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아파트

 




1. 개요
2. 브랜드 및 BI
3. 역사
5. 현재
5.1. 재건축
6. 논란
7. 관련 문서


1. 개요


'''LH아파트'''는 대한민국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舊 대한주택공사)에서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은 아파트 단지를 이르는 말이다.

2. 브랜드 및 BI


주공
(1974~2004)
주공
(2004~2009)
주공그린빌
(2000~2004)
뜨란채
(2004~2006)
휴먼시아
(2006~2009)
LH
(2009~)
천년나무
(2014~)
안단테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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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공아파트
대한주택공사 시절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회사의 이름을 줄여서 '주공아파트'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지금까지도 LH가 지은 아파트는 주공아파트라는 이름으로 통칭되고 있다.
최초의 주공아파트는 1972년에 지어진 반포동 구 주공아파트[1]다. 이후 1974년 잠실동잠실주공아파트가 지어지면서 대한민국에 아파트 시대를 열게 만드는 큰 공로자가 된다.
  • 주공그린빌 / 뜨란채
2000년대 들어서 민영 건설사들이 브랜드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주택공사 역시 브랜드를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공공분양 아파트에 한해서 ‘주공그린빌’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도입하였으나 일부 아파트에만 적용해서 인지도가 극히 낮았고 그린빌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흔한 이름이였기에 한계를 느끼고 2004년에 '뜨란채'를 런칭했지만 이 역시도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 휴먼시아
2006년에 휴먼시아를 런칭하였다.
휴먼시아는 인간을 뜻하는 "Human"과 대지를 의미하는 "sia"의 합성어로, 인간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주거공간 조성을 통해 국민에게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주택공사의 비전이 담겨 있다. 초반에는 뜨란채를 출시한지 불과 2년만에 또 브랜드를 바꿨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 전보다 어감이나 의미도 매우 좋았고, 무엇보다 그린빌과 뜨란채는 분양단지에만 사용하고 임대단지에는 ‘주공’을 계속 썼던 것과 다르게 휴먼시아는 분양과 임대가 함께 사용하면서 공공분양보다는 임대아파트를 더 많이 짓는 주택공사 특성상 임대단지까지 합세한 엄청난 아파트 물량에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때문에 주택공사에서 지은 아파트는 모두 주공아파트로 통칭되던게 휴먼시아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매우 늘어났다.
하지만 2009년, 토공과 주공이 합병하면서 휴먼시아 브랜드를 사실상 폐지하고...[2]
  • LH / 천년나무
한국토지주택공사 출범 이후로 현재까지도 아파트 이름에 사명인 LH만 사용 중이다.[3] 2014년에는 '천년나무'라는 서브 브랜드를 도입하였고[4] 시공을 맡은 건설사의 민간 브랜드를 이름에 같이 사용하거나[5], 서브네임을 붙이기도 한다.[6]
  • 안단테


3. 역사


1980년대 중반까지 지어진 과거 주공아파트의 이미지는 5층 규모[7]의 동에 집안 내부는 1~3개, 부엌거실이 붙어있는 핵가족 기준에 맞춘 좁은 평 수를 자랑하는 형태의 아파트로써 가격은 국가가 공급하므로 싸지만 최근에 지어지는 민영 아파트들과 비교하기엔 당연히 열악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8]
다른 30~40년 된 민영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 이따끔씩 녹물이 나오는 상황에, 입구에 인터폰 따윈 미래 시대의 전유물로 인식하는 수준이었기에 구닥다리 초인종만이 존재했다. 거기에다가 이미 시설 노후화의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오래된 주공아파트들은 대부분 민영 건설사에 의한 재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다.[9] 물론 1990년대 초반부터 지어지는 주공아파트들은 층 수도 5층 이상이며 30평 대 이상의 넓은 평 수에 1990년대 중반부터는 지하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10] 단, 외곽에 있는 주공아파트의 경우 2000년대 중반부터 지하 주차장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5층 규모로 지어진 전국의 주공아파트 일부 단지는 고가 수조 타워[* 주공아파트가 아닌 민영 건설사에서 시공한 아파트 단지에도 고가 수조 타워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있는 한성아파트 1, 2단지(6층 규모)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한양아파트(5층 규모 한정)에도 적용되었다.]라는 구조물이 있었는데,(대표적으로 충주 연수주공 1단지 아파트) 이 고가 수조 타워에 펌프로 물을 끌어 올려 저장했다가 각 세대 별로 중력 차이를 이용해 수압이 충분하게 급수를 위한 구조물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가 수조 타워도 1990년대 초반까지 5층 규모 단지에만 설치했다가 주공아파트가 고층화되면서 이러한 구조물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꼭 살기 나쁜 것은 아닌데 이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면서 사실상 그 지역에서 '''상권을 형성 시켰기 때문이다.''' 보통 주공아파트들은 대단지 형식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위성 사진으로 보면 계획적인 아파트 단지의 모습을 볼 수가 있으며, 그 규모도 가히 크고 아름답다. 또한 공기업에서 건설했기 때문에 조경법을 잘 지켜서 '''조경은 잘 되어 있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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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있는 저층 흐루숍카 아파트의 모습. 우리나라 주공아파트와 거의 비슷한 모습이다.

4. LH(주공)아파트 단지 목록




5. 현재


최근에 지어진 주공아파트들은 민간에서 지은 아파트보다도 외관이 괜찮게 지어졌고 건축 관련 분야에서 상도 많이 받는다.아파트 건설을 시행하는 업체가 공기업이다보니 '''가성비'''가 여기만한 게 없다. 특히 인기지역의 주공아파트는 로또를 기대하는 심정으로 신청할 정도로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다.
광주시여주시경기도 내의 지자체 중 주공아파트가 없다.
위 사진에 있는 의정부 녹양 휴먼시아 주공아파트는 2009년에 대한민국 건축 문화 대상에서 국무총리상도 수상했다. 다만 녹양동 자체가 유동 인구가 떨어지는 동네라 주변 상권이 타 동네에 비해 발전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겉보기엔 평범한 판상형 아파트이지만 꽤 혁신적인 설계를 도입하는 편이다. 요즘 많이 쓰이는 필로티 구조도 주공아파트 단지에서 적극 사용했던 것이고 저층 세대에 야외 화단을 마련한다거나 1층 엘리베이터 홀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1층 집의 현관문을 바깥으로 빼낸 것이 그 예.
다만, 복도식 아파트 한정으로 한때 설계상 문제시되었던 것이 천년나무 브랜드 도입 시점에서 '''복도 쪽 창문이 투명 유리로 시공이 되어있었다.'''[13] 강남 어느 주공아파트의 경우 '''현관문'''도 투명 유리 구조로 설치되어 있는데(#), 해당 아파트의 건축은 일본인 건축가의 디자인이기 때문에 이를 마음대로 건드릴 수 없다고 한다. 이웃과의 소통 단절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도 자체는 좋았지만... 이것이 현 세대 정서와는 전혀 맞지 않았단 게 문제. 때문에 사생활 침해 논란이 크게 일기도 했으며, 블라인드커튼 설치는 사실상 필수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 다만 일설에 의하면 현 시점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거의 없다는 듯.(#)
상황이 많이 나아지긴 했으나 그래도 아직은 내부 자재라던지 인테리어가 민간건설사의 품질과 센스를 많이 못 따라가는 느낌이다. 단지에 따라서는 지상파 뉴스에도 오르내릴 정도의 막장 시공[14]도 여전하며 이에 더해 임대주택과 분양주택과의 품질 차이로도 논란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15])
구시대적인 설계도 있다. 인터폰을 타 아파트 대비 늦게 도입한 것도 그렇고, 지하주차장과 건물 내부가 바로 이어지지 않는 등.[16]

5.1.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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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중인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현재 주공 아파트중 30 ~ 40년 정도된 아파트들을 민간기업이 재건축 중이다.

6. 논란



위 영상 속 아파트는 운정신도시 한빛마을 1,2단지이며, 주공아파트가 아니란 점 유의.
'''아래 내용은 분양 휴먼시아 아파트에는 해당하지 않는 사항이다.''' 예를들어 판교에 있는 분양 휴먼시아 아파트의 30평 가격은 10억대 중후반 정도의 가격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다. 즉, 주공아파트는 분양아파트인 경우 다른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처럼 아파트 주변의 입지조건과 환경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따라서 아래 내용은 주공/휴먼시아 아파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임대아파트에 한정된 내용이다.'''
주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학력이나 인성 등에서 '질이 낮다'는 편견이 암암리에 존재하는데, 이 때문에 숱한 차별이 발생한다. 학교 학군 조정 등에 '우리 애를 주공아파트 애들과 한 학교에 보낼 수 없다.'라며 막무가내로 떼를 쓴다거나, 자식들에게 주공아파트 사는 애들이랑 놀지 말라'고 하는 등 차별을 하곤 한다. 심지어 부모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학생들끼리 알아서 차별하는 일까지 일어나는 게 현실이다.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인지, 전술하다시피 '뜨란채'나 '휴먼시아' 등의 브랜드를 개발하였지만 '임대주택'이라는 본질까지 가리지는 못한다. 그래서 최근에 지어지는 몇몇 임대아파트들은 아예 분양아파트에 준하는 인프라를 갖추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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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휴먼시아 브랜드의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듣는 비하적 표현의 한 사례. "'''휴'''먼시아 '''거'''지"를 줄인 휴거#s-2라는 단어가 2015년 말 서민 차별용 단어로 등장했다. 기사1 기사2 이 외에도 주택 형식을 차별하는 빌거(빌라사는 거지), 엘사('''엘'''에이치(LH)사는 '''사'''람) 같은 파생어와 신조어도 생기고 있다.
근데 이런 주공아파트를 가지고 얌체짓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월세 10만 원 임대주택에 외제차 '수두룩'''' 인기지역의 주공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지만 이들의 경우 벤츠, BMW, 아우디가 보통이라고 한다. 오히려 평범한 서민들은 자격지심인지 임대아파트 자격이 되어도 꺼리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재산이 넉넉한 사람들이 보증금과 임대료가 인근 시세 대비 훨씬 밑도는 메리트가 있어서 온갖 편법으로 입주하기 때문에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량 명의를 법인이나 타인 명의로 돌릴 경우 단속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거론된다. 정작 임대 아파트 입주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들이 타인의 눈을 의식하여 꺼리고, 기회비용 계산에 빠른 부유층들이 편법과 꼼수를 동원하여 임대 아파트에 입주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가 직접 칼을 빼들어 부유층들의 편법을 적발하기 위한 단속에 나섰다는 뉴스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 문제는 노무현 정부가 벌인 정책이 그 원인인데,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임대아파트단지 공급 외에도 일반분양 단지에도 임대주택을 일부 끼워 넣는 소셜믹스가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재개발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단지에서는 의무적으로 임대주택 물량을 일정 수준 이상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규정은 더욱 강력해져, 서울특별시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을 할 때 같은 단지 내에 임대아파트 비율을 10%(후에 15% 이상으로 상향)이상으로 강제했고, 이에 재개발 조합이나 재건축 조합들이 아파트 단지를 설계할 때 별도의 아파트 동을 만드는 식으로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함께 조성하게 된다. 기존에는 임대아파트 단지와 분양아파트 단지를 옆에 붙여서 짓는 경우는 있어도 한 아파트 단지 내에 만드는 케이스는 없었는데, 도입이 된 것이다.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서울특별시에서는 그래도 분양 - 임대 아파트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자, 한 아파트의 같은 동 내에서 평수만 다르게 조정하여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섞어서 입주시키는 강경한 소셜믹스 정책을 도입하게 된다.
그런데 분양주택 거주자와 임대주택 거주자의 사회적 처지가 크게 다르다보니 서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파트 내에서도 일반아파트와 임대주택 간의 소득, 계층 외에도 지적, 정서적인 빈부격차,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시민의식과 서민층의 가치관 빈곤과 자녀 방치 문제 등 단순 소득과 계층, 직업, 지역 갈등을 뛰어넘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이 심화된 상태이다. 임대아파트, 혹은 소셜믹스에서 임대물량 주민들의 절대 다수는 낙후된 다세대주택에 사는 주민들과 성향이 비슷하다. 저소득을 넘어서 정서적으로도 빈곤한 이들이 많고, 이들이 주변 지역에서 음주, 길빵, 고성방가와 막말 등 추태를 부리거나, 범죄행위, 비행청소년들의 문제 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생활난 혹은 지적 정서적 궁핍에 의한 아동 학대나 자녀 방치 역시 비교적 비율이 높다. 주민들이 보여주는 음주, 흡연, 불량한 언행, 쓰레기 무단투기, 비행청소년화, 청소년 음주, 흡연, 도벽, 절도, 학교폭력 등은 주변 일반 아파트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불쾌감을 주고, 이것이 이미 계층갈등으로 어느 정도 고착화된 상태이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30여 년 전인 80년대 말에도 있었으며, 지금도 어느 정도 있다. 임대 아파트 단지가 아닌, 나름 부촌인 고급 아파트 단지라 하더라도, 평수 차이, 집안 인테리어의 차이, 어떤 차를 타는지에 따라 누구네 집은 거지라는 식으로 놀리는 일이 많았으며, 요즘은 대놓고 놀리지는 않지만 무시하거나 자신보다 아래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 과거에는 수도관이 파열되어 일시적으로 벽에 신문지를 붙인 것인데도 ''''누구 네는 거지라서 벽에 신문지를 바른대\''''라고 소문을 내 졸지에 벽지도 못 바를 정도로 가난한 집으로 인식되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부모가 시키지 않았어도 철 없는 애들의 특성상 저런 식으로 서열을 정하면서 노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려운 고질적인 문제이다.
2010년대 이후에는 일부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담합해서 근처에 임대 아파트를 못 짓게 하거나, 행정소송을 벌이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2012년, 100일간 서울의 어느 영구임대아파트에서 6명이 연속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0일간 6명이…어느 영구임대아파트의 자살행렬
그래서 임대 아파트 부모들이 자신들의 아파트 브랜드를 유명 브랜드로 바꾸었더니 고급 혹은 일반 아파트 주민들이 그 브랜드를 썼다고 반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아이들도 초중고등학교에서 똑같이 임대/일반 여부에 따라 차별하는 문제가 벌어진다. 이를테면 이 동네에서 살 경우,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너는 커서 XX 아파트 사람들처럼 되지 말아라"라는 식의 교육을 듣기도 한다.

오른쪽의 144동까지가 일반, 왼쪽의 145동부터 임대아파트이다. 분명 같은 단지인데도 불구하고, 옹벽 차이에 의한 연결로를 만들지 않아서 옆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위 그림처럼 둘러 가야만 한다. 사실상 입구에 있는 상가 이름도 2단지 상가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는 정도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소도 성현로 80, 구암길 106번지로 완전히 나뉘어져 사실상 다른 아파트 단지처럼 간주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답도 한 번 생각해 볼 만한데, 일반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브랜드가 있고 평수가 크다는 말을 했으며, 임대 아파트 주민들은 임대 티를 내라는 식으로 말했다. 단순 사건, 사고가 아니라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은 무조건 가난한 사람이고 배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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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글쓴이는 "낭낭하게"라는 유행어를 남긴 그 재연맘이 아니냐는 논란을 부른 인물이다.
보통 임대아파트와 브랜드 재건축 아파트 간 분쟁은 이런 모양으로 나타난다. 임대 주택은 그야말로 엄청난 님비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부동산 좀 아는 사람들은 이쪽 용어로 '소셜믹스'라 해서 굉장히 민감해진다. 부동산 시세가 요동칠 정도.
심지어는 임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이 반장이 되는 것을 일부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막으려 했다는 이야기도 육아 카페에 심심치 않게 나온다. 링크
임대 아파트의 자살률이 단독주택가 및 판자촌 자살률보다 높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도 있었다. 링크 주택가나 판자촌은 이웃들이 사는 형편이 다 비슷비슷해서 소외감을 덜 느끼지만, 임대 아파트는 빈부 격차가 큰 환경인 데다가 주변이 고립되어 있다 보니 심리적인 소외감을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문제는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다니거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공직을 갖고 있는 능력 있는 신혼부부라 해도, 부모 도움을 받지 않고 집을 마련하려면 이런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없다면 임대 아파트를 탈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물론 공무원들은 관사 아니면 공무원들을 위한 임대 아파트에 주로 살며 아닌 경우에도 전세나 월세로 일반 주택에서 산다.
네이버 웹툰 조선왕조실톡에서 이 사례를 인용한 에피소드가 나왔으며, 마왕이 되는 중2야에서도 이 사례를 모티브로 한 화 가 나왔다. 위대한 방옥숙에서도 사례가 나왔다.
조금은 벗어난 이야기지만 신도시에 짓는 주공(LH)아파트를 없어보이게 지어서[17] 아파트의 외형만 봐도 '못 사는 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중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변에 지어진 단지들이 다른 단지에 비해 촌스럽게 지어져서 나중에 알아보니 주공+시영 아파트였다던가....이는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동탄 1,2 신도시, 양주신도시, 별내신도시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비슷한 케이스인 부영아파트도 마찬가지.
이말년의 만화에 굉장히 자주 나온다. 원래 허름하게 그렸었는데, 모 주공아파트 입주민의 항의를 받고 굉장히 번쩍번쩍하게 그렸다.
래퍼 아이언의 <하남 주공아파트>라는 곡이 임대아파트 거주민들이 받는 차별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가사 자체는 꽤 감동적인 스토리이지만,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을 말하는 동영상에 드러난 태도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후에 힙플 라디오에서 그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링크 어쨌든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현실을 여기서도 엿볼 수 있다.
임대주택에 대한 선입견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공통적으로 가진 문제로[18], 오히려 유럽에 비하면 대한민국의 임대주택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영화 13구역에서 알 수 있듯 유럽, 특히 프랑스 등 몇몇 국가의 임대주택단지들은 이민자들이 바글거리고 가끔씩 '''총폭탄'''이 날아오기까지 하는, 반쯤 전쟁터 같은 곳으로 인식된다. 거기다 이쪽은 단순한 선입견이 아니라 진짜로 슬럼화된 곳도 제법 있다.

7. 관련 문서



[1] 서울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다.[2] 추가적인 사용만 중단한거라 이미 휴먼시아 이름을 붙이고 분양한 현장은 그대로 완공시켜서 2012년까지도 '휴먼시아' 브랜드를 사용한 아파트들이 많이 있다.[3] 이에 많은 주공아파트들이 주공 로고를 지우고 LH로고로 바꾸고 있으며, 정류장 이름도 LH아파트 또는 LH00단지 등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4] LH 천년나무 이런 식으로 뒤에 붙여 쓴다. 다만 광범위하게 사용하지는 않는다.[5] LH강남힐스테이트, LH강남아이파크, LH푸르지오(현 세곡푸르지오)[6] LH 웨스턴블루힐, LH오션브릿지, LH오션타운 등등[7] 5층 규모 말고도 단층(1층), 2~3층 규모인 연립 주택 형태의 동도 존재한다. 1980년대 초반까지 분양된 5층 규모의 주공아파트의 난방 방식은 연탄 보일러를 갖춘 연탄 온돌 방식이었다.[8] 물론, 상계주공아파트 같이 10층 이상으로 건축 된 경우도 아주 매우 많다(상계주공은 1987~1988년 공사, 1988년 11월 완공).[9] 물론 주공아파트를 지을 때 한양공영이나 대우건설, 현대건설 같은 민영 기업에서 주공의 감독 하에 짓는 경우도 있다.[10] 1998년에 건축된 광주 동림푸른마을 주공4단지의 경우 지하 주차장과 아파트 지하가 연결되어 있다.[11] 특히 90~00년대 지어진 곳에서 주공과 민간 아파트의 조경 수준 차이가 두드러진다. 이 당시 지어진 민간 아파트들을 지상 주차장 면적이 압도적으로 많고 조경 면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 주공아파트들은 최소한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광장이나 어린이공원이 대부분 마련되어있다.[12] 덕분에 친환경적인 모습을 볼 수는 있으나 그 대가로 벌레, 해충이 출몰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다.[13] 2020년 늦여름 완공된 모 주공아파트의 경우 불투명 창문으로 시공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14] 시공 불량룰이 상당히 높다,[15] 해당 뉴스에서 언급되는 논란 중 공동 현관문 설계 논란의 경우 소방법 관련 문제가 있었다는 모양. 다만 이 부분은 지자체마다 다른 듯 하다.[16] 심지어 '00년대 중반 쯤에 완공된 주공아파트에 지하주차장이 아예 없는 곳도 있다. 세대 수가 적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짙어지는 듯 한데, 그나마 '1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지하주차장용 승강기를 따로 설치해두어 장애인 이용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편.[17] 보통 성냥갑 + 복도식 + 촌스러운 도색으로 구성. 셋 중에서 두 개는 기본으로 들어간다.[18] 대표적인 예로 미국 세인트루이스프루이트 아이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