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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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복좌형 J-10S(J-10A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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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승무원 : 1명
길이 : 16.43m
날개 길이 : 9.75m
높이 : 5.43m
날개 면적 : 33m2
공허 중량 : 9,750 kg (21,495 lb)
총중량 : 12,400 kg (27,337 lb)
최대 이륙 중량 : 19,277kg (42,499 파운드)
동력 장치 : 1 x Saturn-Lyulka AL-31FN 애프터 버닝 터보 팬 엔진, 79.43 kN (17,860 lbf) 추진력 (또는 WS-10A ) 건조, 125 kN (28,000 lbf), 애프터 버너 포함||
2. 개요
2007년에 공개된 중국의 청두 항공기 공업 그룹(成都飛機工業集団 Chengdu Aircraft Industries (Group) Corporation)가 설계·제작한 중국의 4세대 주력 전투기. J-10은 중국인들은 제이슈(10)로 읽는다, 섬격 10형이라는 뜻이다.(歼击(殲擊)을 중국식으로 읽으면 젠지)
중국판 F-16을 목표로 하여 중국 공군의 4세대 로우급 전투기로서 배치 중이며 가격은 F-16의 1/3가량으로 매우 싸다. 가격만으로는 한국의 FA-50과 경쟁할 정도. 중국 공군의 하이엔드급으로는 러시아에서 직수입한 Su-27, Su-30, Su-35와 라이센스 생산인 J-11A, 무단복제인 J-11B가 맡는다. 여기에 스텔스기 J-20이 2017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했다.
공군뿐만 아니라 해군항공대도 수십 기를 보유하고 있다. 단 함재기가 아니라 지상기지에서 발진한다.
3. 개발사
중국은 1960년대 초반까지 당시 최신예기였던 MiG-21을 소련으로부터 라이센스 생산할 정도로 세계 공군의 흐름에 따라가는 편이었다. 1960년대 중반, 소련이 베트남 전쟁에서 북베트남 공군이 F-4와 마주쳐본 전훈으로 대형전투기를 개발한다는 정보를 포착한 중국도 마찬가지로 3세대 대형전투기를 기획하게 된다. 월남전의 소련제 전투기들은 작은 체급을 이용한 운동성으로 미군의 대형 전투기들을 골탕먹이기는 했으나, 작은 항속거리와 무장 탑재량이 적어서 수세적인 입장에서만 운용되었다. 소련은 이후 MiG-29와 Su-27로 이어지는 대형전투기를 개발했고, 중국도 이를 포착하여 이와 맞먹는 전투기를 개발하려 했다.
중국 공군이 내건 조건은 2만미터 상공에서 마하 2.4의 속력을 내며 항속거리가 3000km이상, 전투반경 600km이상, 그리고 고도 상승률이 180~200m/sec 을 가진 쌍발 전투기였다. 이를 위해 두 회사가 경쟁했는데 하나는 선양시에 있는 601연구소(현재의 선양항공)이 맡은 MiG-21의 쌍발화였고 , 이는 J-8로 구현된다. 또하나는 완전히 새로운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청두시에 새로 창립된 611연구소(현재 청두항공) 가 맡았다. 이것이 바로 J-9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이 연구소들의 라이벌 구도는 현재까지 이어진다. 청두항공이 중국 최초의 스텔스기인 J-20을 개발하자, 선양항공이 FC-31을 독자 개발하여 군수뇌부에 자신들의 비행기를 채택해달라고 청원하고 있다 ) 프로젝트 책임자는 쑹원충(宋文骢:1930-2016)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공군에 입대하여 공군 제2항공공학원에서 항공공학을 배운 군출신 연구원이었다.
하지만 1966년부터 문화대혁명이 벌어져서 신형전투기 개발이 차질이 벌어졌다. J-8, J-9프로젝트는 계속 늦어지게 된다. 특히 J-9는 그동안 중국이 제작해왔던 미그계열 전투기들과는 새로운 설계로, 이것들은 노즈콘이 없이 인테이크가 바로 기수에 달려 있었지만, 611연구소는 SAAB 37 비겐을 참조하여 인테이크가 기체측면으로 가면서 델타익과 카나드 날개를 단 시제기를 내어 놓았다. 1975년 시제기 1호가 제작되었다.
MiG-21을 베이스로 한 J-8은 그나마 순조로와서 1969년 시제기 1호가 나온 반면, J-9는 장착될 WS-6엔진이 양산불가판정을 받아서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연기되었다. 1975년 1호기가 나왔으나, 나라 사정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양산 계획은 계속 늦어진다. 문화대혁명이 끝난 이후인 1980년 정권을 잡은 덩샤오핑은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J-9 프로젝트를 취소한다. 문화대혁명 때문에 중국은 세계 최빈국이 되었고, 1980년대에는 두 기종의 신형 전투기 개발을 감당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image]청두항공이 개발한 J-7 (위쪽) 옆에 주기되어 있는 J-9 1호기.
J-9는 이렇게 사장되었으나, 중국이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새로 제작해보는 신형전투기[2] 였고, 여러 개발 노하우를 남겼다. 12000번의 풍동시험과 수백번의 구조 시험, 그리고 수백번의 모델링, 이런 시험에 사용될 여러 계측장비를 자체개발했다. 이는 몇년 후 개발이 시작되는 J-10 프로젝트에 그대로 사용된다.
몇년 후인 1986년 중국이 문화대혁명의 수렁에서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게 되자, 중국군은 차세대기 도입을 다시 모색한다. 이번에는 쌍발 대형전투기가 아니라 MiG-21의 라이센스판인 J-7을 대체할 단발 전투기로 미국의 F-16을 벤치마킹한 것이었다.
이전에 J-8를 채택시킨 선양항공은 공군 수뇌부에 J-13을 제안했으나, 청두항공은 J-10을 내걸고 절치부심하여 최종적으로는 청두항공이 차세대기 제작사로 선정되었다. 선양항공은 독자제작기 대신 러시아의 Su-27 라이센스사업 J-11을 맡게 된다. 쑹원충은 다시 프로젝트 책임자가 되었고, J-9 제작당시 축적된 데이터와 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인재들이 배워온 CAD/CAM 기술을 이용해 J-10을 개발하게 된다. 1994년 설계가 완성되고 1997년 시제기 1호가 제작되었으며 1998년 초도비행을 하게 된다.
4. 상세
4.1. J-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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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곡예비행단 팔일비행표연대(八一飛行表演隊) 소속의 J-10A
중국의 주적이던 소련이 1980년대 중반부터 Su-27과 MiG-29의 최신형기를 배치하기 시작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1980년대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당시 소련에 대항하여 우호관계를 맺고 있던 미국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다는 계획이었으나,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오히려 경제가 막장화된 소련의 기술을 습득한다.[3]
프로토타입은 1998년 초도비행을 했고, 이때 J-10에 장착될 여러 기술들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 세대인 J-7과 J-8의 항공전자장비를 싣고 비행에 나섰다.
초기형은 러시아제 AL-31FN 터보팬 엔진 개조형을 장착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이것은 Su-27용이었으나, 소형인 J-10에 맞춰 크기를 줄였다. 중국산 WS-10 엔진을 장착하려고 했으나, 엔진 신뢰도가 낮아서인지 프로토타입 2호기가 추락했다. 이후 WS-10A가 탑재된 것을 인도 중이다.
2003년 J-10A형이 처음으로 배치되기 시작했다.
A형의 경우 위에서 말했듯이 관련기술이 개발되지 않아서 여러 기술들을 한세대 이전의 장비로 때웠다.[4]
KLJ-10 평판 배열 레이더를 쓰는데 최대탐지거리는 소스에 따라서 75km~130km 수준밖에 안되는데다가 TWS 모드 사용시 10km 정도. 기술적으로 이전 세대이며 저성능으로 까인 MiG-29 초기형의 레이더 N019과 비교되는 성능이며 프로세서만 개량한 N019M[5] 에게는 밀린다(!). 저 위의 150km에 20개 목표를 추적하며 4개에 동시공격이 가능하다는 말은 B형에서나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렇듯 4세대 전투기를 목표로 했으면서 3세대기의 항공전자장비를 장착한 J-10A은 아무래도 주변국 공군의 최신예기보다는 성능이 못미쳤으며, 여러가지로 중국 공군은 전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부심했다. AESA 개발은 그중 핵심이었는데, AESA 레이더를 장착한 전투기는 구식 레이더를 장착한 전투기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AESA를 장착한 F-15의 경우 레드 플래그 훈련에서 이전 세대 레이더들을 단 상대편 전투기(F-15도 포함)들을 상대로 14:1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선보였다.[6] 실력이 비슷할 경우에는 전투기의 성능이 승패를 좌우한다. 전투조종사의 목숨도 말이다!
4.2. J-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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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J-10A는 관련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중국군의 작전요구 성능에 미치지 않았고, 이 때문에 2003년 J-10A가 배치된 이후에 바로 업그레이드형인 J-10B를 선보였다. J-10B는 기존 실험기와 달리 공중급유 프로브를 달고 있으며 탑재된 레이더로 가장 유력하게 추측되는 것은 KLJ-5(Type 1475) AESA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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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돔이 열린 모습이 노출되었는데 전자주사식 레이더가 보여서 정말로 AESA를 탑재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가운데 부분에 있는 8개의 안테나(IFF 식별기 안테나로 추정)로 하여 확실하지는 않지만 PESA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8]
2008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J-10B는 개발이 끝나지 않아 A형에 장착하지 못했던 여러 기술들을 넣으면서 본격적인 4세대 전투기의 스펙을 갖추었다. 그러니까 A형이 4세대기에 못미치는 성능을 가졌다면 B형은 본격적인 4~4.5세대기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먼저 AESA레이더를 들 수 있는데,# B형에 들어가는 KLJ-5A AESA레이더는 RCS 5m^2 기체를 상대로 150km 이상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하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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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가 이루어져서 깔끔한 콕핏.
또한 IRST도 장착하였으며, 초음속 비행의 안정도를 향상시키는 DSI(diverterless supersonic inlet)도 도입되었다.
또한 J-10A에서 자국산 WS-10[10] 엔진의 신뢰도에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서 J-10B의 초기형은 모두 러시아제 AL-31 엔진을 장착했다.
4.3. J-1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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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로운 실험기가 목격되었는데, 중국 언론에 의하면 J-10C라고 한다. 서방 전문가의 평가에 의하면 유로파이터 타이푼 또는 라팔급의 세미 스텔스성을 염두에 둔 개조라고 한다.#
B형과의 차이는 항력을 줄이기 위해 노즈콘을 더 변형했다. 또한 기존 A형에 장착되었다가, 공군의 클레임이 제기된 WS-10계열 대신 더 진화된 FWS-10B 엔진을 장착했다고 한다.
기존 J-10B의 생산은 이미 중단했고, 앞으로 나올 신제품은 모두 J-10C라고 한다.# 이미 J-10 계열 전투기를 400여대나 뽑았는데, 아직 구식 전투기인 J-7, J-8[11] 이 600여대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모두 J-10계열로 대체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5. 라비 복제형?
2008년 제인연감의 발행사인 제인에서 이스라엘이 개발하다 좌절한 IAI 라비 전투기를 물려받아 제작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제기하였다.
하지만 중국은 이런 주장을 극구 부인하면서, 1960년대부터 개발해오다가 중단되었던 J-9 프로젝트에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사국인 중국과 이스라엘이 부정하는 한 설사 라비 복제설이 사실이라도 실체는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6. 배치
2005년부터 배치가 시작되어, 2009년까지 170대가 배치되었다. 2017년까지 약 390여대가 배치되었는데 정작 J-10이 대체해야 할 J-7(MiG-21) 계열은 무려 1,000대 이상인 것이 중국 공군의 골칫거리다. 때문에 J-11의 도입수가 늘어났고 그 시기도 대폭 앞당겨졌다. 중국군도 하이엔드 기종인 J-11와 함께 운용하는 로우엔드 기종으로서 도입중인데 미군의 F-15와 F-16의 관계와 비슷한 개념이다.
인민해방군 공군의 곡예비행팀인 팔일비행표연대(八一飛行表演隊)에서 2009년 말부터 J-7을 대신하여 운용하고 있다.
7. 수출
현재 이란과 파키스탄에 수출 계약이 이루어져서 파키스탄의 경우 36대를 14억 달러에 구매하기로 합의하였다. 수출은 200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파키스탄, 이란, 미얀마, 태국[12]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희망국가 중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다.[13]
J-10의 중국 공군용 가격은 190만 위엔(약 2700만 달러)로서, 동급의 JAS-39 그리펜(4,000만-6,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다. 1999년 F-16 block 60(최신형, UAE 버전)이 80대를 70억 달러에 주고 샀으므로 1대 가격은 약 8,000만 달러이니 J-10의 3배다…
8. 기타
- 배틀필드 2에서는 게임 내 최강의 전투기로 가장 빠르고 가장 뛰어난 기동성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초보라도 쉽게 대공 미사일을 피하고 다른 전투기들을 압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미국 vs 중국 맵에서는 거의 대부분 중국이 제공권을 장악했다.(...) 전투기 고수가 J-10에 탑승하기라도 한다면 상대편에게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 한때 J-10이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베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지만 위에서 밝혔듯이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전투기들의 모양이 비슷해지는 것은 현대 전투기 개발에서 자주 있는 일이다.
- 중국 관영 방송인 CCTV에서 J-10의 미사일 발사 장면을 뉴스로 방영했는데, 보도된 훈련장면이 1986년 개봉된 미국 영화 '탑건'과 색감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완전히 같아서 영화 장면을 대충 편집한 짝퉁이라는 조롱을 받았다.#
- J-10을 주인공으로 한 중국영화 섬십출격(歼十出击, Sky Fighters)이 2011년에 개봉되었다.#
- 2014년 11월 15일 J-10 전투기 1기가 쓰촨성 청두시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추락하여 민간인 7명이 중경상을 당했는데, 조종사는 비상탈출하여 살아남았다.# 2015년 10월, 12월에도 한 번씩 추락했다.
- 2016년 11월 12일. 시범비행단으로 선발된 첫 여성 조종사 쉬위 상위가 정기 전투 훈련 도중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원문 곡예비행 연습중 J-10 두 기가 부딪혔는데, 부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으나, 쉬상위는 사망. 그녀는 중국 최초의 여군 전투기 파일럿으로 중국군 홍보물에 단골로 나오던 조종사였고, 나름 유명한 군인이었다.
- 2017년 7월 23일 중국 해군항공대 소속 J-10 2대가 칭다오 근방의 서해에서 초계활동을 하던 미군 정찰기인 EP-3에 접근해서 고속으로 위협비행을 했다고 한다. 미국은 중국이 "교신없이 위협했다"고 비난했고, 중국은 이 미군 정찰기가 칭다오에 정박해있는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염탐했다고 비난했다.
[1] 공기흡입구(인테이크)의 모양으로 A형과 B형을 구분할 수 있다. A형은 사진처럼 상자를 따로 붙여놓은 느낌이고, B형은 DSI의 도입으로 부드러운 모양새이다.[2] 중국 최초의 독자모델 제트기는 1958년 나온 JJ-1이지만, 이것은 결함이 많아서 달랑 3대 제작되고 끝났다. 그리고 이것은 전투기가 아니라 연습기였다.[3] 2006년 소련의 시베리아 항공 연구소(SibNIA)가 중국 J-10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확인해 주었다.[4] 일단 껍데기만 만들어놓고 주요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은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프랑스가 라팔을 개발할 때 비슷한 방식으로 했고, 현재 F-35도 비슷한 개발과정을 거쳤다.[5] MiG-29S에 탑재. 70~80km에서 동시에 2개 목표와 교전할 수 있다.[6] 현재 미국 공군은 F-15들을 개량하여 F-22와 함께 J-20 등 상대편 스텔스 전투기들을 잡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F-15가 향상된 전자장비와 기본적으로 가지는 엔진 추력으로 스텔스기의 위치를 잡고 정보를 넘겨주면 스텔스기들이 사냥하는 방식. 거리에 따라서는 미사일로 요격도 가능하다.[7] 레이돔의 형태도 AESA를 탑재한 형태와 상당히 유사하다.[8] 현존하는 AESA들중 IFF 안테나를 따로 가지고 있는 레이더는 없다.[9] 개발사인 NRTIET 홍보자료에 근거[10] 이 엔진은 현재 Su-27을 무단복제한 J-11B, Su-33을 무단복제한 J-15에 들어간다.[11] 이들은 한국 공군의 F-4, F-5처럼 시급하게 교체가 요구되는 기종이다. 1980년대 뽑혀나온 것들은 기체가 너무 낡아서 연 100시간의 비행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한다.[12] 태국 공군은 J-10 대신 그리펜을 구매했다. 태국 공군은 서방제 전투기(F-5, F-16)를 보유하고 있는데, 생소한 중국제가 들어오면 무기체계를 완전히 새로 갈아야 하는 등, 보급에 혼선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그리펜 같은 경우 엔진을 포함한 상당수의 부품이 미제이며 그리펜은 태국 공군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미제 무기를 장착하는데 별 문제가 없지만. J-10을 들여오면 다시 중국제 미사일부터 새로 사야 한다.[13] 북한이 2008년경 J-10 수출을 요청했으나 중국은 난색을 보이며 대신에 FC-1을 제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