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1. 개요
2017년 12월 4일부터 2018년 1월 23일까지 방영한 KBS 2TV의 월화 드라마. 헌신과 순종의 서포터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드라마.
2. 기획의도
'''Jugglers!'''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언니들을 아는가?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오피스 히로인즈!
그 이름하야, 저글러스!
모르는 척, 못 본 척, 못 들은 척, 내 기꺼이 똑똑한 바보가 되어 주리라.
1분도 60초로 쪼개 쓰는 비서들의 치열하고 리얼한 ‘직장생존기’
'''비서 VS 보스 / 수동형 VS 독립형 / 집주인 VS 세입자, 계속되는 관계역전극!'''
“뭐 시키실 일 없으십니까? 더 필요한 건 없으십니까? 할까요? 말까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서포터 정신을 무장한 그녀는, 비서다. 그녀 앞에...
“됐고, 볼일 봐요. 됐고, 나가봐요. 됐고, 신경 꺼요.”
접근금지! 소통거부! 관계차단! 누구와도 엮이길 마다하는 고집불통 외골수,
불통의 보스가 나타났다!
직장에선, 철썩 붙어야 사는 비서 VS 철벽 치는 보스!
집에선, 갑질 집주인 VS 을질 세입자!
엎치락뒤치락 관계역전! 예측 불가한 코믹플레이 인생극장이자,
나아가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사랑과 이해로 보듬어가는 따뜻한 성장기다.
3. 마케팅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남치원 상무와는 길거리에서 우연찮은 일로 인해 만났으며, 그가 자신의 상사이며 더불어 자신의 집의 세입자인 것을 알고 경악한다. 자신에게 까칠하고 몰인정한 말을 하는 치원에게 상처도 받지만 이내 극복하고 그와 회사에서 여러 일을 겪으며 사이가 좋아지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사내연애가 결국 들통나면서 남치원의 비서가 아닌 봉전무의 비서로 인사이동을 명령받게 된다.
이 드라마의 남주인공. 1982년 12월 12일생. YB그룹의 상무로, 조 전무와는 껄끄러운 사이이다.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님과 누나를 잃고 홀로 남은 그를 삼촌이 거둬주었으나 화재로 삼촌마저 잃은 아픈 과거가 있다.[1] 일에 있어 철두철미하고 사무적이며 사람을 곁에 두려 하지 않는, 어찌 보면 인정머리없고 까칠한 사람이었으나 비서로 들어온 윤이의 뚝심과 배려, 따뜻한 모습으로 인해 점차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 부사장과는 후견이자 전 장인-사위의 관계이며, 황보 율 이사와는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어느 정도 죽이 맞는 형-동생 관계. 드라마 남주인공으로선 드물게도 성공한 덕후이다.[2]
이 드라마의 서브 여주인공. 나이답지 않게 성격이 매우 소심하고 여리다. 윤이, 보나, 경례와는 친한 사이.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서 살아왔으나, 남편이 사채에 쫓겨 도망다니게 되면서 생활전선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이후 윤이의 권유로 YB그룹에 동생의 이름을 쓰고 회사에 다니게 된다. 황보율 이사의 행보를 지원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써의 역할을 도맡으며 그와도 돈독한 신뢰관계를 형성하게 되나 동생의 이름을 쓰고 회사에 다닌 사실이 들통나게 된다.
이 드라마의 서브 남주인공. YB그룹의 이사. 재벌 3세로 여든여덟 번이나 비서를 갈아치웠으며, 회사에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등 그야말로 철없는 골칫덩어리 상사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여든아홉번째 비서인 정애의 세심함[3]에 감탄한다. 그녀의 아들 건우와는 게임 현피(...)로 만난 사이. 윤이-치원의 관계처럼 정애와 만나면서 조금씩 회사 일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해간다. 구김살 없이 밝은 모습 뒤엔 치원 못지 않게 과거가 꽤 어두운 편.[4] 12화에서 그녀가 두고 간 휴대폰의 발신인을 보고 그녀의 정체를 의심한다. 그리고 결국 그녀가 자신을 속여왔음을 알게 되고 "돈보고 내게 접근했던 사람들보다 당신이 더 무섭다." 라며 깊은 분노를 드러낸다.
윤이의 친구. 윤이, 경례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오랜 우정을 이어왔다. 남치원 상무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조상무 전무의 비서이다. 조전무에게 무시당하는 등 험한 꼴을 겪는 자신과는 달리 상사로부터 보호받고 동등한 관계에서 일하는 윤이의 모습에 자격지심과 질투를 느낀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윤이에게도 차갑게 대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다 조전무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윤이를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는다.
윤이의 친구. 보이시한 모습이 특징. 윤이, 보나와는 고등학생 때부터 오랜 우정을 이어왔다. 12화에서 정애를 찾아온 미애를 사전에 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5]
이 드라마의 메인 빌런. 별명은 조 카터. 남치원 상무와는 매우 사이가 좋지 않다. 비서로 마보나를 두고 있다. 치원과는 달리 보나를 매우 부려먹으며 대우조차 시원찮다. 윤이를 남치원을 감시할 스파이로서 이용하려 했으나 거절당하자 그와 윤이를 괴롭힌다.
YB그룹 부사장. 화재로 유일한 혈육이었던 삼촌을 잃은 치원의 후견인이자 전 장인. 화재사고로 인해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고 사무적으로만 직원을 대하는 치원을 걱정했다.
4.2. 영상사업부
4.3. 스포츠 사업부
4.4. 주변 인물들
'''◆영상사업부 경력직 신입'''
'''◆윤이의 전 남친'''
일명 ‘좌우커플’로 윤이와는 과거 연인사이였다.
남들에겐 마초맨, 윤이에겐 돈이나 털어가는 남자였는데, YB영상사업부 경력직 PD로 입사해 윤이와 재회한다.
나한테만 올인했던 내 여자 윤이가, 남상무에게 아름다운 헌신을 바치고 있다니 이가 갈린다.
'''◆윤이 남동생'''
두문불출 21세기형 한량. 연봉 1억의 ‘알바 왕’을 꿈꾸는 철부지 프리터족.
최전방 GOP에 당당히 입대했지만 의가사제대한 위인.
경례를 누나가 아닌 ‘형아’라고 부르는데, 요즘 누나가 되고 싶어 하는 경례 형이 무섭다.
'''◆윤이 엄마'''
동네 미용실 운영. 성격이 불같아 독설이 일상화된 억척 엄마.
윤이가 돈 많은 남자하나 물어 시집 잘 가서, 평생 호강시켜줬으면 하는 게 꿈이지만, 누구보다 딸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윤이가 이전에 모셨던 상무. 불미스런 사건을 윤이에게 누명을 씌워 본사에서 쫓겨나게 만든 장본인.
이 사실을 윤이에게 들은 치원으로부터 엘리베이터에서 공격을 받는다(...). 이후 등장하지 않을 줄 알았으나 13화 마지막 부분에서 재등장한다.
정애 아들. 정애의 상사인 율과는 PC방에서 현피(...)로 만난 사이다. 부모의 상황으로 인해 여러모로 방황하는 사춘기 소년.
정애 동생. 현재 시카고에 거주 중이며 법공부를 하고 있다. 12화에서 정애의 휴대폰을 주운 율이 발신자인 그녀의 이름을 보고 정애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장본인. 언니를 찾으려 YB그룹에 왔다 율과 함께 있는 언니를 만날 뻔하지만 이를 눈치챈 경례에 의해 제지당한다. 이후 집에서 모든 상황을 듣고 윤이와 정애가 사문서위조죄, 공무방해죄로 형사고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치원의 전 부인이자, 도태근의 딸.
정애 남편. 사채에 쫓겨 2달째 연락 두절.
4.5. 특별출연
9회에서 등장. 왕정애를 찾아와 그녀의 전 남편인 박준표의 실종에 대해 물으며 그가 실종되기 6개월 전부터 여러 보험에 가입했음을 지적. 보험사기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팀이 조사 중이며 사기라는 정황이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으로 넘어간다는 경고를 전한다.
5. 시청률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한다.
- 시청률 제공 - 닐슨 코리아, TNMS
- 시청률 참고 - 드라마 시청률 - 네이버
6. OST
7. 평가
동시간대 방송 3사 드라마들 중 시청률 최하위로 출발했으나 엎치락뒤치락하며 방영 4회만에 어렵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경쟁작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유쾌한 느낌을 주는 극의 분위기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시트콤같은 느낌이라는 코멘트가 많다.
다만 극의 전개 속도가 느리고 개그가 다소 유치하다는 지적과 비서에 대한 묘사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존재하기에 작금의 상승세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는 향후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듯.
결국 익숙하고 안정된 전개로 비록 10%는 못 넘었으나 월화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마무리.
8. 이야깃거리
- 최다니엘의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KBS 드라마는 빅맨 이후 3년만이다.
- 백진희는 2012년 전우치 이후 5년만에 KBS에 출연하게 되었다.
- 강혜정은 꽃 찾으러 왔단다[7] 이후 10년만의 KBS 출연작이다.
- 여주인공의 성씨인 좌씨는 실제 전국에 3,130명밖에 없는 희귀 성씨이다. 특히 제주도에 많다.
- 메인 남녀주연인 최다니엘과 백진희 둘은 각각 하이킥 시리즈에 출연했던 커리어가 있다. 최다니엘은 마지막 하이킥에서 역시 특별출연 하였으며, 작중에서 백진희와 마주치기도 했다.
- 바로 전작의 주연배우는 윤현민이다. 이로써 연인이 같은 요일 시간대의 드라마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다.[8][9]
- 극중 남치원이 100문 100답에 적어낸 좋아하는 드라마는 동안미녀.
- 7화에서 뜬금없이 클로저스가 등장했다. 클로저스를 하던 황보율이 겜상에서 만난 "티라노의 발톱"이란 유저에게 빡쳐서 현피를 뜬다고 PC방에 가서 게임으로 한판붙는다는 내용. 여담이지만 황보율이 키우는 캐릭터는 화면상으로 사이버네틱을 입은 이슬비로 추정된다.
- 9화에서 유지태가 매드독에서 맡은 주인공인 최강우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참고로 왕정애 역의 강혜정과는 올드보이 이후 무려 15년만에 만났다고 한다. 여타의 특별 출연에 비해 굉장히 자연스러웠으며 스토리에도 잘 녹아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 이 때문에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2] 집에 열혈강호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만화를 쌓아두고 있다.[3] 식당에서 생선 가시를 잘 발라내지 못하는 그에게 정애가 한번에 생선을 발라내주었다.[4]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었으며, 어머니의 사진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사진을 전부 치워버렸기 때문.[5] 이름이 상무지만 직위는 전무다(...).[6] 매드독의 그 분이 맞다![7] 상대 배우는 차태현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여주인공을 맡은 백진희가 전우치에서 극중 그의 동생으로 출연했었다.[8] 올해 초에 타 방송사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9] 약간 좀 더 거슬러 올라가도 이 바로 작년에 이전 역시도 이 둘과 확고히 매치가 되는 사례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