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술사
'''내겐 침묵의 재능이 있지.'''
1. 정보
- 소개
- 역할
- 전기
- 성우
- 도타 2 이식 / 출시 순서
2. 기술
2.1. 지능 훔치기(Intelligence Steal)
침묵술사의 숨겨진 기술. HUD엔 안 보이고 상태창에 버프로만 뜨므로 직접 만나보기 전엔 이런 게 있다는 걸 알기 힘들다.
이 기술 덕분에 침묵술사는 한타때 항상 적들의 시체에 가까이 있게 된다. 모래 제왕, 미라나 등 강제한타에 특화된 영웅과 콤비를 맞춰 궁만 제대로 써줘도 한타에 이기기 쉬운데 한타 중앙에서 적들의 지능을 빼먹을 때마다 침묵술사의 공격력은 더더욱 강해진다. 다만 무한성장이라는 이점에 비해 후반으로 간다고 침묵술사의 캐리력이 쭉쭉 올라가는 것도 아니므로 흥했다 하더라도 항상 적의 컴백을 염려하자.
2.2. 신비의 저주(Arcane Curse) Q/C
레벨 1때는 피해가 그리 크지않아 효율적이지 않지만 2렙부터는 풀히트 시 소모되는 피해량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며 범위 또한 상당히 넓기때문에 상대방으로선 레인전을 책임지는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면 더 큰 피해를 받는 불이익을 강요받기 때문에 여러모로 골치아픈 기술이다.
마나 소모가 적고 쿨다운이 짧은 영웅에겐 골머리가 썩을 수밖에 없는 기술이지만, 평타 위주로 활약하거나 기술 한 방에 큰 효과를 보는 영웅에겐 효율이 적은 기술이다. 주로 기술빨로 라인전을 압도하는 상대방을 견제하기 위해 사용한다.
제우스나 가시멧돼지, 폭풍령, 벌목꾼같은 경우 싫어도 기술을 남발하게 되는 영웅인데 한타 중에 이거 맞고 기술을 자꾸 써대면 중첩시간이 계속 쌓여서 한타 내내 발암에 걸리게 된다.
2.3. 지혜의 날(Glaives of Wisdom) W/W
지능에 따라 피해량이 올라가므로, 지능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잔뜩 사면 상당히 위력적이다. 쿨다운이 전혀 없는데다가 마나 소모 또한 굉장히 적으므로 사실상 이 기술이 침묵술사의 평타라고 보면 된다. 침묵술사는 지능 영웅이고 적의 지능을 훔치는 기본 기술이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좋다. 자동 시전형 기술들이 다 그렇듯 수동으로 찍어서 공격해주면 크립들의 어그로를 끌 필요없이 편하게 견제가 가능하다.
외계 침략자의 비전 구체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차이점은 이쪽은 마나소모가 적고 사거리가 길어 초반 견제용으로 더 좋고 지능에 비례하기 때문에 피해량이 더 안정적이지만, DPS 는 비전 구체쪽이 더 높다.
2.4. 최후의 한마디(Last Word) E/T
상세히 설명하자면, 먼저 단일 대상에게 저주가 걸리고 이 저주가 걸린 상태에서 기술을 쓰면, 즉시 마법 피해를 받고 침묵에 걸린다. 상대입장에서는 그럼 기술을 안 쓰면 될 것 같지만, 4초가 지나면 어차피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즉 걸린 이상 주문 면역이나 무적이 아니면 피할 수 없다.
한타에서 기술로 크게 활약하는 상대에게 걸면 좋다. 사거리도 900이나 돼서 상대 영웅이 정신 집중 기술을 쓰는 걸 끊을 때도 좋다. 다만, 정신집중 기술은 사용이 끝난 직후에 저주의 효과가 발현되므로, 에니그마나 수정의 여인, 저주술사 등 4초 동안 정신집중 기술로 한타를 박살을 낸 후 죽는 영웅들을 보는 침묵술사는 피가 거꾸로 솟는다.
이 기술에 맞으면 발 밑에 푸른 원이 생기는데, 이 시각효과는 대상이 투명화를 해도 모두에게 보인다.
최후의 한마디는 오랫동안 이상한 버그가 존재해왔는데 정화기능은 없지만 무적상태에 들어가는 정신집중기에는 아예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정신집중을 도중에 끊으면 최후의 한마디의 트리거가 작동해서 피해+침묵을 받는데 '''그냥 정신집중 시간동안 기다리면 최후의 한마디가 그냥 없어진다.'''[3] 영상에서 나오듯 정신집중 도중에 점멸을 하려고하면 데미지를 받고 쿨다운이 돌지만 쉬프트 클릭으로 점멸단검을 하면 최후의 한마디가 없어진 뒤에 점멸을 타게 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워크3 도타때부터 존재해왔는데 얼개가 버그가 아닌걸로 치부하는건지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는건지 최후의 한마디의 매커니즘이 여러번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2.5. 광역 침묵(Global Silence) R/E
말 그대로 '''글로벌 침묵'''이며 간단하면서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하는 한타용 기술이다. 전 맵상의 모든 상대 유닛들을 침묵 상태로 만든다. 침묵술사는 이 기술로 의미 그대로의 역전투개시가 가능하다. 마법 면역까지 무시하므로, 한타 때 이 기술을 잘 사용하면 팀원들이 기뻐하며 상대 팀을 두들겨 패게 된다. 단 이 기술로 당한 침묵은 정화가 가능하므로 칠흑왕을 발동하여 면역상태가 되거나 만타 도끼, 율의 신성한 홀, 수호자의 경갑, 연꽃 구슬 등으로 정화시키면 침묵이 해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역이니시에 특화되있는 점에서 기껏 상대의 이니시를 무력화시켜도 아군들의 호응이 없다면[4]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니 사용 전이나 직후에 핑을 여러번 사용해서 반드시 알리는 습관을 들이자.'''침묵하라!'''
광역 침묵에 걸리면 진짜로 맵 전체의 대부분의 소리가 지워진다. 지속시간 동안 물 속에 들어간 것처럼 웅웅대는 소리만 들리고 다른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또한 다른 기술들의 쿨다운이 침묵 시간보다 길어서 기술을 막 지른 초보 침묵술사들은 이 기술을 루빅에게 뺏기는 창피를 당하기도 한다. 적팀에 루빅이 있다면 궁극기 이후에 다른 기술을 쓸 수 있도록 신경쓰자.
3. 특성
- 10레벨: 적 팀의 물리딜 압박이 높으면 방어력을, 게임이 무난하게 가고 있면 공격 속도를 찍자.
- 15레벨: 캐리나 서포터나 지능 훔치기가 좋다.
- 20레벨: 사거리가 장거리 캐리에게 유용하다. 신비의 저주는 증폭량이 상당한 수준이므로 서포터에게 적당하다.
- 25레벨: 쿨다운 감소를 찍으면 70초마다 광역침묵을 선사할 수 있다.
4. 추천 아이템
4.1. 초반 아이템
- 영혼의 반지 : 초반 침묵술사의 무한 견제를 가능케한다. 한번 발동하면 큰 데미지를 줄수 있는 최후의 한마디를 바로 날릴 수 있기에 서포터로 굴릴때 사두면 견제하기가 정말 편하다.
- 능력의 장화 : 침묵술사는 지능 수치가 중요해서 공격 속도와 능력치를 같이 올려주는 능력의 장화를 먼저 맞춘다. 돈이 잘 모였다면 서포터일 때 구매해도 좋지만, 주로 캐리 침묵술사를 할 때 많이 고려된다.
- 신비의 장화 : 추천 아이템 목록에는 없지만 마나소모가 심한 침묵술사에게 지속적인 마나 공급원이 되어주고 팀원 전력에도 도움이 된다. 서포터로 간다면 고려해볼만한 아이템.
- 평온의 장화 : 체력 회복 수단이나 도주기가 전혀 없는 서폿 침묵술사에게 있어서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괜찮은 신발. 영혼의 반지와 함께 쓰면 시너지가 좋지만, 초중반까지 맑은 물약을 2-3개 씩 들고 다니면서 회복을 해도 마나 소모는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
4.2. 핵심 아이템
- 염동력 지팡이 : 기동성이 전혀 없는 침묵술사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 칠흑왕의 지팡이 : 안정적으로 능력을 넣는 데도 좋고, 평타 캐리로 굴릴 때는 더더욱 필수적이다. 침묵술사는 맷집이 강한 편은 아니라 적의 행동 불능기에 취약한데다 생존기도 전무하기 때문.
- 재생의 구슬 : 침묵술사의 후반한타를 보장하는 핵심 아이템 캐리가 칠흑왕의 지팡이가 있어도 광역 침묵을 한번 더 쓰기 때문에 여타 이니시에이터들이 재생의 구슬을 맞출때도 마찬가지지만 상대팀 입장에선 굉장히 성가시게 된다.
4.3. 서포터
- 희미한 망토 : 궁극기만으로 어그로가 크게 쏠리는 침묵술사의 생존력을 크게 늘려주는 아이템.
- 율의 신성한 홀 : 저렴하면서 침묵술사의 부족한 마나와 이동속도 회피기등을 모두 얻을수 있기에 구비해둔다면 손해는 보지않는 아이템. 깨알같이 최후의 한마디 사용직후 상대방이 달려들때 액티브 효과로 엿먹이고 튀거나 후속타로 침묵의 저주를 날려줄수도 있다.
- 수호자의 경갑 : 팀파이트에 큰 도움이 되며, 침묵술사 본체의 생존에도 좋다. 지능증가는 적에게 붙어있어야 올라가기때문에 메칸즘은 괜찮은 생존용 아이템이 된다.
- 연꽃 구슬 : 어그로가 엄청 끌리는 침묵술사 본인에게 씌워도 좋고, 아군 캐리에게 씌워줘도 좋다.
4.4. 캐리
- 증오의 꽃가지 : 지혜의날 위주의 평타캐리빌드일때 필수 아이템. 적에게 바로 침묵을 걸어서 최후의 한마디를 건 뒤, 능력도 못쓰고 공격도 못하는 적을 신나게 팰 수 있다. 공격 속도와 지능, 공격력은 침묵술사의 평타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준다.
- 은빛 칼날 : 바이스같은 CC기와 같이 지능스택을 최소 20이상 쌓고 은신기습을 하는 침묵술사캐리는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가진다. 은빛칼날은 추가공격력, 공격속도, 은신, 단절까지 침묵술사에게 좋은 효과들이 가득한 템이다.
- 에이토스의 마법봉 : 저렴한 가격에 높은 지능과 상당한 체력을 주며, 제한적이고 미약한 이동 관련 CC를 보충한다. 광역 침묵이 걸린 상태에서 에이토스의 지팡이를 맞으면 사실상 변이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적을 속박시키고 꽃가지로 침묵을 건 뒤 후두려 패주자.
- 허리케인 창 : 허리케인 창은 염동력 지팡이에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므로, 침묵술사가 빨리 맞출수 있는 아이템이다. 허리케인 창의 액티브 효과로 자신과 적을 밀어내면 생존과 동시게 4회의 사거리 무제한 공격으로 도망가는 상대를 후두려 팰 수 있다.
- 바이스의 낫 : 지능 영웅들의 로망이자 꿈의 아이템. 돈이 된다면 반드시 맞추자.
- 시바의 은총 : 캐리싸움에서 순수뎀 150이 넘는 침묵술사의 평타와 45공격둔화 오라는 개싸움에서 도저히 질수가 없게 만든다.
- 아가님의 홀 : 침묵 캐리의 핵심인 지혜의 날이 주문 면역에 막힌다는 단점을 보완해주는 아이템. 또한 최후의 한마디 스킬이 광역이 됨으로 더 많은 적을 침묵에 걸리게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침묵에 걸린 대상에겐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각 스킬간의 시너지를 이끌어내므로 딜뻥 아이템으로도 고려할 수 있다.
5. 운영 및 공략
침묵술사는 글로벌 침묵기라는 독보적인 군중 제어기와 강력한 라인전 능력이 장점인 지능 영웅으로, 보통은 서포터로 채용하지만 드물게 캐리로도 사용된다. 주변에 있는 상대 영웅이 죽으면 자동적으로 지능을 흡수하는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흐르면 지혜의 날에서 나오는 딜량이 진짜 토 나오게 강해진다. Virtus.pro의 일리단 선수가 아주 가끔 들고 나온다. 참고영상 타 캐리에 비해 서포터들의 손질이 많이 필요하다는게 흠. 이 경우 지능 뿐만 아니라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아이템들과 궁합이 좋다. 아예 초반부터 광기의 가면을 맞추는 경우도 많다. 상대 미드레이너가 바이퍼, 혈귀 같이 라인전에 강하지만 CC기가 부족한 영웅이라면 맞딜을 강요하여 오히려 압도할 수 있다.
다만 기절기 같은 확실한 하드 CC기가 없는 뚜벅이 영웅인데다 상대 팀이 침묵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조합이라면 골랐을 때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기가 힘들다.
항마사나 고통의 여왕, 폭풍령처럼 이동기에 크게 의존하는 영웅들에게 효과적이지만 저런 영웅들은 중반만 지나가면 칠흑왕의 지팡이나 율의 신성한 홀, 만타 도끼 등 디버프에 대항하는 수단을 마련하므로 광역 침묵 하나에만 의존하지 말고 팀에서 하드 CC기가 있는 영웅을 따로 마련하는 게 안정적이다.
침묵술사가 가장 활약하기 좋을 때는 상대에 정신 집중 기술을 가지고 있는 영웅이 다수 있을 때로, 특히 에니그마는 상대 침묵술사가 회색화면을 보고 있지 않는 한 게임 내내 고통 받을 수 밖에 없다. 광역 침묵은 칠흑왕으로 해제가 가능하지만 또 칠흑왕을 뚫기 때문에 침묵술사는 상대 에니그마가 블랙홀을 쓰는 순간만 노리고 맞궁만 켜주면 에니그마 입장에서는 모니터를 부수고 싶어진다. 그 외에도 아군들이 전투개시를 시작하는 순간 바로 침묵으로 상대 기술을 봉인 시키면 상대의 역전투개시를 영영 봉인시켜버릴 수 있기 때문에 완승을 쟁취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일반 기술들도 사정거리와 위력, 범위가 넓어서 라인전 단계에서 견제력이 탁월하므로 아군 캐리가 파밍할 시간도 충분히 벌어 줄 수 있고 도트뎀 형식이라 눈에 띄지 않아서 그렇지 누킹 능력도 준수한 축에 속한다. 다루기 어렵지도 않고 도타 영웅 중에서 라인전 능력이 최강에 속하는 영웅이라 만일 서포터부터 시작해서 게임을 익히고 싶은 초보자라면 침묵술사는 꽤 좋은 선택이다. 특히 광역 침묵 덕에 맵을 항상 주시하는 버릇도 들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
세이프레인으로 가서 캐리를 만족스럽게 서포팅해줄 수 있다. 크립 어그로를 무시하고 장거리 견제를 할 수 있는 W, 적 오프레이너의 기술 사용 타이밍을 꼬아버리는 Q와 E의 조합으로, 정말 어지간한 레인 강캐나 역겨운 조합이 맞상대로 오지 않는 이상 침묵술사(+다른 서폿)가 포함된 트라이레인에서 웬만해서는 중박은 간다. 침묵술사 자체는 CC기가 Q에 미약하게 붙어있는 슬로우 하나이므로 자체 갱킹이나 변수 창출능력은 다른 서폿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만큼 초반 딜량이나 사거리, 능력치 상승 등은 뛰어나다. 반대로 말하자면 기절과 같은 강력한 군중제어기를 가진 서폿이 함께 한다면 갱킹 성공률이 엄청나게 올라간다는 뜻도 된다. 레인에서 풀링 등으로 크립을 컨트롤하면서 적 오프레이너를 말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프레이너가 정글링을 하느라 자리를 비우거나 해서 딱히 할 일이 없다면 괜히 캐리 경험치 뺏어먹지 말고 연막물약을 사서 아군서폿과 함께 미드나 우리 오프레인으로 가자. 기술 위주의 서폿들은 기술을 쓰고 나면 거의 딜 기대치가 0에 가까워지는 반면, 침묵술사는 기술들을 써준 이후에도 W를 이용한 오브 어택으로 쏠쏠한 평타 딜까지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외로 갱킹력이 나쁘지 않다.
지능 강탈의 효과를 보면 알겠지만, 지능 강탈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적을 죽이거나 적이 죽을 때 근처에 있어야 한다. 즉, 캐리이든 서폿이든 침묵술사는 진득하게 앉아서 파밍만 하는 영웅이 절대로 아니다. 물론 글로벌기인 광역 침묵이 있기 때문에 교전 지역 근처에 없더라도 급한 대로 팀파이트를 지역 밖에서 보조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초중반에는 웬만하면 팀원들과 함께 붙어다니면서 적극적으로 국지전이나 한타에 참여하자. 다른 것 없이 Q만 최대한 많은 적에게 걸어줘도 골치가 썩는다. 정신없는 한타 중에 자신의 Q(신비의 저주) 중첩이 얼마나 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심지어 원소술사같은 경우는 무지막지한 횟수로 기술을 장전하고 쓰다보면 신비의 저주 중첩이 미친듯이 쌓여서 한타에서 살아남았는데도 도트뎀으로 죽을 때도 많다.
보통 침묵술사를 서폿으로 기용하는 것은 90% 이상이 광역 침묵 하나만 보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따라서 죽지 않고 정확한 타이밍에 광역 침묵을 쓰기만 해도 1인분은 충분히 한 셈이므로 서폿 침묵술사는 자연스럽게 유령의 홀, 율의 신성한 홀 등의 생존 아이템으로 템창을 채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복수 혼령와 같이 초반에 성장이 괜찮았다면 세미 캐리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것이 무척이나 권장되는 영웅이기도 하다. 이는 침묵술사의 지능 강탈 능력 때문이기도 한데, 초반 교전이나 로밍에 자주 참여해서 지능 강탈 수치를 20 넘게 쌓는 데에 성공했다면, 이후에 미다스의 손으로 시작해서 염동력 지팡이 → 허리케인 창, 에이토스의 지팡이 등을 섞어서 어지간한 미드라이너 못지 않은 강력한 세미 캐리로 전환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둘 다 가성비 좋은 저렴한 아이템이고, 그 뒤로 승기를 잡아서 지능 강탈 수치를 더 쌓게 되면, 정말 이게 미드라이넌지 4번 서폿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무지막지한 평타 딜링이 나온다. 물론 게임이 유리하지도 않은데 다짜고짜 마이다스의 손을 뽑기 위해 서폿의 기본 소양인 각종 와드나 소비 아이템 등을 안 살 이유는 전혀 없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서포터 침묵술사는 광역 침묵과 Q E만 잘 써줘도 1인분을 할 수 있는 영웅이고, 쓰기도 매우 쉽다. 굳이 핵심 아이템이 없더라도 충분히 한타에 참여가 가능하므로 서포터의 기본 임무를 망각하고 무리하지 말자.
당연한 소리지만 상대가 이미 쓸 기술들 다 썼는데 광역 침묵으로 뒷북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가장 좋은 건 아군들이 싸움을 시작하는 순간 상대가 반격할 여지를 봉인하는 것이고, 만일 우리팀이 먼저 물린거라면 당황해서 바로 궁극기를 연타하지 말고 눈치껏 쓰는 게 좋다. 정 써야겠다면 상대가 핵심 영웅들이 칠흑왕을 킨 상태라는 걸 확인하고 쓰자.
5.1. 7.07에서
하라는 너프는 안하고 더 흉악하게 만들어놨다(...) 사기성 넘치던 지혜의 날 데미지를 너프하는가 싶더니 25레벨에서 캐리력을 다시 복구시켜주질 않나, 심지어 15레벨에서 지능훔치기를 2배로 만들수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특성들이 캐리력에 후달리는것도 아니라 코어 침묵이 더더욱 장려되고 있다. 덕분에 7.07이후 MMR별로 승률이 51~52%를 쉽게 웃돌고 있는중.7.07침묵술사의 주요변경점
지혜의 날 피해증가율이 35/50/65/80% 에서 15/30/45/60% 으로 줄어듬
특성변경
레벨 10: +5 방어력 / +25 공격속도
레벨 15: +90 분당골드 / '''+2 지능 훔치기'''
레벨 20: +125 공격 사거리 / +30 저주 피해
레벨 25: +20% 지혜의 날 피해 / +2초 광역침묵
6. 치장 아이템
7. 기타
- 도타 올스타즈 0.95버전부터 등장한 도타 올스타즈의 초창기 영웅 중 하나다. 당시의 능력들은 지금과 연관이 거의 없다. 침묵술사 고유의 지능 2를 훔치는 능력은 과거 지혜의 날에 포함된 부가 능력이였다. 후에 리메이크가 되어 지금의 기술셋이 완성되었다.
- 도타 2에 2012년 1월 13일에 영혼 파괴자와 함께 65, 66번째로 출시된 영웅이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빈디케이터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 침묵술사의 치장 아이템 중 최종 발언의 도구는 원문이 Sacred Tools of Final Utterance라는 이름인데, 이는 STFU(Shut The Fuck Up)의 역 두문자어이다.
- 원래 옷의 색상은 빨강색이었는데, 용기사와 배색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보라색으로 변경되었다. 처음 변경되었을 때는 분홍색에 가까운 밝은 보라색이라서 게이 같다(…)는 혹평을 들었지만 이후 좀 더 어두운 보라색으로 변경되면서 이런 평가는 많이 줄었다.
- 칭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물병을 사면 이게 방음 처리가 되어 있는지 묻고, 대사마다 침묵과 조용함을 강조하며,(...) 소리를 질러대는 영웅을 죽였을 때나 많이 떠드는 영웅을 제압했을 때 특수 대사가 있다. 또한 침묵기가 있는 영웅에게 미팅대사도 존재한다.
- 침묵을 다루는 영웅이라 그런지 말주변이 없는 모양이다. 물약이나 혼의 항아리의 효과를 다른 영웅에게 받았을 경우 고맙긴 한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쩔쩔 멘다.
- 폴드 기사단을 물리치기 위해 키워진 존재지만, 막상 폴드 기사단인 첸에게 아무런 대사가 없다.
- 민첩 영웅이 아닌 영웅들 중에서 민첩 상승량이 가장 높다. 사실 그냥 높은게 아니라 민첩 영웅을 포함해도 공동 4위이다. 힘도 2.2로 꽤 높은 편이라 총 능력치 상승량 합이 7.7로 가장 높다. 이유는 패시브 때문인데, 패시브로 지능을 2씩 올릴 수 있는 영웅이 평범한 지능 영웅처럼 스탯이 배분된다면 개나소나 다 캐리로 쓸 것이고 W의 무지막지한 파워로 다 패죽이고 다닐 것이기 때문이다.
- 지능을 얻는 고유 효과 때문에 밸런스 문제로 혈귀와 함께 10 대 10 게임에서 픽할 수 없는 영웅이다.
- 다시 태어난 도타 패치 이후 장비 모델링이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아서 마치 타이즈 차림의 히어로처럼 보이는 괴이한 버그가 생겼다. 이를 'Dota Watafak'이라는 유명 유튜브 채널에서 The Error Man이라는 밈으로 패러디한 것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타이니의 궁극기 버그와 더불어 다시 태어난 도타 패치의 불안정한 클라이언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버그라 할 수 있다.
7.1. 도타 올스타즈
모델은 워크래프트 3의 스펠 브레이커다.쿠엘'탈라스에서 온 노트롬은 평화를 수비하는 엘프 전사들 중 가장 강력한 자들 중 한명이다. 글레이브 투척술을 마스터 한 그는 블러드 엘프 특유의 공격적인 마법을 응용하여 적의 마력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 글레이브에 마법을 부여하여 자신이 죽인 자의 지능을 뺏어오는 능력은 형용하기엔 파괴적이라는 단어도 부족할 정도이다. 자신의 기력을 집중하여 적의 마나 풀에 혼란을 일으킴으로써 마법을 시전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까지 가진 노트롬, 그는 자신의 마지막 숨결까지 바쳐 스콜지 군단을 격퇴하기로 굳게 마음 먹었다.
8. 상위 문서
[1] 카우보이 비밥의 래핑 불,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알파 A. 베이트를 맡은 원로 성우.[2] 이쪽은 원판보다 다소 근엄해졌다. 한국어 더빙이 많은 사람에게 호평을 받는 영웅 중 하나. 참고로 하프 라이프 2의 월리스 브린 역을 맡기도 했다. 또한 이쪽도 카우보이 비밥에 출연 했는데 악역 전문 끝판왕이란 칭호답게 맡은 역할은 우다이 탁심.[3] 위에 적혀 있다시피 정신집중을 하고 있으면 타이머가 끝나거나 기술을 끝낸뒤에 트리거가 작동해야한다. 굳이 정신집중이 아닌 다른 무적기를 가진 폭풍령이나 모플링의 이동기같은 경우 무적판정이지만 결국 최후의 한마디의 트리거를 작동시킨다.[4] 이 점은 이니시에이팅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