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SING: J.J. Macfield and the Island of Memories

 

'''더 미싱: J.J. 맥필드와 추억의 섬'''
''The MISSING: J.J. Macfield and the Island of Memories''

'''개발'''
White Owls Inc.
'''유통'''
아크 시스템 웍스
'''플랫폼'''
| | |
'''ESD'''
| | [1] |
'''장르'''
퍼즐-플랫포머, 고어
'''출시'''
2018년 10월 11일
'''엔진'''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해외 등급'''
'''ESRB M'''
'''CERO D'''
'''PEGI 16'''
'''관련 사이트'''
[2]
1. 개요
2. 시스템 요구 사항
3. 등장인물
4. 줄거리
4.1. 결말
4.2. 진실
5. 해석
6. 평가
7. 기타

[clearfix]

1. 개요


This game was made with the belief that nobody is wrong for being what they are.

이 작품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임을 부정하지 않아도 좋다는 신념 아래 만들어졌습니다.[3]


스에히로 히로타카 "SWERY"가 담당하고 화이트 아울에서 내놓은 플랫폼 게임. 이 게임만의 참신함이라면 진행 방식이 굉장히 처절하다는 것. 사지가 잘려나간다거나[4] 무게를 줄이기 위해 상반신만 남은 채로 기어 다니고 장애물을 소각 또는 조명을 위해 자기 몸에 불을 붙여 이동하고 타박상을 입어서 골절 당하면 중력이 반전되기 때문에 철구에 몸을 던지거나 좁은 틈을 지나기 위해서 머리통만 남은 채로 굴러다녀야 하는 등 주인공이 문자 그대로 정말 빡세게 구른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운영체제'''
Windows 7 / 8.1 / 10 (64-bit OS)
Windows 10 (64-bit OS)
'''프로세서'''
Intel Core i-5 @ 2.4GHz
Intel Core i-7 @ 3.4GHz
'''메모리'''
4 GB RAM
8 GB RAM
'''그래픽 카드'''
Intel HD Graphics 520
NVIDIA GeForce GTX 1070
'''API'''
DirectX 버전 11
DirectX 버전 11
'''저장 공간'''
6 GB 사용 가능 공간
6 GB 사용 가능 공간
'''사운드 카드'''
Realtek High Definition Audio Device
Realtek High Definition Audio Device

3. 등장인물


  • J. J. 맥필드: 풀네임은 재키 제임슨 맥필드(Jackie Jameson Macfield).[5] 보통은 J. J.라고 줄여서 불린다. 도넛을 좋아하는 금발 벽안의 미소녀 여대생. 전공은 프로덕트 디자인이고 교우 관계는 원만하며 학업에도 성실한 모범생이다. 에밀리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 밀려 섬[6]으로 캠핑을 왔다가 에밀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지고 벼락을 맞은 뒤 첫 번째 죽음을 맞지만 어째서인지 소사체에서 부활하게 된다. 그리고 끝없는 재생 능력을 통해 시련들을 헤쳐나가게 되는데...
  • 에밀리 톰슨: J. J.의 절친한 친구[7]이자 그 이상의 관계처럼 묘사된다. J. J.의 버팀목으로써 어느 때나 지지해 주는 인물.
  • 맥필드 부인: J. J.의 어머니.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가족은 하나뿐인 자식 J. J.밖에 없다. 학업 때문에 멀리 떨어져 사는 J. J.를 걱정하고 있는 중. 다만 그 걱정이 지나친지 J. J.와 갈등을 빚게 되는데...
  • F. K.: 서로 다른 여러 인형들을 누더기처럼 기워 만든 것 같은 기묘한 생김새의 인형. J. J.가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놀던 인형인데 재가 되어버렸건만 어떻게 된 건지 의식을 가지고 메신저로 연락해 온다.
  • 애비: J. J.의 친구.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다. 코에 한 피어싱과 형형색색 머리를 염색했다는 것에 비춰 볼 때 펑크 밴드인 듯하다. 동물 학대를 하던 남학생과 아우팅 유포자를 응징하는 등 투철한 정의관과 실천성을 가지고 있다.
  • 필립: 금수저. 차고 있는 시계 하나면 차 한 대는 뽑을 수 있는 굉장한 재력가네 아들내미. 꿈은 엔터테이너 방면인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보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은 모양. 이후 배우가 되려고 오디션에 참가했으나 떨어지고, 학교까지 그만두고 배우의 길을 위해 노력하던 중 J. J.의 어드바이스로 오디션에 합격한다.
  • 릴리: J. J.의 여자 후배로서 J. J.를 흠모하는 듯 하지만 J. J.는 별로 눈치채지 못하는 듯하다.
  • 굿맨 교수: J. J.의 지도 교수. 스타워즈 마니아로 디자이너가 된 계기부터가 라이트세이버블래스터 소품에 반해서고 코믹콘보바 펫 코스프레하러 가기 위해 휴강을 하는 등 자아실현에 충실하다. J. J.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이름처럼 좋은 사람.
  • 사슴 남자: 그냥 사슴은 아니고 무스 머리에 의사 가운과 청진기를 든 정체불명의 존재. 잊을 만 하면 등장하며 왜곡된 음성으로 "출혈 과다", "(손가락이)몇 개로 보이나요?", "키이이이잉(톱날 돌아가는 소리)" 등 응급 상황에서나 할 말을 내뱉는다. 엔딩에서는 메신저로 J. J.의 사망이나 상해, 재생한 살점, 피부 면적 등 친절하게도 진찰 결과를 알려준다.
  • 천둥 여자: Hairshrieker. 창백하고 거대한 여성의 형상을 한 괴물. 민첩성과 완력도 막강해서 일격에 J. J.를 두 동강 내버리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야 하는 존재. 동명 의상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창백하고 종아리 부분까지 피로 물든 듯한 컬러링을 하고 있다.

4. 줄거리


홀연히 사라진 친구를 찾기 위해 기묘한 ‘추억의 섬’을 헤매는 소녀 ‘J.J.’. 그 섬은 커다란 부상을 입어 사지가 잘려도 죽을 수가 없는 악몽과도 같은 장소였다. 몇 번이나 죽음의 늪에서 되살아난 소녀는 뿔뿔이 절단된 자신의 몸을 끌어안고,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섬의 안쪽으로 나아간다. 손발이 잘려나가고, 목뼈가 부러지며, 불에 타들어가면서… 모든 것은 행방불명이 된 친구를 찾기 위해, 비록 몸이 두 조각이 되어도 몇 번이고 재생하여 자신의 몸과 생명을 희생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소녀. 왜 친구는 없어진 것일까, 그리고 이 세상의 위화감은 무엇일까.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 모든 수수께끼가 풀린다.


4.1. 결말



[image]

에밀리: 난 재키야

난 재키 제임슨

'''난 J. J. 맥필드야, 그럼 넌?'''

[image]

J. J.: 쭉 함께야 에밀리...

간신히 에밀리를 쫓아서 도착한 시계탑 꼭대기에는 유서와 함께 에밀리가 죽어있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던 J. J. 역시 자살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에밀리 자신이 썼을 터인 유서에는 엄마와 '''에밀리에게''' 남기는 말이 쓰여져 있었는데...

4.2. 진실


[image]
J. J.는 생물학적으로 남성이었다. 앞선 모든 이야기들은 자살을 시도하고 혼수 상태인 J. J.의 꿈. 모범생이었던 J. J.는 사실 트랜스젠더였는데, 어머니가 자신의 방 옷장에서 여자 옷을 발견하며 성 정체성이 드러나자 학교 생활도 무너져 갔고[8] 하나뿐인 가족에게마저 부정당하자[9]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여성의 모습을 한 꿈 속의 J. J.는 진짜 J. J.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었고 실제 의사는 에밀리에게 투영하는 것이었다. 에밀리의 전화나 환청으로 들리는 "나 엄마한테 비밀을 털어놨어", "내가 살아 있어서 주변에 피해를 주는 걸까", "영원히 함께 하자는 약속 못 지키게 됐어", "그건 엄마의 분노였어", "우린 모두 섹스하기 위해 태어난 거야?" 등의 말은 모두 주인공인 J. J.의 심리 상태를 대변하는 말들이다.[10]
꿈 속의 시계탑에서 자살한 뒤 다시 깨어난 J. J.는 F. K.와의 대담을 통해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로 하고 고통과 두려움이 투영된 존재인 "천둥 여자"를 극복해낸다. 그리고 첫 번째로 죽음을 맞았던 꽃밭에서 에밀리와 재회한 J. J.는 구급대원에게 심장충격기로 전기 충격을 받고 다시 현실에서 깨어난다. 사슴 남자가 바로 이 구급대원으로, 뒤의 사슴 머리와 겹쳐져서 그렇게 보였던 것.
구급대원은 이게 당신의 출혈을 멈췄다며 인형을 건네주는데, 바로 F. K.였다. 이후 엄마한테서 전화가 오고 잠시 통화한 뒤, 곧이어 에밀리가 달려와 J. J.를 껴안는다. J. J.는 이상한 꿈을 꿨다고 말하고 너도 나왔다고 한다. 비록 괴로운 꿈이었지만 나에겐 필요했다면서. 그리고는 언제나 지탱해줘서 고맙다며, 자신이 누구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하며 둘이서 포옹하며 끝난다.

5. 해석


공식 코멘트가 없으므로 이하는 팬들의 해석이다.[11]
인트로와 오프닝, J. J.의 풀네임, 사슴 남자 모두 복선인데 찾고 싶은 것을 찾게 된다는 뜻은 J. J.의 자아이고 인트로에서 말한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 않아도 좋다는 신념은 자해로 풀어나가는 게임 방식이자 J. J.의 자기혐오 심리고 사슴 남자[12]는 J. J.가 이미 현실에서 자살을 선택했음을 암시한다.
메신저상에 등장하는 대학 관계자들이나 오브젝트, 적, 심지어 맵[13]까지 모두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먼저 애비는 자신과 정반대인 강한 자아를, 필립은 자신을 지지해주는 가정을, 굿맨 교수는 인생관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릴리가 상징하는 가치는 아마도 평범한 여성에 대한 동경심이 아닐까 싶은데 J. J.의 둔감인지 철벽 때문인지 대화가 일방적으로 흘러가므로 해석하기가 애매하다.
장애물로 등장하는 아기 인형은 같은 장난감인 심벌즈 원숭이에 비해 심각할 정도로 기괴하게 왜곡되어있고 퍼즐 요소인 원숭이와 다르게 유난히 진행을 방해할 뿐더러 더 심각한 상해를 입힌다. 이것은 J. J.가 여성스러운 장난감인 아기 인형을 택함으로 받은 (정신적) 고난을 투영하고 있는 반면 남성적인 장난감의 상징인 원숭이에게 다가가면 세상을 (상징적 의미로서도) 반전시킨다.

6.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트랜스젠더를 소재로 삼아 뛰어난 스토리 전개와 반전을 보여주며, 수려한 그래픽과 참신한 진행 방식이 일품이다. 난이도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1회차 안에 모든 수집 요소를 모으는 건 비상한 감각[14]이 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다. 한국어 번역과 음악도 수준급인데 아쉽게도 1회차 종료 후에나 뮤직에 추가되면서 재생과 게임을 동시에 할 수가 없다.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부분. 따로 사운드트랙 발매 계획도 없어 아쉬움을 더한다.
성우들의 연기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J. J.를 담당한 성우 Kellie Holway의 경우 고통과 신음 연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너무 붕 뜬 느낌이 들고 연기력도 떨어진다. 특히 클라이막스에서 J. J.가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중요한 장면에서 분위기를 해친다.

7. 기타


J. J.가 부상을 입으면 검은 실루엣으로 피는 하얗게 검열돼버려서 J. J.가 피를 흘리는 모습이나 내장은 제대로 볼 수 없다. 다만 도넛을 모으면 해금되는 갤러리의 사진 중,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 채 기어가는 그림이나, 팔이 잘린 사진 등이 있다. 내장 같은 건 안 나오고 채색도 안 되어있긴 하지만 꽤나 고어하다.

[1] 국내 미판매.[2] BGM은 OST 중 하나인 The MISSING의 MR 버전.[3] 인트로에서 등장하는 문구. 사실상 게임 스토리를 관통하는 문장이다.[4] 불구가 될수록 행동에 제약이 생긴다. 다리 하나를 잃었으면 이동하는데 제약이 심해져 몇 걸음 못 움직이고 자빠진다. 하반신을 잃으면 기어 다니기밖에 못 하고 점프는 불가능. 더욱 잔인한 것은 이 잘린 신체 부위를 이용하는 퍼즐들이 산재해있다.[5] 여성임에도 재클린(Jacqueline)의 애칭 재키가 아니라 풀네임이 재키다. 이름에 가족 성만 두 개(JamesonMacfield 둘 다 ~의 아들이란 뜻이다.)가 들어가는 특이한 이름인데 J. J.의 정체를 암시하는 부분.[6] 메인 주에 있는 섬으로 원주민들은 찾고 있는 것을 찾게 되는 곳이라 불렀다고 한다.[7]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만난 첫 인연이라고.[8] 회상 장면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하는 J. J.를 유일하게 에밀리가 보듬어준다.[9] 어머니는 J. J.의 옷장에서 여성복을 발견하면서 아들의 성 정체성을 눈치채지만 이를 정신병으로 치부하고 '치료'를 위해 상담을 받게 한다.[10] 플레이어는 J. J.처럼 에밀리가 왜 이런 말들을 하는지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가지만 엔딩 이후 2회차를 플레이해 보면 알 수 있다.[11] 위키 참고.[12] J. J.가 자살을 시도한 강당에 있는 무스 머리 트로피와 구급대원이 뒤섞인 결과.[13] 성소수자에게 부정적인 종교를 상징하는 교회라든가 무너지는 다리(Burn the bridge처럼 '''다리(Bridge)'''가 흔히 인연의 상징으로 사용되는데 이것이 무너진다는 것은...), '''건설적인''' 인생을 닥달하는 맥필드 부인과 '''건설''' 현장 스테이지 등.[14] 특히 12번 도넛은 벽 투시가 해금되고 난 뒤에도 찾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