔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시절인 2003-04 시즌 이후 7년 만에 조별예선을 밟았지만 6전 전패의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감했다.
3. 토너먼트
샤흐타르는 로마의 레프트백
욘 아르네 리세의 몸개그에 힘입어 1차전 원정에서 승리. 홈에서도 가볍게 로마를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조별리그에 이어 16강에서도 산 시로를 방문했고 이번에는 산 시로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홈에서 0-0으로 비기며 데뷔 첫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올랐다. 리그에서 부진에 빠져 있었던
샬케 04는 1차전 발렌시아 원정에서 라울의 챔피언스리그 69호골로 1-1 무승부를 거두었고,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먼저 실점했지만
헤페르손 파르판의 멀티골과 신예 가브라노비치의 종료직전 쐐기골로 8강에 올라갔다. 인터밀란 vs 뮌헨 경기는 작년 결승전 리매치였는데 역시나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경기였다. 뮌헨이 2차전에서 2:1로 이기고 있었지만 뮌헨이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상황에서 골라인을 걸친 상황에서 인테르 수비진이 걷어내는 등 불운이 있었고 후반 막판 스네이더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고란 판데프의 극장골로 적지에서 8강 티켓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독하게 이어진 리옹 징크스를 마침내 4번째 만남만에 끊어냈다. 1차전 리옹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리옹전 무승기록이 7경기로 늘었지만 2차전 홈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지난시즌 탈락의 아픔을 그대로 복수하며 리옹 징크스를 떨쳐냈다.
카림 벤제마가 1,2차전 모두 득점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아스날은 1차전 홈에서 바르샤에게 역전승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2차전 원정에서는 '''슈팅 0개'''로 침몰...
[6] 아스날이 넣은 한골은 부스케츠의 자책골이었다.
맨유는 1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 치차리토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고 막판 브라운의 자책골이 있었음에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8강에 올라갔다. 리그에서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첼시는 1차전 코펜하겐 원정에서 아넬카의 2골로 2:0 승리를 거두었고 홈에서 0-0으로 비기며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
팀1
| 합계
| 팀2
| 1차전
| 2차전
|
[image]
| '''레알 마드리드'''
| 5:0
| [image]
| 토트넘 핫스퍼
| 4:0
| 1:0
|
[image]
| 첼시
| 1:3
| [image]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0:1
| 1:2
|
[image]
| '''바르셀로나'''
| 6:1
| [image]
| 샤흐타르
| 5:1
| 1:0
|
[image]
| 인터 밀란
| 3:7
| [image]
| '''샬케 04'''
| 2:5
| 1:2
|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이 1차전 홈에서 샬케에게 5:2로 발려버렸다. 이날 샬케의 스트라이커 에두가 멀티골을 넣었는데 이 선수, 예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뛰던 그 에두다! 그래서 당시 한국 해축팬들이 반갑다며 기뻐하기도. 잉글랜드 클럽끼리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 1차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유가 1:0 원정승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2차전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으나 드록바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킥오프하자마자 긱스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첼시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을 작렬하며 맨유가 잉글랜드 라이벌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의 돌풍은 결국 8강에서 레알에게 합계 0-5 패배를 당하며 끝났다. 1차전 마드리드 원정에서 크라우치가 퇴장당하고 과거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 소속으로 자신들에게 골을 많이 넣어왔던 아데바요르에게 2골을 허용하며 0-4 패배를 당했고 2차전 홈경기에서도 고메즈의 예능이 나와버리며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16강까지 아스날전 1-5 패배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겼던 샤흐타르는 바르샤의 벽을 넘지 못하고 1,2 차전 합계 1:6으로 패배, 돌풍이 막을 내렸다.
팀1
| 합계
| 팀2
| 1차전
| 2차전
|
[image]
| 샬케 04
| 1:6
| [image]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0:2
| 1:4
|
[image]
| 레알 마드리드
| 1:3
| [image]
| '''바르셀로나'''
| 0:2
| 1:1
|
노이어의 쇼는 4강에서도 계속되었지만 거함 맨유를 막아내기에는 그 화력이 너무나 압도적이었다. 홈에서 수많은 선방 속에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OT 원정경기에서 4실점으로 무너지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노이어는 이 시즌의 대활약을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여 세계적인 골키퍼로 거듭나게 된다. 다른 쪽에서는
엘 클라시코 대진이 확정되었고 1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메시의 슈퍼골을 포함한 2골로 바르샤가 2:0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2번째 골은 국왕 컵
헤타페전에서 나온 레전설 골에 이어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불릴 만한 슈퍼 골이었다. 하지만 이날 메시는
페페에게 꽁꽁 묶여 있다 페페 퇴장 이후에 2골이 터졌기 때문에 페페의 레드 카드를 두고 직빵 레드감vs옐로 카드로 충분했다는 양 팀 팬들의 싸움이 이어졌다.
[7] 그런데 리플레이를 보면 태클이 닿지도 않았는데 아우베스가 맞은 척 연기를 하며 데굴데굴 굴렀다. 한편 태클 자체는 무릎 높이였지만 스파이크가 무릎을 향해 있었으므로 맞았다면 분명 위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다. 일단 유에파는 경기 후 페페에게 본래 위험한 태클에게 주어지는 추가 징계를 하지 않았다.
특히 경기 자체가 '거친 경기를 들고 나온 무리뉴 vs 무리뉴의 전략을 예상하고 수비적 경기 운영
[8] 어차피 1차전이 마드리드 홈이었기 때문에 비겨도 바르샤로서 손해볼 것이 없었다.
+파울 유도 지시한 과르디올라' 양상이었기 때문에 전반 내내 바르샤가 공만 돌리고 마드리드도 자기 진영에서 안나오는 덕택에 경기 자체가 지루해졌다.
[9] 전반전에 호날두가 나 홀로 바르샤의 진영에서 공을 쫒아다니다가 성질을 내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이후 경기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마드리드는 거칠게 나오고 바르샤는 헐리웃을 시도하고, 벤치에서 싸움 나는 바람에 교체 멤버였던 바르샤측 세컨드 골리 핀투가 퇴장당하고(...) 전반부터 개판 오분전 상황이었다. 여기에 후반의 페페 퇴장 이후에는 무리뉴가 심판을 조롱하다 퇴장당했고, 마르셀루가 대놓고 페드로를 짓밟았는데 노 카드, 마스체라노가 공을 차려다가 페페의 다리를 걷어찼는데 옐로카드로 끝, 아데바요르가 부스케츠를 대놓고 쓰러뜨렸는데 옐로 카드로 끝났다. 말 그대로 메시의 슈퍼 골을 제외하면 근래의 엘 클라시코 중 가장 막장이었던 경기. 경기가 끝난 이후에 무리뉴가 대놓고 매수 드립을 치고 호날두도 편파 판정 드립을 쳤는데 피케가
안티 풋볼 드립으로 맞불을 놓고 바르셀로나 법무 팀이 고소 드립을 치면서 국내 축구 커뮤니티도 다시 개판으로(...). 여기에 부스케츠의 인종 차별 발언 논란
[10] 브라질 출신인 마르셀루에게 mono(원숭이)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일단 바르샤 측에서는 mono가 아니라 bobo(바보)였다고 대응.
이 터지면서 부스케츠는 순식간에 비호감 최강자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화제인 페페의 태클. 꾸레코리아에서는 축구화로 찍는 프레임을 뺐다고 주장하지만... 하지만 이 장면이 나왔을 때부터 아우베스가 실제로 맞았느냐보다는 페페가 스터드를 들고 들어온 상황의 고의성이 문제되던 상황이었다. 이어지는 아우베스의 헐리웃이 예술이긴 했지만(...). 그런데 페페의 발이 공을 찼고, 그 공에 아우베스의 발도 함께 밀렸다는 해석도 있다.
그리고 2차전 바르셀로나 안방에서 벌인 4강전에서는 1:1로 비기면서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
[image] '''2010-1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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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5. 28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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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C 바르셀로나'''
| [image]
| [imag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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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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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페드로 로드리게스 54' 리오넬 메시 69' 다비드 비야 '''
| '''34' 웨인 루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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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시즌 로마에서 격돌한 이후 2년만에 챔스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팀이다. 어느 정도 백중세로 점쳐졌던 2008-09 시즌과는 달리 이 시즌 매치업은 바르셀로나의 압도적 우세를 예견하는 상황. 한국 팬들에게는
박지성의 선발출전으로 큰 기대를 모았고 마침 킥오프 시각도 일요일 새벽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본방사수를 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경기장도 마침 잉글랜드의
웸블리 스타디움인 만큼 2년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당대 최강이었던 바르샤에게 또다시 빅이어를 헌납했다.
[11] 라고 써져있긴 했지만 사실 전력상 바르샤의 우세를 점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긴 했다.
바르샤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맨유를 몰아붙이며 전반에만 22개의 슈팅으로 맨유를 압도했고, 티키타카로 대표되던 바르샤의 팀컬러답게 6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차비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날린 슈팅을
반데사르가 방향을 잘못 잡아 그대로 실점. 이후 34분 루니가 중원에서
마이클 캐릭과의 원투패스로 압박을 빠져나온 후
라이언 긱스와 원투패스를 한번 더 주고받고 바로 날린 슈팅이 동점골로 연결
[12] 다만 직전 상황에서 긱스가 루니의 패스를 받을 시점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음이 명백했다.
되어 1:1로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시작 10분도 지나지 않아 메시가 아크 에어리어에서 맨유 수비진이 잠깐 마크를 놓은 사이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고
비디치와
퍼디난드 사이를 휘어져 들어가며 골. 메시의 미친 슈팅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메시는 이후 측면에서 드리블로
나니와
에브라를 모두 제친 후 패스를 주었으나 수비가 걷어냈는데 이것이 박스 밖에서 기다리던 다비드 비야에게 연결.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명인 비야답게 정확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하며 바르샤가 2년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메시는 이날 UEFA 선정 MOM과 팬 선정 MOM을 독식했다.
[image]주장이었던
카를레스 푸욜이 당시 간종양으로 투병하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에릭 아비달에게 주장완장을 넘겨주어 빅이어를 제일 먼저 들어올리는 영광을 주어 많은 화제가 되었다.
나이키는 이런 광고를 만들었다.
'''2010-11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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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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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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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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