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storm
1. 개요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작곡가는 dj TAKA.
눈 폭풍을 소재로 한 dj TAKA의 트랜스 장르 악곡. beatmania IIDX에서 한 작품 쉬고 제공한 트랜스 악곡인데, e-motion 2003 -romantic extra- 이후로 상당히 오랜만의 보컬이 없는 트랜스 악곡이기도 하다. 깔끔함과 화려함 두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피아노 연주에 눈 폭풍처럼 거센 신디사이저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곡으로 손꼽힌다. 분명 트랜스 악곡인데도 어딘지 클래식컬한 느낌이 나는 것이 딱 dj TAKA 답다는 평. 특히 중반부의 현악기 연주와 피아노 연주가 함께 이루어지는 부분은 이 곡의 백미라 할 만하다.
특이하게도 dj TAKA의 앨범인 milestone에 수록된 오리지널 버전이 먼저 완성되고, 게임판이 나중에 정리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작곡가 코멘트에서 짧지 않은 문장으로 작곡 과정을 술회하고 있다. 당시 앨범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주력 장르인 트랜스에 대한 느낌을 집약한다는 생각으로 작곡하였다고. 전반부는 그가 트랜스를 처음 접했던 시절의 무기질적인 음색으로 작곡하였으며, 이 때의 음악은 .59나 Abyss에 영향을 받았다고 술회하고 있다. 중반부의 현악기와 피아노의 협주 부분은 A나 AA같은 D.J.Amuro 명의의 곡에 영향을 준 바로크 양식을 이용하였다. 후반부는 에픽 트랜스 이후의 트랜스에 대한 독자해석이라고 한다.
전술한대로 dj TAKA의 앨범인 milestone에 오리지날 버전이 수록되었다. 도입부와 종반부가 더 길어졌는데, dj TAKA의 코멘트대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찾아서 들어보자.
2. beatmania II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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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이드 수록 : 14 GOLD ~
- 가정용판 수록 : 14 GOLD, 16 EMPRESS (PREMIUM BEST SIDE), INFINITAS
- 단위인정 수록
- SPH : 5단 (20 tricoro)
- SPA : 7단 (CS GOLD)
- DPH : 8단 (INFINITAS)
더블 어나더 영상
곡의 길이가 약간 긴 편이라 난이도에 비해 노트수가 많다. 전반부는 난타가 주 구성이며, 중반은 피아노연주에 맞춰 나선계단이 나오는데 동레벨에선 잘 찾아보기 어려운 배치이나 嘆きの樹, CONTRACT등에서도 나오는 배치이므로 나선계단 연습에 걸맞는 구간이기도 하다. 후반부는 난타에 계단이 뒤섞인 복합적 배치. 싱글 흑 어나더는 최후반살인의 성격을 띄고 있다.
더블 어나더는 비공식 난이도 12.0을 받은 패턴으로 초반부가 상당히 어렵다. 앞부분만 떼놓고 보면 12.1 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패턴인데 중간 부분부터 그나마 할만한 편이라 12.0을 받은 정도. 패턴 전체적으로 계단이 많이 나온다. 초중반은 계단이 많은 난타보면, 중반부는 싱글 계단부분을 좌우로 늘여틀여놓은 계단, 맨 마지막 부분은 더블배틀 형태의 패턴이 나오는데 더블배틀 보면을 어려워한다면 한쪽 미러를 걸고 조금 더 쉽게 넘길 수 있다.
더블 하이퍼는 10레벨로 책정되었는데, 싱글 문제의 나선계단 부분은 단색계단을 활용하여 늘여놓은 형태로 나왔다. 노트수는 싱글 하이퍼와 동일. 초중반에 비해 중후반이 나름대로 할만한지라 비공식 난이도는 Wanna Party?어나더, Spica하이퍼 등과 같은 9.6으로 책정되었다.지력늘리기에 충분히 좋은 채보이기 때문에 9~10레벨을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채보이다.
싱글 레전더리아 영상.
CS EMPRESS에서 추가된 싱글 흑 어나더는 27 HEROIC VERSE에서 레전다리아로 이식되었다. 원래 어나더보다 훨씬 어려워졌으며, 특히 최후반 세 마디의 이중배치로 최후반살인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러나 후살 직전 부분이 통째로 포션 수준이라 후살이 하드클리어를 크게 위협하지는 않는 편이며, 중반 휴식부 직전의 긴 중속난타 부분에서 게이지가 꾸준히 깎일 수 있지만 12레벨 수준이라기에는 모자라다. 하드클리어 기준으로 12레벨에서는 가장 아래인 지력 F로 평가되고 있으며, 11로 내리라는 의견도 간간히 보일정도다.
싱글 하이퍼는 tricoro에서 단위인정 '''5단'''에 수록되었는데, 전체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폭타가 9레벨치곤 어려운 편이라 2번째 곡임에도 불구하고 NEW GENERATION -もう、お前しか見えない-를 뛰어넘는 보스곡으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중반부의 조용해지는 구간에서 어나더의 24비트 나선 계단을 '''그대로''' 때려박은 곳이 처리하기 어렵다. 이 급격한 난이도 변화를 유저들이 견디지 못했는지, 아니면 제작진에서도 5단이라는 난이도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차기작인 21 SPADA에서는 다시 빠졌다.
BGA는 제목처럼 눈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눈의 결정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2.1. 아티스트 코멘트
3. 사운드 볼텍스 (snow storm -euphoria-)
사운드 볼텍스 플로어 '사운드 볼텍스 II -인피니트 인펙션- 제작결정기념 리믹스 컨테스트'의 snow storm 부문 당선곡이다. 리믹서는 Yooh.
원곡의 마무리 파트가 끝난 후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전개가 이어지는데, 이 부분은 해당 작곡가의 전작 공모전 낙선곡인 Life Garden의 멜로디를 차용한 것이다. BPM만 고속으로 변했을 뿐 원곡처럼 피아노 선율을 중심으로 원곡을 크게 해치지 않는 어레인지에, 작곡가만의 독자적인 멜로디를 가미하여 만들어진 덕분에 리믹스에 대한 평은 상당히 좋다.
- SKILL ANALYZER 수록
- EXHAUST : Skill Level 10(2013.10.4 ~ 2013.10.31, 2013.12.6 ~ 2014.1.10), Skill Level 10 B코스(2014.12.26 ~ 2015.2.27), Skill Level 10 A코스(2017.2.17 ~ 2017.4.27)
- GRAVITY : Skill Level 11 GRV 코스(2016.2.5 ~ 2016.8.17), Skill Level 11 B코스(2019.2.28~ )
- BLASTER GATE
3.1. 채보 상세
EXH 패턴 손배치 포함 PUC 영상
KONAMI가 2013년 9월 20일자 업데이트 발표를 했을 때, 이 곡과 DEADLOCK XXX를 '보스급 리믹스' 로 예고했었고, 실제로도 Max Burning!!, 金縛りの逢を 등 부스 3대장과 비슷한 준보스급 패턴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바로 전에 업데이트된 레벨 15들이 하필 Quietus Ray와 Booths of Fighters라서 '보스급 리믹스'라는 말이 약간 어색하다는 말도 있었다.
패턴은 전체적으로 시종일관 몰아치는 폭타+지속 노브의 구성이다. 노브 조작의 빈도와 복잡함이 높아서 탈선 확률 또한 높다. 폭타 역시 난잡하기 때문에 탈선 시 노브를 다시 맞추기까지 희생되는 게이지도 상당히 크다. 고속으로 떨어지는 폭타 처리와 노브 패턴의 빠른 인식 및 조작을 모두 해낼 수 있어야 하는 까다로운 패턴. 특히 후반부에는 노브가 X자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부등호 두개를 마주보게 해놓은 >< 모양의 노브, 일명 PHQUASE 트랩이 약간 변형한 형태의 노브 낚시가 두 번 등장하는데, 통상의 낚시 패턴과 달리 두 노브가 반대로 이동한 상태에서 패턴이 나오기 때문에 초견에는 대차게 낚여서 폭사하기 십상이므로 이 부분의 노브를 익혀둘 필요가 있다. 그 밖에도 초반부, 중반부의 직각노브 연발+노트 패턴과 지속노브 시작 직전의 고속계단 등 어느 곳 하나 만만한 곳이 없는 패턴. 전체적인 난이도 평가는 DEADLOCK XXX과 비슷하다. 다만 패턴 성향은 다르다.
앞부분의 BT 434 323 형식의 부등호 폭타에서 고전하는 유저가 생각보다 많다. 10단도 폭룡도 평등하게 못 치는 구간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두 손으로 나누어 처리하려고 하지 말고 같은 부등호 방향의 노트들은 묶어서 한 손으로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담으로 패턴 제작 담당은 그 악명 높은 TEK-A-RHYTHM인데, 이례적으로 평가가 매우 좋은 채보들 중 하나이다. 멜로디 진행을 제대로 짚은 노트 배치와 적절히 활용된 지속 노브가 어우러져 곡을 잘 살렸다는 평가. 시간이 갈 수록 기존에 고평가받던 PHQUASE 등의 이펙터가 무리한 난이도 끌어올리기로 욕을 들어먹으면서 오히려 재평가받는 채보이기도 하다.
GRV 패턴 손배치 포함 PUC 영상
2015년 12월 4일 업데이트로 GRV 채보가 추가되었다. GRV 패턴은 II 시절 15렙 준보스곡의 위엄에 걸맞게 모든 처리력을 총체적으로 요구하는 패턴. 특히 EXH에서의 24비트 계단 부분은 FX 칩노트의 가세로 훨씬 복잡해진 데다가 쉴 틈도 전혀 없어서 이 채보의 최고난도 구간으로 손꼽힌다. 또한 그 외에도 복잡한 원핸드나 억척스러운 재봉틀 등 건반부의 난이도가 EXH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또한 이렇게 증가한 노트 수만큼 지속 노브 비중이 적어져 EXH 패턴과의 체인수 차이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스코어링 난이도는 하늘로 치솟는다.
III까지의 16레벨 체제에서는 본디 15렙이었으나, 명백한 불렙이라는 의견이 쏟아져 결국 차기작에서 기존 16레벨들이 포진해 있는 19레벨로 승격되었다. 19레벨 내에서는 클리어 기준 입문곡 내지는 하위권 취급을 받지만, 니어가 나기 쉬운 대량의 폭타가 전 구간에 걸쳐 몰아치는 특성 때문에 스코어링 난이도는 중위권 정도까지 올라간다.
난이도와 별개로 채보의 평 자체는 그리 좋지 않은데, 필요 이상으로 배치된 원핸드 패턴과 지나치게 산만한 노트배치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거부감을 느꼈다. 여기에는 기존의 EXH 채보의 평이 매우 긍정적이었던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2월 5일 11단 단위인정 GRV단의 마지막 보스곡으로 출현했다. 바로 앞곡인 最終鬼畜妹フランドール・SGRV가 익숙하지 않으면 게이지를 말아먹는데다가 추가로 이 곡의 EX클리어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게이지를 뭉텅이로 보낼 수 있어서 코스 클리어에 있어서 발목을 잡는다. 게다가 스코어링 난이도는 앞의두곡의 스코어링 난이도가 쉬운데도 불구하고 이 곡 하나 때문에 후광달성이 힘들어질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패턴을 잘 숙지하고 가야된다. 헤븐리 헤이븐에서 11단에 18레벨 패턴만이 수록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오버밸런스였던 셈. 하지만 비비드 웨이브부터 11단 보스곡에 19레벨 하위권 곡들이 수록되기 시작하면서 이 곡도 다시 11단 코스의 보스곡으로 재등장하였다.
ADV 패턴은 후살의 전형으로, 중후반까지도 레벨 11에 비해 비교적 쉬운 배치가 나오다가 마지막의 하이라이트에서 갑자기 노브 발광이 나온다. 물론 발광이래봤자 레벨 11 수준에 맞는 약한 발광이지만 중간의 교차 트랩 등으로 인해 초견 난이도는 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