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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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지역 중 하나. 에린 최대의 상업 도시이자 밀레시안의 수도.
2. 상세
울레이드 지방과 가이레흐 지방 사이, 카브 항구로 이어지는 중간 거점으로서 에일레흐 왕국의 국경 도시이며 교통과 상업(무역)의 요지라고 한다. 또한 탈틴과 더불어 유일하게 제대로 된 성벽을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3] 다른 도시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만 영주 포다이스가 던바튼을 다스리고 있다.[4][5][6]
그리고 이 작은 도시는 밀레시안에게 개방된 이후부터 실질적인 마비노기의 수도, 대도시가 되었다. 이렇게 된 것은 울라 대륙으로 대륙 이동시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도시이며[7] , 광장 한가운데 넓은 개인상점 설치 장소가 있어 마비노기 초창기 유저 거래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수도가 되기 적절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다른 도시처럼 너무 넓지 않고 적당한 크기면서 있을 건 다 있고, 지도의 중간쯤에 있는 데다가 비교적 한적한 시골 느낌이 나는 티르코네일에 비해 번화가의 느낌이 풍겨 어울리기도 하다. 브금도 다른 대도시보다도 훨씬 쾌활하고 분주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그래서 보통 이벤트가 열리면 이벤트 도우미 대부분 던바튼에 있다.
또한 밀레시안의 수도답게 던바튼은 접근도가 높다. 어느 지역에서든지(이리아를 포함하여) 페스티아로 입장한 다음 거기에서 스마트 컨텐츠로 던바튼에 오면 단 300골드로 이동할 수 있다.[8] 만일 파티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아본이나 울라 낭만농장을 거쳐 와도 300 Gold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대륙 이동 쿨타임을 신경 안 써도 될 때에는 이리아에서 그냥 대륙 이동을 하면 던바튼으로 온다.)
3. 특징
마을의 특징으로는 마비노기 유일의 100% 수리 NPC인 시몬이 있으며, 떨어뜨린 아이템을 회수할 수 있는 관청[9] 이 있다.
또한 1채널에는 은행 입구에 사람이 밀집되어 있고 광장에 살짝 파인 부분에 개인상점이 즐비하다.[10]
북쪽으로는 두갈드 아일을 통해 티르코네일로 갈 수 있고 서쪽으로는 오스나 사일로 이멘 마하를 가거나 북서쪽으로 아브네아를 통해 탈틴으로 갈 수 있다. 남쪽으로 갈 경우 가이레흐 언덕을 거쳐 반호르로 갈 수 있다.
근처에 라비 던전과 마스 던전이 있으며, 던바튼 무기점 뒷쪽 성벽에 레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긴 알반 기사단 훈련소 입구 문양이 있다. 라비 하급 통행증은 대박 때문에 서버별로 차이가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하며, 마스 상급 통행증은 찾는 사람이 없어서 통행증을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2013년 드림 프로젝트 때 이 지역이 전체적으로 개편된 적이 있다. 기존의 크기를 하나 더 붙인 만큼 광장이 커졌으며, 그곳에 있던 개조의 모루는 힐러집과 인챈존 사이의 집을 들어내고 생긴 공간으로 이동하였고, 광장이 확장되기 전의 위치에 있던 종탑은 유니콘 동상 옆의 빈 공터로 이전하였고 타라처럼 오전 5시 30분이 되면 종이 5번 울리게 되었다. 그리고 문게이트가 하나 더 생겼지만 기존의 것만 제대로 작동하는 버그가 있었는데, 후에 패치로 이 문제는 사라졌다.
2020년 기준으로 시몬도 기본 수리가 98%로 변경되었지만, 100% 수리가 거의 대부분 NPC에게 적용되었기 때문에 수리비만 증가한 것만 빼면 차이가 없다.
3.1. 밀레시안의 수도
1채널의 던바튼은 밀레시안의 주요 거래 장소이기 때문에 '''물건 살 게 아니면 절대로 1채널 던바튼엔 가지 말자.''' 마비노기 채널 중에 1채널 던바튼이 전채널 타라보다 제일 렉이 많이 나는 곳이며 사람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은행 쪽은 간소화 옵션을 켜지 않은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선 순간적으로 멈출 정도로 렉이 심하게 나는 곳이다.
G1부터 지리적으로 대륙의 중간에 위치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였으며 지금도 가장 사람들이 많은 지역으로 1채널에 가면 개인 상점을 펼쳐놓고 장사하는 사람, 파티창을 열고 아이템을 사거나 파는 사람, 생산 파티를 만들어 둔 사람, 인챈트 수련을 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한 곳이다. 이리아 대륙이 업데이트 되면서 대륙 이동으로 이리아에서 울라로 올 때, 무조건 던바튼으로 오게 되기 때문에 인구가 더더욱 몰렸다.
1채널 던바튼 중앙과 서문에 개인상점이 밀집하여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은행 앞은 언제나 거래를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마을 바로 앞에 거미와 양이 있는 데다, 만든 재료를 처분하기도 쉽고 시몬이 도움되는 알바도 주기 때문에 방직 파티가 은행 앞에서 높은 확률로 모여있다. 모닥불[11] 이 피워져 있다면 높은 확률로 인챈트 파티. 주위에는 역템과 인챈트를 팔려는 사람들이 역시 바글거린다. 그 외에 거래가 활발한 곳이다 보니 생산 스킬 파티도 많아서 레인 메이커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위에서 설명한 특징들 때문에 던바튼 개방이래 새로운 마을/도시를 개방하고 좋은 컨텐츠를 배치하여 유도를 해봐도 현실의 사람들이 서울에 몰려있는 것처럼 밀레시안이 던바튼으로만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서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교역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버그가 하나 존재하는데, 건물 안에서 로그아웃을 하고 다시 접속한 경우 카브나 마나터널을 제외한 '''4방향 포탈로 가는 길이 막히는'''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한다. 만약 건물 안에서 로그인한 뒤 던바튼에서 교역한다면…
서버마다 다를 수 있지만 몇몇 채널에서는 도서관을 노예, 신부&신랑감을 구하기 위한 미팅 장소로 쓰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은 경매장 기능이 생기면서 광장에 서있는 사람도 개인상점도 많이 줄어들어서 옛날보다는 렉이 덜하고 던바튼 밀집 현상도 많이 완화되었다. 오히려 개인 상점은 서쪽 게이트쪽에서 그나마 많이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이 합성 지염을 파는 상점이다. 그래서 몇 년만에 복귀한 유저가 1채널을 보고 왜 이렇게 유저가 줄었냐고 한탄하는 일도 생겼다(...).
3.2. 던찐
저기여! 그 지향 제껀데 왜 따라하세여?
던바튼 찐따or던바튼 일찐의 줄임말인데 주로 잠수하기 위한 자리를 주장하는 유일한 게임이자 게임에서의 인맥이 권력인 줄 아는 유저에게 붙는 멸칭이다. 어찌보면 마비노기를 접는 유저가 생기는 것과 오타쿠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게 된 원인인데 자신의 장비에 투자하지 않은 채 던바튼에서 장시간 죽치고 앉거나 잠수타고 있는 유저에게 쓰인다. 여기까지면 괜찮지만 이들은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아 자리 텃세, 인맥을 동원한 깡패짓을 일삼는 덕에 이 멸칭이 탄생하게 되었다.거기 우리 길드 길터니까 저리 가세여!
게다가 길드 시스템이 캐릭터 성장에 영향 주는 점이 아니다 보니 자연스레 던찐끼리 길드를 만들어 친목을 형성한 뒤 조직적으로 깽판치는 경우가 부기지수였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현실 칭찬이 아닌 자신의 캐릭터를 칭찬해주면 기뻐하며 다른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를 가리게 되면 대놓고 기분 나빠하는 모습도 보이며 심할 경우엔 현실에서 해야 할 연애, 미팅까지 넷상에서 해결하려 한다.
초기 던찐은 사냥이나 생산 스킬을 올리고 사냥 장비를 맞추는 대신 고가의 의장을 입히고 허세와 친목질로 점철되어있으며 던바튼에서 잠수타거나 수다를 떠는 유저를 비꼬는 말로 쓰였으나 지금은 고일대로 고인 게임답게 일부 던찐은 사냥 장비를 어느 정도 확보한 대신 의장 슬롯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초기 던찐처럼 의장용 옷을 입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렇지 않은 유저은 이런 유저에게 업혀다니다 눈만 높아져 거대한 뿔피리를 이용해 온갖 관종 행위[12] 를 일삼게 된다. 당연하지만 이로 인해 생긴 사건사고는 책임감은 커녕 오히려 언론플레이를 시전하여 정신승리하는 추태를 보여준다.
던찐의 악행은 초보자 채널로도 확장되었는데 유저 수 한정으로 초보자 채널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던찐의 친목질로 사용된다. 당연히 부캐를 만들어 쉽게 들어오는 만큼 진짜 초보자가 여기서 물어보는 행위는 지양하는 게 좋은데 대체로 질문이 묻히거나 대충 대답해주는 건 일상이며 재능 관련 질문일 경우엔 인식이 시궁창인 재능을 고의로 추천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상당히 싫어하는 유저도 나름대로 대처법을 강구하는데 초기엔 석상 철거라는 명목으로 마을 바깥에서 몬스터를 불러와 행동불능을 만들기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 평균 스펙이 오른 지금은 대부분의 이벤트가 다중 클라이언트를 요구하며 장기간 접속에 던바튼에서 일어나는 점을 역이용하여 특정 스팟을 잡고 방치해두는 부캐를 학살하기 시작했다. 만약 던찐이나 다중 클라이언트가 아님에도 이벤트에 참여해야 한다면 낭만 농장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해두는 게 좋다.
이외에도 던찐에서 파생된 용어도 있는데 지인이나 인맥은 현실에서의 그것과 다를 바 없지만 타 게임에서 짤이라 부르는 2차 창작 그림을 인장이라 부르며 활성화 되어있다. 물론 이름만 다를 뿐 내용물은 커미션에 가까운데 왜 이러한 작명을 지었는지는 불명이다.
3.2.1. 던찐의 조건
던바튼에 가만히 서있는 일명 던찐의 암묵적인 조건. 아래 조건 중 3개 정도는 충족시켜야 던찐 소리 듣는다.
- 쉽게 얻기 힘드면서 나름 있어 보이는(?) 히든 재능 타이틀을 달고 있다. (귀족, 주부, 외)[13]
- 몇 천만~억대에 거래되는 고가의 옷을 입지만 인챈트같은 강화 요소가 전무한채 장비 공개를 설정하는데 경우에 따라선 장비 공개의 경우 유저에 따라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기도 하다.
- 의장 탭에 날개 장착 혹은 의자, 베개, 스튜어디스 가방 아이템 사용, 혹은 개안 모리안, 드래곤류의 고급 NPC로 변신.
- '형광 파랑' 같은 고가의 색을 사용한다. 색 부심은 기본으로 가져야 할 자세[14]
- 이름 위에 길드 마스터나 부마스터 아이콘이 있다.
- 가끔 염색된 한정판이나 비싼 악기[15] 를 연주한다.
3.2.2. 던찐들의 행동
모든 던찐이 그런 게 아니지만, 대부분의 던찐이 해당되는 행동이다.
- 고가의 아이템 등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만한 것으로 치장하고 던바튼에 캐릭터를 장시간 세워둔다.
- 캐릭터 미팅, 소개팅을 하기도 하는데 던바튼 도서관에 가보면 100%확률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 던찐은 주로 마도카, 트위터에 서식하며, 마갤러의 주적이다.
- 하루 일과가 끝나거나 할 일이 없어 심심한 던찐은 길가던 유저를 붙잡고 귀찮게 굴거나 티르코네일의 통칭 여우밭이나 벌목캠프 너구리밭에서 스킬 수련하는 유저가 보이면 윈드밀 같은 스킬로 수련중인 유저가 잡던 위치의 몹을 쓸어 담아 방해를 하기도 한다 그것도 아니면 아예 수련 중인 사냥터에 길드원 혹은 지인들 끼리 10명 단위로 와서 깽판을 친다.[16] 또 던찐 길드원이 던바튼에 있는 한 사람이 마음에 안 들면 던찐 길드원을 단체로 모아와서 그 한 사람을 조리돌림을 하고 왕따 시키려고 한다. 이것 때문에 던찐 길드원 악행이 공홈이나 마갤에서 네임드 던찐 길드원으로 퍼지면서 유행해질 정도.[17]
- 자기들끼리 혹은 길드원 끼리 모여 있는 곳을 "길터"라고 부르며 모르는 유저가 잠시 서 있거나 하면 자기들의 영역(?)이라며 나가라고 한다 문제는 상점이나 무기 수리 하는 곳 앞에서 까지 이 짓을 하고 있는 등 온갖 양아치스러운 행동을 해서 그런지 좋게 보는 유저는 극히 드물다. 그리고 이들은 자기들이 정한 길터에서 조용히 나가주는 게 유저간의 암묵적인 매너라는 어의 없는 주장을 한다.
- 자신의 지향색, 코디, 외형에 심하게 집착하며 조금이라도 비슷하면 따지는 경우가 있다.
- 굳이 던바튼이 아니여도 티르코네일 광장에서 채널을 돌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하는 짓은 던바튼에 있는 던찐하고 딱히 다를 게 없다.
4. NPC
- 네리스: 무기점 주인.
- 마누스: 힐러집 주인.
- 발터: 잡화점 주인. 유행어(?)로는 "3개에 50골드".
- 스튜어트: 학교의 마법 담당 교사.
- 아란웬: 학교의 근접전투 담당 교사.
- 오스틴: 은행원.
- 크리스텔: 라이미라크 성당의 사제.
[1] 던바튼은 마비노기에서 두번째로 생긴 지역이자 클로즈 베타 테스트 후에 첫번째로 추가된 도시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2] 감자밭에서 나온다.[3] 그냥 마을 수준인 티르 코네일과 반호르는 제외하더라도, 타라와 이멘 마하는 통치자가 있는 곳만 제대로 된 성벽이 있다. 그나마 타라는 있는지 없는지 모를 외곽 성벽이 있지만 이멘 마하는 외곽에 성벽도 없으면서 성문만 있다.[4] 학교의 스튜어트에게 '''관청''' 키워드로 질문하면 영주와 근위대장이 기거하는 곳이고, 관청의 NPC에반에게 '''촌장의 집''' 키워드로 대화를 걸면 영주가 다스린다고 한다.[5] 2013년 6월 24일 패치까진 영주가 없으며 관청에서 직할로 다스리는 소도시로 여겨졌다고 한다.[6] 2020년 12월 16일 스타더스트 업데이트로 등장한 NPC '멜윈'에게 관청 키워드로 대화해보면 간만에 포다이스 영주가 언급된다.[7] 원래는 티르 코네일이 기본이였고 던바튼을 한번 들르면 그 때부터 던바튼으로 바뀌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후 그냥 처음부터 던바튼으로 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8] 울라나 벨바스트에선 스마트 컨텐츠로 내가 있는 지역의 문게이트로 이동한 뒤(300 골드), 문게이트 통해 던바튼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9] 하지만 패치로 다른 마을에서도 회수할 수 있게 되었다.[10]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후술할 드림 프로젝트 때 이 부분이 넓어짐과 동시에 고저차도 사라졌다.[11] 장작은 거리에 서있는 가로수를 패서 조달할 수 있다.[12] 말싸움이나 욕은 기본이고 자신의 지인을 거론하며 장난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3] 직접적인 스펙 향상으로 인해 얻는 잡캐나 잉여캐릭터는 해당되지 않는다.[14] 의외로 마비노기 내에선 자신과 비슷한 색을 목격하면 기분 나쁘다는 걸 거리낌없이 드러내는데 극단적인 경우, 지향색뿐만 아니라 의장템이 겹치는 것조차도 도플갱어 같다며 싫어하는 유저도 있다.[15] 작게는 일렉 기타부터 심할 경우엔 하프, 피아노류 악기 등[16] 주로 거미농장을 부수고 도망가는 던찐도 자주 볼 수 있다.[17] 이러한 풍습은 특히 하프 서버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