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K-A-RHYTHM
1. 개요
사운드 볼텍스 시리즈의 이펙터. 명의는 한일 모두 '''테카리듬'''이라고 불린다. 사운드 볼텍스 부스부터 활동을 시작한 고참 이펙터.
경력도 매우 길고 인지도도 매우 높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실마리마저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같은 인물. 사실 작곡도 겸업하는 PHQUASE나 MAD CHILD 등과는 달리 이펙터의 경우 굳이 누구인지 밝힐 이유가 없어서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
데뷔작은 2012년 3월 12일 BOOTH 03 업데이트로 수록된 Second Heaven Lamaze-REMIX와 冥 Rockin' SWING REMIX. 참고로 冥 Rockin' SWING REMIX는 '''최초의 15레벨'''이다.
2. 패턴
주로 폭타 위주의 패턴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강하며, 고수준의 원핸드 플레이를 요구하는 패턴을 자주 선보인다. 사운드 볼텍스 부스 초기에는 PHQUASE 제작의 ヤサイマシ☆ニンニクアブラオオメ가 당시로서는 꽤 어려운 노브 조작을 선보였고, TEK-A-RHYTHM이 제작한 neu BSP style이 고속의 노트 폭타를 선보였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노브의 후카세, 건반의 테카리듬'이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한다.
노브를 사용할때는 복잡한 식의 노브 꼬임보다는 지속 노브나 지그재그 노브식의 패턴을 즐겨 사용한다. 특히 단독 제작에서 까다로운 노브가 나올 때에는 곡선을 이용한 노브발광이 나타나지 않는다. Failnaught가 이러한 노브 경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1] 또한 그가 제작한 고레벨 채보의 다수는 지속 노브를 깔아두고 노트 폭타를 내보내는 식의 패턴이 주로 나타나는데, 이런 패턴은 지속 노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노브는 노브대로, 노트는 노트대로 줄줄이 틀리는 참사가 발생하여 게이지 관리에 상당히 치명적이다. 때문에 그가 제작한 채보는 EXCESSIVE RATE 플레이가 상당히 위험하다.
이러한 채보 경향성 때문에 사운드 볼텍스 유저층에서는 그를 PHQUASE 못지않은 악의 축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원핸드를 요구하여 사운드 볼텍스 부스 삼대장의 지위에 오른 金縛りの逢を, BPM 202의 고속 숏노트 폭타 하나만으로 지금까지도 극악의 개인차를 뽐내는 大宇宙ステージ, 15레벨의 탈을 쓴 16레벨로 평가받는 Ganymede kamome mix INF 등, 전부 열거할 수는 없지만 그가 제작한 고레벨 채보는 하나같이 무시 못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합작 형태이긴 하지만 15레벨 스코어링에서 최강으로 평가받았던 Black Emperor 역시 이 사람의 작품이다.
사운드 볼텍스 III 그래비티 워즈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는데, 4th KAC 첫번째 다단계 해금의 마지막곡이자 15레벨의 탈을 쓴 또 다른 16레벨로 평가받는 World's end, 6번째 공식 16레벨이자 개인차에 따라 스코어링 최난곡으로도 꼽히는 大宇宙ステージ GRV 등 계속해서 고난이도 패턴을 제작해내고 있다. 기어이 freaky freak GRV 패턴으로써 '''사볼 사상 최초로 노브 하나도 없이 노트로만 승부하는 보면'''을 제작하기도. Blastix Riotz에서는 희대의 고속 트릴을 찍음으로써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2] 다만 요즘들어 과하게 초고속 트릴을 집어넣는 경향이 조금 있고 더한 체력곡들이 나오면서 블틱은 명패턴이라고 재평가 받는중. 사실 잘 뜯어보면 곡에 잘 맞는 패턴에 이펙팅도 잘 되있기 때문이다.
사운드 볼텍스 IV 헤븐리 헤이븐부터는 단독으로 이펙터를 맡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고 대신 고난이도 패턴을 합작하는 형태의 패턴 제작 빈도가 늘었다. 퀄리티는 전체적으로 비교적 호평이 많지만 Booths of Fighters HVN 처럼 무리수를 둔다는 비판도 듣는 편. 중후반기에 이르러서는 19레벨로 나오는 KAC 우수상을 탄 작곡가들의 곡이나 그 신곡들 위주의 고레벨 채보 제작만을 맡아왔기 때문인지 예전처럼 많은 활동을 보이진 않았다.
난이도와는 별개로 제작하는 채보는 대부분 퀄리티가 평균 이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snow storm -euphoria-와 이외에 데뷔작인 冥 Rockin' SWING REMIX EXH, Ganymede kamome mix INF, 이그지스턴스, TIEFSEE, Stleq, ΩVERSOUL, Levier'n NābYss 등 좋은 평을 듣는 채보가 많다. 그리고 14레벨 이하의 패턴들은 욱여넣거나 난이도를 높이려는 성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평이 좋은 편이다. 이펙터 활동을 꾸준히 해옴에도 불구하고 큰 미끄러짐 없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이펙터들과는 좋은 차별점을 갖고 있다.
이 사람이 EXH 패턴의 제작을 담당한 곡들의 INF나 GRV 패턴이 새로 등장할 때는 그 새로 추가된 패턴의 평가가 좋지 못하다는 묘한 징크스가 있다. 대표적으로 ki4ki4가 제작한 나이트 오브 나이츠 INF, PHQUASE가 제작한 snow storm -euphoria- GRV, Ether99가 제작한 Black Emperor GRV, Hirayasu Matsudo가 제작한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 GRV 등.[3] 사운드 볼텍스 III 시즌 2에 접어들어서는 위의 네임드 이펙터들이 다들 삽질을 하며 어그로를 끌어주는 바람에 그 동안 양질의 패턴을 제작하며 이미지가 많이 좋아진 테카리듬은 계속해서 재평가받는 경향이 있다.
빠른 BPM의 스피드코어 곡 이펙팅을 맡고 그 곡의 최종 레벨이 19레벨이라면 TEK-A-RHYTHM-IX라는 명의를 사용할 때도 있다.
여담으로, 金縛りの逢を의 GUMI가 그려진 어필카드의 대사가 「フカセさんよりテカリズムさん許さない(후카세보단 테카리듬 용서 못해)」이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 번호는 N243.
그동안 호평받는 이펙트 실력과 채보의 재미때문에 이 이펙터를 그리워하는 유저들이 많았으나, 사운드 볼텍스 비비드 웨이브 중후반기 때부터 The 9th KAC 입상곡 중 하나인 ZEИITH를 이펙팅한 것을 시작으로 제대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기어코 2020년 8월 13일에 업데이트 된 HEXA DIVER 2편의 최종해금곡인 VVelcome!!을 이펙팅함으로서, 風瑠人과의 합작이긴 하지만 레벨 20을 이펙팅한 이펙터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1. 제작한 패턴 목록
[1] 다른 이펙터와 합작한 채보에선 곡선 노브 발광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예를 들면 네칫코쿠도 합작의 Cross Fire, 부세머신 합작의 きたさいたま2000 등이 있다.[2] 이 패턴과 알옴 GRV는 특히 나올 당시에 엄청난 충격을 줬던 보면들이다. 당시엔 16레벨의 패턴이 별로 없었고 최신 결승곡이였던 Everlasting Messege와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로 무장하고 등장했기 때문.[3] 그나마 예외가 있다면 PHQUASE 제작의 冥 Rockin' SWING REMIX INF과 凹ーダー凸ード 제작의 CODE -CRiMSON-. 둘 다 EXH 패턴이 더 고평가를 받긴 하지만 번외 패턴도 욕을 먹을 정도로 심각하게 까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