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버드
1. 개요
영제: Gunbird
일제: ガンバ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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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사이쿄에서 제작・발매된 캐릭터 슈팅 게임. 속편으로 건버드 2가 있다. 카카오톡용으로 나온 건버드는 건버드 2를 기반으로 만든거니 건버드 2를 참조하자.
일러스트레이터는 전국 에이스를 맡았던 나카무라 히로후미(中村博文).
1910년을 배경[1] 으로 하고 있지만, 전투기 대신 사람이 날아다니며 총알을 피하고 적들을 부순다. 게임의 배경도 스팀펑크틱해졌다. 전설의 마경을 찾아 다니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편과 스토리가 연계된다.
사이쿄의 이전 게임인 전국 에이스의 시스템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적에게 부딪힐 때의 효과가 자코 등의 일부 적에게만 적용되었던 전국 에이스 때와 다르게 이 작품은 보스 포함한 모든 공중형 적에게 적용되도록 다듬어졌다. 공중형 적에게 부딪히면 바로 죽지 않는 대신 파워가 1단계 떨어지면서 파워 아이템을 내뱉는데, 빨리 회수하지 않으면 화면 밖으로 그대로 사라져 버리며, 파워 초기상태에서 부딪히면 폭탄이 하나씩 날아간다. 이걸 응용하면 풀파워 상태에서 파워다운 되기 전에 일부러 부딪히고 나오는 아이템을 바로 회수해서 지속시간을 리셋하는 테크닉도 가능하지만 이 게임이 난이도가 낮지 않다 보니 잔기만 날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 이 파워다운 시스템은 바로 다음 작품인 스트라이커즈 1945에서 개선되어 이후 작품에서 그대로 쓰인다.
1995년 12월 15일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용으로 발매되었다. 가정용으로 이식하면서 오프닝・엔딩곡과 오프닝 애니메이션, 이벤트 회화시 음성이 추가되었다. 단, 세가 새턴은 아케이드 모드를 사용 시 추가 요소가 적용되지 않으며 플레이스테이션용은 아케이드 모드 자체가 없다. 따라서 추가 요소를 즐기려면 무조건 가정용 모드, 즉 4:3 상하 스크롤 모드로 플레이해야 한다.
북미에서는 뒤늦게 XS Games라는 듣보잡 유통사가 Mobile Light Force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는데, 이 둘이 '''같은 게임인지 의심될 정도'''의 커버 아트를 보여준다. # 그뿐만 아니라 갤러리 모드 삭제에 일부 캐릭터 이름도 개명이 되었다고 한다.[2]
엔딩곡
오프닝, 자기소개&엔딩
2004년 2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2로도 1, 2편이 합본된 프리미엄 패키지가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스트라이커즈 1945 프리미엄 패키지와도 합본된 2CD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2008년에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스핀오프 시리즈로 건바리치가 있다.
슈팅 게임으로의 난이도는 후속작인 건버드 2에 비해 어렵지는 않은 편이나, 그건 후속작이 사이쿄 슈팅 게임 중에서도 순위권으로 어려워서 그런 거고 이 쪽도 나름대로 한 난이도 한다. 특히 랜덤면 중에서 열차 스테이지가 어렵다는 평. 덧붙여 사이쿄제 슈팅 게임의 단골손님이라 할 수 있는 2주 반격탄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는데,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절대 돌파 못 하게 하겠다고 호언했을 정도로 고난이도 반격탄 밀도가 장난 아니다. 또한 유달리 총알이 빨리 날아오는 사이쿄제 슈팅 게임에서도 특출난 탄속으로 잔기를 끊임없이 앗아가는 이른바 '백탄'도 이 작품부터 데뷔(?)했다.[3]
스테이지 클리어 데모&엔딩보기
2015년 7월에 스팀으로 출시되었을 때 위의 악명높은 XS Games 버전 명칭과 일러스트를 사용해 욕먹었고 스팀 상점에서 내려갔다. 이렇다할 소식이 없다가 2019년에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되었고 2020년 5월 11일에 시티 커넥션에서 스위치판을 기반으로 스팀판이 새로 출시되었다.스팀 상점
이 게임을 소재로 한 동명의 단권 코믹스도 있었으며 건버드2의 일러를 맡았던 나츠모토 마사토가 집필했다.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비릭스에서 안드로이드용으로 발매를 하였다. 파트너 기능이 없으며 터치로 캐릭터를 조종한다.
2. 시놉시스
무대는 금세기 초의 유럽, 인류가 처음으로 동력비행에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 일찍이 많은 모험가들이 찾아 해매던 "아트라의 마법 거울". 그것은 주인의 소원을 무엇이든 들어주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득히 먼 옛날 왕가의 무덤에서 도굴되어 실종되었다고 전해진 뒤로는 그 존재조차 확실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신시대를 맞아 이제는 마법 거울이 잊혀져 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금 또 다시 "아트라의 마법 거울"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엉뚱하게도 프랑스의 한 고고학자가 마법 거울의 한 조각을 발견한 것이다. 게다가 동시에 출토된 석판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쓰여 있었다.
이리하여 세계 각지에 4개로 분산된 조각을 구하러 세계의 모험가가 술렁거리는 가운데, 각각의 소원을 가슴에 담은 5명의 "대공의 모험가"들이 비상한다. "항로"가 없는 시대. 그들의 능력은 다른 사람들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같은 목적을 가진 가공할 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나의 조각을 모아라. 나는 다시 부활하리라. 나의 봉인을 풀어주는 자의 소원은 무엇이든 들어주리라."'''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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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온과 양냥이 더블 주인공 체제로 표지모델을 맡았고, 소개 페이지에서도 2명이 묶여 나온다.
3.1. 작은 대마법사 마리온(小さな大魔法使い マリオン)
항목 참조.
3.2. 중화풍 여도사 양냥(中華な女導士 ヤンニャン)
성우: 마츠이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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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 연령 불명
신장: 173cm
체중: 56kg
생년월일: ????년 10월 31일
좋아하는 것: 술 · 싸움 · 강한 자
싫어하는 것: 개 · 약한 자
취향의 남성: 자신보다 강한 사람
수상한 선술을 쓰는, 사람인지 어떤지도 확실하지 않은 고류 여선술사.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프로포션 발군의 멋진 몸매가 특징이지만, 최소한 몇백년은 살고 있는 엄청난 할머니. 오랜 기간 동안 살면서 자신의 무술을 극한까지 갈고 닦았으며, 어느 샌가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찾아 전 세계를 방랑하게 되었다. 마경을 찾아다니는 것도 사실 마경을 지키고 있는 세계 최강의 마신과 한 판 붙어보기 위해서일 정도로 강한 것에 집착하는 성격.
구름을 타고 비행을 한다거나, 체모를 이용한 분신술을 쓴다거나, 여의봉을 길게 늘려 상대방이 쏜 탄환을 제거하고 꼬리도 달려 있는 등, 마치 여자 손오공 같다.[4] 이 때문인지 '''3단계로 변신할 수 있다, 정체는 원숭이다''' 등의 소문이 끊어지지 않는다.[5]
스토리 기본 컨셉이 저렇다 보니 엔딩 또한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마경에 봉인된 마신 아틀러를 두들겨 패는 엔딩인데, 계속 두들겨 패는 것과 그만두는 것의 2가지로 분기된다. 두들겨 패 죽이면 결국 죽은 아틀러를 대신해서 마경의 수호자가 되어 영원히 유적에서 나갈 수 없게 되는 배드엔딩이 뜨고, 그만두면 마신 아틀러를 부하로 삼아 세계를 유랑하며 다니다가 힉슨 그레이시한테 도전하러 간다는 굿엔딩이 뜬다.
게임 내 성능은 생존성과 스코어링이 양립된 슈퍼 밸런스형. 메인 웨폰도 약하고 서브 웨폰인 열조검의 화력도 가장 빈약하지만, 속도가 애쉬 다음으로 빠른 2위고 피격판정도 마리온 다음으로 좁아 기본 회피기동에서 아쉬운 점이 없는 정진정명 주인공 타입이다. 게다가 차지 웨폰인 여의봉 지옥찌르기의 경우 발동 속도가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빠른데다 '''범위는 가장 좁지만 차지샷 궤적 전체에 총알 소거 기능이 있어''' 전방으로 스스로의 생존 루트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초보와 고수 양면으로 두루 사랑받았다.
봄 연출인 분신돌격대의 경우 즉시회피형이 아니고 전방이 텅 비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유언봄 상황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본체를 움직일 수 있기에 고의가 아니라면 맞아죽는 게 오히려 힘들 정도. 이렇게 뛰어난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샷의 빈약함 때문에 '''스코어링에선 2위로 끝'''.
3.3. 하늘을 나는 로봇 군인 발너스(空飛ぶロボット軍人 バルナス)
성우: 타테카베 카즈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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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 6 개월
신장: 210cm
체중: 830kg
제조년월일: 1910년 3월 3일
좋아하는 것: 고로케
싫어하는 것: 물
취향의 여성: 손이 드릴 모양인 여자 로봇
제정 러시아 군부가 개발한 공중 공격 병기 제1호. 각종무기와 태엽식 사고 회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6시간에 1번 태엽을 감아주지 않으면 사고가 정지해 버린다. 항상 군부의 지령으로 움직이고, 이번에는 황제 니콜라이 2세에게 직접 마경탈환을 명령 받았지만, 최근 아무래도 사고 회로에 '''자아''' 같은 것이 싹트고 있는 것 같다. 군인 정신으로 똘똘 뭉친 로봇이지만 신사적인 면이 있는데, 양냥과의 코옵에서는 레이디 퍼스트에 넘어가 소원을 비는 것을 놓치게 된다. 이후 2편에서는 후계기 발피로가 나오게 된다.
엔딩은 선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 둘 다 충격적(?)이다.
- 맡은 임무를 그대로 수행하는쪽을 고르면 발너스가 양산되어 세계정복
- 자신의 소원을 고르면 인간이 된다. 다만 만들어진 지 6개월 밖에 안 되었다는 로봇이 인간이 되니 테츠와 동년배 수준으로 노인이 되는 게 문제. 어쨌든 본인 입장에서는 아주 맘에 들었는지 이후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게임 내 성능은 속도가 느린 대신 파워가 그걸 커버하는 타입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스피드 3위'''[7] 의 민첩성을 자랑하며, 서브 웨폰인 발너스 레이저는 스트라이커즈 1999에 등장한 랩터의 보조샷과 동일[8] 하게 즉시도달형의 관통 레이저라서 잡졸 처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세가 새턴 성능소개 코너에서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광학병기개발실의 최고 걸작품이라고 하며, 작중 시점에서 특허 출원중이라고.- 자신의 소원을 고르면 인간이 된다. 다만 만들어진 지 6개월 밖에 안 되었다는 로봇이 인간이 되니 테츠와 동년배 수준으로 노인이 되는 게 문제. 어쨌든 본인 입장에서는 아주 맘에 들었는지 이후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차지샷인 로켓 퍼언치! 는 자신의 몸통 스프라이트 4개 분량만큼 앞으로 뻗어나가는 방식으로, 어떤 적이든 닿으면 거기까지만 뻗어나가는 방식이라 실질적인 거리가 상당히 짧은 대신 차지샷 파워로는 플레이어블 5명 중 최강이다. 게다가 봄 연출인 발너스 버스터의 경우 상하좌우로 레이저를 발산하면서 무적 상태가 되는데 '''차지샷 충전 중에도 취소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9] 필살기를 정통으로 맞추고 차지샷을 먹이면 웬만한 보스는 가볍게 작살내고 스코어링도 든든하게 해낼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플레이어블 기체 중 가장 넓은 피격 판정인데, 무난한 스피드와 깡화력으로 밀어붙이면 회피기동도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이 때문인지 건버드의 전일기록은 발너스가 가지고 있다.
3.4. 사랑과 근성의 목수 테츠(愛と根性の宮大工 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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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마야 사쿠노스케(摩耶朔乃助)
1850년 6월 13일생 일본 출신의 목수 겸 공학자.
젋은 시절 연인을 사고로 잃은 뒤 현재에 이르기까지 40년간 독신으로 지낸 환갑의 노인으로,[스포일러] 마경을 찾아 인생 최후의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 뒤 연인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행기 제작에 쏟는 그의 열정은 현대 과학을 무색하게 할 정도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굉장한 육체미의 소유자로, 이번 모험을 위해 스스로 만든 인력 발전 헬리콥터를 이용해, 그 무한의 근력으로 항공 역학을 무시하고 비행한다.
게임 내 성능은 상급자 지향의 성능. 애쉬와 마찬가지로 서브 웨폰인 폭발 로켓이 기본샷의 궤적과 동일한데, 레벨 4까지 다 채워도 샷 화력이 양냥과 비슷하게 어정쩡한 주제에 '''스피드는 꼴찌'''다. 그나마 차지샷인 로켓 난사가 서브 웨폰 그래픽을 우려먹은 거 치고는 화력이 준수하지만, 발사 판정이 느린데다 이거 나가는 동안 서브 웨폰이 봉인되기 때문에 겹쳐서 쏘는게 아니면 화력에서 크게 손해를 보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봄 연출인 화약통 떨구기는 화력만 놓고 보면 가장 강력한데다 탄 소거 기능도 화구 하나하나에 다 달려 있지만, 정작 네 방향 직선으로 갈라지는데다 그 틈이 꽤 넓어서 '''유언봄'''이 연출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스코어링도 꼴지.
3.5. 대공의 모험 과학자 애쉬(大空の冒険科学者 アッシュ)
성우: 오키아유 료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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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 28세
신장: 189cm
체중: 82kg
생년월일: 1882년 3월 14일
좋아하는 것: 메카·과학·발명
싫어하는 것: 비과학적인 것
취향의 여성: 미소녀(만 14세 아래)
인텔리한 얼굴과 멋진 근육미 육체를 자랑하는 과학자 겸 고고학자. 탐구심과 모험심의 균형적 조화가 '하늘을 나는 기계'에 그를 몰두하게 했다. 최근에 완성된 '로켓 백'을 어깨에 매고 마경의 소문을 쫓아 하늘로 나섰다.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멀쩡해 보이지만, 사실은 진성 로리콘. 마리온과의 코옵 엔딩에서 마리온이 17세의 외모를 가지게 되자 바로 내팽개치는 인성질을 시전한다.
엔딩은 '과학자의 소원'과 '남자의 소원'이 있다. 과학자의 소원은 머리를 세계에서 가장 좋게 해달라고 비는데, 지금 가장 잘나가는 머리스타일로 바꿔준다. 남자의 소원에서는 로리타 콤플렉스를 고치고 싶어 자신에게 성인 여성의 매력을 알려줄 절세 미녀를 부탁한다. 그리고 거기에 부합하는 요소들[10] 을 말하는데, 아틀러는 그 요소들을 포함하기'''만''' 한 상태로 변해서 성인 여성의 훌륭함으로 가르쳐 주겠다며 애쉬를 들어올린다.
게임 내 성능은 '''스피드 1위에 보조샷을 포함한 기본 샷의 위력이 전 캐릭터 중 가장 높으나'''[11] 봄의 타이밍이 좀 느려서 '''유언봄 상황이 연출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덧붙여 차지샷인 로켓팩 파동탄은 적 기체에 닿으면 작은 탄으로 퍼져나가는 확산탄 형식인데, 마리온처럼 내구도가 높은 적한테 닿으면 사라지는 단점이 있는데다 충전속도도 느리고 공격력이 정말 형편없다.
서브 웨폰인 괴광선이 메인 웨폰인 광선총 X-1의 궤적과 완전히 동일하기에, 4레벨 다 찍어도 실질적인 타격판정 범위가 상당히 좁아 생존은 가능하지만 스코어링은 더럽게 힘든 상급자용 기체가 되었다. 회피기동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봄회피는 없는 셈 치고 플레이하는 것이 애쉬의 기본이며, 그 때문인지 빠른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링은 4위.
3.6. 도적단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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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굴지의 기계공업사인 복스터社의 사장과 고위급 간부 2명으로 구성된 집단. 3명만 있을 때는 서로 본명을 부르기로 약속했지만 자기소개 코너에서 부하 두 명이 루쥬를 계속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등 공사 구별이 영 안 되는 모습을 보인다. 담당 성우를 보면 알겠지만 '세련된 삼악'을 모티브로 한 집단이며, 여기에서 좀 더 원전 삼악에 가까워진 게 후속작에 나오는 공적단 퀸 파이레츠 3인방이다.[12] 또한, 대장을 제외한 2명의 이름은 자사 게임의 타이틀에서 따왔다.
세가 새턴판 오프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원래 마경 4조각을 (도적단답게 훔친 거라도) 맨 처음 모은 건 이 사람들이었는데, 건버드 팀이 비행선을 박살낸 여파로 다시 마경 조각들이 전세계로 흩어져 다시 모으러 가게 된 기구한 팔자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단 1개의 엔딩을 제외하면 마지막까지 쥐어짜낸 최후의 기계까지 죄다 격파당하고 패가망신하는 절망적인 결말만이 기다리고 있다.[13] 4년 후인 후속작에서 언급이 전혀 안 되는 것으로 보아 얌전히 회사 운영에만 신경쓰고 있는 듯.
- 루쥬(ルージュ) - 성우: 오하라 노리코
1884년 9월 27일생. 179cm/54kg의 발군의 몸매를 자랑하는 영국 출신의 귀족 아가씨이자 복스터社의 사장. 전 세계의 모든 아름다운 물건들을 수집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마경을 모은 것도 일단 그 자체의 디자인이 아름다웠기 때문. 기본 복장의 앞트임을 단전 근처까지 엄청 크게 내 놓은 것도 본인의 아름다운 몸매에 자신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영국 출신이라면서 이름은 프랑스식인 Rouge다.
- 에이스(エース) - 성우: 야나미 조지
1885년 4월 17일생. 하늘 높이 솟은 뻗침머리가 아이덴티티인 멤버로, 머리카락 빼고도 170cm/62kg라는 의외로 괜찮은 체격의 소유자. 독일 출신의 기술자로, 복스터社 개발부 주임이며 작중 등장하는 도적단의 메카들은 전부 에이스의 작품들이다. 그런데 독일 출신이라면서 이름은 영국식인 Ace. 참고로 좋아하는 이성상이 대놓고 전국의 여고생들. 이름의 유래는 사이쿄의 역사적인 첫 작품인 전국 에이스.
- 클로드(クロード) - 성우: 타테카베 카즈야
1876년 1월 19일생. 프랑스 출신의 파일럿으로, 복스터社의 최종 검수 책임자이자 테스트 파일럿. 자신의 조종 실력을 살려 도적단의 각종 메카를 조종하고 있다. 다만 그 때문에 209cm/132kg라는 규격 외의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발군의 격투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가 없는 것이 불만인 듯. 의외로 취미가 '시 쓰기'와 '고양이 돌보기'인데, 싫어하는 게 '노비타 같은 놈'이라는 뭔가 언밸런스한 취향. 참고로 트럼프 3인방 중 유일하게 이름과 출신지가 제대로 들어맞는다. 이름의 유래는 사이쿄의 첫번째 대전격투게임 배틀 크로드.
[1] 1스테이지 시작이 1910년 9월 초순쯤으로 설정되어 있다.[2] 한술 더떠서 좀 더 지난 시기에 XS Games는 식신의 성을 Mobile Light Force 2라는 이름으로 북미 발매한다. 역시 북미판 건버드처럼 캐릭터 개명 등의 첨삭이 있다는듯.[3] 여담으로 사이쿄제 슈팅 게임의 직계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소닉윙즈는 4년 뒤인 소닉윙즈 리미티드에 가서야 겨우 백탄과 비슷한 사이즈의 총알이 나오고, 이마저도 가정용 이식작인 스페셜에서는 잘린다(...).[4] 손오공을 모티브로 한 노출도 높은 여캐라는 점은 초인학원 고우카이저에 등장하는 카린(쑹화린)과 같은 컨셉.[5] 실제로 발너스와 2인 플레이시 엔딩은 초사이어인 변신이다.[6] 후속작의 발피로와 성우가 같다. [7] 마리온, 코테츠보다도 빠르다![8] 사실 시기는 발너스가 앞섰으니 랩터가 발너스의 보조샷을 계승했다고 봐야 한다.[9] 참고로 이 플레이는 데모 플레이에서도 제대로 나타났다. [스포일러] 그 실체는 사이쿄 특유의 호모네타의 대변자중 하나로, 하드게이. 젊은 시절 잃었다는 애인의 정체도 '사부' 라고 하는 어엿한 남자. 엔딩 중 하나에서는 젊어져서 그 육체미로 전세계의 남자들을 홀렸다고 나온다(...). 아케이드판에서는 엔딩을 봐야지만 하드게이였다는것이 밝혀지는지라, 일편단심의 순정남 할배라는 설정에 혹했다가 뒷목잡아본 사람들이 나오는 정도에서 그쳤지만, 새턴판에서는 프로필 모드의 자기소개에 처음부터 당당하게 호모라고 밝히고 있다.[10] 긴 머리, 큰 가슴 등[11] 보조샷은 발사속도가 빠르지만 갯수가 한정되어있는데, 화면 내의 보조샷이 한정되었다는것을 반대로 이야기하면 근접시 강력한 DPM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라 근접에 성공하면 파워형으로 보이는 발너스보다도 뛰어난 기본샷 파워를 보여준다. [12] 도적단 트럼프와 공적단 퀸 파이레츠 둘 다 1대 삼악 성우진 3명을 그대로 데려와 썼다.[13] 그 1개의 예외적인 엔딩이 마리온&코테츠 2인 엔딩으로, 여기서는 몰래 두 사람을 뒤따라온 뒤 둘이 싸우고 있는 사이에 세계정복을 소원으로 빌어 새치기해서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