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II HD LTE
1. 개요
삼성전자가 2011년 10월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2011년 2월 MWC 2011에서 공개된 갤럭시 S II의 HD 720p 지원 파생 모델이다. 개발 코드네임은 dali.[1]
2. 사양
- 사양이 두 가지 이상으로 나뉘는 경우, 한국 내수용 사양에 해당되는 부분에 노란색 바탕으로 표기.
- 한국 내수용 사양에 LG U+ 추가 지원 사양의 경우 분홍색 바탕으로 표기.
3. 상세
전반적인 디자인은 본가 모델과 유사한 형태이나,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면서 기기 자체의 규격도 커지고, 두께도 두꺼워졌다. 전반적인 형태와 사양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갤럭시 넥서스와 유사하다.
사양은 우선 AP로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을 사용한다. Qualcomm Scorpion 듀얼코어 CPU와 퀄컴 Adreno 220 GPU를 사용하며 이는 본가 모델의 4G LTE 모델과 같은 AP이다.
RAM은 LPDDR2 SDRAM 방식이며 본가 모델과 동일한 1 GB다. 내장 메모리는 16 GB 단일 용량이며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4.65인치 HD 720p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은 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본가 3G WCDMA 모델이 4.27인치에 본가 4G LTE 모델이 4.5인치였던 것을 고려하면 꽤나 대형화 되었다. 문제는, 본가 모델의 경우 RGB 서브픽셀 방식을 사용했지만, 이쪽은 갤럭시 S가 사용한 RG-BG 펜타일 서브픽셀 방식을 사용한다. 동일한 패널을 사용한 갤럭시 넥서스 기준으로 해상력 뿐만 아니라, 밝기, 발열, 전원 관리 분야에서 IPS TFT-LCD보다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마다 지원하는 이동통신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4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LTE Cat.3을 지원하나, 일본에서는 Mobile WiMAX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착탈식, 185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본가 4G LTE 모델과 동일한 용량이다.
후면 카메라로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하며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한다. 이 역시 본가 모델과 동일하다.
OS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공개 당시 펌웨어 버전은 2.3.5이다.
4. 출시
4.1. 한국 출시
2011년 10월 27일, SK텔레콤, KT, LG U+ 모두를 통해 출시되었다. 4G LTE 지원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을 탑재했다.
문제는, 본가 4G LTE 모델 출시 직후에 출시되어서 이래저래 본가 4G LTE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들만 호구 인증을 했다는 말도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높아지는 등의 나름대로 차별점이 존재하지만 출고가는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상황을 용산전자상가 일부 상인들은 이 상황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한다.
2012년 4월 중순, 갑자기 할부원금 12만원으로 풀렸다. 갤럭시 S III가 나오기 전의 재고처리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또한, 2012년 7월 20일 당일 한정으로 할부원금 '''1,000원'''으로 풀렸다.
판매량은 2011년 12월 말까지 공급량 기준으로 65만대, 2012년 5월을 전후해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4.2. 한국 외 지역
캐나다와 일본에만 출시되었다. 원래는 AT&T도 'Galaxy S II Skyrocket HD'라는 정식 발매명으로 출시를 하려 했으나, 갤럭시 S III의 출시일이 다되도록 출시를 미루다가 결국 출시 자체가 취소가 되었다. 때문에 미국 삼성전자 공식 사이트에도 기기 공식 사이트가 개설되어 있지 않고, CES 2012 당시 보도자료에서나 확인이 가능하다.
캐나다는 벨을 통해 출시되었으며, 하단 버튼이 터치 4키 형태로 구성되었다. 다만, 지원하는 4G LTE-FDD 주파수가 한국 내에서 서비스되는 주파수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일본에는 KDDI를 통해 갤럭시 S II WiMAX로 출시되었으며, 샤이니 마젠타 색상이 추가로 출시되었으며, KDDI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정에 따라 4G LTE-FDD, 3G WCDMA 그리고 2G GSM을 대신해서 Mobile WiMAX와 CDMA 계열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덕분에 4G LTE-FDD 지원을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탑재해야했던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이 아닌 삼성 엑시노스 4210를 모바일 AP로 탑재했다. 여담으로, KDDI가 서비스하는 Mobile WiMAX 주파수도 SK텔레콤의 T 와이브로와 KT의 olleh 와이브로와 호환되지 않고, CDMA 계열 이동통신 주파수도 LG U+의 CDMA 계열 이동통신 주파수와 호환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
5. 소프트웨어 지원
삼성전자는 기기 출시상 분류에 맞춰서 소프트웨어 지원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기기명이 아닌 기기 출시상 분류를 따르는 이유는 동일한 기기명을 가진 단일 모델을 공급한다 하더라도 유통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게 조치해뒀기 때문이다.[6] 한국 시장에서의 소프트웨어 지원 내역 사이트는 다음과 같으며, 최종 패치 일자는 2013-12-11이다.
5.1. OS 업그레이드
5.1.1. 4.0 ICS
2012년 5월 22일, 한국 내수용 SHV-E120 모델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최초 펌웨어 버전은 4.0.3이며 빌드번호는 UE11이다. Antutu 벤치마크 기준으로 성능이 약 20% 가량 상승되었고 기본 내장된 브라우저의 편의성과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더불어 4.0 ICS에서 구동되는 크롬 베타 브라우저까지[7] 사용 가능해짐에 따라 웹브라우징 시 버벅임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4.0 ICS는 HD 해상도(1280 x 720 해상도)를 '''공식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최초의 버전이기에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버벅이거나 깨지는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사용하기에 더욱 쾌적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물론, 일부 모델의 경우 하루에 3번에서 4번 정도의 재부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또한 저장소 스캔이 너무 오래 걸려 며칠씩 걸리는 안습한 경우도 있었다. 해당 문제는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2012년 8월 13일, 한국 내수용 SHV-E120 모델의 안드로이드 4.0.4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빌드번호는 UG07이다.
5.1.2. 4.1 젤리빈
2013년 2월 14일, 한국 내수용 SHV-E120 모델의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펌웨어 버전은 4.1.2이다. 이는 본가 3G WCDMA 모델보다 약 1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며 본가 4G LTE 모델과 동시에 실시되었다. 업그레이드 과정 중, 특징으로는 본가 3G WCDMA 모델 보다는 출시 시기가 늦어서인지 내장 시스템 파티션이 넉넉하기 때문에 리파티셔닝은 하지 않는다.
5.2. 커스텀 롬
2012년 9~10월을 기점으로 갤럭시 공식 카페의 커스텀 롬 개발이 '''미친듯이''' 활성화되었다.
KT 모델은 국내 커뮤니티 유저에 의해 직접 빌드해서 만들고 있으며, SK텔레콤 모델은 중국제 롬이 나오고, LG U+ 모델도 중국제 커스텀 롬을 받는 동시에 국내 커뮤니티 유저가 직접 빌드하여 배포하기도 한다. 다만 정식 커스텀 롬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버그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8]
2017년 1월 기준으로, KT 모델은 CM12, CM12.1[9] , SKT 모델은 RR 롤리팝, LG U+ 모델은 CM12.1까지 나온 상태이다.
6. 기타
- 한국 KT 모델이 4G LTE가 아닌 EVO 4G+처럼 4G WiBro 지원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었으나, 표현명 KT 사장이 직접 부인했다. 대신 2011년 12월, KT의 2G CDMA 서비스 종료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갖가지 일이 겹치면서 2012년 1월 20일까지 3G WCDMA 요금제로 개통할 수 있게 내부 방침을 정해뒀었다.
-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를 사용했기 때문에 2011년 출시 당시에는 플래그십 및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사양을 가지고 있었지만, 2016년 기준으로는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무리가 간다. 사실, 당시에도 삼성 엑시노스 4210 대비 체감 성능이 영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다.[10] 삼성 엑시노스 4210를 탑재한 본가 모델인 갤럭시 S II 3G 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체감 성능이 떨어진다고 평가 받는 이유에는 엑시노스 4210 대비 부족한 스냅드래곤 S3의 깡성능도 문제지만 가장 큰 이유는 HD 720p 해상도를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 + 1GB램이 감당하지 못해서 일어난 문제다. 똑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도 더 높은 해상도를 사용하는 기기의 연산 요구 픽셀 수와 리소스 양이 낮은 해상도를 사용하는 기기에 비해서 훨씬 많은데 동일 혹은 더 떨어지는 성능으로 훨씬 높은 해상도를 구동하니 WVGA 해상도를 돌리는 기기에 비해서 실제 체감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를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11] '불타는 스냅드레기'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높은 발열은 덤으로 붙었다. 이 문제는 당시 테이크 HD나 옵티머스 LTE, 베가 LTE (M), 갤럭시 노트1 국내판 등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로 HD 720p, WXGA 800p를 돌렸던 다른 기기들에도 해당되는 사항이었다.
- 퀄컴 스냅드래곤 s3, 초기 LTE 모뎀, 1세대 슈퍼 HD 아몰레드 채용 등 배터리 잡아먹는 요인이 엄청나게 많은 이유로 당연히 배터리 수명이 정말 짧다. 1시간~2시간이면 길다고 봐야 할 정도.
- LG전자의 옵티머스 G Pro와 해당 모델의 일본 내수용이 디자인이 거의 비슷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 갤럭시 S2의 파생형 기기답게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자랑하는 휴대 전화 중 하나이다. 아무리 던져도 바닥만 부숴진다. 내구성이 기존 피처폰과 맞먹는 수준으로, 보통 3년 약정은 무난히 넘긴다. 그런데 가끔 운이 없으면 강화 유리는 멀쩡하고 AMOLED 디스플레이만 나가는 경우도 있다.
- 포트리스와 프리스타일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2017년 1월 기준 삭제도 불가,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하고, 아에 실행 조차도 되지 않는다.
- 와이파이 수신 감도가 타 기기에 비해 약한 편이다.
- 어떤 사람이 2020년 8월 4일까지 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고장나서 서비스센터에 들고 갔다가 수리가 불가능해서 결국 새로 사야 했다는 일화를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
[1]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천재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에서 유래된 코드네임이다.[2] 기존 micro SDHC 최대 32 GB 지원, 4.1 JB 업그레이드 후 추가지원.[3] 4.0 ICS 업그레이드 후 지원 중단[4] 지원 기기 추가 지원[A] A B KDDI 내수용은 업그레이드 미실시.[5] 4.1 JB 업그레이드 후 추가지원.[6] 이는 애플이나 LG전자 등 다른 제조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각 기기의 박스 패키징에 부착된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애플과 LG전자는 일반 사용자가 평상시에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삼성전자는 기기 고객지원 사이트의 URL에서 차이점을 찾아 구분할 수 있다.[7] 다만 이때는 베타여서 정말 느리고 불편했다. 현재의 크롬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 [8] 유플러스 모델에 헬캣이라는 킷캣 기반 커스텀 롬을 설치시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꺼도 계속 탐색하는지 배터리 광탈 현상이 있다. 퍼포먼스는 많이 나아지긴 한다.[9] 2015년 5월에 빌드되었다[10] 이러한 평가로 인해 갤럭시 노트의 해외 모델인 GT-N7000를 해외직구로 구매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이슈가 되기도 했다.[11] 베가 레이서 2나 옵티머스 LTE II 등 한 세대 위의 AP인 스냅드래곤 S4 Plus MSM8960을 탑재한 기기들마저도 갤럭시 S II의 체감성능을 이기지 못했다는 말이 존재할 정도로 더 높은 해상도의 쾌적한 구동을 위한 고성능 AP의 탑재는 기기의 개발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