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0
[image]
[image]
1. 개요
중국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1] 로 2017년에 실전배치되었다. 기사 사실상 F-22, F-35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실전배치된 5세대기이다.
개발은 J-10, FC-1을 개발한 청두(성도) 항공기 공업 그룹(成都飞机工业集团 Chengdu Aircraft Industry Group)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공개된 사진 역시 청두에서 찍은 것이다. 2011년 1월 11일 역시 성도에서 2번째 프로토타입이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 공군에서는 위룡(威龍)이라고 불리며 NATO 코드네임으로는 Fire Fang 혹은 Fire Tooth라고 한다. 중국 성도 전투기 설계 연구소가 J-10,11 등 4세대 전투기의 후속기종으로 개발 및 설계하고 성도 비행비기공업공사가 생산한다. 레이더는 AESA 레이더를 장착했고 항공전자장비, 운항 시스템은 2020년 이후의 작전 환경에 적합하도록 J-10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체계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기존의 J-10과 같은 AL-31FN 엔진이 사용되었으나 2011년 1월 이후에 제작되는 기체에 와선 10B, 즉 WS-10B를 사용하며, 이 엔진은 J-11에 사용되는 엔진이다. 이후에는 향후 완전하게 개발된 와선(涡扇)15 즉 WS-15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WS-15를 차세대 엔진으로 보고 있으며 슈퍼크루징[2] 이 가능한 엔진이라고는 알리고 있다. 그러니까 그 전까지는 슈퍼크루징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image]
위 사진은 첫 사진이 공개된 당시의 것으로 이륙은 못하고 고속활주만 하고 다시 감속하는 단계에서 감속용 낙하산을 펼친 모습이다.[3]
현재 개발용으로 생산한 기체는 모두 3대라고 하며 표면 도금 및 처리나 조절 가능형 DSI 흡기구 등을 F-22, F-35와는 다른 컨셉으로 독창적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2년에 다른 중국제 차세대 전투기인 FC-31도 공개되었다. 중국 인터넷에서 초근접 사진이 공개(공개되기도 했었다.)
2016년 11월 주하이(珠海) 에어쇼에 처음 공개비행을 선보였으며 2017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3년 안에 100대를 일선 부대에 인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전역, 전술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실질적으로 미국의 F-22, F-35를 뒤이어 미국 외의 국가 중에서 첫번째 양산배치되는 스텔스 전투기가 되는 셈이다.
2. 상세
2.1. 개발 과정
J-20은 2000년대 중반 J-10의 개발 이후 중국의 스텔스기 개발이 알려지면서 J-13, J-14로 불리면서 전문지나 일반 언론에 알려졌으나 실 모델이 공개된 2010년 12월말 공식명칭이 J-20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2010년 12월 27일 미국의 비행 전문잡지인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지 온라인 판에서 공개되었으며 이어 중국군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2011년 1월5일 기준으로 각 언론사에서 J-20의 유출사진을 기사화하고 있다. 유출된 사진에 등장한 기체는 단좌 쌍발기로 미국의 F-22에 비해 커보이고 러시아의 Su-57보다도 클것이다. 전체 길이는 75피트 날개폭은 45피트 이상에 80,000 파운드 정도의 이륙중량을 가졌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실제 중국에서 공개된 스펙을 토대로 한 비교에 의하면 Su-27에 맞먹는 거구라고 한다.
[image]
처음에 외국에서 크기를 비교했던 사진에서는 T-50에 비해 작을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정확한 것은 아래 참조)
전체적인 외형이 어딘가 낯익은 모습인데 전방동체는 F-35와 유사한 느낌이다.[4] 카나드-델타 형태의 날개 배치 탓에 MiG-MFI와 유사한 외형에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모습으로 미코얀 사의 기술이 들어갔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5] 러시아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6] 외형만 보고 따지자면 F-22나 F-35의 기수, F-35의 공기흡입구, MiG-MFI의 주익, T-50 PAK-FA의 뒷모습을 합친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각 시대의 유체역학이나 항공공학의 수준이나 트렌드 때문에 항공기의 설계가 비슷해지는 일은 종종 있는 일로서 모양이 단순히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 예를 들어 2차대전의 전투기도 대부분 서로 비슷하며 [7] , 제트 전투기의 1세대인 F-86, 우라강, MiG-15도 각국에서 전혀 교류가 없이 따로따로 설계되었지만 모두 비슷하다. 그러므로 J-20이나 Su-57이 다른 기종을 베꼈네, 아니네 하는 것은 가려들어야 한다. [8]
[image]
[image]
J-20의 콕핏 사진으로 상당히 현대적인 모습이다. 상하가 다른 버전인 듯 하다. 자세히 살펴보면 상단부 그림은 Su-35의 콕핏과 유사하고 아래 사진은 F-35와 흡사하다. (하단부 사진은 J-20 시뮬레이터 조종석이다.)
미익 또한 Su-47이나 Su-57에서 보이는 모습처럼 통채로 움직인다.[9]
초기에 언론에 노출된 시제기의 수는 총 3대이다. 기체 번호는 2001, 2002, 그리고 3003 혹은 2011.[10] 3대를 번갈아 가면서 비행했을 수도 있고, 1~2대는 지상에서 연구용으로 사용했을 수도 있다. 3003번을 제외한 2대는 양쪽 엔진을 서로 다른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양산형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2014, 2016, 2017번 기체 등 총 8대의 시제기가 나와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시진핑이 실전배치 행사에 참석하면서 사실상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J-20 영상
2.2. 주요 내용
[image]
최신 전술기를 비롯한 현대 무기는 여러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데 관련 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경우 일단 기존 기술을 넣고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F-35이다. 라팔과 유로파이터 타이푼도 비슷한 경로를 밟고 있다. J-20도 마찬가지의 경향이 있는데 중국의 군사 과학기술이 아직 완전한 5세대기를 만들기에는 부족하거나 개발중에 있어서 현재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시제품을 만들어 놓고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중국판 F-16이라고 할 수 있는 J-10도 비슷한 경로로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서 전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2.2.1. 스텔스 성능
[image]
[image]
상술했다시피 스텔스에 유리한 DSI 방식의 공기흡입구 형상과 함께 EOTS/DAS 같은 광학식 전방위 상황인식 및 타게팅 시스템과 각종 안테나들도 스텔스 형상으로 성형되어 모두 동체 매입식으로 처리되어 있다.
또한 기체 표면의 이음매와 동체 엔진 커버 끝부분까지 모두 톱날처리가 되어있고 미국 5세대 전투기들의 것과 비슷한 재질의 스텔스 도료가 적용되어 있는 등 개발당시 최신 트렌드를 충실히 따라갔다고 볼 수 있으며, 특히 단거리 미사일을 내장하는 측면 내부무장창은 미사일만 내놓고 개폐부를 닫을 수 있는 독창적인 구조로 되어있어 이 점에 한해서는 F-22보다 훨씬 스텔스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스텔스성을 저하시키는 거대한 카나드 날개의 존재와 함께 엔진노즐부도 그렇게 스텔시하다고 볼 수 없어 전체적인 스텔스 성능은 F-22에 밀릴 것이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2.2.2. 엔진 문제
중국에서 개발한 엔진의 신뢰성과 성능 부족으로 러시아의 률카 엔진을 중국에서 도입하여 쓰고 있는데 5세대 전투기에 걸맞는 슈퍼 크루징(애프터버너를 켜지 않고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것)이 가능한 대출력 엔진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게 중국이 자체적으로 엔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당장 자국의 Su-30에 사용될 엔진을 자체 생산하지 못하고 러시아에서 사다가 쓰고 있는 형편이다. 엔진을 불법복제해서 쓰면 되지 않나 싶지만 러시아는 중국이 Su-27을 무단복제해 J-11을 만든 전례가 있기 때문에 Su-30을 판매할때 기체와 엔진 복제 금지조항을 요구 관철시켰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러시아에서 5세대 전투기에 사용할 수 있는 AL-41 엔진이 양산에 들어간다 해도 중국에 팔지는 의문이다. 러시아는 소련 붕괴후 돈이 없던 시절 중국에 자국의 최신 무기를 많이 팔았다가 중국에서 무단으로 복제해서 손해를 많이 입은 전적이 있다. 때문에 러시아가 다시 재정을 확보한 이후에는 최신 기술을 중국에 판매하는것을 막고 있을뿐더러 특히 전투기 분야에서는 수호이사가 중국에 소송까지 걸어버린 상황이다. 다만 2013년 이는 해결된 모양이며[11] 어쨌든 기존에 팔았던 엔진의 소모성 부품 등은 계속 판매한다고 한다.
때문에 J-20 시제기에 장착된 것은 자체 개발한 J-11용의 WS-10 엔진이지만 이것은 F-22보다도 더 큰 크기의 기종에 사용되기에는 출력도 부족하고 신뢰성도 떨어진다. 37,500파운드급 WS-15를 개발 중이나 성능은 미지수이다. 러시아에서 최소한 새턴 117S 엔진[12] 정도는 도입해야 제대로 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13] 5세대 전투기를 개발 중인 타 국가 역시 엔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것을 보면 중국의 자체 개발에는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자력으로 뛰어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문제이다.
만약 WS-15가 스텔스 노즐 기능이 없다면, 추가적으로 스텔스 노즐이 적용된 기술을 타국에서 비싼 값에 사와야 한다.
아마도 중국이 엔진을 단시일 안에 개발하기 어려운만큼, 기존 엔진을 넣고 배치시킨 다음, 신형 엔진이 개발되면 이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14] 어차피 중국이 당장 미국과 대결할 것이 아니라면 당분간 4세대기의 엔진을 장착해 작전에 투입해도 중국의 국가전략에는 충분히 부합한다.
이와는 달리 중국의 국방비 지출로 봐서 위와 같은 고정적 소프트웨어 문제 이외의 스텔스 도료비와 같은 소모성 경비는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최근 후진타오가 청두 항공사 엔지니어들이 엔진 부분에서 큰 발전을 하였다고 축하했다는 보도가 있는 것을 보면, 엔진 분야에서도 뭔가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애초에 많이 불안정한 성능이기는 하지만 중국 역시 분명히 엔진을 개발할 수 있는 강대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엔진 개발은 완전한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과도기 단계에 있을 뿐이다.
중국이 AL-31 엔진 100기를 추가로 러시아에 주문했기 때문에 이것을 J-20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하는데, 중국이 현재 개발한 J-11의 지상공격형인 J-16이나 함재기 J-15 모두 AL-31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꼭 J-20용으로 샀다고 보는 것은 좀 무리다.
하지만 2015년 초반에 J-20에 탑재될 WS-15 엔진의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제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환구시보 보도가 나왔다. J-11/15/16의 WS-10도 요구되는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
일단 2017년 신형 WS-10X을 개발해 J-20에 장착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결국 이는 원래 탑재가 예정된 WS-15를 개발하지 못해 급하게 이전 세대 엔진인 WS-10을 성능개량해 임시변통으로 얹은 형국이라고 홍콩의 SCMP가 보도했다.##2
2018년 9월, SCMP는 W-15 엔진 문제가 해결되어서 J-20이 양산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
그리고 2021년에 자국산 엔진을 쓴다고 발표했다.#
2.2.3. 레이더 문제
레이더 부분도 문제다. 레이더 역시 러시아와 이스라엘 기술에 의존하던 중국은 엔진 문제와 마찬가지로 수출금지가 떨어지면서[15] 자체 개발로 돌아서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술개발 기간이 늘어났다는 단점이 있다. 비공식적으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J-20의 AESA 레이더는 넉넉한 레이돔 공간을 활용, 1856개의 T/R 모듈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일단 외형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의 레이더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하기 이른 것이 사실이다.
스텔스 성능에서도 여러 우려가 나온다. F-22는 고사하고 Su-57보다 더 크고 Su-27과 맞먹는 스텔스기에 불리하다는 카나드 설계[16] 를 적용한 것에 대해서 형상 스텔스 성능이 낮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초기의 CALF/JSF 컨셉 모델 중에도 카나드를 장착한 모델이 있고, J-20 역시 항공역학적 불리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카나드의 높이를 주익과 균등한 선에서 맞추는 등, RCS 감소를 위한 많은 고려점이 보이기 때문에 역시 섣부른 판단은 금물로 보인다. 애초에 F/A-XX의 보잉의 컨셉 일러스트에서도 카나드 설계를 찾을 수 있다. 추력편향노즐과 함께 아예 꼬리날개가 없는 무미익 형상으로 설계가 될 정도로 RCS를 극단적으로 낮추려 하는 6세대 전투기 임에도 불구하고 카나드 설계를 했다. 즉 카나드 설계가 적용됐다 하더라도 무조건 스텔스에 불리하다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일정 수준 이하로 RCS 저감이 가능할 경우 이런 기종이 없는 주변국, 가령 대만같은 국가들에게는 작은 RCS값을 이용하여 공대공 공대지[17] 모두 효과적으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2013년 들어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3국에 J-20과 상응할 능력의 F-35가 인도되는 것이 모두 확정되었다.
레이더 문제로 J-20이 주변국의 4~4.5세대기 (일본의 F-15J나 한국의 F-15K, 인도나 베트남의 Su-27)보다도 별볼일 없는 기종이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무리 4~4.5세대기가 준스텔스 성능을 낸다고 해도 본격적으로 스텔스기로 설계된 전투기를 상대하기는 버겁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 정부는 4.5세대기로 분류되어 부분 스텔스성만을 가지는 F-15SE나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탈락시켰다. J-20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2018년에 실전배치된 양산기가 아닌 엔진과 레이더가 완성되지 않은 시제기의 스펙을 가지고 논한 것이라, 2018년의 실전배치 이후에도 전체적인 성능은 베일에 싸여 있다. 미완성품인 시제기의 스펙만으론 실전용 전투기로서의 실제 성능에 대한 논의가 어려우므로 양산기의 스펙이 밝혀져야 하는데 그게 아직이기 때문.
2.2.4. 주변국 대응
중국의 공군력 증강에 대응하여 2020년경에 일본은 F-35의 도입(140대)을 확정했고, 한국도 F-35 (80대)를 도입을 확정했으며, 러시아나 인도는 아직 양산이 안된 Su-57을 도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변국도 중국의 J-20에 충분히 경계를 하고 있다. 다만 일본과 한국의 F-35 도입대수도 합쳐봐야 200여대 정도밖에 안된다. 그러나 동아시아에서 미국을 빼놓을 수 없는 만큼 J-20이 동아시아의 패자 타이틀을 확보하려면 어마어마한 수량을 보유해야 할 것이다.[18] 어찌됐든 '''끝판왕 F-22과 대결을 벌여야 할테니까'''. 아무리 기체단가가 낮은 중국이라 해도 J-20 정도되는 스텔스기면 유지비 및 기체단가가 상당할 것이 자명하기에 의외로 타국들을 압도할 정도의 숫자를 보유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19]
[image]
[image]
2014년 3월 1일 2011년 1월에 시험비행한 모델과 달라진 신형 J-20의 시험비행을 성공했다고 한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엔진 꼬리 부분의 노즐이 주익(主翼)으로 충분히 가려질 만큼 짧아졌고 노즐은 톱니 모양으로 착륙시에 나는 소리를 크게 줄였고, 동체 주입구의 윗부분도 아래로 다소 기울어졌고 조종석 덮개도 물결 모양으로 만들어져 전투기의 전체 형태와 조화를 이룬다. 또 엔진 아래에는 원추형의 감응신호장치가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image]
(J-20의 프로토 타입과 신형의 비교 모습)
2016년 현재, 공개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시제기가 최소한 8대가 제작되었다고 보도되었으며, 실제로는 10여대 정도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도 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여겨지던 엔진과 레이더 중에서 일단 엔진은 기존의 러시아제를 그대로 넣는 모양이지만, 레이더는 최근들어 중국이 상당히 기술을 축적했기 때문에 새로 개발된 신형을 장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특히 중국을 위협으로 보는 대만의 경우 J-20을 위협으로 보고있기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F-16V 66대를 도입하는 등 위협에 맞서려 노력을 하고 있다.
2.2.5. 근황
중국은 매년 홍콩 근방의 주하이 에어쇼에서 신형기를 선보이곤 하는데, 2018년 11월 열린 주하이 에어쇼에서는 PL-15 미사일을 탑재하고 무장창을 연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2016,17년에 같은 에어쇼에서는 2기가 나왔으나, 2018년에는 4기가 나왔다. (문서 맨 위의 동영상 및 사진 참고) 또한 중국군을 비판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칸와 디펜스 리뷰에서 전년도에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을 의식했는지 여러가지 고난도 기동을 선보였다.
미국 조지아 주, 미 해병대 교육사령부는 J-20 모형을 만들어 대응방안을 연구중이라고 한다.
2021년 청두가 공개한 사진자료중에서 복좌형 J-20이 공개되었는데 실제로 제작중인 제품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2.3. 평가
시제기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중국의 군사 과학기술이 발전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시제기의 초도 비행이 생각보다 빨라서 외국에서도 상당히 놀란 눈치였다. 미국 전문가들은 2020년이나 되어야 중국제 5세대 전투기가 나오리라고 예상했다가 10년 먼저 나오자 놀랐다고 했다.
[image]
(위에서 지적했듯이) 레이더와 엔진은 기술력의 한계로 현재 입수 가능한 제품을 넣는 등의 문제가 보이지만 확장성을 감안하면, 이후에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기체가 크기 때문에 추후 개량의 선택지가 넓으므로 엔진 문제만 어떻게든 기술을 훔치든 복제를 하든 비싼 값에 구입하면서 해서 해결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 레이더 돔도 크기때문에 나중에 대출력 레이더를 장착하면 문제가 해결되고 또한 큰 동체 덕분에 내부 무장창이 커저 강력한 성능의 미사일이나 각종 폭탄 등을 여러발 장착하고도 스텔스성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대량의 예산을 투자만 한다면 다른 5세대 전투기들에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훌륭한 전투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군사 과학기술력에 회의를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술적 순위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돈+인력+시간만 있으면 과학기술 발전의 가속도는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중국의 개발인력이나 투자하는 돈의 규모로 미루어 볼 때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중국제를 무시하는 것은 커다란 오판이 될 수 있다.[20][21] J-20은 중국이 적어도 2050년대까지를 염두에 두고 만든 5세대 전투기라는 것임은 분명하다.
[image]
(Su-27, J-20, Su-57, F-22의 크기 비교. 그림에서 보듯이 J-20은 Su-27과 맞먹는 대형 기종이며, Su-57이나 F-22보다 훨씬 크다.)
[image]
중국 측의 평가에 의하면 형상 설계 기술면에서 러시아군의 최신예기인 Su-57을 능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크기도 더 크고 카나드 설계까지 사용한 마당에 더 RCS가 적은게 이상하다. 카나드가 달린 타이푼의 RCS가 F-16의 1/10이고, B-2같은 경우는 대형 기체지만, RCS가 F-16의 수천분의 1밖에 안되기 떄문에, 자료 기체 크기나 카나드 유무가 스텔스 성능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4.5세대 세미 스텔스 기종이고 F-16은 비 스텔스 기종이라는 점에서 완전 스텔스 전투기를 표방하는 J-20과 Su-57 양 기종을 이런 식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무미익 형상으로 설계하여 RCS를 극단적으로 낮추려고 하는 미해군의 6세대 전투기인 F/A-XX의 보잉의 컨셉 일러스트에서도 카나드 설계를 찾을 수 있듯, 카나드 유무와 스텔스 성능은 이렇다 할 상관관계가 없다.
Su-57 펠론 역시 카나드는 없지만 가동식 LERX를 갖추어 전방반사각이 어느 정도 가변적이기 때문에 카나드 존재 여부는 스텔스에서는 부차적인 문제로 볼 수 있다. '''이 비교의 진짜 문제는 중국이 무슨 수로 Su-57의 RCS 데이터를 얻어냈는가다.''' 외형은 벌써 20년전에 공개되고 격추되어 잔해까지 분석당한 F-117마저도 진짜 RCS 측정값은 여전히 최고 기밀로 취급되는데, 상대국의 최신형 방공전투기의 RCS값을 알아내서 비교한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관심이 적지만 최근의 외국 전문가들의 평가는 대체로 "F-22 정도의 성능에는 못미치겠지만, 무시하기는 힘들다"는 평이 대세다. 주변국으로서는 중국의 스텔스기에 대응하여 방공망이나 공군력을 확충할 수 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해군력같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문에 투자할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라서 J-20은 중국의 전략적 목표에 부응하고 있다.
사실 지금 알려진 스펙만 가지고도 미래 중국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중국의 1차 목표가 동북아시아 제패라고 했을때 가장 걸림돌은 한국, 일본과 미 해군인데 이쪽 주력기종은 F-22 랩터가 아니라 F-35가 될 것이기 때문에 F-35와 비슷하거나 근소한 우세만 점하고 있어도 중국이 보유한 숫자상으로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동체로 항속거리를 확보하고 스텔스로 미 항공모함과 주변국을 견제하며, 최고는 아니지만 다른 전력과 합쳤을때 충분한 우세를 점할 수준을 목표로 한다면 J-20이 F-22 랩터보다는 성능상 좀 많이 떨어지더라도[22] , 주변국과 비교하면 거의 최강의 전투기인데다 의외로 빠른 시간에 개발이 끝나서 주변국들이 대응전력 마련에 골머리를 썩어야 하는 기종으로 떠오를 수 있다.
일부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J-20이 실전배치가 끝날때 쯤이면 이를 압도하는 미국의 F-22 후속기종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2005년 이래 F-22가 의회에서 예산낭비라고 욕먹는 것을 감안한다면, 미국은 J-20에 대응해 차라리 180여대가 생산된 F-22를 추가 생산할 것으로 보는 게 더 맞다. 게다가 미국은 경제난때문에 신기체 도입보다는 계속 잡음을 빚고 있는 F-35의 안착에 주력하고 있는 형편이라서 지나친 고성능 때문에 적이 없어서 실전에서 투입되지 않는 F-22보다 더 고성능 전투기를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2014년 2월 미 공군 전투사령관인 마이클 호스티지 장군은 예산 문제로 일단 F-35 개발 예산을 지키는데 주력하고 그후 10년 정도는 F-35로 버틸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호스티지 장군은 F-35 프로젝트를 본궤도로 올리기 위해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했는데, U-2와 A-10의 퇴역도 그 일환인듯 하다. 물론 기술실증기는 몰래 개발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 F-35조차 개발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F-22 이상의 전투기가 갑툭튀해서 양산되는 상황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했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자세한 것은 F/A-XX 문서를 참조. 2030년 목표이기는 하지만 J-20을 비롯한 5세대기들의 개발현황을 살펴보면 2030년이 그렇게까지 먼 미래는 아닌만큼 미국의 R&D 선점의지가 매우 확고하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J-20이 준수한 성능의 패자로서 동아시아의 하늘을 기세등등하게 날아다니려면 늦어도 2020년 초중반까지는 실전배치해야 하고 이나마도 같은 시기, 혹은 더 빨리 배치될 F-35와의 대결이 남아있다. 이미 동아시아 최강 전투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F-22와의 비교는 덤. 중국도 이를 알고 있기에 2018년이라는 비교적 빠른 시점에 J-20의 양산과 실전배치에 돌입했다.
중국 내에서는 J-20이 "F-22와 맞먹는다"는 평가가 많지만, 이는 중국 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미국도 경제[23] 때문에 지금은 예산을 축소하고 있지만 정말 중국이 작정하고 대규모로 J-20을 배치하면 의회가 예산을 긁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2013년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예산 삭감 등의 사건이 있었지만 미국으로서는 스텔스 전력의 우위는 버릴수 없는 비장의 패이기 때문에 A-10C 등의 예산을 자르면서도 F-35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때문에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도 인민해방군은 현대화의 도상에 있다"는 식으로 한발 빼는 식. 아직은 미국과 군비경쟁으로 맞장뜨기는 부담스럽다는 속내이다.[24]
요약하자면, J-20은 F-22나 Su-57을 능가하는 괴물 전투기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중국의 차기 목표에는 여러모로 잘 부합할 5세대 전투기다. 일단 5세대 전투기가 있다는 것은 성능의 유무와 관계없이 주변국에게 큰 부담이 됨은 부인할 수가 없다.
미국의 군사평론가는 F-22에 비한 J-20의 성능은 그다지 대단하게 보지는 않지만, 분쟁지에 배치될 수량을 더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드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이라 마구잡이로 찍어내면 성능이 시원찮더라도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일본 쪽도 J-20이 굉장한 스트레스인지,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왔다. 그림의 일본 전투기는 F-3의 상상도인데, J-20을 격추시켜버리는 과격한 묘사가 현재 일본 밀리터리계가 J-20으로부터 받는 부담감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image]
[image]
반대로 중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그림이 있다. 그림에 나오는 일본 전투기는 F-2.
2.4. 설계 책임자에 대한 가짜뉴스
[image]
양웨이[杨伟]
엠팍을 중심으로,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언론 둬웨이 뉴스(영문 위키 항목)의 둬웨이 뉴스 10월 12일자(중문)를 인용해 청두 항공공업사에서 설계주임을 맡고 있었던 J-20의 총설계자 양웨이(杨伟)가 J-20의 성능이 형편없어 숙청되었다는 설레발이 났다. 여기에 초보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J-20의 성능은 4세대기인 F-16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예측을 곁들이기도 했다. 원래 중국에서 양웨이가 청두항공에서 퇴사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둬웨이 뉴스가 이를 양념쳐서 "J-20이 성능이 나빠 숙청한게 아닐까?"하는 추정보도를 했고, 둬웨이 뉴스에 낚인 몇몇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설레발 친듯.
그러나 양웨이는 숙청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공로로 회사를 떠나 중국 항공원 부원장으로 승진했다. 중화망 군사기사 10월 20일자(중문) 둬웨이 뉴스를 비롯한 대기원시보, 칸와 디펜스 리뷰, 보쉰[25] 등등은 반중국 성향이 강한 언론들인데 부정확성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바이두 백과를 참고하면 양웨이는 1963년생이며, 학위는 그저 항공공학 석사지만, 어릴 때부터 항공계 설계에 천재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바이두 백과는 정부에 의해 검열되기 때문에 과오로 숙청된 사람은 짤막하게 나오거나 매우 부정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바이두 백과에 자세히 설명이 나오며, "국가의 보배(国家的宝贵财富)"라고 나온 것에서 숙청설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바이두 백과에 따르면 양웨이는 J-20보다는 FC-1개발에 더 종사했다고 나온다.
설계 총책임자인 양웨이는 2017년 3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J-20은 거쳐가는 목표물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2025년에 나올 더 큰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원문 아마도 업그레이드형을 염두에 둔 듯 하다.
양웨이는 2018년 1월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J-20 이후 차세대기가 될 6세대기를 2035년까지는 내놓겠다고 밝혔다. #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에서 J-20의 개발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3. 시험비행에 관한 정치적 뒷 이야기
후진타오 주석과 수뇌부의 반응이 연막작전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미국이 중국 정부보다 시험비행을 먼저 알았다.''' 더 정확히는 중국 정부에 군부의 이런 행동이 전혀 통보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 일에 대해 게이츠 국방장관은 중국 정부의 군부에 대한 통제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 사실을 공개했고, 언론들은 중국 정부의 군부 통제능력 외에도 군부의 반발 등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다. 당시만해도 장쩌민이라는 정부+군부 실세가 강력한 막후실세였으니 후진타오가 몰랐던 것도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 사건은 후진타오에게는 군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전 세계에 내보인 것이며, 동시에 외국 사절의 지적(내지 비웃음)을 사게 한 사건이다. 후진타오에게는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었을 것이다."이번 (젠-20) 시험비행이 저의 방문에 맞춰 실시된 것인가요?"(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
"...'''네?'''"(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2011년 1월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실무회의중. 관련 기사
4. 미국의 스텔스 기술이 중국에게 유출되었다?
2011년 1월 15일, 미국 법무부는 하와이에 거주하는 스텔스 관련 기술자 나시르 고와디아(66)에게 징역 32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고와디아는 지난 1968년부터 1986년까지 방위산업체인 노스롭(現 노스롭 그루만)에서 스텔스 폭격기인‘B-2A 스피릿’(Spirit)의 개발에 참여해 독특한 추진 시스템과 저피탐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고와디아는 회사를 나온 뒤 11년간 미 정부와 계약을 맺고 관련 업무를 해오며 비밀정보 사용허가(security clearance)를 유지해오다 1997년 계약만료와 함께 허가가 취소됐다.
미국 검찰은 고와디아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6차례에 걸쳐 중국 본토를 방문해 중국 측의 테스트를 도와주거나 결과를 분석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중국이 개발 중인 스텔스 순항 미사일의 배기 시스템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미국 법무부는 고와디아가 2005년 체포 당시까지 중국 정부로부터 최소한 11만 달러(1억 2000만 원)를 받았다면서, 이외에도 기밀로 분류되던 B-2A 폭격기 관련 정보를 넘겨주거나 돈세탁, 탈루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J-20도 같은 경로를 통해서 미국의 스텔스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되어 개발에 일조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링크를 참조하기 바람.#
여기에 들어간 스텔스 기술은 옛날 격추된 적이 있었던 F-117의 잔해를 조사하여 제작되었다고 하며, 미국도 '''사실'''로 보고 있다고 한다. 실제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당시 유고와 러시아 기술진들이 몇몇 중요 부품들을 가져가고 조사한 것은 사실이다. 다시 말해 중국은 이 둘 중 어느 한쪽에 기술제공을 받았다는 소리인데 현재 러시아와 관계를 생각하면 유고 쪽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방위산업 관련자나 군사 전문가들은 YF-23이나 격추된 F-117의 기술이 유출되었을 가능성보다는 MiG-MFI의 기술이 대부분 계승된 것이 현 J-20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경우가 많다.[26] 일단 기체 형상부터가 F-22, F-35, Su-57과는 달리 기수 조종석 쪽에 카나드를 둔 MiG-MFI를 거의 빼다박았다.#
5. 함재형 개발중(?)
항공모함에 수납할 수 있게 축소한 함재형을 개발중이라는 보도가 있다. Su-33을 복제한 J-15 (현재까지 약 50여기 생산 추정)가 잦은 사고로 사실상 실패작이라는 판정이 나온데다가, 일본이 F-35B를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중국도 스텔스 함재기를 개발할 필요가 커졌다. 또다른 스텔스 함재기 후보인 선양항공의 FC-31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회사 자체 판단으로 독자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 군사 당국은 그다지 성능에 신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FC-31은 제작단가를 줄이기 위해서 현용 WS-13 엔진을 장착했는데, 이는 1970년대 러시아제 엔진 [27] 의 복제품이고 본격 5세대기에 알맞은 새로운 엔진을 개발한다는 것은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FC-31에 맞는 새로운 엔진이 개발되지 않는 한 함재기 경쟁에서 불리할 듯 하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J-20이 유리하다는 건 아니다. 진짜 엔진 개발 혹은 중국군이 만족할 수준의 개량이 성공하면 아직 시험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FC-31의 설계가 중간에 대폭 변경되어 정식 식별부호를 부여받고 함재기로서 채택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선양 측이 함재기들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 역시 J-20이 불리한 요소.
6. 기타 이미지
[image]
[image]
[image]
7. 등장 매체
배틀필드 4: 중국 진영의 스텔스 전투기로 등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배틀필드 4/탑승 장비 참고.
스틸레인에서도 중국군 전투기로 등장한다. 모든 사건을 마무리짓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할을 한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서 중국 마지막 전투에서 등장하지만 너무 작고 별 활약이 없으며 장면 전환이 빨라 아무도 등장한줄 모른다.
PMC: 더 벙커에서 주인공이 타고 있는 비행기를 격추시키려는 중국 측 전투기로 등장한다.
김병욱 작가의 한중전쟁이라는 소설에서는 J-14라는 이름으로 등장. F-35와의 공중전에서 비등비등한 모습과 핵을 투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8. 둘러보기
[1] 위키피디아 분류 #[2] Super Cruising, 애프터버너 없이 초음속 순항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3] 본래 이 날 첫 비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날씨 관계로 이륙은 못하고 고속활주만 하였다. 보통 고속활주는 비행시험 직전 최종 테스트 격으로 하고는 한다.[4] 기수 부분에서 공기흡입구로 이어지는 라인 등이 좀 유사한 편이다. 공기흡입구도 F-35가 먼저 선보인 DSI(Diverterless Supersonic Inlet)와 유사하다. 다만 이 DSI 형태의 공기흡입구는 J-20 이전에 JF-17에서 이미 중국이 사용한 바 있다.[5] 군사 잡지인 디펜스 코리아 2011년 3월호에서 연관성에 대한 다룬 기사가 실렸다.[6] YF-23의 개발자료가 중국에 유출되어 그에 기초하여 J-20이 개발되었다는 설이 있다. 보기[7] Bf109와 P-51 머스탱의 실루엣은 너무나 비슷하여 연합군, 독일군이 아군 전투기를 아군이 팀킬하고도 공적을 인정받을 정도였다. [8] 다만 중국의 또다른 스텔스기인 J-31은 명백히 F-35의 모양을 베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엔진이 쌍발이 된 것만 제외하면 실루엣이 거의 일치한다. [9] "우리 비행기는 이런 것도 된다능!!!"하고 강력하게 어필하는 것 같은데, 사실 J-20 관련 노출된 사진들은 전부 스파이샷이라기에는 지나치게 구도가 잘 잡혀있고 해상도가 높다. 중국 군부에서 발전한 자국의 군사력을 선전하려고 일부러 노출시켰다는 것이 현재로써는 중론. [10] 2014년도 새해에 언론에서 스파이샷이 나돌기 시작했다. 어떤 언론은 2011이라 하고 어떤 언론은 3003이라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 3번쩨 시제기는 F-35와 비슷한 수유관 방식을 채택했다. 환구시보는 이 시제기가 J-20의 함재기화(...)를 고려한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2001번, 2002번괴 비교할 때 수직미익이 15% 정도 커지고 동체 뒤쪽 밑에 있는 벤트럴 핀 면적은 줄어드는 등 외형에 변화가 있다고 한다. 러시아와 합작하여 만든 F-22와 같은 방식의 추력편향 엔진을 장착했다는 루머가 있다. 아직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11] 러시아가 아예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일반인의 생각과 달리 군사 무기에는 특허나 표절이라는 개념이 적용되기 어렵다. 저작권이라는 것은 국가간에 서로 양해를 통해 적용해주는 것이고 그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무기의 개발을 저작권 같은 것으로 막을 수는 없다. 그게 싫으면 답은 전쟁뿐인데 이런 걸로 전쟁을 벌일 국가는 없다.[12] Su-35에 사용되는 추력편향 노즐 엔진. 현재 PAK-FA 시험기 1번기에도 이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2번기는 수호이 T-50 PAK-FA 전용 신형 엔진 장착.[13] 현재 공개된 기체에 장착된 것은 중국에서 자체 복제한 새턴 117S 즉 AL-41F1S 엔진이라고 한다. 단 전문가에 따라서 해석이 다르기도 한데 러시아의 프라우다 신문에서는 러시아 정치 군사 연구소 부소장의 말을 인용, AL-41F1S 엔진을 복제할만한 역량이 안되기에 SU-27에서 사용한 AL-31F 엔진의 복제판이라고 주장했다.[14] 이렇게 보면 중국의 군사 기술이 떨어져서 엔진을 못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트 엔진을 제대로 개발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그리고 프랑스의 4개국밖에 없다. 중국은 이 4개국 다음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문제는 최신형 군용기에 쓸만한 수준은 안된다는 것. 인도의 경우도 1980년대부터 계속 삽질을 해오다 반쯤 포기했고, 나름 항공강국인 스페인이나 브라질도 엔진만큼은 수입해 쓴다.[15] 이스라엘의 경우 미국의 압력으로 기술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의외로 군사기술 첩보분야에서는 중국과 협력하여 미국을 여러 차례 엿먹였다.) 러시아는 위에서 말하듯 저작권 문제로.[16] 카나드를 사용한 기종은 기동성과 양력 향상의 잇점이 있지만 RCS가 커지게 된다. 스텔스기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형상이기 때문에(크기와 소재는 형상의 중요성에 비하면 부차적 요소), 이전에 카나드 사용 기종들은 개량형에서 카나드를 제거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Su-30. Su-30은 복좌형으로 기체가 커지면서 무게중심이 맞지 않게 되자 카나드를 장착해 중심을 잡은 것인데 나중에는 무게중심문제가 수정되어서 카나드를 장착하지 않은 Su-30도 있으며 수호이사는 고객취향에 따라 카나드를 붙여주기도 하고 빼주기도 한다.[17] 무장창이 커서 큰 폭탄도 잘 들어간다.[18] 이렇게 공중우세를 점하려면 못 해도 200대는(...) 보유해야 한다.[19] 미국은 F-4 팬텀 II보다도 작은 F-22를 185대 보유중인데, 아무리 F-22의 덩치가 F-15보다도 작아도 그와 별개로 J-20이 Su-27에 맞먹는 거구인 이상 유지비가 엄청날 게 뻔한 상황에 중국이 J-20을 100여대 이상 생산해 배치할 여유는 없을 수도 있다.[20] 메이드 인 차이나의 저질 이미지를 만든 값싼 저질 제품들을 만드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정직한 민간회사에서 만드는 물건, 나아가서 당 주도로 각잡고 만드는 고급품도 존재한다. 생산 기술에 있어서도 중국이 타국에 비해 부각이 안되는 경향이 있지만, 기초 관련 제조업은 중국이 상당한 경지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주 항공기술은 미국, 러시아에 근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21] 중국산 물품이 값싼 저가품 이미지가 강한 것은, 과거라면 몰라도 지금은 기술력 부족보다는 브랜드이미지, 특히 중국산에 대한 이미지가 약한 게 더 크다. 세계적으로 분업화, 모듈화가 크게 진행되고 적지 않은 분야의 기술력이 상향평준화된 요즘, 후발주자도 어느정도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고 기술제휴선만 확실히 잡으면 선진국 제품 수준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 단, 그 물건의 가격 또한 선진국 유명기업의 그것과 같거나 높아지기 때문에 브랜드파워상 판매가 어려워 그렇게 하지 않고 가성비 위주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다시말해 국가주도로 가성비 생각 안하고 돈지랄 해서 만들어내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22] 아직 제대로 된 스펙이 나오기 전이기는 하지만, 보급형인 F-35보다도 과연 뛰어느냐는 의문도 많다. 스텔스, 레이더 면에서 특히...[23] 정확히 말하면 정부 재정의 문제다. 미국의 경제력 규모는 아직도 중국에 비해 1.5배 정도 더 크지만 정부 재정의 건전성에서 중국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국의 재정적자는 심각하다. 다만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다. 기축통화국은 재정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게다가 중국도 실상 공기업들의 부채가 어머어마하기 때문에...[24] 사실, 중국이 미국과 군비경쟁으로 맞장뜨기에는 여전히 멀었다. 미국은 온갖 전쟁이란 전쟁은 다 겪으며 내공을 한계치까지 축적해둔 상태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중국이 미국과 본격적 적대관계를 수립하면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잃는 중국이 더 손해다. 다만 중국의 국방비 투자가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2015년 현재 미국이 6,300억 달러, 중국이 4,000억 달러 정도 사용한다고 추정되고 있다.)미국도 무턱대고 군사비를 줄일 수 없을 것이니, 미국 정치가들의 골치가 아플 것임은 사실이다.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동시에 2개의 전쟁을 수행하던 시기보다 더 작정하고 돈을 퍼붓는 경우란 것은 결국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시절처럼 총력전 상태에 들어간 경우 뿐인데, 중국이 나치 독일급의 막장 침략 전쟁을 벌여서 미국이 상대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거나, 어쩌다보니 3차 세계 대전이 벌어져서 미국이 휘말려든 상황이라도 벌어진 것이 아닌 이상 아무일도 없는 평시에 그런 예산을 군대에 퍼부을 여유도 이유도 현재의 미국에는 없다. 현재 미국의 경제규모는 중국보다 확실히 크지만, 애초에 미국 경제 구조가 재정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국방비보다 경기부양에 예산을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중국과의 대립이 첨예해지지 않는 이상 적어도 현 시점에서 미국 정부가 국방비를 엄청나게 늘릴 가능성은 별로 없다.[25] boxun.com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언론이며, 장쯔이의 보시라이 성 접대설을 근거없이 보도했다가 장쯔이가 미국 법원에 낸 고소에 걸려 사과를 한 바 있다. 2015년에는 장쩌민 체포설을 합성사진까지 곁들여 흘렸는데, 밀리터리 매니아 뿐만 아니라 중국 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의 주요 언론들도 낚인 바 있다. 한달도 안 되어 장쩌민은 전승절에 나와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26] 미코얀 사가 불과 최근까지 최악의 경영난을 겪었고, 중국이 차기 스텔스기 사업을 막 진행을 시작하려던 때가 미코얀 사가 채권단이 무서워 에어쇼에 참가하지 못했고 전시되어 있던 MIG-29까지 스위스 회사에게 압류당했을 정도로 막장이었던 시절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쪽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27] MiG-29에 들어가는 RD-93의 복제품이다. 사실 항공기 엔진은 항공기 자체보다도 개발이 더 까다롭기 때문에 1970년대 개발되었다고 해서 현대에 아주 못쓸만한 물건은 아니다. T-50 골든 이글에 들어가는 F404 엔진도 1970년대 개발된 엔진이다. 다만 중국군 당국은 5세대기에 넣기에는 성능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