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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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마을 참'''(站). '서다', '역참' 등의 뜻을 나타내는 한자이다. 중화권에서는 '역'이라는 뜻을 나타낼 때도 쓰인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유니코드에는 U+7AD9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YTYR(卜廿卜口)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읽기 1급, 쓰기 특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뜻을 나타내는 立(설 립) 자와 소리를 나타내는 占(점칠 점, 차지할 점) 자가 합쳐진 형성자이다.
원래 이 글자는 '서다'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글자로, 관화 계통 방언에서는 이 글자가 立(설 립) 자를 대체하여 사용되었다. '역참'의 의미가 붙은 것은 원나라 때로, 몽고어 Jam을 음역하면서 본래의 뜻과 관계없이[2] 이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이다. 원의 지배를 받으면서 중국에서 역(驛)이 점차 이 글자로 대체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한국과 일본에선 여전히 역(驛/駅)을 쓴다.
3. 용례
중화권에서는 '역'이란 뜻으로 驛 대신 이 한자를 쓰며, 서울 지하철 및 부산 지하철의 중국어 안내 방송에서도 "역" 대신 저 한자의 병음을 읊는다.
국어사전에서는 새참 등 뒤에 '참'자가 들어간 글자에 이 한자를 차용한다고 한다.
과거 온라인 게임상에서 물건을 판매한다는 의미의 '팜'이라는 글자를 대용해서 사용하기도 했다.[3] 그 이유는 '팜'과 站이 모양상으로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바람의 나라에서 채팅만으로 NPC와 물건거래가 가능한 탓에 이를 방지하려고 사용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반대로 '삼'이라는 표현을 할 때는 人占, 佔 등으로 나타내기도 했지만 站을 팜이라고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
3.1. 단어 및 고사성어
3.2. 지명
4. 유의자
- 驛(역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