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건 시리즈
1. 개요
록맨 제로 시리즈로 유명한 인티 크리에이츠에서 제작하는 건슈팅 게임 시리즈. 건슈팅 주제에 여고생 캐릭터들이 이상야릇한 신음을 난무하는 게임이다. [1]
같은 회사의 작품들과 같이 둘러보면 '''시리즈 포털 사이트'''가 따로 개설된 몇 안 되는 사례이다. 비슷한 경우인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의 포털이 그렇듯 회사 공식 사이트보다도 정돈이 잘 되어있고 업데이트도 활발한 편. 미소녀와 기계를 중심으로 게임을 선보이는 회사인 만큼, 어찌 보면 건볼트 시리즈와 함께 인티 크리에이츠를 대표하는 시리즈라 볼 수 있다. 걸☆건 오피셜 트위터 또한 인티 크리에이츠 공식 트위터가 하나로 통합된 이후에도 계속 쓰이고 있다.
2. 특징
시리즈 첫작인 걸☆건이 도쿄 게임쇼 2010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의 반응은 당연히 '''충공깽'''. 당시 일본 게임계의 현실을 노골적으로 광고한 꼴 같기도 하다. 뭐 드림 클럽도 엑박으로 출시된 마당에 이거라고 못할 거 있냐는 생각이었겠지만.
'''48초 후반 경악한 기자의 얼굴이 볼거리. 51초쯤에는 아예 정줄을 놓아버린다.''''''"I think the first-person shooter has just been redefined. Thanks Japan!'''"
'''"제 생각에는 방금 FPS가 새롭게 정의된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일본!"'''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재를 시도했지만, 개발진은 '''자신들의 대의(大義)인 팬티 노출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사를 비추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득한 뒤 순조롭게 게임을 완성했다. 그리하여 2011년 1월 27일에 첫작 걸☆건이 나오고야 말았다. 사람 팔다리 날아가는 게임들은 허락하면서 왜 이런 게임에 태클을 거느냐는 반응도 있는데, 이는 서양과 동양의 시각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동 포르노 문서 참고.
각 작품마다 몇 명의 히로인과 표적용으로 60여 명의 엑스트라 여캐가 등장한다. 이들은 공식적으로는 '''일반 여자'''라는 용어로 불리며, 주인공을 제외하면 남캐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히로인뿐만이 아니라 일반 여자들도 '''모두''' 이름과 프로필이 있으며, 민감한 부위도 제각기 정해져 있어 여느 슈팅 게임에 등장하는 진부한 표적들과는 차별화된 점이 많다. 그리고 여러 스테이지에 걸쳐 나오기 때문에, 좋든 싫든 점점 엑스트라들의 이름과 약점을 알아가게 된다. 각 캐릭터들의 프로필 을 아이템 수집하듯 모을 수 있는 것도 특징.
버튼 조작 한번으로 화면을 다른 게임처럼 바꾸는 기능 '''엄마왔다 모드'''가 각 작품마다 탑재되어 있다. 보통은 18금 게임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위험성을 대변해준다고 하겠다.
3. 시리즈 일람
4. 용어
4.1. 게임플레이 관련
- 정신력(정심력)
플레이어의 체력을 가리키는 용어. 걸☆건 2에서는 그냥 체력이라고 부른다.
-
MP
- 엑스터시 샷
일반 여자 캐릭터에게 페로몬 샷을 맞힐 때 약점을 맞혀서 쓰러뜨리는 것. 플레이어의 공격력에 상관없이 일격에 처리할 수 있을 뿐더러 일반적인 처리법에 비해 스코어 또는 MP의 획득량도 높다.
- 도키도키 모드
4.2. 지상 관련
걸☆건 시리즈의 무대.
- SakuraTalk
사쿠라자키 제3고등학교의 교내 SNS.
- LOVEHEARTS
사쿠라자키 제3고등학교의 여학생들로 구성된 걸즈 밴드. 걸☆건 시점에는 우노 아오이를 포함한 1학년 3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당시의 3학년들이 졸업한 이후 경음악부의 남은 부원들을 점령했다.
- 사쿠라자키 재벌
걸☆건의 메인 히로인 4인방 중 한 명인 사쿠라자키 카오루코가 속한 재벌가.
- 모테스기 전설
4.3. 천계 관련
- 데저트 엔젤
견습 천사 중 에코로가 사용하는 쌍권총 형태의 무기. 본래 큐피드용 활과 화살은 지상에도 흔히 알려진 형태가 표준[2] 이지만, 총이나 석궁 형태의 무기도 존재하고 화살 또한 굵기나 출력을 조절한 베리에이션이 있다. 데저트 엔젤의 경우 차지 스위치가 달려 있어 화살 여러 발의 위력을 내는 차지 샷을 쏠 수 있다.
참고로 에코로가 천사학교 2학년이었을 때는 0%라는 처참한 적중률을 자랑했다.
참고로 에코로가 천사학교 2학년이었을 때는 0%라는 처참한 적중률을 자랑했다.
- 시아와세 군[3]
건 사이트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천계의 생물. 게임플레이 중에는 보통 공격 대상이 되며, 마이티 건볼트에서는 아예 DLC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한다. 걸☆건의 히로인 중 한 명인 노노미야 카나메는 보스전에서 고헤이를 휘둘러 시아와세 군을 여럿 소환한다.
4.4. 마계 관련
- 악마의 창
악마의 힘을 증폭시키는 아이템. 이것에 찔린 인간은 다크 파워에 조종당하며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고 싶어진다. 천사의 화살에 의한 효과를 상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 마물
5.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와의 연관성
게임 내용상에 같은 제작사가 제작한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와 접점이 여럿 존재한다. 특히 걸☆건 더블피스와 그 이후의 작품은 더블피스 다음으로 발매된 푸른 뇌정 건볼트 爪와 설정이 대량으로 연계되었는데, 건볼트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맡은 타이 토시아키가 걸☆건 시리즈의 시나리오까지 맡으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보인다.[4] 이 때문에 후속 시리즈의 내용도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과 어느 정도 연계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 걸☆건 메인 캐릭터 관련
- 건볼트 무인편의 팬디스크 평온에 대한 동경에서, 시안이 연분을 맺어주는 부적을 사기 위해 방문한 신사의 이름이 노노미...로 시작한다. 같은 시기에 지노도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성지순례를 위해 이 신사를 방문하는데, 해당 게임에 이 신사의 무녀를 빼닮은 여성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노를 포함한 건볼트 시리즈의 일부 등장인물들이 걸☆건으로 추정되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아니나 다를까 걸☆건의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인 노노미야 카나메의 집안이 신사이고 본인도 무녀로 일하고 있다.
- 건볼트 무인편의 사이드 스토리 노벨 카게로우의 메모리아 챕터 1에 학원의 수호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여학생이 한 명 등장한다. 이는 히부키 아키라의 별명과 정확히 일치한다.
- 건볼트 爪의 등장인물 오우카는 재벌가인 사쿠라자키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서자이다. 이 가문은 걸☆건의 히로인 중 하나인 사쿠라자키 카오루코의 집안이기도 하다. 참고로 걸☆건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사쿠라자키 제3고등학교나, 푸른 뇌정 건볼트의 토크 룸에서 언급된 자동차 메이커 사쿠라자키 모터스도 전부 사쿠라자키 재벌과 동일한 한자(桜咲)를 사용한다.
- 건볼트 무인편의 토크 룸에서 이름이 아오이인 전설적인 록 스타가 언급된다. 건볼트나 시안이 태어나기 전에 크게 히트를 친 인물이라고 한다.
- 시안이 가지고 있는 봉제 인형 중에 지노가 선물해준 것이 하나 있는데, 걸☆건 시리즈의 견습 천사 에코로를 본뜬 인형이다.
- 닌텐도 3DS판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에 동봉된 드라마 CD에서, 테세오가 에코로의 3D 모델을 실체화한다. 이 장면에 삽입된 배경음악 역시 걸☆건 더블피스의 사운드트랙.
- 카미조노 가문 관련
- 걸☆건 더블피스 메인 히로인 자매의 성인 카미조노는 건볼트의 라이벌인 아큐라의 외가의 성이기도 하다. 건볼트 시리즈에서 이 성씨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는 아큐라의 쌍둥이 여동생 카미조노 미틸과 남매의 아버지인 카미조노 박사가 있다.
- 건볼트 시리즈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아큐라 남매의 모친과 그 여동생에 대한 묘사는 카미조노 자매와 대략적으로 일치한다. 건볼트 시리즈에서도 카미조노 가문은 영험한 퇴마사 가문으로 등장하고, 아큐라 남매의 모친을 대신하여 그 여동생이 가업을 이어 당주가 되었다. 이는 시노부보다 마야의 법력이 강한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이후 건볼트 爪 팬디스크 기계장치의 덧없는 꿈의 드라마 CD에서 쿠로나가 등장해 자신은 카미조노 가문의 당주와 절친이라고 말하는데, 걸☆건 더블피스의 마야 루트에서 쿠로나와 마야가 친구가 된다. 그리고 아큐라 남매의 모친은 설정상 신이나 천사를 동경한다고 하는데, 이는 시노부의 성격과 일치한다. 거기다가 시노부는 평소에 법력을 높이기 위한 방울을 머리에 달고 다니는데, 미틸도 머리 한쪽에 똑같은 방울을 달고 있다. 이 방울 역시 타이 토시아키가 건볼트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에게 직접 부탁해서 추가한 것이라고 한다.
- 아큐라가 부친인 카미조노 박사에게서 물려받은 리볼버는 시노부가 사용한 기관단총과 마찬가지로 퇴마용 무기이다.
- 걸 건 더블피스에서 시노부와 1:1로 싸우거나 카미조노 자매를 동시에 상대할 경우, 자매가 특수기를 사용하면서 "천마복멸! 파이어!"라고 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아큐라가 스페셜 스킬 중 러스트 도플러나 스트라이크 소우를 쓸 때 하는 말도 천마복멸(天魔覆滅)이다.
- 걸☆건 더블피스에서 쿠로나의 프로필 메모를 보면 장래에 경국의 유혹자라고 불리며 이름을 떨치게 된다고 하는데,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히든 엔딩에서 아큐라 남매의 시중을 드는 메이드 노와도 이 이름으로 불린다. 거기다가 기계장치의 덧없는 꿈의 드라마 CD에서 쿠로나가 아예 직접 등장하고 떡밥을 추가 살포함으로써 세계관이 공유된다는 게 거의 기성사실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노와 문서 참조.
- 카게로우의 메모리아 제3회에서 아큐라와 미틸의 이모부가 언급이 되는데 걸☆건 더블피스에서 쿠로나와 마야가 친구가 되는 루트는 마야와 주인공 쿠도키가 이어지는 루트이다.
- 2020년 8월, 더블피스 5주년 기념 일러스트가 공개되었을 때 인티 크리에이츠의 대표인 아이즈 타쿠야가 그림 속의 시노부, 마야, 쿠로나를 각각 젋었을 적의 엄마, 이모, 메이드라고 칭하였다. 소유격이 생략되기는 했지만 정황상 당연히 아큐라의 엄마, 이모, 메이드라는 뜻.
- 세븐스 능력자 관련
- 걸☆건 더블피스에서 양호 선생인 쿠라시키 키라라의 자기소개를 들어보면 자기 소속을 스메라기 미래...라고 하려다가 학교명으로 고쳐 말한다. '스메라기 미래 기술 연구소'는 건볼트 시리즈의 사이드 스토리 노벨에 등장한 시설로 카미조노 박사가 생전에 속해있던 곳이다. 걸☆건 2에서는 시공 전이 장치와 타임 패트롤은 물론 미래에 대한 언급도 서슴지 않으며, 이 인물의 데이터가 천계에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걸☆건 2를 플레이할 때 2학년 B반 교실에서 나나코와 대화하다 보면 남미의 오지에서 야인(野人)이 발견됐다는 TV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는데, 건볼트 시리즈에서 몇 차례 언급된 세계 최초의 세븐스 능력자도 남미의 오지에서 발견된 인물이다.
- 걸☆건 2 주인공의 집에서 리스에게 말을 걸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뜬금없이 "솟구쳐라! 암드 블루!!"를 외치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시안을 물었다는 보라색 시바견 이야기가 여기서 또 나온다.
- 스토리와 무관한 부분
- 시안과 모르포의 최종적인 디자인은 걸☆건 시리즈의 디렉터인 이토 마사노리의 원안을 조정해서 만든 것이다.
- 마이티 건볼트는 제목만 봐서는 건볼트 시리즈와 마이티 No. 9의 콜라보레이션이지만, 스토리 자체는 건볼트와 에코로가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고 정작 벡은 본편 스토리와 따로 놀고 있다. 후속작인 마이티 건볼트 버스트에서는 쿠로나와 텐조까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텐조일 경우 파타코가 텐조와 동행한다.
- 걸☆건 2에서 주인공의 방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 중 푸른 뇌정 건볼트,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포스터가 있다.
- 콘도 치루가 사용하는 무기인 네오 하트 블레이저는 아큐라가 사용하는 무장을 대놓고 패러디했다. 무기의 이름이나 빔으로 공격한다는 점은 RoRo의 하트 블레이저와 겹치고, 십자 모양이 포함된 디자인과 포신의 배색 등은 아큐라가 건볼트 무인편에서 사용한 엑스 기어와 유사하다. 무기가 두 부분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포문이 두 개인 것도 엑스 기어와 동일한데, 푸른 뇌정 건볼트 CUTOUT에 의하면 사실 엑스 기어도 포신을 분리하는 기능이 있다.
6. 기타
- 인티 크리에이츠도 게임의 상태에 대한 자각은 있는지, 2014년부터는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를 통해 자학 개그를 시전하고 있다. 시작은 시리즈의 주인공이 작중에서 걸☆건을 가리키며 좀 제정신이 아닌 민망한 게임이라고 까는 것(...). 소설판과 이에 기반한 드라마 CD에서는 전화 상대가 '지인에게 걸☆건을 추천해주겠다'고 말하려는 찰나에 대꾸조차 하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 정신력이 바닥나 게임 오버를 당하면 그냥 쓰러지는 게 아니라 주인공을 쓰러뜨린 일반 여성에게 고백을 받고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 시리즈 첫작인 걸☆건에서는 주인공에게 고백한 여성과 함께 산 중턱에서 학교를 바라보는 연출이 진행된다. 이후 이 괴랄한 시스템은 후속작에서도 주욱 이어지는데, 더블피스에서는 고백 받는 것으로 끝나지만 최신작인 걸☆건 2에서는 그 자리에서 키스를 하게 된다. 참고로 미니 쿠로나가 들러붙은 여성일 경우는 발등에 키스할 것을 요구받는다.
7. 관련 문서
8. 참고 사이트
[1] 물론 록맨 제로 시리즈만 적었던건 아니다. 오히려 록맨 제로 시리즈는 여캐가 많은 축에 속한다(...). 다만 외전작들까지 포함한다면 록맨 X 시리즈가 더 많다.[2] 활의 크기는 사용자에 따라 다르다. 천사학교의 밀리터리 연구부 고문이 사용하는 활은 전장이 2m에 달하는 강궁이며, 학생이 시위를 당기려면 10명이 달려들어야 한다.[3] 한국 정발판에서는 행복돌이라고 부른다.[4] 건볼트 시리즈의 팬디스크 동봉 소책자에 의하면 건볼트 무인편과 걸☆건 더블피스의 시나리오를 동시에 썼다고 한다.