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리그 오브 레전드/2015 시즌

 


'''SK텔레콤 T1의 역대 시즌'''
통합 이전
SKT T1 S, SKT T1 K

2015 시즌

2016 시즌


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SK telecom T1'''
'''감독'''
최병훈(cCarter)
'''코치'''
김정균(kkOma)
'''주장'''
장경환(MaRin)
'''로스터'''
[image]
'''TOP'''
MaRin

[image]
'''JGL'''
Bengi
Tom
[image]
'''MID'''
Faker
Easyhoon
[image]
'''BOT'''
Bang

[image]
'''SPT'''
Wolf
Piccaboo
[image]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라운드
1라운드
2라운드
PO
결승

NJE
CJE
kt
IM
JAG
SSG
GET
NJE
CJE
kt
IM
JAG
SSG
GET
CJE
GET

2
0
2
2
0
2
1
2
2
2
2
2
2
2
3
3

1
2
0
0
2
0
2
1
0
1
0
0
0
0
2
0
결과
승리
패배
승리
승리
패배
승리
패배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진출
우승
순위
1
5
3
3
4
3
4
3
2
2
2
2
2
2
정규 시즌 세트 승률 0.719. 프리시즌에서는 kt 롤스터전(1:1 무승부)을 제외하고는 전승을 거뒀다. 프리시즌 직후의 평가는 시즌 3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강팀.
그러나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는 다소 흔들렸다. 상대하는 팀들이 라인전을 편하게 해주지 않으면서, 라인전에서 비슷하게 가면 애매해지는 운영이 나타난 것. SKT를 잡은 CJ나 진에어의 경기를 보면 적극적인 로밍으로 이득을 챙기면서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라인은 안정적인 챔피언과 소환사 주문으로 지지 않는 라인전을 가져가면서 비슷하거나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라인전 기량이 비슷하게 이끌 정도도 안 되거나, 운영 수준이 떨어지는 팀은 손쉽게 2:0으로 격파, 1라운드를 4위로 마감했다. 다른 팀이라면 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SKT이기에 많이 아쉽다는 평.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전승 가도를 달리며 1라운드에서 지적받은 단점도 개선한 모습을 보였다. 식스맨 체재에 대한 의문도 있었으나, 2라운드에서는 손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피카부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의 활약상도 준수했다. 2라운드의 전승으로 정규 시즌은 GE에 이어 2위로 마감.
플레이오프에서는 CJ를 상대로 팀 사상 두 번째 3:2 역스윕을 연출,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결승전에서는 주전보다 식스맨 이미지가 강했던 이지훈이 3세트 내내 출전하여 3:0 압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SKT T1의 식스맨 제도는 여태껏 있었던 식스맨 체제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게 되었다.
특히 롤판의 메시에 비유될 만큼 슈퍼스타인 페이커의 그늘에 많이 가려졌던 이지훈은 상대 미드 라이너 쿠로와 카시오페아, 아지르를 번갈아가며 픽한 가운데 3세트 내내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양쪽 모두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페이커의 식스맨에 불과한 선수가 아님을 증명해 보였다.

2. 2015 Mid-Season Invitational


'''SK telecom T1'''
'''감독'''
최병훈(cCarter)
'''코치'''
김정균(kkOma)
'''주장'''
장경환(MaRin)
'''로스터'''
[image]
'''TOP'''
MaRin

[image]
'''JGL'''
Bengi

[image]
'''MID'''
Faker
Easyhoon
[image]
'''BOT'''
Bang

[image]
'''SPT'''
Wolf

[image]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라운드
6강
4강
결승

BJK
EDG
TSM
FNC
ahq
FNC
EDG

1
1
1
1
1
3
2

0
0
0
0
0
2
3
결과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진출
준우승
순위
1
1
1
1
1
LCK 스프링 우승에 따라 2015년 5월 7일 2015 MSI의 한국 대표로 출전하였으며, 1팀 당 6명의 선수 제한으로 로스터는 장경환(MaRin), 배성웅(Bengi), 이상혁(Faker), 배준식(Bang), 이재완(Wolf), 이지훈(Easyhoon)으로 출전.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EDG에게 2:3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우승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준비 기간 부족과 컨디션 조절 등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는 중. 결승전 무렵엔 사실상 전략 카드가 바닥났고, 몇몇 선수들의 플레이는 리그에서 보여준 것과는 달리 매우 부진했다. 4강 상대였던 프나틱 소속 후니의 말에 따르면, 대회 기간 중 가장 많이 연습한 팀이 SKT였다는 듯. 다른 팀들이 자고 있는 시간에도 연습장에 나와서 자체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결국, 한국e스포츠협회는 빠듯한 대회 일정으로 선수들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MSI에 참가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하며 SKT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하였다. 또한 EDG측에서 메이코의 생일위반으로 메이코를 주전으로 내세우면서 우승했기에 SKT T1은 이에 대한 보상이나 제대로된 사과를 받지도 못했다.

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SK telecom T1'''
'''감독'''
최병훈(cCarter)
'''코치'''
김정균(kkOma)
'''주장'''
장경환(MaRin)
'''로스터'''
[image]
'''TOP'''
MaRin

[image]
'''JGL'''
Bengi
Tom
[image]
'''MID'''
Faker
Easyhoon
[image]
'''BOT'''
Bang

[image]
'''SPT'''
Wolf

[image]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라운드
1라운드
2라운드
결승

SSB
NJE
KOO
SSG
ANC
CJE
LZ
kt
JAG
SSB
ANC
JAG
KOO
kt
CJE
LZ
SSG
NJE
kt

2
2
2
2
2
2
2
2
2
2
2
2
2
2
1
2
2
2
3

0
0
0
1
1
0
0
0
0
0
0
0
0
1
2
0
0
1
0
결과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패배
승리
승리
승리
우승
순위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정규 시즌 세트 승률 0.853. 리그제로 개편된 LCK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으로 군림하게된다.
서머 초반 SKT, CJ, KT 3강으로 평가받았으나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전승으로 독보적인 1위에 등극했다. 이따금 흔들리는 모습으로 1세트씩 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특이하게도 세트를 내준 상대가 약체 팀들이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곤 죄다 2:0 승리를 챙겼다. 그러는 동안 SKT 외 강팀으로 꼽히던 CJ나 KT 등은 연패에 빠지는 모습까지 나와서 그야말로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인 1강으로 자리잡았다. 2라운드에서 다른 팀들이 이런 파죽지세의 SKT에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되어버렸을 정도로 압도적인 상황.
2위 KOO와의 경기를 1, 2위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압도적인 격차로 이겨버려 전승 우승에 근접했었다. 클템이 밝힌 바로는 다른 팀들이 SKT와 스크림을 하면 이기질 못해서 선수들의 멘탈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로 스크림조차 꺼렸다고 한다.
통신사 매치인 KT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패배하면서 연승 가도에 빨간불이 켜지는 게 아닌가 했지만, 2, 3세트를 역으로 무난하게 이겨버리면서 전승 가도를 지속해서 달렸다. 완전히 말려버린 1세트조차 글로벌 골드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5용 한타 직전에는 거의 대등하기까지 했다. 반면 2, 3세트에선 1만 골드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단 것에서 SKT의 저력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러나 CJ 전에서 2:1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황제라 불리던 SKT의 연승이 끊겼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항목을 참조하자. 그 다음 날 KOO가 나진에게 1:2로 패배하면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짓는 동시에 롤드컵 진출도 2년 만에 확정 짓는다.'''
그리고 다시 한번 롤챔스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1] 결승전에서는 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스프링 시즌에 이은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고. 2013년 이상의 위용을 완벽하게 되찾으면서 2015 롤드컵에서 한국 1번 시드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롤드컵 선발전 기간 동안은 하와이에서 휴식.
최종적으로 정규 시즌 18전 17승 1패, 세트 스코어 35승 6패에 결승전 3승 0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했다.[2]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SK telecom T1'''
'''감독'''
최병훈(cCarter)
'''코치'''
김정균(kkOma)
'''주장'''
장경환(MaRin)
'''로스터'''
[image]
'''TOP'''
MaRin

[image]
'''JGL'''
Bengi

[image]
'''MID'''
Faker
Easyhoon
[image]
'''BOT'''
Bang

[image]
'''SPT'''
Wolf

[image]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라운드
조별 단계
8강
4강
결승

H2k
BKT
EDG
EDG
H2k
BKT
ahq
OG
KOO

1
1
1
1
1
1
3
3
3

0
0
0
0
0
0
0
0
'''1'''
결과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승리
진출
진출
우승
순위
1
1
1
1
1
1
'''2015 월드 챔피언십 챔피언'''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에서 이렇게까지 강한 팀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 이현우 해설위원

연습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감독, 코치는 물론이거니와 선수들도 한번씩 뛰쳐나가는 상상을 했대요. 하지만 그 인고의 시간 끝에는 소환사 컵, 역대 최고 승률이라는 기록 경신을 다시 한번 한 주인공이라는 호칭을 얻게 됩니다. 그야말로 고진감래(苦盡甘來)죠.

- 김동준 해설위원

이 시점 부터 2015 SKT T1은 SKT T1 K,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더불어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는 호칭을 얻어낸다.
롤드컵 조 추첨에서 H2k Gaming, Edward Gaming, 그리고 Bangkok Titans와 같은 조에 배정되었다. EDG와의 리벤지 매치, 그리고 페이커와 류의 만남이 화제가 되었다. H2k가 한때 유럽 최강이라 불렸지만 현재는 정글러의 부진과 함께 유럽 3위나 될까 말까 하는 정도로 평가가 상당히 추락한 상황이라 대다수 팬이 SKT, EDG 진출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1차 리벤지 매치의 결과와 상관없이 EDG와 결승까지 만날 일이 없다는 점도 호재. 무난한 조 편성과 압도적이었던 리그 성적, 그 외에 팀 내부적으로도 딱히 불안 요소가 없다는 점 때문인지 전문가들과 도박사들로부터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꼽혔다.
무수히 많은 이변이 속출한 롤드컵 조별 예선에서 6전 전승을 하면서, C조를 유일하게 변수가 없는 조로 만들었다. BKT와의 경기는 언급하기에 바이트가 아까울 지경이고, 우려됐던 EDG를 상대로도 걱정한 사람이 민망해질 정도로 압도적으로 두들겨 패면서[3]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당장 8강에서 만날 상대의 눈앞이 깜깜해질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전 라인이 상대를 압도했다. 온 정글을 휘젓고 돌아다니며 협곡 그 자체가 되어가는 벵기, 원체 포지셔닝이 좋아서 조별 리그 내내 1데스밖에 안 한 뱅과 그를 매 경기 지켜내는 울프, 언제나처럼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준 페이커, 단 2경기밖에 안 나왔지만,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준 이지훈 등이 있지만 역시 가장 눈에 띈 건 마린. 피오라와 다리우스를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한 의혹은 그냥 갖다 버리라는 듯 무식한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터뜨렸다.
조별 예선이 끝난 후 이어진 8강 조 편성에서도 행운이 따랐다. SKT를 제외한 7팀 중 가장 어렵게 8강에 진입한 ahq e-Sports Club이 D조에서 8강 상대로 배정되었고,[4] 7팀 중 그나마 위협적인 4팀(KT 롤스터, KOO 타이거즈, Fnatic, Edward Gaming)은 모두 A조와 B조에 배정되어 4강전에서도 만날 일이 없는 조 편성. 조별 리그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꿀 조 수준을 넘어서 결승전까지 레드 카펫을 깔아 놓은 수준이었고, 또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죽음의 조나 다름없는 A조와 B조야말로 SKT와 싸울 일이 없으니 진정한 꿀 조라는 말마저 나온 것으로 SKT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팀답게 ahq와의 8강전 3:0 승리에 이어 10월 24일에 펼쳐진 Origen과의 4강전 역시 3:0으로 잡아내면서 '''롤드컵 전승 결승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이룩하는 데 성공했다. ahq전이 끝난 뒤에는 '''롤드컵 개막 이래 2차 타워를 단 하나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로써 SKT는 과거 2013-2014 윈터 시즌 롤챔스 전승 우승이라는 SKT T1 K의 대기록에 이어 롤드컵 전승 우승이라는 레전드급 커리어 달성까지 단 한 발자국만을 남겨 둔 상태가 됐다.
다음 날 이어진 KOO 타이거즈와 Fnatic의 4강 경기에서 KOO가 Fnatic을 3:0으로 처참히 무너뜨리면서 시즌 5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 대 한국 내전으로 확정되었다. 경기장만 서울에서 베를린으로 바뀌었을 뿐, 지난 롤챔스 스프링 시즌의 결승전 상황이 재현된 것이다. SKT가 결승전에서 KOO 타이거즈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이번 롤드컵을 전승 우승으로 마무리한다면 자국 리그(LCK) 전승 우승(2013년), 월드 챔피언십 전승 우승, 국제 대회(2014 올스타전) 전승 우승으로 '''LoL 전승 우승 트레블'''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달성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결승전 3경기, 게임 초반에 호진리 신이 5킬을 쓸어담으면서 전 라인을 폭파했고, 그렇게 KOO에 질질 끌려다니던 와중 SKT가 상식을 벗어난 한타들을 연출하면서 역전의 기점을 마련하는가 싶었으나, 결국 게임 후반에 스멥의 피오라가 슈퍼 플레이로 타워 밑에서 타워를 포함한 1:3을 이겨버리고 억제기까지 밀어버리면서 말 그대로 3세트 게임이 종료됨에 따라 전승 우승 기록은 물 건너가고 말았다.
그리고 대망의 4경기, 페이커의 라이즈 픽에 해설자들조차 의아함을 표했지만, 그 라이즈가 게임을 하드 캐리하면서[5] 역시 페이커의 라이즈는 대장군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우쳐주고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 NAVER 2015 LoL KeSPA Cup


[image] NAVER 2015 LoL KeSPA Cup
라운드
8강
4강

SSB
ESC

2
0

1
2
결과
진출
탈락
롤드컵 후유증으로 실패했던 대회. 롤드컵 결승 이후 제대로 휴식도 못 취한 데다 달라진 메타에 대한 연습도 없이 곧바로 대회 참가를 했고, 시차 적응도 못해서 경기 직전까지 잠을 자다 게임을 했다고 한다. 케스파의 생각 없는 일정 문제가 또 발목을 잡은 셈.
차세대 미드 기대주 '스카웃' 이예찬을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스카웃이 출장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8강에서는 스베누 소닉붐을 만나게 되었는데, 경기가 치러진 날이 하필 한국 서버 랭크의 마감일이었다. 승리하긴 했으나 2:1로 승리해 경기가 자정에 끝나버렸고, 결국 롤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티어를 회복하지 못하고 다이아로 마감해버려 졸지에 SKT D1이 되어버렸다. 대신 롤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스카웃은 '''1위''', 은 9위로 마감했다.
4강에서는 ESC Ever에게 2:0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2015년 참가한 대회 중 유일하게 결승 진출 실패. 스카웃을 낸 1세트는 힘 싸움에서 밀렸고, 2세트에서는 끝낼 타이밍에 끝내지 못하고 격차가 좁혀지다가 메인 딜러가 한순간에 녹으면서 1만 골드 이상 차이 나던 게임이 그대로 뒤집히면서, 시즌을 끝내게 되었다. 이 당시 뱅은 롤드컵이 끝나고 뭔 바로 케스파 대회냐며 어이가 없었다고.

6. 시즌 총평


[image]
'''롤드컵 역대 최고 승률'''을 경신했다. 세트 총 전적 기준 15승 1패.
이렇듯 SKT는 비록 전승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시즌3에 이어 시즌5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고, 시즌 전체적으로 호가호위로 불리던 평가를 모조리 뒤집으면서[6].2017년 삼성 이전까지 세계에서 유일한 월드 챔피언십 2회 우승 팀이라는 전대미문의 명예를 차지했다.
총평하자면 '''무적함대,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최강의 팀, 통합 이후 가장 강했던 SKT의 최전성기. 이 시기를 대략 요약하자면 팀원 전체가 라인전의 신이라 평가받았으며 리그 역사의 매 순간마다 등장하는 세계구급 강팀들과 비교 대상을 불허할 정도로 전설을 만들어나간 팀이다.'''[7]
'''2014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팀이 무너지는 후폭풍을 겪으며 통합 리빌딩을 단행했지만 이후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잃어비린 왕좌를 되찾으면서 팀적인 중흥은 물론, 직후부터 LCK라는 리그 자체의 절대왕정급 패권의 시작을 알렸던 대표적인 팀이었다'''.[8]
또한 많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이어 관계자들로부터도 앞으로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역대 최강의 LOL 팀'''으로 여전히 평가받고 있으며 "최전성기 시절에는 (승리와 우승이) 그저 당연했지만 LCK의 몰락과 암흑시기에는 다시 생각하니 너무나게도 소중했던 시기로도 기억되었다."
특히나 15 SKT 팀이 굉장한 슈퍼팀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중 하나가, 현 EDG의 소년가장 미드 라이너가 당시 주전 선수들에 완전히 밀려 출전조차 전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초중후반 전 구간에서 몹시 뛰어날 정도로 막강한 캐리력을 선보였던 캐리라인 4인방,[9] 이들을 키워주고 뒤를 받쳐주었던 정글 그 자체로 불리던 정글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다하면서도 뛰어난 메카닉으로 팀원들의 캐리에 힘을 보태고 그 중 교전 개시에 매우 특화되었던 서포터까지 갖추었던 팀이었다. 또한 미드와 정글 포지션 단 한 명의 교체로 팀 컬러 자체가 확 바뀌는데다가 롤드컵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한 후보 선수마저도 엄청난 선수들이었다.[10][11] 고로 이러한 개개인별 실력 및 능력과 팀적인 합, 라인전, 난전, 한타, 운영, 팀적 모범에 가까운 식스맨 활용을 비롯하여 주전뿐만 아니라 후보 역시도 세계 최고였으며, 당시를 기준으로 이후 다시는 나오기 어렵다 여겨질 정도로 압도적인 단일시즌 승률 및 괴물같은 활약 등을 통해 빠지지 않는 기록과 수많은 족적을 남기고 증명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최고로 등극했던 팀이었다.
팀의 색깔은 공격과 수비 모두가 가능한 전천후 플레이. 그 중에서도 '''단단한 운영과 정공법'''을 주 기반으로 하여 라인전부터 상대를 초전박살내거나 불리하더라도 한타에서 모조리 뒤집으면서 역전하여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혹은 때에 따라 밴픽 연구 분석과 자신감에서 비롯된 조커픽을 활용하여 상대방을 쥐고 흔들었고. 다른 팀들에겐 마치 "너네가 뭘 해도 우리가 이긴다"라고 말하듯 승리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 가히 압도적인 포스와 아우라를 풍기는 모습에 매료되었던 국내외 팬들마저 수없이 많을 정도로 당대 및 역대급 전 세계 최강으로서 편린이 그대로 각인되었던 팀이었다.
또한 2015년까지 팀의 안정감을 담당하던 봇 듀오가 캐리의 주축 중 하나였던 마린이 탈퇴한 이후부터 그 역할을 메꿔줌으로써, '''캐리를 못하는 게 아니라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증명하게 된다. 즉, 압도적인 경기력과 성적뿐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을 봐도 최고였던 시즌이었다. 그리고 이런 SKT를 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준 결승 3경기에서 SKT가 '''졌음에도''' 그 경기력이 팬들에게 화룡점점급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12]
4년 뒤 2019년 LoL Esports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한 투표로 우승, 준우승, 4강에 진출했던 팀들 가운데 뽑힌 롤드컵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15시즌 SKT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 2위로는 삼성 화이트가 뽑혔다. 그리고 3, 4위로는 13년도와 16년도 SKT가 각각 뽑혔다.

[1] 롤챔스 2회 연속 우승 기록은 이후 롱주-킹존이 SKT에 이어 2번째로 달성하였으나 2회 연속 우승을 2번 기록한 팀은 2019년까지 SKT가 유일하다.[2] 이후 2020 담원이 정규 시즌 16승 2패를 거두고 결승에서 3승을 거두면서 승률이 갱신되었고 득실세트 동위 기록을 이뤄냈다.[3] 1차전은 레넥톤으로 용 싸움을 터트렸고, 2차전은 EDG 그라가스의 2레벨 갱킹 실패를 이용해 탑 다이브로 이득을 본 걸 굴려서 터트렸다.[4] 다만 ahq는 1주차에 부진했던 것이지 2주차의 경기력이 상당히 뛰어났다. 오리젠 등보다는 위험한 상대라는 평도 있었다.[5] 킬 관여율 100%를 기록했고, 1:5 대치 상황에서 적들이 도망갈 정도였다.[6] 이 시기가 한국과 세계를 호령했던 구 삼성 형제 팀이 공중분해된 이후였다.[7] 15 SKT는 당시 본인들이 진출했던 모든 대회에서 최소 결승까지 진출했고, 우승과 준우승만 각각 3회와 1회를 기록했다.[8] 그 중 포니 해설은 역체팀 토론에서 LCK의 그리운 황금기이자 정점이라고 언급했으며. 당시 'LCK에 비해 해외가 잘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LCK의 시대는 끝날 것이다'라는 여러 평가들이 있었으나 이러한 전망들을 모두 기분좋게 펀치를 날렸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실제로 2015 SKT는 IEM 쇼크 이후 곧장 직면했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듯 LCK를 더 이상의 이견이 없는 최강 리그로서 군림하도록 만들었던 명백한 주역이었고, 다른 리그와의 차이를 극심하게 벌리면서 직후부터 최강의 넘사벽 리그로 간주되도록 만들어주었던 시발점이기도 했다.[9] 장경환, 배준식, 이상혁, 이지훈. 특히 미드라인은 성향마저 정반대라 위력이 배가되었다.[10] 특히 톰의 경우 당대 LCK 정글러 계보 중에도 승률이나 커리어로는 견줄 만한 정글러가 SKT 정글 이외에는 찾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정글러였다. 또한 스프링 시즌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폼을 찾고 있던 벵기를 대신해 SKT를 우승으로 이끈 명백한 주역이었다.[11] 피카부의 경우 스프링 때에는 울프와 경쟁하는 사이였으나 이후 서머에 KT로 입단하면서 롤드컵까지 막강한 활약을 선보였다.[12] 특히나 이때 이후로 눈에 띄게 기적적인 역전승이 많아졌다. 대표적인 게 뱅의 존재감을 알린 16 스프링 1R ROX와의 1경기. 또한 통합 이래 18년도 몰락 이전인 17 서머 1라운드 때는 약한 라인전을 오히려 한타력으로 땜빵한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